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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0 13:52:28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일반] 병원에서의 선교행위 이래도 되는건가요?
토요일 아침에 어머님이 넘어지면서 척추 압박 골절로 입원한지 2일째입니다.

조금 전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목격했습니다.

4,50대로 보이는 남녀 두명이 입원실로 들어와 환자 한명한명에게 말을 걸며 선교활동을 하는군요.  다른 병실에도 들어가 같은 행위를 하길래 간호사에게 신고하고 병원 접수처에도 항의를 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생각으로 하는 행위인지 기독교를 믿는 분들께 반문하고 싶습니다.  메르스 사태같은 경우를 기억하신다면 이게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법 상으로 이런 행위에 대해 처벌 규정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그런 규정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병원 내부의 모든 질병을 모아 모아 모아서 퍼트리겠다는 의지인지,  하나님께 한명이라도 더 보내드리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네요.

어느 교회 소속인지 못물어본게 한입니다.

애시당초 주일날 선교 행위는 교리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요?   하나님도 쉬시는 주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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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19/11/10 13:54
수정 아이콘
어느 병원인가요? 요즘 네임드 병원들은 아예 병실 자체를 들어가는 게 엄청 까다롭던데요
중년의 럴커
19/11/10 14:09
수정 아이콘
간호사님 말로는 오늘 병원내 예배실에서 예배보고 나온 사람들 같답니다. 쳇
3.141592
19/11/10 13:55
수정 아이콘
감염도 문제지만 약해져 있는 환자들 상대로 영업하려는 쓰레기들
Erika Karata
19/11/10 13:57
수정 아이콘
안되죠...안되는걸 자꾸 하니까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는 거고요...
파이몬
19/11/10 13:59
수정 아이콘
[ILBU]
19/11/10 16:34
수정 아이콘
1부.. 1베.. 1등.. 1단..
병장오지환
19/11/10 14:02
수정 아이콘
킹부 갓단;;
HYNN'S Ryan
19/11/10 14:03
수정 아이콘
먼저 어머님께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편찮으실 때 자식의 맘은 찢어지죠.
개신교의 선교활동은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병원에까지 가서 그러는 건 정말..
중년의 럴커
19/11/10 14: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풍선 시술 예정입니다.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라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있습니다.
꿀꿀꾸잉
19/11/10 14:06
수정 아이콘
어그로를 잔뜩 끄네.. 저러다가 욕먹으면 나는 좋은 의도로 선교하려고 했는데 탄압당하는 선지자의 기분이 이런건가 하는걸까
19/11/10 14:06
수정 아이콘
아 내눈엔 음란마귀가 끼어있나...
22raptor
19/11/10 15:11
수정 아이콘
[음?!] 했다가 제목보고 [아~!]
하늘하늘
19/11/10 16:56
수정 아이콘
넵! 끼어있습니다!
에밀리아클라크
19/11/10 17:33
수정 아이콘
+1
고란고란
19/11/10 14:08
수정 아이콘
올 초 입원했을 땐 아예 외부인은 못 들어오게 출입증 있는 사람만 면회가 되던데. 저 병원은 그런 데 신경 안 쓰나 보네요.
중년의 럴커
