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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4:53
황교안이 6.10 불참 보고 정말 벙 찌더군요
5.18때는 그렇게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말렸는데 기어코 찾아가서 지역 감정의 불을 지피더니 6.10은 또 안갔네요 요즘 제일 꼴 보기 싫은 정치인 입니다
19/06/11 14:57
박정희/백선엽 이런 인간들 장담컨데 북한이 6.25에 이겨서 북한 위주로 통일됬으면 분명 김일성 수령님 만세를 외쳤을 사람들입니다.
19/06/11 15:06
만철, 남로당, 국가재건최고회의...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가리지 않듯이, 권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부릴 그 권력의 이름이 뭔지는 부차적인 문제였겠지요. 어떻게 이런 '꾼'이라는 특징을 가진 인물이 특정 이념이나 민초의 아이돌이 될 수 있는지 가끔은 신기합니다. 개인숭배 (Cult of Personality)라는 개념이 정말 대단해서 저도 나중에는 정치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아무도 인간으로서의 정치인을 기억해주지 않고 편리한 것만 기억해주니, 건전한 권력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달하고 싶은 경지네요.
19/06/11 15:13
과거에 잘못했던 사람이라 해서 쭉 잘못했으리란 보장 있나요?
그리고 625를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막아낸 공이, 그 전 과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나요? 전 저와 제 가족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살았을 세상보다 압도적으로 좋으리라 확신합니다
19/06/11 15:15
과거에 잘못했던 사람이 본인의 과거를 반성하고 참회하면 안 그런 경우도 있긴 하다만 백선엽은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밑에도 말했지만 우리가 자유민주주의의 나라에 살게 된건 백선엽의 공이 아니라 미국의 공입니다 차라리 워커나 트루먼을 찬양하세요
19/06/11 15:18
저도 딱 이생각 입니다
그냥 대의보다는 개인적인 출세와 성공을 위해 애썼던 거고 그게 결과적으로 자유 대한민국에 도움 된거죠 그렇다고 공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보긴 합니다.
19/06/11 15:21
저는 솔직히, 아주 솔직히,
일제 치하와, 김씨독재 치하 중에 고르라면 일제 치하를 고르겠습니다. 물론 둘다 피해야 할 지옥이겠지만, 굳이 꼭 단 하나를 고르라면요. 그래서, 일제에 협력한 죄 vs 김씨독재 치하를 막은 공 를 비교하면 당연히 공이 더 크다고 판단합니다
19/06/11 15:37
의미가 있죠
강간범 안희정의 치하에서 충남도민으로 사는것, 부정부패 탐관오리 안동김씨 치하에서 조선인으로 사는것, 히틀러 치하에서 유대인으로 사는것 다 나쁠 수 있지만 안희정 치하는 사실 별 문제 없고, 안동김씨 치하는 좀 괴로울 거고, 히틀러 밑 유대인은 절대적으로 피해야겠죠 일제치하와 김씨독재를 비교하는게 강호순 유영철 급 비교는 아닐 겁니다.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굳이 비슷하다 쳐도 엄연히 김씨독재가 더 악랄하고요.
19/06/11 15:41
정말 유치하고 의미 없는 비교인게 이해가 안되세요?
그렇게 따지면 북한의 평균 수명>>일제 당시의 조선인의 평균 이니 북한 치하가 훨씬 좋다고 볼 수도 있네요
19/06/11 15:53
아우구스투스 님// 악랄하죠 당연히
그런데 비교대상을 삼을 때, 일제치하는 조선왕조의 치하와 비교해야 하고 김씨독재는 현 대한민국과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차이가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보는 관점이 독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제 이상 가는 나쁜게 어디 있어!가 통념이니까요 전 그래도 북한의 잔인한 인권유린을 볼 때마다, 이게 더 최악이다 생각을 많이 합니다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이 연좌제로 어디 수용소 끌려가거나 총살되진 않았자나요 직장을 얻는데 방해 받는 정도였죠 황장엽이 남하했다고 3천명씩 숙청되고 그런 일이 일제시대 독립투사 가족들에게 있진 않았자나요 1930년대의 전세계적 인권수준과, 2019년의 그것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더욱 극명해 집니다 전 그래서, 여전히 6.25를 방어한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일 행적은 여전히 과로 남아 있습니다. 그 과가 없어진단게 아닙니다. 그 과도 충분히 크고 나쁩니다
19/06/11 15:56
딩동댕~ 이라 생각합니다. 아 이렇게 생각하니 명쾌하네요.
물론 그렇다 해도, 수십명 구하기 전의 살인죄가 덮이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그걸 반성조차 안하고 있으면 더 나쁘기도 하죠. 그렇지만 그 뒤의 공이 그래도 더 크겠죠
19/06/11 15:42
이런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죠. 참돔회 님이 굳이 둘 중 선택을 하겠다고 하시고, 실제 그런 선택을 한들 그것 자체는 사실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생각 자체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본인 개인의 역사적 상상을 백선엽의 공과를 구분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그냥 단순하게 보기에도 너무 이상한데요. 실제로 있었고 아주 오래 지속되었던 일제강점기 시절과,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김일성의 한반도는 비교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북한의 역사를 보고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실재하지 않았던 역사니까요. 이 비교로 공과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한국전쟁 당시 남한에 거주하는 민간인이라면 나, 혹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북한군에게 죽을지, 보도연맹 사건으로 남한 쪽에 의해 죽을지에 따라서 개인과 그 가족의 역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일제강점기 때 역시 참돔회님이 독립운동을 할지, 태평양전쟁 이후 어떤 형태로 수탈을 당할지, 혹은 친일 행보를 할지에 따라서도 아예 다른 개인사가 쓰여지지요. 역사적 상상은 그 자체로 즐겁긴 하지만 구체화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 같습니다.
19/06/11 15:58
비교가 어렵습니다
가정도 많고 변화도 많고 상황에 따라 다 다른 결론이 내려질 겁니다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가 무리한 비유와 선택을 설정하긴 했어요 제가 김씨독재 치하에서도 백두산 줄기로 태어나 온갖 혜택을 누리며 살았다면 사실 김씨 독재가 더 좋긴 했겠지요
19/06/11 16:05
그러니까요. 참돔회님 생각이 저와는 정말 많이 다르지만 존중하고 듣는 부분도 있는데, 이번 비유는 조금 많이 가신 것 같긴 해요.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이야기하시고 계시니 저는 이만 하겠습니다.
19/06/11 16:36
동감합니다. 김일성아래의 통일 한반도가 지금의 북한처럼 억압적이라고 볼 근거가 없어요
오히려 개방과 민주화를 겪고 전쟁위험 없는 한반도일 가능성도 있고요
19/06/11 16:34
글쎄요 만약 백선엽이 없어서 김일성의 승리로 6.25가 끝났다고 한들 결국 다른 공산권 국가처럼 개방과 민주화가 되었을 확률이 높아 현재 통일 대한민국은 적어도 민족의 분단은 없는 국가가 되었을 겁니다.
