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06 21:22:51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난장판이 되어버린 쌍용차 인수전: KG그룹은 인수 검토만 (수정됨)
최근 주식시장의 화두라고 하면 단연 쌍용자동차 인수전입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합병 계약해지를 당하면서 에디슨EV는 거래정지를 당하고 있고 특별항고 신청을 냈습니다. 에디슨은 억울하다는거죠 와중에 거래정지 되지 않은 유앤아이는 주가 널뛰기중입니다. 쌍용차를 포기하기 싫은 에디슨 컨소시엄은 금호HT를 컨소시엄에 합류시켰습니다.
(작년 매출 2339억 영업이익 65억)
금호는 어떻게 할건지 모르겠지만 에디슨이 실패하면 따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쌍방울그룹은 쌍방울 2연상, 광림의 주가 강세 등 주가 끌어올리기에 성공. 이번엔 진짜 다르다?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광림이 유진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4500억 조달준비 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에도 참여했다가 성정이라는 골프장 관리업체에 밀린적이 있어서 믿음은 안갑니다. 주가조작 전력도 있구요
(쌍방울그룹 현금성 자산 1205억)

세번째 후보로는 KG케미칼을 중심으로한 KG그룹이 후보인데 참여만 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겁니다
KG ETS의 폐기물사업부를 5천억에 매각했고 대금은 올 하반기에 들어오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주사 KG 케미칼이 가졌다는 현금성 자산이 3700억 수준이고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을 잡았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인수자금엔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KG,에디슨 컨소시엄,쌍방울그룹 셋다 인수의향서는 아직 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장이 너무 쌍용차 테마로만 수급이 쏠리기 때문에 빨리 끝나는게 이롭습니다. KG 케미칼은 기사 뜨자마자 상한가를 쳐버렸네요

부채를 포함한 정상화 비용은 1조 5천억 수준으로 예상

개인적으로는 강성노조가 망쳤다고 봐서 청산되었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청산까진 반년이 남아있습니다.

경영진도 자본잠식에 한몫 당당히 했구요

12시 공시: KG그룹 인수 검토 확정된거 없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ctoryFood
22/04/06 21:26
수정 아이콘
보통 M&A 를 하면 피인수 회사 주가가 오르고 인수 회사 주가는 떨어지는 거 아니었나요?
어떻게 이렇게 인수 의사만 밝히면 다 오르나요. 크크크
SAS Tony Parker
22/04/06 21:28
수정 아이콘
세력이 이때다 싶어 작전하는거 같습니다 크크크 리얼 도박판입니다
Grateful Days~
22/04/06 21:28
수정 아이콘
KG ETS가 왜 22%가 오르는건지.. 크크크크...
葡萄美酒月光杯
22/04/06 21:29
수정 아이콘
쌍용차에 이 정도의 가치가 있나요?
SAS Tony Parker
22/04/06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주가부양용 빌드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없다고 봐야죠
메타몽
22/04/06 22:25
수정 아이콘
없어요

