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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7 15:24:08
Name 어서오고
Link #1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7114300001
Subject [정치] 송영길, 광주참사에 "하필 버스정류장 앞…액셀만 조금 밟았어도" (수정됨)
....예?

물론 전체 발언을 보면 기사가 피할 수 있었다는 소리는 아니고 딴에는 안타깝다는 말을 하려고 한소리 같기는 한데

도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갖고 살면 이런 망언을 하는건지..

정류장에 정차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도 떨어지는 건물을 무슨 수로 본능적으로 느껴서 피합니까...기사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기사를 언급할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전에 현장을 찾았을 때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에 있었던 순간에 건물이 무너졌는데 피할 겨를이 없었느냐"라고 물었다고 하네요.

정작 이 일의 원흉인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에 대한 언급은...다들 예상하셨다시피 한줄도 없습니다. 천안함 발언과 어찌 이렇게 비슷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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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fusiler
21/06/17 15:25
수정 아이콘
송영길이라 머.. 이젠 별 감흥도 없네요 솔직히
pzfusiler
21/06/17 15:32
수정 아이콘
이분은 망언을 안하는게 어색한 느낌이라
21/06/17 15:2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쌓는 사람이네요...
21/06/17 15:26
수정 아이콘
아니 저런 할 필요가 없는 말을 ;;;;
시무룩
21/06/17 15:27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은 테스트 중입니다
이래도 지지해? 야~ 독하다 독해
시니스터
21/06/17 15:29
수정 아이콘
지지선 안무너지네? 그럼 오르겠지뭐~
보라준
21/06/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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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꽉 물어 크크크 한 방 더 간다~
훈수둘팔자
21/06/17 16:10
수정 아이콘
온다.... [다음 정책]이.
벌점받는사람바보
21/06/17 15:27
수정 아이콘
생각이야 해볼수 있는대 저걸 굳이 말로 ...
알아서 매를 버네요
척척석사
21/06/17 15:27
수정 아이콘
???: "다 그렇게 구명 쪼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카루오스
21/06/17 15:28
수정 아이콘
왜 저런 쓸때없는 말을 하는건지... 본능적으로 하면 안 된다는걸 느끼지 못하나.
미뉴잇
21/06/17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민의힘은 30대 대표 뽑고 혁신하려고 하는 와중에 50대 운동권 출신 여당 당대표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군요.
정권교체를 바라는 입장에서 든든하네요
뿌엉이
21/06/17 15:28
수정 아이콘
영길이형이 또??
태랑ap
21/06/17 15:29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니네 이런인간이 당대표 크크크크크크
뽀롱뽀롱
21/06/17 15:30
수정 아이콘
내가 해찬이형이 그리워질거라곤 상상도 못했네
더치커피
21/06/17 15:31
수정 아이콘
주행 중인 승용차도 아니고 정차 중인 버스가 무슨 수로;;;
원피스 써니호의 꾸드방이라도 쓰라는 건지..
뜨거운눈물
21/06/17 15:33
수정 아이콘
뭔소리하는거야
바부야마
21/06/17 15:34
수정 아이콘
정신나갔네요
Grateful Days~
21/06/17 15:34
수정 아이콘
다 오해고, 결론은 언론개혁이 될듯.

저분들 종특이자나요. 기승전 검찰개혁, 언론개혁, 집값은 전정권과 투기꾼탓.
트루할러데이
21/06/17 15:35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헛소리인가 하고 찾아봤습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낚이는 일이 많다 보니.
■ 송영길 당대표

지난주에 참사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후진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지금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너무 참담한 심정입니다. 돌아가신 아홉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 또한 기원 드리겠습니다.
늘 되풀이 되는 말이지만 역시 이번에도 인재인 것 같습니다. 특히 동영상에서 생생하게 보인 사고현장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 관리 소홀, 안전 불감증, 전반적인 관리 부실이라는 산업현장의 고질적인 병폐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사 과정에 불법 재하도급이 있었고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석면 철거를 무허가 부실업체에 맡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도급 또 재도급 하면서 공사비가 깎이게 되면 제대로 된 안전관리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5층 건물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전문가가 아닌 시민이 지나가다 보더라도 위험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대로변인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위험성을 경고하는 민원을 동구청에도 제공했다고 하는데, 왜 이런 민원이 접수가 되서 현장 확인 조치가 안됐는지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인천광역시장을 해봤지만 관내에 이 정도 큰 공사장이 있다면 당연히 시장이나 구청장이 현장을 한번 점검해보고 관리할 것을 지시해야할 사항이 아니었습니까. 참 이해가 안 됩니다.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현장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희 당은 김영배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TF를 만들어 산업재해나 재난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자 오늘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임택 구청장님과 경찰청 차장님, 국토부차관님,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것이 제대로 점검돼서 해마다 사고가 나면 반복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점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걸 운전자가 엑셀만 밟아도 살았을걸 이라고 제목을 뽑는군요.
얼추 보니 글쓰신분은 전문을 보신것 같은데도 기사와 똑같이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어서오고
21/06/17 15:3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은데로 자기딴에는 안타깝다고 한 말인데 입밖으로 낼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마나한 소리인데다가 안그래도 중상에 힘든 버스 기사까지 능욕하는 소리거든요.
척척석사
21/06/17 15:41
수정 아이콘
전문을 보니 하필 그 버스정류장 앞에 공사현장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건데 능욕으로 안 보입니다.
어서오고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였다면 하필이면 그 정류장 앞에 정차해서~ 정도면 충분합니다. 굳이 운전자의 감각으로 회피할수 있었다라는 말을 넣을필요가 단 1도 없었죠. 아니 애초에 뭔 건물이 무너지는데 운전자의 감각으로 피하냐고요.
척척석사
21/06/17 15:47
수정 아이콘
하나마나한 쓸데없는 말을 하기는 했는데요(감각으로 퍽이나 회피하겠다). 그 쓸데없는 말을 저딴소리는 왜 하냐며 까면 되는거지 전문 보면 보이는 의도를 무시하고 있지도 않은 능욕의 의도를 가져다붙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거하게 낚였는데 전문을 안 찾아본 제가 잘못이겠죠.
어서오고
21/06/17 15:49
수정 아이콘
송영길이 능욕의 의도를 가지고 그런소리를 했다고 한게 아니라 쓸데없이 기사로 포커스를 맞춰서 그런 효과를 낸다는거죠.
척척석사
21/06/17 15:55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거는 제목을 저렇게 뽑고 포커스를 거기에 맞춘 기자를 깔 문제 아닌가요.. 송영길이 하나마나한 쓸데없는 소리를 횡설수설 늘어놓은 건 왜저러나 싶기는 한데요, 그걸 소스로 왜곡제목을 뽑아서 그런 효과를 낸 건 송영길이 아니라 기자잖습니까.
어서오고
21/06/17 16: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송영길이 "기사가 만약에 어떤 장애가 없었다면 엄청난 피지컬 컨트롤로 피할 수 있었다"(위에 송영길이 피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쓴게 아니라고 실컷 얘기했는데 날조라는 소리는 왜나와요...오해 없게 수정)는 의미로 저런말을 한건 사실이잖습니까. 기사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았다는거에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덮어놓고 기자만 탓할수는 없죠. 공적인 자리에서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으면 저런말은 안합니다.
척척석사
21/06/17 16:06
수정 아이콘
If (저기가 아니었다면) then (기사가 피할 수 있었다)

이미 첫번째 if인 (저기가 아니었다면) 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장소가 저기였기 때문에" 기사가 피할 수 있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then 으로 가지도 않아요.
사실이잖습니까 라고 물어보셨지만 그게 사실이 아닌데요..

여기서 저 말고도 이 얘기 하시는 몇 분 계신데 누구도 기자[만] 탓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딴소리를 왜하냐? 저기가 아니었다고 기사가 피할 수 있기는 하겠냐? 라고 생각들 하시고 송영길이 이상한소리 한 거 맞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그렇구요.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왜곡해서 뽑았다는 점을 부정 안 하신다면 서로 더 댓글 달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하나마나한 소리 했다는 점은 똑같이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0
수정 아이콘
선생님 날조가 너무 심하십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에는 분명하고 그부분만 타격하시면 충분히 사람들이 같이 욕해 줄 것 같은데
전문을 보시고도 운전자의 능력 부족으로 못 피했다고 주장하시는건 지나 치신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정부와 여당에 불만이 팽배한 시기에는 그렇게 무리 안하셔도 충분히 비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부키
21/06/17 16:25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닙니다.

