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28 00:29:13
Name SigurRos
Subject [일반] 제네바 어쿠스티카, 보스 포터블 홈 스피커, 비파 코펜하겐 간단리뷰

막귀임에도 블루투스 스피커 간단리뷰 해보겠습니다.


제네바 어쿠스티카 (30만원대)
-휴대불가능
-블루투스도 나쁘지않으나 3.5mm 유선연결하면 음질 훨씬 좋음. 해상도는 당연히 더 좋아지고 저음이 확살아남
-기본적으로 깨끗한 해상도, 알이 꽉찬 저음이 부드럽게 퍼져 기분좋다.
-어떤 음악이든 양념을 적절히 쳐주어 과하지않은 느낌. 누구나 좋아할듯 하다.
-아무 기준이나 취향없이 덥석 스피커를 구매한다면 호불호가 거의 없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보스 포터블 홈 스피커(40만원대)
-휴대용, 유선연결 불가능
-저음의 보스답게 강력한 저음이 공간을 휘몰아친다. 전체적인 해상도는 살짝 아쉽다.
-음악에 양념을 팍팍쳐 엄청 신난다. 타격감이 좋다. 다만 부담스럽거나 금방 귀가 피로해질수 있음
-롹, 힙합, 댄스 등 신나고 때리는 장르가 잘 어울린다.
-실내용보단 실외용. 주로 좁은 공간에서 두고 쓸거라면 비추.
-엄마 드렸다.

비파 코펜하겐(80만원대)
-휴대용, 유선연결가능
-아무것도 거슬리지않게 만들었다. 고음이 귀를 찌르지도 않으며 저음이 때리지도 않는다.
-음악에 양념을 거의 안쳐서 밍밍하고 삼삼하다
-그러나 반대로 얘기하면 부드럽고 섬세하며 차분하다.
-시끄러운 롹은 맛이 안나 안듣게되고 조용하고 차분한 음악을 찾아듣게된다
-이소라 누님 들으니 참 좋다.
-양념이 많이 없기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결론: 가장 부드럽고 힘을 뺀 코펜하겐이 저한테 잘 맞네요. 코펜하겐님 앞으로 절대 고장나지 말아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1/05/28 01:05
수정 아이콘
헐.... 제네바 어쿠스티카가 아스트라 제네카로 보였어요.
코멘트해주신 내용대로라면 저는 보스 포터블 홈 스피커가 땡기네요.
SigurRos
21/05/28 20:55
수정 아이콘
지르시죠
김연아
21/05/28 06:20
수정 아이콘
블투 스피커 중 제네바가 참 음악적인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잘 안 가리면서 클래식대편성도 대체로 잘 소화하고,
SigurRos
21/05/28 20:5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정말 좋아요
호미장수
21/05/28 0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네바는 기존 모델들이 가격대만큼 사운드를 내주지 못한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어쿠스티카는 아직 못들어봤네요. 원래 하이파이 스피커브랜드인 달리에서 나온 캣치도 추천드려봅니다. 상당한 가격대입니다만, 같은 금액으로 앰프+스피커로 구성하는 시스템보다 오히려 소리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SigurRos
21/05/28 20:5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스피커는 브랜드가 참 많아요
콩탕망탕
21/05/28 09:20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게 대세인듯 합니다.
아직도 CD를 주력으로 듣는 편인데 선택지가 많지 않더군요.
SigurRos
21/05/28 20:59
수정 아이콘
cd로 음악을 들으면 웬지 음질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자동차도 이제 cd플레이어가 다 없어지니 안타깝습니다.
김연아
21/05/28 21: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CD는 선택지가 꽤 됩니다
녹용젤리
21/05/28 14:12
수정 아이콘
루악 R4에서 네임뮤조2로 넘어왔습니다.
둘다 플랫한 음색이긴한데 밀어주는 힘이 뮤조2 압승입니다.
거기다 루악이 안방용 디바이스느낌이라면 뮤조는 거실용이라는 존재감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쁩니다 이뻐요 커버하나 10만원이라는 사악함이 문제지만요.
동가격대의 사운드바랑 많이 갈등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잘산것 같습니다.

