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21 22:23:20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한국(KOREA)형 문화모델(2) (수정됨)
한국(KOREA)형 문화모델(2)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의 부흥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으로 근대 유럽문화의 기반이 되었으며 오늘날 우리의 정신과 문화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지만, 특히 예술 분야에서 이룬 그들의 성취는 다른 무엇보다도 탁월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르네상스의 천재 화가들, '르네상스 3대 거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다재다능한 만능형 '르네상스인'
천재는 재능과는 다른 말이다. 천재라는 말은 새로운 영역까지도 개척해야 얻을 수 있는 영광된 명칭이라면 다 빈치는 누구보다도 이 점에서 탁월했다. 그는 미술뿐만 아니라 해부학, 물리학, 광학, 군사학 등 다방면의 자연과학 영역에서 굵직한 발전을 이끌어낸 초인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에 대한 지치지 않는 호기심과 집요한 관찰력으로 새 영역을 열어나갔고, 새로운 지식을 창작활동의 원천으로 삼았다. 그러나 그의 왕성한 호기심은 책임감을 크게 초과하였다. 그는 시작한 일을 대부분 끝내지 못한 채 다른 일로 넘어가곤 했다. 오늘날 일부 심리학자는 그를 주의력 결핍증 인간의 전형으로 보기도 한다. 그의 작품 '모나리자'의 경우도 배경과 인물의 세부등이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2.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
치열한 삶을 산 위대한 천재 예술가
한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위대한 작업 앞에서 우리는 경탄하기도 하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미켈란젤로의 '다윗', '피에타'와 같은 조각 작품들과 바티칸 시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과 같은 그림을 보면 비록 그것이 진품이 아니라

화보일지라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더군다나 미켈란젤로는 자신을 조각가라고 주장한 사람이었다. 그가 화가가 되어 붓을 들고 고개를 위로 쳐들고 천장에다 그림을 그리고 불멸로 만들었다. 그의 작품을 올려다보면서, 이 천재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3,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Raffaello Santi, 1483~1520)
종합을 통해 새로움을 성취한 온건한 고전주의자
라파엘로 산치오는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재 예술가'와는 좀 거리가 있는 유형의 천재이다. '예절 그 자체'여서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던 사교적인 성품은, 신비에 싸여 있고 가까하기 어려운 레오나르도나, 완고하고 고독한 격정의 소유자 미켈란젤로와 당대부터 비교가 되었다.

그림에 있어서도 그의 재능은 혁신보다는 종합에 있었다. 그런 까닭에 그리 길지 않은 활동 기간에 만들어진 라파엘로의 그림에서 플랑드르 풍의 정교한 세부묘사와 단단한 윤곽선, 레오나르도 특유의 구도와 명암법, 미켈란젤로와 같은 영웅적 무게감을 가진 인물, 베네치아 미술의 특징인 빛과 색채의 효과를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접촉하는 모든 것을 흡수하여 이를 그만의 세련된 언어로 종합했다. 라파엘로의 작품은 혁명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신선했다. 이 온건한 고전주의자는 반항이나 비극 없이 새로움과 진전을 성취해냈다.

앞의 글들은 너무 잘 쓴 명문(名文)으로 내가 본받고 싶은 유형의 글인데 이것은 당연히 내가 쓴 글은 아니고 의견의 제시를 위해서 네이버의 'NCC 스페셜'의 '르네상스 3대 거장'에서 발췌한 글이다. 나는 글의 필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글들을 쓰려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생각이고 너무 잘된 글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많이 읽어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국(KOREA)형 문화모델(2)로 착안한 것은 '미켈란젤로법'이다. 이것은 '르네상스 3대 거장'의 예술작품을 감상한 후에 평가를 내린 나의 견해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적(육적)이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는 영감적(영적)이었다. 한편 라파엘로는 사상적(정신적)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으로 예술을 완성하였는데 지금 가장 서양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美國)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는 영감이 넘치는데 이것이 한국(韓國)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마지막으로 라파엘로는 조화를 추구하였는데 이것은 일본(日本)적이다. 한국은 영감을 통해서 기존의 다른 나라들과 다른 민족들이 걸어간 것과는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것을 '미켈란젤로법'이라고 이름붙였고 이러한 시도와 노력들이 한국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한다고 판단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22 04: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켈란젤로는 영감이 넘치는데 이것이 한국(韓國)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왜 그렇죠?
성상우
20/01/22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해부도'를 포함해 여러 과학적인 분석과 노력을 기울여

