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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02:28
그냥 콜라는 카라멜 맛이 나긴 하던데 눈감고 구별하라면 또 헷갈릴 수도 있는 법이니 자신은 없네요.
언제 한번 집에서 혼자 해 봐야지.
20/10/28 02:33
오늘 당장 맥에서 제로콜라와 일반콜라 똑같은 컵에 줘서 맛보고 구분해 먹었는데 자신이 있었는데 저도 틀렸을수도 있겠네요 맛이 다르긴 한데 말이죠
20/10/28 02:34
맛은 비슷할지 몰라도 마시고 난 뒤에 남는 감각이 달라서 구분이 가능할 텐데요.
그냥 콜라는 끈적한 느낌이 남지만 제로콜라는 그런 끈적한 기운이 없죠.
20/10/28 02:45
노우. 노우!
끈적한 느낌이라니요. 그게 바로 100년 전통의 콜라가 가진 세월의 맛이라는 겁니다. 어떻게 그런 참람한 표현을 쓸 수가 있는지요! -버거 먹을 때 마다 제로 콜라를 마시는 불쌍한 1인-
20/10/28 10:30
제가 구분하는 방법과 동일하네요
햄버거세트 제로 시켜서 한모금만 먹고도 바로 눈치채면 클레임 걸고 있어서 제 기준으로는 구분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20/10/28 03:20
빨간콜라 1일 1페트씩 먹다가 전환하여 제로콜라를 1일 1페티씩 음복하는 사람입장에서 누워서 떡먹기 입니다. 일단 당도가 다르고 당의 맛이 다릅니다.
20/10/28 03:26
제가 하루에 제로콜라1병정도 마시는데..
옛날에 동생이 글쓴분처럼 자꾸 구별 못한다고 그래서 눈감고 컵섞고 별 쌩쑈를 다 했는데.. 떡실신시켰습니다..크크 콜라 많이 안드셔분이야 잘 구분 못하겠지만.. 제로콜라랑 그냥 콜라는 아예 다른 음료라는걸 어느정도 마셔본분들은 아실듯..
20/10/28 03:31
연속해서 마시면 구분 안되긴 하더라구요.
시간 좀 두면서 마시면 구분되구요. 저는 제로콜라 와이프는 그냥 콜라 마셔서 와이프걸 잘못마신 적이 자주 있는데 금방 마신게 아니면 이거 제로콜라 아니구나 딱 느껴지더군요 흐흐
20/10/28 03:33
전 제로를 마시고 여친은 일반콜라를 마시는데 제가 배달시키는 버거집에서는 제로콜라를 따로 체크안해줘서 항상 강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합니다 크크 가끔 헷갈릴때가 있긴해도 맛 차이는 사실 확연하죠.
20/10/28 03:58
저는 대충 다 다른날과 장소에서 3~4번 정도 해봤는데 다 구분했습니다.
포인트는 둘다 마셔보고 구분해야한다는겁니다. 걍 하나만 마시고 선택하는건 못할것 같아요.
20/10/28 07:05
금색의 캇슈 작가가 이 실험 해봤다고 후기에 써놓은 게 생각나네요.
자꾸 살찌는게 제로콜라 때문인 거 같다고. 그걸로 손씻어보겠다고..
20/10/28 04:09
그냥 콜라 먹는 사람은 구분이 힘들어도 제로콜라 핫딜 기다리면서 제로콜라만 마시는 사람은 구분하기 쉬울거 같아요 가끔 배달 시키고 오는 콜라 마시면 너무 달고 느낌이 싫어서 콜라 빼고 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20/10/28 04:25
1리터짜리 콜라 하나씩 주고 알아서 미각으로 구분해봐라 하면 못맞추기가 더 힘들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글쓴이님 예상은 상당히 틀릴 거 같고요.
저도 배달음식때문에 아주 가끔 강제로 구별하곤 하지만 난이도를 높여서 적은 양의 5개가 넘는 음료를 구별하기는 저도 못할 것 같습니다.
20/10/28 04:31
콜라를 매일 물처럼 마시는 사람은 구분이 쉽더라고요. 그렇게 먹다가 최근 한 4~5년 전부터 제로콜라로 갈아탔거든요.
