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03 03:01:00
Name 구미나
Subject [일반] 직장에 다니면 안되는 이유.
아래 글은 고용된 일반적(생산직, 사무직, 관리직) 노동자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제 글쓰기 능력이 모자라 '고용된 일반적 노동자'를 좀 더 엄밀히 정의내리고 싶지만
쉽지 않아 포기했네요.
고용된 성형외과 의사, 고용된 전문경영인, 대형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등등의 특이케이스 등은 제외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진지하게 직장에 다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 물질 - 돈을 잘 못법니다.

직장에 다니면 돈을 잘 못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본적 이유는 회사는 가급적이면 노동자에게 큰 돈을 주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이 힘들건, 편하건(월급루팡)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내가 받는 돈은 그렇게 많지 못할겁니다.
애당초 돈을 주는 사람이 돈을 많이 줄 의향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받을 수 있는 돈이 전적으로 주는 사람의 의향에 따라 달려있는데,
돈을 줄 사람은 적게 주고 싶어합니다. 승산이 있을까요?
돈을 잘 못벌게 될 것입니다.


직장에 다니면 돈을 잘 못버는 두번째 이유는
월급은 시간을 돈으로 바꿔서 얻는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세상의 모든 소득은 시간과 노동을 돈으로 바꾼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 의미의 시급의 측면에서 말하는 것)

세상엔 두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일
(회사에 취업하기, 가수가 노래 만들기, 사업체 구성하기)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일
(회사에 취업한 후 월급받기, 가수가 라이브클럽에서 돈받고 공연하기, 구성된 사업체 경영하기)

이 중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폭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일 입니다.
일반적 사무직 근로자의 경우에 경우 신기할 정도로
폭발적 가치를 창출할 일이 없습니다.
처음 딱 한번 백수에서 직장인이 된 것이 유일한 폭발적 가치 창출이 된 셈이죠.


2. 정신 - 사람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직장에선 그 구조상 스트레스를 더 극심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의 첫째는 불특정다수와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각종 입사절차를 거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완전한 불특정 다수라고는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친구나 애인을 사귀는 까다로운 태도와 비교한다면
회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엄청난 불특정성을 띈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물리적으로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마주하기 마련입니다.

이유없이 날 싫어하는 사람, 그냥 이유없이 싫은 사람,
이유 있이 역겨운 사람, 나를 조금 싫어 하는 사람, 나를 많이 싫어 하는 사람 등.

우리의 까다로운 인간관계 기준에선 상종도 안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유의 둘째이기도 한데요.
그들이 나의 생활을 좌지우지 하기에 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생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과 어떻게 생활하냐에 따라 나의 월급, 근속기간, 편리도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결과적으로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포기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인간관계에 더 매달리게 되며 더 시달리게 됩니다. 포기할 순 없습니다.


3. 시간 - 온전한 인생을 바쳐야 한다.

6시에 퇴근하면 그래도 많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론적으론 많은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니더군요.
도어 투 도어 개념이 참 무섭더라구요.
그 가까운 거리에서도 6시 땡치자마자 집와도 거의 7시.
씻고 밥먹으면 8시 반. 스마트폰 좀 보면 9시 반.
그 시간 쯤 되면요, 졸리더라고요.
헬스 1시간 할 시간도 빠듯하더라구요.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줘도 저녁은 거의 없더라고요.
몸이 힘들어 거부를 하니...

저는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9to6의 생활에서 자기 시간을 갖는 것은 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잘못이고 제 의지부족일 수 있어요. 그러나 어쨌건 저에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국 온전히 자유인 시간은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일요일 저녁 6시까지 인데
전 그걸 받아드릴 수가 없더라고요
7일에 2일만 자기 시간인 삶을 인정하긴 싫더라고요.


4. 결론 : 존엄이 있는 삶을 위해 직장에 다니지 않고 먹고 살 생각을 하자.

물질, 정신, 시간 모든 측면에서 직장생활은 좋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직장에 다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03 03:09
수정 아이콘
직장에 다니지 않고 삶을 영위할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죠.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어쩔수 없이 다니는겁니다. 먹고 살려면 돈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그 외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려면 기본적으로 자금이 충분해도 리스크가 큽니다. 전 그 자금조차도 없가에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고 그게 싫어서 오늘도 직장에 다닙니다.
21/03/03 03:1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자영업은 대부분 일반적인 직장인 생활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공짜로 돈이 벌리는 사업은 거의 없어요. 그나마 건물주 정도가 거기에 가장 부합되겠지만 그 사람들도 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출로 임대 사업 할시에 리스크가 있습니다.
구미나
21/03/03 03:28
수정 아이콘
일반적 의미의 소상공인 자영업은 사실 직장인에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직장인보다 더 직장인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돈도 많이 못벌고, 불특정다수에 시달리고, 시간도 없는...

외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외부 자금이 필요하지 않거나 적은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착실한 분석과 개발, 노동은 필수적이겠지만요.

예를 들어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만원 소득. 이런 경우는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현욱바보
21/03/03 03: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직장생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맞는말이죠.
윗분이 말씀하신 먹고살려면 어쩔수 없이 일을 해야한다는건 국가나 자본가가 필요한걸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교육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구미나
21/03/03 03:30
수정 아이콘
취직의 어려움, 그나마 메리트였던 안정성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 워라벨에 대한 관심
등이 직장생활의 위상을 그나마 낮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 직장생활이 여러모로 고평가 됐다고 생각해요.
그게무슨의미가
21/03/03 03:36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대부분 동의하는 내용인데, 특히 확실하게 동의하는건 결론이네요. "존엄이 있는 삶을 위해 직장에 다니지 않고 먹고 살 생각을 하자."
구미나
21/03/03 03:45
수정 아이콘
무슨 수를 써서라도요...
직장에 다니는 스트레스와 시간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게 더 싸게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21/03/03 03:46
수정 아이콘
못해서 못하는거지 싫어서 안하는 사람이 있나요..
구미나
21/03/03 03:50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엔 직장과 직장에 다니지 않는 것 중 하나를 선택했다기 보다
당연히 직장에 다니는 줄 알았어요.
사람이 돈을 벌기위해선? -> 직장에 다녀야 한다.
딱히 무엇이 좋다기 보다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던거죠.
그런데 그 실상을 알고나니, 아무리 봐도 직장다니는 건 수지가 맞지 않는 일 같더라구요
21/03/03 04:02
수정 아이콘
대안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말 같네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대안이 없으니 계속 다니는거지 저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없죠

장점도 있는데 월급쟁이가 적어도 돈을 버는 행위중에 가장 안정적 입니다.

그리고 어떤 돈벌이든 형태가 다를 지언정 고수익이 무조건 보장되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받고 시간도 투자해야 되죠..
구미나
21/03/03 04:26
수정 아이콘
음... 일단 대안에 관련해선 직장에 다니듯 9시부터 6시까지 그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만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어엿한 기업에 취직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형태도 다양할 것이구요.
당연한 말이지만 정상적인 밥벌이를 하는 프리랜서들이 굉장히 많죠.

그리고 다른일을 해도 고수익과 저스트레스 많은 여유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대해선
물론 보장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극복하거나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직장생활은 확정적으로 저수익 고스트레스 적은 여유시간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에 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해고가 어려운 한국에선 확실히 안정적이죠.
그러나 안정적인 것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그 자체가 좋아야 하죠.
돈도 잘 못벌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개인 생활도 없는 생활이 안정적이라면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1/03/03 04: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직장생활 이라는것도 직장에 따라 천차만별 이고 개인에 따라 만족도도 다 다르겠죠.

뭘하든 장단점이 있는거고 보통은 저런 단점을 안고도 그 안정성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거죠.

