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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3 19:30:30
Name 치느
Subject [정치] 더불어민주당 82년생 김지영 논평 철회
이곳에서는 별로 이슈가 되었던 일은 아닙니다만,

얼마전 더불어민주당의 청년대변인 장종화씨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관련하여 논평을 올린 바 있습니다.

대충 간추린 요지는

1. 영화가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었고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2. 김지영이 겪는 일들을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3. 거꾸로 82년생 장종화를 영화로 만들어도 비슷할 것이다. 남자들도 남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남자다움'을 요구받기도 한다.  
4. 성별과 상관없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차별을 사회 모두가 고민해 하나하나 없애냐가야 한다.

논편 전문 링크 :  https://www.yna.co.kr/view/PYH20191103106700001?input=1196m


위의 논평이 당 내외 페미니스트들의 심기를 많이 건드린건지, 당 안팎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비판하는 뉴스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논평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워마드 시위의 목소리도 들어봐야한다던 사람들이 '남성들도 힘들다'는 목소리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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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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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날 어디로 놀러가면 좋을까를 알아봐야겠군요
하심군
19/11/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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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런 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거라서 여기에 대해서 옹호해주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는 거죠. 안그래도 흔히 말하는 남성인권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면 이런거라도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관련 게시물이 안 올라오더라고요. 이런 거나 올라오지.
19/11/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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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페미 눈치만 보는 민주당...
대한민국 젊은 남성 목소리 들어 주는 정당은 어디 있는지... 답답하네요.
속삭비
19/11/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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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했었는데 역시나.. 였네요
이호철
19/11/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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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 분들(극성 페미)을 놀라게 하면 안 되죠.
19/11/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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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는 진보진영에서 사실상 서열1위.
약자임을 내세우면서 권력을 획득해나가는 과정은 참 흥미롭긴 합니다. 강자가 된지도 한참인데 지금에도 그게 통해요
정경심
19/11/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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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욕먹는게 철회 해서 이군요 크크크
전 글자체는 괜찮게 쓴거 같아서 왜 욕먹지 궁금했는데 크크크
박근혜
19/11/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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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해서 욕먹은게 아니라 욕먹어서 철회한 거죠.
후마니무스
19/11/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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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해서 욕먹을 수 도 있어보이지 않나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철회해서 욕을 하고 싶어지네요.
19/11/04 00:07
수정 아이콘
욕먹어서 철회하고 철회해서 다른사람들한테 또 욕먹죠
사서 두번욕먹기 크크
19/11/03 19:38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정도 말도 못하나????
19/11/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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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더 답이 없고 진짜 바미당 한 표라도 가야겠네요.
여수낮바다
19/11/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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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옳은 주장이 간만에 민주당에서 나와서, 당과 상관 없이 참 용기 있고 훌륭하다 싶었는데 아쉽네요
표저가
19/11/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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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납니다. 성향은 진보인 젊은 남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곳이 없어요..
정의당은 더하지 민주당은 저러고있지.. 바미당은 개판났지.. 에휴
19/11/03 19:41
수정 아이콘
이게 욕먹을 논평이라는게 놀랍고,
욕한다고 철회하는 당수준은 놀랍지않네요.
자한당뽑을일은 때려죽여도 없을테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에 표줄일도없을겁니다.
klemens2
19/11/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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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 논평이 나오기 전의 발단 같은게 있는 지 궁금할 정도로 굳이 남성도 차별 받았다는 내용을 넣은게 이해는 안되는데 글은 참 잘 썼네요.
Totato Crisp
19/11/03 19:44
수정 아이콘
더블로페미당 클라스..
19/11/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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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표는 필요없다 이거네요. 잘 기억하겠습니다. 흐흐.
19/11/03 19:45
수정 아이콘
사전정보 없는상태에서 본문만 보고
본문 내용이 철회한 다음에 논평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본문 내용이 비판맞고 철회한 논평이라니
할 말이 없네요
하루아빠
19/11/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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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표가 필요없다가 아니라 이런 이슈가 나오면 목소리를 높이고 압력을 행사하는 쪽이 페미쪽임을 생각해 봐야할듯 하네요. 성재기님이 그립습니다 진정한 선구자..
19/11/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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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서 항상 저렇게 경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성운동가의 당내 지분이 높다고 하더라도, 당 내에서 한 가지 목소리만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 올린 저런 논평이 당의 이념적 성향이나 역사관과 배치되는 패드립도 아니잖아요.

당 지도부에서 저 논평에 대하여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가 커져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서로 존중하고, 차별받는 문화를 없애자고 하는 메시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만 평가해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유소필위
19/11/03 19:50
수정 아이콘
아니 어제 저 논평보고 그래도 민주당에 저런 사람이 있는거 보니 조금씩 생각이 변해가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로 철회 됐네요 헐;;
그린우드
19/11/03 19:50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라는건 진짜 이 나라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이네요
19/11/03 20:29
수정 아이콘
언론의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만 해당된다 - 박원순
여수낮바다
19/11/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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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정말 그런 말했나요;;
19/11/03 21:52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을 어디서 했는지 알면 더 코메디죠
곽철용
19/11/04 02:07
수정 아이콘
광화문에서 김일성만세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
권나라
19/11/03 19:50
수정 아이콘
철회를 왜..
동네노는아이
19/11/03 19:55
수정 아이콘
대체 저기에 페미에 대한 비판이 어디있는지..
여자는 무조건 남자보다 힘들어야해 라는 생각하는게 민주당의 생각인지.......저글 철회하고 나서 어떤 반응이 나올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나봅니다.
StayAway
19/11/03 19:57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표 필요없으니 그러는가봐요. 대안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보수화는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르죠.
비밀정원
19/11/03 19:57
수정 아이콘
전체 문장 읽어봤는데 이정도로 온건한 문장도 못받아들일 정도면-_-; 크흠...
19/11/03 19:58
수정 아이콘
영화평은 영화 줄거리에 맞춰야지 엉뚱한 반대 논리펴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망했네요.
영화가 추구하는 결론이 공감과 서로의 이해인데 논평의 내용은 엇박자를 냈다고 봅니다.
솔로15년차
19/11/03 20:03
수정 아이콘
영화가 추구하는 바는 코인탑승이라 봐서, 전혀 엇박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해당 주제를 정말로 추구했다면 나중으로 미뤘겠죠.
19/11/03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의 이야기 영화에 우리남성도 고생하는데 어쩌라고 시전하면, 우리가 고생해봐서 아는데 라고 젊은세대에게 말하는 기성세대의 꼰대질과 같죠.
솔로15년차
19/11/03 21:58
수정 아이콘
그 글을 그렇게 읽으셨다면 할 말이 없고요.
웅진프리
19/11/03 22:21
수정 아이콘
여성의 이야기 영화에 우리남성도 고생한다고 어쩌라고 라는 논리가 아니라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고통받고 있고 꼭 나도 고통받는다고 상대방도 고통안받는게 아니라 서로 고통받고 있으니 그 고통을 서로 이해해 주자는 거죠
이게 영화가 추구하는 결론인 공감과 서로의 이해랑 엇박자 내는 내용은 전혀 아니죠
유소필위
19/11/03 22:27
수정 아이콘
청년대변인의 글이 어째서 "우리남성도 고생하는데 어쩌라고"인가요?
그 글은 분명히 김지영에 나오는 여성에 대한 공감에서 시작하는데요
19/11/03 22:33
수정 아이콘
공당의 청년 대변인이 함께 이해해주자는 방식을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었는데,
“82년생 장종화 이야기 만들어도 될것이다” 이부분 부터 비꼬는 방식이라 볼 수밖에 없죠.
유소필위
19/11/03 22:42
수정 아이콘
그게 왜 비꼬는 건가요? 여성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더 나아가서 공감의 범위를 넓히는 워딩같은데요?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게 읽히지 않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읽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19/11/04 09:24
수정 아이콘
영화 안보셨죠?
코드읽는아조씨
19/1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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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맙소사 제3당 시급합니다
솔로15년차
19/11/03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벌점 2점)
시니스터
19/11/03 20:02
수정 아이콘
어딜감히 여성이 힘들다는데 남자도 힘들다는 말을 하고 그래욧!!!!
19/11/03 20:04
수정 아이콘
과거 자한당을 보게 합니다.
민주당은 본인들의 지지기반 중 젊은층을 스스로 떠나가게 하고 있어요.
감정적으로 엿같은 느낌을 기본적으로 젊은 남성 혹은 10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고, 한번씩 헛발질로 페미정책을 적극적으로 취하면서도 페미 및 여성들에게도 비판받고 있죠.
선거 한두번만 지나가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학생들부터 젊은 남성층이나 그에 상응하는 여성층이나 표를 생각하면 이렇게 무리를 둘 필요는 없었는데.... 명백한 사회적 정의도 아니었고...
19/11/03 20:06
수정 아이콘
살면서 저 당만 찍었는데 이제는 저 당도 절대로 찍을 일이 없겠네요.
눈표범
19/11/03 20:06
수정 아이콘
양 정당에서 번갈아가면서 똥을 싸니, 정치권이 똥냄새로 가득하네요.
우리아들뭐하니
19/11/03 20:07
수정 아이콘
저동네 논평은 진짜.. 설리때도 욕나오게하더니..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3 20:09
수정 아이콘
사실 자한당도 민주당도 앞으로의 시대에 있어서는 있지 말아야할 놈들인게 맞긴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다른 쓸만한 정당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라는게 큰 문제죠
뭐 지금같은 분위기면 그냥 같이 죽자식으로 가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만...
고타마 싯다르타
19/11/03 20:13
수정 아이콘
민주당내 [여성계] 힘이 대단한가 보네요.
아기다리고기다리
19/11/03 20:14
수정 아이콘
찍어줄 놈들이 없어요 리얼......
하태경이라도 좀 정상적인 스탠스에서 열일했으면 좋겠는데 그쪽도 툭하면 오락가락이고.. ㅡ,.ㅡ
지나가던S
19/11/03 20:16
수정 아이콘
이것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라면 민주당은 패미 쪽에 완전히 먹혔다고 봐야하네요

