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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6 10:43
저도 양곡관리법은 반대합니다.
이미 일본의 유사한 선례가 있기도 하고, 현행으로 충분하다 보여져요. 다만 이번 양곡관리법에 포함된 사전조정제(쌀 대신 다른 곡물 생산 유도)는 필요해보입니다. 쌀 외의 다른 곡물, 특히 옥수수나 콩 등의 자급률이 너무 떨어져서...
23/04/06 11:36
한반도에서 쌀 이외에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알고있는데, 다른걸 키우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아닌가요?
이번 양곡법 어떤건지 자세히 찾아보진 않아서 옮고 그름은 모르겠고 그 기저에는 식량 안보와 연결되어 있고 이래저래 따져보면 가성비 있는게 쌀이라 쌀만 챙기자로 귀결되는걸로 알고있어요
23/04/06 12:14
그렇기는 한데 쌀 이외의 작물들 자급률이 너무 떨어져서(쌀은 90%를 상회하는 반면 나머지는 10% 못 미침)
그리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 곡물 수입국이라고 하죠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막말로 세계 곡물시장이 언제든 우리한텐 갑 노릇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보니 우리도 그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중인데 그중 하나가 사전조정제를 통해 쌀 생산량을 줄이고 그 대신 밀,콩,옥수수 등을 심는 방안을 포함한 것이 이번 양곡관리법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그 어떤 대비책이나 개선안도 없이 야당과 정쟁하고 있는 것이 좀 안타깝다고 할까요 야당이 고까우면 정부여당이라도 모여서 이에 대해 논의하고 농민들을 설득하는 제스처를 취했으면 합니다
23/04/06 13:43
저도 고민해봤던 주제인데, 고기는?콩,밀,우유는? 등등
솔찍히 쌀만 먹고 살수는 없잔아요 그런데 왜 쌀만?? 아마 다 지원하기에는 예산 부족할거에요. 제 예상으로(가정임) 경쟁력 맞추려면 쌀 10%로 지원 밀 30%(그 이상일수도)로 지원 해야 경쟁력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예산 자체를 더 키워서 다른 작물지원하는게 아닌이상 지금은 쌀말고는 지원하기 어려울겁니다
23/04/07 15:09
지금 농촌의 고령화로 그나마 노인들이 할 수 있는게 벼농사입니다 유일하게 기계화작업을 마친 분야거든요 . 아시겠지만 이젠 기계로 모내기하고 기계로 수확하죠 . 그 기계를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지않아도 해당지역 농협이나 농촌기술센터에서 가지고 있다가 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벼에 관해서는 모든게 빠삭한데 그 노인들에게 다른 작물을 하라고하면 노동력도 문제지만 새롭게 그 작물에 대한 모든 지식을 습득하고 판로에 능수해지는게 쉽지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죠 ,
23/04/06 10:51
양천갑 선거구(목동, 신정1동, 신정2동, 신정6동, 신정7동) 유권자 여러분 조수진 의원이 현재 이 지역 당협위원장이고 다음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04/06 10:57
https://news.nate.com/view/20230405n07913?mid=n1101
2021년 모 대선후보 "농민의 적정한 소득 보전은 국민의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 쌀의 안정적인 수급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겹겹이 악재 속에서 농가 소득마저 떨어지면, 농촌과 농민의 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즉각 과잉 생산된 쌀을 추가 매수해서 쌀값 하락을 막아야 합니다."
23/04/06 11:06
양곡관리법은 통과되면 안되는 법이라고 생각해서 거부권 쓴건 잘했다고 보는데 저런소리 하는건 문제 근본적인 원인해결을 못하면서 대증요법 같은걸 해결방안 이랍시고 내세우니 코미디로 보이는거죠
23/04/06 11:15
고 이주일님께서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라는 명언 남기셨는데
그땐 풍자의 느낌이라면 지금은 진짜 공부하러 유학가야 하는 느낌이네요 당비 만큼 희극인실 회비도 내야되요 저분은
23/04/06 11:32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403500576
며칠전 일본에서 나온 말 그대로 복붙한거 같네요.