친구들끼리 한 번 게임을 통해 해봤었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다섯 명중에 저만 계속 맞혔습니다. 콜라는 확실히 구분이 쉬운데, 일반 사이다랑 나랑드 사이다는 구분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개인적일 수도 있는데 콜라와 제로 콜라는 맛의 차이가 좀 심하고 사이다와 나랑드 사이다는 맛의 차이가 거~의 없더라고요.
20/10/28 04:42
상상이 안되네요 .
전 제로 콜라 먹으면 농담 아니라 토할 것 같아요 . 제로콜라 뒷맛이 미원 생으로 먹는 맛이랑 똑같아서 진심 역해요. 이름만 콜라지 그냥 아예 다른 음료인데 저로선 왜 구분을 못한다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
20/10/28 05:20
저는 미각이 예민해서 입이 짧고 제로콜라는 구별이고 자시고 도저히 못먹어요. 마시는 순간에는 비슷한데 마시고난 후 미식미식 싱거운 뒷맛이 역해서 입을 물로 헹구지 않으면 못 견뎌요.
만약 2초 이내로 연속해서 섞어 마시면 중간에 마신건 맞추기 어려울건 같긴해요. 콜라 사이다, 생수도 종류별로 구분하고요. 저와 같은 분들은 수돗물도 연습하면 지역별 건물별로 구분 가능하리라 봅니다.
20/10/28 05:43
엥간하면 다 맞춥니다. 맥주도 쉽구요. 우유도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생수는 꽤 난이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콜라를 6개에 부어서 테스트 해본적이 있었는데, 3개는 제로콜라, 3개는 일반콜라로 고르기도 하더군요..크크.. ] 이건 꽤 어려워요 크크. 10번 마시면 10번 다 맛이 틀리거든요. 그래서 대충 느낌적인 느낌으로 가까운걸로해서 선택을 하면 90프로이상 정확도를 보이는데, 예를들어 10개해서 그중 제로가 2개인데 제로가 몇개인지 안알려준다면 100프로로 맞추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20/10/28 05:53
제가 집에 제로코크 쌓아두고 마시는데, 어제 굽네 치킨에 펩시가딸려와서 가족들에게 다르냐고 물어보니까 잘 모르길래
의아해서 저도 몇번 번갈아가면서 마셔봤는데 나중엔 둔감해져서 차이가 잘 안느껴졌어요. 제대로 할려면 몇시간에 한번씩 무작위로 줘야 할듯
20/10/28 06:19
근데 진짜 구분 못하나요? 전 예전에 (다이어트 안할때)는 맨날 콜라만 먹다가 다이어트 하면서 그냥 제로 콜라만 주구장창 먹게 됬는데 제로콜라 마시다가 콜라 너무 그리워서 한번 마시면 진짜 맛 차이 엄청 나던데. 제일 차이 많이나는건 끝맛. 일반 콜라는 단맛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지던데... 혼자서 테스트해볼 수도 없고
20/10/28 06:50
음 제일 헷갈리는 경우가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할 때 콜라 6개중에 제로콜라 1-2개 섞여있을 때인데 보통 거의 구분 못하더라고요.
20/10/28 08:24
혼자할수 있게 생각나는 방법은
생수패트병 작은거에다가 콜라 종류별로 넣고 뚜껑을 꼭 닫고 바닥에 아주 작게 콜라종류 적어놓고 눈감고 바닥에 다 던지고 굴려버립니다. 그후에 의도적으로 바닥에 글씨를 절대보지말고 랜덤으로 세워서 모아놓고 눈감고 마시면서 테스트하는거죠.
20/10/28 09:54
종이컵을 여러잔 준비하고 종이컵 바닥에다가 어떤 콜라인지 표시를 한 다음에 따라놓고 컵 순서를 뒤섞으면 어느정도 가능할지도... 집중해서 기억하려 들지 않으면 헷갈리겠죠.
20/10/28 11:11
생각해봤는데 꼭 이럴때는 무의식적 집중력이 발휘되서 은연중에 전부 기억할것 같더군요 ㅜㅜ 크크크
하루씩 텀을두고 조금조금 바꿔가는것도 생각했는데 김빠질것같아서 포기.. 흑
20/10/28 06:49
이렇게나 경험담이 갈린다면 각자의 실험에서 잘 언급되지 않는 중요변수가 있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온도는 모든 샘플을 똑같이 맞추겠지만 그 기준을 2도에 맞춰서 실험한 사람, 10도에 한 사람, 상온에 한 사람... 온도가 낮을수록 구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가울수록 단 맛을 섬세하게 갈라낼 수 없게 되고, 액체의 점도도 비슷하게 억제되고, 탄산가스 기포 올라오는 것도 비슷해지고(잘 안 올라오고), 향도 억제되고...
