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20 14:59:34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2) (수정됨)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2)

중국 고대에 황제(黃帝)는 전설상의 제왕으로 중국문명을 창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제가 살던 시절에 여러 부족들이 혼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황제는 모략에 뛰어났는데 판천(阪泉)에서 염제(炎帝) 신농(神農)에게 승리를 거두고 또 막강한 세력을 가진 치우(蚩尤)와 탁록(涿鹿)에서 대전을 벌입니다. 황제는 치우를 낯선 북쪽 지역으로 유인해서 불편함을 증대시키고 전투력을 떨어뜨려서 물리치려고 했습니다.

황제는 치우를 탁록으로 유인했는데 때마침 불어닥친 광풍과 모래 때문에 치우는 우왕좌왕했으나 황제는 지남거(指南車)라는 나침반으로 방향을 지시하여 싸웠다고 합니다. 치우가 병력면에서 많았지만, 지남거라는 나침반을 사용해서 정확하게 군사를 지휘하는 황제의 뛰어난 모략에는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남거 즉 나침반은 황제가 치우를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무기였던 것입니다. 즉 상황과 환경에 알맞은 무기를 사용하는 자가 그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1995년에 나온 할리우드영화인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는 토니 스콧감독이 영화를 찍었고 덴젤 워싱턴, 진 핵크만이 주연을 맡았고 조지 던자, 비고 모텐슨, 제임스 갠돌피니등이 조연을 맡았습니다. '크림슨 타이드'라는 영화는 미국 핵잠수함 안에서 램지 함장과 헌터 부함장과의 사이에서 핵미사일의 신중한 발사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통신을 통해 신중하게 확인을 해보고 핵마사일을 발사하지 않게 되어서 3차대전과 핵전쟁을 피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자막중에 "세계를 움직이는 3명의 최고 실권자는 미합중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미핵탄두 잠수함의 함장이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의 시대에서 무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미국 할리우드영화와 DC 코믹스에서 슈퍼히어로로 등장하는 '배트맨(Batmam)'은 영화 배트맨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박쥐모양을 형상화한 가면과 흑색 코스튬이 특징입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가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을 겪은 억만장자 부르스 웨인은 모든 것을 바쳐 범죄와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배트맨'이 된 부르스 웨인은 박쥐모양의 코스튬을 입고 범죄자를 사냥하는 비밀 자경단원이 되어 고담시에서 활약합니다.

'배트맨'은 초능력이 없는 대신에 최첨단장비와 최고가장비를 사용하여 고담시에서 일어나는 많은 범죄들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신축성소재를 사용한 슈트와 글라이더내장망토와 박쥐모양의 부메랑인 배터랭과 와이어를 쏴서 물건에 매달고 공중을 활공하는 갈고리총(그래플링건)등을 사용하고 이외에도 많은 장비를 사용합니다. 또 이동수단으로 배트모빌과 배트윙을 사용하는데 엄연히 중화기가 장착된 무기입니다.

'배트맨'으로 활약하는 부르스 웨인은 이러한 장비 즉 과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무기를 사용하여 범죄와 싸워나가고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여 승리를 거둡니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배트맨'은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지키면서 경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즉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에서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생존할수가 없고 멸망하게 됩니다. 만약 그렇지않고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패배하게되고 경쟁에서 많이 뒤처지게 됩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던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남자 결승에서 중국의 리지아준을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때 결승에 나간 한국의 김동성이 중국의 리지아준을 이길수 있었던 것은 '칼날 내밀기'라는 무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막판에 스케이트날을 세우는 '칼날 내밀기'는 너무 강력했고 한국의 김동성은 금메달의 영광을 한국에 안겨줄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쇼트트랙은 세계가 경탄할만한 수준인데 한국의 김동성이 사용한 '칼날 내밀기'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강훈련이 빚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쇼트트랙 1등은 세계에서 1등"이라는 말이 정설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에 우에스기겐신과 라이벌관계로 유명하고 '카이의 호랑이'라고 불리운 다케다신겐은 도쿠가와이에야스군과 미카타가하라전투에서 싸워서 도쿠가와이에야스군의 주력을 궤멸시킵니다. 다케다신겐은 미카타가하라전투의 대승으로 인해 파죽지세로 도쿠가와가문의 영지를 공략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케다신겐이 병으로 급사하고 다케다신겐의 아들인 다케다가츠요리가 집안을 계승합니다.

이후 오다노부나가와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연합군과 다케다가츠요리군이 나가시노성을 둘러싸고 대결합니다. 용맹을 자랑하는 다케다가츠요리군은 계속적으로 오다노부나가와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연합군에게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나 오다노부나가군은 3천명의 철포대를 3대로 나누어 교대로 성채가에서 적군을 겨냥하여 철포를 마구 쏘았습니다.

이러한 3단전술로 인해 기마공격을 감행하던 다케다가츠요리군은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다케다 기마대는 당시에 최강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신병기였던 철포 3천자루를 사용한 오다노부나가군의 3단전술앞에 무릎을 끓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에도막부는 쇄국정책을 고수하였는데 그 사이에 유럽은 눈이 부시게 발달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의 페리제독이 네 척의 검은 군함 즉 흑선을 이끌고 내항하여 일본의 개항을 요구하였습니다. 일본인들은 흑선에 너무 충격을 받았고 크게 동요하였으며 나라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페리제독은 흑선을 앞세워 에도만의 측량을 하는등 계획적인 위협을 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의 페리제독은 다시 일곱 척의 군함을 거느리고 나타났는데 페리제독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에도막부는 완전히 압도되었고 개항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가나가와조약이라는 화친조약을 맺었는데 일본이 다른 외국에 대하여 미국에 부여하지 않았던 권익을 수여했을때는 이와 동일한 권익을 미국에도 보장한다는 최혜국조항을 두었습니다.

