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9 17:47
가해자 사과는 커녕(재판전까지 만나지도 못함) 매형이란 사람이 와서 피해자한텐 가난해서 합의금 못준다 배째라 하고
+ 전관 변호사 쓰고 + 합의금은 많이 못준다는 사람이 공탁금 걸고 + 도리어 자기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멀쩡하던 사람이 재판에서 호명되니 휘청 거리며 아픈연기) 하면 공탁금 걸었으니 반성 많이 하셨다고(가해자가 유족에게 사과도 안했는데) 3년즈음 나옵니다(며칠전 공론화된 대구 음주운전 치사 사건 예....)
23/04/09 17:43
한국은 마약 + 도박 + 담배 문제 합친것보다 알콜문제가 더 심각하죠. 알콜 복용자들이 사람도 많이 죽이고 강간도 많이합니다. 꼴에 몇몇 주정뱅이들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실상은 한 모금만 마셔도 뇌와 간 작살내는데 직결된다고 연구결과가 떴죠. 근데 대한민국은 알콜에 유도오오오오오오오오옥 관대하다못해 권장하는 미친 나라라 이런 사건 수천개가 생겨도 그려러니 할껍니다. 알코올이라면 환장하는 사람들이 국내에 수백 수천만입니다.
해외에서 흔히 실시되는 야간 주류 구매 규제좀 하자고 해도 그거도 못참고 들고일어나는 말기 중독자들 쎄고 쎘어요. 어쩌겠습니까? 음주운전으로 사람죽이는건 참아도 내옆에 담배냄새는 못참아서 흡연충이니 뭐니 담배는 흡연구역에서만 피라는둥 이중적인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23/04/09 17:46
요즘 "각자도생의 시대니까 알아서 조심하세요." 라는 댓글 종종 보이는데
음주운전 사고는 보행자 입장에선 갑자기 큼직한 쇳덩어리가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꼴인데, 각자도생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있나요...? 참 갑갑합니다.
23/04/10 10:09
국회의원/판사/양형위원회 멤버가 되시면 됩니다
음주운전자도 위 사람들은 피해가는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네요 (없기는 커녕 저중에 하는 놈들도 많음)
23/04/09 17:57
국회에서 처벌 올리게 입법을 해도 양형기준은 거의 변화없고 판사들이 맘대로 작량감경하면서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집행유예 비율이 늘어나면서 실질적으로는 갈수록 솜방망이인데 되겠습니까?
음주운전은 강한 처벌로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단걸 바로 옆 일본이 증명해놨는데, 이걸 따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입법부는 그나마 양반이고, 따라할 의지가 없는 사법부가 음주운전 사고를 못줄이게 막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죠.
23/04/09 18:00
입법 관련자들부터 음주운전 범죄자들이 판을 치니 처벌 강화는 요원한 일이죠..
앞으로 누구하나 보내버리고 싶으면 술 부터 먹고 시작하면 감경된다는 말까지 나올정도인데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23/04/09 18:20
어머니가 50세이고 아들이 26이니 늦은 나이에 얻은 막둥이인데 엄청 안타깝더군요. 물론 음주운전이 제일 나쁘긴 한데진짜 너무 운도 없는게 차가 가로수라도 박았다면. 딱 거기만 안지났더면. 너무 조금차이라 치인게 진짜 더 안타깝네요.
23/04/09 18:28
음주운전으로 이런 상해 사망 사고 발생시
무조건 최소 징역 50년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정도는 해야지 이 x 같은 사건 사고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고 봅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 사고를 봐야 하나요???
23/04/09 19:11
그렇게 할 경우 음주운전 + 뺑소니(걸리면 X된다 토끼자)가 추가되어
상해로 끝날수 있는 피해자도 사고후 미조치로 사망하는 경우가 생길것 같습니다 ㅠㅠ 음주운전시 적절히 강화된 처벌(제 의견 으로는 음주운전 사망사고시 7년이상 유기징역 정도..) 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대신 음주운전 + 뺑소니 일 경우엔 달아주신 댓글처럼 극단적으로 사회와 영구격리 시켰으면 합니다
23/04/09 18:34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음주 자체에 대해서도 좀 비판적인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음주 자체가 야기하는 사회적 해악에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요
23/04/09 18:36
오늘 강남 코인 납치 살해범 얼굴 공개되었던데
식당에서 TV 보는 학생이 그러더군요. 술 쳐먹고 차로 박았으면 3년 살고 나올 것을 납치에, 살인에 염병하다 오래 살겠다고. 병X이라고...
