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22 12:29:53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인도네시아, 코로나 백신 고령층보다 젊은 사람부터
인도네시아, 젊은층 먼저 코로나 백신 맞힌다…"집단 면역 추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66&aid=0000636652

인도네시아는 왜 젊은층부터 백신 접종하려 할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3049019

"60세 이상 노인과 지병이 있는 사람들, 임신한 여성은 백신 접종에서 후순위가 될 것이다. 코로나 백신이 이들 집단에게 안전하다는 데이터가 없기 때문"

제목 그대로 인도네시아가 취약계층보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 위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고위험군부터 맞히는데 특이하네요.

인도네시아가 젊은 인구가 많은 나라다 보니까 그렇다는 의견도 있고,
화이자, 모더나 등으로 2억명이 넘는 인구를 커버하지 못해 중국산 시노백 등에서도 상당한 물량을 구매해서 안전성 때문에 그렇다는 의견도 있네요.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 미국 노바백스를 1억555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코백스를 1억1600만회분 구매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접종하게 될 백신은 시노백이 될 거 같다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두삶아
20/12/22 12:31
수정 아이콘
맞고 팔 마비되었다던 그 시노백인가요...
그 분 회복하셨는지 모르겠네요.
20/12/22 12:37
수정 아이콘
중국산을...
Your Star
20/12/22 12:46
수정 아이콘
중국산 백신을 먼저 맞는다구요? 중국에서 뭔가 주는게 있는건가?
중국이 지들이 쓸 건 잘 만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영...
엔지니어
20/12/22 12:57
수정 아이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중국산 백신을 찾는 나라도 꽤 많다고 합니다.
화이자/모더나는 선진국 아니면 꿈도 못꾸고, 아스트라 제네카도 2021년에 맞기 힘드니 러시아/중국산 찾는 나라도 많다네요..
40년모솔탈출
20/12/22 12:52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서 회복이 빠른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맞게 하겠다는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노약자 임신여성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후순위로 미룬다는건 나름 타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거기다 젊은 사람들로 집단 면역을 형성 할 수 있으면 노약자에 대한 방패 역할을 할 수도 있을거니까
백신 수량이 충분하다면 할만한 정책일거 같은데요.
중국산이라는것만 제외하면요...
암스테르담
20/12/22 13:01
수정 아이콘
역으로 가네요.
전문가들의 결정일까요? 아니면 정치인들이 결정한걸까요.
20/12/22 13:14
수정 아이콘
전에 심복님 글에서 봤던건가 싶은데
백신의 목적은 확산방지를 위해 접촉자가 많은 젊은층에 투약해서 유행을 방지하는 것과
치명률 높은 노인들에 맞혀 유행은 하더라도 사망자를 줄이는쪽 두가지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수백만이 걸려도 전체 인구대비로 보면 아직 유행을 잡을 수 있는 단계라고 본다고 볼 수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선택이 될 듯 합니다.
40년모솔탈출
20/12/22 13:21
수정 아이콘
거기에 + 로 젊은층에 투약하는 경우는 경기부양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약자 보다 젊은 층이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돈 쓰고 할거니까요.
젊은 사람들에게 대규모로 백신을 투여하고, 백신을 맞은 젊은 사람들이 소비활동을 시작하면 경기가 살아나는 효과도 함께 오지 않을까요?
복타르
20/12/22 13:15
수정 아이콘
시노백은 중국에서조차 아직 승인이 안난 백신...
양말발효학석사
20/12/22 13:2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중국산이 제일 부작용이 없었다.

이런 반전이 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글로켄슈필
20/12/22 13:2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하루에 2~30명씩 사망하고 (2019년 기준 한국 하루평균 사망자 수가 80명정도) 숫자가 점점 느는 추센데 중국산 백신이라도 나왔다고 그러면... 아무리 한국이라도 백신 맞으려는 사람들 많을것 같아요.