송영길식 논리로만 보더라도, 기사가 피할 수 없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서오고
21/06/17 16:11
수정 아이콘
??? 그래서 그 하나마나한 소리가 능욕의 의미가 될수있다고요.
척척석사
21/06/17 16: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능욕의 의미를 만든 게 송영길이 아니라 기자이고 거기 낚였다는 얘긴데..
어서오고
21/06/17 16:21
수정 아이콘
망언급 발언을 한 시점에서 기사화가 안되길 바라는건 말이안되는거고 기사제목이 (현재 수정된것과 같이) 덜 자극적으로 나갔어도 버스 기사가 특정된다는건 변함이 없잖아요. 그럼 기사가 더 확전을 시켰다는거에 까는건 이해가 가도 기사가 능욕의 의미를 만들었다고 해석하는건 잘못된거죠.
어서오고
21/06/17 16:30
수정 아이콘
보세요

송영길이 버스 기사가 피할수 있었다는 의미로 말을 했기 때문에 버스 기사를 능욕하는것이다 x

송영길이 버스 기사 얘기를 꺼낸것 자체가 능욕의 소지가 있다 O

뉴스 기사가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은것은 이 능욕을 확산할 소지가 있다 O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버스기사랑 뉴스기사랑 합쳐져서 제가 다 헷갈리네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7:00
수정 아이콘
맞아요 능욕의 소지가 있고 매우 쓰잘데기 없는 비유죠. 까여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어서오고 님의 본문 글과 제목은 이 능욕을 매우 확산할 소지가 많다는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레퍼런스 제목도 바뀐 마당에 본문 글 제목도 같이 수정해 주시는게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벌써 오해하고 화많이 나신 분들이 많이 출현 하셨습니다.
어서오고
21/06/17 17:06
수정 아이콘
제목은 한참전에 바꿨는데요. 내친김에 본문도 수정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1/06/17 15:41
수정 아이콘
오해의 소지를 준건 실책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목 뽑기로 보입니다.
맥락상 지나가고 있던 케이스면 살 수 도 있었을텐데 하필 정류장에 정차하는 중에 사고가 나서 피해가 컸음을 지적 하는거지
밟으면 살 수 있었는데 못밟아서 죽었다는 뉘앙스는 아니니까요. 글의 맥락상 버스기사를 능욕하는 뉘앙스가 어디있습니까?
그 뉘앙스는 순전히 기사의 제목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어서오고님의 글도 마찬가지 이구요.

정치인으로서 책잡힐 만한 오해의소지를 전혀 안주는게 좋겠지만, 해당 기사 제목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목 뽑기란 생각이 듭니다.
기사조련가
21/06/17 15:48
수정 아이콘
지나가고 있어도 건물 무너지면 사람 죽는건 똑같아요
건물 무너진게 문제지 정류장이랑은 노상관이죠.
트루할러데이
21/06/17 15:49
수정 아이콘
죽는건 똑같죠. 지나가는 중이었으면 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었을 텐데 정차하는 중이어서 피해가 컸다고 말했으니까요.
21/06/17 15:48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운전기사의 얘기를 꺼내면 안되는겁니다.
'운전기사가 잘했으면 살았는데 상황이 안따라줬다'라는 문장이 되어버리면, 상황을 보는게 아니라 운전기사에 집중하기가 더 쉬우니까요.
이건 애초에 오해할 말을 던진거고, 말 자체가 실수입니다.
운전기사의 실수가 아닌 이상에는, '운전기사가 잘했으면 살았다'는 문장 자체가 나오면 안되죠.
트루할러데이
21/06/17 15: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라고 써있는 기사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지금 저상황은 살아날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말을 더럽게 못하긴 했지만, (주행중이었다면) 밟아서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인데 하필 정차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피해가 컸다고 애기한 겁니다. 전문을 보시면 제목과는 전혀 다른 얘기에요.
사족을 안 다는게 더 좋았을 상황이지만, 기사제목은 왜곡에 가깝습니다.
21/06/17 15:59
수정 아이콘
밑에도 적었는데, '운전기사 잘했으면 살았다'는 문장 자체가 나오면 안됐다고요. 이미 그 말을 한 시점에서 잘못한겁니다. 그리고 그걸로 까이는건 감수해야하는거고요.
(주행중이면) 밟아서 지나갈 수도 있다, 가 아닙니다.
'버스 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버스정류장일지라도)', '운전자의 감각이 있으면 액셀을 밟아서 사람을 살릴 수 있었는데', '앞에서 공사하느라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입니다. 근데 말이란게 원래 되게 묘하게 해석할 수 있어서, 저 얘기는 '그런 상황일지라도 운전자가 '잘했으면' 살릴 수 있지 않았느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말 다 떠나서, '운전자가 잘했으면 살수 있었는데 그렇게 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문장 자체가 나온이상, 까여야합니다.
이건 왜곡여부와 상관없이 까여야해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03
수정 아이콘
같은 문장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는 개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르는 것이니까요.

저는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엑셀을 밟아서 살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필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는 상황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였다 라고 해석 했습니다. 맥락상으로 봐도 그런 의미로 보이구요.

송영길 대표가 까여야 한다는데는 크게 이의가 없습니다.
저는 해당 기사와 본문 글에서 보이는 왜곡을 비판하는 거지 송영길씨가 말을 잘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트루할러데이
21/06/17 16: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 하필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

이렇게 앞뒤로 if 문을 넣어주는데 이걸 운전자가 잘했으면 살았다로 어떻게 해석할 수있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솔직히 무슨 맥락이던 어쨋든 그단어가 들어있으니 나는 이렇게 해석할 거야 라고 보이거든요.
21/06/17 16:1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딴식으로 발언한거 자체가 문제라니까요?
발언 자체가 문제인데, 사실은 이러이러하게 if에 if를 더한 상황가정이니 문제없지 않느냐.. 는 안통합니다.
운전기사 얘기 자체가 나오면 안됐습니다.
제가 적었잖아요. '말이란게 되게 묘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요.

진짜 악의적으로 해석하면. 버스정류장이고 앞에가 공사장이더라도 무시하고 액셀 밟았으면 사람들 살리지 않았냐가 될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하면 안되는 발언을 한 시점에서, 기사 제목선정을 논하는게 의미없다는겁니다.
기사제목을 잘 뽑아준다고, 저 발언이 잘못된게 아닌게 아니니까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쓴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제가 해당 발언에 문제가 없는데 왜곡을 해서 문제라고 말씀 드렸나요?
문제 있는 발언을 하긴 했는데 기사 제목이나 본문 글은 왜곡에 가깝다라고 적었는데
발언이 문제다!!! 라고 외치셔서 뭐라고 돌려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처럼 악의적으로 생각 할 여지를 만든걸 보니 더더욱 잘못 된 기사와 글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21/06/17 16:35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호의적으로 if에 if를 다 가정해서 해석해줘야하는지 그 필요성을 도무지 모르겠네요.
말에 신중하지 못했던것도 송영길이고, if에 if를 가정한 해괴한 소리를 늘어놓은것도 송영길입니다.
잘못된 발언을 해서 까이는거고, 부분만 발췌했든 어쨌든간에 '본인이 한 말'이라는건 변함없습니다.
전문을 다 읽어봐도 까일만한 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요.

마지막으로, 기사제목에 왜곡이 있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한 왜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않은 말도 아니고, 저 문장이 드럽게 복잡한 문장인것도 사실이거든요. 잘못된 요약이긴 한데, 그렇다고 달라질건 없다.. 정도가 제가 취하는 입장이네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56
수정 아이콘
Restar 님// 호의적으로 생각하시라는게 아니죠.
본문 글과 제목 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지 말라는 거죠.

