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02 12:33:12
Name 플래쉬
File #1 KakaoTalk_20210102_121557085.jpg (144.2 K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학원강사로서 겪는 거리두기 3단계의 일상


"겨울방학 학생들의 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학원의 운영도 중단하도록 조처했다"

지난 12월 7일거리두기 속보 발표 중 언급된 내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한 학원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7년째 근무하고 있는 학원은 학구열이 그렇게 높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갔던 2014년 말에는 중고등 학생을 더하면 300명 내외였지만 점점 원생수가 줄고 있는 학원입니다.(학생들에게 국영수과목을 메인으로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저는 오늘 거리두기 인해 달라진 지난 한 달간의 학원 풍경을 담백하게 말씀드리려고 해요. 12월 7일부터 정부는 거리두기 2.5단계를 발표했고 겨울방학 동안 외출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내용을 들어 수도권 학원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3단계에 해당) 그리고 12월 7일부터 1월 4일까지 학생이 학원에 오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1. [겨울방학 기간이 아니라 기말고사 대비 기간이야.]
코로나로 인해 중학생의 경우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기말고사를 안볼 수는 없고 학사 일정이 뒤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2학기 기말고사가 12월 말로 옮겨갔습니다. 그러니 정부에서는 겨울방학이라고 했지만 해당 기간은 기말고사 대비 기간이었습니다. 저희 학원의 경우 시험 대비를 4~5주 전에 시작하고 시험 직전 2주 전에는 심화학습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수업이 금지되고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시험대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고1~3학년 총 5개 반(50여명)을 수업하고 있는데 (고3은 11월 말에 학사 일정이 끝났고) 고1은 아이들이 장난기가 많아 앞에 두고 지켜봐야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2는 과제를 주면 알아서 잘 해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수업은 잘 듣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고 일부 아이들은 음소거를 하고 게임을 하거나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꾸준히 이름을 부르며 확인하는데 사라지는 아이들) 그리고, 학원에 부를 수가 없으니 과제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시험성적이 떨어져서 나오더군요. ㅠㅠ
-온라인 수업은 힘들어요 ㅜ 재미도 없고-

2. 초등 및 중학생에서 휴원생 속출
학원을 볼 때 초등 중등의 숫자가 많을수록 탄탄한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아이들이 크면서 고등까지 지탱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코로나로 인해 저학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대입에서 내신이 갖는 중요성이 지대하기에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초중등은 이야기가 다르죠, 그리고 저희 학원 기준에서 [초중의 신입문의는 점점 줄고,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도 그만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등의 인원수가 가장 많아진 역피라미드 형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학구열에 높은 동네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학원 수강이 힘들어져서 과외를 시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는 동네는 오히려 학원을 쉬면서 공부를 하지 않게 되고, 초중등 학생들이 언제 돌아올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고등의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수업하는데 학원비는 매달 나가야 하기 때문에 휴원하는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12월 기준.
점점 말라가고 있습니다.

3.재난지원금 지급과 (지인피셜)폐업하는 학원들
학원 휴원 기간이 늘어가면서 학원강사들에 대한 재난 지원금 지급이 있었습니다. 저는 1차로 받았던 20만원 말고는 재난 지원금을 받지 못했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지난 1년간 급여가 줄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랑비에 옷이 젖는 거처럼 발생했던 휴원생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 동료중 한분은 파트로 일하고 계신데요(여러 학원에서 수업하시는) 그분이 다니는 다른 학원은 최근 폐업했습니다. 그리고 학원 개원을 꾸준히 고민하는 지인의 말을 빌리면 오픈한지 1년 내외의 학원들은 오픈하고 바로 코로나가 터지면서 버틸 힘이 없어 폐업하게 되는 곳이 꽤 있다고 합니다.

4.[속보/ 거리두기 2.5단계 연장…9인 이하 수도권 학원 문 연다]
오늘(1월2일) 오전 11시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동시간대에 시설에 입장하는 교습 인원이 9인 이하이면 운영이 허용된다.] 이와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완화 내용이 발표된 것이죠.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기쁘더군요. 하지만 동시간대 9명 입장 가능이라면 시간표를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네요ㅠ. 전체 인원 반 구성을 다시 해서 10시~9시까지 9명씩 쪼개서 강사들이 순환근무를 하면 가능할까요. 이제 다시 고민해봐야겠네요.


