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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13:59
20/09/04 16:50
네. 이제 문통과 민주당에 대해선 원망과 배신감말곤 남은게 없어서 말이죠. 저런 인간들을 내가 10년 넘게 정의라고 믿어왔단 것도 후회스럽구요.
20/09/04 15:59
이런 식이면 (재탕이라 보기도 힘들지만) 1년 만에 재탕하는 것도 이유가 필요 없죠. 논리도 없고 예의도 없는 댓글을 다시니 대댓글이 줄줄이 달리는데, 정말 모르시는 건지 알면서 모른 척 하시는 건지 참 답답하네요.
20/09/04 16:00
최근 변화를 보면 충분히 새로 올라와도 무방한거 같네요. 20대 납자 지지율만 봐도 최근 떨어진 수치가 인상적이네요. 너무 불편해하지마세요.
20/09/04 16:27
이 글쓴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1년이나 지났는데 별 문제 없지 않나요?
딴 사람이 쓴 글 복붙한거도 아니고 자기가 쓴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긴 새로운 내용 덧붙여서 올린건데 뭐 그리 불편한지
20/09/04 16:35
님한테 불만은 별로 없어요. 사과드리죠. 업데이트 한 글이니까.
리플 달린 시간 보면 아시겠지만 리플 하나 두개 늘면서 열받은거지. 그 와중에 알바 취급도 좀 당하고 말이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528010 그리고 최소한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20/09/04 16:34
논리도 없고 예의도 없으니 비판 받는 걸 조리돌림 받는다고 느끼시면 자존감이 너무 강하신 거 아닌가요?
원댓을 좀 보세요. 1년 '만'에 '재탕'이라 하셨습니다.
20/09/04 13:59
지금 젊은 세대들은 지지할 이유가 없죠
마지막 결정타는 부동산입니다. 크던 작던 어찌되었든 집한칸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은 제외하고서라도 새로이 주택 구입하는것을 어려움에서 불가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놓고 대책이 무슨 교도소같은 공공임대주택 늬들은 평생이런데서 월세내며 살아라.. 거지같죠
20/09/04 16:25
'어딜 감히 집을 가질 생각을 해! 집은 우리 천룡인들만 가질 수 있거늘!!'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이와중에 국토부 장관이라는 인간은 '왜 분양 신청 안해? 분양이 개꿀인데?' 이따위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참 나...
20/09/04 13:59
개인적으로는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여권+정부에서 앞으로 각종 선거에서 계속 당선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권을 가진 20대 남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봅니다. 뭐 하나 20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정책이 딱히 없었죠..
20/09/04 14:07
군대가 많이 좋아졌지만 시작점부터 남자한테 매우 불합리한 거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니까
큰 변화가 없죠.여성징병에 대해 답변한게 생각나네요.
20/09/04 14:09
20대만 한정해서 봐도 군필남자 >> 미필남자 라서 모든 군인이 그렇듯 제대하면 남일이죠,,,
당장 병장 월급 200된다고 쳐도 군필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0/09/04 14:58
대통령 별명이 긴 웃음소리가 된것도 이 청원 답변 때문이었죠. 당시에는 문통이 뭘 해도 잘한다잘한다 소리 듣던 시기었는데 이 한방으로 갑분싸... 그냥 "적당히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군장병 여러분들께는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립서비스만하고 넘어갔어도 될 일을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0/09/04 14:28
군대가 좀 더 좋아졌으나... 사회에서의 경쟁은 상대적인거죠.
군이월급 인상과 동시에 자신의 경쟁자인 여성이 더 유리한 사회분위기나 조건이 조성 되었다면 월급 몇십만원 오른걸로는 딱히 이득을 실감 못하죠. 애초에 군대 자체가 개인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판에 말이에요. 물론 그래도 저는 문통의 군인 월급인상이나 휴대폰사용 허용은 매우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긴합니다.
20/09/04 16:01
아무리 좋아지면 뭐하나요. 남성 청년들 갈아 넣는 군대 자체가 문제인데요. (뭐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건 압니다)
'군대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라는 인식 자체가 20대 남성과 동떨어진 생각 같아요.
20/09/04 14:07
군인월급 청년실업급 등 실제 정부에서 젊은층에게 예산 상당히 많이 썼습니다. 솔직히 특정 계층에게 이정도 예산 쓴 게 있나 싶을 정도죠. 그럼에도 지지율 18%인걸 보면 다음 정부가 좀 똑똑하다면 괜히 예산 써가며 국고 탕진하는 것보단 듣고 싶은 말 한두마디 해주는 게 훨씬 더 더움돼 보입니다.
20/09/04 14:18
청년 실업률은 이번 정권 들어서 눈에 띄게 나빠지지도 않았고 전 세계적인 추세죠. 당연히 베스트는 실업률을 낮추는 거지만 그게 힘드니 취업 부담이라도 줄이자는 취지죠 취업지원금이 받아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예전처럼 취업을 공짜로 하는 시대가 아니거든요.
20/09/04 14:21
슬프게도 그렇지가 않습니다. 옆나라 일본은 인구구조 탓이라고 해도 독일이나 미국 영국 등은 감소했고 oecd 평균 청년실업률도 2008년도와 비교했을때 감소했습니다.
20/09/04 15:33
취업률도 세계적인 추세, 출산율도 누가 와도 못 막아.. 부동산도 너네가 몰라서 그런 거지 폭등한 거 아님.. 그저 탓만...
근데 취업률도 다른 나라는 감소했고, 출산율도 이명박 정부 때는 올랐고 (물론 이건 시점에 따라 다른 거긴 합니다만) 부동산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런 게 가짜뉴스 아닌가 싶어요.
20/09/04 14:15
군 월급 올려주고 청년정책으로 몇 십만원 준다고해서 20대 삶의 질은 변하는건 없습니다. 취업은 고사하고 알바자리도 없고 자기 집, 결혼은 남의 나라 이야기죠.
20/09/04 14:27
성인지 예산에는 수십조를 쓰는데 대한민국 젊은 남성세대 하나가 통째로 갈리는 군인에게 수천억 쓰면 딱히 많다고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국방비만 해도 문정부 들어서 10조가 늘었는데 그중에 수천억인데요.
20/09/04 14:40
http://m.hani.co.kr/arti/society/women/869807.html#cb
성인지 예산이 몇십조다 하는 건 공무원 성과평가용으로 아무거나 집어넣어서 뻥튀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9091114435334869&type=outlink&ref=https%3A%2F%2Fm.search.naver.com 사업 수행 과정에서 수혜대상을 성별로 분류할 수 있는 사업은 모조리 성인지 예산으로 분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직접 성평등에 기여하는 중점 추진사업 예산은 1780억원으로 전체의 0.6%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별거 하지도 않는데 성인지 타령을 위에서 하도 하니까 별거별거 다 집어넣어서 30조네 하며 뻥튀기 발표하고, 그 뻥튀기 발표 가지고 이거봐라 성인지 예산에 30조나 쓴단다 하면서 까이는 상황이죠.
20/09/04 14:44
이건 진짜 눈먼 돈이죠. 크크크크크 사실 페미 정책도 한 식구였던 여성계 밥그릇 챙겨주는 것에 가깝기도 하고요. 여기 여러 대댓글에서 언급됐듯이 돈 좀 풀고 말로 잘 구술려서 여성층 지지표를 확보 했다고 봅니다.
20/09/04 15:12
약간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데요.. 성인지 예산 30조 타령하는 것 중에 실제 성평등이나 페미정책 관련 예산은 한 2000억 좀 안 된다는 거고 뭐 그 중 눈먼돈도 분명히 있겠죠. 나머지는 위에서 하도 난리를 치니 그냥 원래 하려던 사업 껍데기에 성인지를 씌운 것 뿐이고 실제 성평등이나 페미정책에 들어가는 돈이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평등입네 성인지입네 하며 자기들 입으로 썰을 오지게 풀어놔서 "야 니들이 니들 입으로 성인지 예산 30조나 쓴다며" 하고 조롱당하는 거야 정부 공무원들 책임이겠고 당해도 쌉니다만(크크) 실제 다른 정책이랑 규모 비교하면서 "야 성인지 예산이 30조란다" 라고 하는 건 지양해야겠죠. 페미님들이 30조를 가져가는 건 아니니까요. 예전 다른 댓글 보니까 진짜 페미님들이 30조 쓰는 걸로 알고 계신 분도 많더라구요 물론 기사 제목만 보고 낚이셨겠지만..
20/09/04 15:18
아, 저도 비슷한 맥락에서 말씀 드린겁니다. 그뿐 아니라 "성인지"를 내세워서 보도블럭 까는 예산을 배정 받은 사례도 있던 걸로 봐서, 이게 실질적인 성평등 예산이라기 보다 눈먼 돈이라 본 겁니다. 뭐 정확힌 정체가 불분명한 예산이란 표현이 맞겠네요. 크크크
20/09/04 15:25
맛있는새우 님//
그냥 DJ 정부때 어느 돈이 어느 성별에 쓰이는지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성인지'예산을 몇%지까먹었는데 일정 비율로 넣어놨어요. 눈먼돈도 아니고 걍 예산인데 성인지 비율 채우려고 그렇게 분류하는거 뿐입니다 성인지 예산이니까 통과시켜줘요 이런거 1도없음
20/09/04 15:32
시니스터 님// 음 그럼 제가 예전에 기사를 잘못 읽었던거 같습니다. 눈먼 돈이라는 표현도 확실히 실수한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20/09/04 14:23
어떤 정치인들은 돈을 안쓰고도 국민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1류 정치인 입니다.