당장의 인기를 위해서 암덩어리들을 받은 대가를 치를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19/11/03 20:17
수정 아이콘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뜨뜻미지근하게 쓰는 것 자체가 애초 목적이었다면 뭐 잘 쓴(?) 글이라고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의 막중한 사명을 진 여당 대변인의 한 명에게서 나와도 될 만한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소수자의 정체성과 현실보다도 전체 집단의 균질성(여기나 너희나 둘다 힘든 건 똑같잖아 안 그래? 너무 빼액거리지 말고 적당히 잘해보자)을 보다 강조하는 것은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 맞지 않는 모더니즘의 망탈리테에 좀더 가깝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리 정당하지도 않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도 아닙니다. 60~70년대에 말콤 엑스 앞에 가서 '백인 남성도 백인 남성 나름의 어려움을 살면서 겪습니다. 백인 혐오를 멈춰주세요' 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겠죠.
슈로더
19/11/03 20:19
수정 아이콘
닉네임을 바꾸셨군요. 진선미님.
하늘보리차
19/11/03 21:02
수정 아이콘
아이디 바꾸면 차단한게 풀리네요...
파이몬
19/11/03 22:51
수정 아이콘
오우 쒯.,, 일일히 다 다시해야하는거군요..
19/11/03 23:10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정테란마린
19/11/03 20:19
수정 아이콘
포스트모더니즘 자체도 비판이나 문제점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시대에 60~70년대나 포스트모더니즘을 운운하는 건 이번 철회를 간접적으로 옹호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가 아니라 생각하네요. 심지어 서로 고통이나 입장 이해하자는 것도 포스트모더니즘이니 페미니즘이니 하는 관점에서 못 받아들이면 그건 파시즘이죠.
19/11/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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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회의론이나 비판도 올라오기 시작한 지 좀 되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그래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제대로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해내는덴 전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포스트모더니즘도 모더니즘의 완전한 대체재가 되지 못했다고 비슷하게 욕을 먹긴 했었는데 이쪽은 아예 그만큼도 안되는 모양새네요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자 이런 말을 약자와 소수자들이, 그러니까 뭐 예를 들면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가 연대하며 한다면 참 좋은 일인데, 그 말을 사회의 메이저리티이자 주도권을 쥔 쪽에서 방어논리로 들고 나온다면 아무래도 모양새도 우스울 뿐더러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굳이 '백인 남성' 예를 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구요.
요정테란마린
19/11/03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님께서 들고 계신 페미니즘의 주 공격 대상인 남성이 기득권자나 메이저리티가 아닙니다. 한 마디로 포스트모더니즘, 흑인인권 운동 시대에 백인 남성 운운하는 태도가 논점도 파악이 안 되셨고, 상황 흘러가는 것도 파악이 안 되셨고 여기에 비유까지 실패하신 겁니다. 이미 밑에 분들께서 말도 안 돼는 궤변이라고 많이들 하시네요. 아래에 비밀정원님께서 얘기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하죠. 배려나 약자의 기준은 권력이나 특정 집단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약자 배려, 차별 금지 운운하는 사람들이 a급 약자, b급 약자를 정하고 a급 약자만 챙겨주는 식의 태도는 말이 안 돼죠. 약자에도 급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약자 배려를 운운하는 사람들 입이나 행동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짓이란 겁니다.
19/11/03 21:5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남성이 기득권자나 메이저리티가 아니라는 말씀부터 크게 어폐가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감정의 동기화가 안된 상태에서 이 부분을 설득한다는 것은 무망한 일이므로,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요정테란마린
19/11/03 21:59
수정 아이콘
아니 감정의 동기화도 안 되셨으면서 누가 메이저리티니 아니니를 운운하는 겁니까.
이거야 말로 대화를 나누실 준비도 안 된 거 아닙니까. 취준생이나 연애 시장에서 비춰지지 않는 남성들하고 얘기는 해보셨나요? 왜 감정의 동기화 운운하면서 자기 상태가 정상이겠거니, 자기 상태만 세상의 전부이니 하시는 겁니까.
그런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페미니 시대의 대세니 하니까 사람들도 이기적으로 반응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조롱하는 것입니다. 사람 간의 관계란 게 뭐든지 한만큼 돌려 받는 거에요.
19/11/04 13:48
수정 아이콘
어폐가 있긴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병역불평등 때문에 객관적으로 남성이 기득권자가 아닙니다. 제도화된 차별이 가장 상위등급의 차별일 수 밖에 없거든요. 젊은층에선 반론의 여지없이 남성이 '약자'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말고하고 없어요 이건.
SkyClouD
19/11/03 20:23
수정 아이콘
더민당이 말콤 엑스였군요. 신선한 비유에 웃고 갑니다. 마틴 루터킹이 되어야 할 판에 말콤엑스라니. 하.
19/11/03 20:28
수정 아이콘
음.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는 아시겠는데 사실 킹도 말콤도 우리같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부분은 일부에 가깝습니다. 킹은 후반에 활동무대를 북부 도시의 흑인 거주 할렘가 쪽으로 옮기는데 그 이후론 킹도 사실 상당히 어둡고 염세적(?)인 쪽으로 스탠스를 옮겨서, 오히려 초반의 말콤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되어버리죠.
아기다리고기다리
19/11/03 20:24
수정 아이콘
60~70년대에 차별당하던 흑인 - 백인 남성의 격차와 요즘 젊은 세대의 격차를 비교하시는 부분에서 크게 웃고 갑니다.
19/11/03 20:36
수정 아이콘
뭐 격차를 정확히 계량화할 수 있고 어느정도의 격차부터는 이런저런 일들을 해도 정당하지만 그 이하의 격차에서는 안된다, 하는 기준을 납득 가능하게 제시하실 수 있다면 웃으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9/11/03 22:12
수정 아이콘
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80년대생 이후 남녀가 성차별 당했다는 근거가 있기나 한가요?
귀앵두지
19/11/04 07:46
수정 아이콘
있죠 군대
율리우스 카이사르
19/11/04 08:04
수정 아이콘
앙 그건 린정
비밀정원
19/11/03 20:57
수정 아이콘
포스트모더니즘이고 자시고 저정도로 온건한 글도 때려맞아서 글 삭제까지 당할 정도 당이면 청산해야할 적폐고, 개혁되어야 할 대상이죠.
우리가 지향해야할 방향이 [내가 만들어둔 영점 범위에서 벗어난 사상을 가진 너는 겁나게 때려맞아야해-]였던건가요?
참으로 매우 올바른 사회고 사상이고 정당이네요. 거참.
19/11/03 21:01
수정 아이콘
그런 척도로 따진다면야 '백인 남성도 백인 남성의 어려움을 살면서 겪습니다'는 뭐 엄청나게 과격한 워딩이겠습니까. 굳이 따지면 온건한 워딩이겠죠. 단지 흑인 인권운동이 사회적 이슈일 때 하기에 바람직한 류의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물며 거대정당 대변인의 한 명이 스피커라면야 더욱 그렇구요.
비밀정원
19/11/03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흑인 인권운동이 사회적 이슈일 때 백인 남성의 어려움을 말하는게 왜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그걸 왜 님이 정해요? 님께서 그냥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정하면 그냥 바람직하지 않게 되는건가요? 누가 님과 님의 사상을 공유하는 사람에게 [배려대상 우선도 정렬권]을 줬나요? 그런 사상이 정말로 모든 '인간'을 보듬을 수 있는 이해와 배려를 가진 사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거대정장의 스피커라고 해봐야 무슨 당대표, 원내대표도 아니고 그냥 청년대변인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저정도 발언권의 자유도 없습니까. 저 분이 그래 썩 좋은 인사이트를 가진 글을 쓰진 않았다는게 팩트라 가정하더라도, 그 거대정당이 본인들 영점 범위에 벗어난 글에 '칼질'을 하는 정당인게 더 질이 나쁜거 같네요. 님 말대로 [본인당의 스피커]가 가진 생각에도 이렇게 칼질을 하는 [거대정(여)당]이니, 일반 국민 생각에는 얼마나 칼질, 나아가서 난도질하려고 할까- 싶군요.
19/11/03 21:16
수정 아이콘
약간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제가 뭐 댓글쓴분을 인격적으로 공격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조금 가라앉히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흑인 인권운동이 한창인 와중에,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대변인이 '백인들에게도 백인 나름의 어려움이 있어...흑인들 성숙한 시민으로서 자제의 미덕 보일 때...' 뭐 이런 류의 논평을 냈다면 과연 후대에 어떤 평가를 받겠는가...뭐 이런 얘기입니다.
비밀정원
19/11/03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가 나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하는 소리입니다. 님과 님의 사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뭐 빛이 있으라 하면 빛이 있고 배려라는 자원이 어느 부분에 집중이 되야 한다고하면 남들이 다 그렇게[만] 생각해야한다. 뭐 그런 것이냐는거죠.