기사 내용과도 괴리된 내용의 제목을 읽고 이글에 등장하시는 몇몇 분 처럼 운전사가 능력이 부족해서 못피했다고 말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저게 심한왜곡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신다구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척척석사
21/06/17 15:39
수정 아이콘
으잉 ㅠㅠ 또 낚였네요 창피 또속냐..
예전에 말했다는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에 있었던 순간에 건물이 무너졌는데 피할 겨를이 없었느냐" 도 앞에 뭐가 생략되어 있을까요?
미뉴잇
21/06/17 15:40
수정 아이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
'본능으로 엑셀만 밟아도 살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 어쩌구저쩌구'

둘 다 입 밖으로 내뱉을만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명백한 실언이에요
21/06/17 15:43
수정 아이콘
실언이 맞긴한게 3번째 문단 5째줄까진 삭제해도 아무 문제 없거든요.
말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5:44
수정 아이콘
정치력이라는게 참 고급 기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으로서 여러 자리에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왜곡하기는 너무 쉽고 그걸 해명하기는 어려운데다가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져주니까 말이죠.
양파양
21/06/17 16:15
수정 아이콘
걍 안타깝다라고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사족은 달필요가 없죠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4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맞죠. 근데 정치인이 안타깝다 한마디 하고 매조지 하면 성의 없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양파양
21/06/17 16:32
수정 아이콘
그렇더라도 저건 사족입니다.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정도가...
왜냐면 당대표란 자리는 그런 자리자나요. 굳이 안해야할말해서 빌미를 주진 말아야하죠
트루할러데이
21/06/17 16:33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헛소리라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죠. 비난 좀 들으셔야 할 걸로 보입니다.
21/06/17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21/06/17 16:25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틀린거 아셨으니까 고치시면 되겠네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7
수정 아이콘
네 선생님 말씀이 옳습니다.
21/06/17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트루할러데이
21/06/17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21/06/17 16:53
수정 아이콘
넹~
트루할러데이
21/06/17 16:53
수정 아이콘
네 선생님 말씀이 옳습니다.
이카루스88
21/06/17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직업 비하 표현 금지(벌점 2점)
트루할러데이
21/06/17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직업 비하 표현 금지(벌점 2점)
나주꿀
21/06/17 15:35
수정 아이콘
높으신 분들(여당 야당 가릴거 없이)이 저런 얼척없는 발언을 해서 자살골을 넣는 걸 보면
정치철학같은 높고 고상한 분야를 다루기 전에 일반인 유권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상식을 먼저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21/06/17 15:38
수정 아이콘
일부러 저러는거죠 정부의 잘못이 아닌것처럼 회피하려고
이부키
21/06/17 15:41
수정 아이콘
전문을 안보시는건 일부러 그러시는 건가요?
기사조련가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3번 읽어봤는데요? 엑셀이 어쩐다는둥 버스정류장이 어쩐다는둥 저딴소리를 아예 할 필요가 없는데요?
님은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이부키
21/06/17 15:47
수정 아이콘
어디에서 정부의 잘못이 아닌 것 처럼 나왔나요? 구체적으로 짚어줄 수 있으세요??
기사조련가
21/06/17 15:53
수정 아이콘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정류장이 아니고 지나가는 상황이면 본능적으로 엑셀밟아서 살 수 있나요? 실험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관내에 철거현장이 있으면 시장이나 구청장이 직접 나와서 현장지도 하나요?? 이 와중에도 송영길은 자기는 인천시장일때 한것처럼 말하는데...
이부키
21/06/17 15:58
수정 아이콘
그니까 말씀하신 부분 어디에서 정부잘못이 아니란거냐구요.

인용하신 부분은 버스정류장이어서 어쩔수 없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고,

현장지도 부분이야말로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부분인데요? 광주시장도 민주당이니 뭐 다른당에 책임 떠넘기는 것도 아니구요.

인재 세심한 안전관리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데 무슨 책임회피인가요 이것들이...
기사조련가
21/06/17 16:01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에게 일부 책임을 떠넘기는 뉘앙스가 있는거죠. 그 말 듣는게 억울했으면 아예 버스기사 엑셀타령을 안했음 됫겠죠.
이부키
21/06/17 16:16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말씀하시진 못하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1/06/17 16:17
수정 아이콘
? 방금 말했잖아요. 버스기사한테 넘기는거라고요. 하긴 뭐 이해할 생각은 없어요. 알겠습니다.
이부키
21/06/17 16:20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그 뉘앙스가 어디 있냐니까요...
트루할러데이
21/06/17 16:27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그 왜 모든 일은 정부 잘못인데 이일의 책임을 버스기사에게 넘김으로서 정부에게 향하는 잘못을 떠넘기려고 하고있다!! 같은 로직이 아닐까요?
검은곰발바닥
21/06/17 16:52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그냥 어떻게든 걍 문재인 까고 싶어서 그런거 같네요.

어제 천안함 pd수첩글에도 엄연히 mb정부의 악행인데..

양비론을 펼치면서 기승전문재인 억까로 끝나는 분들 많더라구요.
jjohny=쿠마
21/06/17 15:39
수정 아이콘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바로 그 버스정류장이 아니었을] 상황에 걸려 있는 문구이고,
오히려 그 뒤 문장을 보면 [바로 그 버스정류장이었기 때문에, 버스운전사가 어떻게 하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 내용인데,

즉 제목과는 반대되는 내용이죠.
NoGainNoPain
21/06/17 15:41
수정 아이콘
사고의 주 원인은 부실공사 때문입니다. 그게 버스정류장이건 아니건 간에 부실공사 없었으면 사고 안났었죠.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신호대기라도 사고 났을 상황이기 때문에 버스정류장 어쩌구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쓸데없는 발언입니다.
jjohny=쿠마
21/06/17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네 저도 발언 자체는 부적절하고 정치적으로도 유효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발언이 저렇게 요약되는 건 내용 자체가 반대가 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사고의 원인이 부실공사/산업재해라는 점은 이미 그 부분의 앞뒤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실공사가 사람이나 버스가 피하기 어려운 버스정류장 같은 곳 주변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더 큰 참사가 벌어졌음을 지적하는 거죠. 그런 취지로 발언하려고 했다고 저 문장이 정상이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본문 제목처럼 반대 내용으로 요약되는 건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1/06/17 15:49
수정 아이콘
버스정류장이 아닌 도로 옆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수 좋으면 액셀 밟아서 피할 수 있겠지만 재수 없으면 무너지는 건물 밑으로 알아서 기어들어가는 꼴이 되버리거든요.
버스정류장이라서 피해가 더 컸고 일반 도로였다면 피해가 더 작았다는 것을 따질 수조차 없고 따지는것조차 무의미한데 전혀 쓸데없는 발언을 해서 버스기사에게 책임을 지우는듯한 뉘앙스로 발언을 해버렸다는게 문제죠.
jjohny=쿠마
21/06/17 15:5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발언 자체가 정상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 내용을 반대로 뒤집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발언한 내용이 헛소리는 맛지만, 그 헛소리 내용 그대로 욕먹어야죠. 다른 내용으로 욕먹지 말고.
NoGainNoPain
21/06/17 15:54
수정 아이콘
버스정류장이 아니어도 액셀밟는게 오히려 죽음으로 몰고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반대로 뒤집는게 아니죠.
jjohny=쿠마
21/06/17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목을 다시 읽어보세요

"운전사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것"
송영길 씨가 정말 이번 참사에 대해 이 내용으로, 그러니까 운전사분이 이번 참사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 거라고 얘기한 게 맞나요?
NoGainNoPain
21/06/17 16:01
수정 아이콘
버스정류장이 아니면 액셀밟고 살 수 있었다라고 발언한 것은 사실 아닌가요?
jjohny=쿠마
21/06/17 16:02
수정 아이콘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었으니, 운전사가 잘하든 못하든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 말이죠. 운전사가 본능적으로 액셀을 밟았으면 살았을 거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NoGainNoPain
21/06/17 16:07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자꾸 앞 부분을 의미없는 듯이 넘길려고 하시는데, 앞 부분은 분명히 버스정류장이 아니라면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액셀을 밟았을 경우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 가정이 엉터리라는 거에요.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가속페달이 외려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데 그게 마치 사실인마냥 언급하니까 그런거죠.
jjohny=쿠마
21/06/17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러니까 그 가정은 저도 엉터리라고 생각하고 아래쪽 댓글에서도 이야기했는데요,
그 가정 자체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적용되는 얘기가 아니니까 본문 제목 "운전사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것"은 송영길 씨가 이번 사고에 대한 감상/논평으로서 한 얘기가 아니라는 거죠.

