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우리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대한민국 정치관례를 벗어던지는 게 가장 신선하다고 본다. 난 그런 발언이 후보 이미지에 벗어난다고 본다. 과거 윤 후보가 인기있었던 건 검찰총장 직무를 하면서 추미애 장관이 문제제기할 때 ‘검찰총장은 장관 부하가 아니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한 것이었다. 나는 후보의 배려를 받는 위치의 사람이 아니고, 당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기존의 대통령 후보가 당을 수직적으로 관리하려 했다면 그걸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직접 제안해 선대위원장 대신 홍보본부장을 맡은데 대해 “이번 선거를 꼭 이겨야 해서 당대표부터 실무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내가 희생한 거다. 그러면 윤핵관들도 실무를 해야지 앞서는 것도 아니고 익명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건 대한민국 정치 퇴행이다”라고 비판했다.
‘윤핵관’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윤핵관은 여러 명이다. 김종인 위원장이 파리떼라고도 언급했는데, 윤핵관이 1명이 아니라 여러 익명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그 내용이 상대 후보도 아니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모욕적 언사, 당대표 모욕이다. 이런 건 전반적인 파리떼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앞서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당시와 현재의 심경이 비슷하냐는 질문에 “지난 29일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홍보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고, 내 역할은 거기까지다. 개인 SNS에 웃는 P의 의미를 물으시는데, 그건 백기를 든 거다. 더 이상 그 속의 의사결정 하에서 윤핵관들과 당대표가 익명으로 다투면서까지 의견을 개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다. 윤핵관이 이겼다 잘하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
방금 JTBC에 출연한 이준석 당대표가 인터뷰로 이런 발언을 했는데.. 윤석열에게 정면으로 들이박았네요.
나는 실패한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할 생각 없다라고 하거나.. 워딩이 사상초유의 당대표vs당대선후보 배틀이 벌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