후대 평가고 뭐고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합니까. 당장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고 어느 피부색,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방법을 찾고자 하는게 중요한거지. 지금을 사는 사람들한테도 잘못하면서, 바로 자기가 사는 나라 국민에 대한 공감도 잘 못하면서 후대는 무슨 후대에요.
BibGourmand
19/11/04 01:09
수정 아이콘
인권운동이요? 이권을 위한 그악한 이전투구겠죠.
caravel23
19/11/03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권당대변인이 언제부터
여성들의 정체성 확립과 (여성들을 위한) 적폐청산(?), 사회개혁의 막중한 사명!!을 짊어지게됫죠??
대체 왜 집권당이 전체 국민들을 위한게 아닌 특정 집단, 계층을 위해 사명감씩이나!! 가져야하는거죠?

이게 무슨 여성주의정당이나 단체에서 낸 논평이라면 님 말씀처럼 좋은 모양새가 아닐수도있겠죠. 근데 얘네들은 집권당에 여당이자나요

늘상 느끼는거지만 민주당은 아직까지도 마이너, 야당, 장외투쟁, 길거리 마인드를 못버리네요
그러니 제발 그 본성대로 자기들에게 어울리는 위치로 다시 갔으면 좋겠어요
19/11/03 21:26
수정 아이콘
특정 집단 혹은 계층이 가시적으로 불합리한 처지에 있다면 그를 개선하는데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전체 국민들을 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사회적 불공정을 바로잡는 셈이니까요.
caravel23
19/11/03 21:29
수정 아이콘
저는 집권당이 의도적으로 다른집단을 억누르고 그들을 위해 막중한 사명감까지 가져야될정도로

그들이 현재 불합리한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1/03 21:31
수정 아이콘
의도적으로 다른 집단을 억누른 적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억눌렀는지요?
19/11/03 21:59
수정 아이콘
타이틀이 청년대변인이에요. 정당의 청년대변인이 남녀 모든 청년을 대변합니다.
요정테란마린
19/11/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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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어려움과 함께 남자의 어려움도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남녀 모든 청년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여자가 대변되면 모두 대변되는 것이고 남자도 바라봐야 하면 모두 대변되지 않나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좀 하지 마세요.
19/11/0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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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여기서도 등장하는, 젠더문제를 흑인 노예문제로 등치하는 프레임은 여성주의의 오랜 전술이죠. 남성이 무슨 백인주인님들처럼 자유로운 선택권이나 주체성을 가진 계급이 아니라는 건 현재가 아닌 조선 시대를 가더라도 알 수 있는데요. 남성은 여성과 마찮가지로 언제나 강제된 역활이고 포지션에 불과했죠. 여성이 할 수 없는 건 남성이 해야만 하는 것들이었고, 여성이 해야만 하는 걸 남성은 할 수 없는. 제한된 영역은 모두가 마찮가지인데, 언제나 남성은 무슨 무제한의 권력과 자유라도 가진 존재인 마냥 설정하고 패대는 걸 보면 차라리 그런 권력이라도 진짜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페미니즘은 개인을 사회적 억압에서 해방하여 자아의 자유를 꿈꾼다지만, 역설적으로 타 집단과 개인의 자아까지 자의적으로 판정하고 낙인하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그것이 그들의 망탈리테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사회의 권력자들 중 남성이 얼마나 많든, 남성적 역활을 하다 희생되는 개인 남성들에게 가셔서 그들의 포스트모더니즘적 망탈리테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참 흥미로울 것 같군요.
19/11/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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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고 적당히 잘 썼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강한 비판이 들어갔나 보네요.
마파두부
19/11/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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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그자찍 소리 하지 마세요.
자한당 안찍고 당신들도 안찍어요.
BERSERK_KHAN
19/11/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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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집단에 대한 비아냥(벌점 2점)
카루오스
19/11/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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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다...
요기요
19/11/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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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확실히 선 그었습니다. 지 혼자만의 생각이고 당 차원 입장 절대 아님.
룰루vide
19/11/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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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발언은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안타깝네요...
피지알맨
19/11/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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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들은 그냥 투표는 기권하는걸 추천합니다.
자한당 찍는 불상사만 없다면 기권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죠.
어째든 자한당 한테만 주지않으면 됩니다.
파란마늘
19/11/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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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봐서는 글쎄요. 반자한당 비민주 정도 포지션을 가진 분은 비자한당 반민주 정도로 갈 것 같고, 비자한당 반민주 정도의 분이라면 충분히 자한당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카와이캡틴
19/11/04 00:04
수정 아이콘
왜죠? 자한당한테 줘야 타격이 있을텐데요?
기권하면 크게 신경안쓰죠
박찬빈
19/11/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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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1표짜리로 끝날걸 자한 뽑으면 2표가 되는건데
노력을아끼지말것
19/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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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19/1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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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권하고 자한당 뽑지마]가 민주당 페미집단이 가장 바라는 그림인데요?
20초반남자
19/11/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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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댓보고 자한당찍기로 했네요
병장오지환
19/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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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오호츠크해
19/11/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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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을 찍진 못하겠는데 민주당 찍지도 못하겠습니다. 투표날 그냥 놀아야겠네요.
19/11/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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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경험하지못한나라
Horde is nothing
19/11/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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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류는 논리고 머고 일단 목소리큰게 이득인듯
센터내꼬야
19/11/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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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애당초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이지.... 가다가 아니감은 못감만도 못한데...
19/11/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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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회의원급에서 조용하길래 잘하고 있네 했는데 이런겉 얘기하고 철회하면.....
19/11/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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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국에 당은 두 개가 아니예요 투표날에 노는거보다는 다른 당 찍거나 무효표 던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투표 안하면 더 호구로 봅니다
Splendid
19/11/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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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찍, 그민찍. 핫태하태당이나 밀어보렵니다
볼레로
19/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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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투표는 차악을 찍으면 되는거였죠.
caravel23
19/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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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여성학 관련 수업 들었을때
가르치는 선생님이 딱 저정도 논조로 얘기하시던데요.
개인적으론 들으면서 꽤 공감도 됬구요

