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4 09:56
[커뮤에 잘 버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근무시간에 커뮤니티하면서 월급루팡 할 수 있는 직군을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이 부분이 비수처럼 날아와 꽂히네요. 크크 요즘 회사가 비수기이고 해서 진짜 커뮤질 많이 하는데 말이죠. 저는 직장생활하고 첫 5년은 커뮤질은 커녕 너무 정신이 없어서 친구들도 거의 못만났다는..
20/11/14 10:14
고용주, 자영업자 등 제외라서 실제 %는 저것보단 상위 금액대가 높아질것 같긴 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연봉 4천 이상 적폐로 몰아가도 표 반 이상은 얻겠군요
20/11/14 10:37
애초에 이 사이트에서는 중산층, 먹고살만하다 등등 용어의 쓰임이 다르죠.
서울 시내 아파트 한채는 있어야 중산층, 서울에 못사고 경기도권에 사면 서민, 지방은 투자나 일자리 보내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것에 준하는 대죄인 2등시민의 거주지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자신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글쓰는 사이트라 저는 고향과 부모님 거주지는 지방이고 집은 서울에 있고 직장은 외국이라서 대부분 겪어봤고 현재는 제3자 입장인데 가끔 듣다보면 평균적인 소득을 얻으면서 지방에서 살고 지방에서 일하는게 죄인가? 할때도 있음. 소득이나 집값의 통계 뽑아보면 연봉 3천, 집값 2억 언더인 지방이 딱 중위값 걸리는데도 말이죠
20/11/14 10:55
"평균적인 소득을 얻으면서 지방에서 살고 지방에서 일하는게 죄인가? 할때도 있음."
이게 대체 왜 죄인가요. 누가 그걸 죄인이라 여기겠습니까 불과 2-3년 전만 해도 평균적인 소득을 얻으면 노력하고 저축해서 경기도 집은 살 수 있고, 서울 전세는 구할 수 있었는데요. 그게 이제 안되는게 안타까운 거죠, 지방 사는건 죄가 아닙니다.
20/11/14 11:27
제가 모든 글과 댓글을 다 보진 못했지만, 최소한 '지방에서 일하는 것을 죄인'으로 취급하는 내용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멀쩡히 열심히 살면서 꿈을 키우고, 각자가 꿈꾸는 더 나은 삶을 살면 됩니다. 난 직장도 서울이고 학군도 중요해서 서울에서 살아야지. 난 공기 맑고 여유로운 지방에서 살아야지. 다 개인의 선택입니다. 예전엔 그 선택을 다들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물론 쉽게쉽게는 아니고 다들 노오력을 해야 했죠), 최근 몇년간의 서울아파트 폭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 중 일부는 이것이 어려워 졌습니다. (애초 제 댓글엔 정부 비판 내용이 있었기에 유자농원님께서 위와 같은 댓글을 다셨었습니다. 이 글은 일반 카테고리이기에 제 부적절한 댓글을 수정하였습니다.)
20/11/14 11:42
누구나 강제로 거주지를 이사시키면 욕할 수 있죠. 자기 동네에 있던 좋은 것을 강제로 옮겨도 욕할 수 있고요. 옮김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져 국가적 손실이 예상되어도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해서, "평균적인 소득을 얻으면서 지방에서 살고 지방에서 일하는게 죄인가?"하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무슨 죄인인가요? 저도 지방 오래 살아봤고, 넘 좋아서 거기서 평생 쭉 살고 싶어서 노력도 하다 여차저차하여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지방 사는 사람 죄인이라고 누가 그럽니까? 지방이건 서울이건 자기 살고 싶은 곳에 살면 됩니다. 지금 폭등은 서울을 터전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의 매매, 전월세 등을 모두 뒤흔들며 삶의 터전을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전 그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쭉 사는 사람들은 죄인도 아니며, 죄도 아닙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죠.
20/11/14 20:10
2-3년 전에 경기도 집을 어딜 살 수가 있죠.. 접경지대 군 지역이면 모를까 수원 안산 안양만 해도 아파트면 평당 천만원이 넘는데요. 그리고 본 게시물 보면 평균소득은 세전 300이 안되는 거 같은데요.
20/11/14 22:16
주담대 끼고 사는 거죠 당연히. 조정지역 투기지역 그런거 안 붙은 동네면 70% 주담대 되니까요. 소득이 좀더 높으몬 좀만 열심히 모으면 서울 시내 집도 당연히 근로소득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20/11/14 11:12
자고 나란 곳이 서울이면 그곳에서 직장을 얻게 되고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는게 그리 특별한 흐름은 아닙니다.
근데 가정을 꾸리려면 당연히 의식주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서울이 인구가 많고 수요가 몰려있는 대도시다보니 당연히 급여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럼 그 만큼의 주거 수준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그 수요에 맞게 시장이 형성 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등급을 나눌정도의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내용인가요. 오히려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방은 그런일 없는데 왜 아우성이냐고 하면서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말씀 하시는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20/11/14 13:43
지방에 필수 soc하나 들어선다 해도 난리부르스를 치는 분들 꽤나 계시죠
정작 강원도는 그렇게 승인받아도 실제로 공사까지는 한참걸리는일 다반사인데요
20/11/14 10:44
예전에 노무현대통령시절에 9억이상 주택에 종부세 부과하니까 택시기사 아저씨가 거품을 물고 세금폭탄으로 국민 다죽인다고 욕하던일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무주택자셨어요. 그때 느낀 모순적 괴이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0/11/14 11:20
요새 인터넷 분위기가 좀 살벌하긴 하죠.
전체적으로 보면 30대에 연봉 4000만 되도 그럭저럭 괜찮은 소득인데, 인터넷에선 그만큼 벌면 인생 잘못산 사람 됩니다 크크..
20/11/14 11:37
자잘자잘한거 다 합치면 세후 800 정돈데 상위 3프로 안에 들군요
그런데 서울에 아파트 사려면 투자 없이는 한푼도 안써도 15년 모아야 하네요 ㅠ 분명 4년전에는 대출받으면 4년만 모으면 되는 금액인데.. 후
20/11/14 11:40
이 표 와이프 좀 보여주고 싶네요 흐흐
근데 월급에 비해 실제 생활에서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수저의 재질 차이 때문인거 같아요- 저 정도 벌어도 집 장만 유무나 이자 지출에 따라 상황이 다르죠.
20/11/14 12:08
어차피 비교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암만 상위 5%로 벌어봐야 주변에 무슨 의사, 무슨 변호사, 무슨 전문직 수두룩 빽빽해서 비교나 안당하면 다행입니다.
20/11/14 12:11
사실 우리나라에서 훨씬 더 심각한건 하위 20%의 빈곤 문제인데 상위 20%와 중간층의 다툼이 정치적으로 과대표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평등 이슈라고 요새 핫한 인국공이니 공정이니 서울집값이니 내집마련의 꿈이니 이런 거 전부 다 사실은 중간층 이상의 이슈... 하위 20%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죠
20/11/14 12:16
빈곤문제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빈곤층이 의료나 의식주를 이정도라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에서 드뭅니다. (잔인하다는 말은 사양하는게 제 소득대비 기부액이 대한민국 상위권에 속한다고 추측합니다. 현실에 대한 분석을 차갑게 할 뿐입니다.) 중산층과 비자산가 고학력노동자층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 분들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들어가서 세계와 경쟁해 이겨서 돈 많이벌어서 낸 소득세와 법인세로 복지를 해야죠. 인재들 갈아넣어서 달러를 벌어와야 복지사회건 뭐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이 본인의 청춘을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일에 매진해야 대한민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14 12:28
크크 선생님 까놓고 말해서 지금도 한국은 돈 잘 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들어가서 세계와 경쟁해 이겨서 돈 많이 낸 소득세와 법인세]를 내고 있어요. 그 사람들이 본인의 청춘을 투자해서 뭐시기 다 하고 있단 말입니다. 옛날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랬어요.
근데 예나 지금이나 하위 20%의 삶에 대해서는 다들 관심이 없습니다. 상위층이 중산층이 잘 살고 잘 벌어야 하위층의 복지가 좋아진다구요? 크크크 이 무슨 순진한 발상인지.. 대한민국이 돈 잘버는 지금도 저소득층 복지는 복지직렬 공무원들을 갈아넣어서 만들어지고 그것도 모자라서 기독교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들 나온 사람들 갈아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기독교 단체들은 극우거나 극우색채를 띈게 대다수라 그러한 단체에서 혜택을 받은 저소득 고연령층이 극우적 색채를 띄는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구요.