23/04/09 18:47
대낮에 음주운전에 하필 초등학생이라니... 아이들이 귀한 시대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모 마음은 얼마나 아플지 가늠할 수 조차 없네요.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 음주운전 + 과속 + 중앙선 침범 + 신호위반 이라는 12대 중과실 중 5개 위반한것 같은데, 중한 처벌이 나오길 바랍니다.
23/04/09 19:15
일반적인 법감정과는 안맞겠지만 형법은 '의도'가 중요하고, 이 사건은 어쨌든 특정인을 의도적으로 죽인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법 체계에서 초범 3년 실형주는것도 아마 많이 준거긴 할겁니다..
저는 음주운전 자체의 처벌과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을때의 처벌을 더 강화하는것에 찬성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음주' 자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많이 올라갔으면 합니다.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문화, 음주 안하겠다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나아가 사회 부적응자로 보는 문화, 음주 강요하는 문화 등은 진짜 문제라고 봐요.
23/04/09 19:26
본문과는 다른 건인데 혈중 알코올 농도 0.156%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망 사고, 심지어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 받은 전력.
유가족에게 사과도 안 하고 본인도 아닌 친척이 나타나서 자기들은 돈 없다며 합의 요구. 돈 없다던 가해자 측은 재판이 열린 대구 지방법원 서부지원장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하고, 얼마 전 1심에서 징역 3년 선고. 유가족 중 한 분이 하소연 하는 글을 올리셨는데 그 아래 댓글에 이런 댓글이 있더라구요. 얼마전 강남 납치, 살인 범죄자들이 바보라고, 그냥 술 먹고 차로 치여 죽였으면 3년인데 뭐하러 힘들게 납치, 살인을 해서 인생 종 치냐고. 진짜 음주운전에 대해서 너무 관대해요. 법도 관대한데 그 관대한 법에 이렇다고 줄여주고 저렇다고 줄여주고. 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경우 최소 징역 10년 이상에 음주운전 행위 자체만으로도 후회할 만한 수준으로 형량이 강화 됐으면 싶네요.
23/04/09 19:32
술에 관대하고 아주 당연한 사회 문화부터 바뀌지 않으면 답없다고 봅니다....
20여년 전에 군대 훈련소에서 중대장이 '남자가 담배는 안해도 술은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여전히 유효한게 한국이기에...
23/04/09 19:54
하다못해 영상매체에서 음주와 흡연은 같은 취급 했으면 좋겠습니다.
흡연은 아예 안나오거나 블러처리 하는데 비해, 음주는 너무 자연스레 영상에 나오죠. 티비와 유튜브같이 그다지 장벽이 없는 매체에서는 음주 장면과 흡연 장면을 동일선상에서 규제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인식이 흡연충이라고 부정적으로 흡연을 바라보지만 음주는 음주충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으니까요. 영상에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3/04/09 20:05
저런인간은 죽지도않아요 살아서 죗값을 받기는 해야하는데 요즘 재판결과보면 죽는것보다 사는게 나을정도로 죗값이 형편없어요
진짜 애는 무슨 잘못인지
23/04/09 20:11
알코올이 옛날 옛적에 발견되지 않고 한 20세기 즈음에 발견되었다면 어떤 위상이었을지 상상해보고는 합니다.
대충 대마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심각한 약물로 취급되었을 것 같은데.. 이미 인류 역사와 너무 같이한 시간이 긴 것 같아요.
23/04/09 20:21
우리나라 술에 관대해도 너무 관대합니다
제 생각엔 마약으로 인한 문제보다 술로 인한 문제가 비교도 안되게 크다고 생각하네요 마약한 사람이 사람 죽였단 말은 거의 못봤는데 술먹고 사람 죽이는 뉴스는 매일 보거든요
23/04/09 20:30
솔직히 갈라치기 하고 싶지 않은데 마약사건도 강남에 터지니까 바로 사형언급 운운하는거 보면
음주운전자가 국회의사당 들이받아서 국회의원 대여섯명이 죽어봐야 사형언급 운운할런지요? 아님 판사들에게 하던지요 도대체 언제까지 관대하게 넘어갈겁니까? 사람죽이고 뻔뻔하게 나와도 3년이라뇨?