5.학원 대면수업을 금지하니 구독자가 늘어간다?
작년 초 원대한 꿈을 갖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일상생활이 힘들어 지면서 구독자 800명을 돌파했습니다. 크크 스스로 목표한 것을 포기하지 않고 1년째 지키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천명아 기다려..


※저희 학원에서도 매일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면서 정부 지침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서 이 길었던 코로나가 끝나길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르는개 산책
21/01/02 12:38
수정 아이콘
저도주변에 학원종사자가 많은데...하 저도 같이 열이받더라고요 ㅠㅠㅠㅠ힘내세요
플래쉬
21/01/02 13:23
수정 아이콘
학원이 만만하긴 하죠 ㅜㅜ 학원계 목소리도 약하구요
라온하제
21/01/02 12:42
수정 아이콘
2021년은 더 좋은 환경이 되길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플래쉬
21/01/02 13:23
수정 아이콘
내년은 더 나아지겠죠 ㅜ 감사합니다. 라온하제님도 힘내세요 ^^
여긴어디난누구
21/01/02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붙잡아놓고 시키면 따라오는데 스스로는 못하는 학생들이 대거 하위권으로 굴러떨어지는게 만드는게 비대면수업이죠.. 코로나로 직격타를 받은 층이 중위층입니다. 상위권 애들은 비대면이어도 알아서 잘하고, 하위권 애들은 어차피 대면해도 안하는데, 주변환경의 영향을 제일 크게 받는게 중간 애들이니까요.
과외를 하든 엄마가 찰싹 붙어서 학습을 시키든 돈있는집은 어떻게든 중상위권에서 버티는거고 그렇지 못하면 성취도가 뚝뚝 떨어질겁니다. 소수의 상위권과 전멸한 중위권 다수의 하위권으로 나뉘겠지요.

지금 초중학생 애들이 사회로 나오는 시기가 되면 코로나로 인한 교육의(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양극화로 인한 소득 양극화-계급 고착화 강화가 어떤식이든 드러나게 될텐데 그때 사회는 어떤 갈등을 안고살지 걱정입니다. 기초적인 상식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고 그애들이 어른이 되면 미국처럼 반지성주의가 판을칠지도 모른다는 염려도 들어요.
피지알인가 다른곳에선가 봤던 말인데, 등교금지가 결국 어른들의 현재를 지키기 위해 어린아이들의 미래를 깎아내는 거라는 그말에 동감할수밖에 없습니다...

학교도 못가게 하는 마당에 사회악 취급받는 동네북인 사교육은 더 못모이게 팍팍 막을테니 아마 학원종사자들은 경기 풀리려면 한참을 기다리셔야할텐데 안타깝습니다.
오늘처럼만
21/01/02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덴 다 막아도 교육시스템은 우선순위 앞에 놓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좀만 일났다 싶으면 학교부터 막으니...

걱정입니다
여긴어디난누구
21/01/02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보니 전쟁통에서도 학교 열어서 애들 등교는 시키던 어르신들이 옳았던거죠... 미래 애들이 지금을 뒤돌아보면서 출근금지는 하나도 안하고 제일먼저 등교금지부터 시킨거 보고 자기들 당장 벌어먹고 살자고 애들 교육을 팽개친 세대라고 욕을 하더라도 할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타나라
21/01/02 13:3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댓글을 곱씹어보니 참 여러가지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따지고보니 20년 뒤 미래에는 여긴어디난누구님 말씀처럼 그들이 우리를 욕해도 할말이 없을 것 같아요.
21/01/02 13:56
수정 아이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훌륭한 통찰이네요.
20세기 초에 스페인 독감 이후에 처음으로 겪는 역대급 전염병이라,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류의 거시적 변수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어요. 흔히 말하는 천재지변이 국소적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면, 이러한 류의 재난은 전방위적으로 골고루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대공황, 오일쇼크, IMF, 서브프라임 등 경제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경제적 사건이 아니라 다른 요인에서 의해서 파생되는 경제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인류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일인 것 같아요. 과거에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는 지금만큼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지 않았을 때니...
미카엘
21/01/02 15:12
수정 아이콘
백번 동의합니다. 리스크가 있더라도 애들 등교는 시켰어야 했어요..
한국안망했으면
21/01/02 13:48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끔찍한 양극화는 이거라고봐요
앞으로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극히 일부와 집에서 캐어받은 아이들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겁니다.
ㅠㅠ
플래쉬
21/01/02 14: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중위권애들이 망해서 하귀원 애들과 차이가 줄더군요 ㅜ 특히 수학의 경우 잘찍은 하위권과 중위권의 차이는 없어지규요 ㅜ 내년에는 나아지겠죠 ㅜ
최종병기캐리어
21/01/02 12:57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인해 학원가의 시스템이 비대면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1.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수업참여도 저조
2. 놀이방 대용으로 학원을 선택하는 부모

