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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8 21:58
자료 감사합니다. 요약해보자면,
부채 대비 자산과 소득이 늘어난 건 좋다. 소득 불평등은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재분배를 통한 빈곤층 소득이 많이 나아졌다. 반면 자산 불평등은 악화되어 문제다.
22/01/08 22:56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순자산 20억쯤이 중산층 적어도 100억정도여야 상위5% 내지 부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부동산 자산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하여 양극화 문제가 극심한 것 같습니다. 돈의 가치가 노동소득으로 부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2/01/08 23:26
순자산 기준으로 가구 상위 1% 커트라인이 30억정도였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주 대부호가 아닌 이상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는 부동산이 절대적이라서요 강남서초에 대단지 아파트 국평 정도 되면 이제 30억이라고 보면 될텐데 이게 생각보다 숫자가 몇개 안됩니다. 10만개 안쪽이었던거같은데.. 여기서 절대다수는 부채 끼고있을거구요.
22/01/08 22:17
자산은 공시지가로 했으려나요...대출규제가 있다보니 부채비율이 낮아서 별로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근데 중간값이랑 평균이 다를텐데 중간값도 같이 나왔으면 좀 복잡했으려나
22/01/09 09:42
보고서 원본을 찾아보니 "실물자산은 시장가격으로 조사되며, 금액자료는 명목금액으로 작성됨" 이라고 나와있네요.
이러면 부동산은 시세기준인거 같습니다.
22/01/09 12:14
통계정보보고서를 찾아보니 면접조사로 대상자가 기입하는 방식입니다. 대상자의 시세에 대한 오인식이 없다면 시세를 반영할거 같네요.
결론적으로 정부의 시세통계와는 관계없을듯 합니다.
22/01/08 23:29
개인적으로 이런거 볼때마다 놀라는건
서울에 좀 괜찮다 싶은 아파트는 다 20억 넘는데 생각보다 20억 가진 사람 별로 없다 월급쟁이중에 억대연봉이 90만명인가 그정도밖에 안되는데 상위 20% 커트가 1.4억 이렇게 나오는거 보면 다들 돈을 잘 버는구나 집값 이야기할때 월급쟁이만 봐서는 분석이 안되겠다
22/01/09 12:21
아 저게 평균값이라는걸 간과했네요.
5분위 구간의 중간값이 일반적으로 평균값보다 낮을테니, p10 경계값은 1억 4천 이하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22/01/09 03:13
자영업자의 경우, 평균값은 유지되어도 개별 표본들은 변화가 클거 같아요. 예를 들어 술집 운영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수입은 큰폭으로 하락해도 배달을 주로하는 자영업자들의 수입은 대폭 상승할 수 있으니까요.
22/01/09 03:35
소득은 모수도 같이 봐야합니다. 자영업자가 자기 사업체를 문닫는다 치면 무직으로 잡혀서 실질적인 소득은 6800만에서 3300이하로 줄어드는거니까요
평균, 표준편차, 모수 전부 다같이 봐야 해석이 가능합니다
22/01/09 08:10
위 자료는 최저임금에 대해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자료는 아니어서 최저임금의 효과를 분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자료의 숫자만 놓고 보면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이 빈부격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빈부격차가 개선된 것은 공적이전소득에 의한 가처분소득입니다. 최저임금에 의해 빈부격차가 줄었다면 시장소득의 격차가 줄어야 하는데 시장소득의 격차는 10년동안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대적 빈곤율은 문재인 정부 들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위 가계 20%의 소득이 연 1200만원이고 그 중 600만원이 공적 이전소득인 것에서 짐작 가능합니다. 하위 가구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가구로, 취업을 안/못하는 가구입니다. 이런 계층의 경우 최저임금을 올리면 일자리가 줄어 실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외에도 위 자료에서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쁜 직군이 자영업인데(실제 상황은 양극화 때문에 훨씬 나쁘겠지요...) 자영업은 최저임금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1/09 11:41
저도 이게 맞다고 보는 것이 최저임금으로 전반적 소득이 개선되었다면 공적 이전소득으로 저렇게 보전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최저임금은 놔두고 공적 이전소득으로 보전해주는게 저임금 일자리의 고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것을 오롯이 정부탓만 하기에는 작년, 재작년 통계의 경우 covid-19로 인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했고 그로 인해서 자영업 분야의 많은 근로자들이 실업했을 것으로 보이고 2020년 이전의 통계와는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것만 보고 최저임금이 태평성대를 만들었다는건 통계를 이상하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22/01/09 11:04
저도 한국이 자타공인 선진국이 된 만큼 지나치게 저렴한 인건비가 급증해야 한다는건 공감하지만 선게가 열렸는데 굳이 이런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요
22/01/09 13:32
가구당 순자산 기준으로 30억 이상이면 상위1% (약 20만 가구)
150억 이상이면 상위 0.1% (약 2만 가구) 정도라고 하더군요. 근데 최근의 부동산 급등, 미국주식 급등, 암호화폐등이 통계에 완전히 잡히진 않았을거라 봐서 저거보다 실제 커트라인은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위 1%는 50억 부근, 상위 0.1%는 200억 언저리 정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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