19/11/10 14:12
수정 아이콘
병원내 예배실에서 예배보고 나온 사람들이라 추측됩니다. 온김에 좋은 일이나 하자는 신조가 아닐까요?
고란고란
19/11/10 18:23
수정 아이콘
에휴... 민폐인 걸 본인들만 모르네요.
닉네임을바꾸다
19/11/10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리적으로 주일이라해도 전도를 막을 이유가 없...
병원내 활동을 따지는건 몰라도...
잘 기억은 안나는데...복음서에 안식일 관련으로 일화가 있던거같은데...
E.D.G.E.
19/11/10 14:15
수정 아이콘
사막신 주식회사의 장사수완이 엄청 뛰어납니다. 영업사원들이 차고 넘치네요.
원래 영업은 쌍판에 철판 안깔면 안됩니다.
바부야마
19/11/10 14:16
수정 아이콘
정말 민폐네요.
쵸코하임
19/11/10 14:18
수정 아이콘
아.. 난 썩었어...
19/11/10 14:22
수정 아이콘
근데 참고로 웬만한 규모 되는 병원은 메르스 이후 출입자 통제가 강화되어 있긴 합니다
(로비 복도 계단 이런 곳은 마음대로 다녀도 병동 입구에서 막아버리거든요)
하심군
19/11/10 14:24
수정 아이콘
잠깐 입원해 본 경험으로는 이러시는 분이 은근 많아요. 보험맨들도 있고 노트북 빌려준다는 사람도 있고 제가 있던 병원에서는 공장지대가 가까워서 그런지 노무사분들도 좀 있더라고요. 특히 이런 영업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환자들을 타고 돌아다니셔서 대놓고 장사한다는 느낌도 안받기도 하고요. 외부에서는 알아채기 힘들죠. 환자가 다른환자에게 소개시켜준다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할 수도 없고...
개구리농노
19/11/10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모병원에서 주말마다 환자상대 전도활동이 너무 심해서 금지시켰더니 요즘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크크
This-Plus
19/11/10 14:32
수정 아이콘
몸과 마음이 약해진 상태에서 접근하는 건가...
시원한녹차
19/11/10 15:36
수정 아이콘
옛날에 입원했을 때 저런 인간들 때문에 어찌나 귀찮던지... 병원 사람들에게 쫒겨나면서도 다시 잠입해서 저러더군요. 열이 나서 괴로운 상황이니 나가라고 해도 목사인 나와 손잡고 함께 기도하면 열이 내려갈거라고 들러붙더라는...성질 같았으면 발로 차버리고 싶던데....
19/11/10 15:39
수정 아이콘
아파서 맘약해진 상태인 사람들이 그들에겐 좋은 선교대상으로 보이나 보네요.
meongjjang
19/11/10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가족이 입원해 있는데 종종 오더군요...시원한녹차님 말대로 기도를 해야 나을수 있다나...아주 그냥 확 때리고 싶더군요,,.,
Rorschach
19/11/10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죠.
정상적이라면 병원에서 막거나 막지 못하더라도 빠르게 내보내야하는데 그게 제대로 처리가 안된거면 병원도 문제네요.
잘생김용현
19/11/10 15:49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선교하는 이유를 신앙인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왜 아플까요? 그건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쌉 28.28) 과거 배둘레햄이 나병을 앓았을때 가장먼저 한 것이 기도였습니다.(소 17.18) 몸이 아픈건 사단이 들어온 겁니다.(리 6.7) 우리가 무슨 이득을 바라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 증거로 밖에서 30만원하는 신앙 원적외선 고주파 치료기를 단돈 5만 9천원에 드리고 있습니다.
삼비운
19/11/10 16:39
수정 아이콘
역시 쌉소리십니다
19/11/11 10:33
수정 아이콘
재밌다.
창조신
19/11/11 13: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AndroidKara
19/11/10 16: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교인에게 듣기로는 '팜' 이라고 지칭한다더군요.

