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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1 02:45:27
Name 옥수수뿌리
Subject [일반] 국력 3위는 어디일까
국력에서

1위: 미국

2위: 중국

여기까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 3위는 어디냐 여기부터 의견이 나뉘는데

일본- GDP 3위. 참고로 1968년이래 일본은 GDP에서 메달권 밖으로 나간적이 없었죠 다만 군사 외교에서 미국에게 종속되어 있다는게 큰 단점

러시아- 전통의 군사 외교 강국. 다만 경제가 워낙 망한지라

독일- 많은 이들이 독일 꼽는 근거로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걸 어필합니다. 다만 군사 외교에서는 영국 프랑스가 더 우위에 있는것 같은데 독일을 마치 유럽의 패권국으로 인식하더군요 "유럽이 제안하면 독일이 결정한다도 모르냐"며 핀잔은 덤

후보에 오른 세 나라 모두 인구구조 산업구조가 별로거나 아예 노답 수준이라 영국 프랑스가 차라리 장기전망에서는 낫다는 평도 많습니다

한국의 독일 찬양은 마치 일본의 프랑스 환상을 보는 기분인데 인구구조: 일본급 초고령사회 산업구조: 유럽 대표적 아날로그 이건 간과하더군요. 심지어는 4차산업을 준비 잘한다는둥 위기의식을 느껴 문제가 없다는둥 뚱딴지같은 소리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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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02:57
수정 아이콘
독일은 아니다... 가 하고싶으신 말씀이신가요...? 뭔가 글의 맥락을 잘 모르겠네요
옥수수뿌리
21/02/01 03:00
수정 아이콘
일본 러시아 독일 모두 나사가 한두개씩 빠져있어 누가 3위인지는 헷갈린다 독일은 너무 고평가 되어있다 이뜻입니다
Augustiner_Hell
21/02/01 08:04
수정 아이콘
전 3위는 러시아라고 봅니다만.
3위가 정확하지 않은건 G2시대에 3위부턴 듣보잡이라 그렇습니다.
가난하지만 한때 건달형(러시아)
전과자인 약물적 거세형을 당한 동네부자형(독일)
전과자에 중요한 부위에 버섯을 맞아 고자가된 요즘 사업이 좀 어려운 부자형(일본)
네이비크림빵
21/02/01 12:27
수정 아이콘
고자가 되고 더 뷰자가 되었다는게 아이러니네요.
Augustiner_Hell
21/02/01 16:4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건달형때문입니다.
천조국형이 전과자들에게 건달형과 그의 똘마니들 막으라고 뒤도 봐주고 사업자금도 주고 그랬거든요.