근데 이젠 저정도도 허용이 안되나봐요?
요새 여성학수업에선
남자는 무조건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
이런식으로 가르치나요?
19/11/03 21:08
수정 아이콘
예 딱 저런 정도 느낌(?)의 목소리가 운동 내부에서 주류였던 적도 있었는데, 체감하기로는 메갈리아-워마드로 이어지는 투사적 스탠스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이후로 그간 별로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런저런 사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어느 정도는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서 주도권이나 내부적인 관점에도 조금 변화가 온 느낌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해 협조했더라면 지금같은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텐데...싶어서 개인적으론 안타깝게 느끼는 점도 있기는 합니다.
caravel23
19/11/03 21:20
수정 아이콘
저쪽 주류가 그렇다면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많이 글러먹었네요

학교에서 저런식으로 가르친다면 요새 어린남학생들이 페미니즘을 혐오하는게 당연하겟네요
本田 仁美
19/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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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땡깡 부리면 말을 들어주니까 여기까지 온거죠.
그리고 계속 그럴것 같아서 답도 없어 보입니다.
19/11/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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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한당 찍냐? 정치는 차악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솔직히말해서 차악도 아니죠.
다른영역에서 서로 최악이라능
카바라스
19/11/03 21:05
수정 아이콘
양쪽에서 다 욕먹겠네요 크크
남성인권위
19/1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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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주당이 저러는 이유가 남자들은 온라인에서나 씩씩대지, 막상 선거날 다가오면 '그래도 자한당이 제 1당이 되는 건 막아야 되지 않느냐'며 민주당에 표 줄 호구들이 수두룩 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선거 앞두고 민주당 정치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 썰만 풀어놓으면, 눈물 콧물 짜며 '친일파가 제1당이 되는 걸 볼 순 없지'하며 민주당 찍는 분위기가 대세가 될 걸요.
여수낮바다
19/11/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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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장에선 이걸 뻔히 아니까 저런 멀쩡하기 그지 없고 균형 잡힌 논평도 철회하는 거죠..
Le_Monde
19/11/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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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당 내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영화를 두고 정당이 논평할 필요도 없었으며
그걸 82년생의 김지영 영화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말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철회까지 해버리니 전국민 100%가 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요.
저거 철회한다고 페미니즘 진영에서 좋게 봐줄 이유도 없는데.
19/11/03 21:1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20대 남성들 민심이반 신경쓴다더니 그정도도 감당 못하나요?
아스날
19/11/03 21:15
수정 아이콘
민주당쪽에 페미들이 장악했나보네요..
미뉴잇
19/11/03 21:18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지율 40퍼짜리 정당입니다.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3 21:19
수정 아이콘
페미요? 그 무엇도 짊어질 생각이 없는 스탠스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그냥 경멸의 대상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책임지기 싫으면서 갖기만 다 갖겠다는 태도로 계속 있는다면 딱 한번만 꼬투리 걸리기를 기대할 뿐인 소시민입니다만 뭐... 그래요
수부왘
19/11/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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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말도 못하나?
19/11/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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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죽겠네 남성부는 언제 생길려나
19/1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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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 리뷰 웹툰 부기영화도 걸렀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그냥 종교예요.
종교 행사 한가운데에서 '신은 없어 뿅뿅들아!'라고 외치면 당연히 살아서 나올 수 없죠.
별개로 젊은 남성의 한 명으로서 이 시국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무효표나 기권표를 던져봐야 프랑스의 사례처럼 누구 하나 관심도 주지 않을 것 같고.
이리스피르
19/11/03 21:5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열심히 미는 선악구도는 버릴 때가 됫죠
모나크모나크
19/11/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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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야기를 했다가 철회를 했다가.. 생쑈를 하네요.
우와왕
19/11/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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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발언은 합리적이었다고 봤는데...
19/11/03 21:48
수정 아이콘
이정도도 못받아들이면 탈레반이죠. 페미탈레반.
모리건 앤슬랜드
19/11/03 21:50
수정 아이콘
박찬주 vs 김지영
박찬주는 살아봐야 뭐 한 20년 더살겠어요?
런네바야시뉴잇콘
19/11/03 21:51
수정 아이콘
미글파리 미글파
19/11/03 21:55
수정 아이콘
이제 전통대로 징계에 제명을 해야겠지요.
19/11/03 22:00
수정 아이콘
드는 생각이... 첫번째로 기껏 올린 논평이 내부 반발목소리 좀 있다고 바로 철회되어야 하나? 그만큼 내부 시스템이 부실한건지 싶고요.

그리고 당내 그쪽 세력에서도 이정도 꾹 참고 총선용이라고 눈감아줄 아량도 없나? 아휴 짜증납니다.
Montblanc
19/11/03 22:0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교육정책 대북정책 성평등정책에서 악수만을 두고 있어요
이건 국정운영 측면만 놓고 보면 작은문제는 아니죠
19/11/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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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괜히 양쪽에서 욕 먹네요.
19/11/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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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한당을 절대 지지하지 않지만
다음 선거까지는 그래도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고
최대한 자한당이 민주당 턱밑까지는 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한당에 한표 던질겁니다.
기권도 상황 봐 가면서 해야죠 기권하는건 최악의 한 수 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선은 진보55 보수45에요
득표수는 줄더라도 민주당이 압승이라도 하면 저 놈들은
기권표가 많구나 반자한 비민주가 많구나 앞으로 기권자의 민심도 해아려야지 라고 생각할까요?
아니요 절대 저렇게 안합니다. 앞으로 계속 갈라쳐먹어야겠다고 생각할겁니다.
갈라쳐먹는게 정답이고 자한당이 그동안 50년간 해쳐먹은 비결이 이거구나 달콤하다!
둘다 못찍겠으면 둘이 최대한 비슷하게 나오게 하는게 최선입니다.
Trader J
19/11/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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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러게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반반으로 긴장감 주는게 최선일듯합니다
그리움 그 뒤
19/11/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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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을 지지하지 않는 마음은 비슷한데 방법론은 저와 반대군요.
저는 민주당이 바라는게 자한당이 멸망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두가지가 있을 겁니다.
자한당이 멸망하고 새로운 보수가 생기던지
자한당이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던지
전 여기서 자한당이 정신을 차리는게 훨씬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한당이 멸망하고(없어지지는 않겠죠. 대구경북 지역정당으로 쪼글아들 정도면 멸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보수정당이 새로이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표를 안주더라도 자한당에도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Musicfairy
19/11/04 15:2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님이 말한 '앞으로 계속 갈라쳐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지지율을 비슷하게 만든다고, '앞으로 계속 갈라쳐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왜 바뀌게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둘 다 싫으면 나머지 정당 중에서 하나를 찍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자한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차악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면, 자한당을 찍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19/11/03 22:0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민주당이 정의당 2중대도 아니고...
아스미타
19/11/03 22:11
수정 아이콘
지역주의로 국민 갈라쳐서 정권 획득하던 인간들이 물러가니

이젠 특정 성별 연령대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국민 갈라치고 있네요..

민주당도 오래가진 못할 겁니다

이런 정당이 수권정당이 돼선 안돼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정당이 생기면 좋겠네요
커피소년
19/11/03 22:24
수정 아이콘
별거 있습니까. 2위 국민도 표는 1개니 표로 보여주는 수 밖에요.
캐러거
19/11/03 22:30
수정 아이콘
저 정당 뽑을 일은 앞으로 없겠네요.

잠깐 권리당원 짓거리했던 것도 후회막심
유소필위
19/11/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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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생각해보면 홍준연 의원 제명시킬때와 행보가 겹치네요. 내부에서 당의 페미니즘에 대한 시각과 다른 말이 나오면 틀어막는게..