23/04/09 20:38
술 담배하는 사람하고는 가까이 안 지냅니다. 술을 마신다고 무조건 싫은건 아니고 저도 가끔 한잔씩 하지만, 술 없이는 대화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는 부류들 싫어요.
23/04/09 21:47
불쌍한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귀하디 귀한 아이를 다시 보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감히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술 쳐먹고 운전한 인간 말종 종자는 나중에 편하게 마지막을 맞이하지 말기를.
23/04/09 21:48
오늘 뉴스에서는 저 초등학생 아이들 근처 생활용품점 갔다 오는 길이라고 하던데 저 근처 다이소 얘기하는 거 같아서 상상되고 너무 슬프네요.
23/04/09 23:33
아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도대체 저 아이와 그 가족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요 진짜
23/04/09 23:59
어제 소식듣고 우울했는데 오늘 결국 하늘나라 갔다는 소리들으니까 말할수없이 슬펐어요. 우리 지역이라는것보다 비슷한 또래 딸아이가 있어서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이 와닿기에 비통합니다. 딸을 저렇게 보낸다는게 상상조차 할수없어요.. 정말 슬픕니다..
23/04/10 00:38
술은 마약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wxQNbniaU 이거 보면 핀란드에서 술 사기 어려워서 에스토니아까지 나간다는 거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도 사회 수준이 올라왔으니, 인식도 그에 맞춰 올라갈 필요가 있죠. 담배 때려잡듯이 술도 때려잡을 때 왔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은 엄벌해야죠. 벤틀리법 최대한 빨리 통과시키고요.
23/04/10 00:52
″음주운전은 물론 잘못했지만, 음주운전도 제보자의 이야기를 들으러 급히 가다가 그랬다고 한다″
이렇게 착한 음주운전도 있으니 바뀌는건 불가능할거 같읍니다.
23/04/10 02:03
음주운전 자체를 큰 중범죄, 강력범죄로 다루고 사람들도 그렇게 인식해야 하는데 아직도 그런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안걸리고 아무일 없으면 장땡이고, 걸리면 재수없다... 큰 사고를 쳐야 비로소 인식될지 모르겠지만 사고낸 후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인데.
23/04/10 07:00
한국서 술때문에 죽는 사람이 한해 6000명이 넘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도 나서서 근본적으로 바꿀 생각을 못하니 딱 미국 총기 문제 포지션이죠.
23/04/10 11:58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 술 때문에 언젠가 망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담배에 대해서는 그래도 많이 좋아졌는데, 유독 술에 대해서는 사회적 피해와 낭비가 이렇게 심한 데도 별 대책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3/04/10 17:22
아직도 술 잘 못먹으면 사회생활 잘 못하는 루저 취급하는 사람들이 널린 나라니...
개인적으로 술 많이 먹으면 소위 짐승이 되고 필름이 끊기는 사람이 '나 술 잘먹음. 우왕굿!' 거리는 거 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술한테 정신과 육체가 잡아먹힌건데 무작정 많이 들이킨다고 잘 먹는줄 착각해요.
23/04/11 10:01
문제는 음주운전이 아니라 음주에 관대한 나라 문화가 문제입니다. 한국은 너무 많이 자주 술을 마시고 그것이 당연한 곳입니다. 외국도 술은 마시지만 한국처럼 죽어라 마시지 않아요. 한국은 음주가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외국은 간단히 즐기기 위함이죠.
드라마나 영화를 보세요.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등장인물이 취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씬들이 자주 나오지만(이런걸 또 취중진담이라고 좋게 포장해주죠.)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철없는 대학생들 나오는 영화가 아닌 이상 이런 장면은 드물죠. 술을 많이 마시는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 백의 백은 알콜 중독자로 부정적으로 그려집니다. 한국은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은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권장됩니다. 아무리 음주운전을 때려잡아도 음주에 대한 인식 변화가 없이는 해결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