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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2 14:13
부적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타로점 보는 사람도 많고
왜 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이해는 가네요 이건 뭐 별 내용도 아닌듯...
21/10/02 15:11
박근혜랑 윤석열은 살짝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정도고 이쪽이 오히려 확실하지 않나요?
시정능력: 서울시장 이명박 vs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이재명 = 이명박 win 부패혐의 및 전과: 전과 14범(엄밀히 말하면 실제 전과 14범은 아니지만)+BBK 논란 이명박 vs 전과 4범+화천대유 논란 이재명 = 이명박 win 능력도 하위호환으로 보이는게 더 문제네요.
21/10/02 14:22
무속인 관련성보다는, 법조인 한길을 걸은 것으로 다른 쪽 상식부족에 대한 변명을 삼던 양반이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들이박았는데 별 문제 없이 넘어갈 것 같다는 게 짜증나네요.
21/10/02 14:38
기독교인으로서 말씀드리는데 별로 민감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 중 태반이 기독교인인데 최순실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할 것으로 보이네요..
21/10/02 14:47
박근혜하고는 다르죠. 이명박이 소망교회 장로였기에 지지한사람이 얼마였는데요. 작년 대선때도 동성결혼 허용을 막아야한다며 홍준표찍으라고 돌아다니던 단톡글이 무수했어요.
21/10/02 14:57
글쎄요.. 말씀하신 것이 맞기는 한데... - 제가 아직 어렸을 때에 김영삼 후보가 장로라고 뽑아달라고 찌라시가 교회에 오기도 하였으니 -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기독교인들 중 상당수 즉 보수 진영 쪽 기독교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무당이냐라기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그 정책을 수행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일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박근혜든 이명박이든 홍준표나 윤석열이나 별로 상관이 없죠.. 구약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지지했던 왕인 고레스 즉 키루스 왕도 이교도 왕인데 지지했던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였고요. 보수 친화적이고 기독교 친화적이면 그 사람이 손바닥에 왕을 문신으로 새긴다고 하더라도 별로 신경 안쓸 것입니다.
21/10/02 15:11
당연히 모든 기독교인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죠. 다만 자신이 저지를 일이 없는 율법에는 상당히 엄격한게 오래된 신자들의 특징이에요. 말씀하신 기독교 친화적이라는건 이익과 관계된 정책방향 혹은 그럴것이라는 이미지인거고 이 문제는 '다른 신을 섬기는 것' 그러니까 윤석렬이 '이슬람 교도'인것과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기독교인이시라니 잘 아시겠네요. 장로님 권사님들 중에 무교면 모를까 이교도를 선택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지...이재명은 기독교인인 상태에서요.
21/10/02 15:41
그러니까 기독교인들 중에서 후보의 종교관 관련된 정보를 투표 결정에서 핵심 요소로 반영할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말씀이신데,
저도 진성 교회 덕후이지만 제가 체감/예상하는 바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비슷하신 것 같고...
21/10/02 15:11
보수기독교계 입징에선 무당보다 더 싫은게 빨갱이라... 별로 민감하지 않아요. 벌써부터 주변에선 문재인이 빨갱이고 이재명도 빨갱이니 윤석열 찍어야 한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립니다.
21/10/02 15:25
'빨갱이당' 안찍을 사람들은 정해져있으니 오히려 이 이슈가 관계없고 양자를 놓고 가치판단을 하시는 분들 얘기입니다.
정말 관계없다면 윤석렬측이 애써 거짓말 할 필요도 없겠죠.
21/10/02 15:55
별로 민감하지 않아요.
이명박이 장로다 라고 하시는데.. 소망교회다니는 분들한테는 몰라도 다른 교회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황교안이 기독교쪽으로 꽤 어필했는데 파괴력이 있던가요? 없죠..
21/10/02 14:37
근데 정재계 고위층 인사중에 무속인이랑 안가까운 사람을 찾는게 사실 더 어려울텐데요..순실이 이후로 안보이게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요
21/10/02 14:43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803.html
“닉슨, 점성술사 말 듣고 테러대책 지시” 권력자들이 미신에 기대는거야 정, 재계 심지어 미 대통령까지 보이는 추태죠 할거 다 해보고 마지막에 미신에 기대는거야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서 이해를 한다 쳐도 티는 좀 내지 말았으면...