(a) [다른 상황이었으면] 운전사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겠지만 (b) [이번 참사에서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내용인데요.
(a)부터도 헛소리라는 점은 저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NoGainNoPain
21/06/17 16:11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 가정 하에서는 운전자의 잘못으로 비춰 보일 수 있는 발언을 송영길이 한 겁니다.
그런 가정 하에서라도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다는게 운전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부실공사 책임이죠.
jjohny=쿠마
21/06/17 16:1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러니까 그 부분은 (a)에 대한 얘기고요. 그러니까 (a)는 헛소리고 충분히 비판 받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 제목은 (a)도 아니고 (b)도 아니고 (c) 이번 광주 참사에서 운전사가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살지 못했다'는 내용이 되는 거잖아요. 이건 다른 얘기가 되는 거죠.
NoGainNoPain
21/06/17 16:31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 가정법 하에서 이야기를 하면 기사 제목이 딱히 틀렸다고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송영길 발언은 선의적으로 해석하시면서 기자의 제목 선정은 악의적으로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 반대로 행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식으로 된다면 제 해석이 무조건 틀렸다고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jjohny=쿠마
21/06/17 16:36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송영길 발언 자체가 부적절한 발언인데 오히려 기사 제목이 발언의 잘못된 점을 잘못 전달하는 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서로 의견교환은 충분히 했고, 더 이상 좁혀지지 않는 것 같으니 일단 견해의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마무리해도 괜찮겠네요.
NoGainNoPain
21/06/17 16:42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님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명시하신 상태에서 이야기하셨다면 저도 굳이 이렇게 댓글달지는 않았을 겁니다.
jjohny=쿠마
21/06/17 17:1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댓글/대댓글로 논의하는 거야 뭐 나쁠 거 있나요. 생각이야 다르지만 서로 생각 다른 사람들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 더 얻어가는 거죠.

처음의 제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이의를 제기했고, 서로 의견교환하면서 다른 의견들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했고, 그 사이에 기사나 본문 제목이 바뀐 걸 확인했으니 특별히 추가적인 논의의 실익이 없을 것 같아서 마무리를 제안드렸습니다.
이부키
21/06/17 15:51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에게 책임을 지우는 듯한 뉘앙스라고 보는건 일부러 오독하는 건데요. 중국몽 타령과 비슷하군요.
NoGainNoPain
21/06/17 15:52
수정 아이콘
님이야말로 오독하시는 거죠. 옛날부터 민주당 지지성향을 보이시는 분이니 오죽하시겠습니까.
이부키
21/06/17 15:53
수정 아이콘
버스정류장 앞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발언인데 여기서 어디에 버스기사의 책임이 나옵니까. 작작하세요 좀
NoGainNoPain
21/06/17 15:56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 이야기가 나올 이유가 없는데요? 왜 버스기사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이유나 한번 들어봅시다.
강간사건때 경찰 관계자가 피해자가 치마만 안입었으면 피해를 안입었을 수 있네 어쩌네 하면 분노하실 것 같은데 여기는 별 감흥을 못느끼시는 것 같으니 재밌네요.
21/06/17 16:04
수정 아이콘
‘하필 근처에 관공서라도 있었으면 피해자가 도움을 청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럴 수도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목 ‘피해자가 관공서에 신고했으면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약간 이 급으로 보이네요
NoGainNoPain
21/06/17 16:09
수정 아이콘
유미 님// 강간 피해자가 우범지대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는데, 하필 피해자가 방문한 곳이 우범지대라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저는 이 급으로 보입니다.
이부키
21/06/17 16:15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필연(부실공사로 인한 붕괴)과 우연(하필 붕괴건물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또 하필 붕괴시간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상황)이 겹쳐서 일어난 일이고, 우연이 섞인 사고에서는 흔하게들 "그 우연만 없었더라도..." 하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물론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 책임전가라고 읽는건 시험지문으로 치면 논란의 여지없이 오답처리될 문항입니다.
21/06/17 16:2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피해자가 우범지대로 당연하게 출퇴근 하는 상황이면 그걸로 2차가해 소리까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님께서 평소 성인지감수성이 너무 뛰어나시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NoGainNoPain
21/06/17 16:29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네 님이 시험치실때는 꼭 그렇게 하시길 바라구요.
이 사건은 필연 때문에 일어난 것이고 우연은 해당 결과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송영길의 말은 틀렸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던 우연이나 버스가 달리고 있다가 하필 그 시점에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우연이나 어차피 사고 결과를 일으키는 것은 마찬가지거든요.
하필을 따지면 강간피해자가 하필 그 시간에 강간범의 눈에 띄는 것도 우연이겠죠.
이부키
21/06/17 16:30
수정 아이콘
강간피해자 치마 이야기와도 다릅니다.

경찰관계자가 그런식으로 말하는거는 피해자의 행위에 방점이 찍혀있고, 송영길의 발언에는 버스정류장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다른걸 같다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이부키
21/06/17 16:3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틀린 말은 맞지만, 그 의도가 책임전가가 아니라구요. 하필 버스정류장이 그 건물앞에 있는게 버스기사가 취한 행동입니까??
NoGainNoPain
21/06/17 16:33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송영길의 발언은 버스정류장에 방점이 찍혀있고 경찰관계자의 발언은 우범지대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보면 똑같죠.
둘 다 장소라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으니까 말입니다.
발끈하실려면 둘 다 발끈하시던가, 아니면 둘 다 가만히 있는게 맞는 상황이죠.
이부키
21/06/17 18:0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아뇨.

애초에 주어가 송영길의 발언은 버스정류장이고, 님이 예로 드신 문장의 주어는 피해자입니다. 이건 정답이 있는 문제에요.
NoGainNoPain
21/06/17 18:25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아뇨. 님이 그렇게 편할대로 해석하시는 거죠.
경찰관계자의 발언이 우범지대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했다면 같이 분노해야죠.
우범지대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라고 생각할 건덕지가 일절 없습니다.
이부키
21/06/17 18:5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문장에서 주어는 정해져 있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필 버스정류장이 거기에 있다.
하필 피해자가 우범지대로 갔다.

두 문장에서 주어는 명백합니다. 버스정류장과 피해자가 주어입니다.
NoGainNoPain
21/06/17 19:23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그거야말로 님 해석이란 겁니다.

하필 버스정류장이 거기에 있다.
하필 우범지대가 거기에 있다.

이렇게 하면 똑같아지는데요?
이 가능성을 일절 배제하는 것이야말로 님이 다른 가능성을 고려 안하고 자의적 해석만으로 이야기하는 걸 반증하는 거죠.
이부키
21/06/17 22:5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말을 바꾸시면 당연히 해석도 달라지죠. 장난이 심하시네요.
NoGainNoPain
21/06/17 23:22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말을 바꾸긴요 원래 그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말입니다.
전체 문장구조를 그대로 놔둔채 주어랑 목적어랑 뒤바꾼 수준인데 님이 이상하게 해석한거죠.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입밖으로 내면 안되는 발언입니다. 저 발언에서 조명받는게 버스운전기사가 되어버리니까요.
불행한 사고였다로 끝맺었어야지,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수도 있었는데 상황이 그에 안따라줬다'로 말해버리면 상황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운전기사에게 집중해버리죠..
운전기사얘기를 꺼내면 안되는거고, 꺼낸 자체로 망언입니다.
jjohny=쿠마
21/06/17 15:46
수정 아이콘
윗플로 갈음합니다.
발언이 적절했다는 게 아니고, 발언의 내용을 반대로 뒤집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21/06/17 15:55
수정 아이콘
1. 모든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실언까지 포함해서 발언 자체를 해석까지 붙여가면서 원 의도를 참작해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결국 송영길의 말을 요약하면,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수도 있었는데, 잘할 상황이 아니었다' 입니다. 이 문장은 되게 묘한 문장이라서,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잘했으면 살 수 있었다'는 해석도 마이너하지만 가능합니다.
3. 발언 자체가 하지 않은 말은 아니고, 까기위해서 제목선정한건 맞지만 크게 잘못된 정도의 제목선정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송영길이 하면 안되는 발언을 한거나, 그 발언만을 부각시켜서 기사로 쓰는거나 둘다 크게 차이 없어보입니다.
jjohny=쿠마
21/06/17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수도 있었는데, 잘할 상황이 아니었다'로 요약되면 안되는 거죠.
'[그 버스정류장이 아니었으면]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수도 있었다는 내용이고,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었으니, 운전사가 잘하든 못하든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 말이죠. 결국 버스정류장 앞에서 부실공사가 벌어진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아니 그 버스정류장이 아니었다고 치면 운전자가 잘한다고 살 수 있었다는 게 말이 되냐?] 하는 지적은 충분히 타당하고 저도 발언 자체는 헛소리라고 생각하는데, 본문 제목 자체는 정 반대내용이 된다는 말입니다.
21/06/17 16:03
수정 아이콘
내용에는 동의하시니 넘어가고, 저는 어쨋든 저 말을 한 이상에 저 제목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보는겁니다.
'하면 안되는 발언'이고, 그런 발언을 한 시점에서 그걸로 까이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기자가 발언을 요약할때, 문장의 전후관계와 의도와 모든 상황을 다 감안해서 호의적으로 제목을 써줘야할 이유가 없죠.
다시 정리해서, 저는 송영길이 하면 안되는 발언을 한거나.. 기자가 그 발언만 캐치해서 기사제목으로 사용한거나 똑같은 행위라고 봅니다. 만약 기자가 전문을 싣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제목을 저렇게 쓰고 발언을 전문으로 실은거면 더더욱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21/06/17 16:05
수정 아이콘
제목을 호의적으로 제목을 써주라는 얘기가 아니고, 반대되는 내용으로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제목을 '송영길, 광주 참사에 대하여 버스운전자 언급하며 망언'이런 식으로 썼다면 이런 얘기는 안하죠
척척석사
21/06/17 15:59
수정 아이콘
요약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잘할 상황이었으면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 수도 있었는데, 하필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사고를 피할 수가 없었단 걸로 보입니다. 만약 시험 지문에서 그렇게 요약한 답을 선택했다고 하면 틀렸다 판정 받을 것 같네요.