근데 제로코크는 의외로 구별 쉽던데. 제로코크는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가볍고 깨끗하고 부담 없는데, 나쁘게 말하면 날카롭고 저릿하고 신경질적으로 여운이 휙 사라지죠. 바디가 빈약하고 메마른 느낌.
20/10/28 06:59
저는 가장 심한 차이는 허기가 음료로 커버가 되냐 인거같습니다. 콜라는, 제가 후진국 여행할때 가장 많이 마셨던 음료인데 정말 배고픈데 마땅히 먹고 싶은거 없고 마시고 싶을때 마시면 어느정도 칼로리 보충이 됩니다. 배가 부른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근데 제로 콜라는, 이게 마실때는 콜라랑 비슷한 느낌이랑 배가 부르나? 싶은데 먹고 나면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음..
20/10/28 10:40
그점이 코카콜라가 노리는 점입니다. 그냥 설탕이 들어간 것은 배불러서(정확히는 당이 일정량 차올라서이지만) 먹다가 멈추지만 제로콜라는 그게 없지요. 물이 흡수되는 정도까지 계속 들어갑니다. 좀더 많은 콜라를 팔 수 있지요.
다만 오랫동안 길들여져온 단맛이랑 아스파탐/수크칼로스의 단맛이랑 달라서 이점을 익숙하게 만드는 게 문제이지요.
20/10/28 06:51
이건 더 제대로 할려면 눈감고 해야죠.
그리고 좀 시원하게 얼음 몇개 넣고 하면 레알 더 확률이 줄어들 겁니다. 저도 제로콜라 캔 몇개월 먹다가 냉장고에 일반코카 캔이 섞어 있어서 캔겉만 보고는 비슷하기에 무심코 제로콜라인줄 마셨다가 일반코카인걸 뒤늦게 깨달았죠... 그러면서 생각든게 역시 여러 전문가가 달려들어 만들었을텐데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겠지 생각하며 제로콜라 짱짱맨을 오늘도 마십니다.
20/10/28 07:00
이거 리얼입니다 크크
저도 예전 mt때 행사 진행하면서 미니게임으로 했는데 다 맞추는사람 10개중에 5개 5개라고 알려주고 해도 다 맞추는 사람 10명중에 2명 됩니다. 정확히는 30여명중에 5명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구분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들 보면 "아네" 하고 무시해버리죠. 확률을 우습게 아는 인간들이 많아서 상대 안합니다.
20/10/28 07:05
일반 콜라는 뒷맛에 꿀 타 놓은 거 같은 느낌 때문에 가끔 제로 달랬는대 일반 콜라 오면 바로 알아채긴 합니다. 제로를 물 같이 마신지 10년은 된 듯...
20/10/28 07:38
맛이야 다르죠 당연히 다른 음료인데 그런데 문제는
1. 그걸 구분하느냐 2. 어느게 제로이냐 맞추는거 저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습니다.. 특히 콜라를 그리 안마시는 사람들은요. 인터넷 보면 그거 어떻게 구분 못하느냐 그러는데 당연히 지금 댓글 다는 사람들이야 콜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라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많이 구분하겠죠 근데 그 자신만만한 사람들조차 100프로 다 구분하진 못할겁니다만요. 그런데 다른건 몰라도 제로 특유의 깔끔한 맛, 제로 특유의 그 역한맛 뭐 이런거는 제 생각엔 그냥 편견같아요.
20/10/28 07:51
제로 일반 구분보단 코카 펩시를 봐도 이거 두가지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만 어느게 코카고 어느게 펩시냐 구분해보라고 하면 헷갈립니다. 근데 또 정답을 알려주고 다음에 또 찾아보라 그러면 그때부턴 또 쉽게 찾아지거든요. 기억이라는게 참 부정확한데 일단 레퍼런스를 주면 다음부터는 쉽다는.
이게 히든싱어하고도 좀 비슷한거 같음..그러니까 처음엔 다 비슷하다가 얼굴 공개하고 목소리와 실제가수 매칭이 되면 담부터는 찾기 쉬운거 말이죠..
20/10/28 07:56
저는 이거 정말 자신있습니다.