반면에 일제 아래에서 독립하지 못했다면 아직도 2등국민으로 차별받으며 살고 있겠죠
19/06/11 17:03
다른 공산권 국가들처럼이면 1990년 무렵에 민주화되었을 거라 보시는 군요
역사에 가정은 없긴 하지만 가정하는 김에 본다면 그럼 왜 북한은 1990년 무렵에 민주화 안되었지요? 2019년 지금까지도 선군정치 매달리고, 온 국민을 압제할 가능성도 있지요 남한 대신 일본을 볼모로 삼고 오사카 불바다 운운하면서요
19/06/11 15:28
아 그럼 일본 합병 전에 태어난 친일파만 욕하고
그 이후 태어난 사람의 친일은 넘어자가 이런거죠? 그럼 몇년 까지 넘어가야 해요? 1년? 5년? 10년?
19/06/11 15:41
저는 일본 합병 당시 유아정도였던 사람이라면 비난하지 않습니다만,
아예 합병되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 태어난 사람이라면 저보다 더 엄한 기준으로 봐도 이해할 수 있겠죠.
19/06/11 15:32
진짜 어이 없네요
친일을 실드치기 위하여 한일병합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니 이해하자 ? 그런 넓은 아량으로 김원봉 좀 이해해 보시죠. 죽도록 독립 운동 햇더니 친일파가 활개치고 다니니 얼마나 복장이 터졌을까요?
19/06/11 15:49
저는 김원봉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월북하게 된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해요.
님은 비난하지 않는 것과 칭송을, 칭송하지 않는 것과 비난을 구별하지 못하시는데 저는 그걸 구별해서 사용합니다. 월북하게 된 경위를 보아 그의 심정은 이해하나, 그 이후 북한 고위 공직자로 있는 동안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너무나 큰 피해가 있었기에 과거의 공을 평가받기는 어려워진 것이죠.
19/06/11 15:53
백선엽은 나리 어릴 때니까 조국의 개념이 없었을 테니 친일이라도 디 이해 주시면서
그 넓은 아량으로 김원봉의 공을 높게 평가해 주시면 안되나요?
19/06/11 15:55
아까 유영철과 강호순 얘기를 하셨는데
유영철이 이후 수십명의 목숨을 구하고 죽는다면 유영철은 과거의 살인마에서 개과천선한 의인으로 남을 겁니다. 반면 의인으로 유명한 누군가가 이후 수십명을 죽이고 죽는다면 그 사람은 과거의 의인에서 전락한 살인마로 남을거고요. 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최근행적에 따른 인물평가라는 지극히 평범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19/06/11 15:59
제가 강호순/유영철을 비교한건
일본 통치 VS 북한 통치 이 비교가 아무 의미 없다는 취지로 말한겁니다 백선엽이랑은 아무 상관 없는데요?
19/06/11 16:13
에너토크 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최근행적이 인물평가에 중요하다는 제 말은 x자리에 누구를 넣어도 성립하는 일반론입니다. 백선엽이든 강호순이든 Lv7벌레든
19/06/11 16:22
최근 행적이 중요한 평가를 받으려면 그 사람이 과거를 반성하고 그 과거와 단절하려는 노력을 보여줘야죠.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최근에 공이 잇으니 뭉개고 넘어가자 이건가요?
19/06/11 15:38
전혀.. 그런 처지에 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서 손가락질만 하는 게 훨씬 위험하고도 비겁한 사상이죠.
씨빌워는 보셨습니까? 버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버키는 적에게 붙잡혀 세뇌를 당했지만 백선엽은 태어나서부터 일제치하에 살았습니다.
19/06/11 15:43
그러니까 님 기준에 백선엽은 본인의 조국 일본을 위해 애쓴 사람이고 그의 눈에는 독립운동가들이 반란군/폭도로 보였겟네요.
그런 인간이 왜 지네 조국으로 안 가고 남은거죠? 꿀 단지라도 숨겨 놨나
19/06/11 15:43
평범하게 살아간 일제치하 조선인이 수백만인데 이걸 버키랑 비교하시나요?? 그 수백만사람들은 다 초인이라서 세뇌 안당했어요???
백선엽 친일 실드라니 살다살다 이런 실드를 다 보네요 크크크크크크
19/06/11 15:49
그 사람들은 교육을 잘 못받아서 그런 겁니다
백선엽은 엘리트 교육을 받아서 일본인으로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일반 민중은 못 배웠으니 조국(일본)에 대한 애국심이 없는 거죠
19/06/11 16:29
이완용은 조선합병 당시 조선의 장관이었습니다.
멀쩡한 다 큰 어른이며 나라의 벼슬을 하던 자가 정체성도 갖추지 못한 자라고 볼 수야 있습니까. 이걸 타임머신을 타야 알 수 있나요. 에너토크님은 님의 자아가 몇살쯤에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세요? 님 태어나기 10년전에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19/06/11 16:34
사악군 님// 혹시 모르죠. 일본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숨긴건지 누가 알아요?
님이 말도 안 되는 나이 드립 치니까 이런 뻘글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자 정말로 궁금한게 진짜 나이 드립치면 많은 사람들이 수긍해 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드립 날린거에요? 그거 월간 조선 우종창이 맨 처음 언급한건데 그 말을 들으니 와우 괜찮은 실드 논리다 이런 생각 들던가요?
19/06/11 17:21
에너토크 님// 월간조선 우종창은 누군지도 모르고요. 누가 수긍해주는지에도 큰 관심없네요. 태어나서부터 평생 교육받은대로 행동하는 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할 뿐이고, 역지사지할 줄 알 뿐이죠.
19/06/11 17:59
이부키 님// 자원여부를 몰라서 답변을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1, 2기는 전부 지원병이었고 3기부터는 징병이었다고 하는군요. 나무위키에는 백선엽은 '착임했다'라고 하네요. 이부키님은 백선엽이 자원했다는 자료가 있으신가요?
19/06/11 18:25
3기는 자원이 아니었군요. 이점은 제가 잘못 알았네요.
근데 여전히 간도특설대 활동을 보면 거기에서 근무하느니 군인 그만두는게 평범해보입니다.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한테도 온갖 몹쓸짓 많이 했더군요. 여전히 평범해보이지 않는데 인정 하십니까??
19/06/12 15:27
이부키 님// 말씀하신 간도특설대의 악행은 1942 백선엽 부임 이전에 많이 일어났네요. 백선엽 부임시는 이미 만주지역 독립군이 와해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43.말부터 간도특설대는 열하구로 이동하여 주업무가 팔로군과의 전투로 변경되었습니다.
19/06/11 21:48
이건 뭐........
그럼 사악군 님은 변호사로써 잘못된 환경에서 잘못된 교육을 받은 청소년 범죄에 대해 아주 온정적인 분이신가 보군요. 근데 왜 전 님의 그러한 댓글을 본적이 없을까요? 신기하네요.
19/06/12 08:42
태어날때부터 잘못된 환경, 잘못된 교육을 받는 점이 동일한데 왜 말도 안되는 비교라 생각하시죠?
북한에서 김일성 일가 찬양숭상하는 20대 군인이라면 어떤가요. 그 정도 비교면 되겠습니까?
19/06/11 16:46
조선인이였던 부모밑에서 태어난 조선의 핏줄이며, 어린시절 조선말을 썼던 사람입니다.
합병 10년후 태어났다는 발언은 백선엽 부모를 까는 말인가요? 자식교육 잘못시킨 부모밑에서 태어난 합병 10년차 조선인인가요...
