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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 2022/06/11 20:56:47 |  
 | Name | seotaiji |  
 | File #1 | FC992603_5374_44DC_8112_8FDCA848CB56.jpeg (2.46 MB), Download : 63 |  
 | File #2 | 4F90DDDB_8A45_4B22_975F_24AD52F9F83D.jpeg (1.89 MB), Download : 6 |  
 | Subject | [일반] 펫 케어 페스티벌 후기 (쁘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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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걸 서울에서 행사 한다길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행사가 무료로 풀린김에
 가자 하고 마음 먹게 됐어요
 
 그 전에는
 
 팬미팅, 첫 콘서트 로나코로 바스라지고
 쇼케이스는 당첨됐는데
 쇼케이스 당일에 로나코 확진돼서
 못갔지요
 
 그래서 쁘걸이랑 난 인연이 아닌갑다
 했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행사를 하네요
 
 갈까말까 고민하는중에
 
 갈까말까 고민할꺼면 그냥 가라
 라는 말에 행사장에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개 하이텐션
 
 우비 챙겨야 한다길래
 머리속에 온통 우비우비!!!
 
 다행히 자리잡고
 
 쁘걸 기다리는데
 심장이 멈추질 않는데
 
 아드레날린 24였어요
 하루종일 정말
 
 그러다 미뇽이 노란 머리 보이고
 무대 시작하는데
 
 그 이후로는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드라구요
 
 전광판을 볼까 무대를 볼까 영상을 찍을까
 
 그때 베테랑 쁘걸팬이
 
 “그냥 눈으로 봐요 동영상 다른게이들이 잘 찍어주니까”
 
 그때부터 그냥 봤죠
 
 확실히 얼굴은 그냥 소멸이드라구요
 우리 쁘걸들..
 
 근데 이런 쁘걸을 학살하는 요즘
 아이돌들은 도대체…
 
 여하튼
 
 첫 무대에서 어디 볼지 고민한게 후회되네요
 
 토크 없었던건 죠큼 아쉬운데 우리쪽 보고 유나랑
 은지가 손 흔들어줬는데
 
 아 나한테 흔든건 아닌데
 진짜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서태지 25주년인가 콘서트에서 근거리
 얼빡샷보고 현타와서 연예인봐도
 별 느낌 없었는데
 
 쁘걸아 힘들었던 만큼 죠큼만
 같이 더 가자
 
 쁘걸팬들은 같이 갈 준비 됐다
 
 ps. 완선누나 짱짱걸
 
 ps2. 엄태경님 성량으로 찍어내리는데
 입을 못 다물었어요
 
 ps3. 거미누나 친구라도 될걸 부르시면
 반칙이죠 눈물 질질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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