단순히 안잘린다만 말하는게 아니라 수입이 일정하다는게 엄청난 장점입니다.
일면식
21/03/03 07:17
수정 아이콘
근데 '안정적으로'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만원 이상 벌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요?
그런 소득을 올릴수 있는 일을 찾는게 쉽다면,
새벽 5시부터 일용직사무소에서 대기타는 아저씨들은 그걸 못 찾아서 그런걸까요.. 저도 사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이 너무 없습니다.
요즘 일용직 시장 엄청 어렵습니다. 10명 모이면 7명은 일 못구하고 그날 놀아요.
젊은 나이가 아니여도, 누구나 쉽게 할수 있으며 최소한 15년은 할수 있으며 소득도 안정적으로 250정도 나오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21/03/03 08:22
수정 아이콘
일하기 싫은 부자들의 답변같아요
아웅이
21/03/03 08:46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들 불안정성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받는데요?
21/03/03 10:28
수정 아이콘
주6일에 4시간 근무인데 월 250이요??
그정도면 진짜로 엘리트 of 엘리트급 아닌가요?? 자기 능력만으로 회사나 어디에서든 대체불가능한 인력급..
생각하시는 그런 직업이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진짜로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나는건 요령&기술&몸으로 돈버는 프리랜서들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타일시공이나, 기계 옮기는 도비들이나 이런 직업들이요. 그런데 이런 직업은 안정적이진 않죠.
21/03/03 04:11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이지만 불가피한 일이라서 윗분 말처럼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의미가 있는 논의로 바꾸면, 저는 아르바이트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과는 다르게 아르바이트는 안해도 되는 사람들이 유의미하게 있거든요.
21/03/03 04:37
수정 아이콘
저는 직장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에 있다고 봐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직장을 택하는거라 봐서 본문에는 크게 공감이 가진 않네요
Augustiner_Hell
21/03/03 04:40
수정 아이콘
흠.. 대안을 찾는다고 찾아지는건 아닙니다.
일단 대부분의 프리렌서는 자발적인 프리렌서가 아닙니다.
배타적인 경쟁력을 가진 소수의 프리렌서는 진입장벽이 높으니 논외로 하고
그 외의 다수의 프리렌서는 나이가 들수록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젊은시절에 진입장벽이 낮은 일을 할 수 있지만..중년 근처부터는 콜을 받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프리랜서가 스트레스를 안받는 다는건 글쎄요..
딱 한달만 일이 안들어와도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할텐데요

그외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데 그야 말로 사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요즘은 직업안정성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너도나도 자영업을 하느라고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죠
그리고 거의 모든 사업이 초기 자본이 필요합니다.
시드머니가 없이 할 수 있는 사업은 매우 제한적이죠.
집이 밀어줘서 시드머니를 가지고 시작하고 몇번 말아먹어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결국 성공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나
아닌 경우는 그나마 영끌로 마련한 시드머니를 처음 해보는 사업의 시행착오로 날리고 자본력이 없어 재기가 안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스 입니다.

고로 지속 가능하고 최소한의 안정성을 보장 받으려면 월등한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매우 소수죠.
그래서 일반적인 중하위부터 중상위까지는 그냥 직장에 다니는 것이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구미나
21/03/03 04:57
수정 아이콘
대안을 찾는것도 막연히 뭐있지? 하는과 죽도록 싫어서 목숨걸고 찾는 것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이건 '무슨 일을 하면 되는가' 하는 거대한 주제라서
엄청나게 다양한 사례까 있을 수 있겠지만...

하루 8시간 동안 9to6로 계속 찾다보면 지속가능하고 최소한의 안정성을 보장받는 괜찮은 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이 무엇인지는 너무 다양하겠네요 그래서 제 의견이 설득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Augustiner_Hell
21/03/03 05:13
수정 아이콘
절실하게 오래찾는다고 없는 기회가 생기는게 아닙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이 잡는겁니다.
준비라는건 자본, 경력, 능력, 인맥 입니다.

직장생활을 안하고 일반인이 이중 가질 수 있는건 별로 없죠.

정 힘드시면 킬을 열심히 갈아서 좀더 일찍 독립할 수 있지만
절실하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위의 4가지가 없으시면 대부분 절실함과 무관하게 뭘해도 잘 안됩니다.
구미나
21/03/03 05:26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의향과 노력만 있다면
일정수준의 자본, 경력, 능력, 인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본, 경력, 능력, 인맥 중 능력과 자본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핵심적이고 필수적인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법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ugustiner_Hell
21/03/03 07:47
수정 아이콘
잔인한 말처럼 들리시겠지만 스스로의 불안한 결정을 합리화 혹은 지지받기 위해 여기서 이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알고 있다는게 제 인생의 경험입니다.

아무쪼록 건승하길 바랍니다.
Lapierre
21/03/03 04:41
수정 아이콘
이걸 막 사람들이 몰라서 못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진심으로?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만원 소득 이걸 당장 특별한 능력없는 일반인이 프리랜서 뭘로 가능할지 예시 두세개만 들어주시죠.
프리랜서도 직장에서 포트폴리오 착실히 쌓아서 독립하는거 아닌이상 일거리 없습니다.
구미나
21/03/03 04:54
수정 아이콘
몰라서 못한다기 보다는 받아드리는 심각성에선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진짜 못하겠드라고요. 물론 개인의 차이가 당연히 있겠죠.
저는 위 3가지가 미치도록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만원의 예시는 뭐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골동품 공부해서 골동품 수입해서 인터넷으로 파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 6일 4시간 월 250만원 벌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뭐있을까요
변기 뚫는 것 공부해서 변기 뚫어주러 다니기, 여기에 변기뚫기 유튜브 블로그 운영하며 마케팅
이것도 주 6시간 4시간 월 250만원 벌 정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의 능력에 어느정도 좌우되는 일이겠죠.
그러나 요즘 직장들어가는 것도 경악할 난이도라는 걸 생각했을때
직장에 들어갈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위 예시보다 훨씬 더 나은 일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3/03 04:59
수정 아이콘
굉장히 막연하신데 돈벌기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직장인이 때려치고 싶어도 대안이 없으니 그냥 다니는거죠.

뭐 연구하고 공부한다고 다되면 누가 직장다님..
구미나
21/03/03 05:03
수정 아이콘
다들 때려치고 싶단 생각하지만, 보통 거기서 끝 아닌가요?
정작 대안을 진지하게 찾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3/03 05:10
수정 아이콘
보통은 직장이란걸 안다녀야 겠다가 아니라 이직을 먼저 고려하고 이직해서 어느정도 만족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아요.

구미나님이 대안을 실제로 찾아서 그 경험담을 글로 써주셨다면 굉장히 환영받고 부러움 살 글이였겠지만 지금의 글은 성급한 투정으로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의지가 확고하신거 같으니 성공하셔서 후기 들려주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구미나
21/03/03 05:37
수정 아이콘
지난 3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성과와 행복도는 만족할만 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고충이나 스트레스도 있었지만요.
명확한 것은 직장생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하지 않았습니다.
환영받거나 부러움을 사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고 그저 오랫동안 갖고 있었던
저의 극단적인, 그러나 확신하고 있는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만족했지만 제가 앞으로 실패하더라도 직장생활이 열악하단 것은 변함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3/03 05: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어쨋건 그건 구미나님 개인의 정답이지 일반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미나
21/03/03 05:51
수정 아이콘
일반론이 아니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성향과 환경에 따라서 크게 다르게 생각될 것 같습니다.
熙煜㷂樂
21/03/03 07:09
수정 아이콘
골동품 장사, 변기뚫기가 그리 간단하게 돈버는 일일까요?
막연한 예시때문에 다른 내용까지 공감이 안되려하네요...
Meridian
21/03/03 08:34
수정 아이콘
들어주신 예시로 생각하신다음 본문을 쓰셨다면, 너무 나이브한 글이네요.
제랄드
21/03/03 0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시로 드신 2가지 사업에 대해 (13년째 각종 사업, 창업 제안서를 만들어 본 개인사업자인)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1. 골동품 인터넷 판매

(1) 시장

골동품 매매 시장의 주요 수요층의 '평균 연령'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좀 후하게 잡아도 40대 이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쉽게 말해서 나이 좀 드신 돈 좀 있는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인터넷을 통한 유인력과 시장 확정성이 떨어집니다.

한 가지 희망적인 사항은, 얼마 전까지 뉴트로(new+레트로)가 (약간) 유행이었죠. 그래서인지 '골동품' 키워드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계층은 의외로 30대(약 30%, PC 및 네이버 기준)로 나옵니다. 그 다음은 40대, 그 다음은 50대이며, 역시나 20대는 저조합니다. 다만, 검색을 많이 했다는 거지, 실제 뭔가 돈이 되는 행위(=구입)를 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전문성
비전문가가 골동품 전문가가 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요? 어디서 공부를 해야 할까요? 유튜브? 이건 저도 잘 모르는 분야고, 조사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패스합니다.

(3) 홍보

개인사업자를 내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고, 홈페이지 제작 및 쇼핑몰, 전자결재시스템 구축비, 호스팅비(=서버비)를 지불했다고 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광고'를 해야겠지요. 어디에?