21/10/02 14:56
뭐 영화이지만...더킹에서 정치 검사들이 무속인에게 다음 대선을 점쳐서 줄서는 장면이 나오죠
풍문으로 들었소라는 드라마에서도 초상류층이 샤머니즘을 맹신하는 장면도 나오고요 우리나라에서 샤머니즘은 끝나지 않는 전설이 되어 현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1/10/02 15:42
본인이 손바닥에 뭔가 적는 버릇이 있는 건 이상할 게 없는데,
적은 내용이 '왕'이라면 이상해보일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지자가 적어줬다는 게 덜 이상한 것 같아요.
21/10/02 15:42
윤석열 끝났네요 시즌 25호인가요 크크크 양쪽 지지층이야 이미 다 결집한 상황이라 중도층에게 데미지가 들어가느냐가 관건인데 딱히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21/10/02 20:15
에이..... 박근혜땜시 새누리 난리난거보면 이 논리는 아니죠? 박근혜가 대선 안나왔지만 전부 반대급부로 민주당 밀었잖아요?
21/10/02 18:25
전 포기요 크크.
화천대유가 터졌는데 그깟 손에 왕자적은게 뭐라고 . 모 싸이트가 조국사태때 옹호글이 9:1이었는데 클릭 한번만 하면 되는 무기명 투표 해보니 옹호가 1:9였죠.
21/10/02 15:58
저게 안보이리가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적어놓고 토론에 나왔을까요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
한편으로는 야당의 대세가 윤석렬로 굳어가는 마당에 어떻게든 윤석렬을 안고가야하는 심정으로 윤석렬을 옹호해야는 지지자들이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재명을 쉴드 치는 쪽은 뻔뻔한 느낌이 드는데 윤석렬측은 애잔한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1/10/02 16:10
이건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청약통장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 운운했던 발언이 좀 더 심각해 보였습니다.
21/10/02 16:35
웃기긴 웃김 대통령이 무슨 왕 자리도 아니고
아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순 있겠지만 그걸 보는 사람들은 한심하게 생각하겠죠 민주주의 시대인데
21/10/02 16:42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네요.....
뭐 하나님한테 대학붙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전투기에 제사도 지내는데 못할거 뭐있나 하면 그렇긴하데........ 한 나라의 수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산신령이나 이런거에 기대를 한다고 생각하니.... 전쟁나도 저럴건지....게다가 왕.....기왕으면 황으로 하지
21/10/02 16:58
왕자야 그렇다치고 해명이 더 맘에 안드네요
저런식으로 해명할수밖에 없나? 무려 3일간 지웠는데도 안지워지는 매직이라 정치란게 포장을 얼마나 잘하냐인데 캠프의 역량이 처참하네요
21/10/02 17:00
사람마다 의지하는 대상이 다를테니 부적이나 무속인을 통해 플러스 알파를 기대해 봄직은 하겠죠.
다만 그게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지는 되는 한계가 있는데 화면을 통해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샤머니즘 같은 거라면 정치적 감각이 너무 모자라거나 손바닥에 왕을 쓰는 행동의 우선순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라고 비판 받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네요.
21/10/02 17:31
저는 점보고 부적 쓰는 정도는 상관 없다 입장이지만 저거 누가 써준게 안지웠졌다는거는 거짓말인게
제가 만년필을 좋아해서 청소하다 잉크 좀 묻으면 오래가긴 했지만 요즘은 코시국이라 알콜 손소독제가 널린 세상이라 유성매직 카본잉크고 나발이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면 반나절을 안갑니다. 크크크 그런데 손톱도 아니고 손바닥 글씨가 안지워졌다?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도 안지키고 있다는거죠.
21/10/02 17:49
민지영상만 해도 제가 보기에는 별느낌없는
지루한 자기피알영상인데 그런걸로 꽤 세게 꼰대스러운 영상이라고 공격받고 영상을 내리기까지 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손에 왕자를 쓰고 나와서 공개적으로 '제가 왕이 될 상입니까?'.... 본인이나 캠프나 뭔가좀 나사가 빠진듯.
21/10/02 23:57
문제라고 할거 까진 없겠지만.. 저 분이 야권 지지율 1위이고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하시는 분인데, 저런 행보에 비추어 볼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결정보다 저런 주술(...)에 기대는거 아니냐 하는 걱정이죠.. 박근혜의 트라우마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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