그거랑 별개로 문장 구성도 구리고 아무리 봐도 사족이라.. 딱 좋게 먹이감 던져준 것 같기는 합니다 할 말만 해야지 왜 엄한소리를..
21/06/17 16:06
수정 아이콘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 수도 있었는데, 잘할 상황이 아니었다']
[잘할 상황이었으면 운전기사가 잘하면 살 수도 있었는데, 하필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사고를 피할 수가 없었단 걸로 보입니다.]
아니 이 두가지는 의미가 같은거 아닌가요?? 왜 제 요약이 틀리고 척척석사님 요약은 맞다고 하시는지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엄한소리 했으면 까여야죠. 기사 제목의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엄한소리하면 까이는게 정치인입니다.
아무리 호의적으로 해석한다 해도, 할 필요 없는 까일만한 말을 한건 맞습니다.
척척석사
21/06/17 16:14
수정 아이콘
1. (잘할 수 있던 상황이었으면) 잘했는지 여부에 따라 살 수도 있었다
2. (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뭘 하든 말든 관계없이 살 수가 없었다

이미 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얘기를 깔아놓았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잘 했는지 어쩐지와 관계없이 사고가 발생했다는 얘깁니다. 언어영역 논리문제 해설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 중에 누구도 송영길 발언을 호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 얘기한 거 틀렸다고 지적했다고 송영길 쉴드치는가? 대깨오셨는가?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니구요.. 위에 쓴 내용 중에 2가 메인인데 그럼 하나마나한 1같은 소리는 왜 하는건가 싶습니다. 송영길이 멍청한 소리 하는 건 상수로 놓고, [아니 그래도 그렇지 저걸 저렇게 요약하면 완전히 틀린건데?] 라고 기자를 탓하는 거예요. 기자가 똑바로 요약했어도 뭐야 저딴소리는 왜함 이라고 했을 겁니다.
21/06/17 16: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송영길이 말한 문장 자체가 드럽게 이상한 문장이라서 요약 자체가 안되긴 하죠.

저는 애초에 송영길이 하면 안되는 말을 한 시점에서 까이는건 당연하다고 보고, 일단 문장 자체는 '송영길이 했던 말'이기 때문에 그또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여당 대표라는 위치는 말할때 더더욱 신중해야 하는 위치죠. 저건 단순히 여당대표라서 그런게 아니라, 저정도 위치에 있는 정치인들은 대부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애초에 송영길이 잘못한거기 때문에, 기자가 그렇게 크게 잘못했다고 보지 않는겁니다.
척척석사
21/06/17 16: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 말고는 거의 동의하구요,
저는 잘못한 만큼만 까이는 게 맞고, 잘못했다 낙인 찍힌 놈한테 아무거나 다 덮어씌워서 까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Janzisuka
21/06/17 15:41
수정 아이콘
유게짤린게 이거겠군요
진짜 말로 먹고 사는 놈들이 말도 드럽게하고 에효
일간베스트
21/06/17 15:43
수정 아이콘
전문을 봐도 부적절 하네요. 본 글의 본문이나 몇 몇 댓글은 과하지만, 암만 그래도 if 붙여가며 할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티모대위
21/06/17 15:44
수정 아이콘
왜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인간들이
이 나라를 이끄는 걸까
정말 자주 궁금해지네요
테디이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해야 할 말은 일언반구도 없고 안해도 됐을 말을 하는게 문제죠
그말싫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제목 왜곡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본문보면 [거기가 그냥 지나는 구간이었으면 모르겠는데 하필이면 버스정류장도 있었다] 정도의, 쓸데는 없지만 그냥 하필이면 또 거기 그게 있어서~ 같은 발언인데요.
쓸데 없는 사족이고 가정이지만 왜곡해서 퍼지는 건 또 다른 문제죠.
타마노코시
21/06/17 15:45
수정 아이콘
불행이 겹치고 겹치고 겹쳤다.. 아쉽다.
이거 로 보이는데 아니게 보는건가요?
기사조련가
21/06/17 15:47
수정 아이콘
전문을 봐도 할말이 아닙니다. 엑셀을 밟는 다는 둥 어쩐다는둥 걍 첨언을 안하면 될일입니다.
저딴식으로 말하는 당대표를 뽑아놓은걸 탓해야죠.
21/06/17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기자들 제목뽑는건....
전문 보니 주요 내용은 하필 거기가 버스정류장이라서 사고가 났다 라는 의미 같은데..
버스정류장이 아니라서 정차안하고 엑셀만 좀 밟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아쉽다 라는 뜻 아닌가요
기사조련가
21/06/17 15:56
수정 아이콘
엑셀을 밟아서 더 많이 죽을수도 있는데요. 영화도 아니고....
21/06/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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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목이 심하네요. 거의 왜곡이라봅니다.
설사왕
21/06/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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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에 하는 말이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저런 표현은 쓸 이유가 하나도 없죠.
정치인에게 말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것과 별개로 제목을 저렇게 뽑는건 악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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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봤는데 본능적으로 엑셀 부분은 아무리 읽어봐도 개소린데요
영상까지 보고 왔는데 앞에 장애물이고 나발이고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빠져나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던데 영화를 너무 많이들 보셨나
jjohny=쿠마
21/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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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버스정류장이든 신호등 앞이든, 운전자가 뭘 어떻게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피하고 말고 할 겨를이 없죠.
발언 자체는 헛소리임이 틀림 없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1/06/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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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부분은 말씀 하신대로 안하느니만 못했죠. 하필 정차중이어서 피해가 컸다는 말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1/06/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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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민주당계열이 그토록 울부짖는 언론개혁을 하면

기사의 제목을 정할 때 "운전사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것" 이런 제목을 안 가지는 세상이 오는 건가요?

