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1 00:27
정치글로 올라온김에 그냥 말하자면 사실 특정 정당 정치인 찍을것도 없는게 이 사업에는 여든 야든 진짜 개나소나 다 얽혀있는지라 크크크
23/08/21 00:39
애초에 새만금 자체가 어떤 진영이든 이제와서 뭔가 하긴 어려워졌죠.
분명한건 지금 할 수있냐고 하면 아마 절대 못했을 사업이라는 거죠. 안하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23/08/21 00:46
참여정부 때 방조제 완전히 완공되기 직전에 부안군의 파괴한 자연과 시화호의 예를 들어가면서 이제라도 그만두어야 한다는 여론에 어린시절 공감한 적이 있었는데 새만금 환경이 제2의 시화호 된 걸 보고 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23/08/21 07:29
지금생각해보면 현재 좁은 국토도 제대로 활용못해서 서울공화국에 지역소멸소리가 나오는데 저짓을 하겠다고 그돈을 쓴걸 생각하면 참 역대급 뻘짓 맞다고 봅니다..
23/08/21 08:45
새만금은 뭐가 되었든 여기까지 온 이상에는, 욕을 먹든 말든 매립시키고 끝내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지금와서 다시 방조제 무너뜨리고 땅 퍼내는게 더 말이 안되니까요.. 거기다 추가로, 새만금 공항도 파토났으면 하네요.. 누가봐도 경제성이 없어보이는데 거기다 공항이라니...
23/08/21 09:09
실패를 인정하고 접어야 하는데 여야 (표)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들 근처 및 관련 기업들 걸린게 너무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같네요.. 말 꺼내는 순간 역적?이 되는 분위기라 휴 답답하네요
23/08/21 09:57
근데 새만금이 앞으로 메리트가 있을까요? 수도권에서 멀고 교통(서해안고속) 물류 인프라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고요 농업쪽은 쌀소비량이 줄어드니 더더욱 야당 패널은 2차전지 공단조성중이니 좋아질거다 하는데 저부터도 핵심 연구인력이 지방을 안가려하는데 투자가치 있을지 수도권 많이 양보해서 천안 청주 대전 아닌가요
23/08/21 09:58
이거 여론 조사라도 한 번 돌려봤으면 좋겠네요. 저 어렸을 때야 청사진 보고 오~ 했는데 지금 새만금에 기대하고 있는 전라도 사람 있을까? 싶거든요.
23/08/21 10:27
매립해도 당분간은 염해 때문에 논 만들어 쌀농사밖에 못짓는거 더 할 이유가 있나요, 연구단지 조성이라니 '남방한계선'이라는 단어를 알면 전북 정치인들은 주제파악을 좀 하셔야 할텐데요. 저기에서 벗어나는건 대덕이나 부울정도죠.
사실상 할 수 있는건 쌀농사밖에 없고 어차피 전라북도 쌀은 남아도는데... 새만금 계속해서 남아도는 전북쌀을 늘릴 바에야 시화호처럼 조력발전소나 짓고 신규 매립 중단+기존 매립지 복원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매몰비용은 거기 엮인 정치인들이 책임지고 알아서 죽으셔야죠. 쌀 얘기 나온 김에 별언으로 요새 보니까 전라북도 쌀과 달리 경기미 품종미들은 다 품절뜨고 가격 오르던데(2023년에 보릿고개를??), 전북 농민들이 경기도 농민들처럼 품이 많이 들고 생산량이 적더라도 고급 품종을 재배하면 쌀 생산량 남아도는건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경기미와 완전 반대 특성을 가지는 전북의 신동진 품종은... 리조또나 볶음밥에나 어울리는 품종을 너무 많이 찍고 있다고밖에 뵈지 않네요. 다만 신동진 후속 품종 보급하는것도 난리라 될지가... 물론 여기에 가장 좋은건 주세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꿔서 쌀을 미친듯이 퍼잡수는 청/약주 (부피의 절반이 쌀), 증류식 소주 (부피의 1.5~2배가 쌀)를 널리 보급해서 희석식 소주를 완전 대체하게 하는거겠죠.
23/08/21 13:37
주세 완화하고 쌀 이용하는 전통주 지원 빵빵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와인 마시다 사케로 넘어갔는데 좋은 와인, 좋은 사케는 많고 가격도 비싼데, 퀄 좋은 전통주는 생각보다 별로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