20/11/14 12:34
인재들이 노력을 포기하고 나라를 떠나려해도 계속 잘되겠어요?
하위층 복지는 우리나라 못살때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지고 있는데요. 아직 부족하다고 저도 인정하고 그걸 다 내포해놨는데. 우리나라보다 의식주+의료 종합해서 훌륭한 나라가 얼마나있나요? 알려주시면 공부해볼게요. 제가 순진해요? 저는 복지시설에서 봉사도 몇 년했는데 왜 남의 판단과 경험을 무시하시는지.. 저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선생님보다 멍청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선생님이나 공부를 좀 하세요. 우리같은 입장에선 달러를 벌어와야 복지가 되는거지 지금 강제로 나눠서 하위층들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20/11/14 12:39
일단 '인재들이 노력을 포기하고 나라를 떠나서 나라가 안좋아진다'라는 현상이 실제로 있긴 합니까?
그리고 한국과 비슷한 선진국 중에 예전이랑 지금을 비교해서 복지가 절대적 수치로 안 좋아진 나라가 있긴 합니까? 그리고 제 댓글에 '한국보다 복지가 나은 나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까? 그리고 선생님이 복지시설에서 봉사를 했다는 것과 제 주장인 '중상위층의 소득이 높아지는 것과 복지정책이 향상되는 것은 연관이 없다'가 연관이 있긴 합니까? 크크
20/11/14 12:45
전세계 인재는 앞으로 미국으로 모일겁니다. 고능력 고소득자를 우대하는 다른 나라일수도 있겠지요. 유럽이나 동양의 인재들은 자국에서 성공할 기회가 줄어들수록 자국에 있기를 원하지 않을겁니다. 실제 의대생들중에 usmle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있죠. 제가 10년 젊은 (유능한) 공대생이었어도 미국 유학을 준비할겁니다.
미래야 예상에 불과하니 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나오겠지요.
20/11/14 13:00
크크 멀든 가깝든 일단 미래에 전세계 인재가 미국으로 모이는 것과 현재의 한국 저소득층 복지가 대체 무슨 상관인지..
현재 저소득층들은 먹고살기 팍팍해서 밀려나고 쓸려나고 죽어나고 이러는 와중인데. 당장 세금과 복지조차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도 아닌데 고소득층의 세금과 저소득층 복지는 도대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 걸까요? 복지재원이 무슨 고소득층 세금에서만 기인하는 것도 아니고 크크
20/11/14 13:02
지금처럼 고소득층 세금으로 복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진정 국민들이 중부담 중복지 사회를 원하면 다같이 더 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증세없이 어떻게 복지재정을 늘릴 수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는 그런거 잘 몰라서요. 나랏님들이 일을 더 잘해야한다? 뭐 이런거 듣기 좋네요.
자꾸 비웃으시는데 논의를 위한 존중이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20/11/14 13:16
아니 실제로 제시된 주장이 결국 '고소득층이 세금을 잘 벌어야 저소득층의 복지가 향상된다' 인데, 이게 증명될 수 있는 자료나 논지를 가져오신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댓글 달았더니 갑자기 전세계 인재가 미국으로 모인다는 이야기 하시고, 그래서 고소득층의 세금과 저소득층의 복지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냐고 말했더니 갑자기 고소득층 세금으로 복지하는데 반대한다, 증세없이 복지재정을 늘릴 수는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하시니 이게 동문서답이 아니고 뭡니까? 크크
제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중상위층의 소득이 높아지는 것과 복지정책이 향상되는 것은 연관이 없다]입니다. 왜냐하면 중상위층의 소득의 향상, 그리고 그로 인한 소득세가 향상된다고 해서 복지정책의 재원이 마련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세금이니까 전체적인 재원의 올라감으로 인해서 복지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담뱃세나 주세를 올려도 재원은 향상되겠죠. 그정도 수준인거죠. 저소득층 복지를 향상시키려면 말 그대로 저소득층 복지를 향상시켜야지 고소득층이 돈 잘벌기를 바라고 있으면 기우제 지내는 것과 마찬가지죠.
20/11/14 13:19
김익명 님// 아니 지금처럼 죽창질 열심히해서 국가 경쟁력 꼬라박고 법인세, 고소득자 소득세 안걷히면 지금이나마 하던 것도 안된다고요.
김익명님은 어떻게 복지재원을 마련하실 건데요? 빈곤층은 앞으로 더 늘어날텐데 그거 꾸준히 감당할 수나 있습니까? 누군 착한마음 없는줄아나 현실적으로 안되는걸 왜 나한테 비난하시는거에요. 내가 저소득자분들 좋은 삶 사는걸 싫어하는거에요? 아니잖아요. 현실적으로는 부가가치 창출하는 사람들을 더 신나게해야 오히려 나라 전체의 부가 늘어난다구요. 그럼 그 중 일부가 복지재원으로 갈거고. 그럼 이 나라가 고소득자만 소득세내지 저소득자도 소득세 냅니까? 아니 그리고 부가세나 주류세, 담배세 등을 더올리라구요? 뭔 논의를 비껴서 사람을 바보를 만드시는지. 그게 사회적 합의가 되면 그렇게 해도 돼요. 근데 그게 되겠어요? 다같이 고통받는건데. 저도 다같이 고통받아서 복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람들이 예산 더 쓰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지. 대부분 사람들이 세금 안내고 사니까 듣기 좋은거는 깊게 생각안하고 다 해보자고 해서 나라가 이모양인데.
20/11/14 13:27
일단 [지금처럼 죽창질 열심히해서 국가 경쟁력 꼬라박고 법인세, 고소득자 소득세 안걷히면 지금이나마 하던 것도 안된다고요.]의 근거나 입증자료는 어디 있나요? 일단 국가경쟁력이 꼬라박히긴 하나요? 법인세와 고소득자 소득세가 안걷히고 있긴 하나요? 그리고 차후 미래에 안 걷힐거라는 실제 연구결과가 있나요?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하는 사람들을 더 신나게해야 오히려 나라 전체의 부가 늘어난다구요. 그럼 그 중 일부가 복지재원으로 갈거고.] 이건 또 낙수효과 이야기인데 낙수효과가 허황된 이야기라는 건 나무위키도 아는 내용입니다.
20/11/14 13:29
김익명 님// 나무위키 열심히보시고, 낙수효과가 허황되었다고 하시는데 세상이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세상인가요? 그 중간값이라는게 있는거에요.
저는 충분히 합리적인 예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익명님은 동의하지 않으시니 그 뿐입니다. 미래에 가능한 국가경쟁력이 15인데 13이 되면 이것도 좀 낮아진 것 아니겠어요? 근데 안가본 미래의 점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 서로의 생각은 바뀌지 않겠죠. 저는 다만 이 방향으로 국가가 계속 나아갔을 때 젊고 유능한 사람들이 본인의 일적 포텐셜을 터트리지는 못할거라고 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돼요. 저는 뭐 젊은날 놀고 쓸 거 좀 포기해서 알아서 잘 살거고, 남들과 국가경쟁력이 걱정되는거에요. 각자 잘 알아서 잘살면되긴 하겠죠.
20/11/14 13:38
크크 맨 처음부터 제 주장은 [중상위층의 소득이 높아지는 것과 복지정책이 향상되는 것은 연관이 없다]이고, 선생님에게 계속 요구하는 건 선생님이 말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논리가 정당한가, 근거가 확실한가, 연구자료가 있는가 입니다.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논의를 위한 존중이 없다고 하시니 진지하게 여쭤본거고 거기에 대해서 대답을 안 하시니까.. 뭐.. 낙수효과 실패는 나무위키도 아는 내용이라니까 [나무위키 열심히보시고, 낙수효과가 허황되었다고 하시는데 세상이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세상인가요? 그 중간값이라는게 있는거에요.] 아 네.. 각자 알아서 잘 삽시다 크크
20/11/14 13:41
김익명 님// 중산층과 기업이 탄탄해야 복지정책(복지정책은 정책입안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 그걸 왜 저한테 요구를하시는지?)을 위한 재원이 마련된다는 얘기를 꾸준히했는데.. 당연히 연관이 있지 이게 논문이나 찾아야할 일입니까?-_-;; 땅파서 복지해요?
20/11/14 13:47
한국안망했으면 님// 크크 그거 그냥 낙수효과 수준의 이야기잖아요. 상관관계가 있다고 선생님이 믿는 거랑 실제 상관관계가 있는건 완전 다른 이야기인데요.