3대 '팜' 이 병원, 군대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레이첼 로즌
19/11/10 18:13
수정 아이콘
학교 아닐까요
졸린 꿈
19/11/11 10:36
수정 아이콘
경로당 이지 않을까 합니다
19/11/10 16:15
수정 아이콘
제 친구와 가족중에는 교회에 다녀도 불교인 제게 선교한적 없고 오히려 불교도 좋은 종교라고 각자의 종교에대해 대화하고는 했었는데 결혼하고 이사오면서 아기랑 공원에 산책가면 어찌나 선교하시는지.. 불교라고 한번도 개종에 대해 생각해본적도 없고 하고싶지않다해도 계...속 교회에 가자고하더군요.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교인이신데 처음 몇번만 권하시고는 제가 싫다고 말씀드리니 존중한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공원가는것도 꺼려집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9/11/10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입원한 교인 문병왔으면 자기들 볼일 보고 나갔으면 좋겠는데,
병실안에서 기도하는 건 그렇다 치고.
찬송가 불러대지, 같은 병실 환자들 집적거리지,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병실 다니면서 집적대기까지..
문병왔다고 해버리면 들어오는 걸 막을수도 없고..
병원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라는 것도 있는데..
추가적으로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함에도 아직도 믿는 사람이 많은 종교라 그런지 타종교인이나 비종교인에 대해 배려라는 걸 모릅니다.
스티프너
19/11/10 17:1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고통때문에 잠이라도 들어서 버터야 하는마당에 교인들 와서 무진장 시끄럽게 굴더군요. 악마들이 날 괴롭히려고 지옥에서 왔나 했습니다.
VictoryFood
19/11/10 17:12
수정 아이콘
병실관리를 제대로 못한 병원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병실관리 부실로 복지부에 신고하면 병원에 어떤 페널티가 가는지 궁금하네요.
딸기콩
19/11/10 17:42
수정 아이콘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사고죠.
대충 루트가
1. 병원내 예배당에서 예배를 본후 전도
2. 지인 문병온 후 전도
3. 말기 환자들 봉사활동 후 전도
4. 무작정 들어와 전도
정도인데 여기서 4번을 제외하면 병원입장에서 할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별개로 저걸로 신고하면 이후 상황이 궁금하긴 하군요.
VictoryFood
19/11/10 17:52
수정 아이콘
입원 중 안정을 방해 받은 환자는 병원에 보상 요구하고, 병원은 병원 면회수칙 위반한 사람들에게 보상 요구하면 되지요.
입원실 관리는 병원 책임이니까요.
딸기콩
19/11/10 17:56
수정 아이콘
그건 개인대 병원의 문제라 복지부랑 무관한 시스템이고 지금도 하려고 하면 가능하겠죠.
복지부를 언급하시길래 정부차원의 책임 부과를 말하시는 줄 알았네요
VictoryFood
19/11/10 17:58
수정 아이콘
복지부가 병실관리에도 관여를 하는지 궁금해서요.
딸기콩
19/11/10 18:09
수정 아이콘
위에 써놨듯이 저런 경우 페널티를 줄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맥스훼인
19/11/10 18:35
수정 아이콘
별 일 없을겁니다.
병문안 환자관리 관련해서는 의료법 시행규칙에서 병원별로 입원환자 안전관리규정 만들어서 지키라고 하며 안전관리료가 수가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걸 문제삼으려면 신도가 침투했다 라는 결과에 따라 처분을 할 수있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안전관리를 해태했다는걸 입증해야하는데 병원이 방문객 전원을 검문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신도가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책임을 묻기 어려워요. 규정 만들고 지켰다 정도만 입증하면 되거든요.
제 경험상 관할기관들에 대한 완전한 갑인 교육부와 달리 복지부는 힘들어요.
딸기콩
19/11/10 18:40
수정 아이콘
방문객 전체를 통제할 수 없다는건 인정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움 그 뒤
19/11/10 17:52
수정 아이콘
때린 사람이 아니라 맞은 사람이 문제였군요.
역시...
VictoryFood
19/11/10 17:54
수정 아이콘
맞은 사람은 환자지 병원이 아니니까요.
그리움 그 뒤
19/11/10 17:55
수정 아이콘
때린 놈이 병원도 아니지요.
VictoryFood
19/11/10 17:57
수정 아이콘
때린걸 막을 책임이 병원에 있지요.
입원실은 병원이 관리하는 공간이니까요.
병원은 환자에게 책임을 다하고 업무를 방해한 사람에게 청구하면 됩니다.
그리움 그 뒤
19/11/10 18:01
수정 아이콘
반농반진으로 하는 말인가 싶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나 보군요.
알겠습니다.
VictoryFood
19/11/10 18:11
수정 아이콘
입원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병원 책임이 아니라면 병원에서 입원실에서의 여러 제약을 가할 권리도 없는 거겠죠.
문제가 생기면 알아서 하면 되는 거니까요.
입원실이면 진료실 같은 다른 병원의 구역보다 더 병원의 책임이 큰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AndroidKara
19/11/10 19:08
수정 아이콘
법적인 근거가 없었는데
꼭 법적으로 제재할수 있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병원 내원객은 모두 신원확인 하고, 방문자 숫자도 엄격히 제한하고, 방문제한을 주는 법적인 권리를 줘야할것 같네요.
VictoryFood
19/11/10 19:33
수정 아이콘
이제 병원에서 면회시간 아니라고 해도 맘대로 들어가도 되겠군요.
병원이 무슨 권리로 나를 막느냐 하면 병원에서 그럼요. 들어가셔야죠. 하면서 비켜줄거 아닙니까.
입원환자를 위해서 안된다고 해도 그건 나와 그 사람 문제니까 병원에서 상관하지 말라고 하면 되니까요.
AndroidKara
19/11/10 20:09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님// 지금까지 권고였을뿐이지.. 법적인 제한이 있던것은 아니었을텐데요...

