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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09:47
뭐.. 저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고, 그 사람과 앞으로 인맥관리 해야하는 상황 아니면 저런 군상도 있구나 하는 학습(?)의 긍정적 마인드로 점심정도는 가능합니다.
반면교사 아니겠습니까...
23/02/23 09:49
그러다 내가 사업하는데 너도 투자할래? 코인 어쩌고 nft 어쩌고 인공지능이 어쩌고 빌드업만 아니라면 참을 만 합니다. 흑흑 맛있었다 오늘 점심은 생각하고 넘기죠.
23/02/23 09:59
대충 보너스 받았다, 연봉이 올랐다, 자녀자랑 - 치맥선에서 컷.
정치 이야기 들어간다(내 성향과 정 반대) - 최소 소고기 (갈비살 이상) 알지도 못하는 누구랑 아는데, 어쩌구 - 그래서 그 누구가 좀 유명하고 어디가서 입털면서 썰 풀 정보가 맞으면 무료, 그거 아니면 소고기 안심부터 위의 세가지가 더해질경우 - 태우러 와서, 식당가서 소고기 안심 이상 먹어주고, 태워다 줘야 함.
23/02/23 10:18
건물+땅+국회의원친분+대통령 고문 어쩌고 하는데 점심에 겨우 2.8 사주는 사람이랑은 안만납니다.
돈자랑 자기자랑 하려면 그에 상응한 비율로 금전지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제가 제돈내고 사먹기 부담스러운 점심정도는 되어야 하니 점심은 6만원 이상부터 한시간 들어주겠습니다 크크
23/02/23 10:28
지내다보면 알게 됩니다. 그런 사람 많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러고 있을지도요.
그날 자랑을 하고 싶었건, 유독 기분이 좋아 업이 되었건, 내 생각에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말도 그 판단은 상대가 오롯이 하는 거라 상대가 한번 보고 말면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겠죠. 뭐 이것도 당연한 겁니다. 사람 만날 때 첫인상 신경써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을 한번 만나고 말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그날의 기억으로 남아 내 기억속에 영원히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는거고, 서너번 만나면 아, 꼭 그런 사람은 아니구나하고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23/02/23 10:57
한시간이면 좀 길긴 하네요. 어차피 그런사람은 그런갑다 하고 얻어먹는게 이득이긴 하죠. 굳이 접대하는 자리가 아니면 마음에도 없는 맞장구 쳐 줄 필요도 없구요.
육아예능이니 뭐니 하는것도 다 저런거 연장선상 아닌가요? 저라면 라디오 틀어놨다 생각하고 맛있게 잘 먹을듯 하네요.
23/02/23 11:31
쌉소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되서 2.8에 쌉가능
근데 저런 자랑도 잘들어두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저런 사람들 맞장구쳐주면서 궁금한거 물어보면 잘 알려줌
23/02/23 12:00
먹으면서 기분 잡칠것 같은 쌉소리 들으며 2.8만짜리 한정식
VS 내 돈내고 맛있는 9천원 짜리 국밥 저는 닥치고 후자요. 그지도 아니고 굳이 밥 먹는 시간을 잡칠순 없죠. 2.8만이 아니라 28만원도 싫을듯한..
23/02/23 12:28
쌉소리가 나에대한 공격이나, 비판, 잔소리, 훈계, 영업.. 등등..
뭐 이런거라면 3만원이 아니라 30만원이라도 안갈듯 하고 본인의 다양한 인맥 돈 건물 성공스토리에 대한 자랑이라면 만원짜리 국밥이라도, 재미난 경험한다면서 즐거웠을꺼 같습니다. 오히려 열씸히 맞장구 치면서 성공한 건물주에 대해 궁금한것들 적극적으로 더 물어봤을꺼 같습니다. 크크.. 일반적인 경우라면 저런 자리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부자분들 만나서 맛있는거 얻어먹고 다양한 애기 듣고 정보 얻고 한다면서요.. 그래서 아마 상사분도 작성자분도 좋아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불렀을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_-;;
23/02/23 13:32
이야기 듣기로는 성공의 과정은 그냥 부동산입니다.
구매전에 미리 개발정보를 좀 알았다는거 같구요. 그래서 배울만한 성공스토리는 없었습니다.
23/02/23 12:58
현실에서 실제 통용되는 자랑비를 어머니께 들었는데
자식 손자 자랑은 일단 이야기 하는곳 밥값이 시세라고 하시더라구요 크크크 얘기 하다가 너너 지금 자랑 하는거야? 하면 그래 밥 산다 하고 신나게 자랑 시작 하신다고 그리고 전 어머니 돈을 아껴드리는 효자입니다
23/02/23 13:11
보통 먹기 힘든 고가의 음식을 사주면 그때는 들을만 할 것 같아요
스시 오마카세라거나, 랍스타라거나, 아웃백 스테이크라거나... 혼자서는 못가고 큰맘먹고 가야 하는 곳을 사준다면 충분히 들어줄 수 있겠네용
23/02/23 13:17
세상에서 제일 비싼 음식을 매일 사준다고 해도 단 1초도 듣기 싫어요
근데 어차피 그런 소리를 들을 자리라면 대부분의 경우 제게 선택권은 없잖아요? 하하하하.... 하... 하...하아
23/02/23 13:41
1시간 듣고 현금으로 3만원 받는다 = 가능
1시간 듣고 식사 30만원 대접받는다 = 불가 밥먹으면서 들으면 아무리 비싸도 맛도 못느낄거 같아서..
23/02/23 15:12
어떤 쌉소린지 들어봐야 아는거라..
전 쌉소리의 정도보다 쌉소리라도 맛깔지게 재밌게하면 들어줄만 할거 같아요. 나까는거 아니면 왠만한 얘기는 맛있는거 사주면 적당히 그렇구나 하면서 맛있게 먹을듯
23/02/23 20:13
제가 평소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지 못하는 정도는 돼야(10만원 내외) 기꺼운 마음으로 들어줄 것 같습니다.
...라고 기준을 나름 세워보긴 했지만 보통 어떤 경위를 밥을 얻어먹든 빚지는거라는 생각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결국 저런 소리는 인맥 관리 차원에서 들어주게 되는데, 나한테 도움이 될 사람인가가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돈 자랑도 담백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상대와의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얼마든지 듣지만 후자는 밥을 뭘 사주든간 제 정신건강을 위해 사람 자체를 되도록 피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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