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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12:25
글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긴 한데, 혹시 무리되시는 것은 아닐까 조금 염려되기도 합니다.
물론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2/03/02 12:49
하... 또 한 차례의 전원 지옥 타임이 기다리구 있군요.
중환자실 병상까지 다 차버리면 진짜 여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마계촌 난이도일 것 같은데... 이제는 요양병원 등에 작던 크던 확진자가 없는 경우가 더 드물게 되었고, 이 때문에 응급환자의 전원이 너무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확진자 있는 병원이면, 보내기가 너무 어려운데, 중환자실까지 가득차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리겠네요. 요양병원의 응급환자를 받아주는 전담병원 내지는 시스템이 정말 절실합니다.
22/03/02 13:09
https://pgr21.net/freedom/95160#4502643
지지난 글에 써주신 이 댓글에 마음이 아프더군요. 감사합니다.
22/03/02 13:17
몇년간 수십번을 백신 효과와 성능에 대해서 강조하셨는데... 아직도 귀와 눈을 막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부분만 듣고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22/03/02 13:59
포탈 사이트 카페에, 개인적인 걱정을 쓰는 척 '효과도 없는 백신을 맞아야하나 고민이다' 같은 복붙 글이 여기저기 퍼지는 모양입니다.
'백신 그동안 안맞길 잘했다' 같은 당당한 프리라이더들도 나타나고있고요..
22/03/02 17:08
pgr에서도 안티 백서 논리 지겹게 들어봤는데.
코로나는 감기다->백신 효과없다(or감기에 무슨 백신이냐)->2차는 몰라도 3차는 효과 없다. 이런 식으로 빌드업한 다음에 은근슬쩍 '그러므로 백신은 효과가 없다'라고 퉁치더라고요.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건 수억 회 이상 맞춘 통계를 기반으로 부작용과 이득을 저울질하여 '3차까지는 맞는 게 명백한 이득이다.'라고 말하는 것인데.... 어떻게든 3차는 그럼 별 효과없죠? 백신 효과 없는거죠? 이러고 있는 거 보면 참....
22/03/02 13:09
최대 30만 넘길거라는 예상에서 그나마 최대치에 대한 예상이 조금이라도 줄었네요.
중증화률이 점점 약해져서 일반 감기 정도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22/03/02 13:12
와이프가 임신중(3개월)인데 3차를 어느 타이밍에 맞아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게다가 대학병원 간호사라 1, 2차를 AZ로 상당히 초기에 맞아서.....
22/03/02 13:19
저도 와이프가 임신 중이어서 걱정이 큽니다.
다행히 2차까지는 임신 전에 맞기는 했는데 3차를 맞아도 되는건지, 또 걸리면 아기한테 문제는 없는건지..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데 워낙 확진자 수가 늘어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22/03/02 13:30
전 의사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최대한 빠르게 3차를 맞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확진자수보다 향후 중환자실 운영에 상당히 문제가 많이 생길것 같으니까요. 3차를 빨리 맞아놔야 혹시라도 오미크론 감염 후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자체를 갈 확률을 더 줄일수 잇겠죠. 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1022492.html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역시 임신부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보여준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의 사산율은 1.26%로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0.64%)보다 약 2배 높다. 특히 델타변이 확산 이후(올해 7~9월) 코로나 확진 임신부의 사산율은 2.7%로, 같은 기간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 사산율(0.63%)와 견줘 약 4배 이상 높다. 델타로 인한 결과긴 하지만 오미크론이라고 저 결과가 반대로 가진 않을테니까요.
22/03/02 13: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이라는 16부작 미니시리즈의 15부 정도로 치닫고 있는 현실인데.. 변이로 인한 시즌 2 가 도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일 확진자 30만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03/02 13:55
얼마 전 신생아 사망기사를 봤는데요.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190607 재택치료중 아기는 직접 말을 못하니 부모가 관찰해서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급작스럽게 위독해지면 방법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임산부, 신생아, 투석환자 들을 위한 별도의 의료 체계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네요.
22/03/02 14:31
변이가 생기더라도 백신 접종 + 대량의 오미크론 감염으로 면역획득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개방을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감에서 하듯이 코비드도 변종을 예측하고 변종의 백신, 면역 돌파등의 예측은 가능하기 때문에.. 오미크론 까지 지나가면 적어도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무방비로 당하진 않겠죠.. 아마 확진자 카운트도 하지 않을테고요
22/03/02 15:03
이젠 그냥 걸릴 각오하고 살아야 되는 거겠죠? 이제 방역패스도 안 하고 거리두기도 풀면 1,000만 명 이상은 우습게 갈 것 같네요. 걸린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독감보다는 훨씬 쎄다는데..
22/03/02 16:59
수고가 많으십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얀센+부스터샷의 조합이 이제 맞은지 거의 넉 달 정도 지났는데, 조만간 정부가 추가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 할까요? 아니면 부스터샷까지 맞은 이후에는 지금처럼 유효기간이 없는 채로 갈까요?
22/03/02 17:06
걱정입니다... 최대 확진자수가 25~26만까지 오른다면 자가격리 인원이 최소 150만 정도는 생긴다는 것인데 필수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인력 압력이 상당히 심각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상도 병상이지만 우리 사회의 Manpower가 어느 정도의 확진자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22/03/02 17:18
일단 저희회사는 이제 확진되도 재택입니다...