이번 사태에 대한 박가분 작가님의 논평입니다. 한번 쯤 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고통의 개별성과 보편성>]
https://www.facebook.com/wonik.park.5/posts/2604846146239271
19/11/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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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에 보면 재미있는 표현이 나오네요.
"으데~ 남자가 여성서사에 껴드나!"
19/11/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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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의아하게 여기는 부분을 잘 짚어주신 글이네요.
파란마늘
19/11/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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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만 손해보는 불평등보다는 모두가 손해보는 평등을 고르기 마련이죠.
약설가
19/1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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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슬픈 마음이 드는게, 선거때 자한당에 표를 준다고 한들 더불어민주당은 저 스탠스를 바꾸지 않습니다. 야당이 되면 야당이 되는 대로 저 짓을 계속 할거거든요. 물이 잘 들어와서 딱히 노를 젓지 않아도 1당, 여당이 된 것일 뿐, 그들에게는 수권 의지가 없습니다. 자기 이익집단의 이익 증대가 그들의 1순위 목표에요. 평생을 지지한 정당에게 나의 한표가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게 참 슬프네요.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3 23:40
수정 아이콘
자한당과 민주당 둘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없어져야할 적폐놈들이 맞습니다
근데 새시대에 맞는 정당 그런게 현실에 없어서 어쩔수 없는거죠
그냥 저는 선거날 놀러나 가렵니다 남자표 필요없다니 저는 투표 안해도 되겠네요
그게무슨의미가
19/1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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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이 없어도 차악이라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젠 진짜 무효표라도 던져야겠군요. 표를 줄만한 정당이 단 한개도 없다니......
좌종당
19/11/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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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하다...
BibGourmand
19/11/03 23:26
수정 아이콘
멀쩡한 글을 썼는데 욕먹고 철회라니.. 저따위 정당이 여당이라니 나라 참 잘 돌아갑니다
교강용
19/11/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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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탈레반이 정권 잡아 봤으니
이슬람도 정권 잡아 봐야죠.
솔로15년차
19/11/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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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들은 이제 페미관련해선 확실해졌죠. 무식한데 고민도 없어요. 본인이 무식하다는 걸 모르고 훈계질이죠.
성평등이 뭔지도 모르는 시대를 살다가 대학에 가서 처음으로 페미니즘을 배웠고, 이후로 수십년간 고민조차 안 한 사람들이,
21세기를 살아간 사람들에게 성평등을 모른다며 훈계질하고 있죠.
현재 한국에서 여성의 고위층 진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386세대나 그 이전 세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있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여성들의 고위층 진출을 위해서, 남자들은 불출마하길 기원합니다. 원외에서 성평등을 외치세요. 자기 자리는 보전하면서 남보고 양보하라는 적폐들이 일단 치워져야, 그 다음에 그 자리로 들어오는 사람이 쓰레기인지 아닌지 파악할 기회가 생기죠.
19/11/04 00:04
수정 아이콘
파시스트가 따로없네
19/11/04 00:09
수정 아이콘
아 네네
페로몬아돌
19/11/04 00:22
수정 아이콘
선거되면 또 그자찍
주인없는사냥개
19/11/04 00:32
수정 아이콘
이거 자한당 바미 찍어도 페미니즘 흐름은 막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적인 거대 담론이고 전쟁 등으로 남성의 가치가 폭증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 계급 역전은 절대로 막을수가 없습니다. 이민? 그것 또한 정답이 아니죠. 이슬람 국가 외엔 여자 > 남자가 디폴트가 되는 시대가 올 겁니다.
19/11/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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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런 시대라고 생각합니다...하하하...
주인없는사냥개
19/11/04 00:37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에선 뭐... 좀 됐죠?
19/11/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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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사례는 아닌데 일본의 예가 있긴하죠.

페미니즘 잠깐 반짝하다 더 시궁창으로 처박혀버린...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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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박힌건 겉으로보기만 그렇고 실제로는 남자들이 상당히 고생할겁니다 거기도...
19/1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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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되든 안되든 상위권은 무조건 남자가 차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중하위권 남자들만 피해보는선에서 끝날거라 역전이 될거라 생각하진 않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9/1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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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디까지나 평균이나 중앙값 선에서의 얘기라... 물론 여성단체들이야 하니님이 말씀하신대로 메이저 기업 ceo나 이공계열 석학 여성비율로 물고 늘어질거라 봅니다.
19/11/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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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봐야 또 선거때되면 그래도 자한당은 아니지. 하면서 민주당에 표를 주는 젊은 남성들이 대다수겠죠.
저런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한. 정치권에서는 남자들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태생부터가 마초 꼰대정당인 자한당조차도 부랴부랴 여성정책내고 여성공천 확대하고 하는게 다른데 이유가 있는게 아니죠.
적어도 우리나라는 구매력이든, 정치적 입김이든. 젊은여성들이 젊은 남성보다 훨씬 세요.
주인없는사냥개
19/11/0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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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살며 인구구조상으로도 현재 여성이 근소하게 인구수가 많으며, 아무리 출산율이 적다 한들 현재 출생비도 자연성비에 가까워짐과 더불어 부모님들 마인드도 여아선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징병제도를 개선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고요.

기본적으로 정치인들은 '표'를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정의, 도덕? 모든건 숫자 앞에선 무의미합니다. 헤게모니를 쥔 집단이 숫자도 많고 아주 뻔뻔하게도 정의와 도덕성을 내세우며 반대 집단을 몰아붙이지만 정치인들 입장에선 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른 말을 못하죠. 그야말로 암흑기입니다.
19/11/04 00:45
수정 아이콘
남자들의 지갑조차도 여성이 경제권을 틀어쥐고 구매를 결정하는 시대라...
남자입장에서는 병역이나 부양같은 의무만 많고 뭔가 누릴건 별로없는..아이러니한 시대죠...
이렇게 되는건 필연이었다고 보고...앞으로도 가속화될거라고 봐요.
저는 그냥 지켜보렵니다..어디까지 가는지...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는지...
너무들 스트레스 받지 마시죠...하하...;;;
주인없는사냥개
19/11/04 00:49
수정 아이콘
오늘 롤 경기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예상은 했는데 그게 절망회로가 아니였다는게 증명되니 더더욱 스트레스 받는군요.
여수낮바다
19/11/04 01:00
수정 아이콘
젊은 남자들이 페미정책에 잠시 분노하더라도,
이러다 선거 오면 어차피 “그래도 민주당 찍어야지”할거를 잘 알아요 민주당이.
하다 못해 민주당을 안 찍어도 “그래도 자한당은 안 찍어”할 것도 민주당이 잘 알아요.

잘 아는데 뭐하러 페미 스탠스를 버립니까?

조국이 낙마한건 조국을 붙드느라 지지율이 떨어진걸 더 이상 견딜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과 지지율 격차가 확확 줄어드는걸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페미정책 밀어붙여도 어차피 민주당 찍을 거라 생각하고,
어차피 한국당 안 찍을 거라 생각할 테니,

민주당 입장에선 페미 정책 유지하는게 당연합니다
아카데미
19/11/04 01:23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이 저런 논평을 용납할리가...
펠릭스30세(무직)
19/11/04 01:34
수정 아이콘
지지율 10% 떨어지니 조국도 바로 날렸지만....

20대 남자 다 합쳐도 5%남짓이니 전부 반대를 해도 버틸 수가 있지요. 당내 정치에서 시끄러운 목소리는 버티기가 힘들고.

그렇지만 20대라구요. 10년 뒤에서 30년 뒤에서 아니, 50년 뒤에도 투표할.

미래동력은 착실히 날리고 있지요. 그리고 이제 현10대와 20대 남성을 합치면 그때는 캐스팅 보드를 쥐게 될겁니다.

지금 10대와 20대는 확실히 성별로 분열되어 있어요. 그 어떤 세대 보다도.