이 두가지때문에 코로나 이후에도 사설학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특히 저연령 학생의 부모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 같더라구요. 주변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애가 밖에를 못나가니 케어하는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뿐이네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하는데 말이죠.
플래쉬
21/01/02 14:47
수정 아이콘
온라인 수업을 하다가 공부도 잘하고 욕심도 많은 한 여자아이에게 온라인해서 불편하지? 라고 질문했을때 그 아이 답변이
학원가면 다른 애들이 떠들어서 집중에 방해되는데 온라인은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최상위권은 상황이 이래도 다 알아서 하더라구요
중위권부터가 답이 없어서 그렇지 ㅜ
나주꿀
21/01/02 13:01
수정 아이콘
1990년대에 상상한 미래 모습, 이런 걸 보면 2020년쯤 되면 이제 학교에 안가도 되고 컴퓨터로 수업을 하게 된다. 이런게 자주 나왔는데
그런 미래가 코로나 때문에 올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과거에 생각한 것 보다 비대면 인터넷 수업은 가르치는 쪽이나 수업받는 쪽이나
영 별로인가 봅니다.
--------------------------------------------------------------------------
올해 수능에 관련해서 글을 따로 써 볼까 했는데, 제가 아는 걸 어설프게 쓰면 이 냉혹한 PGR에선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못 쓰겠더라고요. 올해 모든 수능 과목 등급 컷이 대형학원이 예측한 것보다 모두 올라버러서 수시 최저 맞추기나 정시에서 바뀐게 많다던데,
이게 반수생 유입을 예측을 못해서 그런건지, [만약 제가 대학교 신입생으로 들어가서 싸이버 강의 듣고 있으면
'아니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싸강을 할 거면 내가 대성학원을 다니나, 메가스터디를 다니나, 학교 싸강을 들으나 별 차이가 없네?'
이렇게 현자타임이 와서 반수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등급컷에서 하위 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코로나 때문에 수능 안 치는걸 예측을 못한건지 ...
AaronJudge99
21/01/03 04:23
수정 아이콘
하위권이 대거 결시한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나 등급컷이 팍 올랐는데, 이거는 나형 수포자 하위권 학생들이 평소보다 대거 결시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술라 펠릭스
21/01/02 13:08
수정 아이콘
이 지역은 나름 코로나 청정지대라서 그나마 낫습니다. 나은게 일년 피해액이 체소 천만 단위이긴 하지만요.

온라인 수업은 어불성설이지요. 중국식으로 눈동자까지 체크하는 방식이 아닌 한.

평소에 온라인 강의때문에 학원이 망할거다, 알파고 때문에 학원이 망할거다 라는 주장에 콧웃음을 치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이죠.