어떤 정치인들은 꼬박꼬박 돈써가며 지지율을 삽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저냥한 2류 정치인 들입니다. 어떤 정치인들은, 돈은 돈대로 꼴아박고-_-;; 욕은 욕대로 퍼먹습니다. 이 사람들은 3류 정치인 입니다. 아쉽게도 민주당의 20대 대상 정책이 3류 정치였던 부분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인데, 민주당이 3류 정치를 한게 우리 잘못은 아닙니다-_-; 괜히 예산 써가며 국고를 탕진하는 건 바보라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해서 마음을 움직이는건 훨씬 고등한 정치스킬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그게 가능할 정도의 집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20대 지지율이 폭망한건 오랜기간 민주당의 헛발질과 실언들이 차곡차곡 누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이걸 말 몇마디로 풀어낼 수 있는건, 김대중 노무현 찜쪄먹을 만한 인물이라야 가능합니다-_-
20/09/04 16:10
제 말은 현 여당을 옹호하는 글이 아니고 오히려 어리석다고 말한 글인데요. 다음 정권이 어떤 정부가 들어설지 모르겠지만 똑똑하다면 20대들에게 헛돈 쓰지말고 님이 말한 일류 정치인이 돼어 돈 안 쓰고 멋진 언변으로 마음을 얻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20/09/04 16:20
말 귀가 좀 어두우시군요.
1류 정치는 김대중 노무현 이상가는 급의 인간들이나 할 수 있는 겁니다. 2류 정치도 못되는 집단이 어떻게 1류 정치를 한답니까? 낄낄
20/09/04 16:26
1. 제 기준으로 현역시절 노무현은 딱히 1류 정치인 아닙니다.
2. 퇴임 후의 자살 시나리오까지 포함하면 1류에 넣어줄 수 있습니다.
20/09/04 14:02
사병 복지 말고는 잘한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코로나야 뭐 훌륭하신 간호사님들께서 다 하고 계신거고. 20대 30대 40대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에게만 투표를 해 온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20/09/04 14:03
뭐 정책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가장 피본 계층이 20대 남자죠..
지지율 개떡락한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유지하고 있으면 와 호구 왔는가 수준이죠..
20/09/04 14:14
당장 가장 민감한 취업만 해도 요소요소에 각종 여성우대 정책을 추가해놔서 취준생이면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동일스팩 여자보다 불리한 상황에 한번씩 안 처해보기가 더 힘들죠
20/09/04 18:18
씨가 말랐다면 그 근거를 제시하세요.
비정규직으로 인해서 정규직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근거도 없이 함부로 말하지 마시구요. 문재인이 싫으면 팩트로 까야지 거짓 선동을 하면 쓰겠습니까?
20/09/05 01:00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543023&date=20200701&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2
예 요거 보심 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비정규직 자리 정규직으로 만드는데 채용에 영향이 없겠습니까? 거짓선동 하는건 문재인이 제대로죠
20/09/04 14:59
각종 여성우대 정책을 추가했다고 하셨는데, 취준생 입장에서 남성이라서 떨어진 직종이 정말 있기는 한 건가요? 여성이라서 떨어진 케이스는 확실히 기사화 되었습니다만
20/09/04 16:05
언급하신 [여성이라서 떨어진 케이스]는 범죄고요, 남성이라서 떨어진 직종은 게임의 룰 자체를 바꾸니 가시적으로 들어나지 않는 거죠.
20/09/05 03:27
여성가산점과 여성 기업 지원법은 대부분 여성 [창업가]에 대한 혜택인데 이게 대부분의 취준생 남성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 거라고 보긴 힘든 것 같고요.
여성 전용 주택도 이번 정부 들어서 새로 정책으로 도입된 것도 아닙니다. 여성 장학금은 검색해보니 이공계 장학금 관련 얘기가 나오고 이건 사례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2015년에 이미 나온 거네요? 혹시 구체적인 사례를 몇 개만 던져주실 수 있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09/04 17:51
수치가 안변했다면 최근 세대가 전 세대보다 남자가 더 많이 붙었을 세대였는데 여성우대 정책덕에 비율이 안 바뀐거겠죠. 그냥 모집단계에서 문서화해서 성별로 각종 우대사항을 가르고있는데 결과 수치가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20/09/04 20:15
페미는 근거없거나 날조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주장이고 이건 문서화되어있는 실제 정부 정책인데요? 정부가 실제로 성별을 기준으로 취업에 큰 차별을 실제로 주고있는 사실을 말하는건데 무례한 비유하지마세요
20/09/04 15:01
뭐 굳이 취업같은 부분 아니더라도 남녀갈등 역대급으로 조장하고 부동산 개박살낸거로도 20대 남성이 결혼 할 수 있는 길은 어려워졌죠.
20/09/04 15:38
결혼을 못(안) 하는 이유 중에 유명한 게 남자는 돈이 없어서이고 여자는 남자 돈이 없어서라는 말이 있죠. 인터넷 밈이 아니라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로도 있고 현실이기도 하구요. 부동산 폭등에 취업길 막히는 등 돈과 관련된 건 남자가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어요. 2말3초 때는 데이트 비용이건 결혼 비용이건 남자가 돈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20/09/04 16:29
사람들은 생각보다 감성으로 움직입니다. '실제로' 어떠냐도 물론 당연히 중요하지만 어떤 분위기냐, 어떤 느낌이냐도 크게 좌우하죠. 실제로 여성 우대 정책이 많아진 건 사실이고 (공모전이나 기업 평가시 여성이냐, 여성기업이냐에 따라 가산점도 있고, 경찰 공무원 등만 봐도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죠), 부동산 폭등해서 신혼집 마련할 길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거기에 남자들이 압박감을 느끼는 거구요. 그게 나한테 얼마나 직접적인 피해를 주느냐는 단정짓기 어렵지만 최소한 그것 때문에 지지를 거둘 요소는 충분히 된다는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너네 아니잖아 한다고 해서 그러네 하지는 않을 거라는 거죠.
20/09/05 03:10
그 느낌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정책적으로"를 강조한 이유는 "실제로" 피해를 봤는지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대 남성들이 어떤 이유에서 지지를 거두든 순전히 자기 맘이죠.
20/09/04 14:05
20대는 30대보다 10년 늦게 태어난 죄로 앞으로 집 사려면 최소 10-20년은 더 모아야 살 수 있게 되었죠.
이전에는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지면 40대쯤엔 멀끔한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었지 이 정권에선 사실상 불가능해졌죠
20/09/04 14:08
그치만 여전히 주변 간신들의 입에 발린 말만 들으면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자기의 뜻을 이해 못하는 Uneducated된 사람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할겁니다.
20/09/04 14:11
예상된 결과였죠. 게다가 군대 문제야 말마따나 이건 군필을 넘어서 현역의 문제니 딱히 와닿지도 않죠. 이거 하나로 20대 남성 전체를 위한 정책이라 하시면 좀..
+) 아직도 부족한 게 대체 뭐가 있냐고, 이리 잘 퍼주는 데 불만이냐고 하시는데.. 뻔뻔해도 정도가 있지요..
20/09/04 14:13
다른건 그래도 이슈가 있을 수 있는데.
부동산은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아니 모두가 불만을 가질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기도 쉽지않은데 그걸 해냈어요.
20/09/04 14:14
그렇게 20대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혹은 갈굼)을 하더니 정작 집권하고 하는 행보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네요
그 시절 20대였고 지금은 30대지만 쓴웃음만 납니다
20/09/04 14:20
20~30대 남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문재인 정권이 지속되면 옳고 그른 것이나, 다른 정치적 이슈 다 떠나서 경제적으로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20/09/04 14:21
20~30대 청년의사: 나이 많은 의사들은 정원 묶어 놓고 꿀빨고 이제와서 공공의대 정원 늘려서 우리만 힘들게 하겠다고?
20~30대 청년: 나이 많은 꼰대들이 남녀차별해서 꿀빨고 이제와서 남녀평등해서 우리만 힘들게 하겠다고? 현실은 늘 쓰라린 법
20/09/04 14:40
제대로 남녀평등 했으면 불만 있어도 이렇게 반발 안하겠죠.뭐 그쪽 분들 입장에선 기울어진 축에 무게 좀 더 싣는 차원에서 여성에게 온갖거 다 퍼주면 그게 평등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20/09/04 14:45
과거 세대의 남녀차별에 관한 부채를 현재 젊은 남자에 지워서 피해를 보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20대 여자들은 이득을 봤으면 봤지, 손해 본게 없는 계층인데 과거의 자산으로 본인들이 이득을 보고 있는거고요.
20/09/04 14:22
설훈:
"이분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 저는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거의 마쳤다. 민주주의가 중요한 우리 가치고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야 한다는 교육을 정확히 받았다. 그런데 지금 20대를 놓고 보면 그런 교육이 제대로 됐나하는 의문은 있다. 20대 정책이 실패했다면 여성들도 지지가 떨어져야 하는데 여성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당장 젠더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젠더 간에 갈등을 우리가 제대로 소화를 못한 것 아닌가 하는 부분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교육 이야기를 꺼낸 것인데 정확히는 잘 모른다." 홍익표: "저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한 조사에서 우리 10대 여론조사를 했더니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과거에 비해서 30에서 35%정도 줄었다고 교육부 조사가 나왔지 않습니까, 이것은 교육의 문제입니다.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물론 그 당시에 연평도 포격, 천안함 사건 등등으로 인해서 우리 당시의 젊은 층이 북한에 대한 충격을 받은 것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학교 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반공교육이었습니다. 6-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의식을 심어주는 거죠, 그러나 반면에 지금 아이들은 10대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교육환경을 받으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이, 역사에 대한 정의로운 역사에 대한 교육문제, 민주주의 교육, 평화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이런 젊은층의 극우세력화를 막기 쉽지 않다라는 겁니다." 강훈식: "절대 한국당 안 갑니다, 20대들은. 제가 볼 때는 한국당 안 가고요. 지금 이제 우리한테 요구하는 건 더 잘하라는 요구죠. 그러니까 이게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것은 전혀 엄중하게 보고 더 잘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다부지게 붙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한국당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은 안 하고요. 그리고 오히려 경제가 안 좋은 문제, 그리고 공정하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들, 그리고 남북관계가 좀 더 지난하게 늘어지는 것에 대한 경고.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잘하라는 명령으로 저희는 생각합니다."