면회시간이외에 면회한다고 난리피면 면회를 시켜줬지 경찰에 신고하고 그런경우를 본적이 없어서요.
호머심슨
19/11/10 17:15
수정 아이콘
철저한 다단계의 원리로 움직이는게 교회 조직
나름쟁이
19/11/10 17:26
수정 아이콘
요즘 병원들 면회시간이 아예 하루한번 주말두번이던데..
작은병원인가 보네요
맥스훼인
19/11/11 09:52
수정 아이콘
풍선시술이라시는걸 보면 꽤 큰 병원일겁니다.
면회시간 제한해도 모두 통제하는건 불가능해요
닭장군
19/11/10 17:53
수정 아이콘
니은 받침을 이응 받침으로 본....
19/11/10 18:51
수정 아이콘
아버지 입원해 계실때도 와서 종이쪼가리 주면서
병원지하 교회에서 언제언제 예배있으니 오시라고 그러고 가더군요
Janzisuka
19/11/10 19:07
수정 아이콘
선교=영업 이자나요 열심히들 살고있네요
감옥같은데나 넣어서 마음껏 했으면
19/11/10 20:15
수정 아이콘
저런거는 이단행위가 아니니까 주류교인들도 일부실드 칠 필요도 없이 대놓고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MissNothing
19/11/10 20:18
수정 아이콘
뭐... 더한짓도 많이하는곳인데 그 종교인들은 별로 새삼스럽지 않으나, 병원에서 대수롭지않게 대처하는게 참 꼴보기싫네요
암드맨
19/11/10 20: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신나서 들어와버렸습니다.
호머심슨
19/11/10 20:45
수정 아이콘
니은을 이응으로 착각한분들 격리조치 해야함
그게무슨의미가
19/11/10 23:0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 들어와서 음란마귀 어쩌구 장난치는 댓글을 다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진산월(陳山月)
19/11/10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몇몇 댓글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네요. 설령 착각하고 들어왔어도 본문의 내용을 보고나서도 그런 드립을 칠 수 있는건지...
jjohny=쿠마
19/11/11 01:45
수정 아이콘
백번 양보해서, 병중에서 위로와 희망을 원하는 이들에게 종교적 메시지/이미지가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건 '원하는' 이들에게나 해당하는 거지, 딱히 원한 적 없는 이들에게는 여러모로 더없는 폭력이 될 수도 있죠.
중년의 럴커
19/11/11 08:05
수정 아이콘
병중에서 고통받는 환자분들께 더 많은 질병과 고통을 주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다람쥐룰루
19/11/11 07:45
수정 아이콘
남에게 전도 많이 해야 내가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면 다들 저렇게 되는거죠
내세의 내 구원이 달린 일인데 현세에서 욕 좀 먹는게 대수겠습니까 크크크크
니나노나
19/11/11 09:43
수정 아이콘
그냥 영업하는거죠.
19/11/11 09:47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의 믿는 사람으로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태어나서 한명도 전도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제 자신과 제 가족이면 족하지, 타인이게 전하는 것은 부담 되서 피하게 됩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오해하시는 것 처럼 남에게 전도한다고 내가 구원받는 거라거나, 다단계처럼 전도하면 돈을 벌 수 있다거나 하면 모르겠으나,
전도했을 때 개인적으로 얻을 수 있는 뚜렸한 이익은 없고, 또한 하지 않는 다고 불이익도 없습니다.
다만 위에 많은 의견을 주신 분들과 달리 저는 이 세상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인가?
하나님도 천국도 지옥도 있다고 믿으면서도 부담된다고 자신과 가족만 챙기고 살아가는 것이 이웃에 대한 사랑인가.
프라이드랜드21
19/11/11 09:59
수정 아이콘
병실에 별별사람이 다 다닙니다 고대병원같은 3차병원인데도 선교하는 사람만 오가는게 아니고 온갖 보험홍보하는사람 등등이 들어옵니다.

환자 찾아오는 가족이나 간병인 등등 인원에 대해서도 그닥 철저하게 위생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병원식도 다 먹고 나면 빠르게 치우는 시스템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창가에 먹고 남은 음식채로 식판이 널부러져 있어요

그냥 병동 자체가 생각보다 청결한 환경이 아닙니다. 메르스사태가 괜히 병동에서 터진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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