19/06/11 15:14
참 코미디 같은 주장이네요.님 주장대로라면 이미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서 패색이 완연한 시점에 개인의 영달을 위해 북에 투항을 했어야합니다.북이 안받아줄거같으면 일본으로 튀던가..하지만 실제로는 목숨걸고 전선을 사수했죠.
19/06/11 15:37
그러니까 백선엽에게는 일본이 조국이고 독립운동가들은 그냥 폭동/반란을 일으키는 범죄자네요?
그냥 해방 때 지네 조국인 일본으로 가버리지 왜 한국에 남았을까요? 신기하네요 귀화라도 했나 보죠?
19/06/11 20:39
투항해도 살까요? 크크크 기본전제가 잘못됬네요 투항하면 산다.. 그거 누가 살려준대요 이미 낙동강 전선에 선 이상 죽는거아님 이겨서 사는거밖에...답이있을까 ....싶네요
19/06/11 19:35
무리수 돋네요.
백선엽 장군이 북한이 이기면 수령님 만세를 외칠 사람이라구요? 다부동에서 사단장 돌격까지 해가면서 전선을 유지한 625 제1공신중 한분인데 친일논란과 별도로 이건 무리수죠. 본인이 목숨걸고 북한과 싸운 실적이 있는데 알량한 에너토크님의 자의적 해석으로 말도안되는 결론을 연결시키시네요.
19/06/11 22:36
제가 그 출신부대 출신이라 다부동 전투등 지겹도록 정신교육받았는데요 백선엽은 기회주의자가 맞아요 좀 찾아보세요 공을 세운건 사실이나 백선엽이 국가에 충성심으로? 크크크 진짜 개가 웃습니다. 무리수가 아니라 백선엽에 대한 무수한 팩트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시면 안되죠. 백선엽이 반공을 외쳤다구요?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죠. 인간은 살아온 행적을 보는게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겁니다.
19/06/12 00:02
국가에 충성심이 없는 사람이 사지에서 목숨걸고 싸우나요?
단순히 충성심 하나 없이 입신양명만을 위하는 사람이었으면 인민군 대구까지 내려왔을때 이미 깃발 바꿔 있죠. 그렇지 않나요?
19/06/12 05:38
625때 깃발 바꿔들고 입신양명한 장군 있으면 한명만 알려줘 보세요.
625는 국가간 이익을 다툰 전쟁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전쟁이었어요 저기서 백선엽이 깃발바꿔든다고 누가 영웅 대접해준답니까? 인민재판후 총살감이지. 물론 백선엽장군은 잘싸웠고 625의 공신입니다만 그것이 기회주의자가 아니라는것은 동치가되지 못할듯 합니다. 참고로 맥아더도 지독한 성공지향적 기회주의자에 애국심과는 거리가 먼 필리핀의 왕쯤 되는 사람입니다만 잘싸웠고 용감했고 역시나 625에 영웅이죠
19/06/11 14:59
둘다 공과가 있죠.
누가 누가 더 낫다 이런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김원봉에 한표 던집니다. 일제시대 떄 친일파로 활동한 건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죠. 목숨을 부지하고 부귀영화를 누릴려면 친일해야지 별수 있나요? 그래서 그런 개인적인 이기심을 누르고 대의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존경합니다
19/06/11 15:00
역사에 공과가 없는 인물이 있을까요? 김구만 해도 해방이후 행적은 끔찍합니다. 다만 뿌리, 근본을 이야기 한다면 김원봉 선생은 무장 독립운동가 중에 가장 빛나던 분이고.. 백선엽 장군은 독립운동가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파 입니다. 누가 낫다로 볼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19/06/11 15:08
과거에 많은 죄가 있었어도, 보통 가장 후대의 행적이 중요하기 마련입니다
6.25때 백선엽 장군이 없었다면 낙동강에서 뚫리고 우리 모두 김일성의 지배를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죠 6.25때 김원봉이 부역한 측이 성공했어도 같은 결과가 되었을 거고요 우리의 역사는 백선엽이 성공했고 김원봉의 일당이 실패했기 땜에 이뤄진 결과물입니다(결과까진 넘 결정론적이라 친다면, 상당히 큰 빚이 있다 정도로 해도 되겠고요) 그 앞의 삶이 어쨌건 간에, 그 후 행동을 보자면 누가 역사에 더 큰 공이 있는지는 자명합니다 아 우리 자유대한 역사에서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역사 말고.
19/06/11 15:11
후대의 행적이 중요하다고 보는것도 개인 의견이시죠. 군인으로 살았던 인물의 첫발이 간도에서 독립운동가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의 친일파 입니다. 공은 인정하더라도 과 역시 잊어서는 안되죠.
19/06/11 15:15
아뇨아뇨 과를 잊자는게 아닙니다
공/과를 다 종합하면 공이 넘 큼직하단 거지, 과를 잊을 필요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죠 과도 충분히 큼직하기 때문에, 백선엽 장군을 굳이 3.1절 같은 날에 언급하는건 독립운동했던 분들에 대한 모욕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반면 백선엽 장군을 6.25나 현충일 같을 때 언급하는건 문제가 없겠죠 김원봉을 현충일에 언급하는게 부적절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마찬가지로, 백선엽을 항상 모든 경우에 있어 훌륭한 분이다 식으로 신성시하여 찬양할 필요는 전혀 없고 그래서도 안되겠죠
19/06/11 15:13
6.25때 백선엽 없었다고 김일성의 지배를 받았을 거라고 추측하는건 정말 정말 오버입니다. 워커면 몰라도
왜 그쪽 계열 사람을은 역사에 자꾸 IF 를 붙이시는지 모르겠어요 이승만 없었으면 블라 블라/백선엽 없었으면 블라 블라 그냥 있었던 일을 그냥 드라이하게 평가해도 되는데 꼭 IF를 붙여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 걸 기정사실화 하는데 그만 하세요 좀
19/06/11 15:19
오바일까요
이순신 없었어도 임진왜란 막았을 수도 있고, 알렉산더 없었어도 마케도니아는 커다란 제국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물론 오바라 쳐도, 625에서 김일성의 지배를 막아내기 위해 정말 헌신적으로 잘 행동하여, 방어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정도까진 팩트지요 백선엽이 625에서 방어에 기여한 바는, 일개 병사가 기여한 바보다 물론 더 클 겁니다. 일개 무명 병사의 희생도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그 무명병사가 있고 없고에 따른 방어 확률의 변동보다, 백선엽의 유뮤에 따른 확률 변동이 더 크겠죠 그럼 그 크나큰 기여에 대해서, 이렇게 철저히 무시하고 '전에 지은 죄가 있으니 걍 친일파 죄인임'하는게 옳은 자세는 아닐 겁니다 공이 더 크니까요. 압도적으로. ----------- 아우구스투스 님 말씀대로, 제가 넘 표현이 과격했네요. 이순신 장군까지 굳이 이율 들 이윤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9/06/11 15:22
제가 백선엽의 공을 부정하지는 않는데요? 그냥 과장하지 말라고요.
엄밀히 말해서 대한민국 독립/건국/6.25까지 우리 나라가 한게 뭐 잇습니까? 다 미국이 해준거지. 님은 공이 더 압도적으로 크다고 보는 거고/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 거고요 뭐 문제 잇나요?
