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는 정동진 등의 해돋이 명소가 많은 곳인데요
새해 기간 뿐만 아니라 내일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주요 해변을 모두 폐쇄하고 관광시설도 문 닫습니다

그냥 오지 마세요 수준이 아닌
주차창을 폐쇄하고 출입 통제선을 설치해서 아예 해변에 사람이 올 수 없게 오더라도 버틸수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주정차 1분이라도 했을 시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견인하겠다는 특단의 조치까지 예고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사람을 막고자 코레일은 이미 2.5단계 시점부터 창측좌석만 발매하고 있고 2단계 시점부터는 입석을 다시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예매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새해 일출시간에 맞춰서 운행되는 강릉-동해 셔틀열차는 정동진역을 무정차 통과합니다

그래서 강릉에서 고생할게 훤하니 아예 7번국도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외부차량을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합니다
외부차량을 어떻게 가려낼지 궁금한데 사실 이건 많이 힘들어보이기는 합니다

거기다가 31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후 3시까지는 식당에서의 취식이 금지됩니다
대형 호텔을 가더라도 뷔페식을 일회용기에 담아 객실에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을 만들었습니다
숙박업소 50%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우나로 몰리는 것을 막고자 사우나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초 기간에 집합 금지 명령까지 시행합니다

그래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강릉시에서 오전7시부터 오전8시 사이에 유튜브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어제 포항이 관광지 폐쇄 조치를 했는데 강릉시는 좀더 강한 카드를 들고 왔습니다
거기다가 강릉시에 이어서 동해시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속초시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