그걸 전과자랑 싸우다 집안말아먹은 부자형(영국)이 어금니 꽉물고 울면서 바라봐야 했죠
21/02/01 20:33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땅콩을 잃으면 뚱냥이가 되는 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이비크림빵
21/02/01 20:49
수정 아이콘
아 알기 쉬운 비유 감사합니다!
시작버튼
21/02/01 03:03
수정 아이콘
썩어도 준치라고 러시아라고 봅니다.
그 다음은 독일 보구요. 영프는 독일 다음이죠.
그 다음이 일본이려나요?
elaborate
21/02/01 15:38
수정 아이콘
중동이나 기타 세계에서 분쟁이 터지면 독일이 뭘하는지를 보면 독일 다음이라는 소리가 쉽게 나올 수는 없을 텐데요.
유럽 바깥으로는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독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당장 남중국해로 오겠다고 선언했지만 자기들의 단독 함대가 아니라 다른 함대에 꼽사리껴서 군함 1척 파견하는 식이죠. 네덜란드처럼요. 아마 프랑스 항모전단에 꼽사리껴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니치카
21/02/01 03:05
수정 아이콘
근거가 너무 빈약해서(틀린 근거라는 말이 아니라 근거가 될 데이터 자체를 거의 안 쓰셔서) 뭐라 반응하기가 어렵네요. 어디 차트같은 거라도 한 두개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위치 메이커
21/02/01 03:06
수정 아이콘
국력 3위는 고대 로마를 계승한 어떤 나라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인지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Ms.Hudson
21/02/01 07:33
수정 아이콘
신롬 아님 짜르니까 일본은 아닌걸로 크크
샤한샤
21/02/01 07:40
수정 아이콘
트루롬이 1등인데 계승국 따위가....?
라디오스타
21/02/01 09:23
수정 아이콘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카라카스
21/02/01 10:28
수정 아이콘
앗..아아..
21/02/01 13:05
수정 아이콘
와 각을 이렇게보시네
스위치 메이커
21/02/01 03:08
수정 아이콘
근데 비핵보유국인 일본이나 독일이 끼어들 건덕지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프랑스 영국 러시아 셋이 걍 공동 3등에 가깝다 봅니다. 마침 딱 유엔 상임이사국이군요?
핫자바
21/02/01 14:41
수정 아이콘
프랑스-독일 합쳐서 3등 나올듯...EU의 실체
엑시움
21/02/01 03:13
수정 아이콘
2위와 3위의 격차가 어마무시하네요
옥수수뿌리
21/02/01 03:16
수정 아이콘
예 당장 4차산업만 봐도 1. 미국 2. 중국인데 3위부턴 존재감 자체가 영 없죠
메디락스
21/02/01 09: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4차산업혁명의 국가별 준비상황이랄까? 그런건 뭘 보면 알 수 있을까요?
AaronJudge99
21/02/01 03:18
수정 아이콘
국력에서 경제력에 초점을 두느냐 군사력에 초점을 두느냐로 갈리겠네요
경제력에 초점을 두면 3등은 일본이겠고
군사력에 초점을 두면 막강한 핵 전력을 보유한 (사실 그거말고는 딱히...) 러시아 손을 들겠습니다
훈수둘팔자
21/02/01 03:26
수정 아이콘
경제력 - 미/중 제외 유일하게 gdp 5조달러가 넘는 일본
국제영향력 - 영국 제외 유럽 대륙의 수장 독일
군사력 -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유일하게 가능한 러시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3개를 놓고 보자면 딱히 어떤 요소가 다른 2개에 비해 3위 자리를 결정짓는 결정적 요소라고 딱히 정의하기가 애매하네오.
반포동원딜러
21/02/01 03:42
수정 아이콘
인도가 중국처럼 발전하면 어찌 될까요...
급 궁금해졌네..
피식인
21/02/01 04:29
수정 아이콘
인도가 1인당 GDP 5000 달러 넘어가는 순간부터 국력 3위에서 내려오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모나드
21/02/01 09:15
수정 아이콘
자유자본주의 vs. 공산당주의 vs. 카스트사회
가슴이 웅장해진다
스위치
21/02/01 12:07
수정 아이콘
테란 vs 저그 vs 프로토스
핫자바
21/02/01 14:59
수정 아이콘
천민 자본주의 vs 독재 공산당주의 vs 카스트 힌두교 근본주의...
일반상대성이론
21/02/01 03:59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전범국가만 아니었으면 이빨빠진 호랑이가 무섭진 않았겠죠...흐흐
모나드
21/02/01 16:22
수정 아이콘
전범국가가 아니었으면 이빨도 안 뽑혔죠...
일반상대성이론
21/02/01 17:35
수정 아이콘
일본 러시아 관계 얘기였습니다
21/02/01 04:25
수정 아이콘
하드파워 기준으로는 러시아, 소프트파워 기준으로는 영국, 경제력 기준으로는 일본인데

러시아는 국력의 기초인 경제력이 너무 핸디캡이고, 일본은 강대국으로서 뭔가 존재감을 드러내기엔 하드파워 투사력이 전무하죠.

그나마 밸런스가 있는 건 영국인데 최근 몇년간 브렉시트에 휩쓸린 동안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많이 상실해서,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 봐야겠네요.
elaborate
21/02/01 15:19
수정 아이콘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많이 상실한건 영국이 아니라 구 열강들 모두 마찬가지죠.
하다못해 러시아도 자기 나와바리 지역에서도 영향력을 제대로 못발휘한다는게 이번 아르메니아 사태때 드러났구요
더치커피
21/02/01 06:29
수정 아이콘
그냥 저 세국가 + 영국 프랑스까지 공동 3위로 두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1위랑 2위 격차도 어마무시한 게 맞죠?
블랙번 록
21/02/01 0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국- 우리나라에서는 과소평가 되고 있지만 가장 밸런스가 좋죠. 단지 어느것 하나 특출나지도 않고 브렉시트라는 파도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
프랑스- 독일보다 나은 군사력, 대외 소프트파워, 하나 유럽에서 독일보다 떨어지는 입지가 단점.
독일- 우리나라에서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지만 사실 유럽의 왕이라는 강점인데... 인구구조적으로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어두운 미래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군사력과 유럽 밖의 영향력
러시아- 군사력. 그러나 푸틴 이후로 계속 떨어져 나가는 친러국가들. 그리고 여기에 비기기도 힘든 형편없는 경제력
일본- 오로지 경제력. 그나마 있는 동남아에 대한 영향력. 군사력은 독일 빼고는 5개국 중 하위권.