19/06/11 15:28
아니 그런 식이면 독립운동가들은 뭐하러 기립니까. 어차피 미군이 리틀보이 팻맨 해서 독립한건데
김원봉 공은 그럼 더더욱 제로에 수렴하겠네요 물론 우린 그러지 않습니다. 그 정신 자체도 위대하고, 또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일제 똘마니가 아니라 독립을 추구한 별도의 세력이란 걸 인정받기도 했죠 백선엽장군은 미군에서도 젤 예우 받는 분이죠
19/06/11 15:30
일제시대 떄 친일파로 활동한 건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죠. 목숨을 부지하고 부귀영화를 누릴려면 친일해야지 별수 있나요? 그래서 그런 개인적인 이기심을 누르고 대의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존경합니다
결과적으로 큰 성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런 노력을 존경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백선엽이 미국에 예우를 받는 사람이면 조선인 때려 잡던 과오가 없어지나요? 그런 과오가 없어 지려면 본인의 진심 어린 반성이 필요한 겁니다
19/06/11 15:43
아 물론 그 과오는 씻을 수 없습니다
진심 어린 반성도 없었기에, 그 점을 용서해서도 안 되고요 전 그 과를 다 과 그자체로 인정해도, 625의 공이 넘 크다고 보는 거고요
19/06/11 15:55
그 논리면 독립운동과 광복군이 한 행동이야말로 개뻘짓이었죠.
광복군이 뭘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미국이 떨어뜨린 폭탄 두방에 일제 패망했는데요, 물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6.25 국군이 한 행동과 광복군이 한 행동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9/06/11 16:03
제가 의미 없다는 취지로 쓴 말이 아닙니다.
위에도 썼다시피 개인적인 이기심을 누르고 대의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존경합니다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꼭 어떤 성과를 내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잖아요
19/06/11 16:31
에너토크 님// 안 찾아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백선엽의 공을 부정하지는 않는데요? 그냥 과장하지 말라고요. 엄밀히 말해서 대한민국 독립/건국/6.25까지 우리 나라가 한게 뭐 잇습니까? 다 미국이 해준거지. 님은 공이 더 압도적으로 크다고 보는 거고/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 거고요 뭐 문제 잇나요? ]
19/06/11 16:36
사악군 님// 자가당착이라는건 백선엽을 실드치기 위해서 나이까지 엄밀하게 계산하신 분이
백선엽을 공을 과장한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 나온 글에는 계산하지 말라고 하는 것 이런게 자가당착 입니다
19/06/11 17:00
에너토크 님// 뭘 엄밀하게 계산을 합니까. 님은 7살때 일을 책임지고 삽니까?
태어날 때부터 일제치하에 살아온 사람의 선택과 조선인으로 태어나 변절한 자는 다르다는게 무슨 엄밀한 계산이 필요한가요.
19/06/14 13:47
"전쟁 초의 수주일 동안에 극히 미미한 장비와 간부급의 미약한 훈련수준으로 인해 서부의 한국군은 대체로 파멸되었다. 대다수의 장병들은 싸움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동부의 한국군 사단은 처음 모습을 대체로 그대로 지닌 채 반도를 남하하면서 지연전투를 전개했다. (중략) 한국군의 포병과 지원 탱크 병력은 전쟁의 잔여기간을 통해서 보잘 것 없는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그 투지는 왕성했다. 1950년 7월을 통해서 한국군 각 부대는 계속 전투를 수행했다. 많은 부대가 훌륭한 전투능력을 발휘했다.
미군의 지원이 없었던들 대한민국은 전면 붕괴했을 것이지만 한편 3년 동안의 전쟁에서 병력의 가장 큰 부분을 계속 부담한 것은 대한민국이었다. 1950년 여름 한국군 희생자의 숫자는 하나의 결정적인 사실을 가리켰다. 승승장구하는 괴뢰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한국군은 여러 번 적에게 결정적인 손실을 입혔다. 당시 미군 장교들은 적의 피해를 한국군의 작전에 의한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경우 한국군의 부대들은 전멸의 운명을 무릅써 가면서 괴뢰군의 여러 연대와 심지어 사단들까지도 파멸시켰다. 이것은 후일 노획된 괴뢰군의 문서를 통해 비로소 판명된 사실이다. 유엔군이 부산 교두보로 후퇴했을 때 미군 장교들은 그때까지의 괴뢰군 인명피해를 3만 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실제 숫자는 6만 명에 가까웠는데 그 대부분이 한국군이 끼친 피해였다." <한국전쟁> 페렌바크
19/06/11 17:56
본인이 제일 오버세요
애초에 이 논쟁 낸거 자체가 가정인데, 내로남불의 결정이시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다른잣대를 세우는것 자체가 추합니다. '박정희/백선엽 이런 인간들 장담컨데 북한이 6.25에 이겨서 북한 위주로 통일됬으면 분명 김일성 수령님 만세를 외쳤을 사람들입니다.'
19/06/11 15:20
저도 백선엽 장군이 없었어도 다른 누군가가 그 역할을 대체했다면 최종적으로 우리가 지금처럼 살 수 있었을 거라 보지만
백선엽 장군이 유능하고 활약을 해서, 그 당시의 젊은 목숨을 많이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지표를 남기진 못했겠지만 당대에는 참 큰 의미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공이 크다는 걸 부정할 순 없지요.
19/06/11 15:24
물론 미군의 공이 넘넘넘 크고 은혜로우시긴 합니다
다만 백선엽장군은 그 미군에서도, 최고로 예우하며 대접하는 한국군 장성이란 점도 유념해 주세요
19/06/11 15:25
그 부분은 인정해야하지만 참돔회님의 표현이 너무 과하셔서 그렇습니다.
사실 백선엽 장군의 공은 인정해야하지만 그 공이 우리나라를 북한에 넘어가지 않게 한 수준은 아니거든요. 특히나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신건 안하시느니만 못한 비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9/06/11 15:39
밑에도 썼지만 저는 일부분 참돔회님의 의견도 이해가 갑니다.
친일을 한 행위를 뒤엎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6.25때 공을 지워서도 안되죠. 위의 김일성 만세했을거라는건 너무 나간 댓글이라고 보고요.
19/06/11 16:10
그런 계산법이라면 조국광복에 독립운동가들의 공은 대체 얼마나 되고 미군의 공은 얼마나 됩니까?
적어도 625에서 한국군은 15만의 피를 흘렸습니다. 광복군은 총원이 564명이에요. 이중 해방 후에 입대한 사람을 빼면 339명이 광복군이었죠. 그 분들의 헌신을 존경하나, 광복에 대한 공을 그런 %로 따진다면 한국군 공의 0.2%밖에 더되겠습니까. 나라에 헌신한 사람들의 공은 그렇게 계산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계산법이 님에게 유리할 것도 없고요.
19/06/11 16:12
잘못 생각하고 계신게 독립운동가들은 광복에 공이 있다기보다는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독립국가가 된다는 그 정신을 잃지 않게 해준데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저는 독립운동가들의 광복에 공이 있다는 생각은 그리 안하고 있긴합니다. 그렇게 계산하지는 않습니다만 반대로 6.25 전쟁은 물론 밑에도 썼지만 저는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국군의 희생이 뒷받침 되었다고하지만 [북한에 나라가 넘어가지 않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과는 다른 것이죠.
