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23 20:49:23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스포)더 보이즈 시즌1 감상

안티히어로물입니다.

히어로들이 나오지만 전부 기업에서 만들어낸 상품들이고

세븐 히어로들 전부 부패하고 인간적으로 하자가 있는 인물들입니다.(스타라이트 말고는...)








A - 트레인 = 플래쉬

작중 주인공 휴이의 여자친구를 소닉붐과 같은 스피드로 달리다 치어버립니다.

휴이의 여자친구 로빈은 형체도 알 수 없는 주스가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점을 알리는 부패 히어로...

피해자나 유족에게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고 사고당시 마약을 한 상태인 쓰레기입니다.






딥 = 아쿠아맨

이 미드의 장르가 어떤건지 처음 보여준 쓰레기 히어로입니다.

안티히어로물식 신병 받아라~가 어떤건지 보여준 인물...

새로 들어온 여자 슈퍼히어로에게 성폭행하며 협박...

그래도 나름 대화가 가능한 돌고래나 수산물들에게는 마음을 주는듯합니다.

돌고래와도 성적으로 교감을 나눈듯한...쓰레기스러움과 개그도 빼놓지않고...




스타라이트 = 빛빛열매?(크크..)

능력은 전자기기를 파괴하는 듯한 빛과 그걸 투사체로 공격과 평범한 인간보다 더 강한 내구성과 파워입니다.

작중 히로인 느낌입니다.

딥에게 제대로 된 안티히어로물식 신병 받아라를 받고 좌절하지않고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주위 쓰레기같은 상황에 휩쓸리는등 안습하지만 그래도 선인의 행보를 보입니다.




트랜스루센트 = 투명인간

정확히는 몸안의 탄소를 조절해서 빛을 굴절시키는 능력이라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투명한 것 뿐 아니라 몸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합니다.

화장실에서 투명해져서 여자들을 관음하는등 이 작자도 뭐...






홈랜더 = 슈퍼맨

세븐의 히어로중 리더격이고 슈퍼맨을 모티브로 해서 투시, 내구성, 비행능력, 파워, 레이저 등 초인 중의 초인입니다.

미국적이고 도덕적인 캐릭터로 보이지만 전부 만들어낸 이미지고 세븐 히어로들이 부패한 쓰레기들지만 이 작자는 결과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나사가 몇개빠진 싸이코패스 느낌입니다.





퀸 메이브 = 원더우먼

세븐 멤버 중에서는 스타라이트 제외하고는 제일 낫습니다.

첫화부터 같은 여자인 스타라이트가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짜증을 내는등 같은 여자가 맞나 싶은 냉철함을 보입니다.

그래도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희생된 사람들때문에 고뇌하는등 세븐 멤버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행보를 보이긴합니다.








히어로물 안티태제인 것처럼 기존의 히어로물 연출을 인위적으로 과장하거나 도중 히어로들이 짜증, 욕을 한다든지 블랙코미디 리얼함을 넣어서

히어로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재밌는 드라마같습니다.

더 보이즈는 작중 히어로를 뜻하는 게 아닌 부패한 히어로 세븐의 부패나 약점을 잡을려는 주인공 휴, 빌리, 마더스, 프렌치 등을 말합니다.

이 작품에서 히어로들은 도시에서 조금의 자경단 노릇(연출된) 및 영화,광고,브랜드,굿즈등 여러 상업활동을 하지만

군대에 진출은 못했습니다.

히어로들이 군대에 진출하게 되면 군대의 민영화가 되서 견제하는 의원들이 많은듯...(이건 생각해볼만한 주제네요)



세븐의 목적은 히어로들의 이익창출과 군대의 진출

더 보이즈의 목적은 그런 부패히어로들의 약점을 잡아서 복수하는 것



선천적인 히어로는 없고 전부 마약으로 만들어진 히어로라든가...

히어로 자신들의 군대 진출을 위해서 일부러 마약을 유출시켜서 슈퍼히어로 테러리스트를 만들어서 본인들이 나설 자리를 만든다던가...

이게 전개나 연출이 생각해볼만한 것들이 많네요.

이런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작품 좋습니다.