평소에 제로콜라를 마셔와서 맥도날드 가서 간혹 그냥 콜라가 잘못 나와도 바로 한모금 마셔보고 바꿔달라고 한적도 있어서요. 맛 자체가 다릅니다.
20/10/28 07:57
보통 상상할 수 있는 컨텐츠는 모두 유튜브에 있었는데
이건 잘 없네요.. 한두분이 구별 진행하는게 대부분이고 대형 유투버분이 이 글 보고 실험 진행해보면 재밌을듯요 크크
20/10/28 08:03
제 지인이 맥주를 다 맞춥디다 크크크크크
그리고 못맞춘 사람들 중에서도 한컵 그냥 주면 마시다보면 알아차리는 사람 많긴 할거예요. 제가 제로콜라를 선호하지않는게 탄산음료 그 특유의 점성이 없어서 느낌이 이상해서인데 한모금 딱 마시고는 못 맞출 것 같거든요 크크
20/10/28 08:04
저도 본문에 동의하는데, 자신있게 댓글 쓰신분들도 막상 진짜 실험해보면 쉽지않으실거에요. 하나 하나씩 총 두개 해놓으면 누구나 하겠지만 여섯잔쯤 되면 진짜어렵죠.
별개로 전 담배로 비슷한 걸 해본적이 있는데, 말보로 메비우스 디플을 눈가리고 구분하는 사람은 열명중 한명도 안되더군요 크
20/10/28 08:05
역시 글쓴 분 예상대로 자신만만한 분 많이 등장하네요.
PGR배 대회라도 열어서, 1등은(상대방이 틀릴 때까지 무한 반복하는 방식) 특대형 똥이라도 상으로 줘야하지 않나 싶네요. 유튜브 생중계라도 하면 무척 재미있을 거란 즐거운 상상이 듧니다.
20/10/28 08:11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콜라 한 종류만 주고 이게 제로냐 오리지널이냐 맞추라고 하면 대부분 맞출거라 생각합니다.
두개를 번갈아가며 먹다보니 혀가 단 맛에 무뎌져서 오히려 헷갈리는걸거라 생각하네요. 당장 저도 제로콜라 선호자라 어쩌다 일반콜라가 잘못 나오면 한두입 먹고 바로 알아채고 한 경험이 몇 번이나 있거든요.
20/10/28 08:12
이거 자신만만해 하시는 분들 대부분 실제로 안 해본 분들입니다.
저도 제로콜라 아주 즐겨먹어서 당연히 구분 가능하다고 자신만만했는데, 지인들이랑 블라인드 테스트 실제로 해보고 생각보다 구분하기 어렵다는 걸 그제서야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해보시면 압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20/10/28 08:13
제로콜라는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펩시 vs 코크는 자신있습니다. 종이컵에 펩시 따라주면, (제가 콜라 메이커 모르는 상태) 먹다가 바로 뱉어버리거든요.. 맛이 없어서.. 한번도 틀린 적 없습니다 !
20/10/28 08:18
갠적으로 나랑드 사이다랑 일반사이다는 뒤끝쓴맛 말고는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처음 한잔이 아니라 여러잔 마시면 못 맞출거같기도한데
제로콜라랑 콜라는 진짜 맛이 다른느낌이던데 이게 안된다고? 싶긴 하네요. 제로음료 애용자로서.. 여러잔을 구별해야되면 입에 맛이 남아있어서 그런건지..첫잔은 잘 맞출까요? 나중에 한번 사와서 다른사람에게 시켜서 해봐야겠네요.
20/10/28 08:20
밑이 글에도 적었지만
펩시랑 코카콜라 구분 내기에서 2잔 들고 했는데 틀려서 술 얻어먹었습니다. 하기 전에도 자신 만만하고 답도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 했지만 틀렸죠. 저 조건이면 상당히 많은 수가 틀린다고 봅니다. 특히 비율도 안 가르쳐주면 더욱더요..
20/10/28 08:26
인터넷에는 콜라 무지막지하게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구분할수있다고 하는데 현실은 콜라는 그냥 햄버거 피자 치킨 정도 먹을때만 먹는게 대부분이라 종류별로 모아놓고 구분하라고하면 쉽지 않습니다 크크
저도 10명정도 모아놓고 눈감고콜라 사이다 테스트해봤는데 2명정도만 맞추더라구요. 평소에 미각이 얼마나 있냐의 차이도 있고 맛의 차이를 구분하면서 먹어본적이 있냐없냐의 차이도 크구요
20/10/28 08:29
엥 이게 진짜 구별하기 힘든거였나요; 제 여친이 구별하기 힘들대서 아니 이렇게 차이나는걸 어떻게 구별못하냐고 맨날 닥달했는데(덕분에 전 블라인드 테스트도 엄청당하고 모른척 제로콜라 가져다주고 별짓을 다했는데 다 맞췄..) 괜시리 미안하네요 크크. 아무리봐도 맛자체가 다른데 말이죠.