이정도 아닐까요?
뭐 3위국가는 무의미하고 사실상 주요국가 군들이죠. 단독으로 뭘 하기에는 영향력이 애매하나 그래도 강국들.
핫자바
21/02/01 15:04
수정 아이콘
프독이 뭉치면 그중에선 제일 낫다고 봅니다
21/02/01 06:58
수정 아이콘
아메리카-미국, 아시아-중국, 유럽연합 치면 독일이죠.
블랙번 록
21/02/01 07:02
수정 아이콘
독일이 유럽이라?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30년 전쟁 직전의 신롬 황제 수준의 영향력이죠.
대표성과 어느정도 영향력은 있는데 누굴 통제하고
행위를 강제할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죠.
유럽국가들이 독일 말 잘 안듣잖아요
그래서 꼭 프랑스랑 협의해서 뭘 하는데 그 역시도 말 안들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1/02/01 09: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나마 유럽연합전체에서 가장 코어라하면 독일과 프랑스고 그중 독일인건 부정못하죠...
애초에 연합이란 특성상 타국을 마음대로 할 정도면 연합이랑 이름이 아니였겠죠...
21/02/01 07:01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 유럽에서 산업구조가 아날로그가 아닌 강대국이 있나요? 영국?(은 이제 유럽이 아닌데...)
옥수수뿌리
21/02/01 07:24
수정 아이콘
유럽 자체가 아날로그 산업구조이고 독일은 거기서도 상당히 심한편이죠
elaborate
21/02/01 15:20
수정 아이콘
영국이 유럽이 아니면 어디가 유럽입니까
노르웨이나 스위스도 유럽이 아닌 거죠?
21/02/01 16:13
수정 아이콘
드립인데 ㅠㅠ (그래서 괄호 안에 적었는데) 죄송합니다
샤한샤
21/02/01 07: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국 빼면 그 어느 나라도 바다건너 세력투사가 불가능한 지역강국일 뿐입니다.
독일이랑 일반이 좀 더 열악할뿐 중 러 프 영 모두 지역에 한정된 영향력 뿐..
elaborate
21/02/01 15:20
수정 아이콘
영국 프랑스는 구 식민지들도 있고 범세계급이죠. 프랑스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높고 영국은 아시아까지 이미 네트워크가 광범위합니다.
라프로익
21/02/01 07: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러시아... 완벽하지않더라도 유목 민족들 저렇게 통제하는 것 아무나 못하죠. 최근 크림반도도 먹어주면서 뭔가를 꾸준히 보여주는 중.
21/02/01 07: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역 주도권을 가질 가능성이나마 있는 게 유일하게 러시아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일본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아래에 종속될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러시아가 3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격 냉전시대때의 유산인 핵무기도 어느 정도 아직 건재하고요.
헤일로
21/02/01 10:05
수정 아이콘
저 둘은 패전의 영향이 크죠..
눈물고기
21/02/01 08:10
수정 아이콘
3위는 군사, 경제,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고...

