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09 15:13:16
Name 조커82
Subject [일반] 교육부가 2학기 학사일정을 발표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2&sid2=250&oid=421&aid=0005531451

1. [개학 후 3주간, 9월 3일까지는 집중방역기간 운영], [9월 6일부터는 단계적 등교 확대로 이행]

2.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밀집도 예외,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개학시부터 바로 적용)

3. 3단계의 경우, 집중방역기간 중에는 초등학교의 4개학년 중 3개학년, 중학교의 2개학년, 고등학교의 1개학년 또는 전면등교 가능

4. 4단계의 경우, 집중방역기간 중에는 초등학교는 1,2학년만(밀집도 예외학년), 중학교, 고등학교는 1개학년 등교 가능(고3은 밀집도 예외학년)

5. 9/6일 이후부터는 3단계는 전면등교 가능(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집중방역기간의 3단계 원칙을 준용할 수도 있음)

6. 9/6일 이후부터 4단계의 경우에도 초등학교 3~6학년 중 2개학년, 중학교 2개학년, 고등학교는 전면등교 가능

지난주부터 여러가지 여론수렴의 과정이나, 학교는 주된 감염전파 장소가 아니다는 연구결론, 해외의 등교사례 등을 종합했을때 등교가 확대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전면등교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 측면에서 당장 학교 방역에 힘을 써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상의 금액과 방법을 산정할 수 없는 등교수업의 결손으로 생기는 문제점]이 차후 방역에 큰 고려요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좋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관련 글을 썼을때, 왜 전면등교 의지를 지금과 같이 강력하게 내비치지는 못하였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여론이 등교중지를 외치고 있는 시점에 교육부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던점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학교를 제일 먼저 열고 제일 늦게 닫겠다]라는 약속이 지켜지게 된 점도 괜찮은 부분이구요.
이제 학교에서 방역과 교육을 함께 관리해야하는 사명이 따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잘모모
21/08/09 15:14
수정 아이콘
대학들은 어찌 될런지…
조커82
21/08/09 15:15
수정 아이콘
9월말 70프로 접종 달성 이후 대면수업 확대 방향이라는 현 기조를 유지한다. 라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피잘모모
21/08/09 15: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ㅠㅠ
카미트리아
21/08/09 15:15
수정 아이콘
초등 1,2와 고3은 알겠는데 나머지 학년은 왜 차별을 두는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등교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조커82
21/08/09 15:17
수정 아이콘
워낙 등교확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은 점을 고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사일정상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6일 이후에는 고등학교는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코로나때 입학한 학생들이 내년에 수능을 봐야한다는 입시라는 측면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들이 당장 더 시급하긴 한데 말이죠..
카미트리아
21/08/09 15: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 3개 학년만 따로 뺴는 건 납득..
여론의 문제도 있으니..

그런데 나머지 학년들을 초등/중등/고등을 나눌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은거죠..
복잡하기만 하고 이득이 있냐 싶어서요...

표로 정리한거 보는데도 복잡하다 싶으니..
조커82
21/08/09 15:21
수정 아이콘
사용하는 시설이 다르니까요. 한 공간 내에서의 밀집도를 얘기하는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묶어서 볼 이유가 없죠.
라이언 덕후
21/08/09 15: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할거면 그냥 개학직후 모든 학년 전면등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그정도로는 안하네요?
조커82
21/08/09 15:19
수정 아이콘
당장 9월 3일까지 이행단계를 두면서 [4단계 거리두기가 한차례정도 더 길어질 경우]를 대비를 해둔거 같습니다.
3단계만 내려와도 모든학년 전면등교니까요.
9월달에도 한달내내 4단계가 실행되어야하는 상황이 올 경우 추석연휴를 전후해서 초3~중학생을 위한 밀집도 조치 변경의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라이언 덕후
21/08/09 15:20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서는 저도 같은말을 하고 싶은데 [4단계라도 학교는 예외]처리하고 그냥 4단계고 나발이고 개학직후 전학년 전면 등교가 맞는 해법 같은데요. 저도 여론따지고 어쩌고 하지만 학교는 논외로 좀 해줬으면 하는데
조커82
21/08/09 15:2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6월부터 [학교는 4단계에서도 연다]라고 선언했어야 한다 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봉쇄론을 외치는 방역전문가들은 지금 수준의 학교 개방도 우려스럽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단 한단계 발을 빼면서 간을 보는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4단계의 경우 각 학교별 1,2개학년만 학교 나올줄 알았어서..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으로 인해 등교 수업의 의미가 퇴색되는 고3만 학교를 차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절충한 방향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1/08/09 15:18
수정 아이콘
학교는 여는게 맞는거같아요.
퀴즈노스
21/08/09 15:30
수정 아이콘
조커82 님께서는 모든 방역 관련 글에 너무 쎄게 말씀하셔서 개인적으로는 반감이 좀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은 방역전문가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처럼
교육은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생각도 좀 바뀌었구요.