제발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BibGourmand
20/12/22 13:35
수정 아이콘
일단 정석은 병에 걸리면 중환자가 되기 쉬운 노약자층에 백신을 맞춰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 의료 자원의 여유를 확보하는 겁니다. 모든 백신의 기본적인 목표는 감염 자체를 막는 것이지만, 최소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이에 더해 만약 감염되더라도 중증 환자가 되는 일을 확실하게 줄여준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다른 백신들도 비슷할 겁니다만, 아직 최종 결과가 안 나왔으니..)
환자가 늘어나더라도 중환자가 넘쳐나지 않는다면 병원에 못 가고 대기하다 죽는다거나, 다른 중환자들이 입원을 못 해 죽는다거나 하는 사태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겠지만, 중증 환자가 줄어들어 여유가 생긴 의료진과 시설을 가지고 접종율이 올라가 판데믹이 멈출 때까지 꾸역꾸역 버텨나가는 겁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등은 다 이 방법을 쓰고 있고, 우리나라도 아마 마찬가지 선택을 하게 될 겁니다. 의료진과 병원 시설이 버텨만 준다면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리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활동적으로 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먼저 타게팅해서 질병의 전염력을 줄이면 당장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상황이 워낙에 막장이라 답이 없다면 생각해 볼 법 할텐데, 노년층이 죽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고, 제한된 수의 백신으로 사망자 수가 아니라 감염자 수를 최소화하기에는 이 방법이 낫긴 할 테니까요.
'정석'의 핵심은 의료진이 버티는 동안 꾸준히 백신을 맞춰서 집단 면역을 확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집단 면역을 통해 판데믹 종료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없다고 가정하면, 다시 말해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기대할 수 없다면, 활동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접종하는 게 비정하긴 해도 나름의 답일 수는 있을겁니다. 게다가 고령층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백신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중국 백신이라면 나이를 떠나서 안전한 것인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그랜드파일날
20/12/22 15:21
수정 아이콘
중러 백신 중 고르라면 난죽택이긴 하지만 차라리 러시아 백신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놈의 국뽕과시(이름부터 큰웃음) 하느라 2상 마치고 등록해서 죄수로 3상 완료했냐고 조롱듣긴했지만 접종 자체는 이번달부터 하는걸보면 3상까진 진행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 동네는 소련 시절부터 과학이 금과옥조라 대놓고 사기치던 동네는 아니니까요...
20/12/22 20:25
수정 아이콘
중국백신은 일단 시진핑부터 맞는지 보고나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473 [일반] 던힐, 럭키스트라이크 회사가 만드는 담배잎 기반 코로나 백신 [23] kien11064 20/12/22 11064 1
89472 [정치] 민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정부 [38] metaljet10856 20/12/22 10856 0
89471 [정치] 문 대통령, 오늘 5부요인 청와대 초청, 코로나 극복 논의, 그런데 말입니다....? [91] 나주꿀13443 20/12/22 13443 0
89470 [일반] 인도네시아, 코로나 백신 고령층보다 젊은 사람부터 [14] VictoryFood9698 20/12/22 9698 2
89469 [정치] ‘1가구 1주택’ 法으로 대못 박는다 [270] 피쟐러17853 20/12/22 17853 0
89468 [정치] 정총리 "스키장 등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도 폐쇄" [130] 피쟐러15225 20/12/22 15225 0
89467 [정치] 백신 도입 지연에 대한 전문가의 책임 [149] 맥스훼인16250 20/12/22 16250 0
89466 [일반] 허무와 열혈 - 가이낙스 단상 [11] UMC7354 20/12/22 7354 7
89465 [정치] aurelius님의 반론에 대한 의견, "문빠"라는 슬픈 정치적 서사 [101] 아닌밤18509 20/12/22 18509 0
89462 [일반] 제갈량 2가지 실책 [46] 말할수없는비밀9662 20/12/21 9662 2
89461 [일반] 죽음이 무겁습니다 [22] 삭제됨9631 20/12/21 9631 25
89460 [일반] 코로나 위기의 변곡점: 2021년 3월까지 어떻게 버틸 것인가? [76] 여왕의심복15300 20/12/21 15300 85
89459 [일반] [성경이야기]유다와 다말 - 이것은 막장인가? 은혜인가? [14] BK_Zju9727 20/12/21 9727 16
89458 [정치]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 상습 체납으로 9차례 차량 압류당해. [99] Leeka12543 20/12/21 12543 0
89457 [일반] 쌍용자동차가 법인회생신청했습니다 [19] 미즈레이7682 20/12/21 7682 2
89456 [정치] 서울시의회 첫 안건으로 월정수당 셀프 인상 의결 [1] 나디아 연대기6731 20/12/21 6731 0
89455 [정치] 이해 안가는 자영업자들.. [36] 움하하9357 20/12/21 9357 0
89454 [일반] 싱어게인 22팀들 이야기 (부제 : 소개받지 못한 이들) [14] 은하관제8105 20/12/21 8105 2
89453 [일반] 죽음으로 얻는 이익이 생존으로 얻는 이익보다 크다면... [30] M270MLRS9487 20/12/21 9487 5
89452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7] 공기청정기6618 20/12/21 6618 1
89451 [정치] 최불암 씨가 작심하고 현 정권을 비판했군요 [176] 훈수둘팔자21751 20/12/21 21751 0
89450 [정치] 문준용 지원금 해명 [217] 오렌17869 20/12/21 17869 0
89449 [일반] 겨울 하면 생각나는 가요 [16] bluff7247 20/12/21 724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