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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00:02
챗 GPT로 콜센터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만들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어지간한 대응은 챗 GPT 기반 콜센터 프로그램이 처리할꺼고 진상 오브 진상이거나 사투리가 너무 심하거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 등의 변수 때문에 콜센터 프로그램이 직원을 100% 대체는 하지 않고 약간의 콜센터 직원이 소수의 사례를 처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2/23 00:03
월요일에였나,
어머님이 통신사 결제할 카드 바꾸시느라 전화 상담을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AI 상담원이 별 문제 없이 무난하게 처리하더군요. 놀랐습니다.
23/02/23 00:11
미국에서 자동차 딜러, 홈쇼핑/아마존 상담원중 상당수가 AI로 시작합니다. 어느 선을 넘어가면 실제 상담원으로 연결되는것 같네요.
아마존도 싼 인도 이민자나 인도 현지인을 많이 썼는데, 다시 미국 억양의 AI로 돌아가는 추세입니다. 세금보고도 예전엔 다 모아서 인도로 보내고, 하청일이 끝나면 다시 미국으로 보내고 하다가 이젠, AI들이 고생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24시간 상담할수 있는게 편리하니까, 폭발적인 대체를 예상합니다. 소멸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23/02/23 00:14
이미 계속 축소되고 있고… it기업들은 특히 더하죠 구글처럼 전화 아예 안받는 곳도 있고…
어쩔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지금 상담사로 일하는 사람들이나, 고객 입장에서 좋은건지는 모르겠네요 기업이야 돈 적게드니 좋겠지만요
23/02/23 00:15
콜센터 상담사 90%가 여직원들입니다. 주부들 비중도 높고.
감정소모 심하더라도 여자들은 몸 쓰는 일보단 선호하더군요. 대체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그 고용 공백을 메우기는 거의 불가능할듯 합니다. 저학력 저숙련도 가능하지만 육체적 강도는 낮은 그런 일자리가 드물죠.
23/02/23 00:50
AI 상담봇들이 많이 도입되었다 -> 진상짓해봐야 소용없다는 인식이 퍼짐 -> 진상이 없어짐
-> 다시 사람들이 AI인척 일 한다...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3/02/23 00:50
지금 나오는 결과물은 어림없는 소리도 그럴싸하게 잘 늘어놓는다는건데, 사실 콜센터뿐만 아니라 사회에선 그러면 안되죠. 크크
발전형이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잘 제공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럴싸하게 말하는것과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하는건 다른분야기때문에 말을 그럴싸하게 잘 한다는건 알겠는데 DB화 되지 않은 정보를 얼마나 제대로 처리해서 괜찮은 답변을 만들줄 아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3/02/23 01:31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으면서 자격 경력 나이 안보고 왠만하면 거의 즉시 취업 되는 일자리가 대한민국에서는 콜 센터 밖에 없습니다. 다른 곳도 있을지 모르지만 규모 면에서 상대가 안 돼요. ai가 대체하면 저 사람들을 흡수해 줄 수 있는 곳이 생길까 싶네요.
23/02/23 01:55
사실 콜센터에 아무 생각 없이 전화해도 연결을 하려면 상당한 짜증이 나요. 내가 원하는 일처리를 절대 ars로 해줄 수 없다는걸 알거든요? 그걸 입증하기 위해서 ars콜을 신경 곤두서가면서 듣고 있으면 1스택, 그렇게 다 들어봤자 결국 상담원 연결하면서 2스택, 연결이 되지 않아~~한참 듣기 싫은 음악(크기도 또 되게 큼)3스택, 그러다가 한 2~3분 기다렸는데 콜이 안나면 멋대로 끊어버리려고 시도함 4스택, 아예 불문곡직하고 끊어버릴때도 많죠.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니 화가 안나기가 힘들어요.
23/02/23 12:39
사실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최대한 접근을 막는 (...) 방법으로 이용자 수를 줄이고 그만큼 인력을 자르죠. 고객불편? "내 알바 아님"이니까요.
23/02/23 13:05
구글도 그렇고 문제 해결은 별 신경 안쓰니까요. 자기들 피해 보는거만 해결되면 되는거지 고객들 문제야 자신들 문제가 아니니까요. 사실상 기업 입장에서는 짬처리 개념으로 운영하지 신경 안씁니다.
23/02/23 02:28
Chat gpt라기보단 트랜스포머 인코더 디코더 구조를 모두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gpt는 말 그대로 말을 그럴싸하게 해주는 구조이지 기계독해는 잘 못해서…
23/02/23 05:16
글을 읽을수록 뭔가 엄청나게 신기한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상담사가 맡아야 하는 업무가 과하고 소비자의 갑질과 정신적 폭력이 심하며 급여도 높지 않다 그래서 상담사를 AI로 대체한다면 그 사람들은 어디가서일하죠..? 상담사를 위해 대체되어야하는건가요?
23/02/23 05:57
음 그 상담사 말고는 직업을 구하기 힘든 계층이 분명히 있는데… 왜 대체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논리가 잘… 학교왕따가 문제면 학교를 없애고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면 직장을 없애고 .. 뭐 그러면 되는건가요?
23/02/23 06:32
경력과 학력이 필요 없으면서 육체노동을 안 하는 직업이 콜센터입니다.