덤으로 기존 구형 오디오 시스템(오디오아날로그PRIMO CENTO)에 토핑하나 물려두니 엄청 좋네요.
SigurRos
21/05/28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주택으로 이사가면 고려해봄직한데 아파트에선 엄두가 안나네요. 부럽습니다.
녹용젤리
21/05/28 21:26
수정 아이콘
저도 아파트살아요.
그리 고가의 스피커가 아니더라도 세팅만 잘해주면 낮은 음량으로도 풍부한 소리를 들을수 있으니 짬날때마다 오디오샵가셔서 청음해보시눈걸 추천해요.
무턱대고 사다간 지갑도 찢어지고 수업료가 너무 비싸요. ㅠㅠ
콩탕망탕
21/05/29 09:21
수정 아이콘
루악 R4는 일체형 오디오라서 별도로 스피커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모델인것 같은데요..
그런데 네임 뮤조2도 그런 일체형이 아닌것 같던데요.. (저는 오디오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혹시 어떤 스피커 연결해서 들으시는지요..
저런 좋은 오디오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궁금하네요.
김연아
21/05/29 19:59
수정 아이콘
네임 뮤조2가 블루투스 스피커죠
녹용젤리
21/05/29 2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루악이나 네임뮤조는 블루투스 스피커시스템이라 다른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블루투스나 아이폰이면 에어플레이를 연결하면 끝.
뮤조2는 eARC(HDMI)연결도 가능해서 TV외부스피커로도 사용이 가능하구요. 그런데 사운드바와는 달라서 음장이나 공간이펙트는 없는 편입니다.
소리는 참 개인적인거라 뭐라 설명할길이 부족한데 아무래도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기기자체의 출력이 올라가서 적은 음량으로도 풍부한 소리가 나옵니다.

저는 이 시스템 말고도 CD,LP음감용 오디오 시스템(오디오아날로그인티앰프+다인오디오스피커)을 하나더 운용중인데 여기에 중국산 DAC인 토핑(D50s)을 물려서 이걸로도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21/05/29 18:07
수정 아이콘
스마트 스피커는 걍 애플 홈팟(단종ㅠ되었고 애플 기기만 연결되는 거지같은 연결성이 단점입니다. 그 외는 훌륭합니다. 홈팟 미니도 저음 재생능력이 부족할 뿐 괜찮습니다)과 구글 네스트 오디오 중 고르시면 됩니다. 무선 스피커 중 객관적인 측정치 존재하며 그 결과가 훌륭하고, 스마트 기능도 여타 회사에 비하여 압도적입니다. 다른 무선 스피커는 측정치같은건 잘 찾아보기도 힘들고, 개인의 부정확한 청음평이나 바이럴 후기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초거대 IT기업이 스피커에 살짝 손만 담근 정도로, 명품 마케팅만 열심히 하던 기존의 중소규모 스피커 제조사들을 박살내 버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851 [정치]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136] 40년모솔탈출19576 21/05/28 19576 0
91850 [일반] 현대 개발도상국은 과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63] 깃털달린뱀20670 21/05/28 20670 81
91849 [일반] 제네바 어쿠스티카, 보스 포터블 홈 스피커, 비파 코펜하겐 간단리뷰 [16] SigurRos10956 21/05/28 10956 1
91848 [일반] 소림살인 의문중첩4 - 석가장2 [2] 9023 21/05/27 9023 3
91847 [일반] [보건] 오늘부터 65~74세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47] 어강됴리16033 21/05/27 16033 5
91846 [일반] 57년 전통의 남양유업, 결국 역사 속으로 [60] 나주꿀20420 21/05/27 20420 8
91845 [일반] 대학생 한강 실종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 발표가 나왔습니다. [198] 유즈26684 21/05/27 26684 41
91844 [일반] 한국인이 되는데 필요한 자격과 조건은 뭘까요? [185] 나주꿀20692 21/05/27 20692 11
91843 [일반] (소설) 은원도검(恩怨刀劍) 4 -끝- [13] 글곰12249 21/05/27 12249 9
91842 [일반] 톡톡 튀는 개성의 웹툰-전자오락수호대 [40] lasd24115135 21/05/27 15135 12
91841 [일반] 한국이 '아르테미스 협정'의 10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47] 하얀마녀17667 21/05/27 17667 18
91840 [일반] az 백신 맞고 왔습니다. [49] 네오크로우13951 21/05/27 13951 4
91839 [정치] 이준석이 제안하는 당내 경선 2:2 팀토론배틀 [42] 아츠푸16669 21/05/27 16669 0
91837 [정치] ‘장유유서’ 정세균 “맥락 무시한 보도…이래서 언론 개혁 필요” [124] 어서오고18967 21/05/26 18967 0
91836 [일반] 동인천 배다리에서 건진 보물들 [26] 아스라이13251 21/05/26 13251 25
91835 [일반] 크루엘라 보고왔습니다(스포) [6] 꿈꾸는드래곤9019 21/05/26 9019 0
91834 [일반] 소림살인 의문중첩3 - 석가장1 [3] 6985 21/05/26 6985 5
91833 [정치]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 온라인 공청회 관련 [151] 교대가즈아18211 21/05/26 18211 0
91832 [일반] (소설) 은원도검(恩怨刀劍) 3 [4] 글곰12058 21/05/26 12058 7
91829 [일반]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관련 인센티브 제공 발표 [105] 여왕의심복20783 21/05/26 20783 38
91828 [일반] 박진성 성희롱 관련 첫 패소 판결 - 성희롱 인정 [155] 맥스훼인25583 21/05/26 25583 8
91827 [일반] [영화] 크루엘라 시사회 갔습니다 (줄거리무+엠바고) [15] wannabein12483 21/05/25 12483 3
91826 [일반] 27일 1시부터 카카오,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시작됩니다. [29] 깃털달린뱀15677 21/05/25 1567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