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23 00:07:07
Name Davi4ever
Subject [정치]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 23일 처리... 대통령실 반응은? (수정됨)
尹정부 첫 예산안 與野합의, 23일 처리…법인세 구간별 1%p 인하(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58199?rc=N&ntype=RANKING

난항을 겪었던 내년 예산안에 여야 합의가 어제 이루어졌고, 오늘 저녁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가장 오래 걸린 합의라고 하는데 어쨌든 합의가 됐네요.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법인세 인하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별로
각 1%p씩 세율을 인하하는 절충안에 합의했고,

또다른 쟁점이었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대로 예비비로 편성하는 대신 정식 예산으로 편성하되, 감액했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천만원에서 50%를 감액)
두 기관에 대한 민주당의 이견과 우려 해소를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시 대안을 마련해 합의, 반영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재명표 예산'이라 불렸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3천525억원을 편성하고,
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은 6천600억원을 증액,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융자사업은 정부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그 외 다른 세부적인 내용들은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합의를 마친 양 측 원내대표의 코멘트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십차례 만나서 서로 의견을 좁히고 조율해서, 늦었지만 내일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저희는 소수여당이지만 정부 정책이나 철학이 반영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하고자 했고,
민주당은 야당이 되긴 했지만 다수당이라 그런 차원에서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힘들었으나 합의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법정시한이나 정기국회 안에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국민들께 원내1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며
"더이상 국민께 누를 끼쳐선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국정조사가 온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서로 대승적 타협을 봤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 합의에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따로 내진 않았습니다.
수용은 하지만 불만섞인 의견들도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여야 예산안 합의에 '입 닫은' 대통령실…불만 기류 감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58388?rc=N&ntype=RANKIN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2/23 00:20
수정 아이콘
어찌저찌 절충해내긴했군요...
답이머얌
22/12/23 00:26
수정 아이콘
조간간이회견이 계속 되었으면, 합의 인정 못한다는 대통령의 폭탄 발언이 있을법 한데...
다람쥐룰루
22/12/23 00:27
수정 아이콘
합의안을 정부가 거부할수도 있나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여기서 정부가 합의안 파토낼 가능성이 있을까요
DownTeamisDown
22/12/23 00:48
수정 아이콘
예산안은 대통령 거부권이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파토는 못냅니다.
대신 예비비를 마음대로 쓰고 예산을 집행 안하는식의 거부는 할 수 있긴합니다만 상황에따라서는 위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허세왕최예나
22/12/23 00:31
수정 아이콘
석열이 삐져뜸 하고 나올 듯
아이군
22/12/23 04:53
수정 아이콘
사실상 대부분 민주당 승리.... 라고 생각합니다.(더 정확히 말하면 김진표 마음대로....)

다른 대부분의 사항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는 극한대립을 해버리니깐 남은 유일한 물건에서 양보를 안 할 수가 없는 꼴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윤석열은 야당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산주의자와 대화하지 않는다... 뭐 이런 구호는 멋있는데, 그 공산주의자가 예산안을 쥐고 있어요 이 사람아....
임전즉퇴
22/12/23 07:12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국회해산할 방법이 있었으면 벌써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다시 총선해서 이길 건가는 별개로.
근년에 독재정권을 뒤집어본 튀니지가 헌법학자였다는 대통령의 지시만으로 다시 그런저런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치인들이 썩었다, 뭐 어느 나란들.. 민주주의를 유지시키는 것은 무엇인지.
영혼의 귀천
22/12/23 06:12
수정 아이콘
코멘트는 박홍근 대표쪽이 세련되네요.
다용도테이프
22/12/23 07:42
수정 아이콘
정치초보티 팍팍
환경미화
22/12/23 07:48
수정 아이콘
합의는 진작에도 되었는데 용산만 갔다오면 틀어진걸로 이야기 많던데...
JP-pride
22/12/23 08:49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도 어지간해서는 야당 대승일텐데 크크
Not0nHerb
22/12/23 09:09
수정 아이콘
이야 그래도 다행히 합의가 되긴 되었네요. 법인세 인하건 때문에 통과가 안되는 줄 알았어요 다행입니다.
다람쥐룰루
22/12/23 09:3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의석이 아무리 많아도 정부가 하고싶은대로 어느정도는 진행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인세 인하 노동시간 증가 임금삭감 소비세인상 복지축소 공공기관민영화 등등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어느건 수용하고 어느건 반대할지 잘 생각해야죠 맘에 안든다고 다 반대할수는 없으니까요
DownTeamisDown
22/12/23 10:11
수정 아이콘
이건 맞는이야기고 반대로 윤석열 정권에도 그대로 돌려줄 이야기 이기도합니다. 아무리 정권을 잡았어도 의석이 민주당이 많은이상 민주당이 절대 안된다는 항목 상당수는 포기하고 다른 중요한 일부를 얻는 수단으로 써야하는 겁니다. 하고싶어도 다 할수는 없으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2/12/23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일설에는 오전 중엔 국회단에선 합의 어느정도 좁혀지던게 오후만되면 엎어져서 이게 대통령실이 이악물고 안물러나서 여당쪽이 합의 못냈다던 이야기가 돌정도니까요...
대통령실도 나름 실질적인 정부 첫예산이니 물러나기 싫은거야 있었겠지만요...
덴드로븀
22/12/23 13:28
수정 아이콘
굳이 그렇게 따지자면 사실 취임 7개월째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 대표랑 한번도 만나지도 않는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정부랑 야당이 힘겨루기하는거야 항상 피터지게 해야하는게 맞는건데 싸우더라도 협상의 여지를 만들어 두기 위해 대화의 길은 열어놓고 싸워야하는게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나 대통령은 야당 대표를 이미 확정적 범죄자로 생각하고, 만나볼 생각조차 없어보이는데
이상태에서 야당만을 상대로 정부가 하고싶은대로 해줘야한다고 하면 이게 뭔가...싶죠.
22/12/23 10:49
수정 아이콘
본인들 지역구 예산도 걸려있는데 무작정 반대도 못하죠.
리얼월드
22/12/23 09:49
수정 아이콘
일단 부동산 관련해서 좀 풀어줘서 다행...
어니닷
22/12/23 09:53
수정 아이콘
금투세 2년 유예되서 정말 다행이네요.
22/12/23 10:40
수정 아이콘
너무 좋네요 국힘 민주당 모두 감사합니다
First love again
22/12/23 10:48
수정 아이콘
지역화폐 예산 편성 좋네요.
여야 모두 정쟁은 잠시 접어두고 민생을 살펴주길
22/12/23 11:36
수정 아이콘
온통대전 살려내라 이눔들아
레드벨벳
22/12/23 12:00
수정 아이콘
온통대전 살려내라 이눔들아(2)
박근혜
22/12/23 13:22
수정 아이콘
온통대전 살려내라 이눔들아(3)
Janzisuka
22/12/23 13:29
수정 아이콘
시흥 시루는 살아났!!! 저희 동네는 시루 사용도 좋은데 선물하기 어플도 생겨서 좋아욤!
22/12/23 12:1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여야가 바뀌지 않은듯한 워딩..
근데 내년도 별반 다를것 같지는 않네요.
Fabio Vieira
22/12/23 13:2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괜찮게 합의한거 같네요.
빼사스
22/12/23 16:27
수정 아이콘
윤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이 나오기 전날인 지난 21일 저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접 대통령실을 찾아 그간 협상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때도 “더 이상 논의할 게 없다”며 관저로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21223152311084