20/09/04 14:36
다른건 몰라도 설훈, 홍익표 징계 안한건 정말 실망스럽긴했습니다.
이 사람들 끝까지 반성안하고 본인들 말이 맞다는 늬앙스로 계속 핑계대는 후속인터뷰만 했는데도 불구하구요.
20/09/04 14:42
이거 진짜 공감이요. 설훈 홍익표 이름 저때 처음 들었는데 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
뻔뻔하게 반성도 안하고 얼굴들고 다니는데 아무런 징계가 없었던걸요 홍준연의원이 어처구니 없는 일로 제명까지 당한걸 생각하면 더 어이가 없어요
20/09/04 14:23
정의와 공정일 줄 알았는데 끼리끼리 해쳐먹자는 시민단체진영이 한 몫을 했죠. 비판은 기깔나게 잘하는데 정작 책임져야할 위치에 올라가니까 일은 더 못하고 비판은 국민들한테 하는...
20/09/04 14:27
제가 20대인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부터 정치인 실명 허구한날 입에 올리면서 한나라당 욕하던 수준미달 전교조 선생들에게 이념교육에 가까운 수준의 교육을 받은게 20대입니다. 그나마 고등학교부터는 좀 줄기는 하더군요. 광우뻥 가짜뉴스 선동을 교사란 작자가 교단에서 대놓고 하고, 오세훈이는 부수기만 하는 사람이고 서울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 하던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놓고는 지들 입으로 uneducated라니 어이가 없어요.
20/09/04 14:32
조국 딸내미가 어떻게 잘먹고 잘살든 천룡인이 그려려니하고 참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정규직 마구 늘리고, 공공의료 어쩌고 저쩌고 해도 눈감고 귀막고 살 수 있습니다.
근데 부동산은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건드려서는 안되는걸 건드렸습니다.
20/09/04 14:34
평등 정의 공정은 실질적으론 개뿔이죠.. 그런 거 없어도 나한테 좋은 게 돌아오면 찍어주는 거지.
누구나 다들 내심 자기만 혜택보고 싶어하고, 과정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남 밟고 올라서고 싶어하지 저건 그냥 그럴듯한 구호일 뿐. 평등 정의 공정하게 성과를 측정하면 나는 남들보다 앞설 수 있다는 근거 없는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죠
20/09/04 14:35
20대 남성만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봤으면 좋겠네요,
대안인물이 있으면, 그분을 중용하면 되겠지만, 그냥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것인지에 따라 정치적으로 고려해야할테니까요..
20/09/04 14:42
무당층에 가깝지 않을까요? 상대적으로 자한당 지지율이 높을 순 있는데, 이게 절대적인 측면에서 높은 지지율일거 같진 않아서.. 그래서 일부는 어차피 표 안되니 버린다고 서슴없이 말하는거구요.
20/09/04 14:43
10대 남성은 더낮을걸요 크크크
그렇게 젠더갈등 해결한다고 여성 불편한거 페미니즘 교육해봤자 남자에게는 혹시 격을지도 모르는 불편함이 아니라 당장 눈앞에 있는 역대 최고 징병률이 이니까요
20/09/04 14:43
20대 남자 일베충에 롤충 세대라고 싸그리 깔아뭉갠 사람들이 아직도 멀쩡히 날뛰더군요. 지지율 아직 18%나 나온다는게 웃깁니다.
20/09/04 14:48
20대는 그렇다쳐도 다른 연령대에서 워낙 지지율이 높아서..20대는 투표장도 잘 안 가죠. 그리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선뜻 국민의힘 지지할 거 같지도 않구요. +추가)제 댓글에 덧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 건 처음 보네요? 투표율은 통계를 찾아보니 제가 착각한 게 맞네요. 이번 안철수-진중권 대담 3탄에서 안철수 대표가 젊은 사람들과 마라톤해보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어보인다는 발언이 있어서 그런가 했습니다. 저도 20대 끝난지 4년밖에 안됐고 젠더 갈등과 페미니즘에 질려서 제1야당에 열심히 표 던질 생각입니다. 20대 분들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니 투표장에서 자주 봬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4 15:15
자신이 겪었던 경험 그리고 가치관을 아래 세대에게 그대로 투영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현상 같습니다. 만일 본인이 가진 관점에서 조금 어긋나면 "젊은이들은 이래서 안되"는 덤이고요.
요 몇년 동안 페미 옹호했던 기성세대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아이스께기가 보편적인 놀이였던 "개구장이 세대"들의 성관념이 그대로 젊은이들에게 적용된 거죠. 그래서 본인들 처럼 요즘 남성들 인지력 수준도 저런 놀이나 하는 저질이라 단정지었을 겁니다. 뭐 반발하니 너 일베라고 낙인 찍었구요. 헌데, 자신은 힙하다고 생각하면서 여비서에게 런닝 차림에 추한 미소 짓는 문자 보낸 어떤 시장님이 떠오르네요.
20/09/04 14:50
빨간당을 뽑으면 지들만 잘살고...
파란당을 뽑으면 다같이 못살고... 잘하는 사람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중간만 해주면 좋겠네요.
20/09/04 15:36
빠- 빨간맛-♪ 궁금해 허니-♪
'퍼런당을 찍으면 우리만 망하고, 빨간당을 찍으면 다같이 망하는데, 우리만 망하면 좀 그러니까 빨간당 찍자' 는 정말로 흥미로운 정치공학적 집단지성의 발현이에요. 이게 성공했느냐와는 별개로, 문재인식 갈라쇼에 대해서 가장 효과적인 파해법이기는 했죠. 크크
20/09/04 15:21
20대 남성이 가장 사랑 하는 가치인 공정을 슬로건으로 일어났으니 가장 많은 기대(표)를 준건데
하는짓보면 꼼수와 차별로 가득찬 정권이었으니 지지율이 꼬라박는건 당연한 현상이죠
20/09/04 15:22
박근혜의 힘으로 엄청난 지지율을 만들었는데 자기들 힘으로 날려먹었죠
지지율이 떨어지는걸 본인들 탓인걸 절대 인정하지 못하니까 인지부조화가 와서 20대는 보수 교육을 받았네 일베충들이 인터넷 사이트들을 다 점령했네 괴변을 늘어놓죠
20/09/04 15:25
20대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은 더더욱 놀랍네요. 30/40대와의 격차는 덤. 40대는 몰라도 집값 문제로 제일 고생할 세대는 30대인데...
20/09/04 15:27
반대로 생각하면 저 지지율이 놀라운거죠
대선때 41% 받았다는거 생각하면... 저때 동력많았는데 뭐 제대로 한것도 없고 흔들릴때는 뭔 이상한 검찰개혁 (올해 검찰개혁이라고 인사한거보면 에휴) 아 탈원전 라임 옵티머스 뭐 이런거 했나?
20/09/04 16:45
부동산이 오지게 올랐어도 지지하기 어렵죠. 어차피 살 집인데 세금만 늘었고 결과적으로 상급지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갈아타기가 어렵게 됐으니까요.
저 18%는 아마도 임사 혜택폐지전에 등록한 다주택자들과 [진짜서민]이지 않을까요. 최고의 수혜자들...
20/09/04 15:32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 이 부분은 감성적인 면이나 당 내 여자들 챙겨주기 위함이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선거전략적 측면이 더 컸다면 젠더정책은 오판이었다고 보는 게 표면적으로는 여성표라도 잡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쪽 이슈에 관심 많은 '페미전사'일수록 현정부가 해주는 게 뭐있냐 이런 식이라... 정책 때문에 찍기 보다는 민주당이라서, 또는 보수당 찍기는 좀 그래서 찍는 게 더 크죠.
넷상의 젠더정책 파급력은 남초에서 좀 과장되었다고 보긴 하는데, 그 자체만으로는 지지율 이만큼 떨구지 못했겠지만 다른 요인들과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는 냈다고 봅니다. 군대도 저는 걍 본인이 노무현처럼 현역출신이라 신경쓰는거라 보는데, 만약 사병대우개선 + 페미니즘정책으로 젊은 남녀 전부를 잡을 생각이었다면 원딜도 하면서 메인탱킹도 하겠다는 수준의 판단력이었다고 보고요. 그리고 XX 찍어서 죄송하다, XX 찍은 놈들 나와라, 국민수준 실화냐 이런 건 왠지 예전에도 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같은 사람이 하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4 15:32
인터넷 커뮤니티 20대 남성들 성향 봤을때 문재인 찍은거 자체가 이상한거라 봐서 당연한 수순으로 보내요.