20/10/28 08:30
사람마다 입맛과 미각이라는게 천차만별이라 그냥 못할수도 있는거라서 크크
이상하게 이런거 구분못하는걸 막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구분이 안간다는데 어쩌라고????
20/10/28 08:36
아니 사실 이니시는 먼저 여친이 걸었..뭔가 외계인 보는 눈빛이길래 시작된거였죠. 근데 이거 보니까 그런 눈빛 할만하다 싶네요. 모른척해야겠습니다 크흠..
20/10/28 08:37
오~~~술값내기 꿀팁 좋은데요~~~~
일반콜라 vs 제로콜라 펩시 vs 코카콜라 사이다 vs 콜라 뭐든 해도 승률이 50%는 넘을것 같네요~ 특히 일반콜라 vs 제로콜라는 승률이 80%는 될것 같군요. 포인트는 연속으로 마셔야 한다는것이네요~ 두잔이 아닌 3+3= 6잔으로 하는것!!!! 술값꿀팁 감사합니다!!!!
20/10/28 08:44
저도 사이다/펩시/코카콜라/제로코카콜라 이렇게 안대 끼고 맞추기를 친구들이랑 해보았는데
의외로 사이다/콜라 구분도 못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70% 정도가 틀렸었고, 내용처럼 게임 전엔 다들 자신만만 했었습니다 크크
20/10/28 08:59
코크랑 펩시는 구분 가능했었습니다.
예전 펩시 행사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하고 맞추면 경품주는 행사에서 성공했거든요. 최근엔 제로콜라 깔끔한 뒷맛에 제로만 마시는데 이상하게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제로 시키면 이게 제로인지 일반 콜라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20/10/28 09:01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코카콜라/코카콜라제로/팹시 3잔으로 맞추기 했는데 6명중 1명 빼고 다 맞췄습니다. 그 1명도 제로콜라는 맞췄는데 코카콜라랑 팹시를 햇갈렸죠. 그래서 이걸론 게임이 안되네 했었는데....
20/10/28 09:04
저는 .. 친구 4명이랑 먹으려고 맥도날드 세트 사갔는데.. 4개 다 제로코크로 시키고 말을 안했거든요.. 당연히 모를줄 알았는데
먹으면서 친구가.. 야 너 왜 제로콜라 시키냐 밍밍하잖아 라고해서.... 미각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같으면 알려줘도 구분하지 못할거같은데.. 크크..
20/10/28 09:14
그냥 안해보신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블라인드테스트라는게 생각보다 빡셉니다. 아 내가 맛을 느끼는데 시각도 역할을 많이 했구나 뼈저리게 느끼실겁니다. 물론 아예 불가능하단건 아니고, 블라인드로 맞추시는분은 본인의 미각이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혹은 콜라 매니아거나) 다 맞추는게 정상아니냐고 생각하시는건 '틀린'겁니다.
20/10/28 09:31
당연히 댓글 쓰신 분들중에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못맞추실 분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 있는 분들만 댓글을 쓰기 때문에 더 그래 보일거예요. 전 콜라를 별로 안마셔서 구분 할 수 있을리 없거든요. 히든싱어에 자기가 정말 좋아해서 많이 들은 가수가 나온 걸 본 적 있으신 분은 아마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그냥 저냥 히트한 가수라 많이 들어본 가수가 주인공으로 나왔을 때는 와 진짜 똑같다 신기하다 구분 못한다 이러다가 매일같이 듣고 콘서트가서 듣던 내 최애가수가 나오니까 뭐야 이건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모아다 놨냐 이번에만 이런 느낌인데 정작 그 안에 패널들은 너무 똑같다고 다 놀라고 있더라구요 실제로 많이 틀리고 저처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은 이 글에 댓글을 별로 안달 거기 때문에 술자리 내기는 해도 될 것 같네요
20/10/28 09:34
https://pgr21.net/humor/344784
위 링크 콜라킹 선발대회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근히 구별하는 사람이 많으면서도 은근히 완전 구별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코카콜라랑 펩시콜라, 제로콜라까지는 구분하고 펩시 넥스는 아직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구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노브랜드 콜라는 아직 몇번 안먹어봐서 그런지 코카콜라랑 노브랜드콜라는 구분 못하겠더라고요.