참...대인배는 바라지도 않지만 소인배 짓은 이제 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515 [일반] 개같은 남편 [60] 마스터충달19853 22/12/24 19853 175
97514 [일반] 버락 오바마 선정 2022 최고의 영화 [38] SAS Tony Parker 14962 22/12/24 14962 4
97513 [일반] 인구 줄어 대기업도 사람 못 뽑는 시대 온다? [107] Taima19718 22/12/24 19718 3
97512 [일반] Ditto 사태. [45] stereo18412 22/12/24 18412 20
97510 [일반] "20일 만에 2억 5천만 명 감염"…대륙을 뒤엎은 코로나19 [79] 껌정16170 22/12/23 16170 2
97509 [정치] 법무부] MB 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 결정 [216] 빼사스19800 22/12/23 19800 0
97508 [일반] 유전학의 대부는 어떻게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을까 [137] Taima17506 22/12/23 17506 12
97507 [일반] 하루새 38.8㎝ '역대급 눈폭탄' 쏟아져…적설 기록 경신 [21] Leeka14136 22/12/23 14136 0
97506 [일반] 여성향 장르물에서 재벌과 왕족이 늘상 등장하는 이유 [72] Gottfried15749 22/12/23 15749 44
97505 [일반]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 몇 개 [23] 토루8858 22/12/23 8858 22
97504 [일반] 디지털 시대의 추억. [7] 인민 프로듀서10306 22/12/23 10306 6
97503 [일반] 이대로 괜찮을까. [38] aDayInTheLife15167 22/12/23 15167 5
97502 [정치] 영국 보수당 의장: 간호사 파업은 푸틴을 돕고있다. [10] 기찻길13488 22/12/23 13488 0
97501 [정치]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 23일 처리... 대통령실 반응은? [28] Davi4ever12880 22/12/23 12880 0
97500 [일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족한것인가? [25] 닉넴바꾸기좋은날10042 22/12/22 10042 2
97499 [정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게임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계류되었습니다. [132] 하종화14011 22/12/22 14011 0
97498 [정치]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관련 문제가 계속 터져나오네요 [290] 미뉴잇23560 22/12/22 23560 0
97497 [일반] [넋두리] 심각한 슬럼프가 왔습니다. [57] 카즈하13920 22/12/22 13920 31
97496 [정치] "이 사람 보수 맞나" 패널 누구길래…방송사에 공정성 따진 與 [115] 카린18254 22/12/22 18254 0
97495 [일반] 뉴진스 Ditto 후기 [15] 소시15414 22/12/22 15414 7
97494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1] 그때가언제라도8280 22/12/22 8280 4
97493 [일반] 2022년 시청한 애니메이션 감상 (feat.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서요) [29] 이그나티우스15012 22/12/21 15012 11
97492 [일반]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해 (2) [2] 마스터충달8244 22/12/21 8244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