감정소모가 심하다는 이유로 없애버리기앤 그 직업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23/02/23 06:39
글을 검색해보았을 때 쓰신 동기는 본문처럼 좋은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런 대체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됨됨이 전반을 생각하면 뭐 노동권 같은게 아니라 오히려 [사회적 짬처리] 얘기구나 싶었던 적이 있죠. 인건비 절감이 된다치면 일정 시간의 통화료를 무료화하는 데 우선 썼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예컨대, 어떤 ID비번이 잠겼을 때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단순대체가 아니라 확실히 뭔가 효용이 증대되는 대체를 하면 받지 않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무섭긴 하네요.
23/02/23 15:25
뭐 여기서 실직자는 어떻게 사냐 댓글 다는 분들도 9살짜리 공장에서 15시간씩 일하던 건 또 싫어하실 거라서..
핀트가 잘 전달이 안됐나 싶습니다.
23/02/23 06:40
사(士)보다 원(員)이 더 높은 말인데, 상담원을 왜 상담사로 바꾸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원(員)이 되지 못한 사(士)중 일부를 원외(員外)라고 불러 줄 정도입니다.
23/02/23 08:19
보통 콜센터 직원분들 감정 노동 힘든거 알아서 되게 공손하게 전화하곤 하는데
AI라는 걸 깨달으면 뭔가 배신감? 같은거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묘한 느낌적 느낌이네요.
23/02/23 09:25
AI 에게 공손하게 한다고 해서 손해볼 일은 없죠. 본인을 위해서도 공손한 태도와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이득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사에게 말할때 듣는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라 본인까지 두 사람이니까요.
23/02/23 09:18
멀쩡히 상담일하고 있는 분들이 보면 큰일날 글이네요
누군가 글쓴이의 직업도 사라져야한다고 말하면 동의하실껀가요? 상담사가 감정노동이 힘든직업이라 사라져야 한다면 육체노동이 힘든직업도 사라져도 되나요? 이 세상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점만 부각해서 사라져야 할 직업이라면 이 세상에 존재할수있는 직업은 없습니다.
23/02/23 09:35
음 사실 기술의 발전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고 상담원 인권의 문제보다는 비용이슈로 지금도 계속 상담사 일자리는 줄고 있습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가면 기본소득밖에는 답이 없겠네요.
23/02/23 10:05
실제로 MS 근무중인 직원분이 chatGPT관련 글을 올린게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튜닝을 진행하면서 셋업중인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인데
늘 그렇지만 사람에 대한 기대를 바닥에 내리 깔아야 하는 영역이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AI가 대응하게 될 경우 고객만족도는 어떻게 될것인가는 굉장히 궁금합니다. 대사는 chatGPT로 학습시켜둔 결과를 리턴하고, 클로버 같은 음성소프트웨어로 변환해서 이야기 하면 사람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정도가 될 확률은 충분히 높은데, 문제는 질문이 제대로 가야 답변도 제대로 올 수 있다는걸 고려할 때 어디까지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이건 사람에 대한 기대를 바닥에 내리깔고 뭔가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제 기준에서의 상황입니다. 구시대 시절... MUD게임이라는게 있었습니다. 대충 오락실에서 레버 돌리면서 버튼 막 누르면 장풍이 나가는것과 다르게 여기는 명령어의 순서, 그 토씨하나 틀려서는 아니되었고, 심지어 입력타이밍까지 늦으면 비명횡사 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그 경험적 학습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것 없고 그냥 어 안움직이네, 안때리네 아 시옷비읍 외칠 상황이 올 때 그 고객대응은 어떤 만족도를 가지게 될지 의문이 생기게 될테고 그걸 위한 고객지원 AI 외에 인간 고객지원이 또 있어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거르고 걸러진 AI조차 포기한 사람을 상대할 사람이라.]
23/02/23 13:04
콜센터 상담사 채용시 아무것도 보지않고 절대 몸다칠 일은 없는 직종이라 선호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아예 없어지면 이분들 갈데는 편의점 알바나 택배 같은 일밖에 없어요
23/02/23 14:05
이미 2016냔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무인 자동차 운전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대중들에게 지금 공개되는건 이미 10여년전부터 준비했다는 거죠. 그때도 이미 관련 직업 없어지는 것과 ai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지 얘기 해줬었어요. 2035년쯤엔 식용 벌레가 대중화된다고도 예측하더군요. 몰라, 무서워... 어떤 세상을 맞이 할지 저같은 일반인은 모르겠습니다.
23/02/23 17:48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사실상 거역할 수 없는 흐름임은 인정해야겠죠.
지금 상담원 업무로 생계를 유지하고 계신분들께는 잔인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기업 입장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직원 스트레스 레벨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으면서 인건비마저 절감할 수 있다면 모두가 AI를 사용하게 될테니까요. 하루 아침에 모든 전화 상담 업무가 AI로 대체되진 않겠지만, 점점 더 일자리는 줄어들테니, 사회는 이분들의 대체 직장을 함께 고민해줘야 할 듯 합니다.
23/02/23 20:17
AI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예측이고 이미 일부 직종은 그렇게 대체되고 있죠.
그런데 AI로 인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양이 사라지는 것보다 많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문제고, 이 상황에서 다들 말씀하시는 '그럼 그 사람들은 뭐 해서 먹고 사느냐' 하는 당위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본소득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이겠죠..
23/02/23 23:50
콜센터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뭐 얼마나 있다고... 워라벨이 괜찮아서 선망받는 직업도 아니고.. 기본소득 근본으로 삼고 없애야 할 직업 맞죠.
23/02/24 02:10
이미 아마존은 챗봇으로 시작해서 거기서 안될때에만 사람이 연결받는거로... 미국 말고 다른나라들이 늦은거지 언젠가 거쳐가야 할 방향성이긴 합니다. 저출산 시대이니 더 빨라질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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