20/10/28 09:54
콜라-제로콜라를 한잔씩 마시고 구분하는건 어느정도 가능하더라고요. 맛이 조금은 다른데, 그 차이점을 기준으로 고르면 거의 맞출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눈가리고 딱 한잔만 주고 이게 제로콜라인지 콜라인지 맞추라하면 못맞추겠더라고요. 기준점을 어디로 둬야할지 모르다보니...
20/10/28 10:00
이거 자신하는 분들 대부분이 냉장고에 막 꺼내서
제로에서 기대하는 그 느낌을 기억하기 때문에 자신만만해 할텐데 막상 제로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실험환경이 되면 긴가민가... 확률이 확 낮아집니다 물론 평소 콜라를 덜 마시는 분들보단 잘 맞추긴 하겠지만 생각한만큼의 확률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20/10/28 10:02
전 맞춰서 밥 몇 번 얻어 먹었습니다 흐흐
처음은 한 음식점에서 어 이거 팹시네 하고 아무생각 없이 내 뱉은 말로 시작 했었습니다 지인은 무조건 코카콜라라고 해서 그때 밥값을 걸고 물어봤었죠. 이때 지인이 속한 대학 친구4명 모여서 치킨 먹을때 한번더 하자고 하더군요. 팹시 두 병을 가지고 저한테 함정을 판 거 였는데 이때 처음으로 업소용까지 맛이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둘 다 팹신데 하나는 맛이 좀 독특해서 이거 배달 올 때 온 팹시 아니냐고 돼 물었었죠. 제가 입이 예민하고 그런 건 아니고 많이, 집중해서, 음미하면서 마시면 대부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을 때 정말 대충 먹거든요.
20/10/28 10:05
페스트푸드점에서 일반콜라 주면 맛이 텁텁하고 떫어서 쉽게 구분함. 맛차이가 많이 나니까 칼로리 감수하면서도 일반콜라만 먹는 사람들이 많은 거고.
20/10/28 10:18
많은 테스트를 보면 이걸 안지켜서 오답이 많은데.. 성공률을 올리는방법 간단합니다.
와인을 고르는 소믈리에가 그렇듯이 시음한 후에 입안을 헹구면 됩니다. 일단 입안에 머금게 되면 다음것과 향이나 맛이 섞입니다. 그래서 어렵죠. 물론 헹궈도 못 맞추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성공률 제법 올라갈 겁니다.
20/10/28 10:28
입을 헹궈야하는것도 중요하죠.
입을 헹굴 필요가 낮은 생수 블라인드는(삼다수계열과 에비앙계열 처럼 많이 다른 경우) 생각외로 잘 맞추더라구요. 또 하나 중요한게 온도와 탄산입니다. 이게 혀를 마비시켜서 맛 구분을 못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둘다 미지근하게 놓고(콜라는 정말 맛이 없겠네요TT) 블라인드 하면 생각외로 잘 맞출껍니다. 이러면서까지 맞추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0/10/28 10:39
제로인지 아닌지 헷갈리고 못맞추는 분들도 운동하고나서 일반콜라 한모금 마셨을때 입안에 쩍하고 달라붙는 설탕의 느낌을 기억하신다면 다 맞춘다고 생각합니다.
콜라, 위스키, 와인, 맥주등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맞추는 분들은 대부분은 반복 학습으로 맛 구분 포인트를 외워서 하는건데 콜라도 그 구분 포인트만 기억하면 못할 것 없습니다. 코크와 펩시는 시트러스를, 제로와 일반코크는 목넘김 이후의 잔당감을 포인트로 기억하면 다 맞출겁니다.
20/10/28 11:07
2컵 따라서 맞추는건 해봤는데 본문처럼 6잔까지가면 자신없습니다
근데 보통 맛을 구분 가능하다고 하는건 첫잔 먹었을때 뭔지 알면 되는거 아닐까요? 본문 조건은 과하게 빡센거같아요
20/10/28 11:10
단순하게 찍어도 1/2확률 이니까요..