큰일하셨습니다. 민주당님들.
19/11/04 01:36
수정 아이콘
진짜 1020 남성한테는 더민주가 그냥 사람취급을 못받고 있지요
미래팔아서 오늘 사는게 드문 일은 아닌데 이건 진짜 암만봐도 대삽질
스웨트
19/11/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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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10대가 투표할 미래엔 자기들이 출마 안할거거든요
나만 아니면 돼? 랄까
Ethereum
19/11/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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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더민주 절대 안찍어요~
19/11/0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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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자만 군대 가는것보다 더한 차별을 여자들이 받는게 있나요?
19/1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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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바미당을 찍겠습니다 이젠
Polar Ice
19/11/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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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집단, 정치인에 대한 비아냥이 많네요. 릴렉스 하시길..
그동안 지지자를 위한 언론플레이와 청와대 활동을 햇듯이 페미를 위하는 논평 철회 또한 당연한 행보로 보여집니다.
넓은 의미에서 지지층 결집이죠. 페미에 대한 비판이 담긴 논평은 그동안의 기준을 볼때 내부총질에 가깝습니다.
솔로15년차
19/11/04 03:58
수정 아이콘
해당 논평은 페미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싸우지 말자'에 가까운 말이었죠.
모두가 힘들다는 말조차 내부총질로 보는 그 시각에 대해서 정당을 비판하고 있는 거고요.
지지자결집이란 말도 우스운 것이, 여성계가 지지자를 대표한다고 하기도 부족하고, 이걸 성토하는 사람들도 반민주를 대표한다고 하기에 부족하죠.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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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 않는 실드가 사람들을 더 화나게 한다는건 상식일텐데요?
Polar Ice
19/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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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 않는 실드가 아니라 원래부터 그런 집단이었다는 거죠. 많은 분들이 작금의 사태를 새삼스럽게 생각하시는데 화를 내기 보단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게 좋죠.
솔로15년차
19/11/0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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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를 보실 겁니까?
무조건 소수정당 가야합니다. 무조건 연동형 비례제 가야합니다. 그래야 저 소리를 안 듣습니다.
다당제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는게 아닙니다.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질병에 따라 몇가지에 드는 약이 있는거죠.
연동형 비례제가 치료하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입니다. '그래서 자한당찍을거야'라는 분야요.
어차피 연동형 비례제가 된다고해도, 정치적으로 뭉치는 것이 힘이 되기 때문에 '거대양당'과 '몇 개의 원내 소수정당', 그리고 '몇 개의 원외 소수정당'의 구성이 됩니다. 지금하고 엄청나게 크게 바뀌는 게 아니예요. 선택지 몇 개 늘어난다고 해도, 그 안에 정답이 없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어느 정당이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정당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기가 많아야 그나마 내 생각과 좀 더 가까운 정당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간의 차이를 위해 투표를 해야 정치라는 커다란 덩치가 움직입니다.
연동형 비례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드는 질병이 있습니다. 그게 이겁니다.
솔로15년차
19/11/04 04:16
수정 아이콘
선거는 행정 편의를 위해 '지역'을 나눠서 진행됩니다. 선거구는 오직 지역에 따라 나뉘죠.
그래서 개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해당 지역'의 투표성향 뿐입니다. 연령과 성별은 무시됩니다. 그런건 여론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입니다.
성별과 연령이 드러나는 건 '투표율'입니다. 투표율은 그게 드러납니다.

이 문제로 분노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꼭 투표하십쇼. 그리고 민주당을 찍지 마세요.]

전 어릴적부터 쌓아놓은 경험 때문에 도저히 자한당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한당이 싫기 때문에 민주당에 애정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 일을 보고 느낀건, 민주당은 상당부분 바뀌어야하며 바꾸기위해서 지금은 민주당을 찍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바뀌지않으면 제가 표를 줄 수 있는 정당이 아니게 되니까요.
전 민주당과 자한당이 아닌, 그리고 이 문제에 있어서 둘째라면 서러울 정의당도 아닌 다른 당을 찍기를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자한당을 찍더라도, 민주당과 정의당엔 표를 줘서는 안됩니다.
386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386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 이전세대는 더더욱 변하지 않을 겁니다. 이후 세대의 숫자라도 늘려야합니다.

20대국회 당선자 중에서 7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은 총 21명으로, 전체의 고작 7%에 불과합니다. '70년' 이후 출생자입니다. 70년생은 현재 50세입니다. 40대이하 국회의원이 고작 7%에 불과합니다. 이게 정말 '여성의원 비율 17%'보다 작은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Musicfairy
19/1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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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덧붙이자면, 바미당도 당 차원에서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논평을 낸 적이 있으니, 페미 옹호 정당을 배제하려는 목적이라면, 바미당 역시 배제하는 게 맞습니다.
솔로15년차
19/11/04 17:11
수정 아이콘
죄 없는 자 돌 던지라는 건가요?
당연히 질과 양을 따져야하고, 민주당이나 정의당은 성평등을 저해하는 행동을 더 심하게, 더 많이 했습니다.
정치인 다 똑같다며 욕하기는 쉬워도 그 안에서 작은 차이를 구분하지않으면 변화가 없죠.
노력을아끼지말것
19/11/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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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박찬주 영입? 우리도 질 수 없다규
톰슨가젤연탄구이
19/1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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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개가 똥을 끊지...
epl 안봄
19/11/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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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당들은 너무 고인물에 늙었어요. 이정도 목소리도 못내게 하는건 니들 계층 말은 듣기도 싫으니까 입 닫아라 수준이죠. 자한당이 박근혜로 터져도 도로친박당 되었듯 민주당도 페미로 터져도 도로페미당 될겁니다. 고인물끼리 천년만년 해먹으려고 일부러 청년층에 정치혐오 심어주나 의심될 지경
19/1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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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한당은 안찍을껍니다.
근데 민주당도 안찍을꺼예요. 조국사태도 그렇고... 정권 잡은후에 하는거 보니 이쪽도 전혀 상식적인 대안 세력이 아니라는것만 확실히 알겠네요.
일각여삼추
19/11/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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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당 손절해야죠
기무라탈리야
19/1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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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자한당 찍으면 다 망할 것 같고 민주당 찍으면 나만 망할 것 같은데 나만 망하면 좀 그러니까 자한당 찍을까 이런 생각.
19/11/04 10:40
수정 아이콘
사람 심리라는게 원래 그렇습니다. 나만 죽는다고 누가 알아줄거도 아닌데 그럴바에 다같이 죽어버리자 하는게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죠.
기무라탈리야
19/11/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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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폭사하자...!! 근데 그러다가도 나경원 황교안 하는 거 보면 결국 자한당은 손을 못들어주겠어요. 요즘은 그나마 그리핀 사태에 발 얹는 하태경 때문에 바미당 찍어줄까 생각은 합니다.
20초반남자
19/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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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도 이해가 안되네요
자한당 찍어서 나라 망했나요??
정작 전정권보다 지금이 나라는 더욱 망해가고 있는데요
19/11/05 15:15
수정 아이콘
아뇨. 최소한 재난 대응력은 지금 정부가 나은거 같은데요
Cazellnu
19/11/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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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부 사상이 좀 그렇죠
얼마전 국가주도로 (...) 서방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선 한국전체 세일기간? 같은걸 재경부에서 기획하고
민간에 종용하는것을 보고. 뭐 제가 오바해서 생각하는거 겠지만 기본적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그걸 또 공공기관에 홍보하라고 뿌렸죠. 전혀 관계없는 업무를 하는 기관까지. 좋아 거기까지도 많이 봐줘서 그렇다 치고
보통은 그런 홍보라면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거나 가능하다면 하라는 건데
그 홍보결과를 첨부해서 다시 보고하라는걸 보면 참
forangel
19/11/04 11:35
수정 아이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선다고 나온 코리아 페스타?는 박근혜때 시작했죠. 몇년 됐어요.
파이리
19/11/04 09:55
수정 아이콘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아예 철저하게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백곰사마
19/1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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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치네요. 나치. 저정도 수준의 글을 못 받아들이면 상식과 너무 괴리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뭐 맘에 안들 수야 있죠. 타이밍도 그렇고. 항의하는 극단적인 포지션들이야 어디든 있죠. 진상이 한둘입니까.
그런데 그걸 듣고, 이렇게 신속하게 입장 철회 하는 민주당을 보며서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이건 제정신이 아니예요. 뭔가 지금 망가져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상이 아니예요.
20초반남자
19/11/04 10:03
수정 아이콘
저 정도의 발언도 바로 숙청대상인거죠

민주당은 이미 페미파시스트가 점령했습니다
쿠크다스
19/11/04 10:15
수정 아이콘
고삐가 풀려봐야 진심이 나오는 법이죠.
이제 정의당(..)이 더 크면 진짜 막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리라 봅니다.
그 세대와 그 세대의 콜라보는 하나가 죽어 없어지기까지 계속 될겁니다.
마지막까지 후자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사라지겠죠. 정작 후자는 단 한 번도 약자인적이 없었지만.
밥오멍퉁이
19/11/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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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탈락//비알파//자생불가성의 남성들을 원하는 여자가 없으니까 당연한 수순 같습니다. 페미니즘은 서로 연대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남자만 남겨놓자라는 맥락을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게..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상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엄청 상승하고 있죠. 건강한 자아상, 재밌고 친절한, 도덕적이고 능력있는, 자기 계발에 힘쓰면서도 타인에게 따뜻한 등등.. 다 가능한 사림이 있긴 하지만 사실 강한 에고와 타인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같이 가는 경우는 쉽지 않거든요. 보통 강한 에고가 높은 능력이나 자기계발의 동기부여를 강하게 해주기도 하고요. 경향적으로 따졌을때요.