유튜브는, 셀프로 만들면 컨텐츠가 넘쳐나는 그곳 특성상 유입이 잘 안 될 겁니다. 조회수 OO개 찍고 사라지겠죠. 고로 전문업체에 돈을 좀 들여서 삐까뻔쩍하게 만들고 바이럴 비용까지 부담한다면 초기 유입은 그나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업체 기준으로 한다면 3달 계약, 영상 월 2개(5분 미만) 기준 3~6백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업종에 따라 편차가 좀 심하고 옵션이 매우 많습니다)

검색 엔진에 '골동품'을 치면 상단에 노출하는 건 어떨까요? 네이버 기준 현재 '골동품' 키워드는 월간 검색수 1,340건(PC) + 4,990(모바일) / 월 평균 광고 클릭수 35.4(PC) + 177.7(모바일) 이군요. 여기에 적정 입찰가를 산정해서 대략적으로 계산(복잡하니 설명은 패스)해 보면 '광고 최상단을 보장하는 클릭당 입찰가 340원'을 설정 시, 월평균 1,200건 정도의 '노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판매 사이트로의 실질적인 '유입(=클릭)'은 PC기준 월평균... '28건'입니다. 응?

결론은, [초거대 포털 네이버 + 컴퓨터를 통해 '골동품'을 검색해서, 골동품 관련 판매 사이트로 유입되는 사람은 월 28명] 즈음이라는 소리입니다. 근데 이것도 실제로 물건을 산 사람이 아닙니다.
즉, 이 사업의 '온라인 시장성'은 매우 어둡습니다. 물론 키워드를 여럿 추가(골동품 판매, 수입 골동품, 골동품 감정 등등)하면 유입되는 사람은 늘어납니다만, 골동품 관련 '확장 검색어' 모두 유입(=클릭) 인원은 월 20명 이하입니다.

(4) 판매 방식

이 사업의 최대 맹점은, 이런저런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없는 품목을 인터넷으로 팔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석을 인터넷으로 팔 수 있을까요? 금붙이는?
이 사업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쿠팡에서 물건이 팔리는 건 기본적으로 공산품(고객이 대중적 가치액을 쉽게 가늠, 비교할 수 있음) + 신뢰성(매우 많이 팔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5) 고정비

위의 (4)을 극복할 수 없다면 매장, 창고, 대면 접객 장소가 필요할 겁니다. (인터넷 판매 사이트는 온라인 브로셔 정도의 역할에 한정해야겠지요. 위에서 예로 든 보석 등도 판매하는 곳이 없진 않으니까요) 적잖은 고정비 + 재고 부담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로 최대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매장, 창고, 미팅 장소를 아우를 수 있는, 가급적이면 접근성도 좋은 매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코로나 훨씬 이전에도 망해간다고 소문났던) 인사동과 다를 바가 없죠. 무엇보다... 애초에 구미나 님의 사업 계획은 '온라인 판매'였고요.

(6) 종합

사업계획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사업 계획이나 회사의 미래를 분석할 때 'SWOT표'를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이 사업에 대해 이걸 작성할 경우 S. O 쪽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대로 W, T 쪽은 아주 많습니다. 위에서 간략하게(?) 정리한 것 외에도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글을 따로 파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결론 : 주 6일, 4시간 근무, 월 250은 어림도 없습니다.


2. 변기 뚫기

작년에 새로 이사한 집 변기가 막혀서 집 근처 철물점 아저씨에게 문의한 결과 2가지 방법을 제시 받았습니다.

(1) 만이천원짜리 변기 뚫는 기계(구멍 안으로 우겨넣은 다음 돌리는 방식)를 구입 후 셀프 개통(...)
(2) 직접 방문 : 4만원 (결국 와이프님께서 네고하여 3만원에 해결;;;)

이건 굳이 분석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당시에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무려 '마케팅' 씩이나 할 만한 업종이 아닙니다. 마케팅이 필요한 최소 사업성, 수익성, 확정성, 전문성 등등이 전무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이 사고(...)가 발생하여 유튜브로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누군가를 불러서 출장비 줘가며 해결할까요? 아니면 집 근처 철물점에 전화를 할까요? 그리고 하루 4시간 동안 몇 집을 돌 수 있을까요?

... 여기에 추가하여 직장생활 7년, 개인사업 13년 정도면 이런저런 조언(이라 쓰고 꼰대질이라 읽는다)을 해도 괜찮지 않나... 싶은 욕구가 들지만 지면상 생략하겠습니다.

아 길다.
내맘대로만듦
21/03/03 11:2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인터넷에 뻘글올려서 무료컨설팅 두건받았으니 개이득이네요
제랄드
21/03/03 1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윗 댓글에서도 밝혔듯 직종상 이런저런 사업계획서와 창업계획서를 제법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정부지원 사업 중에는 한 번 사업을 말아먹었다가(...) 다시 재도전하는 분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도 있는데 이쪽 창업계획서 역시 만들어 봤고요.
그 중에는 얼토당토 않은, 뜬구름 잡는, 말도 안 되는 계획도 많았지만, 일부는 제가 봐도 우왕 기발하다! 이거 될 것 같다? 아이디어 죽인다? 도 많았습니다. 그 중 또 일부는 실제로 해당 부처에 정부 표창장과 지원금은 물론 사업장과 인건비까지 지원 받고 당차게 출발한 곳도 많았습니다.

자, 그 중 얼마나 성공했을까요?

성공의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 6일, 하루 4시간, 월 250을 허들로 설정할 경우, 월 250 이상은 제법 있는데 주 6일, 하루 4시간에서 모두 탈락입니다. 물론 제가 그 사업의 회계 장부를 들여다 본 건 아닌지라 단언하긴 어렵지만 여유있게 워라벨을 즐기는 사업주는 안 계십니다.

유유상종이라고, 제 주변에 개인사업을 하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직종도 있고, 완전히 다른 쪽도 있습니다. 혼자 사업하는데 월 2천은 우습게 버는 사람부터, 직원은 많은데 직원들 월급 주느라 자기도 얼마 못 버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적게 버는 쪽을 나름 분석해 보면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많이 버는 쪽을 분석해 보면, '남들이 보기에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굉장히 얻기 힘든 무언가가 꼭 있습니다. 영업, 연줄, 전문성, 틈새시장, 미혼이라 일만 보고 하루 12시간 + 1달 크런치, 심지어 운빨 등등... 이렇게 써 보면 별 거 아닌데 저보고 하라고 하면 못 합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거였으면 저도 했겠죠. 저도 월 2천 벌고 싶... ㅠㅠ


위에서 좀 냉정하게 분석하는 글을 남겼는데요, 딱히 구미나 님을 질타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다만, 현실은 이렇다는 것을 알리는 데는 팩폭 만한 게 없습니다. 돌려서 말씀드려봤자 와 닿지 않을 것 같아서요.

고깝게 듣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이런저런 조언을 함께 챙기시길 바라며, 행여 제가 너무 팩폭을 행사하여 불쾌하시다면 너른 마음으로 양지해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21/03/03 04:56
수정 아이콘
저도 회의,야근,철야,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버티는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대안이 없죠.
그나마 노동자와 회사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은 재택근무라고 봅니다.
출퇴근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이나 거리와 상관없는 구인구직.최소한의 장소 마련으로 운영비 절감 등등
코로나로 인해 재택이 많이 늘어나긴 했는데 어설픈 도입으로 단점만 부각되고 재택 안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남눈치보는 한국인 정서상. 직장. 더 좋은 직장은 필수입니다.
본문에 있는 시간,물질,정신적 스트레스보다 무직이거나 직장이 좋지 않을때 오는 스트레스도 작지는 않다고 봅니다.
구미나
21/03/03 05:01
수정 아이콘
개인의 정도에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직장생활 그 자체가 사회적 시선보다 더 극심한 고통으로 작용하더라구요.
또 사회적 시선은 경제적인 성공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21/03/03 05:0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처음엔 부정적으로 읽었었는데, 곱씹어보니 흘러흘러 직장인의 삶을 살게 된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글이라 생각되네요. '내게 대안이 있는가? -> 없다. 그나마 좋은 직장을 찾아보자' 하는 것과 그냥 좋은 직장에 들어간 것의 차이랄까요. 물론 대안 없음으로 인하여 대부분은 직장인의 삶을 선택하게 되겠지만요.

다만 제목은 어그로성이 너무 짙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크크 그래서 추천은 안눌렀습니다. 글쓴분의 건승을 빕니다!
구미나
21/03/03 0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해오던 생각 그대로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직장을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로성 제목일 수 있겠지만 정말 더도 말고 덜도말고 담백하게
전문직이나 고연봉 근로자를 제외하곤 직장을 절대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저의 오랜 생각이었네요
요기요
21/03/03 05:14
수정 아이콘
게다가 각종 나랏돈에서 배제되는 게 직장인들의 슬픔이죠. 네이버 복지 까페 가면 일부러 일 안하고 정부지원 받고 그 돈으로 가상화폐 단타로 제법 버는 사람들도 꽤 있고
구미나
21/03/03 0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해주신대로 복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지마블 유튜버가 올린 글을 첨부해 드립니다.

