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3 10:59:47
Name 죽력고
Subject [일반] "14층 걸어서 배달 요구" 거짓 주장, 택배기사 사과문 게재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03_0001256617&cID=10201&pID=10200

얼마전 입주민 갑질로 시끄러웠다가

입주민 입장이 나오면서 또다시 불쌍한 피카츄 배를 만지게 만들었던 그 사건이 결론이 났네요.

결론은 뭐 택배기사 부부가 자기들 주장과는 달리

엘리베이터 잡은채로 한층한층 배달한게 대부분이고(동 전체에 엘리베이터가 3대인데 2대를 동시에 사용)

그나마도 주민들이 배달이니까~ 하면서 참아왔는데

주민과 마찰생기자 언플시작한거고

언플 근거로 아파트 1층에 택배 쌓아놓고 가버리고

결국 모든게 들키고 사과하는 뭐 이런....

갑질도 문제지만 역시 역갑질도 문제입니다.

여러모로 씁쓸한 결과입니다.

입주민들은 생계가 달린점을 고려해 용서했다고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cohol bear
20/12/03 11:02
수정 아이콘
별별일이 다 있고 별별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저 아파트 주민분들은 그 와중에 또 용서를 하셨네요
앙몬드
20/12/03 11:05
수정 아이콘
보통은 반대인 케이스가 많은데 오랜만에 이런일도 생기네요 거참
리얼포스
20/12/03 11:05
수정 아이콘
띠용...
20/12/03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부터 엘베를 잡고 있다는 표현이 기사에 있어서 다른 얘기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네요.
저라면 용서없이 바로 내쫓았을 것 같은데 저 동네 사람들은 아량이 넓은 것 같습니다.
먼산바라기
20/12/03 11:06
수정 아이콘
역시 피카츄 배는 따듯해요
20/12/03 11:07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새강이
20/12/03 11:08
수정 아이콘
버릇나빠지게 용서라니...
20/12/03 11:1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떻게 했길레 2대를 잡고 배송할 수 있었을까요? 그냥 전층 운행하는 1대 잡고 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죽력고
20/12/03 11:13
수정 아이콘
추측이지만 1대있는쪽이 물건내려놓기 더 어렵다거나....센터가 아니라 구석이거나..그럴것 같습니다.
20/12/03 11:16
수정 아이콘
아마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부부가 홀/짝 또는 저/고층 나눠서 배달한듯요.
저도 얼마전에 한번 겪었는데(13층인데 택배기사님 때문에 약 7개층을 올라가다 서다 반복했다는...) 그러려니 합니다.
엘베문 닫히기 전에 워낙 빨리 움직이셔서 사용시간은 5분도 안되는듯요
20/12/03 14:03
수정 아이콘
한개동에 엘베 3개인걸 보면 최소한 30층 이상 넘어가는 초고층아파트 같습니다.
그러면 엘베 1대로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부부가 나눠서 한듯요
괴물군
20/12/03 11:12
수정 아이콘
아니 용서를 해야하나요?? 저도 엘베를 잡고 있다는 얘기에서 좀 쎄하긴 했습니다 저도 복도식에 살고 있지만 엘베타다 보면

그냥 택배물건이 담긴 수레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배달 하시나 보다 그 생각하거든요
20/12/03 11:13
수정 아이콘
1대 잡는거는 납득인데..
엘베 2대를 잡는건 왜 2대나 잡는걸까요?.. 이해가 안가는데.....

전층 운행하는 한대 잡고 돌면 되는거 아닌가?...

아니면 홀수층 한대 돌고 - 짝수층 한대 돌거나..

홀짝을 같이 잡는 이유가 뭘까요? 같은곳에 내리지도 않을텐데.....
20/12/03 11:15
수정 아이콘
뭐든지 다다익선 아니겠습니끠?
죽력고
20/12/03 11:1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제 추측인데
일단 1층에 두대를 다 잡는다
두대에 홀수층 짝수층 물건을 다 싣는다
홀수층 배달한다(그사이 짝수층은 분실우려가 있으므로 멈춰놓거나, 아니면 그냥 위 아래 다니게 두거나)
그담에 짝수층 배달한다

