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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6 16:44
어제 경기 보고나니까, 현 샌박에게는 그냥 평범한 서포터보다는 이런 스타일이 더 나은 듯.
샌박이 운영과 바텀이 약한데, 서포터가 주사위라도 굴리면 고점일 때는 상체의 힘과 함께 게임을 가져갈 수도 있으니
21/03/06 16:50
판돈이 많아서 잃어도 메꿔줄 수 있는 강팀이나
판돈은 없지만 잃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자 입장이라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1/03/06 21:01
사실 티원때 실수가 많은 선수는 아니었죠 문제가 중요한 순간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문제였지... 19 롤드컵 4강전때 실수라던지... 롤드컵 선발전때라던지...
21/03/06 22:29
저는 실수가 많은편이었다고봅니다. 요즘 2019년 서머 PS영상 최근에 돌려볼일이 있어서 보는데.. 중요한장면에서 끊기는거 엄청 많이나오고 역전의빌미도 많이 제공하고 그러네요. 결국 팀원들이 다 만회해서 덜 티가난거지.. (상호야! 정신안차릴래!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폼좋을때는 좋은장면도 많이 만들었기에 좋은평가도 받았다고생각하지만..실수가 적은유형은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21/03/06 23:28
옆에 있는 팀원들이 다 만회해줄 수 있는 폼이었어서...
굳이 말하자면 갑분싸지만 정신 차리면 복구할 수 있는 지점에서 멈췄었죠. 지금 샌드박스 선수들이 언제고 갑분싸해도 언제고 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T1이 이전에 메꿔준 것도 돈으로 되는 선수들만 사와서 그런거죠 뭐.
21/03/06 22:37
(수정됨) 사실 이선수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엄청나게 미묘합니다.
티원시절에는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순간에 결국 제몫을 못해줬기도하고..2019년 T1에게 롤드컵4강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생각한다면요. 18시즌 신인시절에도 짤리는걸로 유명했고, 주전으로 자리잡은뒤에는 짤리는 빈도가 확연히줄면서 좀 나아졌나 하긴했는데.. 포스트시즌 중요한경기에서도 실수가 엄청많이나왔죠. 그게 티가 덜났던건 팀원들 커버해준게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킬샷이 정교한 서포터라고 생각하지도않아요. 중요할때 스킬샷 빗나갔던게 더 많이기억나서.. 그렇게 좋게평가하지않는데도 요즘 보면 버스탄 서포터, 최악의서포터로 지나간 커리어도 완전히 후려치는걸 보면 또 감정이 미묘합니다. 던질때 던져서그렇지 또 잘할때는 잘 했던것도맞거든요. 요즘이야 진짜 심각해서그렇지, 폼좋을때는 충분히 잘해줬는데.. 요즘 후려치는건 너무 과합니다. 리그 넘버원급 서포터는 아니었어도, 그래도 상위권팀에서 충분히 제몫해주었던 서포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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