조커82님의 의견대로 가급적 빨리 학생들의 교육에 문제 없도록 등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보나마나 여기서 확진자 저기서 확진자 나오고 전교생 검사를 하니마니 하면서 너무 빨리 등교시킨거 아니냐 어쩌고 할테지만 그래도 최대한 등교 시킨다 라는 원칙을 밀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랜드파일날
21/08/09 15:30
수정 아이콘
사업장 편의는 봐주면서 (안중요하다는 건 아닙니다) 개학에는 엄격히 군 건 솔직히 잘못됐죠. 회사가 재택하는 게 아니면 학교는 열어야 했어요...
산밑의왕
21/08/09 15:34
수정 아이콘
학교는 닫으면서 학원은 다들 다니는 상황이었던지라...
파란무테
21/08/09 15:35
수정 아이콘
학교는 여는게 맞죠.
학원? 마트? 종교시설? 이런데는 결국 가거든요.
워체스트
21/08/09 15:39
수정 아이콘
고딩인 조카를 보고있으면 학교는 저때 밖에없는데, 진짜 잃는게 너무 많더군요. 걱정되기 시작할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대면교육으론 택도 없는것 같아요.
21/08/09 15:42
수정 아이콘
여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확진자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문제죠. 예전처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건지 아니면 자가격리대상자를 제외하고는 등교시킬건지에 대한 얘기도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파란무테
21/08/09 15:44
수정 아이콘
하루정도 코로나 전수검사하며 원격수업하고, 대상자만 자가격리 후 등교시키겠죠.
원칙을 보면 '가장 빨리 열고, 가장 늦게 닫는다'가 기조이니.
조커82
21/08/09 16:37
수정 아이콘
그거 관련해서는 이미 변경된 지침이 나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중인데, 찾게되면 링크 달겠습니다.
골자는 [역학조사 후 최소한의 범위 설정 후 해당 범위의 학생들만 검사, 음성 나올시 자가격리 최소화, 원격수업 범위 최소화]입니다.
우와왕
21/08/09 15:43
수정 아이콘
애들 등교시켜서 확진자 나오고 집단 감염 나오면 백신도 안맞히면서 코로나 차별받는다고 갈라치기 한다고 그럴거 같아여
21/08/09 15:44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전면등교 해야할 것 같은데 또 쪼개는건 좀 아쉽네요.
다리기
21/08/09 15:50
수정 아이콘
어짜피 고생은 교사가 하고
피해는 학생 학부모가 보죠.
결국 이런 상황에 내몰린 이상 가불기입니다. 코로나 무시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에요
palindrome
21/08/09 16:01
수정 아이콘
윗글 보면 10대도 델타변이는 폐렴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늘었다는데... 과연 계획대로 이행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조커82
21/08/09 16: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워낙 케이스가 다양하다보니.. 그런 케이스를 다 고려하면 확진자 0명 될때까지 강력한 거리두기 말고는 대책이 없을텐데요.
그렇다면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을 맞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느정도의 케이스가 학생들에게도 위험한지, 그리고 그럴경우 등교만 제한하는 것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그럴경우에 생기는 사회적 문제에 비해 감염을 막음으로써 오는 이득이 얼마나 클지도 생각해야할거구요.
(적어도 등교를 제한하려고 한다면 학원,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의 영업제한을 선행한 뒤에 학교 문닫을 논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영업이라서 시설제한은 보상때문에 못하겠다면서 학교만 문닫아라 하는건 이기적인 소리일 뿐이죠. 학교에서 걸릴 위험 있는 학생을 학원이나 다른 시설의 책임으로 떠넘기는거니까요.)
프리템포
21/08/09 16:25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with 코로나로 가야죠
21/08/09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초부터 3단계격상 얘기가 나왓을때도
자영업자들 망한다고 말하던 그들은 조용하네요
결국은 4단계에 연장중이네요

학교일정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인가보네요
21/08/09 17:43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학교를 닫아도 애들이 집에 있는건 아니라서.. 사실 의미가 없긴 했죠
결국 다 학원가고 그러니..
OvertheTop
21/08/09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로 얻는 피해보다 교육으로 인해 알게모르게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가 훨씬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1주일 밀리고 2주일 밀리고 한달이 밀리고 밀리면 밀리수록 그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게 자명합니다.