잘봐줘야 순한맛 극우인 사람들이 왜 이렇게 문재인과 민주당 지지하는건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20/09/04 15:52
순한맛 극우라는 워딩은 너무 극단적이라 꺼려지긴하지만,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공정'이라는데 사실 이번 정부, 좀 더 크게 봐서 우리나라 민주, 진보계열 정당은 딱히 20대들이 원하는 '공정'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은 아니었으니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공정이라는 기치를 내걸긴 하는데 의미가 좀 다르죠. 20대가 요구하는 공정은 형식적 평등, 정량적 평등에 기반한 공정인데 이 쪽에서 얘기하는 공정은 사실 실질적 평등, 상대적 평등에 기반한 공정이니까요. 애초에 지향점이 좀 다른데 지지하는 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아마도 기존 보수 세력이 아예 공정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얼핏 비슷하게 들리는 구호를 외치는 정치 세력에 이끌린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04 15:58
아직도 20대 남성 극우화 따위의 헛소릴 하고 다니니까 깨졌단 소리를 듣죠 선생님.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을 극우라고 설정하면, 선생님 내면이야 평온해지겠지만 실상은 전혀 달라서요 실은 어떤 세대보다 탈권위적인 면이 강하고, 그만큼 정치적 유동성이 높은 집단입니다. 그래서 통일된 기치 아래 모이기도 힘든겁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76 그냥 본인이 대충 펨코, 엠팍 훝어보고 부들대는 걸 뭐하러 댓글로 옮기시나요.
20/09/04 16:02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게 주변 친구나 선후배도 동성애 혐오, 외국인 혐오 등을 보이긴 합니다. 디시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혐오 컨텐츠도 마찬가지고요. 헌데 이런 문제는 사실 한국 사회가 워낙 보수적이라 전 세대, 성별을 아울러서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죠.. 실제로 여자 지인들도 동성애자 역겹다고 역설한 케이스를 보기도 했고요.(물론 전 이런 반응 자체가 굉장히 불쾌한지라 말대꾸만 해주고 자리를 피합니다만..) 그리고 진보적이면서 여러 경제적인 사안(예를 들면 부동산)에 대한 실망 때문에 지지를 철회한 케이스도 있을텐데 신자유주의적으로 보수화가 됐으면 모를까, 몽땅 극우로 몰아가기엔 너무 무리가 있지 않나요?
20/09/04 16:08
젊은 남성을 보수라고 생각하면 그냥 볼줄 모르는 겁니다
보수가 아니라 탈권위, 반권위에요. 그래서 진보가 정권잡으면 보수처럼 보이는거고 보수가 정권잡으면 진보처럼 보이는겁니다. 그 증거가 20대 남성의 지지율이구요. 페미대통령, 탈원전같은 헛소리 하는 와중에 그거 꾹꾹 참아주고 적폐청산 한다니까 밀어준거지 정권이 새로운 적폐가 된 이상 등돌리는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20/09/04 16:12
[인터넷 커뮤니티 20대 남성들]로 20대 남성 평가하는 부분에서 한 번,
[잘봐줘야 순한맛 극우]에서 두 번 웃으면 되나요? 이런 꼰대 같은 인식에 20대 남성인 저는 슬프네요.
20/09/04 16:18
대한민국의 정치세력이 좀 왜곡돼서 그렇지 원래 보수는 공정 정의 같은 걸 중요시 여기니까요. 자기네들이 보수 정당이라는 놈들은 온갖 부패와 비리로 탄핵까지 당해 놓고 반성 없이 날뛰는데 진보 정당인 쪽은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를 말하고 있으니 진보 정당을 안 찍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물론 현실은... 크크크크크
20/09/04 20:03
박근혜탄핵되고 문재인대통령됐을 때 펨코 반응보고 오면 정수리 보이셔야할텐데.
원래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그렇게 만들어놓고는 이제와서 성향탓.
20/09/04 20:03
박근혜탄핵되고 문재인대통령됐을 때 펨코 반응보고 오면 정수리 보이셔야할텐데.
원래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그렇게 만들어놓고는 이제와서 성향탓.
20/09/04 15:46
저는 잘했으면 잘했고 못했으면 못했다고 하는데, 이번엔 좀 무리한게 많죠
그리고 대통령의 평가는 임기중이 아니라 임기 끝나고 하는거라 생각해서 크크크 뒤에 또 뭐가 기다릴지 모르니
20/09/04 15:58
말을 좀 고치자면 정확한 평가라고 해야겠네요, 솔찍히 전세계 통틀어서 임기중에 안까인 대통령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전부다 지나고 난뒤에 재평가를하지 크크
20/09/04 15:55
뭐 만나면 정치얘기하고 시끌시끌하고
나라가 나라답지 못하네 어쩌네 하던 친구들이 조용해서 그건 좋긴 하더라구요 요새는 만족하는지 아니면 차마 말을 못꺼내겠는지 먼저 정치얘기는 잘 안꺼내더군요 이명박 시절이야 같이 군인, 대학생이였고 박근혜때야 대학생이기도 했고 취직도 했던 시기라 한창 정치얘기 많았는데 야구얘기나 해축얘기하는데 뜬금없이 주제 이탈해서 뭐가 어쩌고 박근혜가 어쩌고 이랬는데 이제는 진짜 야구얘기만 하고 결혼얘기하고 뭐 그러네요
20/09/04 15:55
박근혜 이명박 때보단 세상이 쪼끔~~ 나아지긴 했죠.
근데 이젠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처음 안철수 나왔을 때, 저 사람이라면 바꿔줄거라 생각했고, 박원순 나왔을 땐, 저 사람이면 시민사회가 좀 더 성숙해 질 줄 알았고, 지금 대통령이 당선됐을땐, 노전대통령이 못 이룬걸 이뤄 줄거라 생각했거든요. 저도 참 보는 눈이 없는것 같습니다.
20/09/04 16:02
20대 남 18% 그렇게 충격인가요...? 당연한 수순인데.
시장에 20대남 타깃으로 하는 경쟁업체도 없는데 딱히 챙겨줄 이유도 없고.
20/09/04 16:24
밑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20대 한테 지지 못받는 이유야 많겠죠. 근데 자기들이 연애못하는거까지 남탓하고 여자친구가 있냐없냐는 단순 설문까지 연애안하는건 남녀갈등때문이라는 날조 결론까지 피지알에 글로 올라오고 동조하는 댓글이 많은게 정상적이진 않아보이는데요
20/09/04 16:32
그런 의견들은 당연히 잘못된거죠. 저도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일반화 시키는 댓글을 쓰시고 아니라고 하셔도 믿을 사람 몇 없을 것 같습니다.
20/09/04 16:22
그렇게 보기에는 현 20대 지지율을 거기에 엮으셨잖아요. 20대가 지지 안하는 이유가 저게 다가 아닌데 저러는거 보니까 나올만한 지지율이라 하시면 누가 연애 못하는걸 남탓하는 사람한테만 한다고 생각합나까? 20대를 다 싸잡았다고 생각하지.
20/09/04 16:17
아뇨 남녀갈등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갈등, 페미니즘 이슈랑 연애랑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고요, 말씀하시는 논리가 잘 이해가 안 되어서 댓글 달았습니다.
20/09/04 16:21
페미 문제야 있겠죠. 근데 자기들 연애못하는거까지 정부탓하고 페미탓하고 그러는 댓글들이 여기 너무 많아서요. 심지어 지금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없냐는 단순 설문까지 연애안하는 이유를 페미탓때문이다 라고 결론짓는게 정상적이진 않아보이네요. 피지알에도 올라온 글이죠.
20/09/04 16:25
말씀대로라면 20대 남성 지지율 본문과 같이 나오는 이유가 20대 남성들이 [자기들 연애못하는거까지 정부탓하고 페미탓하고] 남탓만 하는 루저들이기 때문이라는 논리인 거죠?
20/09/04 16:14
그게 연애못하는 남탓이랑 뭔상관인데요
연애못하는건 자기가 매력이 없거나 눈이 너무높거나 둘중하나거나 둘다거나 인데요.
20/09/04 16:18
님이 연애 못하고 남탓하는 20대니깐 지지율이 이정도라고 하셨잖아요?
역시 연애 잘하고 정권의 핵심인사들은 클라스가 다르다고 하는겁니다
20/09/04 16:25
그런데 안희정 본인은 자기가 김지은이랑 연애중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을겁니다. 낄낄
오거돈은 아니었을거 같구요. 박원순은 애매한데, 이미 죽었으니 못 물어보겠네요. 낄낄
20/09/04 17:09
연애못하는거 못하는걸 남탓하는 애들이 20대라는 근거는 있나요? 요새는 썸녀한테 차이고 인터넷와서 하소연하는 30대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20/09/05 03:10
20~24세 남성의 이성교제비율이 2012년 45%에서 2018년 21%로 감소한데는 남녀갈등이나 페미니즘 문제는 하등의 관련이 없고,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요즘 20~24세 남성들의 매력이 없어져서, 혹은 그들의 눈이 너무 높아져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같은 과 동기들끼리도 남녀가 편갈라서 과방 앞 게시판에다가 포스트잇과 대자보를 붙여가며 서로 쌍욕박는 걸 작년, 재작년에 두 눈으로 직접 본 입장에서 이런 댓글을 보면 좀 놀랍네요. 20대 대학생들 사이에서 남녀갈등 문제가 연애에 미치는 영향 절대 무시 못합니다. 이걸로 싸우고 헤어진 애들이 제 주변에도 여럿 있는데요.
20/09/04 16:16
40대 진보대학생분들이 꼭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은 엄청 깨어있고 젊은이들한테 열려있다고 자부하면서 5060 노인네들 꼰대라고 막 까거든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나 깨어있는데 그 어린놈들이 감히 내편을 안들어주고 욕하니 발끈해서 비아냥대는거죠.
