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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06:19
나르시시즘에 관련해서 최근에 읽은 논문에서 연애에 성공적인 사람들의 3요소가 중 하나가 나르시시즘이라고 하더군요. 그 만큼 나르시시즘은 연애에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운동도 아니고 무에타이 시작하신것도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눌려있던 자신의 내면을 깨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구요. 진심을 담아서 응원합니다. 저도 이렇게 되고 싶네요
22/07/28 06:34
저는 자존감에 있어서는 뻔뻔하다는 말을 듣는게 본인에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뻔뻔한 나르시즘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크크 남들이 봤을때 뭐가 어떻고가 무어 중요하겠습니까. 뻔뻔하다는 말을 들어도 내가 좋으면 장땡입니다.
22/07/28 07:15
저도 타고난 하체 덕에 177/100 찍을 때 달리기, 산행 해도 무릎에 아무문제 없었고 남들이 다들 최소 10키로는 적게 보곤 했는데 여성분이 그것도 20이상 적게 보다니 신기하네요 PT로 70대까지 빼고 난 뒤 거울에 몸을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원래 근육 잘 붙는 스타일이라고 주변에서 그랬는데 정말 이 정도면 타고난거 아니야 할 정도로(타고난거 아님) 혼자 뿌듯해합니다 제 몸, 정확히는 몸의 변화를 보는게 제일 즐거워요 신행 이후 다시 5키로 넘게 쪘지만 PT는 계속 하는터라 걱정이 없습니다 저도 글쓴분도 화이팅입니다
22/07/28 08:50
저도 다른 이성에게 관심없고 그저 운동 후 제 몸 보기 + 취향의 옷 사서 입기가 취미였던 입장이라 공감되네요.
이성과의 만남이 전부가 아닌데 말이죠. 머 그걸 떠나서 저 관장님 친구분은 그냥 꽉 막힌 사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22/07/28 09:13
저는 관리 안하던 때도 제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었는데
운동하고 화장품 1개라도 신경쓰고, 한번이라도 더 씻는 노력을 하고나니까 더 맘에드네요 크크크 요즘은 간단하지만 운동도 하고 있는데 변화가 없어도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5천보도 안걷던 내가 매일 5천보를? 하면서 놀라고 있네요 크크
22/07/28 09:13
(수정됨) 요근래 저역시 작성자분처럼 급격히 살이 빠져서 공감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특히나 한결 좋아진 옷태가 나르시시즘을 불러 왔다는 지점이 그렇네요.
많이 옆길로 새서... 다만 저는 그 나르시시즘의 근원이 성선택과 맞닿아 있진 않을까하는 자기의심 역시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이란게 하나하나 해부해보면 근본적으로 동물의 그것이 조금 우아하게 승화된 형태를 취하고 있을 따름이라 보거든요. 설령 제 의심이 사실에 근접한 것이라한들 딱히 그게 실망과 자조로 이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그저 담담히 인간의 일면이라 받아들이면 될 문제일 테니까요. 여튼 , 말씀해 주신 것들 하나하나가 한 사람을 충분히 꺾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역경들이지만 굴하지 않고 본인의 운명을 개척해 온 작성자님의 발자취가 무척 멋지네요. 정말로 제 자신을 슬쩍 돌아보게 만들 정도로요. 스친 인연도 없는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행복하 시라고 , 계속 멋지게 살아가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22/07/28 10:43
사람 선택이나 행동이 대부분 복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이나 이유가 하나인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제 기준으로 본문 시작부분의 확언 정도는 너무 했다고 생각하고 이성이나 동성의 긍정적인 평가도 많으면 좋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2/07/28 18:16
(수정됨) 맞습니다.
남자에게 잘보이려면 이렇게 해야해!!라며 그걸 기보는으로 깔고 행동을 제약 하려는 사람들이 짜증이 나긴 하지만.. 솔직히 사회적으로 내 취향으로 가꾼 내 몸을 뽐내고 싶은건 맞습니다. 누군가를 이성으로 꼬시고자 하는 마음이 언젠가는 생길수도 있지만 현재는 아닐뿐 언제든 그런 마음이 들수 있다는 점은 저도 인지하고 있지요. 딱히 동성애자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 기저 어딘가에선 이성에게 선택되고 싶은게 시발로 꼬이고 꼬여서 표출될순 있겠지만 그건 너무 딥한 이야기이며 남의 행동을 제약하기 위한 근거로 들이는건 너무 편협한 시선이쥬.
22/07/28 15:48
건강이나 체력은 타고난 부분이 많으니까요. 다만 노파심에서 얘기를 하자면, 그 체중은 확실히 관절에 무리가 가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관절은 소모품이구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도 40대 50대가 되면 관절에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해요ㅠㅠ 그러니 건강을 생각해서 꾸준히 감량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꾸미고 예뻐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게 굳이 나르시시즘이라고 규정하기보다는 그냥 인간의 본성 아닐까요^^
22/07/28 18:18
당연히 그 사실을 인지했으니 병원을 찾았겠쥬?
그리고 이미 제 건강을 봐주시는 분이 있으니 그분이 적당하다 할때까진 굳이 말슴 안주셔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모습에 심취한게 맞으니 나르시즘이 맞습니다. 한동안 고찰을 끝낸뒤 내린 결론이고 그 결론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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