#조두순 부부가 매월 받을 수 있는 혜택 계산
주거급여 268,000
생계급여 926,430
희망키움통장 330,000 (1가구당 1명)
문화누리카드 16,666
산림복지바우처 16,666
평생교육바우처 116,666
에너지바우처 11,167
농식품바우처 57,000 (시범 실시중으로 확대 예정)
급여 + 현금지원 +바우처합계 = 1,742,595
기타 할인 혜택
정부양곡할인 제도로 월 20kg, 쌀값 92% 할인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30% 할인
휴대폰 요금, 인터넷 요금 50%할인
전기요금 월 최대 2만원 할인(여름)
도시가스 요금 24,000원 할인(겨울)
고효율 조명기기 무료 교체
생필품 지원
TV수신료 면제
주민세 비과세
상하수도요금 할인
이사비용 지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병원비 감면 외 지자체별 지원

당장 현금지원으로만 따져도 150만원 조금 넘죠.
슬픈현실입니다.
켈로그김
21/03/03 09:4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렇게 받으려면 '소득이 없는 노인' 이어야 가능합니다.
직장에 안 다녀도 소득이 잡히면 대충 위쪽 1/3 날아가고
소득이 없어도 노인이 아니면 대충 중간 1/3 날아갑니다.

조두순이 출소한건 슬프긴 한데,
'소득없는 노인 1' 이 저렇게 받는건 별로 안슬픈겁니다.
스카야
21/03/03 06:12
수정 아이콘
본인은 어떤일을 하시고 이러저러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를 첨부해주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도라곤타이가
21/03/03 06:18
수정 아이콘
자기 앞가림(의식주) 만 남에게 피해 안끼치고 해결 할 수 있다면 직장생활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방법이 뭡니까 ㅜㅜ
21/03/03 06:48
수정 아이콘
비즈니스 해보신분들은 잘 아시겟지만....
남의돈 받고 사는게 제일 쉬운 길입니다요

사업하면 깨어있는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요
손님,.직원 모드 다 실상 상전으로 바뀌고
안전장치는 본인 능력 하나뿐인...
물론 잘돼몀 얼마나 좋겟습니까만
솔까 성공확율은 40% 미만일거에요

세상에 좋은잡은 알음알음해서 다 차듯이
좋은 사업도 다 이미 자리잡혀잇거든요
공기청정기
21/03/03 12:36
수정 아이콘
깨어있는 모든 시간이라뇨...

자다가도 튀어 나오더만.(...)
Hammuzzi
21/03/03 06:51
수정 아이콘
네 흐흐 저도 불로소득으로 먹고살고싶어요.
일 안하고 사는건 모든 사람의 꿈이지요.
일하시다 많이 빡치셨나보네요... 힘내세요.
21/03/03 06:51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주4일제 정착이라든가 근무환경, 복지개선 같은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기대가 더 현실성 높을 것 같습니다.
21/03/03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읽었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생각하고 같네요(하지만 저는 실행하지 못하고 계속 살겠죠) 저도 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출근. 집에 들어오면 저녁7시인데 출근해서 재미도 없고 잘 맞는 사람도 없고 평생 이렇게 살 생각하니 현타가 많이 오네요 지금도 출근해서 똥싸면서 댓글달고 있습니다
재즈드러머
21/03/03 07:06
수정 아이콘
직장도 직장 나름인지라 전문직 아닌 월급쟁이들을 한덩어리로 취급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않나 싶고요. 댓글도 읽어본 후 직장이 그래도 낫다는 생각이 든건
1) 프리랜서로 월 250 버는 것보다 월 250 주는 직장이 훨씬 노력이 적게듬. 월 500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2) 코로나등의 불안정한 시기에 그래도 매월 생활비 걱정 안할수있는 건 대다수의 직장인 (항공, 여행업등의 불운한 케이스 제외)
3) 사회적 스테이터스
조금 안정적인 직장에 다닌 다면 얻을 수 있는 스테이터스들. 심리적인걸 제외하고도 집구입 등 은행에서 대출 받거나 할때. 프리랜서와 직장인의 차이는 엄청나죠.

물론 자유에서 얻는 행복감 측면에서는 프리랜서가 훨씬 크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님이 전제로한 죽도록 노력하면 250 번다는 것은 직장에 다니면서 어 느정도 부업형식 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머니타이즈를 약간이라도 하고 계획적으로 나오는게 훨씬 더 현실적인 리스크 관리이면서 죽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밥누님
21/03/03 09: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빵터졌습니다
Phlying Dolphin
21/03/03 07:29
수정 아이콘
허허... 남들은 쉽게 돈 버는 것 같아 보이죠...
강문계
21/03/03 07:35
수정 아이콘
직장을 다니지 않기위한 노오오력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시죠? 암요 암요.. 엣헴
카시므
21/03/03 0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간단히 이야기하면..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는 1주일에 52시간 일해서 월 300만원 벌기가 엄청나게 힘듭니다.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넉넉하게 연2%금리를 잡아도, 1달에 300만원 벌려면 18억의 예금이 있어야 합니다. 위험투자해도 연 5% 꾸준히 벌면 다행입니다.

본인이 자기계발해서 돈벌 구석을 찾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소위 말하는 돈놀이하는 거 아니면 돈을 벌려면 결국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야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직장의 테두리없이 내가 어떤 재주로 매달 300만원씩 꼬박꼬박 누군다에게 받을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면, 대부분은 직장생활이 낫다고 생각하실거에요.
미메시스
21/03/03 0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창업은 마치 유리를 씹어먹으며 깊은 구렁텅이를 바라보는 기분이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을 고려중인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CRyvGPIC7E

세계에서 0.0000001% 안에 드는 창업가도
힘들다고 하는게 사업이에요.

저도 사업이라긴 뭐하지만
부업으로 쇼핑몰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공감하구요.

운영하면서 알게된 제조업, 마케팅 대표님들도 대부분 같은 생각이에요.
직장생활보다 훨씬 어렵고 리스크가 큽니다.

소수의 성공한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 창업한 사람들은
1,2,3번 모두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희생해야 합니다.