그래서 남성의 '힘들다'를 페미니즘이 배려해줘야 하냐고 하면 아니라고 말할만 한거같아요. 지지하느냐는 별개로 그런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위협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물 흐리는 남자들'을 도태시키는 것 만으로도 여성들은 더 나은 생태계를 누릴 수 있는 것. 왜냐면 남성은 그 자체로 여성에게 위협적인 개체니까.. 이건 부정할 수가 없죠.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결정적 순간에 남성이 여성을 죽이거나 폭력으로 제압하기는 반대에 비해서는 확연히 손쉬운것.. 제도나 법의 바깥에 서겠다고 마음먹는순간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일이고요.

반면에 여자들의 '힘든' 부분은 사회적으로 분명히 케어하고 평등해져야하는 동기는 확실하죠. 왜냐면 우월하고 집단을 이끄는 엘리트에 여전히 여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성이 동경하는 여성, 여성이 존경하는 여성, 사회적으로 지위와 힘이 충분한 여성.. 이런 모델들이 많아야 내부적으로 엘리트지향적 의식이 고취되고 엘리트든 비엘리트든 그러한 상황과 환경에 몰입할테니..

여튼 그런면에서 선진국 백인 남성의 징징댐은 말이 안되는게, 입장바꿔서 한국 여성의 이런 주장들은 제3세계의 남성 이주노동자 앞에서 칼맞을수도 있는 말... '약자끼리는 그래도 된다'고 한다면, 한국 황인 남성은 미국 백인 남성 앞에서는 이주노동자 지위보다 더 나을것도 없고요. 서구사회에서 아시안이 흑인보다도 '평등한 개념'으로 다뤄지지 않는 경향을 보면 더더욱이나. 다만 페미니즘은 계급과 민족을 제외하고도 '이주노동자 남성'과 '이주노동자 여성'에서는 또 이주노동자 여성이 비교적 위험하고 힘들다는 점에서 분명히 드러내주는 시사점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사회가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여성이 '20대의 예쁘고 연애시장에서 우월하며 능력있어서 대기업, 전문직, 고시등을 척척 통과한' 여성만 있는게 아니고, 흔히 말하는 '뚱뚱하고, 못나고, 자존감이 낮고,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저임금 근로를 빙빙 돌고,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인정받기 쉽지 않은' 젊은 여성부터 저 상태로 나이들고 노화한 여성까지 그 모두가 '여성'임을 감안하면, 남성 역시도 그 어떤 약하고 병든 남성에게조차 너는 남성이니 헤게모니다, 라고 '개인적인 것을 정치적인 것으로 선언하는 페미니즘'이 그 순간에만 '개인적인 것은 계급 앞에서 무효하다'고 이야기하는것은 비겁하고, 지극히 전술적인 아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그런 '약하고 도태될' 남성이 자신들에게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니 도태되길 바란다는게 더 솔직한 이야기 아닐지.
Cazellnu
19/1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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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 못하니 둘러서 무슨 올바른사상 마냥, 거대 담론인 마냥 이야기 하는것이겠죠.
본질적으로는 자신, 조금 더 크게봐도 자신의 집단의 이익을 극한으로 추구하는것이니
19/11/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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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공감합니다 반페미하면 하위층남자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상위층들은 페미든 반페미든 남자들이 차지하는건 바뀌질 않을거라 당연히 신경안쓰고 대인배척해주는게 편할거라 생각해왓네요
유소필위
19/1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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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말로 "'약하고 도태될'남성이 자기들에게 잠재적 위협이기 때문에 도태시킬"생각이라면 틀린생각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도의적으로도 잘못됐을뿐더러 실질적으로도 틀린 방법론이죠.
사회에서 도태된 사람들이 있으면 연민의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돌볼생각을해야지 아예 사회의 울타리 바깥으로 밀어내 버리면 오히려 더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지죠. 사회에 대한 불만과 삶의 어려움 때문에요. 어떻게던 사회의 울타리 안쪽으로 넣어야 오히려 위협을 줄이죠.

그리고 하위남성을 도태시켜야 한다는 발상을 하는 사람들이 여성 엘리트 모델이 많아져야 엘리트지향적 의식이 생기기 때문에 여성을 평등하게 케어해야 한다고 한다면 아주 웃길거 같네요.
특정부류의 사람을 도태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나치의 우생학을 떠올리게 하는 극우적 발상인데 이런 시각에서라면 애초에 여성을 굳이 엘리트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죠 생산적이지 않은 일이라 생각할거거든요.
남성의 사회/경제적인 상승은 혼인율과 비례하죠 그리고 하향혼 성향이 강하구요. 반면 여성은 사회지위 상승이 혼인율과 관계도 없고 상류층이되어도 상향혼 성향이 여전하죠. 이게 나쁜건 아닌데 극우적으로 사회생산성 측면에서만 보자면 여성 엘리트를 굳이 키워야할 동기가 떨어지죠. 생산성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남자들이 결혼해서 아내와 자식을 부양하고 애도 많이 낳고 더 뼈빠지게 일하고 돈도 더 많이 써주는게 좋거든요.
더욱이 여성보다 남성들이 노동시간도 길고 불합리에도 더 잘 순응하죠. 당장 공무원 숙직만해도 남성들만 숙직 할때는 아무말 없다가 여성 공무원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숙직 얘기가 나오자 오히려 여성계에서 숙직의 외주화를 외치고 있죠. 실제로 구로구에선 숙직전담직원을 채용하기로 했구요. 때문에 극우적 시각으로는 오히려 여성들이 상위 엘리트 일부를 제외하고 빨리 젊을때 결혼해서 애를 많이 낳아주는게 좋을겁니다.