게다가 그 전에 하신 말(고소득층 엑소더스, 절대적 복지가 나빠진 국가, 제 댓글에 한국보다 복지가 나은 나라가 있었다라는 이야기, 고소득층 엑소더스와 저소득층 복지가 연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에 대해서 근거가 있는지 물어보니까 그 이야기는 싹 다 까먹으시고.. 그리고 애초에 선생님한테 복지정책을 요구한 적도 없어요. 왜 제가 안 한 말에 대해서 제가 이야기를 했다고 자꾸 하십니까?
20/11/14 12:34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있는데 왜 비교대상은 늘 전세계입니까? OECD 국가 전체랑 비교하는것도 우리나라 수준에서는 사실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나마 OECD 국가중 GDP 대비 복지지출 비중이 거의 꼴찌 수준인건 당혹스러운 일이지요.
20/11/14 12:36
복지지출이요? 저소득층이 가장 좋은 의료를 누릴 수 있는게 우리나란데요.
선생님께서 저소득자시면 어느나라 가서 살고싶으신데요? 그런 나라들은 단 몇개쯤은 존재할텐데 자원부국이거나 예전 제국주의 시대에 다른 나라에 빨대꼽아서 꿀 빤 잉여자본이 넘쳐나는 나라들 뿐입니다. 인재가 유일한 자원인 나라에서 고소득자를 적폐취급하고 사다리를 치워간다면 미래는 뻔해요. 차라리 보유세를 높여야지 소득세를 높여가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건보료 때문에 저자산 고소득자의 실질 납세액이 큽니다. 그 사람들 꽁으로 큰 돈 버는거 아닌데 노력할 유인을 꾸준히 줘야합니다.
20/11/14 12:39
이래서 요새는 아예 가난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건가봅니다. 아마 님이 생각하는 빈곤과 실제 빈곤에 상당한 수준차가 있을거 같네요.
의료분야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짧게 하면 그거 솔직히 돈 안쓰고 의사들 갈아서 유지하는거잖습니까? 언제까지 그러려고요?
20/11/14 12:46
본인의 청춘을 투자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을 가지려면, 청춘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은 금수저로 태어났어도 끌어내려질 수 있어야겠죠.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그런 정책에는 찬성하십니까?
20/11/14 12:49
아뇨 반대합니다. 내가 부자가되는것은 금수저 죽창질을 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사회가 능력있는자들이 사회에 큰 부를 창출하고 많은 돈을 가져가는걸 박수치며 바라볼때 가능합니다.
얘기가 길어질텐데 실제로 우리나라 상속증여세는 과도해서 찐금수저아니면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찐금수저들은 갖가지 편법상속증여를해서 애꿎은 소액주주들이 얻어맞죠. 그리고 이러한 상속증여세때문에 제가 부자가 된다면 이민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부자들이 외국으로 자본을 옮겨서 외국에 세금을 내면 한국에 뭐가좋죠? 배가 덜아픈거?
20/11/14 12:52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잖아요.
누군가 올라가면 누군가는 내려가야 합니다. 누군가를 끌어내릴 수도 없고 계속 올리기만 하면 올라가지 못한 빈곤층을 더욱 쥐어짜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1/14 12:54
그건 자산가 본인이 실수해서 내려가는거죠. 나라에서 끌어내리면 안됩니다. 끌어내리려하면 도망갑니다. 국부유출이에요. 지금처럼 사업소득자를 적폐취급하면 나라도 부동산주식만 하겠어요. 그럼 역전 더 안나옵니다.
Snp500랑 강남부동산에 돈박고 요트타고 놀러다니는 부자가 망하기 쉬울까요, 사업하기 좋은 세상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혈기넘치는 상속받은 젊은이가 망하기 쉬울까요? 또 사회에는 어떤 부자가 더 도움이 될까요? 또 우리나라의 총 부라는것은 닫혀있는것이 아닙니다. 닫힌계가 아니고 전세계로 열린계에요. 젊고 능력있는 친구들이 세계를 상대로 달러를 벌어올 수 있게 유도해야해요. 그것이 사업이든 노동이든.
20/11/14 13:00
말씀하신 부분은 사업가를 고학력노동자보다 박수를 더 쳐줘야 한다는 말씀같은데
자산 소득 >> 근로 소득 인 상황에서 대체 어떤 고학력 노동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단 말씀이십니까?
20/11/14 13:06
그래서 나라가 망해간다구요. 제 주위 sky에 의치한인데 집 못사는경우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뭐 배부른 소리라고하겠지만 저는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부에 큰 기여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이들이 자기 노력과 재능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좋은학교 나오면 대부분 잘살았잖아요.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까봐)제가 배부른 소리로 징징대는것은 아니고 저는 다행히 부모님이 아껴서 좋은 자산 많이모으셔서 고소득자 신용대출을 줄이든 세율을 올리든 엄청 큰 상관은 없는데 장기적으로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돼요. 얘들이 어떻게든 일해서 돈 많이 벌 생각을 해야하는데 다른데다 머리를 쓰거든요. 아님 포기하든가
20/11/14 13:10
서울에 있는 집은 한정적이고, 이건 말씀하신 "전 세계로 열린계"와는 상관이 없는 얘기입니다. 국내에 사는 사람들끼리 상대적인 경쟁이니까요.
여기서 자산소득 << 근로소득이 되지 않으면 고학력 노동자가 어떤 종류의 희망을 품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능력이 있어도 노력을 해도 어차피 자산소득 가진 사람이 다 가져갈 텐데요?
20/11/14 13:14
네 그래서 제가 꾸준히 서울집의 공급을 가로막는 박원순식정책이 큰 실책이며,
(증세를 해야한다면) 소득세를 높이고 고소득자들을 청약혜택, 신용대출에서 배제하는식으로 조이기보다는 보유세를 늘리자고 얘기하잖아요. 사실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양도세, 증여상속세만 많이 낮춰도 집값이 지금같지는 않을텐데ㅠ 안타깝습니다.
20/11/14 12:16
연봉으로 구분하는 건 별 의미 없고 이제는 자신의 총합을 봐야죠.
연봉 몇천 높아봤자 아파트 1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과의 격차는 10년 지나면 아예 상대도 안 되는 세상입니다.
20/11/14 13:04
저소득층, 가난 관련 글들을 그냥 읽어보기라도 하세요.
https://1boon.kakao.com/h21/poverty 피지알에도 명문이 있죠. https://pgr21.net/freedom/82712
20/11/14 12:50
소득분포 자료를 볼때마다 드는 2가지 의문...
1. 아니 왜 내가 상위 20% 이내지? 2. 아니 그럼 저 강남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 뭐지? 저걸 살만한 돈을 버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20만명도 안될거 같은데??
20/11/14 14:24
대학들어갈때 의대 갈만한 성적이 됐는데도 쓸데없는 고집으로 공대 들어간 제가 불효자입니다. ㅠㅠ
90년대까지만 해도 나름 과학자,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뭔가 속은 기분이네요.
20/11/14 19:45
그러기엔 집안이 너무 힘들어져서, 꿈도 못 꿨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연식이 돼서(...) 의전법전이 생겼을때 전 이미 20대 후반이었고, 그 등록금 감당할 형편도 못됐어요. ㅠㅠ
20/11/14 13:01
매번 갈라치기 어쩌고 그러면서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저소득층, 지방사람들 갈라치기 하는거 보고있으면 그냥 실소밖에 안나옵니다.
인타넷에서의 서민기준이 서울 아파트를 목표로 한 사람들 이란거 부터가 참.. 그리고 커뮤에 고소득자가 많다기보단 백수나 취준생이 더많은거 같아요. 어떤상황에 따라 직업들이 바뀌는분들을 좀 자주 봐서..
20/11/14 14:27
피지알은, 영끌해서 강남에 아파트 하나 살 수 있는 수준이 돼야 서민이라고 하는 곳이죠. 어이가 털려서 진짜...
강남 아파트는 언강생심 꿈도 못꾸는 저같은 분들은 다같이 손잡고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려야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됩니다? 대기업 대리만 달아도 아파트 하나는 살 수 있지 않냐는데, 대기업 대리가 무슨 동네 개 이름인지... 우리나라 인구는 한 50만명 정도가 딱 적당해요. 나머지는 다 죽어야죠.