무슨 경험을 하셨길래 하루 4시간 일하고 250만원 버는게 쉽다는건지 모르겠지만 ...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죠
떠주니
21/03/03 07:41
수정 아이콘
전 우리 직장 정말 만족하는데... 사람들이 다 생각이 달라요. 참고로 3번은 자기 시간을 팔아서 돈을 얻는다느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일방적으로 바친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피곤해져요.
아스날
21/03/03 07:48
수정 아이콘
3. 시간 - 온전한 인생을 바쳐야 한다.
사업하면 주6일은 되야될텐데요..자리잡기전까지 거의 하루종일 일해야할듯..
자리잡는것도 소수에 불과하구요.
21/03/03 07:49
수정 아이콘
12억 5000만 정도는 있어야 연 4% 배당소득+세금 감안해서 무노동으로 살 수 있긴 할 겁니다. 집은 경기도 적당한데 오피스텔 잡으면 주거비로 대충 100 잡고 나머지 250은 생활비로
+코딩 배워서 프리랜서로 아주 약간의 수익 챙기기?
21/03/03 07:54
수정 아이콘
1.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2. 자본소득을 통한 경제적 자유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극소수만 도달 가능하다
항정살
21/03/03 07:58
수정 아이콘
크크
강변빌라1호
21/03/03 07:59
수정 아이콘
복지 확대의 필요성이네요
섬광의플래시
21/03/03 08:01
수정 아이콘
직장이 제일 낫죠 사업(자영업)이 젤 힘들구요
투자는 쉬워보이지만 리스크가 크고요
주식이야 사례가 많고
건물주도 공실리스크와
차익은커녕 손해보고 파는경우도..
거기에 레버리지라면?
metaljet
21/03/03 08: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월급루팡이 된다면 어떨까?
건전한닉네임3
21/03/03 08:03
수정 아이콘
현 문명자체가 협업기반의 폭발적 가치창출로 이루어져있는건데...
최종 목표는 1차산업으로의 회귀일까요?
21/03/03 08:04
수정 아이콘
노오력 하는게 직장생활보다 더 힘든데
영원히하얀계곡
21/03/03 08:08
수정 아이콘
어떤이에겐 좀 불편한 어그로스러운 면도 있는 글인데, 그래도 전 동의합니다.
더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는건 일반적인 상식인데,
일 안하고 돈 버는 수단, 예를 들어 대표적인 주식 부동산을 보면 직장을 얻기위한 노력투자를 100분의 1도 안하는 편이 많으니까요.
21/03/03 08:08
수정 아이콘
너무 뜬 구름 잡는글 같은데요.
돈을 많이 버는게 목적이면 안정된 소득으로 자산을 만들고 굴리는게 훨씬 확률이 높을겁니다
쿠키루키
21/03/03 08: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직장 생활만큼 재미없는 삶이 없죠. 한 번 사는 삶인데 이렇게 늙어가는 게 끔찍하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둬보니깐 인생은 훨씬 재밌어졌습니다. 다이나믹 하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회사 때려치울만 하죠.
21/03/03 08:26
수정 아이콘
1.일하기 싫은 백수다
2.부자다
둘중 하나일듯...
애플리본
21/03/03 08:29
수정 아이콘
능력이 되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모셔가려고 합니다.. 당연한 시장논리죠. 능력이 좋으면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요. 모두가 고용주가 되고 싶어하지만 고용주는 고용주의 어려움이 있는겁니다. 직장생활 하다가 그만둔다고 리스크가 있는건 아니지만 사섭은 망하면 다시 일어서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구요.
21/03/03 08:31
수정 아이콘
이번 장에 돈 맛 좀 보신 주린이의 글인가 싶은 느낌이군요
미국 배당주 잘만 들어갔으면 저런 생각을 할 법 하죠
공염불
21/03/03 08:31
수정 아이콘
딱 제 친구가 15년전에 열심히 하던 생각이군요.
나름 은수저 정도는 되던 놈인데, 똥수저인 저한테 욕만 먹던 소리...
지금은? 최저시급 가까운 일 열심히 하며 잘 삽니다. 집은 여전히 먹고 살만은 하고...
글쓴분 생각 동의공감 합니다.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기도 하고. 버뜨...사람 사는게 혼자만의 생각대로 되면 누가 불행하겠어요.
21/03/03 08:3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쉽지않은 일인데 도전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고, 거기서도 실패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 생기죠.
세바시? 어디 영상에서 봤는데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회사를 다니면서 그 회사에 맞게 시간을 배분해 일하는걸 추천하더군요.
a회사에서 월,화 8시간 b회사에서 수 2시간 이런식으로. 그게 회사에도 좋고 일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뭐 이렇게요;.
보면서도 저럴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음, 내 업종은 불가능...이런 결론만 나긴 했습니다.
21/03/03 08:32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이 죽도록 싫어서 목숨걸고 대안을 찾을 동력이 있는 사람이면 뭘 해도 성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그 동력이 없어요. 전 감히 1% 아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상당한 양의 스트레스와 재미없음을 동반하지만 그 레벨이 죽을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겁니다.
'모든 사람의 삶의 에너지 총량은 다르다'를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스스로의 에너지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시되,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을 비웃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P.S. 애매한 사람이 직장 때려치고/혹은 직장에서 쫓겨나서 생존을 시도하다 망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이건 진지한 질문입니다. 그 끝을 알고서 절대 그렇게 안될거라는 확신이 있지 않는 한 그런 길은 선택할 수 없을 테니까요.
PureStone
21/03/03 08:32
수정 아이콘
돈과 시간의 트레이드오프죠.
일자체로 사는 보람을 느끼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회사를 다니는 유일한 목적은 돈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소위 돈많은 백수가 제일 부럽긴 하죠.
그런 사람들은 뭐 배부른 소리를 하지만 옆에서 사는걸 보니 참 행복하게들 살더군요.
섹무새
21/03/03 08:34
수정 아이콘
뒷배가 있냐 없냐의 차이인듯요.
망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사업하는게 최고죠.
노르웨이고등어
21/03/03 08:34
수정 아이콘
제가 페미니즘에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페미니즘에서는, 직장생활을 인간이 당연히 해야하며, 인생의 궁극의 목적으로 삼고정진해야하는 인생의목표? 쯤으로 놓고, 이것을 추구하지않는 사람은 가부장제에 세뇌된사람 취급을 하는데, 무슨 정신병자같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즐겁지도않고, 오히려 아침에 눈뜨자마자 출근해야한다는생각에 스트레스부터 받게되는 그런 일입니다.

오로지 돈벌기위해 하는일일뿐이죠.

근데도 그쪽진영에서는 무슨 궁극의 자아실현정도로 직장생활을 격상시키고, 자의에 의해 직장을 그만둔 여자들마저도 무슨 이사회에 세뇌된/차별받은 사람 취급을 하죠.

저도 직장다니기 싫습니다.
이제는 저도결혼을 했지만, 저나 제와이프나 둘다 궁극적인 꿈은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거기더해서 유튜버도 희망하구요.

뭐가됐든 직장생활은 일단 안하고싶습니다.
안할수있다면 말이죠.
대말마왕
21/03/03 08:35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 하는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일 하는것
안정되고 쉬운 업무
많은 돈
이것중에 한개만 만족해도 사람들 다닙니다.

아마 다시던 아니면 알아본 직장이 위 세개를 모두 못 만족시킨거 같습니다

직장을 안 다니시더라고
하실 일에 대한 직장 생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돈을 버는 곳은 다 이유가 있고
부림을 당해봐야 사람 부릴줄도 압니다.
취직하셔서 일을 하지 마시고 공부를 하시면 도움 많이 될겁니다.
노르웨이고등어
21/03/03 08:39
수정 아이콘
저것중에 한개도 만족못시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것같습니다.;;그래도 다녀야죠..
21/03/04 01:20
수정 아이콘
전 공직에 있는데 일을 해보니 내가 일하고 있는 기관의 장이되보고싶더라구요. 그렇기때문에 제가 가진 자산과 무관하게 일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승진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손예진
21/03/03 08: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슨일 하심?
21/03/03 08:40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내용에는 공감하나, 충분한 고민이 보이진 않습니다.
슈퍼디럭스피자
21/03/03 08:43
수정 아이콘
어디 회사 다녀?
회사 안다녀!
남성인권위
21/03/03 08:43
수정 아이콘
안 하면 굶어 죽으니까 일하는 거지 하고 싶어서 일하는 사람은 없죠. 저는 특별한 취미도 없어서 올레드 TV로 유튜브나 보거나 책도 안 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게 고작입니다. 돈 안 쓰는 게 몸에 배어서 월 150만원만 하늘에서 떨어져도 살아갈 자신이 있는데 그럴 구멍이 안 보여서 억지로 일하고 삽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150만원씩 떨어지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는 게 더 유익하리라 봅니다.
21/03/03 08:56
수정 아이콘
그런 꿀이 있으면 혼자 해먹어야죠, 누구에게 소개해 줄리가 .....
덴드로븀
21/03/03 08:43
수정 아이콘
항상 말은 쉽죠. 직장말고 다른 선택을 통해 충분히 돈벌 능력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있으면 진작에 소득이 있는 사람들 중 직장인이 아닌 비율이 70% 를 넘었겠죠?
퀀텀리프
21/03/03 08:47
수정 아이콘
직장도 질이 여러가지고
자영업이 더 힘들죠.
식당업 흔히 하루 12시간 일하죠.
문앞의늑대
21/03/03 08:50
수정 아이콘
골동품 공부하러 갑니다
Rorschach
21/03/03 08:50
수정 아이콘
제목이 "내가 직장 다니기 싫은 이유" 정도면 딱 적절한 글이 될 것 같아요
21/03/03 0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본소득만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준이려면 그 자본을 모으는 기간까지가 문제가 될겁니다.

자영업자라고 한들 본인이 일에서 완벽히 손을 떼고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 어느정도의 기간까지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그게 안정화가 된들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얼마든지 상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당장 근로소득이 아닌 소득으로 먹고살기를 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꾸준하게 우상향을 하고, 언제든 돈으로 환금이 가능해야 하며, 그 소득이 최소 일반적인 근로소득의 수준 (3인가정 평균으로 볼때 얼마) 이상을 우회해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리겠죠.

9 to 6의 일반적 주 40시간 근로를 한다는 전제보다 시간을 더 아끼고 돈을 더 벌 수 있는 일이 가능하다면 가능할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아는 전문직 (의사, 변호사.... 등등)은 오히려 일반적 주40시간 근로의 세계에선 거리가 먼 직업군이라고 봐야 할테니 이야기를 해봐야 답답합니다.

