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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9 15:16:50
Name probe
Subject [일반] 뚜루뚜루, 죠스가 나타났다?

<JTBC> 해안가까지 다가온 상어…대피는 어떻게?

...어제(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해 피서객들이 대피...가장 흔한 종인 흉상어과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46677



얼마 전 지구 온난화의 영향 덕분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참치가 잡힌다는 유게글이 올라왔었죠.

지난 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약 1.6m 크기의 흉상어가 목격되어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망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지만,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보고된 바 있는 종류라고 하네요.

 


링크를 보면 관광객 한 명이 찍은 영상이 나옵니다.

카메라 앵글이 수면 바로 위에 있는데, 서핑보드를 타고 따라다니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돌고래인지 상어인지 궁금하셨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빨리 죽는 이유?)




약 60여년 간 전 세계적으로 상어가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약 2,800여건이고, 이 중 사망까지 이른 사례는 약 500여건입니다.  연평균 10건 미만에 불과하지요.

대충 확률을 때려보니, 사람이 일평생 상어에 물려 죽을 확률은 1000만분의 1쯤 될 듯 싶습니다.  번개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그에 비해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상어 숫자는 연간 약 1억 마리로 대개는 샥스핀 용도로 활용됩니다.

상어 세계에 호러 크리쳐물이 있다면, 주인공은 단연 인간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어에 대한 공포는 비교적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상어공포증(Selachophobia)을 가진 사람이 미국 인구의 25%라고 하네요.


진화적으로 볼 때는 아마도 eaten alive, 산 채로 먹히는 데 대한 공포감과 물에 대한 공포감이 결합한 결과가 아닐까 싶고, 문화적으로는 역시 죠스를 대표로 하는 영화 산업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죠스 영화가 대부분 대놓고 B급인데 반해, 얘들은 그나마 웰메이드 크리쳐물입니다.  죠스1 / 언더워터 / 47M / 베이트 / 샤크나이트 / 딮블루씨
크리쳐물이라기인 뭐하지만 더 리프 / 오픈워터도 유명하죠.




사실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상어공포증이 있는 건 이상합니다.  번개공포증 가진 사람이 없듯 말입니다.


https://www.instiz.net/pt/4614383




곧 휴가철이 다가오네요.
해변으로 휴가 가신다고 하셨었죠?
안녕히 다녀 오세요.



뚜............루...뚜.............루




from 수영장 안에서 놀다 말고 가끔 사주경계하는 1인으로부터..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카루오스
19/07/19 15:17
수정 아이콘
주먹으로 코를 팍!
19/07/19 16:41
수정 아이콘
다소 비겁한 분이군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19 15:18
수정 아이콘
아기상어 뚜루뚜루뚜루
19/07/19 16:43
수정 아이콘
상어 세대차..

올드비 : 뚜루뚜루
뉴비 : 뚜루루뚜루
최초의인간
19/07/19 17:43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크크
그리고 많이 올드하신 분들 중에는 '뚜루루뚜루'를 제대로 리듬타서 발음하시는 분이 거의 없..
스팸계란간장밥
19/07/19 20:47
수정 아이콘
ㅠㅠ
고기덕후
19/07/19 23:28
수정 아이콘
후후 젊은 30대입니다
이브나
19/07/19 15:31
수정 아이콘
천둥번개 치는 밤에 벌벌 떠는 사람들이 적지 않는 것을 볼 때 번개 공포증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9/07/19 16:46
수정 아이콘
네.. 디스이즈피지알!
루트에리노
19/07/19 15:40
수정 아이콘
상어공포증은 뭐 비행공포증 비슷한거 아닐까요
그런 일은 일어날 일이 없지만 일어나면 손쓸 수 없이 당하기만 해야 하니...

통계적으로 비행기가 "집"보다도 안전하다고 하던데,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듯이요
19/07/19 16:50
수정 아이콘
네.. 디스이즈피지알(2)!!

따지고 보면 모든 공포'증'이 그렇죠.
실제 위험보다 과장된 공포감.

위험도로 따지면 모기, 개는 일단 미뤄놓고,
사자나 호랑이보다 수십배 낮은 확률인데도
상어에 대한 두려움은 뭔가 다른 데가 있는 거 같애요.
닭장군
19/07/19 15:55
수정 아이콘
뚜룩뚜룩뚥
19/07/19 16:51
수정 아이콘
제 3 지대가 나타났다!
19/07/19 16:17
수정 아이콘
1억마리요? 그렇게 많이 상어가 죽는다구요?
찾아보니 정말인가보네요.
100 Million Sharks Killed Every Year :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people-and-culture/onward/2013/03/01/100-million-sharks-killed-every-year-study-shows-on-eve-of-international-conference-on-shark-protection/
19/07/19 16:45
수정 아이콘
중국인만 15억이죠..
상어용 크리쳐물 주인공의 국적은 중국.
조유리
19/07/19 16:25
수정 아이콘
물속에서는 행동이 제약되다보니까 큰 가오리만 만나도 무섭긴 하더라구요.
1.6m짜리 상어 만나면 안 쫄 수가 없을듯..
19/07/19 16:53
수정 아이콘
5M 짜리 백상아리 만나면 심장마비 올 듯..
19/07/19 16:27
수정 아이콘
뚜뚜루
김피곤씨
19/07/19 17:56
수정 아이콘
뚜루뚜.. 빠라빠라?!
조용히살자
19/07/19 18: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상어한테 물리면 로또라도 사야한다는거죠???
19/07/20 23:21
수정 아이콘
로또 될 운을 상어에게 물리는 데 썼기 때문에 안됩니다
공발업나코템플러
19/07/20 07:30
수정 아이콘
상어가 워낙 무서운 이미지고 실제로도 위험하지만 개체수가 적고 등지느러미를 내놓고 다닐 때가 많아서 그나마 포착하기 용이하죠.
제가 볼땐 다가왔는지조차 모르게 다가와 독침을 쏘는 해파리가 더욱 위험한 것 같습니다. 개체수도 엄청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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