서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대표적으로 '최후의 만찬'을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라파엘로는 최고의 대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장

점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후에 등장한 대가였던 미켈란젤로의 장점과 다른 최고의 예술가들과 장인들의 장점을 받아들여 종합하여 완성의 길을 걸어갔

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은 '아테네 학당'을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이탈리아의 미켈란젤로와 같은 경우는 열심히 기도를 통해 영감을

얻어 만들낸듯한 실제로 살아있는 것같은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에타'를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각자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갔고 차별화되는 길을 갔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육적), 미켈란젤로는 영감적(영적), 라파엘로 산치오는 사상적(정신적)으로 나

타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미켈란젤로와 같은 기도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 영감적(영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국제화시대에 예술적으로 경쟁하는 상

대와 세력들에 대한 차별화를 위해서 입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합니다.
coconutpineapple
20/05/23 13:55
수정 아이콘
차별화와는 차별정책은 다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나는 이런 것도 몰랐구나 있는 날 정신 바짝 차리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제주도 집을 여행지로 방문하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라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123 [일반] 점점 커지는 우한 폐렴 사태. [35] 렌야13959 20/01/22 13959 4
84122 [일반] 한달 무료후 8690원 자동결제…유튜브 프리미엄 과징금 8억 폭탄 [77] 강가딘13803 20/01/22 13803 1
84121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6) [7] 성상우4992 20/01/22 4992 1
84120 [일반] [역사] 청일수호조규는 어떻게 체결되었는가? aurelius8602 20/01/22 8602 5
84119 [일반] (노스포) 남산의 부장들 후기 [65] 삭제됨14014 20/01/22 14014 3
84118 [정치] 공중부양(ascension)을 준비하는 허경영과 혁명당 [89] 에어크래프트15971 20/01/12 15971 0
84117 [일반] 붕어빵 일곱마리 [38] Secundo8052 20/01/22 8052 82
84116 [일반] 기업의 품질보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6] Daniel Plainview7551 20/01/22 7551 23
84115 [일반] [기타] 매년 루이 16세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성당 [5] aurelius7785 20/01/22 7785 1
84114 [일반] 아이 [10] CoMbI COLa5443 20/01/22 5443 18
84113 [일반] 인종간 불평등에 대한 임팩트있는 사진 세 장. [53] OrBef14906 20/01/22 14906 6
84112 [일반]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술마신 썰.sull [31] MissNothing11907 20/01/22 11907 30
84111 [일반] 한국(KOREA)형 문화모델(2) [3] 성상우5036 20/01/21 5036 1
84110 [일반] [역사] 19세기 거문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7] aurelius8938 20/01/21 8938 18
84109 [일반] 상여금 50만원 받았습니다. [29] 광개토태왕13840 20/01/21 13840 12
84108 [일반] 불특정 한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어느정도의 돈을 지출할수 있을까.. [37] 마르키아르10402 20/01/21 10402 0
84107 [일반] 한국(KOREA)형 제품모델(3) [6] 성상우6150 20/01/21 6150 1
84106 [일반] 2020년 02월 02일이 기대됩니다. [34] 파란마늘10055 20/01/21 10055 5
84105 [일반] [속보] 청해부대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견됩니다. [65] VictoryFood12673 20/01/21 12673 9
84104 [일반] 이국종 교수 본인 인터뷰 떳네요. [124] 가라한17464 20/01/21 17464 7
84102 [일반] 오늘 새벽 스타벅스 앞에 줄을 섰습니다. [22] 삭제됨12625 20/01/21 12625 4
84101 [일반] (아재, 철지난 서브컬쳐, 이미지) 북두신권 캐릭터 이야기 [20] OrBef9608 20/01/21 9608 7
84100 [일반] (삼국지) 진등, 스스로 두 주인을 선택한 안목 [19] 글곰8111 20/01/21 8111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