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11 14:38:40
Name 깐부
Subject [일반] EU의 우크라이나 손절각 나오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712259

기사 - EU 정상 회의, 우크라이나 EU 신속 가입 사실상 거부

EU는 러시아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겠죠.

기름값은 오르고 가스를 미국이 공급한다고 큰소리 뻥뻥칩니다만,  당장 운반선 항만 공급시설 다 있을리도 없고요.

있다한들 겁나 비싸게 사서 쓰고 싶겠습니까.

우리 언론들도 친서방이라 러시아가 고전한다는 기사하고 시민 피해 기사만 도배되던데요.

결국은 EU도 손절이 미국의 손절을 불러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런건 좀 미리 보도하는게 좋지 않았나 합니다.

정의고 뭐고간에 누가 이기든  빨리 전쟁이 끝나야 우리나라도 좋습니다.

유가에 광물에 밀을 포함한 곡물 폭등과 더불어 러시아 금융위기까지 오게되면……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2/03/11 14:43
수정 아이콘
미국 대통령과, 영국 총리에겐 지금의 사태를 탓할 무언가가 필요한 걸요

그 무언가에 러시아는 최고로 적합하구요.
22/03/11 16:56
수정 아이콘
지금의 사태가 뭐에요?
낚시꾼
22/03/11 18:13
수정 아이콘
인플레 아닐까요
내설수
22/03/12 17:31
수정 아이콘
바이든, 보리스 둘다 지지율 대폭 하락해서 정권교체 위기죠
Dynazenon
22/03/11 14:4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mHOzZaNxCU

20시간 전 뉴스인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36억 달러 지원하는 안이 하원 통과됐다고 합니다.

EU도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의 EU 신속 가입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려왔고, EU에 가입하지 못하는 것이 곧 지원 중단은 아니에요. 전쟁을 돕는 건 일시적인 일이지만 EU 가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구적인 일이니... 러시아 눈치보단 가입 당사국들이랑 가입하지 못한 동유럽 다른 국가들 눈치를 본 결과라고 봐야죠
덴드로븀
22/03/11 15:47
수정 아이콘
이게 달러코인인가 하는 그런거죠? 돈주기 참 쉽네

136억달러 = 16조 7,688억 원 (1233원 기준)
22/03/11 16:24
수정 아이콘
막 찍어내면 되니까?
유튜브 프리미엄
22/03/11 14:44
수정 아이콘
[클레망 본 / 프랑스 유럽당담 장관 :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회원 자격 문제는 시급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보여줄 연대감은 군사적, 인도적 차원의 지원입니다.]