19/06/11 16:19
하이고 백선엽의 친일 행각을 실드치기 위해 엄밀히 나이 계산 하신 분이
이 글에는 계산 운운 하지 말라는건 웃기네요. 꼭 성과가 있어야 존경 하는 것도 아니죠. 성과가 없으면 또 어떻습니까?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는거 그 자체로 충분히 존경할 만 하죠. %가 나오는 이유는 몇몇 백선엽 실더들이 백선엽 없었으면 북한에 먹혔을 거라고 과장 선동 하기에 그 부분을 지적하려고 나온 말일 뿐입니다.
19/06/11 17:24
엄밀한 나이계산 타령은 님혼자 하고 있고요. 자아가 형성되기 이전인 유아기부터 그런 환경에 있었던 사람을 편하게 비난할 수 없다는 말은 계산하고는 상관이 없는 말이에요.
19/06/11 15:48
공과에 대한 평가는 가치관에 따라 비중을 달리 보는거지 후대에 뭐했냐가 결정하는게 아니지않나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죠
백선엽이 뭐 개과천선해서 갑자기 달라진걸까요? 일제치하 계속 됐으면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았겠죠. 그래서 좋게 못봅니다. 공을 인정하지 않는것과는 다릅니다
19/06/11 16:39
김일성의 지배를 받았다고 해서 꼭 현재 대한민국이 김정은 아래의 북한과 같다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통일이후 개방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현재 폴란드와 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19/06/11 17:05
하나된 힘으로 진정한 공산주의 이상세계 건설에 성공해서 소련을 능가하는 제2세계 맹주가 되어 미국을 무릎꿇리고 전세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체사상을 배우러 김일성대에 올 가능성도 물론 있겠죠
그보다 더 큰 가능성은, 5천만이 다 같이 김일성민족이 되어 노예처럼 사는 겁니다 1990년 다른 공산권이 망해갈 때도 북한은 유지되었습니다 다른 공산권보다 훨씬 악랄하게 인권을 탄압하고 유린했기에 가능한 거였죠
19/06/11 15:26
김원봉은 독립운동에 공이 아주 크고, 한국전쟁에 과도 큰 편입니다.
백선엽은 한국전쟁에 공이 아주 크고, 친일파로서의 과도 큰 편이죠. 개인적으로 공은 비슷하고, 과는 김원봉이 더 크다고 봅니다. 백선엽이 독립운동가를 족치고 다녔는데 백선엽이 죽인 독립운동가보다 훨씬 더 많은 동포를 죽이는데 김원봉이 힘을 보탰으니까요. 그러나 일제에 부역한 것은 민족을 배반한 것이고, 625에 참여한 것은 이념을 따른 거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 그 의도를 고려해서 전 또이또이라고 봅니다.
19/06/11 16:45
봉오동 전투의 독립군이 1200명이고 청산리 전투의 독립군이 1500명 정도였으며
자유시참변 당시 독립군 규모를 3500명정도로 봅니다. 이 때 백선엽은 2살이었고요. 이후 독립군은 크게 위축되어 규모가 현저히 축소되었고 광복군이 해방당시 336명이었다는건 앞서 이야기했습니다. 625에서 한국군과 민간인 사망자는 백만이 넘으니까요.
19/06/11 16:51
광복군 336명은 임정의 이야기이고, 만주쪽에서 중국과 같이 활동하던 독립군들은 따로 있습니다. 애초에 임정 광복군은 만주와 한참 떨어져 있는디 백선엽이 어케 죽입니까. 사악군님조차도 잘 모를 정도로 화북쪽 독립군은 인지도가 떨어지긴 하죠.
19/06/11 18:02
그래서 화북쪽 만주쪽 숫자가 광복군보다 많았을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자유시참변 이전 독립군 집결 전 병력이었던 3500보다 많았을 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정확한 수는 몰라도 자릿수는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습니까?
19/06/11 17:2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득권에서 활동하느냐 안하느냐 차이로 간발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어요. 김원봉은 기득권에서 활동하지 못했고, 남한에서 기득권의 행패로(일제 경찰 출신) 북으로 자의반타의반 간거죠. 그에 비해 백선엽은 일제에서 남한 군부에서 다 인정받으며 활동했어요. 개인의 영달이 보장되는 곳에서 능력 발휘하느냐, 개인 영달이 보장 안됨에도 옳은 길을 가느냐 에서 김원봉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19/06/11 15:0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206632
[황 대표는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에서 백 예비역 대장을 예방했다. “백 장군님께서 우리 국방의 초석을 다지셨다”고 한 황 대표는 “6‧25 남침 때 장군께서 제일 마지막 전선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다시 밀고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국방의초석 = 국군의 뿌리 이게 같은말인지 어떤지는 사람마다 판단하는게 다르겠죠.
19/06/11 15:09
애매하게 선타네요.
어쨌튼 간도특설대를 국군의 뿌리라고 칭한건 아니니까, 제목 낚시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초석]도 [뿌리]도 비유적 표현이니까, 발뺌하기도 좋고, 마음대로 해석하기도 좋고...
19/06/11 15:08
[백 장군님이 우리 군을 지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한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렇게 말해선 안 될 장소에서 말을 잘못했다. 김원봉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김원봉이 아니라 백선엽이 국군의 뿌리라고 맥락상 이해 하고 있습니다.
19/06/11 15:10
맥락이 애매하달까, 교묘한 부분이 있네요.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보다는 (정치적 수사라는 관점에서) 더 머리를 잘 쓴거 같습니다.
19/06/11 15:15
황교안과 자유당은 1948년 정부수립 이전은 아예 대한민국과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백선업이 초석이라는 것도 625때의 군공을 두고 말한 거죠. 광복 이전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시대니까 그때는 말하지 말아라 그거죠. 근데 이거 빼박 헌법정신 위반인데. 크크크크
19/06/11 15:18
네, 그렇게 해석할 부분도 있는데. 뭔가 비유적인 표현으로 완곡하게 넘어가고 있어서, 딱 잘라 문제삼기는 어렵죠.
꽤 정치적으로 머리를 쓴 발언 같습니다.
19/06/11 15:03
제1야당 대표가 6.10을 안 가고 백선엽에게 가서 저런 말한 것부터가 참..뭐라 할말이 안 생기네요. 혼자서 지금 열심히 대선 운동하고 계십니다.
19/06/11 15:11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유지되는 이유엔 백선엽 장군의 공이 있고 우리를 침탈한 괴뢰정부쪽엔 김원봉이 있었을뿐입니다.
친일때려잡는 반일 분위기 유지할려는 정치세력이 이용해먹는거 뿐이죠.
19/06/11 15:11
역사의 아이러니라는게, 간도 특설대까지 했을 정도로 군 경험이 풍부했으니까 장군이 되었을거고, 그 경험을 이용해서 6.25때 활약을 할 수 있었다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는 이야기겠죠. 어찌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정책과 일맥상통합니다. 이승만이 친일파가 좋아서 친일파를 용서한 게 아니라 친일파는 싫지만 공산주의는 더 싫어했기 때문에 많은 친일파를 떠안았던 거거든요.
19/06/11 17:02
이승만이 친일파와 손잡은건 공산주의가 싫어서가 아니라 정권은 잡고 싶은데 자신의 세력은 없었기 때문이었죠.
