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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31 17:33:34
Name kien
Subject [일반]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feat 조선일보) (수정됨)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B&nNewsNumb=202101100039
1줄 요약: 한국 경제 그린라이트 예측.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B&nNewsNumb=202101100038
1줄 요약: 2021년 한국 경제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번째 글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주장: 2021년 경제의 급격한 반등 예상.
이유1: 제조업 회복중
이유2: 소비패턴도 서비스->재화구매로 바뀌는 중.
이유3: 신규 확진자가 늘어도 재택 근무 등으로 커버가능함.

주장2: 세계 경제성장률 5.8%
이유1: 유동성 확대
이유2: 확장 재정
이유3: 미국 정치 불안정성 해소

주장3: 한국 경제성장률 3% 내외 예측
이유1: 중국과의 무역
이유2: 내수확대 정책
이유3: 주요 국가들의 백신 접종 -> 해외 수요 증가  
이유4: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품목들의 수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

수출이 왜 늘어나는가?
->메릴린치: IT 제품에 대한 구조적 수요의 증가 -> 한국의 기술 수출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전 세계적 추세인 디지털, 그린에너지 -> 한국 호재.
한국의 2차 전지, 반도체, 철강, 석유 모두 회복 가능성.

결론:
1. 한국 경제는 중단기(2~4년) 정도는 회복+상승할 것으로 예측
2. 경기 회복+호재들이 출몰할 가능성 높음+신규투자자 유입+투자자들 현금 많음 요소들이 모여 있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뜬소문 or 잘못된 고점 예측해서 인버스/곱버스 잘못타면 망하기 쉽습니다. 지금 주식 시장이 거품이라 생각하면 그냥 현금 비축해두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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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17:42
수정 아이콘
삼전아 힘내(9만5천에들어감)
오렌지꽃
21/01/31 17:4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피쟐러
21/01/31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내일은 아플 듯 ㅠㅠ
오송역이맞지
21/01/31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평단가 89000대라 같은 심정입니다..
아라나
21/01/31 18:50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ㅠ
21/01/31 17:46
수정 아이콘
가치투자자 입장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20년동안
생산성 향상에 의한 GDP 상승 1위인 국가입니다.
(해외 자본 투자까지 고려하면 아일랜드)

4차산업혁명을 전세계 인재를 흡수하며 이뤄낸 미국의 두배가 넘어요.
게다가 4차산업혁명도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잘 따라가고 있고
코스피 시총 15위 중 1~14위가 4차산업 관련주에요
부질없는닉네임
21/01/31 19:04
수정 아이콘
15위가 lg생건이군요. 삼전우를 빼면 14위 생건, 15위 삼성물산.
외국인이 보기에 코스피의 포트폴리오가 반도체,2차전지,플래폼,문화컨텐츠(바이오를 여기에 껴줘야 하나...)니까 외국인이 보기에 매력적일 것 같긴 합니다
몽키매직
21/01/31 17:47
수정 아이콘
주가는 경기와 이미 디커플링 되서 경기 회복과 무관하게 거품은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돈 넣을 곳이 거기 밖에 없으니까 몰려서 오른 경향이 있고, 다른 투자처 혹은 그냥 소비 성향만 강해져도 호황장은 끝날 수 있습니다. 그 시점은 아무도 예측 못하는 거고요.
피쟐러
21/01/31 17: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금 주가는 유동성을 영끌해서 올린 느낌이라...
아밀다
21/01/31 19:12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실물 망하는 것보다는 행복회로 돌릴 여지가ㅠㅠ
21/01/31 17:50
수정 아이콘
새해에는 너도나도 다 잘됬으면
21/01/31 17:59
수정 아이콘
코스피 1월 시초가가 2,873.47 였고, 1월 종가가 2,976.21 입니다.
실제로 시장은 1월 중에 성장했다는 거...
밀크공장
21/01/31 18:05
수정 아이콘
월 100만원으로 미국 중국 한국장 최소 3년 생각으로 투지 며칠전 시작했습니다.
분산투자하도 산탄총으로 갈겨되니 퍼퍼퍽 하고 쓰러지네요...
3년뒤 집사는데 보태던 목표수익률 년10퍼 넘음 그냥 계속 10년 투자해 노후 자금마련으로 변경할 생각입니다.
한국에 상장된ETF+삼전우2주로 엄청 분산해놨고 7월쯤 코스피200 수익률 아래는 정리하여 밸런스 조정예정
제발 가즈아 흑흑...
틀림과 다름
21/01/31 18:10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잔업을 한달에 5번도 안했는데
올해 1월달엔 잔업 안하는 날없이 한달 내내 잔업했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생산 안한걸 만회할려는듯 올해부터 되게 바쁘네요...
하심군
21/01/31 18:24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겹치기도 했고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큰 비중이 중국으로 보내는 중간재 산업이 많았는데(제 주변에서 망한다고 했던 곳 대부분이 중국 관련이었습니다) 올해는 이 쪽 관련으로 준비물량이 많더라고요.
틀림과 다름
21/02/01 22: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코로나사태때 중국과 끊어야 한다고 하는 의견엔 반대였습니다,
제 밥줄과 관련있었거든요.
21/01/31 1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꽤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절대 저평가인 업종과 주식들이 있고, 오른게 전혀 없다시피한 것들(은행 등)도 있는 것도 그렇고, 그 외의 것들을 보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종류의 자산이건, 또한 그 자산이 매우 싸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많이 오르면 반드시 기술적 조정이라는게 발생하게 마련이라 지금과 같은 시기는 단기적으로 꽤나 애매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주일쯤 전 무렵에 비해서는 과열이 상대적으로 덜해지기도 했고 많은 주식들의 매력도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투기적인 거래를 할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리고자 하는 분들(신규 진입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입장에서는 시장이 상당기간 계속 약세가 되는 것이 매수를 지속하기에는 훨씬 유리할텐데, 그 분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걸 더 바라겠죠. 근데 그게 그분들에게는 불리합니다.