"예네들을 믿고 인강을 듣게 한다고?" 그래도 어학원이라 가르치는 아이들이 전체학생으로 치면 상위 10% 안에 드는 애들인데도요.
21/01/02 13:16
수정 아이콘
AI가 사람 두뇌에 지식을 쑤셔박아 주지는 못하죠.,
이른취침
21/01/02 15:08
수정 아이콘
AI가 발전하면 사람 두뇌에 지식을 박아넣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21/01/02 16:37
수정 아이콘
저학력자를 위한 저숙련 노동부터 쓸려나가지 않을까요...근미래엔 어중간한 저학력자는 직업을 가지는것 자체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21/01/02 13:39
수정 아이콘
또 예체능쪽학원은 온라인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정말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21/01/02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저나 2.5단계 연장과 관련해서 몇몇 헬스장은 집합금지 무시하고 그냥 문열겠다는 움직임도 있더라구요.
말이 2주 연장이지, 그 후에도 사실상 지난 8월, 12월 2.5단계 조치 때보다 훨씬 많은 감염자가 나올 건 뻔한데.. 계속 연장되는 건 아닌지..
그냥 벌금내고 열겠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엑세리온
21/01/02 13:59
수정 아이콘
영어학원들은 그래도 줌수업으로 어찌어찌 했었는데 예체능쪽은 정말 문닫을 지경이었죠.
AaronJudge99
21/01/03 04:22
수정 아이콘
저는 학교 안가니까 자습할 시간이 많아져서 되게 좋았는데...저같은 학생이 별로 없나 보군요 크크;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내년에도 학교 안갔으면 좋겠어요
공교육이 수능 대비하는데는 별 효과가 없으니까...차라리 그시간에 현우진 강의 하나 더 듣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783 [일반] 학원강사로서 겪는 거리두기 3단계의 일상 [24] 플래쉬11278 21/01/02 11278 17
89782 [정치] 보건복지부의 연말 집콕댄스 영상, 정부 사과의 이유는? [88] 최강한화13054 21/01/02 13054 0
89781 [정치] 5인이상 금지인데, 황운하 국회의원. 6명이서 회식 [144] Leeka17182 21/01/02 17182 0
89780 [일반] 어트레유 러닝화 이야기 [25] 쿨럭9613 21/01/02 9613 3
89779 [일반] 2020년 한 해, 투자 손실을 본 분에게 [50] 월가아재41729 21/01/02 41729 83
89778 [일반] [데이터주의] 2020 지름결산 #직구 #국내 #후기 #주관적 [29] Tigris13880 21/01/02 13880 16
89777 [일반] 여러분은 어떤 팀을, 어떤 이유로 좋아하시게 되었나요? [72] Broccoli8358 21/01/02 8358 1
89776 [일반] 2020 쐬질 결산 [25] chilling8886 21/01/02 8886 7
89775 [일반] 현대자동차의 미래는 밝은가요? [115] SigurRos17071 21/01/01 17071 4
83220 [일반] 정치 카테고리 규정 개편 공지입니다 &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한 분을 모셨습니다 [39] Kaise132729 19/10/23 132729 24
89772 [일반] 플로리다 프로젝트.. 넷플릭스(스포유) [14] 헝그르르7613 21/01/01 7613 3
89771 [일반] 우리나라 백신 접종 전략 수립: 영국의 1회 접종 전략 검토 [78] 여왕의심복15456 21/01/01 15456 71
89770 [일반] 훈훈한 독일 이야기입니다 [35] 피알엘12239 21/01/01 12239 7
89769 [일반] 불합리의 부메랑은 뒤늦게 온다. [140] 끄엑꾸엑14417 21/01/01 14417 26
89768 [일반] 모욕적 갑질과 구조적 갑질 [17] 도뿔이8401 21/01/01 8401 12
89767 [일반] 신년목표 영어, 관점 바꿔 바라보기 [16] 나주꿀11793 21/01/01 11793 5
89764 [일반] 2020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14] 말랑8046 21/01/01 8046 6
89763 [일반] 화폐 개혁은 가랑비에 젖듯 다가오고 있네요 [86] 이스칸다르13419 21/01/01 13419 2
89762 [일반] 어서 한 번 들어봐유 백종원도 극찬한 요리 만화 노래 모음 [22] 라쇼13859 21/01/01 13859 3
89761 [정치] 이낙연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하겠다" [284] 리얼포스22589 21/01/01 22589 0
89760 [일반] 솔로몬의 지혜(3) [13] 성상우7171 21/01/01 7171 3
89759 [일반] 달빠여 단결하라 [94] 파이어군14508 21/01/01 14508 12
89758 [일반] 기억나는 새해 첫날과 포토티켓으로 보는 2020년 영화 [11] 판을흔들어라9798 20/12/31 979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