임시정부 초대대통령이었지만 탄핵을 당한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했었고 게다가 당시 독립운동가들도 이승만을 좋아하지 않았죠. 그러니 자신을 받혀줄 세력이 필요했고 또 자신들을 지켜줄 방패막이가 필요했던 친일파에게도 이해관계가 맞아서 손을 잡은거죠.
19/06/11 17:57
예? 이건 명백하게 틀린 이야기인데요. 친일파랑 손 잡을 필요도 없이 이승만은 초대 대통령 당선부터 이미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정국에서 대통령을 할 만한 도량은 이승만과 김구정도 밖에는 없다는 평이었고, 김구는 이승만에게 항상 사양하는 입장이었기에 프리패스에 가까웠어요.
19/06/11 19:31
아닙니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귀국해서, 사실 한국말도 잘 못할 정도여서 국내입지가 없었죠. 당시 주류 엘리트 우파 정당이 친일세력을 포함한 한민당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승만의 자유당을 끔찍히 싫어했습니다. 이승만은 미군정에 잘보였으며, 여러공작으로 한민당을 흡수합니다. 자유당에 합류하지않은 한민당의 일부는 나중에 보수 야당인 윤보선에 합류하게 됩니다.
19/06/11 19:39
국내입지가 없는 사람이 간선제 투표에서 91%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되나요?
그리고 친일파 눈치볼 것도 없는 것이, 이승만은 이미 김구와 같은 정치적 파트너였어요. 아니, 이승만에 대한 자격지심이 심했던 김구가 거의 똘마니 수준으로 눈치를 봤다고 해야 정확하겠군요.
19/06/11 15:12
1. 애초에 황교안은 백선엽장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직접 말하지 않았습니다.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인것처럼 말한다'라고 말했지, 백선엽장군이 국군의 뿌리라는 표현은 어딜봐도 없습니다. 백선엽 장군같은 사람이 우리 군을 지켜왔다.. 같은 표현은 있지만요. 2. 애초에 지금 이 상황이 만들어진건 문대통령의 김원봉 언급 이후의 김원봉 대척점으로 나온거죠. 원래 황교안이나 자한당이 백선엽 장군을 열심히 찾아다니던 사람들도 아니고... 결국 부적절한 언급을 해서 역사논쟁까지 벌어지게 된 책임이 대통령의 언급에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19/06/11 15:22
재미있게도 오히려 황교안 대표와 반대편이라 할 수 있는 MB 정권때 백선엽 장군을 국군 초대원수로 임명하려는 일이 있었죠.
물론 엄청난 반대로 인하여 물거품이 되었지만요.
19/06/11 15:45
저게 왜 나쁜짓인지는 모르겠네요.
공/과가 있건 어쨌건간에, 국군의 주요한 인물이고 그만큼 인정도 받는 인물입니다. 김원봉 논란이 있었기에 저분을 찾아가서 뭐라뭐라 말한게 뭐가 잘못이죠? 잘못이라고 볼건 하나도 없습니다만... 정치는 결국 이미지이고,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는 형태로 갑니다. 그게 저런식으로 나타나는거고요. 저 행동이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는거지만, 정치는 원래 저렇게 하는겁니다. 억지로 대척점을 만들어서 상대방과 대등하게 서려고 하는것도 그런 정치의 일환이고요.
19/06/11 16:05
애초에 공과논란을 시작하면 정치권의 모든 인물이 대상이 됩니다.
지금 계속 말씀하시는 논조는, 누구는 이랬으니 나쁜놈인데 왜 자꾸 띄우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 평가조차도 개인의 이익과 사상에 따라서 변하니까 문제죠. 간도특설대도 팩트고, 6.25전쟁때 공을 세운것도 팩트입니다. 알려진 6.25당시 장군들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인것도 팩트고요. 그래서 어쨌든 현재 한국사회에서 나름 유명인 취급받고, 이미 늙을만큼 늙었습니다. 황교안 찾아왔을때도 특별히 말에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적당히 넘기고요. 황교안은 그냥 찾아가서 자기 할말 한걸로 자기 이미지 세운거죠. 애초에 더이상 띄울 여지도 없고, 백선엽에 대한 평가는 초대원수 무산된걸로 진작에 정리됐습니다. 저기서 백선엽이 정권을 같이 까면서 황교안 말에 동참했으면 노욕이라고 욕이라도 실컷 했겠지만, 저 상황은 그런 상황도 아니죠. 그냥 황교안이 백선엽 찾아가서 자기 이미지를 만든게 상황의 전부입니다.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거 똑같이 다시 돌려드리죠. 6.25당시 북한정권 수뇌부에 속해있는 인물을 국군의 뿌리라고 한건 대통령 아닌가요? 북한정권 수립의 주요인사이고, 6.25전쟁 당시 수뇌부였고, 6.25전쟁 당시에 훈장을 받은 인물은 나쁜놈 아닌가요? 왜 친일은 그렇게 욕하시면서 6.25당시 북한정권에는 그렇게 관대하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어쨌든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이용당하는건 똑같은데, 적어도 백선엽장군은 최근에는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뉴스기사를 찾아봐도, 황교안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그런 사실이 있다는건 알고있다'정도로만 넘긴걸로 나와있습니다. 그정도면 되는거 아닌가요?
19/06/11 16:12
그정도면 된다구요? 사과를 해야죠 사과를. 사람이면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닙니까. 친일파들이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무슨 책임을 졌습니까?
그리고 김원봉을 뿌리라고 한게 아니라 당시 광복군을 뿌리라고 한거고 이건 맞는 말이죠. 임정을 계승한 우리정부니까요. 누가 관대하죠? 위에 제 댓글에도 둘다 나쁜놈이라고 써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거에요. 6.25 북한 수뇌부들은 상나쁜놈들입니다. 이제 백선엽 나쁜놈 해주십니까??
19/06/11 16:21
백선엽도 당연히 나쁜놈이죠.
근데 그건 그거고, 그럼 친일이라고 지금 다 늙은사람을 잡아다가 공개처형하고싶으신가요? 하다못해 전두환도 아직도 쉽게 처벌 못하는 판국에? 까놓고 현 시점에서, 아직도 살아있는 생존인물들을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다 죽이고 싶으세요? 광화문 광장에서 인민재판이라도 할까요? 각자의 이해관계가 너무나도 얽혀있기때문에 현 시점에서 더이상 뭘 어떻게 못하는거 아닙니까. 사과하고 책임지면 좋죠. 다른 친일파들도 그렇게 하면 좋고요. 무슨 수로 그게 가능한지 혜안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저도 얼마든지 동참하고 공감해드리겠습니다. 애초에 황교안 찾아갔어도, 딱히 그냥 사실만 언급하고 넘어가고 끝냈습니다. 그럼 그냥 그걸로 넘어갈만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노욕을 가지고 동참하면서 같이 정권까고 이랬으면 저도 몇번이라도 다시 소환해서 까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먼저 거리두는 사람을 굳이 불러내서 까야하는지는 의문이네요.
19/06/11 17:12
그럼 사과 시켜보세요. 공개사과 시키고 친일재산 뱉어내게 해보세요.