20/11/14 13:54
제일 불쌍한게 흙수저 고소득자죠. 자산형성을 통한 계층이동의 사다리도 다 끊어지고 있고, 세금은 세금대로 빨리면서 고소득자라는 이유로 혜택은 못받고
20/11/14 15:00
10년째학부생 님// 안열심히 산사람이 일갈한다 어쩐다 하는거부터가 진짜 피해의식 엄청 엿보이는건 아시죠? 전 별로 피해의식 가질 이유가 없어서요. 흙수저도 아니고 연봉 8천 받는다고 커뮤니티에 자랑글 쓸 이유도 없고.
20/11/14 15:06
Parh of exile 님// 자랑글을 쓴적이 없는데요? 흙수저 고소득자가 불쌍하다는 말에서 자랑까지 느끼시는게 피해의식 같네요
20/11/14 15:07
10년째학부생 님// 맘대로 생각하십쇼. 평균소득과 그 통계를 논하는데서 8천이라는 값을 들고와서 이래도 내가 서민이 아니야?? 하는게 참 크크 적어도 '제일' 불쌍 하지는 않다는 드라이한 말에 버튼눌려서 발악하는 꼴까지 완벽하게 피해의식.
20/11/14 15:28
적당히 아득바득 열심히 살았다고했을때 그냥 댓글 안달거나 님은 그런가봅니다하고 지나가면 될것을
피해의식 운운 먼저 시작하고 아득바득 싸우는꼴을 보고 있으니 저분도 피해의식 있을진 몰라도 님의 피해의식이 더 심하다고 느껴지네요.
20/11/14 15:34
Parh of exile 님// 아까 대출 알아보다가 넘 빡친상태라 급발진한 점 사과드립니다. 제일불쌍하다기보다는 현 시점에서 제일 피해를 많이 보고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같습니다.
20/11/14 14:46
"제일"만 빼면 맞는 말씀일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근로소득 상위 20%는 찍긴 했는데, 그렇다고 크게 불만이 있지는 않아요.
주변에 부모가 물려준 빌딩 몇채 가지고 월세받으면서 그 돈으로 클럽다니며 놀고먹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날 뿐이죠. 하지만 별다른 재주도 없고, 부모가 재산도, 능력도 없어서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돈 벌 기회조차 못 얻는 사람들을 보면, 그나마 저는 돈 벌 수 있는 재주라도 있다는걸 감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제가 낸 세금이 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건 기꺼히 제가 감당할 몫이라 생각하고요.
20/11/14 15:01
단순히 가난하다, 소득이 적다, 살기 힘들다와 불쌍하다는 완전 다른개념이죠. 맨날 술먹고 사고치고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아득바득 살지만 집에 돈 다빨리고, 자산형성 좀 해보려니까 정책으로 나 막혀버린 사람 중 누가 불쌍할까요.
20/11/14 15:05
[가난한 것들은 노오오오오오력도 안해보고 불만이야!!] 로군요? 잘 알겠습니다.
저자본 고소득자 = 노오오오오오력의 과실을 간신히 맛보기 시작한 사람들. 기초생활수급자 = 나라에서 나오는 돈 가지고 술이나 쳐먹으면서 노오오오오오오력도 안하는 머저리들. 이분법적 사고 지리네요.
20/11/14 15:07
그 말이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난의 정도와 불쌍의 정도가 비례하시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와이프 집이 기초생활수급을 했었는데 기초생활수급자라고 제가 비하할 이유가 없죠. 예시를 든 것일 뿐이지.
20/11/14 15:45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주변에 부모가 물려준... 소위 금수저들이 왜 짜증납니까? 부모 잘둔게 죄는 아니잖아요. 부모입장에서 내 재산 자식주고 싶은것도 당연한거고요.
20/11/14 15:49
사람이 완전히 이성적이지 않으니깐요.
배 아플수도 있고..난 왜 이런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나 하는 생각도 들거고요. 보통 사람들이 성인군자라서 금수저들 보고 아 쟤들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돈으로 잘 노는거보니 좋네..이러고 있지는 않겠죠?
20/11/14 16:02
아니 지금은 토론중이니 최소한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감정적으로도 엄밀히 말하면 부럽다거나 이런게 맞는거지... 짜증은 뭐 이해야 가지만 토론중에 할 이야기는 이니지 싶어서요
20/11/14 15:59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저한테 저런 재산 못 물려준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죠. 그렇다고 "엄마아빠는 왜 나한테 빌딩 하나 못해줘서 내가 이모양 이꼴로 살게 만들었어요?!" 하면 패륜이잖아요? 그건 못할짓이고, 그러니 현실을 탓하는거죠.
20/11/14 16:27
부모님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게 정당한가? 까지 해야되는데 이건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외부로 돌리시는 것 같은데, 바람직 하진 않지만 사람이 그럴수도 있다는걸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흙수저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고소득자 되었는데 나라에서 자꾸 방해한다] [1주택자 집값올랐지만 실이득이 없다] 이런 사람들도 이해좀 해주십쇼.
20/11/14 14:08
1. 롤 랭겜보면 브론즈-실버가 평균인데
국민들이 생각하는 평균은 골~플 인거 같음 그래서 골~플은 되어야 애 낳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2. 자본있고 근로소득낮기 vs 자본없고 근로소득높기 2지선다가 아닐진데 자본도 없고 근로소득도 낮은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근로소득이 의미없다고 말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자본 없는데 고학력으로 높은 근로소득은 올리나 각종 혜택못받아서 부동산코인 못타고 세금은 때려맞고 박탈감 느낀다? 진짜 열받는 일이고 억울한거 알겠는데 그 아래에 그 쳐맞을 자격조차 안되는 사람이 널렸다는건 좀 알았으면 합니다.
20/11/14 14:29
그렇다고 해서 흙수저 고소득자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권리나 목소리는 누가 들어 주나요? 소득세 1%만 더 올려도 연간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며, 디딤돌대출, 정부 대출에서는 아예 제외 되어 있어 시드 머니 모을 몇년간은 강제 월세에 살아야 하고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공등등 청약은 아예 기회 조차 없는 걸요. 그 와중에 더더욱 고소득자들에게서 뺏어가려 합니다. 그냥 뺏겨야 하나요 아니면 화내야 하나요? 흙수저 고소득자들은 더 어려운 보호. 차상위 계층에게 능멸하기 위해서도 자랑하기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가정 먼저 희생양의 대상이 되는걸 막으려 하는거죠. 정말로 사회적으로 분배가 필요하고 복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정책이면 흙수저 고소득자들도 정책의 대해 찬반이 반반 갈릴겁니다. 근데 현재 모습은 그저 뺏어서 나눠주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 거의 100에 99는 화를 내는 거지요..
20/11/14 14:47
옳으신 말씀이에요.
목소리는 내야죠. 저도 저자본 고소득 중산층들만 때리는거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할 처지는 아니더라두요 그런데 최소한 고소득 근로소득자들은 좀 서민코스프레 안했으면 해서요. 단지 그겁니다. 당장 아래만 봐도 연봉 8천에 서민이라는 분들 있잖아요.....
20/11/14 14:31
연봉 3천도 감지덕지하며 받을 사람이 전국민의 50%가 넘는다는 자료인데 그걸 보면서 근로소득은 의미없다느니 흙수저 고소득자가 제일 불쌍하다느니... 크크크
뭐 흙수저 저소득층은 보이지도 않으니 저렇게 당당하시겠지만 이게 무슨 코미디일까요.
20/11/14 14:36
누가 죄지었다고 했나요? "제일" 불쌍하다는 건 흙수저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이 더 불쌍한 처지라는 말인데 진심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진짜로 고소득층이 더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면 저소득층 하시면 되는데 왜 안 하실까요?
20/11/14 14:38
진심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같은 환경에서 시작해서 머물러있는 사람이랑 아득바득 노력해서 위로 올라가려고 한 사람이 있는데 올라가려는 사람 사다리
끊어버리고 허탈하게 하는데 전 후자가 불쌍하네요.
20/11/14 14:41
그럼 소득 포기하시고 저소득층 하시면 되겠네요. 아무도 안 말리는데요.
억울한 것에 대해 목소리 낼 때 꼭 더 불쌍한 처지인 사람들 후려쳐야만 유효한 게 아닙니다.
20/11/14 14:44
1을 노력해서 1을 가진 사람
10을 노력해서 10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부한테 뺏겨서 5를 가지게 된 사람 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불쌍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20/11/14 14:47
억울함이 전혀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란 거 잘 아시죠?
진심으로 후자가 더 불쌍하고 더 나쁜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1만 노력하셔서 1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아무도 안 말려요.