아마 모든 직장인들의 Exit 플랜이, 어느정도 가이드로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재테크를 하고 그로 인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근로소득을 초월하는 시점쯤에 전업 혹은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인데 그 이야기 하는 책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게 아니면 대출받아서 풀배팅 하고, 한방에 인생역전 말고 답이 있나 싶은데 말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기업체를 운영하고 그걸 돌리는데 있어 들어가는 직접적인 비용 외 간접적인 비용부터 온갖 비용들에 대해서 정리를 어느이상 해주고 고정적인 급여를 제공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존재가 왜 매력이 없는지는 의문입니다. 능력이 되어도 직장생활이 더 나은 경우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 능력이상의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그 다음은 독립해서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하는 방향으로 가겠죠. 대신 고정적인 급여보다 더 안정적이지 못한 출렁거리는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심하게는 얼마 안가 결국 청산하고 다시 직장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향에 따른 문제도 있으니까요. 물론 직장생활이 철밥통이라 언제까지건 내 미래를 책임지지야 않겠지만, 당장 코로나 시국에 매출 바닥으로 간 자영업자 분들만 봐도 상대적으로 훨씬 나은 상황입니다. 안정적인 방향에서 나의 생존을 볼것이냐, 위험할 수 있지만 보다 나은 수입과 방향으로 갈것이냐의 차이인데 후자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있냐가 결국 방향을 결정할겁니다.

위에 언급된 곡을 작곡하는일이 폭발적인... 하......
서쪽으로가자
21/03/03 08:56
수정 아이콘
동의하고 공감되는 포인트들이 있긴한데, 단정적으로 말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쓰신 글과 댓글에서도 '이건 이래서 안되' + '이건 어떻게든 되'의 이상한 조합이 많습니다.
아웅이
21/03/03 09:00
수정 아이콘
근거나 예시 없이 주장만 있군요.
밥오멍퉁이
21/03/03 09:01
수정 아이콘
놀고먹고살거나 일안하고 갈등안하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인간의 존엄이에요? 존엄씩이나 붙을일인가...
켈로그김
21/03/03 09:04
수정 아이콘
자본 좀 모으셨어요?
21/03/03 09:07
수정 아이콘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떠나 경제활동의 생리를 모독하는 바보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는 누가 키워요?
친절한 메딕씨
21/03/03 09:08
수정 아이콘
직장에 안다니고 돈벌고 잘 살길 바라는 사람이 없을라구요.

90%의 확률로 직장에 안다니고 싶겠죠.
타고난거 없고, 특출나지 못했고(하고), 물려받은거 없고 하면 직장생활 해야죠.
21/03/03 09:10
수정 아이콘
제목에 "내가" 라는 단어가 빠졌습니다.
21/03/03 09:11
수정 아이콘
일단...뭔가 본인이 회사에 가지말아야 할 이유를 엄청나게 합리화 했는데
사실 그런이유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건 회사 안다니고 딴짓해도 먹고살수 있냐 그거 하나죠.
공기청정기
21/03/03 09:12
수정 아이콘
절박하면 돤다, 무슨수를 써서건 안다녀야 한다...

정신론 2.0인가요?
리얼월드
21/03/03 09:13
수정 아이콘
Good luck...
21/03/03 09:15
수정 아이콘
뜬구름 잡는듯이 말만 좋고 실체가 없는글 아닌가요?
훌게이
21/03/03 09:18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하는게 부자 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누구나 알고 있으니.
다만, 월급쟁이는 리스크가 훨씬 적고 상대적으로 능력 없어도(?) 할 수 있으니까요.
훌게이
21/03/03 09:2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만 어쩌다가 사업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마인드나 말하는걸 들을 기회가 있으면 배우는게 많긴 합니다.
그리고 능력 있으면 사업하는 게 맞아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붙잡아도 스스로 자기 발로 나가지만.
공부맨
21/03/03 09: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 중에는 월급과 직장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사람이 많고 알바비율이 높아요
IT회사직원
21/03/03 09:24
수정 아이콘
떠오르는게 여럿 있네요.
무한동력, 증세없는 복지, 모두가 평등한 잘사는 세상..
21/03/03 09:25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직장인들의 8,90퍼센트는 의미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의 반이상은 프리랜서 하면 가치를 더 창출할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국가전체 생산성으로 보면 이게 훨씬 좋은 그림이죠. 그러니 미국처럼 쉽게 짜르고 쉽게 이직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하는데..
21/03/03 09:32
수정 아이콘
직장 외의 직업을 [죽을 힘을 다해] 얻어야한다는데서 이미 적당한 대안이 될 수 없죠
직장생활 좀 힘들긴 해도 죽을 힘을 다해 다니지는 않거든요...
나름 보람도 있고 소소한 즐거움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그걸 피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할 만큼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것도 결과값이 보장되지도 않는데??
이건 일반론이 아니라 직장다니는게 죽을만큼 싫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 잖아요
wish buRn
21/03/03 09:36
수정 아이콘
쓸모없는 글이네요.
21/03/03 09:37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탈출한 경험담을 잘 써주셨다면 추천이 박힐 글이겠지만...
후배위하는누나
21/03/03 09:38
수정 아이콘
키보드만 있으면 가능한 이상실현
21/03/03 09:42
수정 아이콘
이제 직장을 안다녀도 될 이유를 적어주세요... ㅠ
졸업하자!
21/03/03 09:43
수정 아이콘
결국 자본주의에서 직장인들은 자본에 빨대 꼽혀 있는 거죠.
뭐가 이쁘다고 사장님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300만원 월급을 꼬박꼬박 주고 있을까요?
그렇게 남의 돈 벌기 어렵고 안정적인 직장이 부족한데도...
그리고 자기 자본과 리스크 걸고 사업하는 기업가들에 대해서도 걸 맞는 리스펙을 하고들 계신지...
평생 직장 개념이 진작에 폐기 처분된 상황에서 개인들도 궁극적으로 나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GiveLove
21/03/03 09:44
수정 아이콘
뭐 어쨋든 동의하긴 어려운 주장이지만 덕분에 제 직장생활을 돌이켜 볼 계기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나데시코
21/03/03 09:46
수정 아이콘
딴세상서 사시네요
귀를 안열고 살면 결국 피보는건 본인이죠
21/03/03 09: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소시민이겠지만, 죽을 힘을 다해 정해진 노선도 밖으로 나와서 정글을 헤쳐나아간다는 것이 너무 리스키해 보이더라구요.

글쓴님의 행운을 빕니다.
뚜비두바
21/03/03 09:47
수정 아이콘
저도 돈벌생각은 직장밖에 없다 생각했고 좋은직장들어갈려고 생각뿐이었지
직장외 다른걸 생각해본적이 없는거 같애요 대부분다 그럴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이제 가정도있고 다른방법을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이제막 사회초년생들에겐 괜찮은 내용같습니다 돈벌수단으로 막연히 직장만한게 없다라는 생각과
직장외에 다른방법을 찾아봐야지
하는 이 생각의 시작이 차이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21/03/03 09:48
수정 아이콘
6일간 4시간 250만원은 참 소박한 목표긴 해요.
오토업장 돌리는 분들 보면 일주일에 10분 일하고도 그거 네 배는 넘게 가져감.
근데 그렇게 벌기위한 인프라를 내 돈으로 쌓은거라 '기대수익' 이 있으니 내 시간을 돈으로 바꿔 원화채굴하는거죠.

직장은 인프라를 기업 돈으로 만들어놨으니 기여분에 비해 월급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그 인프라 없이 그 일 하지도 못하는거고(...)

대충
한국이 초강대국이 되려면
경제가 흥하고 신무기 개발을 잘 하고
4차산업 테크를 잘 타면서 바이오도 잘되면 된다는 글인거죠.

틀린 말은 아니에요.
설득력이 오지게 없어서 그렇지
열혈둥이
21/03/03 09:50
수정 아이콘
직장만큼 안정적으로 돈을 구할 방법이 있는 사람이 쓸수있는 글이네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안타깝게도
21/03/03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문의 글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태어날 때 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라죠

먹고 살려면 대학교 나와서 직장을 가져야 한다

이 주입된 사상을 바탕으로 살아가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인 직장 외의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생각을 안했고

생각을 안하다보니 본문의 글이 와닿지 않을수 있겠죠

저도 직장 노예 인생이지만, 돈 버는 수단이 직장만 있는건 아니죠

자영업이 아니더라도, 유튜버나 아프리카BJ도 있을거고 안좋은 쪽으로는 토사장도 있고, 전업투자자도 있고, 부동산 전문경매도 있고

우리가 직장을 가지기 위해 투입한 시간의 10%만 투자했었어도 다른 방법으로 수익원을 창출할 여러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실패 리스크를 생각하고 직장을 가지는게 맞습니다. 뭐 이런 말도 있죠. 부자들은 돈이 많으니 여러분 실패해도 재기할 기회가 많지만 우리 같은 서민은 한번 실패하면 끝장인 인생이 많다고

근데.. 최소한 20대 초반에 한 두어번 시도해서 실패해도 충분히 재기할 시간이 있는데.. 그게 아쉽죠.
켈로그김
21/03/03 10:03
수정 아이콘
투자해봤는데 결국 그것도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10년 늦게 태어났더라면 저는 높은확률로 프로게이머 문을 두드려봤을겁니다.
그만한 실력이 되었고. 종목도 있었으니까요.
거기서 얻은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과 실력' 을 살려 유튜버가 될 수도 있었겠지요.

