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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3 02:37:4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프라이팬을 피해 불 속으로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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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 펠릭스
21/08/1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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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아닌듯.

방송 좀 겪어보면 그냥 유투브와 같은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92년부터 민주당을 지지하던 제가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 언론이 페미에 장악되었기 때문인데.

그러고 보니 김대중을 지지했던것도 노무현을 지지했던것도 그 대척점에 조중동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언론지형이 뒤집히면서 제 정치성향이 바뀌는 걸 보니 참 찹착합니다.
21/08/13 10:19
수정 아이콘
언론이 개판인건 동의하는데 좌파/우파 유튜브들 몇개만 보시면 그래도 차라리 기성 언론이 낫다 싶을겁니다...

요즘 정치 유튜브는 좌파던 우파던 선동과 날조를 넘어 정상적인 인간이 감당 할 수 없는 그 어딘가로 떠났어요
단비아빠
21/08/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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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좋은 글의 첫번째 댓글이 바로 본문에서 예시로 들었던 거라니 좀 안타깝군요. 본문의 의미가 많이 퇴색됩니다. 요즘은 이런 이성적인 주장은 잘 안먹히죠.
toheaven
21/08/13 03:21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 정독 전이나 대충...서울대 나와도 소수이고 케바케이겠으나 취업안되고 자살도 하고
또는 최근 뉴스 중에 화학박사출신이 마약제조했다는 뉴스를 접했고
가방끈 짧은 분 중에 일본에 유명한 기업가 분이셧는데...그외도 제겐 학력, 학벌이 부족한 게 와닿았어요.
그래서 위의 내용으로만 보고 판단하기엔 미흡하지만 학력, 학벌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인성, 인격 측면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의 강화하길 막연히 생각해보고 또 전 학창시절에 배운 거 기억나지도 않고 방정식, 미적분, 금속명, 역대 조선왕 외우며 배웠는데 사회나와선 전혀 무용지물이어서 회의감이 또 들고 그래서 차라리 독서시간을 교과시간표에 필수적으로 있어서 다양한 책들로 독서시간을 갖고 사고력도 기르고, 독서토론을 통해 거듭 이해력을 증진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보여요
여기에 일기쓰는 습관도 있으면 더 좋겠구요.
운동선수들은 적은 학습시간을 갖지만 축구선수 박지성 씨 같은 경우에도 일기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축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들어봤고.
그 밖의 운동 선수들은 학교교육 시스템에 적게 노출 될 수 밖에 없는데 일부 보이는 선수등 중에서는 인성이 갖춰진 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일부는 그 쌍둥이 배구선수등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선수도 있고 따지자면 이쪽도 케바케에 속하네요. 그런데 좀 더 교육제도를 수정하면 나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본 민사고가 존폐의 위기라는 기사를 봤었는데요. 민사고의 교육시스템처럼 일반 학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사님들을 모시기에 재정적으로 힘들겠고...그럼 특별한 경우만 온라인 교육으로 시청할 수 있으려나..(민사고는 확실히 공교육과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석·박사 수준 교사 1명 당 학생 5~7명으로 밀도 있는 수업을 한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6/04/3ATM6QXUZFHBTPFP5K4K7U5O5Y/
)제가 셍각해보기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저런 엘리트교육 환경에서 엘리트가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할 거라 생각해보네요.
그리고 전 막연한 교육제도를 바꾸는 것을 말했으나 안대표님과 공부의 신 강성태 님이 교육부분을 말한 게 있으니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더 감사히 읽어볼게요^^
쿠키루키
21/08/13 03:41
수정 아이콘
뭐가 프라이팬이고 불구덩이인지는 어떻게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몇 가지 예시처럼 삶이 간단 명료하면 누가 실패할까요.
Regentag
21/08/13 07:08
수정 아이콘
건전한 회의주의적 자세, 과학적 근거에 대한 신뢰(과학적 근거는 반박될 수도 있다는점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여), 이중잣대를 피하기 정도만 해도 대부분의 불구덩이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21/08/13 08:29
수정 아이콘
위험도의 계산식 및 결과값은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21/08/13 08:47
수정 아이콘
백신 접종 받긴 했습니다만 다양한 연령층의 사망 소식과 지인이 혈전으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있으니 어떤 게 프라이팬이고 어떤 게 불인지 알 수 없네요.
세인트
21/08/13 09: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우리는 확증편향과 창조론과 무지성과 강요에서 벗어나기 위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를 믿어야 합니다.

...농담처럼 들리시겠지만 사실 제가 몇 년째 꾸준히 밀고 있는 종교입니다. 이거 진짜 좋은 종교인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ㅠㅠ

https://namu.wiki/w/%EB%82%A0%EC%95%84%EB%8B%A4%EB%8B%88%EB%8A%94%20%EC%8A%A4%ED%8C%8C%EA%B2%8C%ED%8B%B0%20%EA%B4%B4%EB%AC%BC

요건 나무위키에 나와있는 이 종교의 설명이고...

정 귀찮으시다면 10계명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요것만이라도 한번 보셔유.
아 그리고 코시국에 딱 맞는 종교입니다 예전부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해왔습니다.

혹시 이 종교가 마음에 드셨다면 신성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외쳐주시면 됩니다. 라멘! (아멘 아닙니다 라멘입니다)
Birdwall
21/08/13 10:38
수정 아이콘
여기서 형제님(?)을 뵙는군요! 매일 면을 먹고 라멘을 외치고 싶은데 못해서 슬픕니다. 흑흑.
세인트
21/08/13 10:39
수정 아이콘
형제님 반갑습니다! 매일 면을 먹고 라멘을 외치고 싶은데 못해서 슬픕니다 (2) ㅠㅠ 애기때문에 매일 면식이 안됩니다 ㅠㅠ
AaronJudge99
21/08/13 10:57
수정 아이콘
하기사.....언론이 진짜 개판오브개판이지만 유튭은...하 그냥 제 상식 범주를 넘어섰어요
-안군-
21/08/13 11:06
수정 아이콘
위의 예시들은 그럭저럭 명료한데, 돈이 관계된 쪽은 어떨까요?
예를들어 적금만 넣다가 수익이 적으니 주식을 한다거나 하는거요...
피우피우
21/08/13 12:04
수정 아이콘
자연과학으로 실증가능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섞어놓으셨네요.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위험도 비교, 진화론 같은 것들은 자연과학의 방법론에 따라 데이터를 통해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지만, 교육제도나 법원판결 같은 경우는 그렇지는 않지요.
또, 일반적인 경우엔 법원 판결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모든 개별 사안이나 세부 영역에 대해 그럴 필요도 없는 거고요. 대표적으로 성범죄 관련해서, 성인지 감수성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법원의 세태는 이미 많이 비판받고 있기도 하고요.
현재의 교육제도나 언론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교육을 아예 거부하거나 언론 대신 유튜브를 봐야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죠. 문제가 있으니 개선하자고 하는 것들도 전부 불 속으로 뛰어드는 행위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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