우크라이나 손절이 아닙니다. EU 가입한다고 전쟁 끝나는 것도 아닌걸요.
다빈치
22/03/11 19:03
수정 아이콘
반대로 EU가입은 확전에 가깝긴 하죠
피식인
22/03/11 14: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EU 자체가 회원국들 의견 통합이 쉽지 않은 단체인데, EU 신속 가입이라는 거 자체가 굉장히 중대한 사안을 일부 회원국들이 무리 수 던진 것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상황이 급하니 던질 수 있는 패 다 이것저것 꺼내 보는 와중에 무리수였던 카드 하나 날라 간 거라고 봐서 이걸로 완전히 손절이라고 할 수 있을지 싶네요. 덜 직접적인 다른 방식으로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죠.
김파이
22/03/11 14:46
수정 아이콘
이득만 생각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사태가 빨리 끝나길 기도할 이유가 있을까요..?
천연가스에 밀에.. 이거 다 미국 주력 수출품 아닙니까
한국화약주식회사
22/03/11 14:46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르면 손절같지만 EU는 매우 복잡합니다.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법 시스템을 EU에 맞게 뜯어 고쳐야하고 그걸 다 통과하고 전원 찬성해야 받아들입니다.
22/03/11 14:47
수정 아이콘
EU 가입과 손절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이 더욱 쇼미더머니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장은 1주일 넘게 거의 변화가 없죠.
러시아는 '푸틴의 만족' 외에 얻어갈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과수원옆집
22/03/11 19:2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EU가 직접적으로 전쟁에 연루되기 싫다는 것이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넘어가는 거 방관한다는 건 아닙니다.
22/03/11 14:47
수정 아이콘
EU는 기본적으로 경제 동맹이고 우크라이나가 EU가 원하는 해당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가입 못시키는것이 맞지 않나요?
박수영
22/03/11 14:48
수정 아이콘
EU 가입안시켜준다고 손절친다고 생각하는거부터가 이미 망글인데요 이거
kartagra
22/03/11 14:49
수정 아이콘
EU 가입 거절은 우크라이나 손절이 아닙니다.
EU가 그렇게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당장 'NATO 회원국'인 터키조차 EU에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터키가 계속 들어가고 싶다고 어필하는 데도 EU 가입 기준이 워낙 까다로워서 계속 후보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전쟁터졌다고 EU가입시켜주는 건 어불성설이죠. EU 가입하고 싶어하는 국가가 우크라 하나만 남아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Lord Be Goja
22/03/11 14:50
수정 아이콘
전쟁이 빨리 끝나는법 = 러시아가 전쟁을 그만둠
전쟁이 오래가고 정세가 불안해지는법 = 러시아가 쓸데없는 전쟁을 계속함
바부야마
22/03/11 14:53
수정 아이콘
EU 가입 거부가 아니고, 신속 가입이 거부 된거죠. 'EU 가입 절차는 통상 여러 해가 걸리고 가입 협상을 개시하는 데에도 27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며 우크라이나의 신속가입 요청이 거부된 것'. 손절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유자농원
22/03/11 14:57
수정 아이콘
댓글 쭉 봤을땐 EU는 손절을 친다기보단 애초에 처음부터 받아줄 생각이 없었고(매수가없으면 매도도없다) 여론이나 경제상황때문에 지원은 하는정도로 보이는군요
박수영
22/03/11 15:01
수정 아이콘
받아줄 생각은 있을 겁니다 근데 위에 댓글처럼 터키 포함해서 5개 나라가 길게는 10년넘게 기다리고 있고 최근 가입국인 크로아티아도 10년만에 가입했어요
그럴수도있어
22/03/11 15:01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도 10년이 걸렸네요. 27개국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쉽지 않겠지요.
박수영
22/03/11 15:02
수정 아이콘
크로아티아는 EAA 협정 협상을 시작으로 EU 편입을 준비한 게 2000년 11월 24일이고

EU 편입이 완료 된게 2013년 7월 1일이니, 꼬박 12년 가까이 협상이 이어진거고, 후보 협상국 지위를 얻은 것도 근 4년이 걸렸습니다

EU 가입이 쉬운게 아니에요
22/03/11 15:07
수정 아이콘
이전 닉네임 확인
부질없는닉네임
22/03/11 15: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백수아닙니다
22/03/11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단언급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Navigator
22/03/11 15:59
수정 아이콘
차단 어떻게 하나요? ㅠㅠ
태공망
22/03/11 16:41
수정 아이콘
상단의 개인화에서 설정 가시면 있습니다
LaLaland
22/03/11 15: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댜
사업드래군
22/03/11 15:18
수정 아이콘
아하.
마카롱
22/03/11 15:18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군요. 감사합니다.
박수영
22/03/11 15:22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이걸 이제봤네
Liberalist
22/03/11 15:42
수정 아이콘
아하...
나이로비
22/03/11 15:52
수정 아이콘
첫댓으로 올려주세요 크크
22/03/11 16:26
수정 아이콘
아~~
살려야한다
22/03/11 17:05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ICBM을 개발했어야..!!
Dark Swarm
22/03/11 17: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했네요
샤한샤
22/03/11 17:50
수정 아이콘
첫댓으로 올려주세요
매버릭
22/03/11 18:17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
그랜즈~
양말~
대박났네
22/03/11 18:17
수정 아이콘
이것때문에 기능화를 닉네임말고 유니크한 넘버값으로 할 수 있게 해줘야...
매년 한글날만 지나면 반복해서 이짓을 해야 해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2/03/11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용자 ID나 가입순서(member_no)로 개인화 차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크크
서리풀
22/03/11 18:55
수정 아이콘
이전 닉네임 확인은 과학이네요.
티모대위
22/03/11 19:12
수정 아이콘
회원정보 보기 누르자마자 탄식이 나오는건 오랜만에 하는 경험이네요
다시마두장
22/03/12 03:34
수정 아이콘
아...!
함초롬
22/03/13 19:26
수정 아이콘
회원메모 기능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지간한 사이트에 다 있던데
여덟글자뭘로하지
22/03/11 15:11
수정 아이콘
원래 나토가입으로 문제였던거 아니었어요? EU 가입은 2013년에 무산되었고 그 이후 협상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긴급가입 요청했던걸로 아는데요.