어떻게요? 언론제목평가위원회라도 생겨서 기사제목 거지같이 만든다고 심의 결과가 나오면 기자 자격 박탈하거나 언론사 폐업시키고 그러는 건가요?
21/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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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업이 그 직업 한거고 송대표도 생각 한번 더 하시고 말 하시길 공인이 오해받을 소지의 말을 하는거 자체가 손해니 부실 공사 안전 불감증 막겠다고 해야지 저런 사족을
The Seeker
21/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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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꿨네요... 기레기가 기레기짓한거니 뭐
덴드로븀
21/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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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YN_62DryK0?t=136
실제 송영길 대표의 육성(?) 영상입니다. 사운드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들을순 있습니다.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하필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좀 어이없긴 한데 굳이 할 필요없는 말을 한거니까 욕은 쳐먹어야죠.
윌모어
21/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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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보니 뉘앙스가 기사 제목과 달랐긴 했군요.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은 사족이긴 하지만요. 사고 지점이 버스정류장이든 아니든, 피할 수 있었든 없었든 문제의 본질은 그쪽이 아니니까요.
21/06/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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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읽어봐도 헛소리는 맞는거 같네요.
avatar2004
21/06/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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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싫은 놈이 하는 얘기니 뭔가 다 부정적으로 들리고 그런거겠죠. 근데 확실히 여기 여론은 확 넘어간게 여당의 뭔가 좀 찜찜한 건들은 즉시 즉시 올라오는데 비해 야당의 좀 찜찜한 건들은 바로 안올라오는게 재밌긴 하네요.
봄날엔
2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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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넘어가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다라고 생각해보니 정말 끔찍하네요..
이라세오날
21/06/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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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게도 아이디가 고이고 있죠.
댓글 보면 눈에 익숙한 아이디가 태반입니다.
아마 많은 회원들이 일반화해서 정게가 아예 안 보이게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여론은 숫자가 많은 쪽으로 점점 고이죠.
여야를 막론하고 흔한 정게가 분리된 커뮤니티의 진행 아니겠습니까.
21/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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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좀 야당의 찜찜한 부분에 대해 써올리시면 약간이나마 편향성이 해소되는데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야당까는글이 몇개 올라와도 글쓴이나 내용이나 지금 이 글보다도 영 이상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40년모솔탈출
21/06/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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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이 말 자체가 하면 안 되는 말이죠.
그러면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사고나면 운전자의 잘못이다라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현장]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고요.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재난현장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로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주꿀
2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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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담백하게만 말했으면 해야 할 말 깔끔하게 했네 할 일인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현장] 이런 표현을 보면
표현을 쎄게 질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실수를 좀 크게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정치인(여야 상관없이) 들이 말로 주목을 끌어야 되는 사람들이다 보니까요
40년모솔탈출
21/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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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쎄게 하더라도 그 방향은 공사가 문제였다는 쪽으로만 했어야 하는데
괜히 운전자를 언급해서 문제의 여지를 만들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474291
버스운전기사도 당시 사고 때문에 괴로워하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저런 발언은 버스기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거죠.
안필드원정출산
21/06/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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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 버스정류장 앞에 이런 공사현장이 되어있으니 그게 정확히 시간대가 맞아서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문장에서,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부분만 가지고 제목뽑는건 좀 과하네요. 마치 버스기사분을 탓하는것처럼 말이죠. 전문에 그런 의도는 보이지 않는데요.
불필요한 발언만큼이나 불필요한 왜곡이라 생각합니다.
Normal one
21/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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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을 2차가해라고 하죠. 운전자분도 엄연히 피해자인데.
별 생각없이 개소리를 던지기에는 자리가 자리인 사람이잖아요.
21/06/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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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헛소리인지도, 일부러 왜곡해서 장작 넣을 만한 실언인지도 전문 보고 각자 판단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전자는 맞고 후자는 아닌 것 같네요.
2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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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기자는 제목을 고쳤으니 본문 제목도 고치는게 글쓴분의 책임회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1/06/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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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이 적절했다거나 비판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발언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왜곡] 하지 말라는 얘긴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정말 이해를 못 해서 그러시는건지 '어쨌든 잘못된 말 맞지 않음? ' 이러고들 있으니 대화가 계속 헛도는 거죠
냉이만세
21/06/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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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도로 말한지는 알겠는데 없어도 될 사족같은 말 때문에 진정으로 전달되어야 할 내용이 사라지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기사조련가
2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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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건물붕괴 났는데 여당 당대표가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이 말했으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대노한 버스노조에서 버스타고 다 몰려왔을듯;;
2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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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잘못을 운전기사에게 넘기려고 하는 의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에.. 스럽긴 하네요 조기 해명하길 바랍니다
21/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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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나쁜의도로 한말은 아닌데 참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걸 드러내는 발언이다 싶네요. 버스기사가 저 발언을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지..
플라톤
21/06/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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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실수로 사람이 선로로 떨어져 죽었을 때 '선로 끝이라면 기관사가 감속할 시간이 있어서 살 수도 있었는데 하필 앞쪽이라 그럴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면 기관사의 잘못으로 돌리는 이야기 인가요? 좀 과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런 말을 할 필요가 1도 없는데 굳이 했다는 점에서 망언 급이고, 오해의 소지를 안주려고 노력해야될 상황인데 전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이게 침몰하는 배구나 싶습니다.
21/06/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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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라는 제일 중요한말을 빼고 쓰셨으니까 그렇게 보이는거죠
40년모솔탈출
21/06/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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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비슷하게 하려면 '선로 앞쪽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기관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떨어지면 브레이크를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 수도 있었는데 하필 앞쪽이라 그럴 수가 없었다'
라고 말한 겁니다.
21/06/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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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이긴하지만 예전 폭탄주 발언에 비하면 사소한 거지만 반성해야겠죠.
사건을 제대로 파악못한 것도 반성하고요
21/06/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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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뱉은 말입니다만 송영길의 발언을 선해하는 것과 곡해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운전기사에게 더 상처가 될 것인지 모르겠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니 적극적으로 오해하자, 남들도 오해해주면 좋겠다 이런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태랑ap
21/06/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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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고 뭐고 하면 안되는 말이죠
사고로 돌아가신분 상가집 가서 주절주절
추모하다가 막판에 그래도 민첩하게 피하셨으면
살수도 있으시지 않았을까 이딴 소리하면
개처럼 밟히는겁니다
어떤의도든 곡해되었든 말실수든 하면 안되는소리죠
사고로 하루아침에 가족잃고 운전자분도 크게 다쳤는데
뭔 이유로 저런소릴 덧붙입니까
그말싫
21/06/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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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에게 상처니 뭐니 저 말을 선해하니 곡해하니가 아니라 애초에 [하필 버스정류장이 거기있었다] 이 얘기잖아요.
버스정류장이 없었으면 차가 정차를 안했을 거고 운행 중이었으면 엑셀을 밟아볼 기회라도 있었을 것이다라는 매우 쓸데없는 사족이 붙긴 했는데 저걸 운전자 탓이니 몰아가는건 그냥 기레기짓이죠.
머나먼조상
21/06/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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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관련 헛소리와 발언 왜곡으로 양쪽 다 할말이 있으니 시끌시끌하겠네요
21/06/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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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하게 보면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더라도 몰랐을텐데 정도인데 하나마나한 말하긴했네요.

근데 이걸 버스기사가 잘했더라면으로 이해하는건 심각한 왜곡과 선동이죠.
카와이캡틴
21/06/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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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봤는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한 것 같긴 하네요.
버스정류장만 옮겼어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도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마감은 지키자
21/06/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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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읽어 봤는데, 운전자를 탓하는 늬앙스가 아니라 하필이면 그럴 수 없는 상황에 놓였었음을 한탄하는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에서 말실수가 있기는 한데 문맥상 단순히 의미를 잘못 알고 있구나 하고 넘어갈 수준이고요.
아스날
21/06/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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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때 라면먹었다고 짤렸는데...
지금 저게 할 소리인가요?
21/06/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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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이게 왜곡이다 기레기다 하시는분들은
그때 라면먹었다고 욕 안하셨을거고 503이 구명조끼 입지않았냐고 했을 때 화 안내셨겠죠?
내로남불은 그냥 패시브에요 지지자든 대표자든
기사조련가
21/06/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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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하기를 그냥 포기했습니다 대화가 안되요.
21/06/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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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때 단순히 라면 먹어서 짤린게 아닌데 기사라도 검색해 보세요
기사조련가
21/06/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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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짤린건데요? 그때 온갖 신문에서 황제라면이라고 까이고 민경욱이 계란넣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해서 더 불타서 짤린거까진 기억나는디...
덴드로븀
21/06/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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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391
[단독] '대통령의 입'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 논란 14.04.22 14:06

더욱이 민 대변인의 발언이 있었던 21일 오전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엄중 경고가 있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17일 진도 사고 현장 방문 당시를 언급하면서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 컸다"고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를 질타했다. 도를 넘은 공직자들의 무개념 행태를 겨냥해 "불신을 키운 공무원들을 퇴출 시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http://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294
[서남수의 1년3개월 들여보다] 2014.07.22

[교육부는 올 2월 대통령 업무 보고 때 "수능 영어를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 사교육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이런 해결책을 제시했다.] 입시 전문가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곧바로 우려 목소리가 쏟아졌다. "정부가 영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할 생각은 안 하고, 수능 영어를 쉽게 내는 임시변통 정책만 내놓는다" "영어가 쉬워지니 수학이나 과학이 중요해져 '사교육 풍선 효과'가 날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실제로 지난 6월 치른 수능 모의고사 때 영어 시험이 너무 쉬워 만점자가 쏟아지는 바람에 하나만 틀려도 2등급, 2개 틀리면 3등급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수능 한 과목이 쉬워지면 다른 과목에 부하가 걸리게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을 간과하고 정책을 졸속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해말 교학사 교과서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누리과정 5시간 강제' 등 현장의 반발에도 정부 지침을 강행해'불통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정치권 일각에서는경질된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뒤를 잇는 게 서남수 장관 아니냐는 비판마저 제기됐다.노무현 정권 당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다는 이력으로박근혜 정부 교육수장으로 나름 파격적인 행보를 걷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그의 박근혜 정부의 1년3개월 행보는변죽만 울리고 과제만 남겼다는 평가쪽으로 무게의 바늘추가 움직인다.

