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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00:00
일본은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여서...
한국 토지자산이 일본토지자산과 맞먹는 상태까지 온 실정. 일본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시다와 아베말 처럼 일본이 필요한건 자산버블이라고 봅니다. 아직도 자산 55%를 현금으로 들고있는거보면.. 일본의 자산은 저평가상태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30년동안 내렸으니.. 30년동안 현금만 들고있는게 승자였으니.. 부동산도 주식도 차도 안사고 소비는 최대한 절약하는게 승자였는데요 그승자 공식이 드디어 깨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유동성 폭격덕에온 41년만의 인플레가 그 주인공이죠. 최근 오르는 물가를 보고 "집에 현금다발 꽁쳐놓은게 있는데.. 이거 빨리 안쓰면 가치가 떨어지는거 아냐?" 라고 인식하기 시작... 1억3천만의 일본인들이 "현금 들고 있으면 바보" 를 인식해준다면 일본은 부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3/06/22 00:27
일본이 gdp 5위권 밖으로 벗어나기 vs 한국 G7 가입
을 경쟁하는게 현실성 있어보이죠. 유독 한국이 일본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gdp가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높은데..
23/06/22 04:41
사실 일본은 덩치가 워낙 커서 정말로 일본경제 붕괴하면 세계경제에도 여파 크게 온다고 봐야죠. 한국도 당근 그와중에 좋은꼴은 별로 못볼테고
23/06/22 08:47
이미 엄청 망했어요
90년에 1인당 GDP 세계 2위였는데 21년에 28위 떨어져서 일본내에서도 후진국되었다고 자조하는 기사 나왔죠 2010년에 비해 1인당 GDP도 20% 떨어졌죠 안 망했다고 느끼는 건 옛날 일본을 몰라서 그런 겁니다
23/06/22 09:00
망할 기미 안보이는게 아니라 이미 망한거 맞는데요. 미국이랑 맞짱뜨니 마니했던 나라가 전체GDP는 독일한테 따이기 일보직전이고 1인당GDP는 한국한테 따이기 직전인데요.
23/06/22 09:07
과거에 비하면... 이라는 말을 앞에 붙이면 엄청나게 망했죠.
이건 비단 우리나라 얘기가 아니라 일본 내부에서도 경기침체나 잃어버린 30년 등으로 얘기가 나옵니다.
23/06/22 11:41
플라자합의 쳐맞기 전의 일본에 비하면 확실하게 망했다고 할 수 있죠.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워해머 40K 인류제국이 강하다고 해서 그게 망한 꼬라지가 아닌건 아닌것처럼요.
23/06/22 00:18
아베노믹스 할떄부터 한국 신문들이 망할거라고 떠들어대었는데 그떄 좀 이해가 안되었었거든요. 일본은 워낙 장기침체인 나라라서 설사 실패하더라도 뭐라도 해봐야지 한국신문들 말대로 하면 그냥 가만히 앉아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베노믹스가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2014대비 코스피 지수와 닛케이 지수만 보면 한국보다는 성공이네요.
23/06/22 04:03
한국 신문들은 막말로 좀 잘되어있는 개인 블로그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 거 같습니다. 솔직히 상당수는 고급 렉카 정도라고 봅니다. 럭키 가세연
23/06/22 03:04
이제 일본 서민들도 그냥 성실히 일하고 저축과 절약만 해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내몰리게 되겠네요. 소득격차도 더 벌어지겠구요. 본문에서도 임금인상은 대기업만 동의했네요. 중소기업은 여력이 없겠죠. 일본이라는 국가의 경제는 나아 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거기 사는 서민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23/06/22 09:53
일본 사실상 옛날에 비하면 망한 게 맞죠 우리나라가 베트남이랑 비비고 있으면 우리나라 망한 거 아니라고 하게요? 한국 망무새들 기준이면 일본은 그냥 망한 게 맞잖아요 크크
23/06/22 11:03
증시 부양책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른 걸 보고 일본 경제의 부활로 보는 건 많이 앞서간 거죠.