빚투성이에 기술력도 내연기관차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구닥다리 기술이죠
제육볶음
22/04/07 05:55
수정 아이콘
현기의 독과점 방지 미지노선...?
공장 부지에 황금이라도 뭍어놨는지 이해가 잘 안되긴합니다
김재규열사
22/04/06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파업은 10몇년전 얘기고 20분기 연속 적자면 경영진들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국내 자동차시장 구조상 쌍용차가 아예 존속을 못할 거 같으면 이런저런 기업에서 탐내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jjohny=쿠마
22/04/06 21:4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쌍용자동차%20사태#s-4
애초에 쌍용차 사태가 경영실적 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리해고 때문에 발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조가 망쳤다' 이전에 [경영진의 잘못]이 먼저 지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AS Tony Parker
22/04/06 21:48
수정 아이콘
아 그쵸 경영진 트롤링이 제일 큼.. 크크
김재규열사
22/04/07 00:29
수정 아이콘
쌍차 경영진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으나 쌍차 사태 당시 경영진들은 다들 쌍차를 떠나서 알아서 잘 먹고 잘살고 있을 것 같네요..
SigurRos
22/04/06 21:51
수정 아이콘
경영진 문제죠. 차를 못팔면 인력 구조조정이라도 진작에 했어야했는데 노조 무서워서 못한게 크죠.
지금 쌍용차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하고있다는데 인력난 없는거보면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22/04/06 22:02
수정 아이콘
티볼리 좀 잘 팔리니까 코란도를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드는거 보고 경영진이 진짜 무능하구나 싶더군요.
슈퍼마린&노멀
22/04/07 23:2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코란도에 티볼리룩이라니... 사람들이 코란도에 원하는 건 그게아닌데
아이는사랑입니다
22/04/06 21:56
수정 아이콘
자동차산업이 어마어마한 하부구조를 가지는 산업인지라 먹기만하면 정부에서 알아서 살려줄거라는 믿음이 깔려있어서 너도 나도 찌르고 들어오는거죠.
밀로세비치
22/04/06 21:38
수정 아이콘
그냥 다들 주가 뻥튀기용으로 장난치는거 같습니다 크크
SAS Tony Parker
22/04/06 21: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현대사료 보면서 많이 부러웠나 크크크
메타몽
22/04/06 22:2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22/04/06 21:45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 전부 쌍용차 데리고 가서 뭘 시너지 낼게 없숴요..
그나마 에디슨 모터스가 혹시나 전기차로 시너지가 날까해서 주가가 뛴건데
SAS Tony Parker
22/04/06 21:46
수정 아이콘
KG그룹이 인수합병으로 재미 많이 봤었는데 이번엔...
SigurRos
22/04/06 21:46
수정 아이콘
에디슨은 법적으로든 기업간 정서상으로든 어느쪽이든 이미 끝난것 같고 다른 기업들은 이제 시작인데 좀 지겹네요.
아스날
22/04/06 21:54
수정 아이콘
경유차SUV 주력인데 살아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경쟁력이 있었으면 현기차가 줏어가겠죠.
인수전에 뛰어든 회사들도 주가올리려고 하는게 전부라고 봅니다.
호머심슨
22/04/06 22:02
수정 아이콘
포커판이네
22/04/06 22:12
수정 아이콘
강한 정신력으로 직원이 일체 단결해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불철주야 자동차를 묵묵히 꾸준히 성실히 만들면 살아나지 않을까요?
국수말은나라
22/04/06 22:22
수정 아이콘
만들면 뭐합니까 사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죠
22/04/06 22:31
수정 아이콘
차량 경쟁력이 없어요.
22/04/07 09:26
수정 아이콘
살아날수 있을것같습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마인드로 무장해야겠죠.
22/04/06 22:15
수정 아이콘
여기는 아예 관심껐습니다.
너무 장난질 치는 느낌이라
어떻게든 결과물은 나오겠죠 크크
Bronx Bombers
22/04/06 22:24
수정 아이콘
여기는 이제 체어맨도 생산 안 하고 SUV쪽인데 전기차 시대 도래하면 어차피 가치 없는거 아닌가요? 흠.....
내년엔아마독수리
22/04/06 22:24
수정 아이콘
문외한이 봐도 이건 인수한다고 하면 오히려 주가 나락 가야 정상인 매물인데 오히려 주가 펌핑용으로 쓰이다니 이게 뭔 아사리판인가 싶습니다
박민하
22/04/06 22:36
수정 아이콘
부지가 넓긴 하던데 ..
록타이트
22/04/06 22:50
수정 아이콘
그냥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양만점치킨
22/04/06 22:55
수정 아이콘
땅장사 때문이란말도 돌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판인지 크크 네이버에서 자동차 판매량보면 요새 쌍용 주력 판매차가 렉스턴 스포츠더군요.
DownTeamisDown
22/04/06 23:51
수정 아이콘
사실 쌍용자동차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하는데
문제는 그곳이 꽤 큰 사업체다보니 정치권에서도 파산시키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죠.
제가 볼때는 관리하면서 서서히 회사를 줄이다가 없애줄 업체 찾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인수회사에게는 땅장사로 이득챙기게 해주고 말이죠.
당장은 평택땅 팔고 어디 다른곳에 소규모로 공장 유지하다가 없애는 패턴으로 갈것 같아요.
지성파크
22/04/07 01:09
수정 아이콘
저거 인수하고 공장 정상화시켜서 신모델 생산할때쯤
이미 다른기업에서 전기차를 양산하여 시중에 절반 이상 다닐듯요
22/04/07 06:52
수정 아이콘
쌍용차 평택 부지가 몇천억의 가치가 있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그거 노리고 하는거 아닐까요?
neogeese
22/04/07 0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x9Bo5s_ZP4A

