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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16:10
좀 글타래를 좀 묶어서 본인의 주장을 넣어보세요. 은근슬쩍 물타기 마시구요.
우리 생각보다 미국 정치체제는 완벽하지 않을꺼고(사실 미국 정치가 금권정치인거 모르는 사람도 있었나 싶기도 하고) 밖에서 보는거 보다야 중국내부에서야 잘 굴러가겠죠. 그래서 본인이 주장하고자 하는건 뭡니까...?
21/06/28 16:10
도배 작작 좀 합시다. 보자보자 하니까. 지금 올린 글들 보니까 충분히 발제문 하나 올리고 묶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들인데 장난합니까?
21/06/28 16:14
이쯤되면 운영진이 개입해야 될 영역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을 이용해 운영진이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드렸으니, 합당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21/06/28 16:15
중국이 자국민을 부강하게 하는, 인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올바른 국가이고
올바른 민주주의가 아닌 금권주의 국가 미국은 앞으로 성장하는 중국을 견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는 중국이 떠오를 거다 는거죠? 그런거죠?
21/06/28 16:24
저는 모든 곳, 모든 때,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정치체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중국보다 민주주의를 잘 할 수 있는 조건인데, 그리고 민주주의 대표국으로 자처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민주주의적이지 않다는 의미에서 '내재적 비판'을 받을 만합니다. 반면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정치체제가 민주주의라고 한 적이 없고 자신이 독재하는 일종의 메리토크라시가 중국의 발전단계와 지정학적 및 인구적 조건에 더 어울린다고 주장해왔고 국민 대다수는 그 주장을 거의 자발적으로 수용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 메리토크라시는 중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성공해왔고 그와 더불어 중국 국민은 40년전보다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더 자유로워지기조차 했습니다. 미국과의 대조는 불가피합니다. 물론 미국은 여전히 중국보다 잘 사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이미 세계 최고 부국이었다면 지금은 훨씬 더 나아졌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 중국은 40년전 국민의 95%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던 나라였습니다.
21/06/28 16:59
아난님.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수용했다는 그 정치 체제가 중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할 부분이 있지만 40년 전보다 정치적으로 '상당히' 자유로워 졌다는 주장을 하시는 근거가 있으신거겠죠? 미국과 대조는 불가피 하다는 문구를 보니 미국과 대조를 하고 싶은신건 알겠는데, 미국과의 대조를 통해서 아난님은 중국의 어떤 부분을 말씀 하시고 싶은 건가요? 중국이 더 위대해 질 것이다 인가요?
21/06/28 16:15
역사적으로 중국이 압도적인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을 때도 거란족과 여진족과 몽골족과 색슨족들에게 능욕당하던 일은 아마 없었겠죠???
21/06/28 16:26
압도적인 경제규모가 압도적이지는 않더라도 상당한 군사력과 매치되지 않으면 능욕을 당하게 되죠. 송나라의 경제력은 압도적이었지만 군사력 증강을 등한시해서 능욕을 당했죠. 청나라는 근대화를 게을리 했구요.
21/06/28 17:44
근데 그건 화기의 도입이전의 일이고, 화기가 보편화된 이후 유목민은 다시는 농경민족의 생산력을 극복할 수 없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송은 불운했고, 명은 그 변화의 수혜자죠. 청은 뭐 청이 이긴게 아니라 명이 알아서 죽어주신거니까...
21/06/28 21:49
근대이후에도 청일전쟁때 일본의 경제력이 중국의 20% 수준이었고, 러일전쟁같은 경우에는 일본이 러시아의 30% 정도밖에 안되는 경제력이었지만, 결국은 일본이 이겼습니다. 여러 번의 중동전쟁 내내, 이스라엘은 주변의 대 여섯배가 넘는 경제력을 가진 아랍국가들과 싸워 이겼죠.
이집트만 하더라도 한때는 이스라엘의 세배 이상의 경제력을 가졌습니다. 경제력같은 하드파워가 군사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는 합니다만, 문화적 요소와 사회 통합, 민주주의라는 소프트 파워역시 군사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었죠.