친일사전 올라와있는 인물들 다 찾아가서 그렇게 하자고 한번 주장해보세요. 응원은 해드리겠습니다. 친일은 친일이고, 까일건 까일건데.. 현실은 현실이죠. 굳이 지금 시점에서 뭘 어떻게 더 할 수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양반 친일행적이 가려져있던것도 아니고, 충분히 논란되서 까일만큼 까인 양반이고 앞으로도 까일텐데.. 굳이 황교안이 소환했다고 특별히 더 까야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 장소에서는 대처를 잘했다고 보는지라..
19/06/11 22:48
Restar 님// 자기들 불리하면 그건 현실이래 크크 굳이 지금 뭘 할 수 없으니 그냥 친일을 한건 묻고 가자 크크 그 논리면 왜 약산 김원봉은 글케 매도해야 되나요? 님들 논리면 그것도 묻고 가야지 크크크 진짜 우익들 논리의 빈약함은 내입으로 꺼내기 조차 쪽팔릴 정도임
19/06/11 17:11
네, 그래서 뭘 어떻게 하냐는거죠.
지금 시점에서, 백선엽장군 친일재산 환수위원회라도 만들어서 범국민운동 할건가요? 친일사과할때까지 금식이라도 할건가요? 애초에 갑자기 소환된 인물이기도 하고, 노욕을 부리는것도 아닌데 굳이 여기서 더 어떻게 하냐는게 제 주장입니다. 친일행적으로는 진작에도 까였고, 앞으로도 까이겠죠. 그런데 이번에 굳이 찾아갔다고 특별히 더 까여야 할 이유는 모르겠네요.
19/06/11 17:14
뭐 방법 하나는 본인의 친일행적 고백하고 사죄하는 방법정도겠죠.
말씀하신대로 큰 방법은 없긴 합니다. 친일 이후에 잘먹고 잘산 케이스정도 되겠죠.
19/06/11 17:59
그래도 백선엽정도면 솔직히 양반으로 보는지라...
좀더 정확하게는 간도특설대 활동이 양반이라는게 아니라, 아예 친일활동만 하다 잘먹고 잘사는 친일파에 비하면.. 그래도 어쨌든 나라지키는데 최선을 다한 공은 있으니까요. (물론 그래서 소환되는거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친일파청산이라는게 어디까지나 감정적인 외침이지, 현실적으로 뭐가 가능한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붙잡아놓고 광화문 광장에서 사과시킬것도 아닌이상에 말이죠. 이미 친일재산이라는 개념조차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명확한게 뭐가 있을까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나라 최고의 비극중 하나가,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이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정희조차도 최소한의 공은 있다고 평가하는데, 이승만은 전두환과 더불어 최악의 과만있는 대통령으로 보는지라;;; 현대사의 모순을 만들어낸 제일 큰 원흉이 이승만이죠.
19/06/11 18:21
뭐 제가 말한 부분은 백선엽 장군이 친일행적을 숨기고 대한민국 초대 원수를 받으려던 것 때문이고요.(애초에 후회도 사과도 안한다는 부분입니다.)
그것과 별개입니다만 말씀에 동의합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감정이 남아있고 이 부분은 향후 남북 통일이 혹여나 되더라도 말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더욱이 동의하는건 이승만이라는 사람의 존재입니다. 만일 이승만이나 혹은 그 전에 노덕술같은 존재가 그런식으로 되지 않아서 김원봉이 백선엽 자리에 있다면 우리가 아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없죠.
19/06/11 18:28
친일문제는 지금 시점에서는 진짜 청산하기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되게 안타깝고 슬픈일인데, 그게 현실이죠. 그저 친일인명사전같은걸로 명예라도 뺏는게 지금 시점에서 가능한 일이겠죠. 그리고 정말로 이승만은 알면 알수록 욕밖에 안나오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성립과정을 볼때마다, 미국을 세운 인물들이 얼마나 신념을 가지고 나라를 만들었는지 새삼 깨닫게되고.. 이승만과 대한민국의 성립과정을 볼때마다, 얼마나 생각없이 대충대충 베껴서 나라를 만들었는지 깨닫게되죠. 항상 박정희에 묻혀서 이승만은 언급조차 안될때가 많은데, 진짜 나쁜놈이 이승만이에요. 박정희/전두환을 만들어낸것도 이승만이고, 국민을 대규모로 학살한것도 이승만이죠. 대한민국 제일의 비극입니다. 정말로...
19/06/11 18:45
말씀하신대로 늦긴했는데 그래도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줘야 한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제 1야당의 원내대표가 반민특위가 국가 분열시켰다류의 이야기를 하니 계속 소환되기도 하고요.
19/06/11 15:20
적당히 치고빠지면 되는 건을 바득바득 전부 아니면 전무 전술을 쓰니 저런 무리수가 나오는거죠.
대다수 언론이 작정하고 마사지하던 몇년전이라 모를까, 김원봉 상대로 백선엽을 만나는게 지금 자한당 수준이고요. 그냥 시야가 좁아요. 딱 자기 지지자들만 시야에 보이는. 그러니깐 당대표란 사람이 자기 총리일때 벌어진 국정교과서나 자기네 지자체장이 세운 기념관까지 이제와서 부정하려는 듯한 발언을 거리낌없이 하는거고요.
19/06/11 15:27
말씀하신대로 그냥 때리기만 하는걸 반대급부로 백선엽을 내세우는 순간 김원봉 VS 백선엽이 되겠죠.
이러면 결국 독립운동가 VS 친일이 되는거고 그럼 절대 못 이기게 됩니다.
19/06/11 15:30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취임식 때마다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으로 시작하는 게 전통이 되었다. 미군 장성진급자 모임인 캡스톤 그룹(capstone group)이 한국에 오면 백 장군을 만나는 게 필수코스다. 백 장군의 6·25전쟁 경험담 육성녹음은 미국 국립보병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6·25전쟁 회고록 《군과 나》는 미군 주요 군사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2013년 미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201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8군 사령관 이•취임식에 초대되었다 ------------------- 나무위키에서 퍼 왔습니다. 물론 해당 문서에서는, 그의 친일행적도 나와 있습니다. 다만 그 친일행위 뒤에 더 큰 공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지요. (백선엽 단독의 공은 물론 아닙니다. 미군의 역할이 더 클 거고요. 그러나 한국군의 공 중 상당히 큰 부분은 백선엽 장군의 덕일 겁니다.) 위 댓글에선 백선엽의 공을 낮추어 보는 분들이 상당수 있으신거 같아, 이렇게 복붙해 봅니다.
19/06/11 15:32
과가 너무 크다는게 문제일 겁니다.
단순한 친일을 넘어서 직접 독립운동가들을 잡았으니까요. 어디에 비중을 두어야할지는 개인의 판단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친일은 현재까지 금기시되니까요. 미군에 그리 대우를 받는 존재이지만 오히려 한국에서는 그게 아니거든요. 나무위키에 보시면 국군초대원수로 추대하려고 할때 얼마나 저항이 있었는지 나오기도 하고요.