이 건은 EU와 영국,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는 별개건으로 봐야하는거죠. EU "긴급"승인 거절했다고 유럽이 우크라이나 손절 들어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22/03/11 15:16
수정 아이콘
뭐 이건 부차적인 문제고 결국 중요한건 키이우에서 벌어질 영혼의 한타인데 러시아가 여기서 목표(단기간에 키이우 점령)를 이룰지는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아직도 키이우에는 100만이 넘는 인구가 있고 이미 시간을 벌대로 벌어서 키이우 시가지의 요새화도 어느정도 준비된데다 러군의 키이우 포위도 그리 순탄치 않은걸로 아는데 말이죠.
Lord Be Goja
22/03/11 15:21
수정 아이콘
전면포위는 못했지만 일단 부대들을 이동시켜 어느정도 공격진형을 갖추는데는 성공했고 들이박기 시작했더군요
시 외곽에서 시내쪽으로 5킬로미터정도는 진군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이제 시가전이 시작될차례던데..
https://abcnews.go.com/amp/Politics/russian-forces-move-miles-kyiv1s-city-center-pentagon/story?id=83374275
꿈트리
22/03/11 15:27
수정 아이콘
어휴, 인세의 지옥이 시작되겠네요. 안타깝습니다.
22/03/11 15:27
수정 아이콘
지옥의 시작이군요...
겨울삼각형
22/03/11 15:19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EU가입이든 나토가입이든
이번전쟁이 끝나야 가능한 일이죠.

전쟁중에 가입시킨다?
=
전쟁에 직접 개입하겠다 입니다.

지금하는건 지원아닌가??
랜드리스일뿐입니다.
나른한날
22/03/11 15:29
수정 아이콘
한가지 ;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는 뉴스가 진짜인지 과장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동의 합니다.
Lord Be Goja
22/03/11 15:33
수정 아이콘
전체손실은 알수 없지만
러시아가 개전전에 이동시키지 않았던 극동군과 체첸군, 시리아 용병을 이번주부터 투입하기 시작한거보면 예상외의 저항에 부딪힌건 확실합니다.
kartagra
22/03/11 15:36
수정 아이콘
고전하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우크라가 제대로 버티고 있는 주요 도시 하나 못먹었고, 무엇보다 마리우폴조차 못밀었어요. 솔직히 여긴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가 더 신기하긴 한데....
어찌 됐든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바 없이 명백합니다.
티모대위
22/03/11 19:13
수정 아이콘
마리우폴 못밀고 있다는 사실 단 하나만으로 고전중이라는게 설명이 된다고 생각을...
완전한 친러 지역인데 도대체 왜...
22/03/11 15:36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건 키이우의 함락 여부라 봅니다.
Liberalist
22/03/11 15:41
수정 아이콘
뉴스가 과장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할 수 있을 뿐, 고전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보급과 작계가 제대로 준비되었다는 전제 하에서는 두 나라의 격차상 애초에 이렇게까지 시간이 끌릴 전쟁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리스피르
22/03/11 15:44
수정 아이콘
고전하고 있다는건 명확하죠... 애초에 러시아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전력을 생각하면 전쟁이 아직 안끝난게 이상한데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2/03/11 16:04
수정 아이콘
러시아 계획대로라면 지금 전쟁 일주일전에 끝났습니다.
Lord Be Goja
22/03/11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붙으면

러시아의 휴민트와 해커들이 파악한 주요 군사기지들에 기습적으로 가해지는 수백소티의 공군공격으로 8시간만에 무력화 되는 우크라이나의 대공망

러시아 특전부대와 공군공격으로 통신망과 주요철도, 보급시절이 마비되면서 벨라루스를 이용한 양동작전에 제대로 된 병력이동조차 못하고 고립된채 각개격파당하는 우크라이나군이 쏘는 발악적으로 쏘는 재블린을 360도 방어가 가능한 아레나방어 시스템으로 날려버리는 T-90과 T-14

