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31 22:33:41
Name Histo
Subject [일반] 82년생 김지영이 소설 때문에 욕먹는다?
제 감상은 이렇습니다.
소설 김지영이라는 원작이 없었다면 그냥 있는지도 몰랏고 우연히 봤어도 한달뒤에 기억에 없어 질영화
소설 김지영이 아니라면 일부에서라도 좋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을 그냥 심심한 영화 이게 워낙 소설이 똥덩어리다
보니 영화는 소설 처럼 말이 안되는줄 알았는데 그나마 말은 되더라 해서 평가가 좋다는게 제견해입니다
이 영화 사실 소설 덕에 영화 자체로 별 소리 안듣는거지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노잼 인영화 입니다
항간에는 이 영화가 소설 때문에 욕을 먹는다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전혀요 소설 덕에 돈벌고
소설 덕에 그나마 좋은 평가 받는겁니다. 솔직히 이영화 제가 느끼기엔 공감 강제 주입형 영화입니다
네가 이중에 공감하는거 하나는 있겠지하고 때려박는 영화 솔직히 이중에 한번쯤은 네가 눈물짜겠지 하는
노잼 신파영화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31 22:5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보고 나오는데
뒤에 나오던 여자(50대?) 두분이
어우 유치하다~,완전 유치뽕짝이네! 하시더니
그래도 김지영보다는 낫다, 그건 그래 하시더라는....
19/10/31 23: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람마다 다른거죠 그냥....와이프가 오늘 보고 왔고 지인들중 본 사람들과 이야기도 해 봤다는데
젊은 층은 모르겠지만 장년층(40대 이상)에선 소설 자체를 몰라요
와이프도 소설을 모르고 그냥 궁금해서 본 영화인데 관람 후 영화평들이 궁금해 인터넷에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랐더라구요
영화에 대한 평은 그 나이대 사람들인데도 사람마다 달랐나 봅니다
내용에 공감하는 층도 있고 왜 저리 사냐고 이해 안 된다는 관람객(지인들)도 있었다 하더라구요
19/10/31 23:22
수정 아이콘
소설도 읽어보셨나봐요 영화적으로 어떤 점이 실패했으며 소설은 왜 똥덩어리고 소설보다 영화가 보다 나은 부분은 뭐고 어떤어떤점에서 고평가를 받는것같다 그런 얘기도 써주셨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노잼이다 말고 딱히 글쓴 분 의견이 없어서 여기 다들 좋아할 주제임에도 댓글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형합니다추님
19/11/01 01:28
수정 아이콘
소설은 안봐서 모르겠으나, 영화는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소 루즈한 전개였던 것 빼고는요.
제가 이 영화 감독님이 장편 첫 연출로 알고 있어서 아마 더 너그럽게 본것도 있겠지만요.
전 7/10 정도인 것 같네요. 최근에 나온 한국 상업영화들에 비하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린비
19/11/01 08:28
수정 아이콘
여기 다들 좋아할 주제라고 해봐도 결국 영화나 소설까지 찾아보는 사람들은 한정되어있을거같아서..
19/11/01 08:28
수정 아이콘
저도 아마 10년전에 영화를 봤으면 (물론 아예 보지도 않았겠지만) 아 십노잼 괜히봤네 투덜투덜 하면서 봤을텐데 지금 시점에선 공감되는 층위의 장면이 많아서 전혀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소설 김지영이 없었다면 이렇게 화제도 안됐을 영화이지만 마찬가지로 소설 김지영이 없었다면 이렇게 별 내용도없는 악평글도 안올라왔겠죠.
바람돌2
19/11/01 09:15
수정 아이콘
소설은안봤지만 영화는 그냥 그럭저럭 볼만은
했다고는 봐요.

저는 근데 이 영화가 육아를 진짜 허접데기로 보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아실현하자마자 우울증 싹다 나은 김지영 보면요.
19/11/01 10:10
수정 아이콘
아..아는 여자분이 추천해서 일단 나도 보고 뭘 얘기해도 해야 되는데.. 영화관에서 언제 내려오나 iptv로 봐야 보다 끊고 딴짓할수가 있는데
아저게안죽네
19/11/01 1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설이나 페미니즘 관련해서 다 배제하고 영화 자체로 봤을 때 제 기준에선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 중에 중간 이상은 가는 영화에요.
근데 지금 욕먹는 수준 보면 걸캅스 못지 않게 욕먹고 있으니 소설 때문에 욕 먹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카푸스틴
19/11/01 17:42
수정 아이콘
영화평이나 리뷰정도 되는 글일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들의 평에대한 단상정도 되는 글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306 [일반] 헬조선; 풋내기 꼰대와 징징이 청년의 콜라보 [49] Inevitable12543 19/11/03 12543 30
83305 [일반] [노캔 전문가(?)]의 에어팟 프로 사용기 (평가 및 후기) [35] 랜슬롯13070 19/11/03 13070 2
83304 [일반] 중국 "홍콩에 전면 통제권 행사..일국양제 도전 용납 안 해" [12] 데브레첸12153 19/11/03 12153 1
83303 [일반] 에어팟 프로 후기 [51] cs12351 19/11/02 12351 1
83302 [일반]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feat. 아인슈타인) [56] Gloria23452 19/11/02 23452 64
83301 [일반] 쓰레기 대학원에서 정승처럼 졸업하기 4 [2] 방과후계약직6822 19/11/02 6822 3
83300 [일반] 게임게시판과 이스포츠 게시판을 독립해 개설하는건 어떨까요? [64] 수부왘9638 19/11/02 9638 9
83299 [일반] (스포)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감상 [17] 삭제됨8919 19/11/02 8919 1
83298 [일반] 고양이 입양한 이야기 1 (사진 다수) [50] InYourHeart10547 19/11/01 10547 37
83297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마지막편. 고환의 최후. [21] Love&Hate14529 19/11/01 14529 30
83296 [일반] 블리자드, 라이엇은 정말 중국 눈치를 보는가 [118] 유대감22062 19/11/01 22062 26
83295 [일반] [단상] 아직도 서양이 압도적이라고 느끼는 분야: 지식 [32] aurelius14600 19/11/01 14600 18
83294 [일반] [역사] 일본 최초 방미사절단의 반응 [11] aurelius13616 19/11/01 13616 18
83292 [일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가 그것만 있다는 성급한 일반화를 멈춰주세요 :) [9] TheLasid9102 19/11/01 9102 35
83291 [일반] 미국은 경제적으로 쇠퇴하고 있는가? 에 대한 잡상 [59] 아리쑤리랑17362 19/11/01 17362 46
83290 [정치]  보충역 처분 대상자에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선택권 부여 [95] Volha11926 19/10/31 11926 0
83289 [일반] 82년생 김지영이 소설 때문에 욕먹는다? [10] Histo9143 19/10/31 9143 6
83287 [일반] [히어로메이커] 벌써 2년 [32] 겨울삼각형8726 19/10/31 8726 7
83286 [일반] (NBA)아무래도 저는 흑마법사인가봅니다 [28] 능숙한문제해결사9112 19/10/31 9112 1
83285 [일반] PMS (월경전증후군) 완화(평화)를 위한 시도.. 시작 [20] 초식성육식동물 8374 19/10/31 8374 2
83284 [일반] 게임중독에 대한 의사의 관점 (ft. 박태민, 서지훈) [18] 곰주11987 19/10/31 11987 0
83283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4편. 우문태와 고환의 결전. [20] Love&Hate12359 19/10/31 12359 29
83282 [일반] 터미네이터 감상 (강스포O) [11] Hermes7355 19/10/31 73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