20/09/04 16:22
20대들이 민주당 안 찍는다고 개X끼 소리듣고 촛불시위 나가는 고딩만도 못하다던 소리듣던 시절 20대들이 지금 30대 후반 ~ 40대쯤 됐을텐데 아이러니하네요.
20/09/04 16:27
국개론 시절엔 민주당 안찍는다고가 아니라 투표장 안간다고 아니었던가요? 그 세대는 그 시절에도 민주당은 잘찍어줬어요 투표장에 안와서 그렇지
지금도 그 세대가 투표율 꼴찌인건 한결같죠. 그들이 개념없는 극우라고 욕하는 지금 20대보다도 낮아요. 그때 촛불들던 고딩들은 갑자기 극우가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20/09/04 18:30
상황따라서 투표율이 낮다고도 까이고, 보수화되었다고(=시위 안 나오고 민주당 안 찍는다고) 까이기도 하고 복합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찾아본 글 중 하나는(http://archive.is/xZHqD) 86세대 대학생과 달리 투쟁하지 못 하고 MB나 찍는 너희들에겐 희망이 없다고 일갈하시네요.
진짜 그때 촛불들던 고딩들이 갑자기 극우가 됐네요. 유시민 말대로면 롤하고 축구해서 그런거니까 라이엇이랑 유에파 잘못인걸로...
20/09/04 16:18
정치는 리치왕 같은 것. 지금 10~20대들에게는 예전 한나라당 위치에 지금의 민주당이 있는 거고, 예전의 박사모 같은 존재로 지금의 문사모가 있는 거겠죠.
다른 점이 있다면 윗세대분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고,(비하가 아니라 교육의 기회가 없던 시대였죠.) 어렵고 힘든 시절을 딛고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직접 이룩한 세대라 박정희에 대한 세뇌에 가까운 충성심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라도 있는데, 지금은 절레절레....
20/09/04 16:34
생각해보면 최근까지도 간간히 문제되는 대학 내 군기 문제나 억압적이고 위압적인 병영 생활이 불과 10년 전에는 자연스러웠죠. 하물며 젊은 시절을 아무런 자각없이 그런 환경 속에노출된 채 살아온거라면, "다양한 의견의 공존", "수평적인 관계"보다 "일원적인 신념", "일방통행의 위계질서"가 더 익숙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 추가로 마초적인 문화도 있겠네요.
20/09/04 16:24
없을겁니다. 그냥 본인들 20대 시절 생각하고 지금 20대들도 그러겠지 하고 까는거죠. 대신 현 정부 까는거니 극우 이야기 하는거구요.
20/09/04 16:50
20대 남성입니다.
남녀갈등만 해도 지긋지긋한데, 저런 [극우 취급]에 생각하지도 않던 세대 혐오까지 생기려고 하네요. 답답합니다 정말.
20/09/04 16:23
20대들이 사고가 유연하긴 한가보네요
정치에 대해 그때그때 생각이 달라야 정상이라고 봅니다. 한번 지지하면 끝까지 믿는다처럼 위험한것도 없을 듯요
20/09/04 16:27
다를줄 알고 표를 줬었죠..
근데 다른 사람 뽑았으면 달랐을까? 는 부정적이에요. 그래서 그냥 매번 바꿔가며 투표해야겠다고 생각
20/09/04 16:42
이 갈곳없는 20대 지지율을 받을만한 대안세력이 없는것도 문제죠.
제 1야당 18~29 지지율이 10%(.....) 이쯤되면 정치권 자체에서 그냥 20대까지는 그냥 버렸다고 봐도 되겠네요.
20/09/04 16:49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한나라당 지지 안하면 빨갱이라는 소리 듣고 다니던 세대들이 문재인 민주당 지지 안한다고 극우라는 소리나 하고 자빠졌으니 크크크
20/09/04 16:53
진짜 드라마틱하게 떨어지는군요. 그래도 저 정권은 상관없다고 20대 특히 남성은 아예 제껴두는 꼴에 맘이 아프네요. 다 같은 국민일텐데 노예징병 당하면서 희생만 20대 남성에게 강요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20/09/04 16:59
사실 지금 20대와 제가 20대초중반일때 20대는 애초에 다른 성향이라고 생각되긴해요. 제 주위에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때는 약자도 좀 배려하고 빈자도 쫌 신경써주고 그런 결과적 평등적 사고 방식이 좀 있었는데, 요새 친구들은 수시로 대표되는 정성평가는 그냥 질색하면서 뭔가 공정한 경쟁에 의한 줄세우기라고 해야하나 기회적 평등에 가까운 사고방식인거 같긴 하더라구요.
사실 애초에 처음부터 문정부를 지지하지 않는게 맞았던 보수적인 성향은 맞긴했던 것 같아요. 다만 문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걸 넘어서서 증오하는 모습을 보면, 그건 문정부가 단순히 그들이 기대했던 보수가 아님을 넘어서서 명백히 잘못을 하고 있는 면이 있기 때문이겠죠
20/09/04 17:05
요즘 20대라고 평등적 사고 방식 없지 않습니다.
문제는 '누가' 약자인지, 약자를 '어느 선까지' 배려(혹은 지원)해줄 것인지 사회적 합의 없이 지들끼리 정해놓고(이때 뺏는 건 20대 밥그릇이죠), 그거에 문제 제기하면 무조건 반동이라고 싸잡으니까 반발하는 거죠.
20/09/04 17:08
반동이라고 얘기하는 걸 옹호한적은 전혀 없구요. 개인적으론 오히려 극혐하죠. 제가 대학생활동안 당해왔던게 그건데요.
당연히 결과적 평등을 요새 20대친구들을 신경안쓸리가 없죠. 저희때도 기회적 평등을 신경안쓰진 않았어요. 다만 제 좁은 견해로 느끼기에는 우리때보다 상대적으로 결과적 평등에 신경을 덜 쓰고 기회적 평등에 신경을 더 쓰는 거 같다 이런 말이죠. 심지어 그게 틀렸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거 같다 이거죠.
20/09/04 17:13
전 딱히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걍 수시와 정시 균형의 붕괴로 인하여 빈도가 늘어난 것 뿐이겠죠.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서도 쿨타임 돌면 나오던 떡밥이 기회균형 외특 지역균형 이런 제도들 까는 것이었습니다.
20/09/04 17:19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수시나 지균같은 제도를 까는 게 많이 보인다부터 저희때랑 생각이 다르다는 얘기인지라... 오히려 그런 면에서 전 다르다고 생각한 거 였거든요. 그게 틀렸다는 얘긴 아니구요.
다만 수시-정시 균형의 붕괴로부터 일어난 가치관의 변화는 꽤 신빙성이 있어보이네요. 사실 저희때는 수시라고 막 까이고 하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정시 약한 일부 친구들이 시도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 정도로 봤지. 실제로 정시형/수시형 친구들은 성적 패턴도 다 달라서... 근데 저희때는 요새처럼 수시가 70퍼 찌고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좋은 학군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첨부터 수시 노리고 상에 봉사에 막 준비하는게 추세도 아니었고... 그러다보니 수시로 스트레스받는게 아니라 정시로 스트레스받는 친구들의 돌파구 취급이었는데, 지금은 수시로 엄청 스트레스받고 거기다 여러 부패소식도 들리니, 저같아도 저 세대였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질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드네요
20/09/04 17:23
뭐 집행유예님이 어느 시점인지 모르니까... 전 00년대 후반 10년대 초반에 대학 다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저건 꾸준떡밥이였습니다.
20/09/04 17:28
저도 00후반 10초반인데, 보고들은 바가 다른 건 신기하네요. 뭐 또 지방별로 학군별로 학교별로 다를 수는 있으니까요. 저도 제 주위가 제 세대를 대표하는 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겠네요.
20/09/04 22:31
솔직히 그건 '반동'이 맞을 겁니다. 하도 결과적 평등을 강조하다 보니(적어도 그렇게 느껴지다 보니) 혜택을 못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 입장에선 반동 심리가 안 생길 수가 없죠. 님께서 20대였을 때는 반대였을 거구요. 제 좁은 식견으로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반동을 나쁘게 생각할 게 아니라 왜 그런 반동이 오는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 세태를 반영하는 거죠.
20/09/04 17:18
좀 더 큰 흐름에서 보면 PC를 받아들이는 방식과도 연계가 되는 것 같아요. 해외에선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10년쯤 전, 더 타이트하게 잡으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PC에 대한 반감이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PC가 어느정도 트렌드이기도 했죠.
기존에 정의를 내세우는 방식은 주로 말씀하신 결과적 평등, 실질적 평등에 기반한 담론에 의지했던 것 같은데 사실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사회 전체의 자원과 역량은 한정되어 있으니 저런 방식의 정의를 실현하려면 어느정도 희생하는 계층이 생길 수밖에 없고 여기에 대한 반발이 점점 쌓여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 째로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 둘 째로 정권이 내걸었던 기치를 정말 잘 추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 셋 째로 이런 가치나 방향성과 무관한 행정 영역의 정책실패가 얽혀서 20대의 빠른 이탈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9/04 17:24
PC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라는 것에는 개인적으론 조금 공감이 어려운데, 제 주위는 (위 댓글에서 요새 친구들과 사고방식이 좀 다른 것 같다는 그 친구들) 요새 친구들 마냥 혹은 더 PC를 혐오하는 입장이라서요. 물론 이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특히 저는 PC를 정말 혐오합니다. 제 스타워즈를 돌려주세요ㅠ
20/09/04 17:31
그 시절 20대와 요즘 20대가 다르듯이 그 시절 PC와 요즘 PC가 다르기도 하죠. 특히 휘두르는 힘의 측면에서 더 그렇구요. 저도 요즘 PC에는 반감이 큽니다 크크
뭐랄까.. 개개인의 스탠스와 별개로 세대를 아우르는 담론에도 어느정도의 트렌드는 있잖아요? 제가 느끼기엔 예전엔 20대들이 전반적으로 PC에 좀 더 우호적이었던 것 같아서 저렇게 썼습니다. 실질적 평등을 극한까지 추구해서 언어를 통해 사고방식까지 제어하려던 목적에서 등장한 게 PC이기도 하니까요.