주입식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전통적인 직업' 에서 새로 생겨난 신규직업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파이도 작다는게 문제입니다.
돈이 아니라 그걸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원이 적습니다.
연예인들 생각하면 비슷하겠지요.

개인 차원에서 여러가지 배우는건 당연히 좋은거긴 한데,
그게 '되냐 안되냐' 는 정말로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린건데,
스스로 객관화 안되고, 상황보는 눈이 현실과 안 맞으면
그건 그냥 흔한 하나마나한 이야기인거죠(....)
21/03/03 10: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파이가 작고 안작고를 떠나서 그 일에 도전할 생각조차 안하도록 한게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예를 들어서 제가 전성기 페이커를 능가하는 실력이 있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지금 나이에 프로게이머 도전하는건 굉장히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러나 10~20대 초중반이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거든요. 실패해도 다시 취업 준비하면 되니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사회가 일종의 강요된 테크트리를 타게끔 만들다보니, 그 테크트리 밖의 방향에 대한 접근성 자체가 너무 떨어지는게 문제라는거죠

직장에 취업하는데 투입되는 교육시간이 10~20년인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켈로그김
21/03/03 10:17
수정 아이콘
교육은 교육대로 받고, 도전은 도전대로 하면 됩니다.
이 사회가 강요된 테크트리를 타게끔 만든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게 공교육의 체계화에서 이뤄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뭐... 저희때야 게임하면 두드려맞고 그랬지만 요즘은 또 다르니까요.

당장 저희 애 방과후과목만 봐도 크리에이팅, 방송댄스, 로봇과학, 코딩 이런게 있더군요.
세상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좀 그런걸 확실히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있어왔죠.
교육으로서 제공하지도 않았고.
저는 그럼에도 "교육 안받았어도 찾아보니 할거 많네 크" 하고 전국 준우승을 해버렸(;;;;)


직장에 취업하는데 투입되는 교육시간이 10~20년인건 별도로 해도 괜찮은 이야기인데,
이건 효율의 문제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직업인의 퍼포먼스는 교육 x 훈련으로 형성이 되는데,
교육에 비해(교육도 질을 문제삼기도 하지만) 훈련의 중요성이 대체로 등한시 되고 있어요.
그러니 "어차피 새로 가르쳐야 하는데"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고
책상물림이니 뭐니 하는 말도 나오는거겠죠.

교육보다 훈련이 더 필요한 분야는 과감히 훈련의 비중을 늘리는게 낫지않은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깃털달린뱀
21/03/03 10:23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한국인은 게임에서조차 공인된 테크트리를 벗어나면 망캐 취급하는 기묘한 문화가 있는데 좀 그 밖의 다른 삶에도 관심을 가지고 또 긍정하는 문화가 자리잡혀야 합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모두가 테크 밖의 길을 걸을 순 없지요. 100명 중 80명이 타던걸 75명 정도로 줄이는 정도만 돼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21/03/03 10:28
수정 아이콘
아 게임테크 쌉인정 크크크
메디락스
21/03/03 11: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 부분이 본문의 시사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져서 공부로 갈수 있는 진로가 너무 좁죠. 그리고 공부 외에 다른 분야에 재능있는 친구가 공부에 매몰되어 잠재력을 발휘 못하기도 하구요. 좀더 다양하게 잠재력과 진로를 개발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김연아
21/03/03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달 따박따박 돈 들어오는 것이 가져다주는 실질적/심리적 안정감 >>>>>>>>>>>>>>>>>>>>>>>>>>>>>>>>>>>>>>>>> >>>>>>>>본문에서 언급한 모든 혜택

심지어 본문에 언급한 많은 부분에서, 실상을 따져보면, 건물주같은 특이 케이스 빼면 오히려 직장 생활이 나을 수 있음.
21/03/03 09:59
수정 아이콘
로또 1등 축하드려요. 꼭 로또가 아니더라도 주식이든 코인이든...
다이아몬드 수저가 굳이 이런글까지 쓸거 같지 않고.
어바웃타임
21/03/03 10:03
수정 아이콘
리스크 생각을 안하시나요....
21/03/03 10:08
수정 아이콘
일단 스마트폰을 줄여보세요.
그럼 1시간30분 세이브 되잖아요.
대략 뭔 말 하는지 알겠는데,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네요.
깃털달린뱀
21/03/03 10:09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공부해서 전문직 라이센스 따기,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데 취직하기가 거의 세뇌 수준으로 당연히 걸어야 하는 삶이라고 인식에 박혀있긴 합니다.

그냥 생각 없이 떠밀려 가지만 말고 그런 선택지가 있음을 긍정하고 고려하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사람은 여전히 직장인이 되는 걸 선택할겁니다. 내가 프로게이머가 아닌건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몰라서가 아니잖아요?
그 닉네임
21/03/03 10:12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게 몇년전의 저를 보는것 같네요. 아마 집이 못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못살면 이런 헛소리 못하거든요.
나름 좋은 대학을 나왔는지라 주변에 다양한 친구들이 많은데요.(대기업 입사, 스타트업 창업, 전문직, 공무원 등)

내린 결론은 구미나 님처럼 집에 돈좀 있는데 열정이 넘치면 창업, 그런게 없으면 늦은 나이라도 전문직하는게 답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고용된 성형외과 의사, 고용된 전문경영인, 대형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등등의 특이케이스'
이게 창업과 노동의 장점을 둘다 가져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GNSM1367
21/03/03 10:14
수정 아이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toheaven
21/03/03 10:19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가 돈이 된다하면 너도 나도 우후죽순으로 몰리고,
사업, 자영업, 개인 사업자로서 설아남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서 현실은 어려운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문계
21/03/03 10:19
수정 아이콘
..... 자 잘들었지?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루카쿠
21/03/03 10:22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에 대한 환멸은 이해가 갑니다만, 직장 생활을 안 하고 어떻게 돈을 버나요?
성인이 되서 사회에 나왔다면 직장 다니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사업을 하더라도 직장 생활은 필요할 겁니다. 자본과 경험을 갖추려면요.
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면 뭐 부잣집 자녀로 다시 태어나기라도 해야할까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나인 투 식스가 아닌 사람도 많습니다;;
그럼 그분들은 뭐 인생에 희망이 없는 건가요?
저만 해도 그렇고요. 직장생활이 좋은 사람이 없을 거고 거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인데, 그걸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얼마나 공감을 얻을진 모르겠네요.
그냥 개인적인 토로 글 정도로만 생각하겠습니다.
21/03/03 10:22
수정 아이콘
본인은 어떤 방식으로 추구하고 있고 어느정도 달성하고 있는지 적어줬으면 고개를 주억거리게 할 수도 있었을거 같네요.
사람이 처한 환경은 누구나가 다 다릅니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인맥, 자본을 타고나셨는지 모르겠으나 태반은 직장생활 없이는 시작선에 서지도 못합니다.
이웃집개발자
21/03/03 10:24
수정 아이콘
직장 안다니고 먹고살 수 있다까진 맞는말이고 그게 좋은 점도 있긴 한데
직장에 다니면 안되는 이유..로 가버리니까 너무 느낌이 안드로메다스타일이 되버리네요
빵시혁
21/03/03 10:25
수정 아이콘
경제유튜버인 신사임당 영상들을 보면
꼭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돈버는 방법은 많더라구요 (직장 다니면서 시도할만한 방법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채널입니다
루카쿠
21/03/03 10:4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게 직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한번 보고 싶네요.
빵시혁
21/03/03 11:01
수정 아이콘
돈버는방법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도 많아서
돈버는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거라봅니다
메디락스
21/03/03 11:38
수정 아이콘
신사임당도 그렇고 비슷한 다른 부업 유투브들 보면 너무 금칠만 하는 느낌이라 좀 그렇던데.. 현실적인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빵시혁
21/03/03 12:05
수정 아이콘
경제유튜버들이 하는말들이 어느정도의 현실성을 충분히 담고 있다고 봅니다.
일단 실행이 중요하고 완성도를 높히는건 그 다음이에요

