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2 14:31:46
Name 닉언급금지
Subject [일반] 샤아의 역습 이후 24년 - (넷플릭스 지구 밖 소년소녀 감상)
샤아의 역습이라는 건담 애니가 있었습니다.
토미노 할아버지의 염세적 세계관과 세기말이 다가와 가던 당시의 미래학이 뭉뚱그려져 나온  작품인데요.

아 물론 프라모델 팔아야하니까 세상이 망하는 엔딩은 아니었습니다.
타공인 우주괴수 안문호씨께서 '축'이라고 불리던 소행성을  무지개풀칼라빠와!로 살포시 밀어버리셨더랬죠.
그 이후 사자비나 뉴건담은 각종 형태로 프라모델 수집가들의 지갑을 거덜냈습니다.
세상이 안망해서 메데타시메데타시....

그렇게 24년이 흘러
넷플릭스에서 애니가 한 편 나왔습니다.

지구 밖 소년소녀

유년기의 끝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뉴로맨서
플레네테스
문라이트 마일
그래비티
그리고
......
역습의 샤아
이런 이야기들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네요.
대놓고 유니클로 오마쥬가 나온다거나 '일본의 제조업은 대단해!'같은 '이뭐병'인 순간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냥 웃고 넘길만해요.


이 애니가 이 시대가 샤아가 던졌던 중2병스러운 질문에 대한 답인 듯 합니다.
'샤아, 당신은 틀렸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뫼소
22/02/02 15:00
수정 아이콘
전뇌코일 감독 신작이라 예고 떴을때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디 어느새 공개됐나보네요. 보러가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87 [일반] 미국시장에 관한 개인적인 뇌피셜 뷰 [70] 기다리다17542 22/02/06 17542 11
94986 [일반] 철마는 달리고싶다 [4] seotaiji8493 22/02/06 8493 8
94985 [일반] 12시는 존재하는 가. [29] singularian11419 22/02/06 11419 1
94984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vs 가나안 다섯 연합국 [8] BK_Zju13445 22/02/06 13445 25
94981 [일반] [한국 드라마&영화 추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천일의 약속 리뷰 (스포 보통) [8] 마음속의빛7376 22/02/05 7376 1
94980 [일반] <돈 룩 업> - 끓는 점의 코미디(약 스포) [50] aDayInTheLife9707 22/02/05 9707 0
94979 [일반] 보면서 헛 웃음이 계속 나왔던 일드 '일본침몰' 리뷰 [66] 마빠이14632 22/02/05 14632 10
94978 [일반] 뚜룩뚜룩 옆비싼 허리가운을 입고 콩댄스를 추자. 추억의 엽기송 모음 [10] 라쇼12893 22/02/05 12893 13
94977 [일반] 이웃나라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9] 클래식11561 22/02/05 11561 5
94976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1) [18] 김치찌개8942 22/02/05 8942 20
94975 [일반] (스포) 영화 '사도' 간단 리뷰 [20] 원장6963 22/02/04 6963 6
94974 [일반]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작은 라팔을 만들어 봅니다 [27] 한국화약주식회사10199 22/02/04 10199 51
94973 [일반] <파워 오브 도그> - 서늘하고 느긋하다.(약스포) [9] aDayInTheLife7042 22/02/04 7042 2
94972 [일반] 어떻게 국내의 해양플랜트 업계는 망했는가? [30] antidote13700 22/02/04 13700 42
94971 [일반] 예배는 진보주의, 신앙은 근본주의 - 영적 매운맛 챌린지 [29] 계층방정9005 22/02/04 9005 9
94970 [일반] 일하기 싫어서 쓰는 고양이 요로 및 방광결석 후기 [33] 날아가고 싶어.10312 22/02/04 10312 10
94969 [일반] 노트북 구입자가 보통 하는 질문 [95] SAS Tony Parker 13003 22/02/04 13003 7
94968 [일반] 멀지 않은 일상회복의 길 - 앞으로 몇 개월간 어떻게 될까? [60] 여왕의심복14355 22/02/04 14355 137
94967 [일반] 7년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유가.. [42] 맥스훼인10236 22/02/04 10236 7
94966 [일반] 정말 쉬운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74] jjohny=쿠마11716 22/02/04 11716 3
94965 [일반] 추기경빼고 남자는 다 성매매한다던 그 단체.Geunhwang [57] 오곡물티슈14924 22/02/04 14924 26
94964 [일반] [테크 히스토리] 22kg → 1kg 다이어트 성공기 / 노트북의 역사 [22] Fig.1105164 22/02/04 105164 23
94963 [일반] 기계공학과는 어쩌다 취업이 어려워졌는가? - 14학번 기계공학도의 관점에서 [67] 새강이37472 22/02/04 37472 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