뭐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2/03 11:18
수정 아이콘
다른 아파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했을라나요?
댓글자제해
20/12/03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한대도 아니고 택배가 엘베 두대를......
진짜 자기 편한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김재규열사
20/12/03 11:27
수정 아이콘
갑이고 을이고 나쁜 놈들이 문제. 다만 갑 측이 나쁜짓하면 더 문제가 심각하니 갑질이란 표현이 나온 것이겠죠.
20/12/03 11:35
수정 아이콘
약자가 항상 선하지는 않죠.
20/12/03 11:46
수정 아이콘
이건 봐주지 말아야지...
사랑둥이
20/12/03 11:54
수정 아이콘
간도 크네요...
엘리베이터내에는 무조건 감시카메라 설치되는데.. 거짓말을하다니..
라임오렌지나무
20/12/03 11:5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통수 얼얼하네요. 이런 이슈 터질 때 마다 사람들이 어지간하면 택배 기사들 편드는걸 이런 식으로 이용하다니;
양파폭탄
20/12/03 12:11
수정 아이콘
"신은 다다익선입니다"
트와이스
20/12/03 12:12
수정 아이콘
두대를 왜 동시에 잡았는지에 대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애초에 1층이 아닌 상부층에어 동시에 두대를 잡는게 물리적으로 가능하나요?
라스보라
20/12/03 12:29
수정 아이콘
부부가 같이 배달했다니 가능은 하죠 한대씩 잡으면 ...
배도라지
20/12/03 12:21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읽기만 하는게 최고인 것 같습미다. 그런데 왜 자꾸 참견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흑흑..
당근케익
20/12/03 13:06
수정 아이콘
에라이...
20/12/03 13:07
수정 아이콘
입주민 분들이 그래도 용서해 줬네요.
저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댔는데...
단비아빠
20/12/03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째 처음 봤을때부터 좀 쌔하다 싶었습니다.
신도시 아파트도 아니고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이런걸로 갑질을 했을리가요....
되려 저 택배 부부가 아파트 주민들을 무시하고 갑질한거였군요.
정말 역겹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인간들이요...
유니언스
20/12/03 13:58
수정 아이콘
당시 덮어놓고 무작정 아파트 까는분들이 많았는데
역시 상황은 제대로 봐야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0/12/03 14:2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저의 1패를 적립하네요 -.-
점점 나은 사람이 되고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
친절겸손미소
20/12/03 14:43
수정 아이콘
너 갑질
너 꼰대
너 기울어진 운동장
너 적폐
진실은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오로지 언더도그마 선점 싸움
소주꼬뿌
20/12/03 16:15
수정 아이콘
저럴줄 알았습니다.
소포 민영화한게 택배죠. 농촌,단독주택 등등 일일이 집앞까지 배달하는게 일인데 아파트단지는 택배기사에게 제일 꿀빠는 구역입니다.
처음 뉴스 봤을때는 물건 잔뜩 싣고 아내분이 엘리베이터 붙잡고 남편이 배달하고 다음층 가서 반복하고 그런줄 알았는데 그래도 주민들은 솔직히 빡치는데.
두개 붙잡고 언플까지
택배사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메이저급만 해도
우체국,한진,대한통운,현대,CJ 아 쿠팡까지.
아파트 주민들이 보살이네요
우스타
20/12/03 16:20
수정 아이콘
본인 생계가 관련된 일로 장난질쳐도
아 애초에 장난 수준을 넘었군요
생계를 걸은 대가는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당사자들이 용서한다니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037 [일반] COVID-19 백신 접종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의견 [126] 여왕의심복21100 20/12/03 21100 177
89036 [정치] 백신계약이 체결되었다는군요. [86] 해방군13901 20/12/03 13901 0
89035 [정치] 전세대출 역대 최고치 돌파 + 월세 상승률 역대 최고치 기록 [45] Leeka11222 20/12/03 11222 0
89034 [일반] "14층 걸어서 배달 요구" 거짓 주장, 택배기사 사과문 게재 [34] 죽력고10523 20/12/03 10523 4
89033 [정치] 추미애"검찰당 된 檢에 공포 느껴" feat 노무현, 문재인 지지율 역대최저 등. [201] 노르웨이고등어16936 20/12/03 16936 0
89032 [일반] 영국은 다음 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모양이네요. [76] 우주전쟁14153 20/12/02 14153 3
89031 [일반] [영화] 놀랍고 놀라운 한국영화 엔딩, 영화음악들 [23] 시나브로11682 20/12/02 11682 4
89029 [일반] 전쟁영화 같지 않았던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컷(ATMOS) 리뷰 [13] 판을흔들어라8573 20/12/02 8573 2
89028 [일반] 실제 버스 노선에서 레벨3 수준 자율주행차량 시연을 했답니다. [39] VictoryFood10378 20/12/02 10378 1
89027 [정치] 검찰총장과 추미애(문재인)의 속도전 [89] 맥스훼인12972 20/12/02 12972 0
89025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7] 공기청정기6158 20/12/02 6158 1
89024 [정치] 재건축 실거주 2년, 배우자·부모·자녀가 채워도 인정 [20] 피쟐러9733 20/12/02 9733 0
89022 [정치] 내일 수업 발표 자료 - 정의와 증오와 욕망과 정치 [20] 토루7604 20/12/02 7604 0
89021 [일반] 납품업체 직원 데려다 청소·주차관리…공정위 롯데하이마트 갑질에 '과징금 10억 원' [71] Leeka8941 20/12/02 8941 0
89019 [일반] 세계 각지에서 백신접종 움직임이 확발해 지고 있습니다 [155] 여기13463 20/12/02 13463 3
89015 [일반] 고덕강일 7단지, 14단지 공공임대/분양 아파트 1층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56] Leeka13033 20/12/02 13033 10
89014 [정치] 윤석열을 해임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중입니다. [125] 노르웨이고등어14975 20/12/02 14975 0
89013 [일반] 좌충우돌 우당탕탕 배달이야기 [33] 모르는개 산책7897 20/12/02 7897 19
89012 [정치] 공공전세 대량 공급 발표 [58] 삭제됨10454 20/12/02 10454 0
89011 [일반] [시사] 바이든, 아시아 전담 NSC 직책 신설 고려 [10] aurelius7926 20/12/02 7926 3
89010 [정치] 여성가족위 열렸는데…‘발언권 제한’당해 입도 못 뗀 여성부 장관 [54] 죽력고11043 20/12/02 11043 0
89009 [일반] 군포 아파트 화재 12명사상 [42] metaljet10265 20/12/02 10265 13
89008 [일반] 보드게임 도미니언 온라인 한글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31] 바나나맛슈터10992 20/12/02 10992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