그냥 눈감고있는 미국
치던 큰소리도 줄어드는 유럽국가들
개전20시간만에 연락이 안되던 우크라이나 대통령, 스위스에서 목격

이라는게 '상식'아닌가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2/03/11 16:26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상식' 님의 장례를 시작하겠습니다.
엘든링
22/03/11 19:46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먹을건 줬겠지'
'기름이 없겠냐'
데몬헌터
22/03/12 15:26
수정 아이콘
'도만치치 않겠냐고'
'땅끄가 땅에서 자라겠냐'
22/03/11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eu가 pgr 가입하는것도 아니고...
신속가입 거부됬다고 손절이라고 하기엔

러시아 눈치볼게 별로없는 미국과는 달리 eu는 복잡합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한건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러시아를 상대로 총을들정도로 가치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그냥 버리기도 애매하니 뒤로 이것저것 찔러주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버티고 있는거죠.

까놓고 러시아 핵샤워 맞을 각오가 되야 러시아 상대로 군대를 일으킬수 있는데
서방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그 정도 정치적인 명분을 쌓는게 어지간 해선 힘들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현정부 존속/돈바스 할양/나토가입 철회 정도 수준에서 종전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크라이나가 버틴다면요
Lahmpard
22/03/14 16:42
수정 아이콘
PGR가입도 댓글쓰려면 2달은 걸리는...
StayAway
22/03/11 15:42
수정 아이콘
글 내리시는게..
동년배
22/03/11 15:53
수정 아이콘
EU는 기본적으로 경제공동체입니다. EU가 시켜서 한 전쟁도 아니고 우크라이나 혼자 김칫국 마시면서 EU 가입시켜달라는건데...
EU 회원국이 되면 다른 국가와 자유롭게 노동력이 이동가능하게 되는데 아직 국민 소득 4천달라가 안되는 4천5백만 국가가 가입하면 그 쏟아지는 노동력을 다른 나라들이 감당못합니다. 인구 몇백만 따리 국가들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데... 이건 우크라이나를 '군사적-군수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EU가입은 전혀 다른 문제라 EU가 손절한 것도 아니고 그냥 우크라이나가 이참에 생떼한번 써보는거에 가깝죠.
22/03/11 16:09
수정 아이콘
EU 당장 가입 못시키죠.
이번 전쟁이 끝나고는 시킬 수도 있어도.

지금 가입 시키면 진짜 EU 대 러시아로 전쟁하자는 이야기 인데요.
소믈리에
22/03/11 16: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야 임마 러시아!! 우리 우크라 EU 패스트트랙으로 가입시킬 꺼야. 계속 공격하면 너 EU공격하는거나 마찬가지야. 계속할꺼야? 하는 액션정도 아니었을까요? 전세계적인 프레이 포 우크라이나 분위기 편승해서 말이죠
22/03/11 16:18
수정 아이콘
왜 이러는 걸까요
wish buRn
22/03/12 07:06
수정 아이콘
인생의 낙이겠죠.
이 아저씨 똥글도 몇년째인지
22/03/11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정상 절차를 무시한 빠른 가입이 거부된 것이지, 가입 자체가 거부된 건 아닙니다.