스마트스토어같은 온라인쇼핑 관련해선 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제가 과거에 함초 40~50KG를 한두달만에 다 팔아본 경험이 있거든요
그냥 카페하나 만들어서 판매글 올리고 몇몇 다른카페에 글올리고
블로그에 올리고 판매글을 5개도 안썼었는데 어케어케 알고 구입을 하더라구요 ;;
칠리콩까르네
21/03/03 10:28
수정 아이콘
고용불안정에 따른 심리적 압박, 대체가능한 업종인 경우 시장불안성 등. 깊게 생각 안해보신것 같네요.
순해져라순두부
21/03/03 10:31
수정 아이콘
심적으로 동의는 합니다만 아직까진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싫
21/03/03 10:52
수정 아이콘
직장/자격증 외에는 정형화가 불가능하죠.
언급하신 예시의 반례로, 작곡하면서 라면만 먹고 사는 음악가, 이미 한강 바닥에 계신 사업가 등 얼마든지 있죠.
리스크를 지고 큰 걸 노리느냐,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냐의 문제인데 하이리스크가 정답인양 말하는 건 주식/코인 바람잡이 하는 사람들이나 다를 바 없죠
사업드래군
21/03/03 10:55
수정 아이콘
미생에 나오는 명언이 있죠.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

능력이 있으면 회사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지만, 90%의 사람들은 그럴 능력이 없어서 다니는 겁니다.
회사 나와서 잘 된 소수가 너도나도 퇴사하라고 하니까 그럴 듯해 보이지만, 회사 나와서 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얘기를 안 하니까 모르는 겁니다.
회사 때려치고 잘 될 확실한 무기가 있다면 때려쳐도 되는데 자신없으면 그냥 다니는 편이 나을 겁니다.
-안군-
21/03/03 11:15
수정 아이콘
사업 해보신적은 있으신지?
있으시다면 뭘 해보셨는지??
21/03/03 11:17
수정 아이콘
하루라도 빨리 자발적 조기은퇴를 하고 싶으면, 대안없이 그만둘 게 아니라... 오히려 적어도 15년간은 직장생활 `빡세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직장으로부터 자유로워질려면, 먼저 어느 정도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니까요.
직장생활도 무척 힘들지만 직장을 나오는 순간, 정글에 던져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1/03/03 11:44
수정 아이콘
뭐, 글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일단 직접 죽을만큼 노력하셔서 주6일 4시간 일하고 월 250이상 버는 삶을 실천해주신다음에 적어주시는게 더 설득력있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주신것처럼 존엄한 삶을 위해서 죽을만큼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실천과정을 보여주신다음에 글을 적으시면 어떨까요?
21/03/03 11:50
수정 아이콘
수고요
21/03/03 11:58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의문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들었던 '직업은 자아실현의 장이다'라는 류의 말이 항상 의문이었어요.
직업으로 자아실현을 어떻게 하는 거지요?
21/03/03 12: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진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거기서 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가고 인정받고 보람 느낀다면 직업이 단순히 돈벌이 이상의 의미가 있겠죠.

자아실현 이라는 말은 좀 거창하긴 한데 우리가 흔히 아는 위인들이 그 표본이 되겠죠
21/03/03 12:21
수정 아이콘
그거야 직업이 아니라 어떤 활동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말일 것 같은데... 거참;;
21/03/03 13: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직업으로만 되는건 아니죠
다만 대부분 직업을 가지게 되니까 자아실현 이라는 개념도 중요하다 정도의 얘기인거죠
21/03/03 12:42
수정 아이콘
소설가가 된다
화가가 된다
사회복지사로서 관청에서 일한다

이런 거 아닐까요. 내가 어떤 사람인가의 직업적 표현.
-안군-
21/03/03 12:47
수정 아이콘
덕업일체요.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중학생때부터 게임개발자가 꿈이었고, 20대에 꿈을 이뤘죠.
문제는... 그러고 나니까 한참동안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 닉네임
21/03/03 12:48
수정 아이콘
대학교수들보면 다들 어느정도 자아실현을 하는듯 합니다. 정말 연구가 좋아서 왠만한 대학원생보다 더 자주 출근하는 교수들 많이 봤습니다.
21/03/04 14:16
수정 아이콘
하긴, 하고 싶은 연구를 하게 해주면서 돈까지 주다니 대학교수는 꿀이다, 라고 말한다는 교수님의 얘기를 들어본 거 같아요.
wish buRn
21/03/03 12:56
수정 아이콘
작년 반실업상태였는데요.
(건물임대료랑 근로소득으로 한달에 1천 가져갔습니다)
노는 것보단 일하는게 좋더군요.
3달전에 선배업체 인수해서 1주 6일 일하는데.. 지금이 낫습니다.
PureStone
21/03/03 12:59
수정 아이콘
경쟁을 즐기는 전투형 사람들은 뭐 한국에서 가능하지도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21/03/03 19:11
수정 아이콘
전 우주항공에 관심이 많은데요 kai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취직해서 추진체 개발하는거 참여하거나 항우연같은곳에서 일한다면 즐거울것 같습니다.
애플리본
21/03/03 12:39
수정 아이콘
이런 마인드로.. 혹은 어쩔 수 없이 자영업 시작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결국 듣는 소리는 망할 자영업자는 망해야된다는거죠. 망할 자영업자분들은 직장에 다니시면 되겠습니다.
iPhoneXX
21/03/03 12:47
수정 아이콘
작게라도 사업자가 되어 보면 월급 받는 행복이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 되죠. 물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태반은 하이 리스트 로우 리턴도 못하고 망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
적어도 대기업 다니면서 다음달 월급 나오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진 않잖아요. 사업자 하면 다음 달 직원들 월급..아니 내 월급은 어떻게 버나 하고 답답하고 빚만 늘어가는거 보면 월급쟁이가 주는 소소한 행복은 대단한거죠.
21/03/03 12:49
수정 아이콘
장님 코끼리 만지기랄까요, 자유 속에서 방황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자유를 상상하면 주로 이런 방향의 그림이 나오곤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시민을 비웃는 거 정도로는 탈소시민 할 수 없다고 보고요. 그 다음이 있어야겠죠.
라흐만
21/03/03 13:14
수정 아이콘
대안이 중요하겠네요
블레싱
21/03/03 13:26
수정 아이콘
글읽으면서 반박할게 너무 많아서 댓글 쓰러 내려왔는데 같은 마음인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크크크...
일단 어그로용 댓글수집이라면 성공적이네요
당근케익
21/03/03 13:58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입니다
장단점이 있어요
제 삶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고, 저야 일반 직장생활보다 이게 더 맞아서 직장생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근데 직장생활의 울타리에서오는 안정감을
직장을 다니고 계신분들은 익숙해져서인지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월차와 휴가도 감사하셔야할 부분이구요
빨간날에 쉰다는건 제게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supernova
21/03/03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제적 자유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주장입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히 대안이 없기에 직장을 다니는 거지요.
다만 정년까지 직장생활 하고싶다 라는 마인드와 직장 소득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겠다라는 마인드는 확실히 차이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시간과 돈을 등가교환 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직장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오히려 직장에 올인해서 빡세게 돈을 모으던지요.

요즘 한국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한 미국의 파이어족이 본문 같은 마인드로 시작한 사람이 많지요. 미국 시장 기준으로 주식/채권이 적절히 분산된 자산이 있으면 연 4%는 뽑아써도 (배당이든 차익실현이든) 장기적 상승으로 인해 고갈되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고해서 1년 생활비 x25 를 모아서 직장을 나오는 거죠. 기본은 럭셔리 없는 검소한 생활인데 월 200으로 생활하면 10억 정도가 목표인데 또 재테크 하기에 따라 달성 할만한 목표지요. 당연히 비싼 집이나 차는 포기지만요.
21/03/04 01:18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글을 여러 사이트에서 자주 보는데 자산시장이 아무래도 최근 상승장이니 노동의 가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주식으로 몇백,몇천버니 월급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현상같은거겠죠.
겨울삼각형
21/03/04 10:19
수정 아이콘
제가 입사할때 면접관이
자네는 꿈이 뭔가? 라는 질문에

40대에 은퇴하는겁니다
라고 대답했을때 다들 빵터지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40대가되었고 당시 면접관정도의 짬입니다.
지금 꿈은요?
최소 10년동안 안짤리는거요.

은퇴하려면 불노소득이 있어야합니다.
근데 전 노오력을 안해서인지 불노소득이 없어요.
그냥 KRW 채굴이 짱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6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94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50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75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8] meson2059 24/11/24 2059 31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6] aDayInTheLife2095 24/11/24 2095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4000 24/11/24 4000 7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2716 24/11/24 2716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4656 24/11/23 4656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2] Kaestro4192 24/11/23 4192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20] 메존일각3492 24/11/23 3492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692 24/11/23 4692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523 24/11/23 3523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908 24/11/23 9908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803 24/11/22 3803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89 24/11/22 2289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0] a-ha17661 24/11/22 17661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143 24/11/22 4143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232 24/11/22 3232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748 24/11/22 3748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5] 디에아스타5757 24/11/22 5757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75 24/11/22 1675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230 24/11/22 223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