일본의 에도막부가 미국의 페리제독에게 개항한 것은 어디까지나 그것은 흑선이라는 과학문명 즉 무기의 위력앞에 굴복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에도 막부는 사무라이집단과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흑선이라는 강력한 무기 앞에는 항복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기야말로 미국이 쇄국정책을 펼치던 일본을 이길수 있었던 힘이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최첨단 미래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기술문명시대로서 현대경영학을 창시한 미국의 피터 드러커는 지식사회를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사회는 많은 장애물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들이 개인과 조직과 단체 앞에 놓일때가 많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과학기술로 응집된 적합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쾌도난마'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쾌도난마(快刀亂麻)'는 헝클어진 삼을 잘 드는 칼로 자른다는 뜻으로 복잡하게 얽힌 사물이나 비꼬인 문제들을 솜씨 있고 바르게 처리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성경의 다윗왕은 거인 골리앗과 결투를 벌이는데 다윗왕은 물맷돌을 던져서 거인 골리앗의 이마를 깨뜨려서 쓰러뜨립니다. 다윗왕은 골리앗을 쓰러뜨렸지만 자신에게는 칼이 없어서 골리앗의 칼을 칼집에서 빼어 골리앗의 머리를 벱니다.

이후 다윗은 골리앗의 칼에 대해 이야기하길 그같은 것이 또 없다고 했는데 그것은 '짝이 없음' 즉 '무쌍(無雙)'이라는 뜻입니다. 이와같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최종적인 순간에는 적합한 무기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즉 최고의 끝내는 방법은 무기(Weapon)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담대함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만의 무기를 확보하여 최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사무엘상 21장 8절~9절)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12/20 15:45
수정 아이콘
영알못이긴 한데 이번에는 영어 제목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요
一二三四
19/12/20 17:59
수정 아이콘
이번엔 코리아식이 아니네요
성상우
19/12/20 2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합니다. 영어제목을 살펴보고 중간의 대문자 O를 소문자 o로 바꿀려고 했는데 한번 바꿔보니까 어색하고 원래의 대문

자 O가 더 보기 좋은 것같아서 그대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한국(KOREA)형을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단체등 에서 어떻게 적합한 무기를 선택하여 적용하느냐가 많이 고민이 되는데 쉽게 생각할수 있는 부분은 미국 애플(Apple)사의 아이폰(iPhone)입니다.

미국 애플사(Apple)사의 아이폰(iPhone)을 구입하여 유용한 앱(App)과 자신에게 적합한 최신 앱(App)을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하면 많은 유익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9 15:57
수정 아이콘
불법이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신다니 앤디 카프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고 발표하신 점 축하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30 05:54
수정 아이콘
도리안 플랫 나인을 좋아하신다니 정말 산미가 돋구는 이야기입니다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830 [정치] "윤석열의 타이밍 수사" [339] 김홍기21217 19/12/23 21217 0
83826 [일반] [11] 기만자들다죽일거야 [22] 차기백수7957 19/12/23 7957 30
83824 [일반] [11]"죽기 위해 온 너는 북부의 왕이야." [16] 별빛서가11607 19/12/23 11607 45
83823 [일반] 한국(KOREA)형 제품모델(2) [3] 성상우6913 19/12/22 6913 3
83821 [일반] [11] Anno Domini [11] 제랄드9348 19/12/22 9348 18
83819 [정치] 청와대에서 수지와 정보석씨가 보인 이유. [34] 음냐리18727 19/12/21 18727 0
83818 [일반] [스포X] <백두산>, 뻔하고 말도 안되고 [50] 김유라13690 19/12/21 13690 8
83817 [일반] [WWE] 프로레슬링의 본질을 훼손한 ‘더 핀드’ [22] Love.of.Tears.17572 19/12/21 17572 5
83816 [일반] '적극적 사고방식'의 중요성 [12] 성상우9403 19/12/21 9403 6
83815 [일반]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리마스터 된 모양입니다. [19] 플레스트린10409 19/12/21 10409 1
83813 [일반] [약스포]위쳐 드라마 시즌1 정주행 간단한 후기 [38] 카락아줄19057 19/12/21 19057 0
83812 [일반] 골목식당 연돈을 보고 느낀 박리다매의 위험성 [94] 그랜즈레미디20782 19/12/20 20782 12
83810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2) [5] 성상우6723 19/12/20 6723 1
83809 [정치] 새로운보수당, ‘성매매 여성 비하’ 민주당 제명된 홍준연 구의원과 ‘반 페미니스트’ 인사들 영입 [209] 나디아 연대기21064 19/12/20 21064 0
83808 [정치] 가세연 "유재석 좌편향적, 지방선거때 파란색 옷입어 [268] 청자켓23280 19/12/20 23280 0
83807 [일반] 크리스마스 전에 섹x를 하면 큰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1> .txt [20] 썰쟁이12594 19/12/20 12594 7
83806 [일반] 기초적인 전략 [8] 성상우8404 19/12/20 8404 2
83805 [일반] [스포] 백두산 리뷰 - 미완성 영화를 돈받고 팔아먹다니! [61] 카락아줄13718 19/12/19 13718 4
83804 [정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이렇게하면? [29] Quantum217091 19/12/19 7091 0
83803 [정치]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각 정당들의 서로 다른 계산법 [48] mudblood10206 19/12/19 10206 0
83801 [일반] [정치?] 트럼프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38] 興盡悲來11629 19/12/19 11629 3
83800 [일반] 한국(KOREA)형 주식투자법(2) [16] 성상우7184 19/12/19 7184 2
83799 [정치] 선거제도 이야기(2) - 석패율제가 뭐길래 [23] Justitia7833 19/12/19 78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