2. EU도 단수가 아닌지라... 폴란드처럼 대 러시아 최전방에 선 동유럽 미트실드 국가들은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분담조가 늘어나는 것에 우호적이 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멀리서 한 겹 안전하게 보호 받는 네덜란드나 프랑스 같은 서유럽 국가들은 받는 것에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U는 가입국 경제 수익의 일정 비율을 다른 회원국들과 골고루 나눠야 하기 때문에 국민소득 낮은 나라들은 사실상 지원금을 꼬박꼬박 받아먹어서(게다가 일단 한 번 가입시키면 퇴출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만장일치제를 악용해 퇴출위험국들끼리 연합해 위험해지면 서로 거부 품앗이해주거든요.) 우크라이나 같은 국가들은 기존 회원국들에게 경제 말고 다른 쪽의 이익이나 쓸모를 강하게 어필하지 않으면 받아들여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전쟁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가능성(전투종족! 지정학적 이득.)을 EU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생겼고 그렇지 않더라도 영토는 뜯겨도 독립 자체는 유지하고 괴뢰 정권도 세워지지 않은 채로 한국처럼 최전방 미트실드이자 러시아 목 밑의 단검, 모델하우스로 길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전쟁이 끝나면 서방의 자본 지원으로 전후 부흥, 경제 개발, 반러 극우 코스일 듯...
22/03/11 16:51
수정 아이콘
당장 가입한다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죠. 러시아와 최근 협상 내용만 봐도 우크라이나도 그렇게 기대는 안 햇을 껄요.
E.D.G.E.
22/03/11 16:54
수정 아이콘
딱 1년만 한글날닉변 금지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2/03/11 20:08
수정 아이콘
좀더 확실한 건, 변경해온 닉네임 이력을 계속 남겨두는 거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이전 아이디만 남아있으면, 2년마다 번갈아쓰면서 세탁이 가능하거든요.
블래스트 도저
22/03/11 23:02
수정 아이콘
이력을 계속 남겨야죠
5개만 남겨도 5년치 10개만 남겨도 10년인데 이정도면 분탕도 어렵죠
22/03/11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EU는 가입 조건이 까다로와요. 어느정도 경제력이나 제도를 실현할 역량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어요.
22/03/11 17:07
수정 아이콘
이건 우크라이나도 받아줄거라고 생각안했을걸요.
EU도 우크라이나도 일종의 보여주기 쇼라고 봐야죠.
프라이드랜드21
22/03/11 17:50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손쉽게 이겨야만 하시는 그런 분인가봐요
혹은 미국이 무슨나라 손절했다는 그런 뉴스가 필요하시거나
22/03/11 18:23
수정 아이콘
"북한은 지금까지 러시아와 중국을 막아주던 러시아에게 있어 나토를 막아주던 우크라이나와 같은 존재 였으며, 지금까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말을 줄줄하시는 분이니, 무슨 말이든 못하겠습니까
정치적무의식
22/03/11 19:59
수정 아이콘
혹시나 우크라이나가 갑자기 돈바스와 크림반도 영토 받고 사실상 러시아 동맹국가(친러 이상으로) 테크 탈 수 있을까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3/11 21:15
수정 아이콘
중국/일본이 연변/대마도를 한국에 할양하고 한국이 친중/친일 국가가 될 확률과 비슷할 겁니다...
김포북변동
22/03/11 20:06
수정 아이콘
유럽이 어쨋든 저쨋든 미국이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기회에 바이든도 지지율 높이고 러시아도 박살낼 절호의 찬스인데 미국이 안놔주면 EU도 그냥은 못빼죠

EU가 아닌 영국은 대놓고 미국과 합 맞추고 러시아 박살내려고 하고 있고요
DownTeamisDown
22/03/11 20:37
수정 아이콘
사실 영국은 러시아 의존도가 낮은편이라서 좀 지른것도 있긴 합니다.
소믈리에
22/03/11 21:06
수정 아이콘
게다가 영국은 전통적으로 러시아 담당 일진....
프라이드랜드21
22/03/12 10:22
수정 아이콘
바이든 시점은 지금 푸틴이 너무 고맙고 이뻐보일걸요 리얼루다가
22/03/12 10:26
수정 아이콘
바이든도 바이든인데 존슨은 진짜 크렘린궁 방향으로 매일 절올려야 합...
프라이드랜드21
22/03/12 10:28
수정 아이콘
보리스쿤...
DownTeamisDown
22/03/12 10:58
수정 아이콘
???: 파티게이트? 그게 뭔가여
22/03/11 21:59
수정 아이콘
인스타 팔로우하고 있는 한국에서 모델하던 러시아 분 (현재 러시아 거주) 있는데..
무수한 검열을 피해가며 스토리 올려주는데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때려서 공멸할 것만 같은 지경입니다.
맛있는꽃게
22/03/11 22:35
수정 아이콘
아직 전쟁 중이라 가입 승인은 애매하죠. 전투만 놓고 본다면 우크라 미래가 아직 불투명 한데, 그러나 만일 끝까지 버틴다면 서방의 경제 지원은 분명히 얻을 겁니다.
pzfusiler
22/03/11 22:49
수정 아이콘
EU를 주도하는 프랑스와 독일이 생각보다 러시아에 미적지근한 이유가 있죠.. 프랑스야 전통적으로 영국과 미국 해상세력과는 다른 노선을 걷는 국가고