20/09/04 17:35
아 그걸 생각못했네요. 저희때 PC와 요새 PC가 다르단 걸. 요새 친구들은 PC면 당연히 요새 PC니 태생적으로 극혐이면 저희세대는 요새 PC는 올바른 PC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극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탈출구를 마련해주고 욕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쟤네가 잘못하는거지 PC자체가 나쁜게 아니라면서...
20/09/04 17:39
그런데 저도 말씀 듣고 보니 옛날에도 PC 힘이 강했던 인문대나 사회대쪽 친구들은 PC를 극혐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서, 사실 그 때도 전반적으로 반감은 있었는데 소리가 큰 데 비해 실질적인 힘은 약한 게 PC라 그냥 봐주고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크크
아무튼 PC 얘기는 별론으로 하고, 과거에 얘기되던 평등이나 공정, 정의와 현재의 20대가 지향하는 그것들의 방향성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핵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20/09/04 17:42
네. 저도 그 방향성이 달라진 건 사실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틀렸다는 것도 아니구요. 시대에 따라서 시대정신은 바뀌는 거죠.
20/09/04 17:08
전 솔직히 주로 비판하는 입장에서 서왔던건 사실인데, 이번에 미통당이 전광훈에 대처하는 미적지근한 태도나 정부가 의료개혁 해보려는 의지 봐서 다시 정부 일정부분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뭔가 뻘짓할때마다 하..비판해야지 하면서도 이런 개혁 이번 정부 아니면 누가 할까라는 생각에 다시 힘 실어주자는 생각이 계속 반복되더라고요.
20/09/04 17:11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등돌린 사람들 설득을 해야지 왜 못배운놈, 극우로 몰아 까는걸까요?
지금 있는 지지층 결집이 먼저다 이건가?
20/09/04 17:42
설득은 정치의 영역에서 거의 불가능 한거라서요. 생각해보면 정부의 논리도 20대의 논리도 헛점은 있을지언정 무작정 틀렸다라고 하기엔 결과론적으로 접근해야되서 결론 내리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다보면 취사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20/09/04 17:17
전체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인거 보면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들이 20대들보다는 100배는 더 극우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 말입니다..
20/09/04 17:17
뭐 누가 극우고 뭐고가 아니라. 20대들은 기존 50~60대의 헤게모니를 자신들에게 되돌려 주기를 바랬고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실제론 30~40대 진보층에게 넘겨 준거죠. 결국은 20대 입장에서는 이명박근혜 시절과 지금 시절이 차이가 있을지언정 변한게 없어서 배신감 느끼는거고요. 지금 20대들은 특정 세력에 충성도가 극도로 약한 상태라 저 간극에 상관 없이 이반을 한거겠고요. 즉 좀 쎄게 말해서 윗분들 말씀대로 정치하는 입장에선 20대는 계륵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20대에게 헤게모니를 몰아주는 순간 기존 30~40대 진보층과의 충돌이 일어날테니...
20/09/04 17:21
지금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는 10대, 20대 들이, 대구 통구이, 세월호 오뎅탕 , 김치녀 스시녀, 삼일한녀를 말하던 그 사이트의 영향을 받은것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페미이슈나, 불공정한 사회라고 느껴지는 현실에 대한 대항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죠. 저도 노무현 정권이후에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었는걸요.
20/09/04 17:25
영향을 안 받았죠. 영향을 받았어야만 한다고 바라는 무리들만 존재할 뿐. 미통당은 20대 지지율 10퍼센트 언저리일걸요? 정치혐오에 가깝겠죠.
20/09/04 18:32
그래서 20대 미통당 지지율이 10퍼센트 언저리 나옵니까...
설훈 마냥 "그 세대"가 네오나치화 되서 그렇다고 보기엔 걍 정치혐오에 가까워보이는데요.
20/09/04 18:47
글쎄요 일베나 펨코 등에서 선동자료 무더기로 올라오고 문재앙같은 단어가 거리낌없이 사용되는거 보시면 이런 말 잘 안나오실 것 같은데요.
20/09/04 18:52
일베는 어느 시점부턴 태극기들에게 점령되어서 지금은 커뮤니티적 기능을 아예 상실했을텐데 들어가서 글을 보시는가봐요? 펨코는 제가 하던 시절엔 축리웹 이란 소리 들을 정도로 친문 성향이었는데요. 그런 커뮤니티에 일베가 뭔 일베포밍을 한게 아니라 문통이 삽질을 해서 돌아선거겠죠. 정작 고지전 활발하게 일어나는 엠팍에선 테라포밍은 현 여권쪽이 한 건 더 코미디고요.
20/09/04 19:01
일베가 언제부터 부각됐는지는 알긴 아세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에 생겼나요? 그 이전부터 세월호로 엄청 뉴스화되었었는데 태극기부대가 그때부터 유입됐었나봐요? 태극기부대는 박근혜 탄핵즘부터 유입됐고, 펨코 극우화는 문재인 임기 초중반부터 시작됐는데요.
제가 20대 후반이라 주위가 일베영향 직빵으로 맞은 세대라 잘 압니다만. 노무현 비하에서 시작돼서 민주당 비하로 차례대로 내려왔습니다. 알고 말하세요.
20/09/04 19:11
문재인이 삽질해서 지지율 떨어진건 맞는데 그걸 일베영향이 없었다고 하는건 정말 진짜 뭘 모르고 하는 소리죠. 혹시 20,30대는 아니시죠? 20,30대라면 이런 소리 진짜 못하실텐데요.
20/09/04 19:15
르블랑장인 님// 당연히 알죠. 저는 30대 초반이라 님이랑 별반 차이 없을텐데요. 기아 우승했고 야갤에서 독립한게 시초였죠. 저는 유머코드말고 그게 정치적으로 영향을 줬냐는 겁니다. 그리고 일베의 정서의 핵심은 노통의 비하가 아니에요. 그건 군부독재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특히 전두환) 에 대한 미화로 인하여 같이 나온거죠. 그 쓰레기 같은 합성 짤들로 조롱한 덕택에 그걸로 알려졌긴 했지만.
20/09/04 19:20
핵심은 노통의 비하가 아니었다 해도 그 이후의 일베의 주 컨텐츠는 노통 비하였죠. 이것도 동의안하시나요? 노통 비하하면서 선동자료 우수수 올라왔는데 이게 정치적으로 영향을 안줬다구요? 지금 피지알은 나름 중간에서 왔다갔다하지만 보통 다른 커뮤는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일베는 그 한쪽 극단에 있는데 거기에 있는 유저들이 정치적으로 영향을 하나도 안받을까요? 학생때 같은 교실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받는데요.
20/09/04 19:29
르블랑장인 님// 뭐 학생 때 같은 교실에 있는 친구한테도 영향 받는다고 하시면 영향이 있겠죠.
전 전교조 교사들의 사상 주입으로 인하여 20대가 진보/보수화 되었다 같은 주장에도 전혀 동의를 안해서요.
20/09/04 19:35
주인없는사냥개 님//
글쎄요. 주인없는사냥개님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셔서 영향을 안받으셨다고 생각하실진 몰라도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주관이 뚜렷하셔서 부럽네요. 저는 아직도 왔다갔다합니다.
20/09/04 18:55
아싸리 뭐 동성애 혐오, 비 백인 외국인에 대한 혐오, 여성 혐오 이런 혐오 정서를 유머코드로 소비하는 작태가 일베발이라면 대략적으로라도 이해가 가는데 정치에서 일베의 영향을 찾는다라...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20/09/04 19:06
미통당 아니 새누리당이 일베 옹호하는거 못보셨나봐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일베 아직도 희망은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0690156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일베 옹호한 과거 인터뷰 도마위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2987935 더 갖다드려요?
20/09/04 19:17
르블랑장인 님// 저런 기사랑 일베가 20대에 영향을 받아서 정치성향이 저렇다 랑 대체 무슨 관계인지 1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일베의 핵심은 정치를 떠나서 그 심각한 반인륜성에 있습니다.
20/09/04 19:30
주인없는사냥개 님//
일베 주 이용층이 20,30대인 것과 모두까기라 해도 반미통보다는 반민주인건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일베가 반새누리였다면 새누리당이 저렇게 옹호했을까요? 일베 주 이용층인 20,30대가 정치성향에 영향을 받아서 비교적 친새누리로 간것도 부정하시나요.
20/09/04 19:37
주인없는사냥개 님//
글쎄요.... 뭐 일베 생기고 나서 각 대학커뮤마다 모두 일베 놀이터가 됐던 것 생각하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뭐 이건 의견이 좁혀질 것 같지 않네요. 저랑 말 섞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09/04 19:41
Perkz 님// 제가 그래서 ‘비교적’이라고 썼잖습니까? 일베는 모두까기 맞아요. 일베해도 반새누리일수 있어요. 제가 일베가 무조건 친새누리랬습니까?