전 정부가 결단을 했다고 봅니다.

여론에 휩싸이지 말고 설사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전쟁통에서도 교육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자꾸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하면 되려 혼란만 초래됩니다. 꼭 잘되길.... 바래봅니다.
Respublica
21/08/09 18:12
수정 아이콘
전쟁통의 난장판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었죠. 솔직히 온라인 수업이라는 호들갑을 떨 때부터 사실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이라도 옳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VictoryFood
21/08/09 17:53
수정 아이콘
학교를 닫아봤자 학원 가는 상황에서 학교 안 가는게 방역에 도움도 안되고 교육은 더 큰 문제가 생기니 전면등교가 맞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898 [일반] 마법기사 레이어스 ost 전곡 모음입니다. [16] 라쇼18460 21/08/11 18460 4
92897 [일반] 연애의 과학(관심) [31] toheaven15280 21/08/11 15280 1
92896 [일반] 김어준 근대5종 전웅태 폄하 논란 [217] 쁘띠도원22459 21/08/11 22459 10
92895 [정치] [북한] 어제자 북한 관련 읽을만한 칼럼 [14] aurelius17255 21/08/11 17255 0
92894 [정치] [북한] 김여정, 남측 비난성명 발표...그리고 남북통신 두절 [162] aurelius27948 21/08/10 27948 0
92893 [일반] 번역]더 작고 약해지는, 그러기에 더 위험해진 핵무기 [49] 나주꿀20597 21/08/10 20597 10
92892 [일반] 도서관에서 사서들은 무슨일을 하고 있나요?(사서가 하는 일) [84] 너랑나랑17932 21/08/10 17932 53
92891 [일반] 수능 D-100 [16] 피잘모모11760 21/08/10 11760 6
92890 [정치] 세월호 특검 조사결과 발표, '모두 무혐의' [96] Alan_Baxter19302 21/08/10 19302 0
92889 [정치] 4.7 재보궐, 여론조사 기관들은 얼마나 잘 예측 했을까? [19] 마빠이18130 21/08/10 18130 0
92888 [정치] 국민의힘 대권주자 대선캠프가 각각 꾸려지고 있습니다 [68] oneK20861 21/08/10 20861 0
92887 [일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전략은 유지가 가능할까 [65] 맥스훼인16559 21/08/10 16559 3
92886 [일반] [역사] 술 한잔 마셨습니다... 자전거 역사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 자전거의 역사 [40] Its_all_light18615 21/08/10 18615 22
92885 [일반] 만화가 열전(3) 미소녀 액션 만화의 선구자 소노다 켄이치 [28] 라쇼17058 21/08/10 17058 9
92882 [일반] 오늘부터 시작된 백신 예약 후기 [43] 지성파크15813 21/08/09 15813 3
92881 [정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광복절에 풀려나게 됐습니다. [156] 나주꿀29470 21/08/09 29470 0
92880 [일반]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하고 '심각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48] 트와이스정연19137 21/08/09 19137 24
92879 [일반] 이성에게 무섭다는 얘기 들으셨다는 분이 계셔서 [18] 닉언급금지12945 21/08/09 12945 11
92878 [일반] [외교] 독일의 중국외교, 드디어 변화하나? [18] aurelius13806 21/08/09 13806 16
92877 [일반] (주식)카카오뱅크에 관해 볼만한 영상 [22] 도뿔이14736 21/08/09 14736 1
92876 [일반] 델타 변이 무섭습니다 [174] WOD21159 21/08/09 21159 77
92875 [일반] 교육부가 2학기 학사일정을 발표했습니다. [31] 조커8214362 21/08/09 14362 10
92874 [일반] 아이 인 더 스카이 : 트롤리 딜레마, 블랙유머와 국제 정치를 곁들인 [13] 나주꿀13108 21/08/09 1310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