라면먹었다고 당장 경질당한건 아니고 라면먹고 4개월뒤 개편때 바로 바뀐거네요.
뭐 상황상 경질당한 지분 중 라면이 60% 수준은 될것 같긴하고, 그냥 그전부터 정책을 제대로 못해서 욕먹은것도 크다고 봐야할듯?
21/06/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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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장관님 오십니다" 빈소에서 혼쭐난 서남수 장관]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67038

[장관님, 응급 의약품까지 밀치고 라면 먹어야 합니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106

그 당시 세월호 사고를 대처하기 위한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에 서남수 장관이 임명 됐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학생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수 없을때니 가족들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을겁니다. 현장의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전혀 통제가 안되다가 사고수습본부장인 장관이 직접 내려온다니 기대를 많이 했죠. 그런데 정작 팽목항에 와서 본부장이란 사람이 현재 상황도 몰라, 앞으로 구조 계획도 몰라 실종자 가족들이 속 타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물어봐도 아는건 아무 것도 없고 하는 일도 아무 것도 없어서 이럴거면 여기 왜 와있나 세월호 가족들이 화나 날 대로 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전용 의자에 앉아 속 편하게 응급의약품까지 밀치고 옆에서 라면이나 먹고 있으니 밥도 못 먹고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욕을 안 먹는게 더 이상할겁니다. 그 후에도 위에 링크해 드린것처럼 희생자 학생 장례식에서까지 장관님 오셨다고 의전 요구하고 욕 많이 드시다가 나중에 짤린겁니다. 이런 맥락도 없이 앞뒤 상황 다 짜르고 마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장관을 겨우 라면 한 그릇도 못 먹게 한 것처럼 '세월호 때 라면 먹었다가 짤렸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안되는거죠
기사조련가
21/06/17 17:11
수정 아이콘
저기에 부상자가 있었나요? 책상?이라고 불러야하는지 저 위에 의약품이 올려있으면 잠깐 치우고 라면먹고 더시 올려놓으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저때 다른 국회의원들 일식집가고 고급음식점가고 할짓 다 하던데 현장에서 라면먹었다고...흠...
21/06/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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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시는거보니 기사 찾고 요약한다고 괜한 시간 썼다 싶네요.
기사조련가
21/06/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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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치웠다는거에 너무 몰입된거 같아서요
로제타
21/06/17 17: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쓰시면

저는 말하기를 그냥 포기했습니다 대화가 안되요.

이거 그대로 받는거에요.
표팔이
21/06/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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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이 사과문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고객한테 사과문쓸때 절대 하면 안되는 말들이 있죠
그런데, 하지만, 최선을 다했지만 등등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Ko코몬
21/06/17 16:20
수정 아이콘
전문봐도 헛소리한거 맞고
기자가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든 아니든
송영길이 헛소리한게 없어지는건 아니죠
jjohny=쿠마
21/06/17 16:21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송영길은 송영길이 헛소리한 걸로 비판을 받으면 되고
기자는 제목을 잘못 뽑은 걸로 비판을 받으면 되는 거죠.
21/06/17 16:27
수정 아이콘
본래 워딩도 딱히 좋은 소리 들을건 없어 보이는데 제목은 악의적인 잘라붙이기로 보이네요.
류지나
21/06/17 16:29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과 원문을 꼼꼼히 보면 [하필 버스정류장이여서 피해가 컸다]는 말을 하려다 헛소리급으로 내뱉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스기사가 잘 대응하면 살 수 있었다]는 늬앙스는 아니지요. 사실 전 주행중인 버스였어도 버스기사님이 초인이 아닌 한 피할 수 없었을 사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늬앙스를 오해하지 않아도 헛소리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척척석사
21/06/17 16:35
수정 아이콘
헛소리라는 점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데 몇몇분들이 "누가 [헛소리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데?" 식으로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거랑 별개로 [미친 헛소리가 아니라 그냥 쓸데없는 헛소리야] 같은 논리야 놀자 같은 얘기해 봐야 남는 것도 없고 어차피 헛소리인건 변함없는데 내가 왜 댓글을 이렇게 많이 달았나... 싶기도 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1/06/17 16:51
수정 아이콘
송영길이 뭐 예쁘다고 기를 쓰고 쉴드를 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흐흐

누가 봐도 쓸데없는 얘기 해서 욕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것만 욕하면 되지, 되도 않은 왜곡에 날조에 헛발질 신나게 하니까
적당히 하시라고 말씀 드리는 거죠. 본인들이 생각한 것 보다 욕을 덜 먹어서 화가 나시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본인의 진영이던 아니던, 잘하면 잘한걸로 못하면 못한걸로 칭찬도 하고 욕도 하고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척척석사
21/06/17 17:00
수정 아이콘
저놈이 A도 잘못했고 B도 잘못했어! - 어 그건 아니고 A는 잘못인데 B는 오해 같은데요; - 지금 A라고 말한놈을 쉴드침?

21/06/17 17:04
수정 아이콘
뭐 이상은 그런데, 사실 논쟁이란게 그렇게 흘러가지 않죠.
기본적으로 잘했다-잘못했다로 싸우는 가운데, 근데 사실은 중간에 OO가 잘못하지 않았냐? 라고 해봤자 어느 한쪽에 가깝게 느껴지고 그 반대쪽에는 적으로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 OO는 누구 편인데? 가 되버리는거죠.

이번 상황 같은 경우도, 어쨋든 기자는 '메신저'입니다. 행위의 주체자는 송영길이고요.
그러면 논쟁은 대부분 송영길의 발언이 중점으로 흘러가기 마련이지, 거기서 메신저를 까봤자 '그래서 너는 누구 편인데?' 식으로 흘러가기 쉬운거죠.
할러데이님이나 척척석사님이나 위의 쿠마님이나 '메신저의 잘못'을 논하고 싶으시다는건 알겠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속에서는 메신저가 주체가 아니라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기 마련이죠. 메신저가 수단으로 빠지니, 결국 진영싸움으로 흐르기 쉬운거고요.

그래서 메신저의 문제점을 논한다는것은 아예 다른 글을 파지 않는이상에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1/06/17 17: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부분도 일리가 있네요.
송영길 대표가 부적절한 언사를 한게 맞으니, 그에대한 충분한 비판을 받는 것도 필요하겠죠.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그에 맞는 충분하고 적절한 비판이 가해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억텐으로 날조해서 억지를 부리지 않는 비판이었다면 평소처럼 '니네가 그럼 그렇지'하고 넘어갔을 거에요 아마.
21/06/17 16:33
수정 아이콘
원래 헛소리 잘하던 냥반..
라프로익
21/06/17 16:34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고맙다]보단 순한맛
리자몽
21/06/17 16:34
수정 아이콘
파이어 나는걸 보니 정치인이나 공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적인 상황에서 말 하게 될 떄는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얘기해야겠네요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멍멍이로 매도당하는게 너무 쉬운 시대네요
21/06/17 16: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옆에서 무너진 건물인데 어느 기사가 옆에서 건물 무너지는 것에 대한 주의를 하고 있을지. 당장 주행중이었다 해도 최우선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전방과 백미러로 확인 가능한 영역이지 측면의 건물은 아닐텐데요.
이부키
21/06/17 16:37
수정 아이콘
연설문 가지고 중국몽 타령하던 때와 비슷하네요. 오독의 향연...
라스보라
21/06/17 16:45
수정 아이콘
전문을 읽어봐도 쓸데없는 소리긴 합니다.
다만 기사제목처럼 따와서 욕먹을일까지는 아닌거 같고... 그냥 그정도 같네요.
21/06/17 16:48
수정 아이콘
버스에 부스터라도 달아놓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고, 버스정류장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말았어야죠.
21/06/17 16:50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을 일으키려고 기사 저렇게 쓰는거고..
우린 그런 기자의 의도대로 가고 있는거고..
레스토랑스
21/06/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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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아직도 지지해?