20/09/04 19:42
르블랑장인 님// 일베 생긴게 2009 - 2010이고 20대 후반이면 대학 커뮤의 일베 생성 이후의 변화양상을 추측하기엔 나이가 어리신데요? 제가 10학번이고 학교 롤 대회에서도 삼일한이라고 팀 명 쓴 팀이 있어서 크게 화제됐었는데 학교 커뮤니티에서부터 성토가 시작되었습니다만.
20/09/04 19:57
르블랑장인 님// 그럼 이미 님이 아시는대로라면 고등학생때부터도 일베가 있지 않았나요? 대학커뮤에서의 변동추이를 알기가 어려우실 것 같은데...? 그리고 그 땐 지금처럼 에타가 대학커뮤로 대표되던 시대도 아니고 몇몇 대학들에게만 전용 커뮤니티가 있던 시절인데 각 대학 커뮤마다 일베 놀이터가 됐다는건 어떻게 아시는건가요? 적어도 저희 학교는 전혀 아니었는데도요.
20/09/04 20:05
주인없는사냥개 님// 제가 고등학생때는 일베가 아직 메이저가 아니라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글쎄요, 주인없는사냥개님이랑 2년 차이면 그렇게 많은 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대학커뮤는 다른 학교 친구 아이디로 가볼 일이 있어서 4개정도 가본 일이 있는데 모두라고 한건 과한 것 같네요.
20/09/04 20:23
주인없는사냥개 님// 저랑 비슷한 학번이신 것 같고 아마 스누라이프 하셨던 것 같은데, 그 때랑 지금은 또 다르긴 합니다. 스랖이야 제가 안 들어간지 꽤 돼서 논외로 두고 서울대 에타 들어가보시면 좀 놀라실 겁니다... 가장 최근 기억나는 건 일베에서 쓰는 노무현 대통령 합성 짤을 어몽어스 버전으로 편집한 게 핫게에 당당하게 올라와있고 그거 보고 다들 낄낄거리고 있는 장면이었네요.
일베가 20대의 정치적 성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거나, 또는 20대가 일베화됐다거나 하는 말들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일베'라는 사이트 그 자체말고, 그 사이트의 정체성을 형성했던 문화가 별 영향이 없다고 한다면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동의를 못 하겠습니다. 디씨만 봐도 주기적으로 '방역'을 한다면서 일베 성향 콘텐츠 올리는 곳이 많은걸요.
20/09/04 20:39
피우피우 님// 그 점에 있어서는 공감합니다. 당장 위에 제가 올린 댓글이 [아싸리 뭐 동성애 혐오, 비 백인 외국인에 대한 혐오, 여성 혐오 이런 혐오 정서를 유머코드로 소비하는 작태가 일베발이라면 대략적으로라도 이해가 가는데]가 바로 일베의 정체성을 상징하죠. 반 인륜성.
에타는 그렇군요. 제가 안 들어가서 그런지 몰랐네요.
20/09/05 15:10
음 저는 국방의 의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물어본건데요.
장교는 되고 병사는 안되고의 남녀차이 말고요. 뭐 물론 여자들이 역량이 부족함에도 경찰이나 군대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는 있다지만요. 여자도 병역의 의무를 지게 만드는 게 가능은 할까요. 군대 가산점도 주고 계속 혜택을 주는게 좋다고 보는데.. 위헌 될때의 가산점 5%는 꽤 크긴 했네요.
20/09/04 17:31
잘 좀 하지 에긍..
문제는 문통이간 민주군 지지율이 떨어져도 그 인원들이 지지할 곳이 앖는 현실이죠.. 아 정책이건 방향이 나랑 안맞네 그지같네 하고 뒤돌아섰는데 진짜 슬픈건 거기에 있는 놈이 통합당패거리라.. 뭔가 대체 정당이 생기던 민주당에서 좀 쪼개져서 정당구조가 좀 바뀌면 좋겠어요 물론 통합당 계열은 그냥 사라져줬으면...
20/09/04 17:34
전 27살로 20대 후반이고 13군번인데 병장때 월급 10만원 받았거든요.
15군번정도까지는 군월급 별로 크게 오르지도 않은거같은데 20대면 군대 월급 올려줬으니 만족하라는소리는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무릎 망가져서 병장때 100만원씩 받았어도 그거 다 병원비로 썼을텐데
20/09/04 17:41
사실 군대 문제에 관해서는 요새 친구들과 생각이 좀 다른게, 분명 군징병제 자체가 착취고 거기서 월급 좀 더주고, 편의 좀 제공한다고 생색내는게 아니꼬와 보일 순 있는데, 사실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
군대 문제는 당장 지금 정당한 상태로의 해결이 불가능한 이슈여서요. 솔직히 그 어느 정권이 군에 신경써준거 다 합친 만큼 신경써준 정권인것도 맞고... 당장 저부터가 군모병제를 주장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요새친구들도 모병제 찬성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잖아요. 징병제가 유지되는 한은 그 모순이 해결되는 게 불가능한데
20/09/04 17:37
이런 말하시는 분들의 문제가 20대들은 너무 무시하는거긴 하죠. 물론 저런 20대가 없기야 하겠습니까만은 그건 다른 세대들도 마찬가지고..
20/09/04 17:36
지지안하는 82퍼 = 정상
지지하는 18퍼도 정상인거 같은데 지지하는 18퍼를 호구 취급하는 댓글도 만만치않게 역겨운데요. 민주당이 20대남자에게 잘한다는게 아니라 다른당 꼬라지를 보니 못뽑겠다 싶어서 민주당 지지하는 18퍼도 있겠죠. 누가 보면 다른당들은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배는 나오는줄 알겠음다. 국힘당이 대안으로서 해결책을 확실하게 제시해서 민주당에 반감있는 20대남자들을 잘 데려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누구든지 자기 편이 있어야 할테고 20대 남자들의 힘이 될 수있는 존재가 생기는걸 저도 정말로 바라는 일이고요.
20/09/04 19:21
국민의힘에 20대 남성이 기대하기 힘든게 이들과 지금 국민의힘 주요 주주라고 볼수있는 태극기 부대가 지향점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요.
20대 남성은 탈 권위주의에 공정한 세상을 원한다면 지금 남은 세력 상당수는 오히려 권위주의에 익숙하고 지금 보다도 특권이 넘치던 시대에 익숙한분들 이라고 봐서 이걸 하나의 세력으로 합쳐서 당선되면 능력 인정해줘야죠
20/09/04 19:25
글쎄요... 지금 코로나가 심각해지니까 액션 하는건데 광복절 집회 직전이나 직후에는 김종인 선생만 손절하려고 했지 다른사람들은 별로 그런움직임이 없었죠.
그래서 좀 더 봐야해요 소나기 피해야하니 손절하려고 애쓰는것 일수도 있어서 말이죠. 내년 보선전에는 어디까지 손절할지 볼 수 있겠죠. 그런데 태극기 부대가 아니더라도 60대 보수층들이 정도의 차이만 있지 권위주의 적인건 비슷해서
20/09/04 19:58
태극기가 국힘을 손절 안할걸요 크크크
서울 보궐 시장 후보 나오면 그 사람 응원한답시고 부흥집회하고 그럴텐데 그러면 박근혜 옥중 서신 사태마냥 중도 표 깡그리 날아갈걸요. 20대 지지율 지금 더 떨어질 것도 없지만 더 폭락할겁니다 아마
20/09/04 17:57
더 내려가도 할말 없을 겁니다. 군대 관련은 좋지만 막상 20대에서도 군대 관련 이슈에 영향 받는 계층은 꽤 적거든요. 보통 군대를 21살이나 22살쯤 가니 이십대 중반, 후반은 군대 관련 이슈는 예비군 정도만 직접적인 관련이죠.
게다가 이들 중에서도 젊은 꼰대는 있으니 20대 남성 모두를 위한 이슈는 아니죠. 가장 큰 건 젠더이슈.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인식이 이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인데 나 혹은 내가 포함 될 수 있는 우리 에게 지원이 별로 없다? 그런데 쟤 들은 지원을 많이 받는 다? 그럼 거기서 부터 지지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그 후 추가적인 이슈들은 확인 사살이에요. 원래 문재인 지지율 처음 당선 됬을 때 그대로만 가져가도 40은 안 정적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원래부터 있던 헤이터들은 어차피 찍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을 유지 못한거죠.
20/09/04 18:10
저 어릴적 한나라당 이미지는 악랄한 악이었고 민주당은 무능한 선 이었습니다.
정치를 선과 악으로 알았던 저는 이명박 물대포에 한탄했고 노통의 서거에 슬퍼했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면서 드디어 인과응보가 이루어졌다. 좀더 공정하고 살기 좋은 시대가 올것이다 기대했죠 삐그덕 댔지만 그래도 믿고 지지했는데 돌아온건 민주당이 선이 아니라는 거였죠. 선과악의 싸움은 애초에 없고 악들끼리 서로 주어진 파이를 두고 싸우는 거였던걸 이제야 깨닳은것에 허탈하고 배신감 느끼는게 저의 느낌인데 10-20대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들은 애초에 한나라당 악행도 제대로 느끼지도 않았는데 민주당 악행은 두눈뜨고 보고 있는걸요 그럼에도 아직도 20대xxx론을 말하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네요 1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 태극기부대나 다를게 없어요 진짜
20/09/04 18:31
10대 20대야 배신감 느낄 수 있어도 그 윗세대들이 배신감 느끼는건 너무 순진하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나쁜놈들인건 그게 그거였던걸 수없이 보여줬었는데 말이죠. 그중에서 나노미터만큼이라도 더 나은 애들이 누구일까 골라야 하는 거지 선한 정당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선한 정치인 조차 없는 것 같은데요....