장기적 관점에선 언급된 나라들 보단 인도가 더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2/01 09:56
수정 아이콘
확실히...흠...
21/02/01 12:46
수정 아이콘
인도는 교육 투자가 극히 부실하고 사회적 문제가 많은데다 정치가들도 무능해서 장기적으로도 전망이 어둡습니다.
아리쑤리랑
21/02/01 15:12
수정 아이콘
인도가 인구 15-16억 예상인데 님이 말씀하신대로 낙관만 하긴 힘든 상황도 맞지만... 양이 너무 많으면 질이라고 일단 국가 체급 자체는 당분간 커지긴 할겁니다.
이민들레
21/02/01 08:23
수정 아이콘
근거가 너무 빈약하네요
우주전쟁
21/02/01 08:38
수정 아이콘
뭐 3위는 그냥 누가 되도 상관없는 거 아닐까요?...어차피 크게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모루겟소요
21/02/01 08:42
수정 아이콘
Windows 10 is Mother Russia's economic tradition...
샤한샤
21/02/01 09:19
수정 아이콘
폴란드볼추
나주꿀
21/02/01 12:52
수정 아이콘
windows 10이 무슨 의민가 했습니다 크크크
21/02/01 14:06
수정 아이콘
[내가 오래전에 해놨다]
다람쥐룰루
21/02/01 08:45
수정 아이콘
3위야 뭐 누가됐든... 우리가 3위를 제치고 3위자리를 노리는건 아니니까요
김재규열사
21/02/01 09:19
수정 아이콘
일본의 프랑스 환상을 실감한게 간판입니다. 외국어로 된 간판 중에 상당수가 불어여서 신기했네요. 한국은 셰모아 말고는 딱히 생각이 안나는데 일본은 뭐 온갖 업체가 불어명 쓰더라고요.
핫자바
21/02/01 12:57
수정 아이콘
한국의 프랑스 환상: 파리바게트죠 흐흐
보리달마
21/02/01 14:27
수정 아이콘
뚜레주르
서쪽으로가자
21/02/01 15:13
수정 아이콘
모나미
21/02/01 18:33
수정 아이콘
에뛰드 라네즈 라끄베르 마몽드 화장품쪽은 최강이죠
김재규열사
21/02/01 22:22
수정 아이콘
생각지도 못했던 브랜드가 한무더기 흑흑 근데 일본에서는 그냥 술집이나 음식점에도 불어를 쓰는 경우도 한국보단 많은거 같애요. 정확히 일본인의 프랑스 환상이 뭔진 모르겠지만요.
21/02/01 09:30
수정 아이콘
군사치면 러시아

경제치면 일본이죠
핫자바
21/02/01 10:01
수정 아이콘
EU 통으로 3위 가지요
실제상황입니다
21/02/01 10:09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듯
헤일로
21/02/01 10:04
수정 아이콘
한국 경제력이 러시아랑 비슷한데 국제적 영향력은 비교하기 힘들죠.
일본도 우리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자체적인 패권을 구축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경제적으로 비대할 지라도 국제영향력은 저기~죠.

개인적으로 윗분 말대로 영.프.러 이렇게 생각합니다. 셋다 핵 있고 과거의 유산과 영향력이 있으니까요.
Lord Be Goja
21/02/01 10:09
수정 아이콘
국제 영향력기준이면 러시아 혹은 eu겠죠
미국이 외교적인 힘을 행사할때 러시아 혹은 eu를 무시하질 못하니까요.
Eu회원국끼리 좀 기형적 구조를 가진 면모도 (덕일의 군사력)eu로 통합된 상태라 나오는거니까요.
21/02/01 10:17
수정 아이콘
EU는 단일국가라 하긴 너무 콩가루고.
경제적인 체급은 좀 후달려도 러시아3위라 봅니다.
elaborate
21/02/01 15:43
수정 아이콘
GDP가 7위 이내만 들어와도 종합국력 3위라고 쳐줄 가능성이 생길텐데 GDP 11위로 캐나다보다도 낮은 건 좀 심하죠
21/02/01 18:51
수정 아이콘
USSR시절과 비교해서 GDP는 맛탱이 갔지만 미국과 유일하게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한 핵전력,중앙아시아/동유럽쪽으로의 막대한 영향력을 고려하면 그래도 3위라고 봅니다.
elaborate
21/02/01 20:17
수정 아이콘
대신에 산업구조는 유가가 좀 내려가면 바로 휘청이는 부실 그 자체의 구조이고, 이런 기초체력이 부실한 산업구조 또한 국력의 지표죠.
그렇기 때문에 GDP가 저렇게 턱없이 낮은 것이며 GDP 11위인 나라를 종합 국력 3위라고 치기엔 오버가 아닌가 싶습니다.
갸르릉
21/02/01 10:30
수정 아이콘
독일이나 러시아라고 봅니다. 일본은 미국에 너무 종속되어 있어서..
Karoliner
21/02/01 10:33
수정 아이콘
러시아겠죠. 아직 동유럽, 캅카스, 중앙아시아에 자체적인 세력권을 갖추고 있고, 상임이사국+핵보유국이라 국제적인 영향력도 훨씬 강하죠.
일본은 미국의 하위파트너이고, 독일은 eu라는 세력권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긴 하지만 군사적인 측면에서 사실상 미국에 위임하고 있고 eu 유일의 상임이사국+핵보유국인 프랑스도 무시할 수 있는 체급은 아니라 독일 혼자 독주할 수는 없으니까요.
깃털달린뱀
21/02/01 10: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우리나라에서 독일을 엄청 고평가하긴 하더라고요.
정작 독일 다큐에서도 '이전의 성공이 이후의 발전을 막는가?' 같은 소리마저 나오는 판이라.