독하다 독해
어서오고
21/06/17 16:56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괜한 논쟁을 만든것 같아 해명을 하자면 처음 기사 제목은 자극적인, 오해 할 수 있는 제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제목이 아니라면 송영길의 망언을 효과적으로 제목만으로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본문에 전문을 보면 그런 의미는 아니었다고 분명히 게재를 했고 전 그 정도면 송영길이 '기사가 잘했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으로는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송영길이 버스 기사를 언급하고 또 정류장이 아니었다면 피할 수 있었다고 발언한것은 그 자체로 2차가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일부가 말하는것처럼 헛소리이긴 한데, 별거아니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jjohny=쿠마
21/06/17 17:10
수정 아이콘
의도된 제목이셨다는 건데, 거기에 말려서 장문의 댓글논의를 한 입장에서는 조금 헛헛하네요. ;

그냥 '송영길, 광주 참사에서 버스 운전사 언급하며 망언' 같이만 쓰셨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서오고
21/06/17 17:12
수정 아이콘
의도적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기사가 당시엔 저 기사 하나밖에 없었고 본문에 아니라고 적어두면 괜찮겠지? 정도의 느낌으로 적었습니다. 굳이 풀어서 설명하자면 그렇다는거고...
jjohny=쿠마
21/06/17 17:22
수정 아이콘
제목이 가지는 힘은 굉장하죠. 괜히 기사 관련해서 제목장사/제목장난질 같은 표현들이 사용되는 게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다고 생각하셨다면 모를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서는 다른 식으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시판목록에서 제목만 보고 지나가거나, 제목에 방점을 두고 본문은 훑어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서오고
21/06/17 17: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부분은 알겠습니다.
공기청정기
21/06/17 16:57
수정 아이콘
내용이고 뭐고 말같은 소릴 해야...
그리움 그 뒤
21/06/17 17:41
수정 아이콘
한참 댓글 썼다가 지운 나 칭찬해~~
이것 참 소수의견이다보니 댓글 달기 힘드네요.
Cafe_Seokguram
21/06/17 17:43
수정 아이콘
송영길은...정치인 짬밥이 있지...이렇게 공격당할 빌미를 주면 안되는데...아직 멀었네요...

그런데 기자는 이렇게 만선인 제목을 왜 바꿨을까요...자랑스런 업적으로 길이길이 보전해야할텐데...
탈탄산황
21/06/17 17:45
수정 아이콘
메세지 관리능력이 부족하네요
21/06/17 17: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사고에 나쁜 뜻으로 하는 소리가 어딨겠습니까 정치인이라는 입장에서 폭탄주 발언같이 그냥 생각 없이 말하는 것도 문제가 되니까 그렇죠

차라리 말이라도 잘하면 다행이에요
그래프
21/06/17 17: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책임을 분산시켜야 하니 이런 개소릴 해대고 말이 꼬이는거죠 정류장때문에 피해가 커진것처럼이야기하는데 버스정류장 앞임에도 부실 날림공사로 피해가 커진거죠 결국 광주시에서 제대로 감독을 안한거구요 광주시장이 누구더라??
히히힣
21/06/17 17:47
수정 아이콘
전 송영길 그래도 좋게 봤는데, 이게 뭡니까. 이런 실언을..
그리고 기자도 참 제목 뭐 같이 잘 뽑네요. 진짜
뒹굴뒹굴
21/06/17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 사용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이부키
21/06/17 18:07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 이해 못하는, 아니 안하려는 분들 참 많죠...
척척석사
21/06/17 18:53
수정 아이콘
[예]
애플리본
21/06/17 17:55
수정 아이콘
본인 책임 아니라고까지 멍청한 소리 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구요. 근데 진짜 뻘소리 하긴 했네요.
21/06/17 18:22
수정 아이콘
친한동생 어머니가 이번사고로 참변당했습니다. 기사내용이 자극적이긴하나 이런말 하는거 자체가 충분히 보기안좋네요
요기요
21/06/17 19:15
수정 아이콘
말은 쉽지..
오라메디알보칠
21/06/17 20:51
수정 아이콘
댓글 재밌네요. 다들 서로 자기 얘기만 하는 중 크크
21/06/17 21:04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본문기사제목과는 상관없이 이미 이번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져가는 중이긴 하죠.
민주당 의원들의 행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발언이라 꽤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송영길 본인은 '버스정류장을 앞쪽으로 옮겼으면 기사가 액셀을 밟을 수 있었을거란 의미'라는 식으로 해명하는것 같긴 한데....;;;;;
jjohny=쿠마
21/06/17 21:12
수정 아이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2106
해명을 봐도 헛소리네요.
21/06/17 21:06
수정 아이콘
글쓸때 중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쓰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심지어 요즘은 언론매체도 다양화 되다보니 중학생 수준도 안되보이는데 당연히 정치인이면 조심을 해야죠
로제타
21/06/17 21:11
수정 아이콘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 왜 당대표인거지.. 저게 민주당 현실인가 보네요
만수르
21/06/17 21:15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엑셀 어쩌고 자체가 헛소리인데요.
저 발언이 부적절하고 귀에 거슬리며 뭥미?스럽게 느끼는 서람들이 많으니 지적이 계속 나오는거죠. 제가 들어도 그럴고요.
말을 개떡같이 했으면 개떡같이 말한 사람이 잘못인데도, 일부 댓글 보면 찰떡같이 알아듣지 못한 너의 잘못이란 뉘앙스가 느껴지네요.
toujours..
21/06/17 23:01
수정 아이콘
괜히 욕먹는게 아닌데 이걸 어떻게든 쉴드치시려는 분들이 많다는게 더 놀랍군요
마법사
21/06/17 23:49
수정 아이콘
레전드 영구박제
호날두
21/06/17 23:55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468402&isYeonhapFlash=Y&rc=N
"승객 위한 모든 조치를 했을 것이란 제 심정 표현한 것" 이랍니다.

개떡 같이 말 해놓고선 왜 개떡으로 받아들이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되나요.
맨날 개떡 같이 말하고선 논란이 되면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아니면 해석본이나 들이밀고.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한 제 불찰인건지...

"미디어 환경 개혁의 당위성을 언론들이 만들어줬다는 점에선 정말 다행"이라며 "미디어 환경 혁신에 정치적 소명을 걸겠답"니다.

한동안 본질은 검찰 개혁 앵무새 놀이 하더니 이제 검찰 개혁은 다 끝났나 보네요
본질은 언론 개혁 앵무새 놀이 시작하네요. 암요 뚜벅뚜벅 언론 개혁 가야죠
21/06/18 00:02
수정 아이콘
연평도 폭탄주 발언 했던 사람이라 이번에도 필터 안거치고 생각없이 말한거죠
어머에픽
21/06/18 10:3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치인은 명확하게 메세지를 전달해 줘야하는게 기본 소양이자 상식이죠. 그리고 그에 맞춰 받아들이는건 일반 국민이고요. 외교문구가 아닌 다음에야 국민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전달되게 됩니다.

정치인이 국민에게 보내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갖가지 상상력을 동원해 그 속뜻까지 헤아려줘야하는 경우는 원래 드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참 많이 보게 되네요.
호러아니
21/06/20 06:41
수정 아이콘
"물론 전체 발언을 보면 기사가 피할 수 있었다는 소리는 아니고 딴에는 안타깝다는 말을 하려고 한소리 같기는 한데

도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갖고 살면 이런 망언을 하는건지.."

퍼오신 본인께서 발언 의도와 상관없이 기레기가 기레기짓했다는걸 아시면서 퍼와서 이해하는 척 하면서 욕하면... 이러니까 대화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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