조금 지저분한 거 싫어하는 분 아니면 추천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23 20:51
수정 아이콘
저한텐 역대 최고 히어로물입니다 나온거 끝까지 봐주세요 크크
음란파괴왕
22/09/23 20:51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보긴했는데 역시 너무 잔인해서 힘들더군요. 수위조절 조금만 해줬으면 하는데 시즌2에는 더한게 있다고 해서 볼 엄두가 안납니다.
얼우고싶다
22/09/23 21:34
수정 아이콘
라고 음란파괴왕님이 말씀하십니다.
음란파괴왕
22/09/24 00:17
수정 아이콘
엌 크크
22/09/24 11:56
수정 아이콘
시즌을 거듭할수록 수위가 더 세지는 느낌입니다..ㅜㅜ
할수있습니다
22/09/23 21:10
수정 아이콘
원작 코믹스에서 그나마 수위낮춰서 이정도죠. 순수 악으로 탄생한 빌런이 아닌다음에야 빌런의 탄생사같은 이야기입니다.
근데 선역악역 떠나서 제정신으로 보이는 사람이 없다는게 막장이자 꿀잼이죠.
forangel
22/09/23 21:24
수정 아이콘
더보이즈 재미있게 보셨으면 애니 인빈시블도 보시면 재미있을거에요.
둘다 담시즌은 아직 한참 기다려야 될듯..
카트만두에서만두
22/09/23 21:25
수정 아이콘
시즌 1,2는 재밌었는데 시즌3는 좀 아쉽
키모이맨
22/09/23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미국이니까'가능한 드라마죠 크크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런 창작물을 만들수없을겁니다
일모도원
22/09/23 22:46
수정 아이콘
스타라이트는 과연 흑화 할것인가 기대와 걱정.
아이폰텐
22/09/23 23:01
수정 아이콘
1,2까진 역대급이죠
피지알맨
22/09/24 00:50
수정 아이콘
시즌3 까지 보시고 나시면 나름 홈랜더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크크크.
개인적으로 시즌3가 가장 재미있어요.
더보이즈 재미있게 보셨다면 최근 영화중 늑대사냥 추천합니다.
더보이즈와 유사한 장면 유사한 설정이 많이 나옵니다.(장르영화 감안하고 보시길...)
22/09/24 03:26
수정 아이콘
케릭터들이 다 입체적이라 재밌죠.
군림천하
22/09/24 07:57
수정 아이콘
홈랜더 너무 무서움
22/09/24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3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사실 시즌2에서 시리즈 끝내도 이상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해서 시즌3는 사족 아닐까 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Dark Swarm
22/09/24 11:52
수정 아이콘
이후에 말아먹을 지 모르겠지만, 시즌3까지만 봐서는 역대급 미드이자 현실적인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내린비
22/09/24 12:55
수정 아이콘
저는 시즌2 까지만 보고 하차했습니다만.. 홈랜더 약점이 있긴 한가요?
휴이가 도저히 못 이길 것 같은데..
다시마두장
22/09/24 13:02
수정 아이콘
처음 나와서 볼 때는 히어로물을 재밌게 잘 꼬아놓은 드라마라 생각하며 즐겼는데... 타노스사가 뽕이 빠진 이후의 최근 마블영화들을 보면서 자꾸 보우트와 세븐이 겹쳐보이더라구요.
뭔가 상품을 진열하듯 영화 개봉 청사진을 공개하고, 그들의 비지니스에 도움이 될 상품성을 더하고, 시대가 원하는 요소를 덧붙이고 하는 비지니스라는 인상을 한 번 받고 나니 뭔가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크크. 사실 굳이 원인을 꼽자면 최근 작품들 하나 하나의 진정성이랄까 몰입감, 완성도가 떨어지니 이런 부분이 부각되어 느껴진거겠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663 [일반] 38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엄마…"심한 우울증 앓았다" [93] will19844 22/09/24 19844 11
96661 [일반] [투자] 11년간 3000배 수익, 일본의 전설적인 개인 투자자 [97] 아케이드23611 22/09/24 23611 3
96660 [일반] 뉴진스 그리고 쿠키와 cookie [96] 얼우고싶다16336 22/09/24 16336 4
96659 [일반] 계량컵의 비밀 [39] 랑비16646 22/09/23 16646 21
96658 [일반] (스포)더 보이즈 시즌1 감상 [18] 그때가언제라도9691 22/09/23 9691 0
96657 [일반] [단독]건보공단 팀장 70억 원 횡령…지난주 독일로 도피 [55] 로즈마리19416 22/09/23 19416 4
96656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28% [166] 아이는사랑입니다24391 22/09/23 24391 0
96655 [일반] [컴퓨터] RTX 4000번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요 말아요? [70] Nacht16526 22/09/23 16526 7
96654 [정치] "한국, 일본에 빚졌다…한일 정상, 만나지 않아도 되는데 만났다" [112] 잉명28772 22/09/23 28772 0
96653 [일반] 코로나 19 전국민항체조사 결과 및 해석 [49] 여왕의심복24821 22/09/23 24821 99
96652 [일반] 이달의 문화(만화)생활 정리 [16] Cand16252 22/09/23 16252 2
96651 [정치] 윤석열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301] 어강됴리38118 22/09/23 38118 0
96650 [정치] 바이든과 그 외 해외 정상들을 만난 대통령 사진들 [548] Octoblock36933 22/09/23 36933 0
96649 [정치] [속보]대통령실 "尹 막말, 우리 국회 야당을 향해 말한 것" [550] 50752 22/09/22 50752 0
96647 [정치] 정치를 바라보는 태도 [35] meson18338 22/09/22 18338 0
96646 [정치] 기시다 총리: 여론조사 따위에 안 휘둘릴것이다. [22] 나디아 연대기20693 22/09/22 20693 0
96645 [정치] 용와대 : 바이든이랑 만나서 인플레감축법... [159] 능숙한문제해결사27755 22/09/22 27755 0
96644 [일반] 우리은행 횡령금액, 707억으로 업데이트 완료! [44] Leeka22793 22/09/22 22793 3
96642 [일반] 방산전시회 DX KOREA 2022, 이모저모 [21] 어강됴리15225 22/09/22 15225 4
96640 [일반] 경찰 경고에도 심야에 배관타고 여친 집 침입 폭행한 스토킹 남성, 영장 기각 [174] Leeka26810 22/09/22 26810 11
96639 [일반] <늑대사냥>영화 후기(스포 포함) [15] 블레싱18958 22/09/22 18958 2
96638 [정치] 김건희 박사논문 심사위원 5명중 4명, '박사' 아니었다 [147] 능숙한문제해결사27565 22/09/22 27565 0
96635 [정치]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658] 대법관61780 22/09/22 617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