과거 2002년 하반기~2003년 1분기까지의 장세를 시장의 성격 및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일부 참고할만 하다고 봅니다.
가격 변동이 당시와 같이 극심하지는 않더라도, 극심하기는 커녕 매우 평온하더라도, 적어도 시간이라는 요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리한 기간이 그것보다 훨씬 짧더라도 최소 4~5개월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죠.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볼때 설령 지금이 거의 바닥이고 신고가를 빠른 시간내에 다시 갱신한다 하더라도 위로 많이 열려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월의 고점으로부터 그다지 많이 높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거고, 개별 주식 기준으로도 대체로 그렇겠죠. 만약 그리되면 거기서부터의 조정이 아주 아프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은 그냥 배째고 드러눕는다는 느낌으로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말고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좋은 것 같구요. 최악의 경우 시장 pbr 1.0 이하로 다시 빠지며 꽤 쎄게 내려간다 하더라도 그거 그냥 견뎌야죠.
신규로 진입하려는 사람이라면 시장이 상당기간 약세를 나타내기를 기원하며 꾸준히 적립식 매수가 답이겠죠.
헤일로
21/01/31 20:06
수정 아이콘
저출산만 어떻게든 해결하면 최소 반세기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데..
김유라
21/01/31 20:12
수정 아이콘
주식 시장은 결국 까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낙관론자들의 의견처럼 정말 지금의 시장이 뉴노멀이 되어 주식 시장에 신흥 경제논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 늘 있어왔던 버블의 일부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게 뉴노멀이 될지, 아니면 거품이 될지는 향후 지켜봐야할 문제이고요.

자꾸 언론/인터넷 등지에서 실물경기 괴리라는 용어를 개떡같이 하다보니 오해를 많이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기존에 사용하던 금융 지표들이 과거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다.' 정도입니다. 이걸 마치 '아직 경제가 개판인데 주가는 저게 말이 되냐!' 정도의 표현으로만 쓰니까 대중들에게 혼란의 여지를 주는 경우가 너무 많죠. 미국의 사실상 MMT 도입으로 인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지표들이 전부 그냥 종이조각이 될 수도 있는거고요.
김유라
21/01/31 20:16
수정 아이콘
번외로 지금 시장은 상승장도, 하락장도 아닌 박스 가두고 개미패기라고 90% 정도 확신합니다. 주식 오래하신 분들은 느끼던 2,000 박스피의 향기가 지금 좀 많이 납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외인, 기간들은 단시간에 큰 금액 밀어넣어서 호가만 잔뜩 띄워놓고 결국 시장 말미에 가보면은 다 팔아넘기고 도망가있죠.

계속 3,000선 와리가리 치면서 개미 털어먹기 오지게 할거라고 봅니다.
맥스훼인
21/01/31 20:30
수정 아이콘
코스피는 실적 등과 별개로 외부요인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편이라 외인들 빠져니간 상태에서 박스피 지속되면 들어온 개미들도 도망갈수도 있어요.
작년 가장 많이 오른 베트남 증시도 최근 떡락중인걸 보면 달러인덱스나 외인들의 위험자산선호 등을 체므하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1/31 20:39
수정 아이콘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오를줄 알았을까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과 문재인 정부정책이 바닥을 계속 다져준 덕분이라고 보는데, 주가도 이미 크게 상승했지만 주도섹터가 호황싸이클에 진입하고 있기도 하고 개별 기업 실적이랑 글로벌 경제 성장이 바닥 받쳐준다면 적어도 올해까지는 계속 강세장일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1/02/02 08:12
수정 아이콘
부동산 가격을 코로나 머리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런게, 코로나 전부터 이미 한참을 폭등 중이였어서... 물론 이 유동성이 더 큰 폭등을 불러오긴 하겠죠. 코로나 이후의 폭등은 마냥 탓하기는 힘들거 같긴 합니다. 물론 그 전의 폭등은... 책임을 져야죠.
21/01/31 21:53
수정 아이콘
이럴 때 좋다고 이야기하는 경제라는 게 뭔가 싶은 심정이에요. 주변 자영업자들 다 너무 힘들어하는데.
21/01/31 22:43
수정 아이콘
위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소비자들이 소비를 서비스->재화로 바꿨다는 거 자체가 자영업자들이 힘들다는 증거이지요...
21/01/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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