실물 경제가 나아진 것도 아니고 기업 실적이 좋아진 것도 아니고 미래 성장 동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지금도 내리막길에 있습니다.
23/06/22 11:56
동의하기 힘든게 닛케이 지수는 요 10년간 계속 상승세였으므로 일시적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코스피처럼 21년도에 갑자기 확올랐다가 다시 DTD한 케이스가 그 일시적 상승에 해당하지 닛케이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단순 증시부양책만으로는 10년간 상승을 설명할수는 없습니다.
23/06/22 14:53
최근(워렌 버핏 투자+증시 부양 정책)에 상승한 걸 두고 일시적 상승이라고 한 겁니다. 10년 기간이 아니라요.
10년 간 오른 것도 경제 사정,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일본 은행이 매입해서 오른 건데 이걸 두고 일본 경제의 부활로 보는 게 이상한 거죠.
23/06/22 21:30
지난 10년간 미국 증시도 유럽 증시도 소위 양적완화라고 해서 중앙은행이 채권 주식 매입하는 방식의 인위적 방식으로 오른 겁니다
똑같은 방식인데 굳이 일본만 가짜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상하고 따지고 보면 그렇게 하고도 슈퍼 인플레가 안온 일본이 오히려 견실한 편이죠 그리고 최근 일본 주식의 상승은 미래가치가 높은 기초 원자재를 지배하고 있는 일본의 상사들, 토쿄 일렉트론을 위시한 EUV반도체 소부장 기업, 그리고 소니, 닌텐도, 캡콤 같은 게임회사들의 실적상승 등의 견실한 실적을 기반으로 오른 겁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서 반일감정 때문에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경제는 좀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봐야 잘 보입니다
23/06/23 01:23
아케이드님의 의견은 지난 10년 간 증시가 오른 만큼 일본은 견실한 성장을 했고 일본 경제가 부활했다고 보시는 의견이신가요? 혹은 지금부터 저점 찍고 부활할 일만 남았다는 의견이신가요? 최근 주가가 오른 거야 댓글 달아주신 이유로 오른 거지만 그건 주가가 오른 이유로는 맞지만 경제 부활의 근거로는 빈약하지 않나요?
처음에 댓글을 단 건 일본 주가와 일본 경제는 별개인데 주가 오른 걸 보고 일본 경제가 부활했니 어쩌니 하니 이상해서 단 겁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거품이 없는 것이 아니고 자사주 매입 같은 인위적인 부양이 없는 건 아니지만 미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건 테슬라, 애플, MS,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등 후발 주자가 따라 잡기 힘들 정도로 굳건한 위치를 잡은 빅테크 기업들의 선전 때문이고(주가는 거품이 있을 수 있다고 쳐도)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하고 있죠. 지금도 이미 크지만 앞으로의 미래 또한 책임져줄 기업들이고 일본은 미래 산업의 먹거리인 반도체, 배터리, 로봇에서 후발 주자에게 경쟁력 내어 준 지 오래고 일본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도 전동화·인프라 구축에 뒤쳐져서 미래가 불투명하고, 망한 줄 알았던 게임 부문에서는 최근 폼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닌텐도, 소니, 캡콤 등 몇몇 경쟁력 있는 회사 빼고는 거품 경제 시절 고점 찍고 내리막길이죠. 아케이드 님께서는 워렌 버핏도 투자한 일본의 상사, 몇몇 독점적 위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경쟁력을 갖추고 고정팬을 확보한 일본의 대형 게임사들이 일본 경제의 부활을 책임질 주축이라고 보시는 의견이신가요? 제 의견은 일본은 거품 경제 시절 고점을 찍었고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지만 그 시절 이후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고 미래 성장 산업에서 경쟁할 기업이 없기에 저점 찍고 반등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죽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일본 경제에 대해 잘 아시고 반일 감정 없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는 분의 의견과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일본의 경제를 책임질 미래 성장 기업이 있다면 한 수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06/23 01:59