20/09/04 18:26
댓글부터 '우리', '나때는', '지금 20대들은' 같은 말들이 나오는데 토악질나네요
민주당이 '우리'고 '나때는' 민주당이 최고존엄이고, '지금 20대들은' 개념없다 그냥 그렇게 말하시면 될것을 쯧쯧
20/09/04 18:27
20대 지지율은 낮지만 30-50 대 지지율은 높죠
지지율 하락을 말하지만 역대로 3년차 지나면 지지율 빠지는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 지지율은 꽤 높은 편이죠 20대가 지지하지 않는건 취업난이 주 이유입니다 30-50 대 지지율이 높은건 어느정도 자리을 잡은 사람들이라 그런거고 근데 20대 취업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건 불가능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어느정도 한계에 도달했어요 정권이 바뀐다고 20대 지지율이 높아 질까요? 개인적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앞으로는 가능성이 없습니다
20/09/04 18:37
저 20대 남자 18%중 한 명입니다.
제가 지지하는 이유는 솔직히 미통당 혐오가 거진 전부죠. 문재인 정부 초기엔 기대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 기대가 많이 깎이긴 했지만 아무리 기대가 깎여도 미통당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정당이 있었으면 옮기겠지만 지금 다른 정당 하는 꼬라지 봐서는 지금은 민주당이 최선이라서..... 뭐 어떡합니까 어디라도 찍긴 찍어야 하는데..... 저 18퍼 중에 저같은 사람이 아마 대다수일거라 예상합니다만,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똥볼좀 차지 말고 잘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20/09/04 18:45
지금 30~40대가 20대일 때 자기들이 제일 투효 안 해놓고, 지금 억울하면 20대들 투표장에 나오라는거 보면 진짜 역겹네요 크크크
20/09/04 18:47
명분이나 정의는 모르겠고..
내 삶이 힘들어졌고 날 화나게 하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니 지지 할수가 없어요.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빠르게 느껴지구요.
20/09/04 18:59
20대 일베 이야기 하는거 진짜 웃기네요 크크
30대-40대 초반분들은 그렇게 따지면 막장갤 코갤 스갤하면서 안노셨나 크크 진짜 되지도 않는 일베 탓은 언제까지 할건지 원
20/09/04 19:38
저번에 피지알 댓글에서도 보고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일베 이용 연령이 높더라고요. 언론에서 조사한 자료로는 현 3040이 일베 전성기시절(2011~15) 이용자라고 보더군요. 어떤 근거로 지금 1020대가 일베세대라는지 참 의문입니다. 적어도 뭔 통계라도 보여주던가 뭐만하면 자기 주변피셜 체감피셜로 지금 20대 일베세대라고 하더군요.
20/09/04 19:54
영향이야 받았겠죠. 특히 인터넷 밈은 디시,일베랑 연관이 크고요.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기들 세대는 클린하고 지금 20대만 유독 일베 세대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이해 안 간다는겁니다. 언론에서 조사한 자료들이나 네티즌들이 조사한 자료들에 근거하면 지금 3040이 지금 20대보다 훨씬 비율이 높거든요. 이런 조사들이 신뢰성이 낮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 댓글들에서 보이는 본인주변피셜이 근거인 것보다야 훨씬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dogdrip.net/dogdrip/55799195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1077380
20/09/04 20:07
https://www.ilbe.com/view/6866131797 일베링크긴 합니다. 20대가 가장 높게 나오긴 하는데 신뢰도가 얼마나 될 진 모르겠네요. (표본자체를 일베내에서 다른 링크로 우회해서 사용자들 정보를 얻은거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3040 기준에선 인터넷 커뮤니티가 초기엔 보통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거나 큰 특징을 가지지 못 했죠. 그런데 이게 지나다보니 사이트 성향이 정치적 성향으로 분리되어버립니다. 그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그쪽으로 모인거죠.(정치적 성향을 보고 모인 것) 그래서 일베세대라는 말이 나오는 거라 봅니다. 사이트 규모가 작은 게 아니었으니까요. 커뮤니티야 뭐 일베 내에 있는 게임커뮤나 그런 걸 보고 모인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그쪽 주류에서 보여지는 성향이 사이트를 특정하니까요.
20/09/04 19:21
친일이라고 하기엔 이명박 독도 방문 퍼포먼스보면 그것도 프레임에 가깝죠. 지금 미통에 먹힐 프레임은 아마 보수기독교 + 박근혜의 잔당들 정도가 먹히는 프레임입니다. 마찬가지로 문통의 중국몽도 만들어진 프레임이라고 봐요
20/09/04 19:52
사회주의가 뭔지 모르시나봅니다(...)
그냥 공산독재라고 하시죠. 어차피 편의상 부르는, 정치적 공산주의 구분이니... 엄밀히 말하면 공산주의도 아니지만요.
20/09/05 11:10
이건 정말 만들어진 이미지인게, 대한민국 역사상 일본과 가장 사이가 좋았던 시절이 김대중-노무현 양 대통령 시절이죠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친중 오브 친중이었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다소 기울어진 반일 친중 노선을 걷는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민주당 정권 자체가 전통적으로 그 노선은 아니라는 거죠
20/09/04 20:27
일본처럼 초식남으로 순순히 당하고 있을 민족성이 아닌데, 정치공학적으로 왕따시킨 무리들은 현 20대-30초 남성들에게 반드시 보복당할겁니다.
20/09/04 20:31
박원순과 그 뒷처리 때문인지 20대 여성 지지율도 작살이 낫군요?
하긴 결혼취직출산주택 문제가 하나도 개선 안됐는데 콩깍지 깨질만 하네요
20/09/04 22:42
북한이 최종예선때 그딴 짓을 했는데 한 마디 못하고
연락사무소 부셨을 때도 뭐라 못하지 않았나요? 그놈의 북한 북한 한 민족 타령 말만들어도 구역질이 나네요.
20/09/04 20:50
안타까운 점이라면 2030남성층은 민주당에서 안챙긴다고 어디서 표좀빨까 하면서 챙겨주는곳도 없다는거...
하태경 무빙도 당차원에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개인이 하는거지
20/09/04 21:17
젊은 연령에서 18% 라는건 거의 나올 수 있는 최저치죠 . 여성 40% 도 그렇고요. 20대가 진보 성향이 강한 걸 생각해보면..여기서 또 진보 성향 빼고 반 미통당 빼면 정말 극소수 지지자만 남았다는 소리인데..지금 당장은 큰 영향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치명타 입니다.
20/09/05 03:28
인구구조 변화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는게 꽤나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일이라서요.
앞으로 20년정도는 민주당의 코어지지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일겁니다....
20/09/04 22:07
일베관련은 전후가 좀 다른데. 일베 영향 때문에 민주당 지지 안하는게 아니라..반진보 성향이 형성되고 거기서 일베밈이 거부감 없이 흡수되었습니다. 주로 보면 페미 논쟁 한창이던 5~6년전쯤인가 이때부터 20대층에서 진보진영에 반감을 가지면서 일베밈이 침투했죠.
20/09/04 22:41
예전에 피지알에서 본 댓글 중에 다른거 아무리 잘해도 경제 말아먹으면 다 못하는거란 말이 생각나네요.
뭐 갈라치기든 내로남불이든 어떤 정당이든 있을 겁니다. 다만 경제가 이모양 이꼴인데 어찌 지지를 바라나요. 최저시급으로 논란, 정규직 전환으로 논란, 부동산 논란으로 정점을;;; 그냥 포퓰리즘에 쩔어서 나라가 잘되든 말든 자기들 표에만 혈안이 돼 있는 정권이라 생각합니다. 20대 남성 지지율이 저래도 콧방귀 낄거에요. 어차피 버리는 카드라 여기겠죠. 꿈쩍이나 할까요. 일자리 81만개 공약 낼때부터 꼴보기 싫었는데 8만개는 만들었나 모르겠네요.
20/09/05 11:12
이명박 정권 5년 평균 성장률이 3.2%인데, 문재인 정권 3년간 평균 성장률은 2.6%이고, 올해는 마이너스가 거의 확정적인데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A%B2%BD%EC%A0%9C%EC%84%B1%EC%9E%A5%EB%A5%A0
20/09/05 03:31
그 5~10년이 지나도 올라오는 지금 10대인 유권자보다 60대 이상 감소로 빠지는 규모가 더 커서 핵심지지연령대인 지금 30대 후반 ~50대 초반 연령대의 유권자 대비 비중이 올라가고 있는 도중일겁니다. 이 연령대에서 우세를 점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 열세가 되도 지금이랑 큰 변화가 없다는거죠.
20년 집권 드립이 정치공학적으론 허풍인것만은 아니에요.
20/09/05 00:39
군복지나 청년 채용 지원금 제도나 20대가 혜택은 가장 많이 봤지만 지지율은 낮은 형태네요
지금의 30~40대들은 이명박, 박근혜 시대를 거치면서 하나도 받지 못했던 것들인데
20/09/05 06:36
아직도 댓글에는 니네가 몰라서 그래 니네가 투표 안해서 그래 감히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다니 이 일베놈들 이런 글이 쉽게 보이니.. 이거 보고 20대가 어 그러네? 이럴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죠? 크크
20/09/05 10:55
앞으로라도 신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지층에서 떨어져나갔고
이미 지지했으니 끝까지 믿어주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죠. 근데 그게 40% 흠..
20/09/05 14:01
그런가? 근데 5개월전 총선에서는 왜 민주당이 180석을 얻고 탄핵잔당은 개박살이 난거죠? 5개월 사이에 갑자기 저렇게 변했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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