독일은 어쩔 수 없는게 독일 통일은 소련이 어쨌든 나토 동진 불허하는 조건으로 허락해준 거에 가까워서


한국으로 치면 중국이 북한 지역에 미군 주둔 안 시켜주는 조건으로 김정은 정권 지원 끊고 붕괴시켜서 통일시켜준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니깐요.
다람쥐룰루
22/03/12 09:53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자국 원전 터트리면 감당 되시나 왜자꾸 손절을 치는지 모르겠네요? 우크라이나가 어지간히 만만하게 보였나보네요
거믄별
22/03/12 11:26
수정 아이콘
손절각 이라고 말하려면 무기 지원부터 경제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야죠.
병력은 투입하지 않아도 무기 지원부터 경제 제재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경제 공동체인 EU 신속 가입이 힘들어졌다고 손절하려고 한다는 해석은 도대체 몇 단계를 건너뛰어야 하는건지...
22/03/12 13:08
수정 아이콘
힘든사람 도와주려고 얼마 도와주는거하고 그 사람을 호적에 넣는거랑은 좀 다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244 [일반] 서울-부산 7일 도보 이슈 관련 간단 체험 [141] 지나가는사람13734 22/03/14 13734 108
95243 [일반] 광주 아이파크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5] Leeka21196 22/03/14 21196 22
95242 [일반] 인간은 이리도 멍청한가 [45] 이러다가는다죽어12133 22/03/14 12133 15
95241 [일반] [테크 히스토리] 청갈적축?! 기계식키보드 정리해드립니다 / 기계식 키보드의 역사 [64] Fig.136416 22/03/14 36416 24
95240 [일반] 코로나 다음 유행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54] 여왕의심복16295 22/03/13 16295 121
95239 [일반] 웹툰 방백남녀가 유료화됩니다. [13] lasd24113090 22/03/13 13090 5
95238 [일반] 코로나 사망자 만명에 대한 소소한 감상 [125] 라떼는말아야20948 22/03/12 20948 24
95237 [일반] 최근의 충동구매 [8] 及時雨13705 22/03/12 13705 7
95236 [일반] 공공자전거 이용 후기 [21] 2004년9134 22/03/12 9134 4
95234 [일반]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단상 [159] meson14472 22/03/12 14472 1
95233 [일반] 화장실 청소 팁 [92] 김홍기15711 22/03/12 15711 23
95232 [일반] 게임교육은 성교육만큼이나 필요한것일까? [43] 어강됴리8780 22/03/11 8780 7
95231 [일반] EU의 우크라이나 손절각 나오네요. [96] 깐부22499 22/03/11 22499 7
95230 [일반]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예고 [52] 오클랜드에이스14876 22/03/11 14876 9
95229 [일반] 판매자에게 쿠팡은 도대체 얼마나 거지같은것일까!? [101] 이러다가는다죽어17734 22/03/11 17734 18
95228 [일반] [일상] 제사를 지내며 [18] DavidVilla5701 22/03/11 5701 19
95226 [일반] 삼국(三國)을 봤습니다 - (3) 유비 [21] 라울리스타8492 22/03/10 8492 9
95225 [일반] 개표방송 보면서 본 영화/애니/소설 [12] 닉언급금지6573 22/03/10 6573 2
95224 [일반] 비대면진료 앱 사용후기 [35] Lord Be Goja17238 22/03/10 17238 38
95223 [일반] [갤럽] 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 인식 다국가 비교 조사 [32] VictoryFood12852 22/03/09 12852 5
95221 [일반] 폴란드 바르샤바의 특별한 기념의식 [9] 백면서생9212 22/03/09 9212 10
95220 [일반]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스압) [58] 실제상황입니다13641 22/03/09 13641 7
95219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스포) [2] 그때가언제라도5233 22/03/09 523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