일본이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에서 경쟁력을 내어줬다는 것부터가 잘못 알고 계신게
반도체의 미래는 EUV이고 TSMC와 삼성전자는 물론, 인텔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EUV 전환을 목표로 장비교체를 해 나가고 있는데 EUV 소부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EUV 전처리 공정에 꼭 필요한 코터라는 장비를 100% 쉐어율로 공급하는 기업이 토쿄 일렉트론이라는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이고 EUV로 제조한 반도체를 검사하는 레이저 검사 장비를 100% 쉐어율로 공급하는 기업이 레이저텍이라는 역시 일본 업체입니다 포토레지스트라는 EUV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도 95% 이상을 일본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구요 반도체 쪽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공정의 OLED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증착기도 일본업체인 캐논토키라는 회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서 부르는게 값인 상황입니다 최근에 대당 1조 5천억씩 가격을 매겨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전기차 등을 제조하는 자동화로봇, 협동로봇, 각종 팩토리 센서들도 화낙이나 키엔스 같은 일본업체들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구요 이런 소부장 기업 외에도 유니클로, 소니 같은 기업들도 엔저를 무기로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구요 그리고 워렌 버핏이 투자한 일본 상사들은 미래 자원인 리튬,니켈,코발트 같은 희귀자원부터 석탄, 식량들까지 수십년전부터 광산, 농장 째로 확보해 와서 최근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최근 일본 기업 시총들 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반도체-센서 소부장 기업과 상사들이 토요타 소니와 함께 일본 시총 최상위권을 형성하며 지금의 일본경제를 떠받히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23/06/23 02:39
일본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설계하고 생산 장비 만들고 최종 제품까지 만들면서 미국을 곧 뛰어넘을 것 같은 위치까지 갔던 나라인데 설계는 미국이 하고 소재·부품·장비는 일본이 제공하고 최종 제품은 TSMC나 삼성이 만들어내는 이 형국을 볼 때 경쟁력을 내준 게 아닌 건가요?
일본 시총의 상위권을 일본 반도체 기업들로 도배 되던 시절에는 삼성은 절대 일본을 따라 잡지 못할 거라는 의견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일본 반도체 기업 시총 다 합쳐도 삼성 하나를 못 이기는 시절을 이미 지나왔는데 EUV에서 일본이 독점적 지위라고 해서 반도체 경쟁력을 내어준 게 아닌 게 되는 건가요? 자체 PC 만들고 커스텀 OS 올리고 자체 소프트웨어 넣어서 해외에 팔던 나라가 일본인데 지금은 어떤가요? 일본에서 만큼은 승승장구하던 일본 핸드폰 기업들 다 어디 가고 일본 사람들 아이폰 쓰고 있나요? TV·모니터는 역시 일본이 최고지 하면서 일본산 TV·모니터로 도배 되던 시절에서 JOLED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고 의기투합하다가 망하고 나서 차세대 공정의 OLED 제조에 필요한 증착기를 일본 업체가 독점하면 내리막길이 아니게 된 건가요? 위에 아케이드 님이 나열한 거 다 합쳐서 지금의 잃어버린 XX년의 일본인 건데 아케이드 님의 의견대로라면 애초에 일본은 잃어버린 XX년 따위는 아예 없던 나라인 거네요?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독점적 위치에 일본 기업들이 포진했으니까요. 아케이드 님께서 이런 저런 예시를 드셨는데 일본의 잘 나가던 시절의 일을 다 잊으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부터 10까지 일본이 다 하던 나라에서 그 중에 1, 2개만 하는 상태로 쪼그라 들었는데 이게 경쟁력을 내준 게 아니면 뭘까요?