20/11/14 14:50
현재 상황만 놓고 볼게 아니라 지금까지 들인 노력을 전반적으로 같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노력은 이미 10만큼 다 했는데 이제 와서 1만큼만 노력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죠
20/11/14 14:58
뭐 이런 걸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나 참 의문이긴 한데..
일단 1가져가는 사람들이 1밖에 노력 안 한다는 그 인식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일단 제쳐두더라도요, 지금까지 10만큼 노력해서 5를 받으셨는지 7을 받으셨는지는 몰라도 뺏긴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제일" 불쌍하다, 차라리 노력 안 하고 덜 가져가는 게 낫다 생각하시면 지금부터 그렇게 하시면 된다구요.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이미 고소득이라는 형태로 받으셨는데 얼마나 더 미래까지 보상받으시려는 건가요? 수능 잘 봤으니 인생 전체에 걸쳐 보상받아야한다는 논리도 아니고..
20/11/14 15:06
노력 안하고 덜 가져가는 게 낫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뺏기더라도 계속 10뿐만이 아니라 100만큼이라도 더 노력해서 30이라도 받을 겁니다.
다만 해야할거 열심히 해가면서 살고 있는데 뜬금없이 피해만 본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 불쌍할 수도 있지 않냐 이거죠. 제가 말한 노력이 수능이라는 말은 한 적 없습니다. 수능 잘봤으니 인생 전체에 걸쳐 보상받아야한다 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요.
20/11/14 15:15
봄날엔 님// 네, 수능 운운한 부분은 제가 급발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불쌍한 측면이 없다는 게 아닌데 더 나쁜 처지의 사람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거나 후려치기의 도구로 이용당하면 기분 안 좋죠. 예컨대 남녀갈등 심화되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서 여자 > 장애인 > 동성애자 >>>> 남자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걸 보는 장애인과 동성애자들 기분은 어땠을까? 뭐 그런 얘기입니다.
20/11/14 15:30
피우피우 님// 저도 이해합니다. 누군가를 후려치기의 도구로 생각한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더 나쁜 처지의 사람들이 많다는 걸 부정하지도 않고요.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14 15:04
고소득층은 잘 버니까 조용히 해라 이런 얘기 아니고요. 잘 버니까 많이 뜯기는 건 당연하다 이런 얘기도 아닙니다.
다른 분도 말씀하신 거지만 코스프레는 좀 안 하면 안 되나 하는 거예요. "제일" 불쌍한 척 안 해도 억울함을 주장할 수 있고 목소리 낼 수 있습니다.
20/11/14 15:09
절대적인 현재 상황이 다른 분들과 비교해 제일 불쌍하다 는 아닙니다.
단 최근 몇년간의 정책이 가져온 결과의 영향으로 놓고 봤을 때 가장 불쌍하다는 거죠. 불쌍하다는 말도 웃기긴 하네요. 가장 피해를 많이 봤다의 느낌입니다 저는
20/11/14 14:56
그게 사람의 본성이긴 합니다;;;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느끼는걸 부정해버리면, 우리나라 사람중에서, 내전중이 아프리카 나라에서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게 돼죠;; 적어도 어디 가서 먹을 수는 있고,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는 있잖아요;;
20/11/14 14:58
세금이나 기타 여러가지 불만 참 많지만, 전 적어도 내가 제일 불쌍해 ㅠㅠ 같은 피해의식은 안 가지려구요. 바운더리를 국내로만 한정해도 가난이라는 늪에서 자력으로 나오기 힘든 계층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분들 보면 진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래도 그래요. 안타깝죠..
20/11/14 14:38
참으라는 뜻이 아닌데요 ㅡㅡ;
내가 억울한건 목소리 내야죠 근데 서민코스프레는 에바라는거죠 우리나라에서 서민이라는 말은 무언가 정당성을 가지는 느낌이거든요 서민이니까 이렇게 해줘야 한다. 저렇게 해줘야 한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 같은... 근데 서민 아니라구요.....
20/11/14 14:48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4천 미만이 하위층을 저렇게 단단하게 잡아주고 있는데
어떻게 서민이에요 롤 랭겜으로 치면 최소 골드죠 연봉 3~4천이면 실버 연봉 2~3천이면 브론즈 2천이하는 아이언이고요 거기서 이제 자본 들어가면 플레넘어가는거고, 서울 좋은 곳에 부동산 있으면 다이아 마스터부터는 너무 극소수라 나누기도 쉽지 않네요 그냥 대충 느낌으로 나눈겁니다
20/11/14 14:52
중산층이지 그럼 아니에요?
플레 다이아들이 천상계랑 비교하면서 자기들은 그냥 허접이라고 자조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 실력이 상위권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닙니다.
20/11/14 14:49
연봉 팔천이라는 하나만 두고 보면 중산층 맞죠.
같은 팔천을 받아도 부모의 소득도 재산도 없이 가족을 전부 다 부양해야 하고, 부모가 진 빚을 갚아가며 살아야 하는 입장이라면, 스스로는 중산층이라는 생각이 1도 안 들거고요, 사회생활 시작할때 부모가 아파트 하나 사주고 독립시켜주면, 연봉 4천을 받아도 중산층처럼 살 수도 있을거고요. 이런 거시적인 통계를 보면서 개인의 입장에 대입해서 보게 되면 아무 논의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마치, "니 가족이 살인을 당해도 사형제를 반대할거냐?"랑 같은 논리가 돼버리죠.
20/11/14 14:36
고소득자보다는 고자본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형평이 맞을텐데, 현실은 온갖 편법과 탈세를 통해서 다 피해가고,
유리지갑들만 쳐맞는게 현실이죠. 부동산세 올리겠다는 얘기 나오면, 집값 쌀때 집 사서 평생 살았더니 집값 오른건데 우리가 무슨 잘못이냐는 얘기 나오고, 현금자산 있으면 현물로 바꿔서 재산 추적 피하고... 상속/증여세 피하는거야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앞장서서 하고 있잖아요? 전 솔직히 문재인 정권에 대한 최고 불만은, 정치적인 문제나 부동산정책 이딴게 아니라, 저런 작자들 후두려패주길 바랬는데, 적폐청산이라고 말만 해놓고는 경제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뭘 했는지가 안보여서 밉습니다. 진짜 더러운 돈, 피묻은 돈, 서민들 쥐어짜서 착복하는 작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에요. 어쩌다보니 그딴 사람들 돈 더 벌게 해주면서 부스러기나 얻어먹는 처지가 돼서, 그런 꼴을 보다보니 환멸이 오네요. 뭐 그분들도 다들 열심히 살았죠. 사람들 뒤통수 쳐서 토해내는거 뺏어먹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암요.
20/11/14 15:04
유럽식 복지는, 국가차원에서 경제정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뢰"가 우선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걸 정치권에서는 "경제민주화"라고 부르더라고요? 사실 이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낸 세금이 깨끗하고 공평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신뢰가 들지 않는다면 누가 세금을 내고 싶겠어요? "나라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많은거다."라는 말에 더 혹하고, 복지정책에 반대하게 되겠죠. 그런데... 우파든 좌파든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거기에 관심도 안 두는 것 같아서 속이 터집니다. 적어도 불법적으로, 부당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의 재산은 죄다 토해내게 만들고, 세금 포탈하는 사람들은 지옥까지 쫓아가서 받아내야죠. 그러면 내가 세금 좀더 내도 저항이 덜할겁니다.
20/11/14 15:09
납득은 하는데
[부동산세 올리겠다는 얘기 나오면, 집값 쌀때 집 사서 평생 살았더니 집값 오른건데 우리가 무슨 잘못이냐는 얘기 나오고] 이 사람들은 무슨 죄를 지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괘씸죄?
20/11/14 15:14
보유세를 올리겠다: 내 집값 올라서 내가 당장 돈 번 것도 아닌데, 그냥 앉아서 돈내는게 억울하다.
거래세를 올리겠다: 이제 신세좀 펴서 집 옮기려고 하니까 뚝 떼가기냐? 억울하다. 그래서 어쩌라는 얘기냐... 이런 뜻이었어요. 둘 중 하나라도 내야 할거 아닙니까?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라는 속담도 있는데, 어쨌거나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할 일이지, 그걸 저항하면, 꼬박꼬박 월급에서 세금 떼이고 있는 유리지갑들 입장에선 어이가 없죠.