아 물론 여성만을 내집단 취급하는 집단이기주의적 페미니스트들이야 그런 시각을 가져도 이상할게 없겠죠. 그들은 남성하위층을 같은 사람취급 안할테니 말입니다. 자신이 소속감을 가진 집단은 오직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에겐 극우적시각으로 우열을 가리고 도태를 말해도 여성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본주의적 시각으로 말하는 이중잣대를 적용하는거죠. 그걸 사회보편적으로 인정해줘야 할 이유는 없지만요.  
쪼아저씨
19/11/04 10:18
수정 아이콘
그냥 어느당이라도 페미 문제는 마찬가진거 같은데..
괜히 말꺼냈다가 과도하게 더 뚜드려 맞네요.
그냥 다른당처럼 가만히 있지.
누가 페미를 건드릴 수 있겠습니까.
남성인권은 화력이 약해서 안됨.
19/11/04 10:24
수정 아이콘
더불어페미당이라 어쩔 수 없죠 현재는 자유페미당도 만만치 않고
가만히 손을 잡으
19/11/04 10:53
수정 아이콘
출산율도 바닥인데 젠더갈등도 이리 심해서는, 우리 다 망한것 같아요.
20초반남자
19/11/04 11:10
수정 아이콘
이민 받음 됩니다 다른나라 다 그러는데요 뭐
가만히 손을 잡으
19/11/04 11:24
수정 아이콘
이민으로 물타기는건 일본처럼 1점 초반대 이야기죠. 우리는 출산율 1이하입니다.
거기에 그 놈의 한민족 이데올로기로 다문화가정도 제대로 못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지금 시골에서 자라나는 동남아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 진출할때 새로운 차별 문제가 나올겁니다.
한국에 이민 오려고 하는 나라국민들은 대부분 개발 도상국인데 한국은 솔직히 받아 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초반남자
19/11/04 12:09
수정 아이콘
1이하랑 1중반(일본은1.46쯤이네요) 이랑 얼마 차이난다구요
그냥 몇십만명만 더 받으면 됩니다
한국이 민족주의가 굉장히 강하다는건 동의합니다
本田 仁美
19/11/04 14: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0.98 인데 0.48이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회색의 간달프
19/11/04 11:05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발언도 짤리네..크크크킄
그림자명사수
19/11/04 11:15
수정 아이콘
"성별과 상관없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차별을 사회 모두가 고민해 하나하나 없애냐가야 한다. "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발언 같습니다
비록 당내 페미나치들에 의해 철회되었지만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희망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11/04 11:22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제발 망했으면 좋겠는데
가만히 손을 잡으
19/11/04 11:38
수정 아이콘
민주정당에서 저 정도 이야기도 못하나? 정말.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4 14:0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투표는 해야겠네요 소수정당이라도요 지금의 민주당을 엿먹일수 있다면 뭐든 해야죠
Musicfairy
19/11/04 15:16
수정 아이콘
페미 성향 때문에 민주당 안 찍는다는 사람이 많은데, 그럼 대체 어느 당을 찍을 건가요?
82년생 김지영을 감명깊게 읽었다는 나경원이 원내대표로 뽑히는 자유한국당?
혜화역 시위 응원한다는 공식 논평을 낸 바미당?
민주당 이상으로 페미 옹호하는 정의당?
이런 페미 성향은 민주당만의 특징이 아닌데, 굳이 민주당만 걸고 넘어지는 건 악의적인 비난이죠.
19/11/04 15:27
수정 아이콘
정도의차이는 분명히 있는것같은데요.
홍준연의원 제명때도그렇고, 20대 남자들이 교육을 잘 못받아서 그렇다는 설훈, 홍익표의 발언, 그리고이번일까지...민주당의 이쪽방면은 지나치게 확고해요. 반면 자한당은 홍준표가 대표이던 시절 류석춘 비대위원장?이 여성단체들앞에서 "요즘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살기좋은 세상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했지만 별다른 비판을 당내에서 받지않았습니다. 적어도 정도의차이는 분명히 보여요.
Musicfairy
19/11/04 15:4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바미당처럼 당 차원에서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논평을 내지 않았는데요. 그런데도 민주당의 페미 성향이 더 강하다는 식으로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실 거면 그만한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 차원 논평'을 낸 바미당에 비교해서 설훈, 홍익표는 개인적으로 한 말이니 정도가 약하고요.
류석춘은 망언을 한 게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런 약한 발언은 묻힌 것 같고요.
오히려 페미 이슈 관련해서 민주당 내부에도 이견이 약간은 있으니 나중에 철회되긴 했어도 잠깐이나마 이런 논평이 올라올 수 있던 것이지, 님이 말한대로 '이쪽방면은 지나치게 확고'하다고 하면 이런 논평이 애초에 올라오지도 못했겠죠.
19/11/04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장관 정현백이 혜화역집회를 지지한다고했던 발언은 잊으셨나보네요...;;
주최측인 불편한용기랑 간담회를 가진것도 현정부고...민주당정부잖아요..
Musicfairy
19/11/04 15:59
수정 아이콘
그런 성향의 인물이니 여가부 장관이 된 거겠죠.
제가 민주당 내에서 페미 옹호 의견이 전혀 없다라고 말한 게 아니니 여가부장관 말은 반박이 안 되죠.
저는 단지 '민주당만 페미 지지하고 나머지 당은 안 그렇다'라는 게 틀렸다고 말하는 것뿐..
19/11/04 16:01
수정 아이콘
저역시 민주당이외의 다른당에 페미지지하는사람이 전혀없다고 한적이없는데요. 다만 정도의차이라는거죠. 현정부는 지지발언만 한것이아니라 워마드가 주축이된 혜화역집회 주최측을 불러서 간담회까지 가졌는데, 그런정부는 민주당이 유일합니다.
NoGainNoPain
19/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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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관련해서 바미당은 민주당과 동급이 아니죠.
굳이 비유하면 똥묻은 개와 겨묻은 개 정도니까, 소위 차악론을 따르면 바미당을 찍어주는게 맞습니다.
19/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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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정당 중 실질적인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력 측면에서 민주당의 페미 성향을 넘을 수 있는 당은 정의당밖에 없다는걸 부정할 순 없을 텐데요?
Musicfairy
19/1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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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바미당처럼 당 차원에서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논평을 내지 않았는데요. 그런데도 민주당의 페미 성향이 바미당보다 강하다고 주장하실 거면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19/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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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묻죠. 민주당은 소위 페미세력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발언이 당내에서 나오면 가차없이 찍어누르고 숙청했습니다. 이번 사건이라거나 홍준연 의원의 사례가 있죠. 바미당에서 그런 사례가 있습니까?
Musicfairy
19/11/04 15:55
수정 아이콘
님이 '민주당은 소위 페미세력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발언이 당내에서 나오면 가차없이 찍어누르고 숙청했습니다.'라고 말하셨는데, 일단 어떤 사례를 가지고 그렇게 말하시는지 알아야 답변이 가능할 거 같고요.

애초에 바미당에서 '페미세력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발언'이 나온 경우가 거의 없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알기로 페미 비판 발언을 하는 사람이 이준석 1명이고, 하태경은 어디까지나 반워마드일 뿐, 개인적으로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말을 한 적도 있는 걸로 봐서 하태경 역시도 페미에 비판적이지는 않죠. '페미세력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발언' 자체가 거의 없으니 그런 사례도 없는 거죠.

뒤집어서, 바미당에서 혜화역 시위 옹호 논평을 낼 때 바미당 내에서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낸 사람에 들어본 적 있나요?
19/11/04 16:04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iz.net/pt/5732085?green=1&grnpage=3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줄곧 비판적이었습니다.
19/11/04 16:08
수정 아이콘
https://news.joins.com/article/23248811

그러면서 하 의원은 "젠더 문제의 본질은 결국 남녀 공평성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는 여성 차별이 문제였다면 이제는 남성들도 차별받고 있다는 의식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사회는 여전히 차별받는 것은 여성이라는 강고한 도그마가 자리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도 이런 여성 차별 이데올로기에 근거하고 있다. 20대 남성들은 자랄 때도 우대받지 않았고, 지금도 우대는커녕 차별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사회는 20대에게 '너희들이 여성들을 억압하고 있어' 하니 사회에 대한 반발심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도 변화한 시대상을 모르니 20대들도 반문 정서도 커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의원은 마지막으로 "요즘 20대 남자애들 고민이 이해가 잘 안 되면 산이 노래 한번 들어봐라. 저도 한 번 따라 불러봤는데 할만하다"라며 산이 '페미니스트' 노래를 공유했다.

하태경도
찾아보면 많아요. 민주당에서 이런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절대못할것같은데...
솔로15년차
19/11/04 19:09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다 나쁜 놈들이니까 다 똑같은 놈들이라는 건가요? 딱 그 논리가 그간 민주당이 피해받아온 논리 아닙니까?
정도와 횟수가 전혀 다른데 마냥 똑같다고 퉁치나요?
천원돌파그렌라간
19/11/04 15:58
수정 아이콘
뭐 실드칠분은 치세요 저는 실드보다는 도끼를 들어줄라니까
밀리어
19/11/04 16:45
수정 아이콘
2번은 30년도 더 지난 현재에는 차별이 많이 없어지고 여성의 권리향상이 되었는데 영화에는 그내용을 쏙빼놨지요.

3~4번은 남자가 차별받는 내용이 안나왔는데 어떻게 남자에도 대입할수 있나요. 공감할 장면이 나와야 받아들입니다.
19/11/04 20:41
수정 아이콘
쓰레기 정당 다시는 안 찍습니다.
19/11/05 10:12
수정 아이콘
에라이~
전설덱장인
19/11/05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한당이 페미에 얹은 숟가락만 봐도 절대 민주당의 아래가 아닌데 사실 그분들은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민주당 찍지 않기 위한 이유만을 만들고 있을 뿐이죠. 원내대표는 82년생 김지영 너무 공감한다며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고 당 지도부는 아예 다음 총선 때도 여성 공천 가산점 확대하고 전략공천까지 한다는데 그렇게 페미 싫어하는 분들이 별다른 반응을 안보이더라고요. 만약 민주당에서 이랬으면 딱 이글처럼 댓글 200개 순식간에 넘었을텐데......페미 문제가 제일 중요하니 페미 숟가락 진짜 하나도 대지 않은 애국공화당 찍는다고 하면 인정합니다. 바미당까지도 얼추 허용범위입니다. 그런데 자한당은 그냥 인지부조화에요. 자한당은 요새보면 아예 패션 페미로 밀고 나가려고 작정이라도 한 모습인데
PureStone
19/11/05 20:43
수정 아이콘
정의를 해치는 자한당이 정말로 싫지만... 불행한 젊은 남성 세대로서 열심히 모아놓은 돈으로 조기은퇴를 준비 중인데 저들의 농간에 제 노후를 여성들 지원해준다고 제 돈을 훔쳐가서 망할까 싶어서 발동하는 생존본능 때문에 자한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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