23/06/23 11:18
일본이 반도체 설계에서 경쟁력을 가졌던 적은 역사상 한번도 없는 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스페이스 인베이드나 팩맨으로 대표되는 아케이드 머신들도 인텔이 설계한 80계열 CPU들을 사용했고 가정용 게임기인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도 모토롤라로 대표되는 미국산 CPU를 사용했으며 메모리 제조쪽이 전세계 쉐어의 90% 이상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쪽은 전통적으로 미약했습니다 그 강력하던 메모리 제조가 미국의 견제와 한국 대만의 부상으로 완전히 망한 것이구요 반대로 반도체 장비쪽은 전통적으로 미국이 최강자였는데 일본이 수십년간 차세대 장비인 EUV 쪽에 막대한 투자를 퍼부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을 키워내 네덜란드의 ASML과 더불어 이 분야의 미래를 지배할 준비를 마쳤죠 말씀대로 소부장 분야와 일부 산업을 제외한 다른 분야는 여러가지 이유로 내리막이고 과거 미국을 넘보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좀비처럼 말라죽어가던 일본경제가 '성장'이라는 걸 시작했고 숨을 쉬기 시작했다는 것이지 그런 조짐을 제일 먼저 눈치챈게 동물적 감각과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워렌버핏이고 그래서 일본에 투자한 겁니다 참고로 일본의 기업 유보금이 우리 돈으로 5천조, 가계 금융자산이 2경 쯤 되는데 그 천문학적 자산 중 일부라도 투자로 돌게 하는게 일본 정부의 정책목표입니다
23/06/23 12:29
말씀하신 기업들을 보니 일본 경제의 규모를 볼 때 핵심 기업이라고 보기에는 비중도 작고 성장 여력이 작아서 일본 경제의 부활을 꿈꾸기엔 많이 부족해 보이기는 하네요.
어쨌거나 시간 들여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23/06/23 12:48
'부활'이라는 말을 어디에 붙일수 있느냐인데 버블 시대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냐고 한다면 노겠지만
잃어버린 30년이 끝났냐고 하면 예스일 거라는 겁니다 워렌 버핏은 거기에 베팅했구요
23/06/23 00:48
완벽한 경제예측이란게 사실상 불가능하기때문에 님이 하는 일시적이라는 말이 맞을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한국언론들이 일본경제가 상승기가 올때마다 이건 일시적일뿐이라며 들었던 근거들이 워렌버핏 빼고는 정확히 님의 논리와 일치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이 아니었다는걸 지난 10년이 증명하고 있죠. 거짓말쟁이 양치기와 비슷한겁니다. 계속 틀리는데 이번에만 맞을것이다 라는 예상을 하기는 힘들다는 소리죠. 더군다나 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핏이 들어왔다는건 지금의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논리의 근거보다는 반대의 근거로서 설득력을 더 가집니다. 물론 버핏도 여러번 말아먹은 투자가 있고 나이먹고 예전같진 않다곤 하지만 그래도 투자의 GOAT입니다.
23/06/23 02:00
워렌 버핏이 괜히 일본 상사에 투자한 게 아니겠죠. 예전만 못한 일본의 상사 회사라고 해도 미래 고부가가치가 있는 희귀 자원 확보에 각국이 혈안이 되어 뛰어드는 시점에서 일본 상사만큼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투자했을 테니까요.
개별 주식이나 개별 섹터에 투자한다면 혹은 일본 주식 시장의 상승에 투자한다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을 텐데 이런 것들이 일본의 잃어버린 XX년을 과거의 일로 하고 일본의 경제를 되살려줄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네요. 한쪽은 경제를 이야기하고 한쪽은 주식을 이야기하니 핀트가 안 맞나 봅니다.
23/06/23 02:03
핵심기업들이 살아나면 국가경제도 부활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삼성전자가 망한 대한민국과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먹은 대한민국을 생각해보시면 바로 느낌이 오실 겁니다 한때 죽어간다던 미국경제가 왜 부활했을까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파워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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