20/11/14 15:18
그 사람들 입장에선 충분히 불만 가질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세금 안 낸다고 하던가요? 보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악의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만
20/11/14 15:22
악의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강하게 주장하려다 보니 댓글에 날이 서있네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무주택자 입장에서 보면, 보유세 내는게 싫으면 집 팔고 어디 전세라도 들어가던지, 거래세 내는게 싫으면 집을 싸게 내놓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상승분에 대한 세금일텐데. 5억에 산 집이 10억 됐어도, 내가 5억에 내놓으면 거래세 덜내지 않나요? 아닌가요?? 제가 세법을 잘못 알고있나요? 물론 그분들의 입장이 못돼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지들 욕심때문에 생긴 손해를 가지고 나라탓만 하는게 우습다는 얘기죠. 솔직히 강남 집값을 나라에서 정해줘서 올렸나요? 자기들끼리 욕심부려서 올려치니까 올라간거지.
20/11/14 15:27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저 사람들이 세금 탈세를 외치던가요?
그리고 집한채 가지는게 욕심인가요? 또 나라 욕하는건 상수인데 그걸 우습다고 표현하는것도 와닿진 않네요. 고자본을 지닌자에 대한 적대감이 너무 심하신데 이러면 답은 죽창밖에 없습니다.
20/11/14 16:02
5억에 산 집이 10억이 되었으면. 5억에 내놓으면 세무조사 들어옵니다...
5억에 산 집이 10억이 되었으면. 최소 7억 이상에는 팔아야 합니다. 부동산 기준 'kb시세의 30% 이하 또는 3억중 낮은 쪽' 보다 더 싸게 팔면 세법상으론 잘못된게 맞아요.. 모르시는거 같아서 남깁니다. (이걸 안막으면 증여를 양도세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20/11/14 16:04
Leeka 님// 그래서 극단적으로 얘기한거죠. 그런데 10억이라는 가격이 정부에서 정해준 정찰가는 아니잖아요? 자기들이 그렇게 시세 형성한거지.
그렇게 따지면 그래픽카드 80만원에 사재기해서 130만원에 되파는 되팔렘들 욕할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주택가격이 오르는거나 되팔렘이나 뭐가 다른지 전 모르겠습니다.
20/11/14 16:06
-안군- 님// ??
내가 산 집이 10억이 되어도 5억에 내놓으면 되지 않냐면서요 5억에 내놓으면 탈탈 털려서 세금 더 낸다고요.... 못팔게 법으로 막혀있다는겁니다. 팔고 싶어도 5억에 팔 수 없다는 겁니다. 전혀 모르시는거 같아서 남긴건데 왜 다른 이야기로 빠지시는지. 증여를 우회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 때문에, 부동산은 내가 산 가격이 아닌 현재 시세보다 일정 수준 이상 싸게 애초에 못팔게 막혀있다고 말한건데요. 안군님이 집을 3억에 샀습니다. 10년뒤에 그 집이 10억이 되었습니다. 그럼 안군님 의사와 상관없이, 안군님은 무조건 7억 이상에 팔아야 한다는겁니다. 이건 내가 3억에 팔고 싶다고 3억에 팔 수 있는게 아니라고요. 그래픽카드는 ' 파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올려서 판거지만' 집은 시세가 올라버리면 파는 사람이 일정 가격 이하로 싸게 파는것 자체가 법적으로 막혀있다고 말한건데 왜 다른 이야기를.. 세법을 잘못 알고 있냐면서요? 5억에 산게 시세가 10억이 되어도 5억에 팔면 되지 않냐면서요? 5억에 못판다고요. 법적으로 못팔게 막혀있다고요.
20/11/14 16:13
Leeka 님// 그러니까 그 시세라는걸 누가 정했냐는 거죠. 결국은 부동산 소유자들과 부동산을 통해서 자산소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서로 맞아서 올라간거지, 국가가 정해준게 아니잖아요. 저는 그 근본적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암표를 예로 들면, 입장권의 개수는 정해져 있고, 공연을 보고 싶은 사람은 더 많으니 암표상들이 있는거죠. 근데 왜 암표상들을 욕하나요? 그사람들도 나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노력해서 표 구해서 차익을 얻는건데요. 제 입장에선 암표상이나 부동산 매매로 차익추구를 하는거나 별다를바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똑같은 논리로 욕하는겁니다.
20/11/14 16:16
-안군- 님//
극단적으로 말해서, 무주택자 입장에서 보면, 보유세 내는게 싫으면 집 팔고 어디 전세라도 들어가던지, 거래세 내는게 싫으면 집을 싸게 내놓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상승분에 대한 세금일텐데. 5억에 산 집이 10억 됐어도, 내가 5억에 내놓으면 거래세 덜내지 않나요? 아닌가요?? 제가 세법을 잘못 알고있나요? 라고 하셨잖아요. 세법을 잘못 알고 있냐고 하셔서 잘못 알고 계시다고 한건데. 왜 자꾸 시세를 누가 정했냐는 이야기로 돌리시는지 모르겠네요..
20/11/14 16:18
Leeka 님// 그 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신건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시세가 10억일때 7억에 팔면 세무조사는 안받겠네요. 거래세도 처분소득 2억에 대한것만 내면 되니 세금도 팍 줄거고요. 세금 내는거 싫으면 싸게 내놓던지, 왜 돈은 돈대로 다 벌고 싶으면서 세금 욕을 하느냐고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댓글의 요점은 맨 이래 문단이었거든요. 자기들 욕심때문에 가격이 올라간건데 이제와서 가격 올라간게 우리 죄냐고 징징대는게 이해안된다는거죠.
20/11/14 16:49
Leeka 님// 정확히 말하면 5억에 산 집이 10억으로 올랐을 때 5억 주고 팔 수가 있죠. 다만 일정한 증여세를 부담할 뿐이죠. 5억 산 집을 5억에 파는게 법으로 금지된 것이 아닙니다. 거래형태는 매매이지만 경제적 실질은 증여이기 때문에 증여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일 뿐입니다. 10억짜리 집을 5억원에 팔고 증여세 신고하면 됩니다. 그리고 증여세는 증여한 사람이 아니라 증여받은 사람이 내기때문에 이론적으로는 10억짜리 집을 5억원에 팔면 양도소득세도 안내고, 증여세도 안냅니다. 5억에 산 사람이 증여세를 내면 세금문제는 해소됩니다.
20/11/14 16:59
맨날 똑같은 소리하네요 저번에도 그렇고
부동산 시세는 사고싶은 사람들끼리 정하는거지 거기 주인의 욕심이 어케반영되나요? 제가 20억짜리 50억 받고 싶다고하면 이게 10퍼라도 반영된다고 생각하나본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시세가 왜 정해지는지도 모르시는 분 같은데 왜 시세얘기를 꺼내는지 모르겟고 암표랑 부동산은 얘기가 전혀 다릅니다
20/11/14 16:41
보다보다 어이가 없어서 댓글답니다
저번에 흑역사 운운하며 길거리서 욕뱉는때랑 하나도 다를게 없네요 탈세는 범죄맞고 절세를 하는거야 법테두리 내에서 제대로 하는거면 욕하실거 하나없습니다 그리고 세금 다제대로 내고 꼼수 안부리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짓하는 사람들이 소수지 서민들 쥐어짠다는 것도 그렇고 본인생각부터나 좀 바꾸세요 부모 돈있으면 다 물려받아서 하는줄 아는데 아닙니다 인생이 악의로 똘똘뭉친게 아닌이상 이런 말 한다는거 자체가 의심스럽네요 본인이야말로 돈으로 사람가치를 판단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서민들 쥐어짜고 착취하는건 진짜 극소수 몇몇이지 대부분은 하고 싶어도 안합니다
20/11/14 17:15
저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하셨네요.
돈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랑 오래 지내다 보니 저까지 흑화된 모양입니다. 정직하게 살고, 세금낼거 다 내면서 부자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7~80낸대 재벌들이야 뭐 정경유착이니 뇌물이니 하는게 당연한 일상인 시대였고요. 몇년전에는 50억만 마련할 수 있으면 코스닥 잡주 하나 장난쳐서 개미들 털어먹는건 일도 아니라느니 어쩌느니 하는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사람이 우리회사에 투자해준 '회장님'이셨고, 우리는 그 사람이 뭔가 제대로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구색을 맞춰주려 게임을 만들었죠. 결국 게임은 퍼블리싱도 못하고 투자금도 결국은 다 회수해갔어요. 우리 회사는 오히려 빚더미에 앉고. 이딴 일들을 자꾸 당하다 보니 부자들에 대한 인식이 계속 삐뚤어졌네요. 요즘들어 80년대를 미화하면서 그때가 공정한 시대였느니 어쩌느니 하는걸 자꾸 보다보니 저라도 이렇게 반발하고 싶었네요.
