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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0 17:28
"교사가 되는 문턱은 더 높을지 몰라도 교육 커리큘럼은 사교육쪽이 더 잘 짜여져 있구나"
좋은 말씀입니다. 좋은 선생의 자격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사람인데 왜 사범대를 나와 교사자격증이 있어야 임용시험을 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법학이론처럼 교육학이 한국 교육 실무에서 유용해보이지도 않고요.. 교권추락의 근본 원인은 결국 낮은 실력과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이 아닐런지요.
23/08/20 17:50
교원들이 행정업무에 치이게하고 아이들에게 관심 쏟지 못하게하는 현 시스템의 문제인데요..? 그리고 사교육은 잘가르칠수록 인센티브가 확실한데 공교육도 인센티브 주시나요..?
23/08/21 07:44
예전에는 학교에서 대학교 보내는걸 실적으로 평가해가지고 선생이 학생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우수수 대학에 진학시키게끔 했던 적이 있었죠
전국민이 다 대학에 가느라 무의미한 지방대로까지 퍼져서 진학을 하고 있을 때 부모들도 문제였지만 교 사들도 제자들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뭐 문턱만 넘고나면 행정공무원처럼 변하게 만드는 교육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23/08/20 19:03
나이 먹고 자발적으로 하는 공부는 어릴때 누가 시켜서 공부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죠.
표면적으론 같은 '공부'지만, 얻는 즐거움은 '취미생활'에 가깝게 전 느껴지더라구요.
23/08/20 22:49
저도 요새 시간이 좀 남아서, 최근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자발적으로 하는거라 그런지 동기부여나 재미측면에서 학생시절보다 좋습니다. 제 굳어버린 머리가 못 따라오는게 흠이지만...
아직 초급단계지만, 일본어가 한국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다, 어렸을때 한자공부를 좀 해둬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수월하네요.
23/08/23 16:22
저도 회사생활 시작하고 스스로 하는 취미를 갖고 싶어서 소싯적 명필 소리 들었던 기억을 살려 서예를 시작했었는데 손이 떨려서..
대학생 때 술 그거 좀 먹었다고 어학공부 너무 부럽습니다
23/08/23 16:39
어떻게든 명목상의 시험을 통과시켜
윗 단계로 올려보내려고(그래야 수강료를 계속 내기 때문이지만) 전전긍긍하면서 끌고가려는 강사님들(?)과 하는 수업이 생각보다 재밌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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