21/06/29 03:02
저는 일단 전근대의 이야기를 한 거구요, 전략적 제약상황에서는 여러 변수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경제력이 모자라거나 사회가 고도화되지 않아서 아프간이나 베트남을 이기지 못한게 아니듯이. 그런 예외적인 전략적 조건에서 이겼다고, 국력 자체가 더 강한건 아니고, 국력이 더 강하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도 아니지만, 베이스가 국력이고 그 국력의 핵심이 경제력이라는 점 자체가 부정되는건 아니에요
21/06/28 16:17
두분 게시판서 글올리는걸로 기싸움중이신가요? 그렇게 서로에 불만이 있으시면 그냥 두분서 통화를하든 현실서 만나든 하세요..
21/06/28 19:41
근데 정작 이 두분은 서로 상대방 글에 댓글다는데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 자신이 유리한 전장에서만 싸우겠다는 거죠. 뭐.. 합리적인 판단이긴 합니다만.
21/06/28 16:45
https://pgr21.net/freedom/92279#4297299
이념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이라 경제학의 분류를 알려드리는건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크크
21/06/28 16:51
답답하죠. 정작 배우는 학생들이나 연구하는 학자들은 학파같은거 별루 신경도 안썼고 실제도 나이루같은 개념은 전형적인 새고전학파의 정책의 무력성을 잘 보여주는 이론인데 정작 케인즈학파로 분류되는 학자가 만들었죠. 그냥 경제학사 수업이나 책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대부분인데 그걸 굳이 이념에 꾸겨넣는 것도 웃기고 크루그먼의 무역이론이 자유무역에 얼마나 영향이 강한지도 생각 못하고 확장정책 주장했다고 신자유주의의 비판자라고 하는거보면 참.... 애석하네요
21/06/28 16:57
크루그먼이 자유무역 주장하는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그냥 대답 안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어떤 연구를 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칼럼같은 곳에서 풍기든 인상으로 판가름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맨큐가 케인지언이 아니라는 말도 하는거고요.
21/06/28 17:02
딱 칼럼만 본 느낌이 많이 들죠. 정작 스티글리츠가 금융제도 비판했던건 자기 분야인 정보경제학같은 도덕적 해이에 기반한 주장이고 프리드먼도 상속세같은거 부정하는게 철저히 이론기반이라는거던가 부의 소득세가 프리드먼이 많이 기여한 이론이라는거 알면 어떻게 반응하실련지 궁금하긴해요
21/06/28 17:23
그런 이념관을 가지고 있으시니 시진핑의 관치주의적 산업신용 정책으로 경제전반의 생산성이 계속 둔화되고 이게 설상가상 노동인구 감소와 겹쳐 본인이 소망하는 중국의 GDP가 미국 제치는게 되리어 어려워지고 있다는 걸 인지나 하실련지..
21/06/28 16:29
중국의 성장세는 이미 꺾이고 있고 2030년 이후부터는 유지하는 것도 벅차다는 자료가 수두룩한데 이런글을 보니 정신이 혼란해 지네요
(중국이 발표하는 성장률은 과장된게 하도 많아서 신뢰하기 힘들어서 제외했고, 작년 올해 한정으로 코로나 역수혜(?) 받아서 잘나가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단 한번도 미국을 뛰어넘은 적도 없습니다 위협적인 적국인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경제 분야에서 그런거고 기술, 군사, 외교 등등에서 미국이 꿀리는게 없죠
21/06/28 17:28
왜 그런 글이 나왔는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작성글들이 정치 외교글처럼 생기긴 했는데, 알맹이를 보면 정말 신세대적인 청순함이 느껴지는 아이돌판 글이에요. 지지하는 대상이 명확하고, 누가 비교를 시도하자 바로 고양이만도 못하다고 말하면서, 그 말에 대한 비난을 오히려 감정적인 말꼬리잡기로 치부했죠. '이상하다, 정치외교글 같은데 왜 댓글들의 흐름이 다르지'? 라고 항상 결론이 나는 이유가, 본질은 결국 '저는 A보단 B가 좋아요'에 더 가까운 글이라서 생각해요. [대충 본인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이미지 짤]
21/06/28 17:03
전부터 유명한 사람이였나보네요.. 참 외로우면 여자친구라도 만들것이지 이런 홀아비냄새나는곳까지 와서 어그로는 왜 끄는건지.. 이해못할 사람들이 많네요
21/06/29 00:52
인구문제 사회불안을 어떻게 잠재우지 못하면 중국은 고꾸라질 것 같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사실 못할거 같습니다 중국 인구 그래프보면..그리고 우리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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