전 3위는 굳이 따지자면 러시아고, 미래에는 인도가 될 것이라 봅니다.
아케이드
21/02/01 11:28
수정 아이콘
프랑스라고 봅니다.
영국은 미국 따까리라 제 목소리를 못내죠
그나마 제 목소리 내고 국제적 영향력 있는건 프랑스죠
elaborate
21/02/01 15:26
수정 아이콘
미국 따까리라는 게 기준이면
미국 상대로 떵떵거리며 패악질부리는 북한이 영국,캐나다보다 위겠네요
아케이드
21/02/01 16:14
수정 아이콘
국제적 영향력을 말하는 건데 영향력이 제로에 가까운 북한이 왜 나올까요
영국은 거의 무조건 미국의 의사를 따르지만 프랑스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 큰 영향력이 발휘된다는 겁니다
미국과 대립하는 이란과 거래한 적도 있고 중국의 일대일로 참가도 검토했고 말이죠
elaborate
21/02/01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프랑스가 영국보다 국제적 영향력이 커서가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이익이 영국과 미국은 상당부분 일치하지만 미국과 프랑스는 그렇지 않기 때문인 거죠.

그런 논리에서 미국을 상대로 따까리짓 안하고 제목소리 내는 북한이 그럼 영국,캐나다보다 위냐 이런 얘기였구요.
아케이드
21/02/01 17:03
수정 아이콘
결국 영국의 영향력은 미국에 종속적이라는 겁니다
미국과 협상하면 영국은 패스지만
프랑스는 그게 아니니 당연히 영향력은 더 있죠
elaborate
21/02/01 20:1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미국에 종속적이라는 이유로 영향력 평가에서 감점이 되는 거면 미국에 가장 덜 종속적이고 잘 개기는 북한의 영향력이 프랑스보다 위라는 논리가 되는 거라니까요.

영국이야 당연히 미국의 최우방이고 미국의 이익이 곧 영국의 이익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상대가 미국이니까 그런 거고 그게 곧 프랑스>영국이라는 논리가 되지는 않죠.

그리고 프랑스도 군사 작전할 때보면 영국 못지 않게 미군에 의존 많이 합니다.
아케이드
21/02/01 20:31
수정 아이콘
미국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EU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칠 힘을 가진 프랑스와 북한 따위를 비교하는 건 가치도 없구요
영국은 EU를 탈퇴한 순간부터 EU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것만으로도 프랑스와 비교가 안되죠
그냥 미국의 패권에 숟가락 얹은 수준이지...
elaborate
21/02/02 0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국이 세계 최강국이던 대영제국 시절에도 유럽 내 영향력은 프랑스가 더 강했습니다. 그걸 가지고 프랑스>>영국이라고 하는 사람 있나요?

세계관이 유럽에만 한정되어 있으신 거 같은데요. 프랑스 또한 미국의 패권에 편승했기에 지금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EU 자체가 미국의 비호아래 만들어진 조직이고, 무슨 프랑스는 미국에 반대하면서 매우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마냥 묘사하시는데 유럽의 방위를 나토를 통해 미국이 책임지는 이상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미국에 의존한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군사 작전에서 프랑스군의 미군 의존도 또한 영국 못지 않아요.

그리고 영국도 마냥 미국을 비호하기만 하는 건 아니고 자신들의 국익에 반대되는 일이 있으면 미국에 반대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전에는 아예 참전도 안했고,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의 스탠스에도 시종일관 반대를 취했었죠.

애초에 GDP와 인구부터 우위고 글로벌 금융허브를 가진 나라를 한 등급 아래로 보는 거 자체가 웃긴 일이죠. 보급함대 규모만 봐도 압도적으로 영국이 커서 세력투사범위도 더 넓은 나라가 영국인데요.
카바라스
21/02/01 11:43
수정 아이콘
eu를 집단으로 보는게 아니면 따지는 의미가 크게 없다고봅니다. 각나라 국뽕들이 자기들이 3위라고 주장하는 딱 그정도 의미인듯..
알테마
21/02/01 11:43
수정 아이콘
영국이 한발짝 떨어져서 걷기를 천명한 이상 유럽의 리더는 프랑스죠. 상임이사국(승전국)에 핵보유국인데다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 영향력 행사를 주저하는 편도 아닙니다.