오미크론 재확산때 영국에 출장가셨던분 얘기 들어보니까 확진됐어도 컨디션 괜찮으면 출근해달라고 했다더군요... 감기취급하면서 오리지날 헬조선의 위력(?)을 보여주지않을까 싶습니다...
22/03/02 18:41
그래서 밀접접촉자 자가격리는 정말 특별한 케이스 아닌 이상은 다 풀린 상황이고, 의료쪽은 확진자 자가격리도 사흘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22/03/02 18:15
이번주 토요일 백신 3차 예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패스 사라져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부작용이 없다면 고민없이 맞겠지요 1차 맞을때는 가벼운 열과 두통 팔저림(뻐근함) 정도라 이정도면 몇번이고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차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단 심장이 따끔거리고 빠르게 쿵쿵거리는게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일주간은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자세를 조금이나마 틀면 아파서 잘 수가 없을정도가 되어서요 그 당시에 병원 가봤더니 동네병원이라 그런가... 별 조치를 안해주고 그냥 잘 주시하란 말만 들었습니다. 그 심장이상을 두 달 겪었습니다... 그 뒤에야 옆으로 누울수가 있게 되고 심장 박동이 안들리더군요 그런데 정상적인 생활을 이제 한달정도 만끽하고 있는데 또 3차 맞을 생각하니 너무 암울하더군요 그래서 최종질문입니다. 3차 굳이 맞아야 하나요? 그리고 앞으로 계속 4차 5차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거죠?
22/03/02 18:30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PGR에서도 충분히 설명해주신 바가 있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95160#4502640 다음과 같은 취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반적인 통계 데이터(부작용 확률 포함)로 봤을 때, 성인 기준으로 [3차 접종의 이익] > [3차 미접종의 이익] 임. - 전세계 모든 보건 당국에서 3차 접종을 권장함. - 개인의 선택이니까 안 맞는다고 해도 뭐라고 더 할 말은 없음. - 4차나 그 이후 이후 접종과 관련해서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음.
22/03/02 19:06
네 그건 알고 있는데 그건 전반적인 이야기구요
저처럼 2차때 확실한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람들도 맞는게 이득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맞는게 더 이득인가요? 2차때 부작용 있던 사람이 3차때 맞으면 더 심해진다는 이야기도 들려서 말입니다.
22/03/02 19:24
통계에는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인 장애가 아니면 포함이 안되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은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한달이나 고생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 것 같네요.
22/03/02 19:31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그냥 지금까지 여왕의심복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을 읽고 나서 드는 사견을 말씀드리면,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접종의 이익/불이익'은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중증질환(+사망)을 기준으로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되어서 중증질환(+사망)으로 이어질 확률 -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했을 때, 부작용으로 인해 중증질환(+사망)을 겪게 될 확률 등등이 대등한 비교대상인 것 같습니다. 중증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을 만한 부작용(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대적인 경증질환)을 비교하려면, 코로나19 감염시 비슷한 위험도의 경증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비교해야 할텐데, 그렇게 별도로 분류된 데이터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왕의심복님께서 설명해주시면 더 정확하기는 하겠으나... 위에 링크해드린 댓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여왕의심복님께서는 이미 [저는 고위험군을 제외한 분들에게 접종을 하시라고 설득하면서 이야기할 힘도 의지도 없습니다] 라고 하셔서, 아마도 답변을 안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개인별로 판단의 기준은 전혀 다를 수 있을텐데, 예를 들어서 저라면 맞을 것 같고요(결국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중증질환의 가능성을 낮춰준다고 하니까), 주변 지인이 바람의바람님처럼 걱정하고 있다면 '맞는 게 낫다고는 하던데, 맞고 나서 아플 것이 너무 걱정되면 무리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정도로 얘기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원하신다면, 인근의 의료기관에 요청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02 20:14
서울대 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님에게 다른 진료 보면서 물어봤는데...
그냥 개인의 판단이라면서 사견을 비추시는걸 굉장히 꺼려하시더라구요... 후... 고민이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2/03/03 09:44
개인의 경험과 판단이 가장 중요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관점에서는 젊고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3차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나 백신이나 고생하는 점에서는 비슷할 수 있겠죠 다만, 그 결정으로 인해서 노약자, 신생아, 임산부가 감염에 노출되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같이 고려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03/02 19:23
현재 고령층 중 면역저하자 130만명과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50만명만 4차 접종대상이고 나머지는 다른 변이에 따른 상황변화가 없으면 접종계획 없는 걸로 압니다.
22/03/02 23:41
심근염 관련 이상질환이 의심되는데 굳이 맞으실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부작용이 더 위험할 것 같은데요.
맞더라도 노바백스 같은 다른 기전 백신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22/03/03 14:31
[손 반장은 "전문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는 2천200∼2천500명 사이 정도를 최고치로 잡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정점 규모나 위중증 범위가 다소 넓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현재 확보한 중증·준중증 환자용 병상 총 6천개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고 설명했다]
병상수 기준이 달라서 그런지 같은 예측인데 다른 결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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