20/11/14 17:49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는데도 그만큼 부를 못 쌓은것에 대한 열폭 맞고요.
예전에 IMF로 사업 망하고 그 빚을 갚으려고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10년동안 5억 빚을 다 갚았는데, 다음해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의 일화가 떠오르네요. 전 그걸 보면서 이게 한국사회의 민낯이라고 느꼈거든요. 노력해봐야 다 소용없다. 그분이 회사 망하기 전에 몇억이라도 빼돌려놓고 감옥갔다 나오면 돈이 몇배로 불었을텐데.. 하고요. 기본 자금 없이 본인의 노력만으로 큰 부를 쌓은 정주영같은 사람이 2000년대 이후로 몇이나 있을까요? 제 시각에서는 그런 사람이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에선 거의 만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 사회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객관적인 자료같은걸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도 제 시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하거든요...
20/11/14 18:06
첫번째 얘기는 망하기전에 빼돌려 놓고 감옥갔다오면 이거떼고 저거떼고하면 푼돈
게다가 왠만큼 배우신 분이면(그럴 위치 있는 사람이면) 그런 행위 안합니다 차라리 파산신청을 하고말았지 그리고 그 삶이 불쌍하다 평가하는건 님이고요 저로선 오히려 대단하다 생각되고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하네요 두번째는 한국 계층이동은 그렇게 낮지 않다고 나와있고 정주영같은 사람이 만명중에 백명 천명 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지않나요
20/11/14 18:14
정주영같은 제계 1~2위의 부자가 백명, 천명이 되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겠지요.
그런데, 예전에 우리나라 40대 재산 순위 100명에 대한 글이 한번 올라온 적이 있는데, 이 중에 90%가 상속이더라고요. 자수성가는 10%정도였고요. 어찌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20/11/14 18:20
적법한 절차 걸친거면 문제없는거고 게다가 그런 상위랭킹은 일반화하긴 쫌
반대로 자식에게 하나도 물려주지 못한다면 그건 그대로 의욕이 안나죠
20/11/14 17:00
사실 우리나라는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이 낮지 않은 편이고, 카드 사용이나 현금영수증으로 인해서 소득 파악률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산에 대한 과세인데, 일반적으로 이익 실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산에 대해 대규모 과세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세금내기 위해서 자산 파는 것을 강제하면, 오히려 경제적 결정이 심하게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라나라에서는 종부세나 재산세를 통해 자산과세를 하고 있고, 특히 이번 정부 들어서 자산과세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엄청나게 올리고 있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고액 자산에 대한 과세가 엄청나게 쎄집니다. 또한 상속/증여세도 세계적으로 쎈 편이어서 세금 측면만 보면 고소득자나 고액자산가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사람들이 고액 자산가에 대해 상당한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이나 임금상승률을 훨씬 웃돌기 때문이겠죠. 이건 누군가의 욕심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고, 부유층이 집중적으로 사는 주거지역의 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강남 사람들이 단지 그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1년만에 10억씩 자산이 느는 현상이 당연히 못마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와 상관없는 소수에게 주어진 압도적 운이라고 생각하고, 위의 표에서 나오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어쩌면 하위 20%에 대한 복지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1/14 18:04
누구는 평생을 가도 한번 맞을까 말까한 로또 당첨금에 해당하는 돈을 매년 앉아서 벌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럴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선 박탈감을 느낄수 밖에요...
20/11/14 18:11
저도 그런 기회를 잡지는 못해서 박탈감이 들지만, 그리고 그런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상황을 개선하는 어쩌면 유일한 동력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노를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행복에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맥빠지는 소리일 수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불판창 띄워놓고 롤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끔씩 마음을 나누는 것 정도로 인생의 즐거움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20/11/14 14:54
서민이라고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 아닙니다.
서민이라고 보호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노력하는 서민은 올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노력하지 않는 부자는 내려오기도 해야 합니다.
20/11/14 14:56
하위 20프로 운운이 재밌긴합니다.
정치 이야기 아예 안쓰기 힘들지만 더해보면 52시간 근무제의 수혜자는 화이트 칼라였고 피해자는 그 하위 20프로가 대부분인 블루칼라가 될꺼란 이야기는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블루칼라들의 반대에도 52시간 통과 됐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마다 하는 말이 52시간 되어서 좋다는 이야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걸로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간단해요. 하위 20퍼는 자기 도덕성을 높이기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20/11/14 16:53
허구헌날 민주당 진영에선 계급배반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사실 역대 민주당 정권들 때 일어났던 일 생각해볼 때 오히려 그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면 그거야말로 계급배반입니다.
써주신대로 52시간부터 시작해서 최저임금 상승도 그렇고 그것으로 직접 피해를 입는 계층은 이미 그 선에서 간당간당 했던 하층 노동계급이었으니까요 정작 우리집만 해도 대학등록금을 국가장학금으로 때워서 거의 1천 8백만을 아꼈는데 이건 이명박과 박근혜의 업적이고, 고유가라고 유류세 감면해줘서 역대급으로 집안사정 좋았던 것도 이명박 때. 저처럼 블루칼라 노동계급을 가장으로 둔 집안에 있어서 민주당만 집권하면 몸 부숴져라 일해봐랴 자산 양극화만 더 더 더 벌어져서 열심히 달리는데도 계속 가난해지기만 하는 상황만 겪었을 겁니다.
20/11/14 15:18
임금 근로자 기준이고 알바 부터 어른신들 임시직도 일정 기간만 충족하면 집계 대상이 되기 때문에
단순히 금액 얼마가 어느정도 수준이다만 보면 좀 함정이 있을 것 같고요. 본 글에도 써있지만 근로소득으로만 8천만원 버는 사람이 100만명 이상입니다. 서울 시내에 살만한 아파트는 100만채가 안됩니다. 그리고 자꾸 자산과 소득을 이상하게 엮는 분들이 많은데 소득만 가지고 자산을 취득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보통 미래 기대 소득을 합쳐서 레버리지 즉 대출을 활용하죠. 그리고 그렇게 취득한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직 기대 근로 기간이 길고 소득이 높고 안정적인 사람들에게 차별적으로 제한을 가하는게 요즘이고요. 반면에 세금등 의무는 무거워 지고 있죠. 그리고 근로소득으로만 자산을 모으는 사람과 근로소득+자산취득을 병행 해서 하는 사람과의 격차는 벌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니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산에 대한 보유세와 양도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고요. 자산을 취득 하고 현금화 하는게 간단한 것도 아니고 취득/처분에 관한 세금도 굉장히 높게 부과 됩니다. 자산 가치에 따라서 자산 처분 시 근로소득의 1년치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것도 서울 내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양도 소득에 즉 번돈에 부과 하는 세금 아니냐 하겠지만 저렇게 현금화 하면 같은 수준의 자산은 당연히 취득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이 거주의 용도 즉 주택인 경우 당연히 쉽게 처분하지 못합니다. 처분 하지 않고 유지 하더라도 레버리지를 활용했다면 세금외에도 1억에 한달에 약 30만원 정도의 렌탈료(이자)를 내야합니다. 저걸 감내 하려면 당연히 소득이 있어야 하고요. 저걸 감내 하고 매달 본인의 소비 수준을 억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차이가 나야죠. 요즘 대출 규제를 심하게 해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근로자 1인이 매월 100만원씩 취미 생활을 한다면 저는 그걸 자산 3억 정도의 레버리지를 운용할 기회 비용을 포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월 잉여 소득 100만원이 결코 적은게 아니죠. 그런데 자산운용을 포기하고 소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소비 욕구를 억제하고 다른 곳에 소득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왜 죄인이라고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1/14 18:04
소득을 많이 얻기 위해서 경쟁했고 소득을 기반으로 자산을 형성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박탈 당하니 당연히 화가나죠.
그리고 동일 소득이더라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자산격차는 생길 수 밖에 없다는걸 얘기한건데 왜 갑자기 50% 소득 분위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0/11/14 16:45
누구나가 다 자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긴 하고 그거 가지고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내가 잘 버는 건 내 노력 덕이니 이걸 뺏기는 난 불쌍하고 못 벌고 여전히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타고나서 노력도 안 했으니 불쌍하지 않음.