23/04/06 11:40
자기가 방송에서 비책인 거 마냥 꺼냈다가 공격당하는데 언론탓하는 거 보면서 굉장히 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사람들로 지도부 꽉꽉 채운 게 민주당의 복이겠지요. 총선이 기대됩니다.
23/04/06 11:41
최근 국힘은 그냥 8090 정치라고 해도 위화감이 별로 없는 상태라서...
진짜 우습긴 한데 충격은 크지 않네요. 저 조수진이란 사람도 입만 열면 어쩌고 타입인 탓도 있고 크크
23/04/06 11: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30878?sid=100
['밥 한 공기' 운동 조수진 "무거운 책임감 느껴…정쟁화엔 유감"] 2023.04.06.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위, 경위가 어찌 됐든 (당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이 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정치는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당연히 송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발언의 맥락, 하고자 했던 것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 "민생을 위해, 우리가 예산이나 법률안이 필요 없게 우리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그것이 정쟁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유감" "(그럼에도) 저부터 어떤 논란도 빚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 라고 합니다.
23/04/06 11:46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외국처럼 갓 결혼한 부부에게 쌀을 던지는 문화를 도입하는 겁니다.
한 공기 안 먹은 사람은 그만큼 쌀 던지고 오는 걸로!
23/04/06 11:51
제가 제목을 잘못읽었군요 밥 한공기를 싹 비우자는거였군요 저는 밥 한공기를 더시키자는 뜻인줄 알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김영하작가님의 소설가가 가장 좋아하는사람은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사는 사람이다 라는 명언을 말씀드리고싶네요
23/04/06 12:23
차라리 빵에 쌀을 몇% 이상 섞는 운동,
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 마시기 운동. 이런게 더 나아보이는데 아이디어도 50년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네요.. 딱 그 당수준..
23/04/06 12:44
실제로 그런 류의 제안은 꾸준히 이어져왔고 캠페인의 하나로 양곡관리에 도움이 되죠
조수진 저 발언은 진짜 딱 새마을운동 시절에나 나올법한 발상이랄까... 쌀 대신 밀가루 먹으라고 하는거랑 똑같잖아요;;
23/04/06 12:31
양곡관리법이 좋은 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조수진의 발언은 저게 드립으로 받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감 없는 발언이죠. 정말 대안이라 생각하고 말한거라면 정치 관두는게 좋을 정도로 한심합니다.
23/04/06 12:34
본문이나 댓글에서 전후사정이 잘 전달이 안되고 있는데, 조수진의 해당 발언은 ‘개인의 일탈’이나 분위기 같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공식 특위에서 진지한 논의 끝에] 나온 안건 중 하나입니다. 조수진씨가 ‘맥락을 왜곡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니, 발언 전문을 다 인용해 봅니다.
[▶ 조수진 : 그러면 쌀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우리 민생119에서 나온 것은 제가 KBS에만 처음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고. ▷ 최경영 : 네, 말씀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조수진 : 가령 우리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 아닙니까?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거예요. ▷ 최경영 :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 조수진 : 네. 그러니까. ▷ 최경영 : 두 공기 먹기 뭐 이런 거요? ▶ 조수진 :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나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든가 어떤 국민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7643458
23/04/06 13:57
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밥, 죽, 쌀, 막걸리 등 쌀을 매개로 하는 식품문화의 개선 및 촉진...
정도의 정치적인 세련된 워딩이 이리 어렵나.. 10초 생각했다... 의도는 알겠는데.. 초딩이 학급회의에서 하는 말이잖아.. 이건..
23/04/06 17:30
양곡관리법 관련해서 소소하게 이슈가 된 이야기...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404_0002253717 [대통령실 "양곡법 거부권, 농민·농촌 위한 최고지도자 고심·결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788658 [민주, 대통령실 '尹 최고 지도자' 호칭에…"절대왕정 시대 퇴행"]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대통령실에서 '최고지도자' 라고 말하는걸 들을 줄은 몰랐네요. 왠지 평상시에 대통령실에서 윤석열을 어떻게 호칭할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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