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347&article_id=0000077359
핀밴까지는 그냥 그렇게 찬성하는 입장이였지만, 이게 도입되면 현재의 롤의 아이덴티티를 좀 심각하게
건드리는 대단히 위험한 시스템이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
물론 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이건 선수들이 주인공이 아닌 코칭스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코칭스텝은 코칭스텝의 일이 있다고 생각이 들고, 게임중 부스안에서는 특정 선수에게
'주장'이라도 시켜서 멘탈케어를 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칭스텝은 3전제이든 5전제이든 중간중간
충분히 전략과 전술을 선수들에게 설명,지시하는 수준이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e스포츠는 바로 코앞에서 헤드셋으로 실시간으로 명령질을 할건데 이건 축구나 농구하고는 차원이
다른 코칭스텝의 영향력이 미치는건데 선수들을 아바타로 만들게 아닌 이상 저는 절대로 반대입니다.
진짜 스포츠도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판단하고 경기를 하고 감독과 코치는 경기장 밖에 존재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저기까지 생각이 미치는지 개인적이지만 진짜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축구에서 선수들마다 이어셋 끼우고 실시간으로 감독이 선수들을 조정하나요? "바론을 갈지,억제기를 먹을지"
이런건 선수들이 판단할거지 코칭스텝이 판단할게 아니라는 겁니다.실제 경기에 들어가서 게임을 조율하고
지휘하는것도 고참선수의 능력이고 선수 스텟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선수들의 영역을 굳이
코칭스텝이 하게 해야 하나요?
갑자기 이걸보니깐 소름이 끼쳐서 그런데 후..제발 현명한 라이엇과 온겜이라면 저 칼럼은 띠끌만치라도 신경
쓰지말고 리그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