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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08:27
박근혜의 모든 목적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고, 그 때까지의 폼은 굉장히 좋았죠. 그 때까지는 본인의 능력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대통령이 되어서 목표를 상실한 후에는 최순실이 하자는대로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21/12/30 23:07
정치병이 왜 생기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모르고 보면 막장판인데 알고보면 충격의 반전판이군요 정치 재밌다 한치 앞도 모르겠네요
21/12/30 23:13
https://youtu.be/i_2LCz7_pBg?t=177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문희준 고전음악 듣고가시죠. 그리워요~ 그리워요~
21/12/31 00:06
근데 진지하게 박근혜는 자기 잡아넣은 인간이 태세전환해서 자신이 있던 당 후보로 나와서 반문 외치면서 대통령 하겠다고 하고 있는 거 보면 열받을까요? 아니면 별 생각이 안들까요
21/12/31 00:26
원래도 배신에 굉장히 민감했죠. 부모님 일도 있고...친박계 공천학살때, 친박-진박 논란때 생각하면 굉장히 반응이 감정적이었거든요. 다른일에는 그렇게까지 열낸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 윤을 볼때도 그 주변에 '배신자들'이 겹쳐보일겁니다.
21/12/31 03:47
친박에서 탈박한 사람들 많았잖아요.자기 사람인데 입바른 소리하면 포용하지 않고 내치던 사람인데
뭐 그게 정치인(일반인)표준이겠지만 어쨌든 대범함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 왜 열을 안받겠어요.
21/12/31 08:29
아직도 권성동, 장제원에게 받은 배신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는 썰이 있죠.
박근혜씨는 배신에 제일 민감해요. 그래서, 좋아하는 프로도 배신이 없는 동물의 왕국이라고 합니다.
21/12/31 10:55
배신한 사람과 다시는 손잡지 않는게 박근혜의 정치 철학입니다. 그것 때문에 대통령까지 한 것이구요.
대통령 되고나서 전두한 환수를 추친한것 보면, 나중에 다시 정치적인 힘을 얻게 되었을 때 배신자에 대한 보복을 가하겠지요. 그때까진 조용히 때를 기다릴것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것까지 알고 풀어줬다고 생각합니다.
21/12/31 00: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875730?sid=100
박근혜, 尹측근 [권성동·장제원 겨냥 "언젠가 대가 치를 것" 경고도] 박 전 대통령은 '권성동·장제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감될 때 카메라에 잡혔는데, 청문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는 지지자 편지에 ["거짓말로 속이고 선동한 자들은 누구라도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핵관 권성동, 장제원 겨냥한 내용도 들어있네요. 크크
21/12/31 01:48
우리공화당은 오히려 석방 안되는게 계속 이름 팔아먹기 좋았죠.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예수가 강림했는데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를 선지자를 따라갈 이유가 없는걸요
21/12/31 02:23
글에 있는 저 답장 자체는 마음속에 새길만한 내용이긴 하네요...정약용의 말이 생각나기도 하고...
물론 저거 보면서 박근혜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긴 하지만은 뭐 크크 박적박이라는 말이 괜히 있었겠나요 그나저나 앞으로 대선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진짜 모르겠네요 크크 이게 선거철의 맛인가요
21/12/31 06:37
전두환, 노태우, 삼김 모두가 역사 속으로 들어갔는데
박정희의 환영? 분신?은 은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영향력과 폭발력이 남아 있다는 게...
21/12/31 10:32
돌아가시면 구심점이 없어 질거라 그나마 나을것 같은데 말이죠.
뭐 딱한가지 가능성이라면 박지만의 정치데뷔정도... 박근령은 이미 멀리 간것 같고요.
21/12/31 08:02
말 예쁘게 하기 원툴 크크
지금 생각해보면 박근혜는 영부인 했으면 잘 했을 것 같습니다. 귀한 가루로 김장도 하면서 본인도 행복했을 것 같고.. 이왕 이렇게 된 거 허경영X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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