이런 접근 방식이 들으면 열받을 뿐이죠. 공산주의가 왜 생기는지는 몸으로 깨닫게 해주네요
20/11/14 17:16
우리나라의 세금부담이 상당히 무겁다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자산 가치에 따라서 자산 처분 시 근로소득의 1년치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것도 서울 내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고가 주택 소유자의 엄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1가구 1주택 실거래가 9억 이하 주택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9억 초과 주택의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죠. 말씀하신것처럼 근로소득 1년치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경우는 고가의 주택이 엄청나게 가격이 오른 경우로 제한되며, 자산처분을 통해 그렇게 많은 소득을 거두었다면 양도차액의 일부를 헐어서 세금을 내야한다고 봐요.
20/11/14 17:54
자세하게 더 쓰면.. 카테고리 이동이 될듯하니 별 말은 하지 않겠지만..
서울은 9억 초과 주택 정확히는 아파트가 지역 불문 너무 증가하고 있어서 대상이 되기 싶지 않고.. 1주택자가 고가 주택에 대해 장기 보유 특별 공제를 받으려면 결국 오래 보유/거주 해야하는데 보유세 역시 높기 때문에 양도세 혜택을 받으려면 보유세를 오래 내야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자산을 유지 하려면 세부담이 절대 적지 않고 이는 모두 소득으로 부담해야하는거죠.
20/11/14 18:02
저도 세금부담이 높다는건 인정해요.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말씀하신 부분 중 양도세에 관한 부분은 엄살이라는 거죠. 그리고 보유세 중 특히 문제가 되는건 종부세인데, 1가구 1주택 부부 공동소유인 경우 공시지가 기준으로 18억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습니다. 공시지가 18억원 넘는 주택도 18억원 넘는 부분부터 과세되기 때문에, 실제로 1가구 1주택 부부 공동소유 주택 기준으로 종부세가 부담이 되려면 실거래가 25억원 정도 되어야 하죠. 이 정도 되면 일반 사람들 눈에는 "아.. 돈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더 내는구나" 정도로 생각될 수밖에 없고, 그런 의미에서 엄살이라고 한 것입니다.
20/11/14 18:16
종부세는 공동 명의면 1인당 6억 초과 부터 부여하기 때문에 18억이 아니고 12억 초과로 알고있습니다. 과표가 낮아질 뿐이죠.
거기에 공동명의면 장기보유 특별 공제를 못받습니다. 공시지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그대로 둬도 올리가는데 지금 현실화 한다고 해서 이중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보유세 자체도 오르는데 종부세도 같이 오르니 몇 갑절로 오르는거죠. 집값의 몇%라고 하니 적어보이지만 이미 공시지가 12억넘어가는곳 꽤나 나오고 있고 한달에 거의 세금으로만 50~60씩 내야합니다. 이자도 내고 저 금액도 소득으로 낸다고 하면 적은 부담이 아니죠.
20/11/14 18:48
공동명의이면 6억원이 맞네요. 제가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1년에 600~700만원의 종부세를 내려면, 1가구 1주택 부부공동소유 기준으로 대략 공시지가 25억원짜리 주택이어야 합니다. 이건 서울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주택이 맞습니다. (대충 계산한 건데, 제가 종부세를 내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는 공동명의와 관계없이 혜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20/11/14 18:58
보유세 종부세 함께 생각해야죠.
어차피 이름만 다른 세금인데 이미 가족중 한명이 공주가 13억정도에 그정도 내고 있어서 말씀 드린겁니다 그리고 자산 가격에 매몰되어서 조세를 가볍게 보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고요
20/11/14 18:10
글을 보다 의문이 하나 생겼는데,
서울 시민이 대략 천만이라 보고, 그중 상위 10% 정도면 100만호에 해당하는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소득수준 상위 10% 가지고는 서울시내의 "살만한"아파트에 못 들어갑니다. 뭔가 왜곡돼있다고 느끼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10년전에도 직장인이 평생 모아도 서울 아파트 못산다는 얘기는 있었어요. 거기다가 상위 20% 정도까지 소득이 있어도, 전월세를 전전해야 하는게 현실이고요. 죄인이라고까지 말하는 사람은 여기선 거의 저밖에 없는 듯 하지만, 보편적으로 봤을때 충분히 박탈감을 느낄만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20/11/14 18:31
100만호는 그냥 아파트라고 불리는걸 다 합친 수치일겁니다.
10년 이내 신축 아파트들은 당연히 훨씬 적을거고요. 소득 수준으로만 접근하시니까 그런겁니다. 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 되면 당연히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소득의 일정 부분을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소득 일정 부분을 투자했습니다. 지금 저금리가 된지 10년이 되어가는데 그 기간동안 소득으로만 자산을 형성한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격차가 많이 생긴거죠. 자산이 어느정도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그 자산을 유지하고 더 키워갈 수 있냐는 소득이 중요해지는데 제가 쓴글에는 1억으로 썻는데 실제 요즘에는 3억정도가 한달에 이자 백만원도 안될겁니다. 소득 상위 8000 맞벌이 부부들이 저 금액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죠. 근데 지금은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던 뭐던 레버리지를 다 제한해버리니 소득이 높아서 자산을 키우기 위한 비용을 감당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기회가 박탈되었다고 느끼는거죠. 소득의 규모는 자산을 모을 수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자산을 키우기 위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건 리스크가 있고 그 리스크를 감수 하기 싫을 수 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 감수한 사람들이 죄인은 아니라는거죠.
20/11/14 16:35
자산을 더해서 근로자 개인이 아닌 가구기준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 중위값이 4,567만원, 자산보유가구 중위값이 2억5,508만원입니다. 중산층을 중위값의 50%~150%로 잡으면 가구소득기준 2,283.5만원~6,850.5만원, 자산기준 1억2,754만원~3억8,264만원이 중산층이 됩니다. 중산층을 중위값의 75%~200%로 잡으면 가구소득기준 3,425.25만원~9,134만원, 자산기준 1억9,131만원~5억1,016만원이 중산층이 됩니다.
20/11/14 16:59
그건 아니죠.
약 3~4년전에 그정도 자산이면 서울은 무리지만, 수도권경기도에 집 살 수 있었을텐데요. 갑자기 집값이 너무 올라서 문제죠.
20/11/14 19:25
제가 요즘 제일 어이 없는게 그겁니다.
흙수저 저연봉자, 흙수저 고연봉자(1억미만에 1주택이하 소유) 여기까지가 피해보는 계층일텐데 이들끼리 서로 싸움... 정책내시는 분들은 다주택 정리하라고 생쇼를 하면서 이미 차익으로 볼 이득은 다 봤을텐데.
20/11/14 19:31
불쌍대전에 참여해봅니다.
가장 불쌍한건 있는 집 자식입니다. 흙수저 고연봉자가 세금 많이 뜯긴다 우는 소리해봤자 근로소득세 몇백~몇천 수준이겠지만 있는 집은 요새 10억짜리 집만 부모님한테 증여받아도 세금만 3~4억은 나갑니다. 암만 있는 집이라도 3~4억 한 번에 세금 내라하면 빡셉니다? 또 흙수저들이 제일 착각하는게 대출규제땜에 내가 70프로 받으면 살 수 있는 집을 대출을 못받아 못산다고 영끌기준으로 가정해서 상상하는건데 대출규제로도 제일 피해보는건 있는 사람들입니다. 15억이 넘으면 대출이 적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안나오기 때문에 암만 있는집이라도 15억넘는집(+세금)을 현금으로 완납하긴 빡셉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규제나 보유세가 완화되면 당연히 억눌려 있던 있는 집 수요에 맞춰 집값은 더 오를테고 그러면 어차피 흙수저들 집살 기회없는건 똑같습니다. 오히려 있는 집은 좀만 완화되도 살 수있지만 가장 피해보며 못사고 있는거고 그 기회의 박탈 정도는 있는집이 젤 심한거죠.
20/11/14 20:56
아니 뭔 크크 3-4억 내고 10억짜리 집 증여받기 vs 흙퍼먹기인데 전자가 더 불쌍하다고 말하는거 들으면 후자는 죽창으로 너도한방 나도한방 프롤레타리아 혁명 마려울거같은데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가요
20/11/14 22:09
그러니까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너도나도 밑바닥으로 롤백하면 모두 행복한 거죠?
...근데 사실 이런거야 말로 현정권이 원하는 거죠. 결국엔 정권에 연줄 있는 몇몇을 빼곤 모두가 피해를 봤고 그 때문에 빡치는데 당한 사람들이 즈그들끼리 치고받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아주 모범적인 노동계급 분열책동이라 하겠습니다. 진짜 공산혁명 일어나면 민주당 분들은 3대가 수용소행을 면치 못할듯. 아~ 공산혁명 마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