제대로 구별 할 수 있다 정도면 100잔이라도 맞출 수 있어야죠... 생수도 맛보고 산다는 분이 꽤 있는데 성분이 좀 다르니 그럴수 있다가도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구별 못할건데 그게 그거 아닌가 싶더군요.
20/10/28 11:52
제로랑 일반은 입에 쩍쩍 들러붙는게 너무달라서 천천히 먹으면 다알지 않나요?
눈가리고 말고는 오히려 두콜라가 시각적으로 차이가 없어서 의미가 없을거같은데
20/10/28 11:53
한때 블라인드 테스트를 취미삼아 이것저것 해 봤는데, 주위사람들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이거도 하다보면 늘(?)더라고요.
테스트라는 것 자체에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판단 못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20/10/28 12:00
이거 할 수 있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이 댓글에 대충 30분 정도 계시는데
조회수 4500에 30명이니 뭐 실험에서 50명 중에 3명 성공했다고 하신 것과 큰 차이 없지 않나요 크크
20/10/28 12:03
3대 3으로 섞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3잔 놓고 코크가 2잔 일 수도 있고, 제로가 2잔 일 수도 있다고 하고 테스트해도 재미납니다.
20/10/28 12:50
이걸로 내기했는데 맞췄습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칠성사이다, 펩시 눈가리고 다 구분했는데 기억에 제로랑 일반은 누가렸을때 생각보다 맛 차이가 얼마 없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마신 후에 단맛이 확! 사라지는 느낌이 제로라서 그 방법으로 구분한
20/10/28 14:29
이게 중요합니다. 탄산이고 달기 때문에 연속으로 마시면 사실 헛갈릴게 분명하고 시간을 두고 물로 헹구면서 했는데 못 맞추면 솔직히 미각에 집중하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
20/10/28 13:31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게 일단 입맛이 예민해야하고, 거기에 추가로 평소에 콜라를 많이 마셔봐야 가능하죠
입맛이 예민해도 두개지 콜라는 다 의식하고 먹어본적이 없는 사람은 다른것 까지는 구분해도 뭐가뭔지는 못 맞출수도 있고요 생각보다 맛이라는 것을 조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해서 더 어려울 수 있고요 온도나 어떤 컵에 마시는지 빨대로 마시는지 등 입에서 느끼는 촉각에 따라서도 맛이 다르게 느껴져서 최대한 평소에 자기가 먹는것에 비슷하게 환경을 조성해 줄수록 맞출 확률은 또 올라갈꺼고요
20/10/28 14:17
미국 살고 평소에 탄산음료는 매우 건강한 것만 골라서 마셔서 코카콜라 맛 잘 모릅니다
이 글 보고 오늘 코크제로, 일반코크 사서 해봤는데 저랑 와이프랑 그냥 한번도 안 틀리고 100% 맞췄습니다. 미국 코크제로는 좀 허접하게 만드는건가요?
20/10/28 14:43
저도 이거 궁금해서 친구들이랑 자취방에 모여서 블라인드 테스트 해봤는데
코크, 제로코크, 칠성사이다, 펩시 네개 다 맞췄어요.. 오히려 사이다가 좀 헷갈렸고 나머지는 쉽더라구요
20/10/28 16:17
제로만 3년 먹었는데, 이제는 일반 콜라 마시면 느껴지는게 너무 달라서 맞출것 같습니다. 당뇨끼가 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바로 거북해지더라구요.
20/10/28 16:18
내가 제로 샀다 제로 먹는다 제로 깠다 입아 제로 들어간다 으아아아! 이거랑 블라인드는 많이 다른 환경입니다
특히 연속테스트는 자신만만한 분들 많이 틀리실 거에요
20/10/28 17:40
전 콜라 중류는 구분 전혀 못할거같고 일반콜라랑 제로콜라는 구분 가능할거같은데.
이것도 여러번 반복할수록 점점 확률이 떨어져서 구분 못하게 될거같긴 하네요. 아무리 물로 혀를 씻어낸다한들 감각이 피로해지면서 그 콜라와 제로콜라의 교집합에 있는 첫 단맛만 느낄거같아요. 전 일반콜라는 혀에 남는 맛이 너무 달아서 끝맛이 없는 제로콜라만 사먹습니다.
20/10/29 04:17
제로란게 없던 시절에 콜라, 사이다도 대부분은 구분 못한다란게 정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파일형식에 따라 음원을 구분하는 것도 대부분은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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