앞으로 미래 전망을봐도 프랑스의 유럽 내 영향력이 떨어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현 3위국은 일본 러시아 프랑스의 3파전이라 봅니다.
elaborate
21/02/01 15:23
수정 아이콘
일본은 국제사회 영향력이 너무 약하고
러시아는 하드파워가 너무 약합니다. 여기분들 보면 러시아에 대한 환상이 너무 심한 거 같은데, 핵전력은 여전히 걍력하지만 재래식 전력은 소련 시절의 유산도 유지 못해서 골골대고 있고, 해군의 현대화 현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원거리 전력 투사보다 자기 연안을 지키는 방향으로 축소되고 있죠.
21/02/01 12:45
수정 아이콘
지구온난화에 따라 시베리아 동토가 녹으면 드넓은 곡창지대,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포함할수 있는 확장성. 마더 러시아가 넘버3.
antidote
21/02/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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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환율때문에 저지경이긴 한데 아직은 러시아라고 보이긴 합니다. 이게 일본의 경제력이라는 것도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 하에 어느정도 용인되면서 이뤄진 감이 좀 있어서요. 이점에서는 중국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중국은 주중러시아군이 있다라든가 핵무장에 제한을 받는다라든가 이런게 없거든요.
다만 러시아는 경제문제 때문에 계속 약체화되어가는 중이라 이제 거진 대양해군도 핵잠수함을 제외하고는 전부 포기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핵잠수함 외에는 연안해군으로 해군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아무래도 영국이나 프랑스를 그 자리에 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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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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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탈락했다고 봐도 됩니다. 아무리 경제력이 다가 아니라지만 캐나다보다도 GDP가 적은 나라를 국력 3위라고 보는 건 심각한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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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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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과 군사력 소프트파워를 종합해서 보면 그래도 영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적으로도 EU에서 탈퇴했다지만, EU는 그저 유럽을 아우르는 초국가블록일 뿐이며 영국도 대안으로 영연방이라던지 영연방 중에서도 영어권 국가를 지칭하는 CANZUK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호주와 캐나다에서도 여기에 긍정적이죠.

위에 분이 4차 산업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존재감이 정말 미미하다고 하셨는데, 4차 산업 펀딩에서 3위 국가가 영국이입니다. 연구논문 인용도 세계 3위권이구요. 1,2위 국가에 비해서 존재감이 미미할 뿐이지 3위 밑에서도 그 아래 국가들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제법 나는 편입니다.
오렌지꽃
21/02/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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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됬건 프랑스가 됬건 이 둘은 미국의 그늘아래 있는이상 국력 3위는 커녕 강대국이라고 보기도 심각한 무리입니다. 당장 미중러 같은 [진짜 강대국]들 상대로 독자적으로 목소리 내고 실질적 행동으로 나선적이 있습니까? 보여주기식으로 시덥잖은 제재 때린적이야 최근에도 뭐 없지만은 않지만 별 의미도 없구요. 러시아보다 앞선거라곤 경제력 밖에 없는데 경제력을 국력으로 치환할 능력도 의지도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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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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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중국,러시아는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나라고, 영국,프랑스는 미국의 주도권을 인정한 나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뿐이고 그 차이를 좌우하는 건 미국의 주도가 자신들의 국익에 어느 정도 맞느냐 아니냐 그 차이입니다.

애초에 산업경쟁력부터가 비교가 안되는데 무슨 러시아를 미중 라인에 끼워넣으시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중국GDP가 러시아 10배 이상입니다. 러시아도 경제적으로 중국에 좌지우지되는 판국에 무슨 러시아는 다른 체급인 것마냥 묘사하는 것도 웃긴 일이죠.

최근 함대 건조 방향만 봐도 원거리 투사는 커녕 그냥 자기 연안 지키는 해군으로 바뀌고 있고, 늙은 뒷방 노인 수준인 유일한 항모 쿠즈네초프는 언제 다시 재취역(신형 항모 건조도 아닌 재취역)할 지도 불투명하고, 5세대기 도입부터 일본이나 영국보다도 딸리는 수준의 나라를 무슨 아예 다른 차원이다라고 묘사하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IMF reserve currency(국제준비통화)에 러시아 루블화의 위상은 어느 정도나 되죠?? 이런 것 또한 국제사회 영향력의 중요한 요소인데요. 데이터 찾아보니까 루블화는 상위 8개국에도 없어서 그냥 Other currencies로 분류되는 수준이고 저 Other currencies로 분류되는 100개국이 넘는 나라들 다 합쳐봐야 비중이 파운드 절반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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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05: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영향력이라는 게 그런 것만 있는 게 아니고 문화나 소프트웨어적인 것도 있겠죠.

