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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4 17:44:56
Name 포졸작곡가
Subject [일반] 영탁 - 찐이야


영탁의 "찐이야"를 가지고 피아노 환상곡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클래식 작곡가는 어떤 곡을 들으면 몇 가지 요소만 파악하고
그거 가지고 지지고 볶고 하는 것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이 곡도 마찬가지구요~

이 곡에는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테마가 있고,
"요즘 같이 가짜가~" 하는 선율.
"찐찐찐찐 찐이야~" 하는 선율.

총 세 가지로 나뉘더라구요~
물론 곡이 다 나오는 부분도 있고,,
위에 세가지 테마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뒤섞는 부분도 있고 합니다..

이렇게 모여놔야 그럴싸한 클래식 곡이 됩니다~^^

클래식 장르라고 열심히 작업은 했지만
역시 소위 뽕끼라고 하죠~ 그건 감히 손을 댈 수가 없더군요~

뽕끼를 빼려면 선율을 건드려야해서~~크크크

감사합니다~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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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꿀
21/03/24 18:10
수정 아이콘
1. 피아노로 뽕? 연주가 되는 줄 몰랐네요. 잘들었습니다.

2.고딩때 학교가 미션스쿨이라서 반별로 합창 대회가 있었는데 연습중에 학교 목사님이
'어떤 놈이 자꾸 찬송가에 뽕끼를 넣냐!' 라고 혼내셨습니다. 범인은 저였죠.
그 다음부턴 뻐끔뻐끔으로 넘어가니 흡족해하시던 목사님이 기억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18:21
수정 아이콘
오 좋네요. 손가락 영상이라도 같이 있으면 더 재밌을듯. 유툽 하시나요?
포졸작곡가
21/03/24 18:22
수정 아이콘
피아노는 놓은지 오래라....ㅠㅠ

나름 유튜버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18:56
수정 아이콘
흐흐 구독 박았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원실력이 있으시니 흥하실듯!! 다이너마이트도 좋네요.
포졸작곡가
21/03/24 18: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안군-
21/03/24 22:25
수정 아이콘
뽕짝도 아시아의 고전음악이 베이스죠. 나름 클래식이라면 클래식입니다? 크크크크
김곤잘레스
21/03/24 22:38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VictoryFood
21/03/25 01:42
수정 아이콘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는 서양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이라는데요.
둘다 1920-30년대에 축음기가 대중화 되면서 발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엔카의 하위장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거의 동시에 서양 대중음악 사조를 받아들였고 - 일본이 조금 빠르긴 함 - 상호 교류하면서 발전했다고 하죠.

그런데 현대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대중음악이라는 건 다 미국의 흑인음악으로 부터 시작한 겁니다.
재즈와 블루스에서 영향을 받아 1950년대에 나온 로큰롤이 사실상 현대 대중음악의 시작이니까요.

그러면 대체 트로트와 엔카가 영향을 받은 당시 최신 서양음악은 뭘 말하는 걸까요?
포졸작곡가
21/03/25 02:17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ㅜㅜ
21/03/25 09:43
수정 아이콘
국악하시는 분들이 뽕으로 잘 넘어가는거 보면, 판소리/창가에 재즈를 끼얹은 게 아닐지...
이 피아노곡도 재즈풍으로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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