평택 공장 부지 때문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전에 주인을 찾지 못했다가 평택시와 용도변경을 구두로 약속 받으니깐 이렇게 관심 들 보이는 거 보면..
자동차 회사로서 가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통해 꽤 이익을 벌 수 있는 상황인 거 같아요.
22/04/07 0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택 땅 팔고 청산해서 빚 갚고 밀린 임금 주고 끝내야죠.
쌍용차를 살릴 수 있는 인수자는 국내에선 현대차 혹은 LG 정도 밖에 없어보이는데 이 기업들에겐 쌍용차가 매리트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 그와 별개로 쌍용차의 책임은 무능한 경영진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에 팔리게 둔 정부와 채권단부터 묻는게 순서가 아닌가 싶네요. 노조의 책임이 없다곤 못하겠습니다만...
별빛다넬
22/04/07 09:18
수정 아이콘
쌍용차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나요?
그냥 정리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지니팅커벨여행
22/04/07 09:27
수정 아이콘
노조 말고 경영진이 문제였던 거 아닌가요?
양현종
22/04/07 09:56
수정 아이콘
광림-쌍방울은 가능성 없다고 보고, KG그룹이면 진짜 인수할지도 모르겠네요.
맥스훼인
22/04/07 10:23
수정 아이콘
이미 애저녁에 망한 회사인데 지역사회 노동계 눈치보면서 살려줄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경영의 문제인건 맞지만 해고 자체는 어쩔수 없는 문제였는데
정치권에서 다시 복직시켜주는걸 보면서 실제로 경영하려고 인수할 기업이 있긴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22/04/07 12:16
수정 아이콘
쌍방울은 계속 저러던데
22/04/07 12:39
수정 아이콘
티볼리 잠시 잘나갈 때 절치부심해서 실내외 디자인 혁신이나 EV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3-4년간 현상유지라 남은건 폐기처분되는 디젤 라인업 밖에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400 [일반]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글 [62] 느조스20008 22/04/10 20008 6
95399 [일반] 『1917』에서 인상깊었던 장면들 [7] 라울리스타6417 22/04/10 6417 5
95398 [일반] 지갑 절도범이 잡혔습니다. [16] CoMbI COLa8969 22/04/10 8969 15
95397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스포) [1] 그때가언제라도4520 22/04/10 4520 0
95396 [일반] 40년 트렌드라인을 뚫어버린 미국 10년물 [48] 기다리다12759 22/04/10 12759 1
95395 [일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6] 김치찌개8879 22/04/09 8879 2
95394 [일반] 진격의 거인 명장면 꼽아보기 [46] 삼화야젠지야10736 22/04/09 10736 11
95391 [일반] 하루키 에세이 -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독후감 [8] aDayInTheLife5446 22/04/09 5446 2
95389 [일반] 최근 즐겁게 본 만화들 (2) [22] Cand7978 22/04/09 7978 3
95388 [일반] [팝송] 조세프 샐뱃 새 앨범 "Islands" [3] 김치찌개4483 22/04/09 4483 0
95387 [일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가전 순위 [126] 똥꼬쪼으기23027 22/04/08 23027 6
95386 [일반] 망글로 써 보는 게임회사 경험담(9) [26] 공염불10539 22/04/08 10539 26
95382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땅 분배 - 청약 1탄 [21] BK_Zju11543 22/04/07 11543 12
95381 [일반] <앰뷸런스> - 한결 같네, 어찌 되었건.(노스포 지향) [32] aDayInTheLife8262 22/04/07 8262 2
95380 [일반] 음식 사진과 전하는 최근의 안부 [37] 비싼치킨12419 22/04/07 12419 64
95379 [일반] 상하이 봉쇄 연장 [71] 맥스훼인19559 22/04/07 19559 9
95378 [일반] 『인간 실격』이 청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유는? [31] 라울리스타13233 22/04/06 13233 9
95377 [일반] 난장판이 되어버린 쌍용차 인수전: KG그룹은 인수 검토만 [44] SAS Tony Parker 13901 22/04/06 13901 1
95376 [일반] [펌] [번역] 어떻게 경제 제재가 러시아를 죽이는가 [14] 판을흔들어라12362 22/04/06 12362 21
95375 [일반] 오늘로서 소송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39] BK_Zju16708 22/04/06 16708 23
95374 [일반] 40대 아재의 백수 이야기 - 2달 후 이야기 [32] 간옹손건미축8986 22/04/06 8986 20
95372 [일반] 보이스 피싱의 발전 - [엄마]로 전화가 온다면? [16] 42년모솔탈출한다9244 22/04/06 9244 2
95371 [일반] 망글로 써 보는 게임회사 경험담(8) [28] 공염불8862 22/04/06 8862 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