당장 오렌지꽃님께서도 러시아 소식 접하실 때 러시아 언론이 아니라 영미 언론으로 접하실 것이며, 영어와 러시아어의 위상 차이로 전세계적으로 인재가 몰리는 수준도 비교가 안되고, 학문에서도 옥스퍼드,케임브리지,LSE 등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학교는 러시아가 아닌 영국에 있고, 그리고 영국 드라마나 음악이 아무리 못해도 러시아보다는 훨씬 인지도나 위상이 높은 거 같구요.
21/02/01 15: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보통 몇위정도 할까요? 9~10위 정도로 알고 있는데.. 우리 나라보다 명백히 위에 있는 국가는 어딜까요?
피식인
21/02/01 16:18
수정 아이콘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정도는 우리보다 확실하게 위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고.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호주, 브라질 정도가 우리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Karoliner
21/02/01 16:20
수정 아이콘
보통 스페인보다 위, 이탈리아보다 아래로 보죠. 미중러영프독일(+인도, 이탈리아) 까지가 강대국이고 그 다음 티어인 브라질,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과 비교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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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16:59
수정 아이콘
캐나다는 G7이고 영어권에다가 미국,영국의 최고 우방이라는 점에서 우리보다 살짝 위가 아닐까 싶네요.
영어권이라는 메리트만으로도 캐나다로 오는 이민자들이 엄청나거든요.
오렌지꽃
21/02/01 22:23
수정 아이콘
보통 강대국은 넓게잡아도 미중러영프 상임이사국 5개국 좁게잡으면 미중러 정도로만 봅니다
파란무테
21/02/01 20:00
수정 아이콘
[탑티어]
미국 LCS
중국 LPL
유럽 LEC

[여기에 비비는]
한국 LCK

웅장해진다...

아 여기 겜게아닌가
오렌지꽃
21/02/01 23:08
수정 아이콘
국력 3위가 어디인가가 아니라 4위가 어디인가가 논란거리가 되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1,2,3위는 당연히 미,중,러입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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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05:33
수정 아이콘
미중은 당장 GDP부터 세계1,2위고 러시아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데다가 세계 경제에서 끼치는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1,2위로 분류되는 거고, 러시아는 캐나다보다 GDP가 딸리고 세계 11위 수준인데 국력은 3위다? 논란이 없을 수가 없죠.

국력의 한 요소에는 산업력이나 경제규모도 있습니다. 그게 전부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축입니다. 러시아는 경제규모보다도 산업구조자체가 너무 부실합니다. 아직도 유가가 한번 휘청이면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자원중심형 경제구조에 중공업은 성장하지도 못했구요, 그렇다고 서방처럼 핵심기술이라도 많이 가지고 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문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를 갖췄다거나 4차 산업이 발전한 것도 아니구요. 4차 산업 관련 통계를 보면 10위 이내도 아니고 무슨 15~20위권 정도더만요.

그렇기 때문에 이견이 있는 거에요. 지금도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도 러시아에 대해 회의를 품는 분들이 많고(10년 20년 뒤에는 더 밀려나겠지만), 논란의 여지 자체가 없다는 표현은 소수 의견에 불과합니다.
21/02/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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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뭘로 잡아도 일단 독일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21/02/03 01:39
수정 아이콘
영국 같은 경우는 미국의 따까리라서 위상이 높은 겁니다.
프랑스나 영국이나 비슷한 따까리가 아니라
미국 기준으로 프랑스는 영국이나 캐나다는 커녕 호주보다도 아랫 급 동맹국입니다.
미국이 프랑스는 그렇게 챙겨주지 않고 영국은 애지중지 하기 때문에 영국이 경제력에 비해서 국제적 위상이 더 높은겁니다.

그리고 프랑스가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굉장히 높은 건 맞아요. 거의 미국에 준하죠.
근데 그게 프랑스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허구헌날 내전터지고 전염병 터지고 쿠데타 터지고 난리나면 프랑스가 그거 수습한다고 고생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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