19/06/11 15:34
옙. 심지어 자긴 조선인 안 잡았다고 구라치며 원수 받을려다가, 다른 장군들의 투서로 인하여 (저놈 조선인 정말 잡았었어요!) 무산된 내용도 나무위키에 있습니다
그 과를 다 감안해도, 그 뒤 공이 더 크다고 제가 느끼는건, 제게는 일제치하보다 김씨독재가 더 끔찍한 절대악이라 그럴 겁니다. 둘다 비슷한 악이지! 김씨독재가 조금더 나빠! 수준이 아니라, 김씨독재는 비교 불가한 더더더더 끔찍한 상태라 전 생각합니다. (물론 일제 치하도 충분히 나쁜 시대입니다. 그걸 미화하잔게 아니라, 김씨 독재가 너무 끔찍하단 거죠) 그래서 그걸 막아내는데 공이 있다면,. 그 공이 더 크다고 전 판단합니다
19/06/11 15:36
그건 참돔회님이 다른 분들과 기준이 다른거니까 어쩔수 없지만 사회 통념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참돔회님의 생각이 다수였다면 그 시점에서 정권이 그렇게 밀어주는데도 전혀 진행도 못되는정도면 일반론이 다른겁니다. 그건또 그것대로 인정하시리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19/06/11 15:38
솔직히 저는 참돔회님의 의견도 어느정도 이해하려고하는데 그 과장의 정도가 너무 심하십니다.
임진왜란관련해서 조금만이라도 보신다면 감히 이순신 장군을 비유하신것을 후회하실거라고 보고요. 분명 공이 있기는 하지만 그 공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수준"이라고 할수는 없죠.
19/06/11 15:45
위에 이미 후회하여 수정하였습니다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관점이 다른 점도 이해합니다 같은 민족인 김씨독재에 대해선 관대하고, 역사적 원한이 더 깊은 일제에 대해선 더 한이 큰게 우리 국민 대다수의 생각인것도 잘 압니다
19/06/11 15:46
사실 너무 폄하해서는 안되고 사실 지금정도가 딱 맞다고 봅니다.
김원봉 이상으로 백선엽 역시도 언론에 언급될수록 그 과가 선전될 인물이거든요.
19/06/11 15:48
자꾸 백선엽을 띄우려 노력하는 한국당 일부 세력이 전 그래서 짜증납니다
공은 공대로 평가해도 과 때문에 그 이상 모든 분야에서 대접받을 순 없는데 말이죠 김원봉을 독립에 공이 있다 정도만 해야 하지, 625 피해자가 있는 현충일에 띄우는게 무리수이듯, 백선엽도 그냥 625 방어에 공이 있다 정도만 해야지, 무슨 원수로 올리고 그럴려는지.
19/06/11 15:50
친일은 덮을 수 있는 그런게 아닙니다. 괜히 아직까지도 서정주나 노덕술이 욕먹는게 아니죠.
이승만과 박정희가 제대로 친일청산하기 싫어서 반공으로 덮으려 한거고, 역사적으로 사악한 행동이라고 결론 난 문제를 이리 실드치시는건 좀 놀랍네요.
19/06/11 15:55
친일이 좋다는게 아니고 친일이 용서받을 죄란 것도 아닙니다
6.25 방어가 그만큼 크고 중요한 일이다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친일 행적이 있던 사람들은 모두 총살 빠바박 하거나 모두 관직에서 쫓아내고, 6.25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만 막아 냈으면 참 좋았겠죠 근데 그렇지 못한게 우리 역사자나요
19/06/11 16:15
옳은 말씀입니다. 비판은 계속 해야죠.
이 비판의 정신을, 그대로 꼭 북에서의 현재진행형인 인권유린 독재자에게도 꼭 적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9/06/11 16:30
참돔회 님// 더 나쁜게 어디 있습니까. 둘다 나쁜거지요. 이것도 순위 매겨가며 덜나쁘다 더나쁘다 이것만큼 유치한 놀이가 어디 있을까요..
19/06/11 17:00
맞다고 위에 여러번 썼습니다
사악하기 그지 없는 용서 받아선 안될 추악한 친일파입니다 그 짓을 용서하는게 아니라 일제보다 더 큰 악인 김씨독재 세상을 막아내는데 공로가 있다는 거죠 친일파의 과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19/06/11 15:35
공을 낮춰 보는게 아니라 과를 크게 보는 겁니다.
어차피 각자 가치관 따라 평가가 다른거지 굳이 여러 댓글로 강조 하실 필요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공을 크게 봐도 '덕분에 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지요'는 공치사 할때나 쓸만한 과장이죠. 위에 이순신이니 이런 언급은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19/06/11 15:31
2020년인데, 아직도 1980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박지원의 "양반전"과 "호질"을 다시 한번 읽으시길 권합니다.
19/06/11 15:35
백선엽은 김원봉보다 과가 작은 사람이고 저는 공도 더 크다 봅니다. 그리고, 그만한 대우를 받고 있어요. 백선엽이 못한거는 명예 육군 원수 하나뿐이에요. 이건 못하는게 맞고요.
19/06/11 15:42
근데 그 시대에 친일파 청산이 진짜로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프랑스조차 문화인과 직접적 관련있는 인물들만 숙청했지 그 외 경제분야는 손도 안댔거든요 그렇기때문에 후대에서라도 그 시대에 살아온 인물에 대해서 재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에는 한계점이 너무 크므로 그래서 황교안이 인물을 재평가하는 그 자체는 좋은 행위라 봅니다. 문제는 이 평가를 정치적으로 해서 그렇지
19/06/11 15:43
그 대상이 백선엽인게 문제인 겁니다.
위에 언급도 되었지만 독립운동가 때려잡은것을 후회하지도 않고 그 후 거짓말로 초대 원수를 받으려다가 각 군의 반발로 무산된 인물이고요.
19/06/11 15:46
그 프랑스도 끽해야 5,6년 치하고
대한민국은 36년이라는것도 차이죠. 또 2차세계대전 직후 프랑스와 막 외부의 힘으로 인해 독립된 대한민국의 정부능력도 큰 차이죠. 말년에 비시정부에 있던 페탱도 지금도 평가가 갈리는 대표적 인물 중 하나입니다.
19/06/11 16:20
그 당사자 분들께는 듣기 좀 그런 이야기고, 지구 건너편의 한국인이 뭘 안다고 감히 말할 주제이겠습니다만...
친독파는 살아있습니다. 프랑스 정당 중에서 '국민전선'은 '프랑스 제 3공화국'이 일개 장군인 드골의 '자유프랑스 임시정부'로 이어지고, 거기서 이어진 '제 4공화국', '제 5공화국' (지금 국체입니다.)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적법'하게 페탱의 '프랑스국(État français)' (비시 프랑스 따위의 잘못된 이름이 아니라!)으로 이어졌고, 지금 5공은 '불법정권이다'라고 잊을만하면 말합니다. 독일은 한동안 집권하던 기민당의 메르켈 총리가 동독출신이여서 사상이 어쩌네, 이번 당 총재는 서독출신이여서 생각이 어쩌네, 계속해서 인신공격인지 검증인지 모를 설전이 오가고는 하고요. '과거를 완벽히 청산한 선진국 정치'라는 것은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유럽국가만큼이나 한국이 한국인을 위해 만든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19/06/11 15:53
참 재미있는게 사실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친일 VS 항일로 가서는 후대의 어떤 것이 되어도 친일이 이기기 힘들거든요.
심지어 백선엽급의 친일은 항일 운동가와 부딪혀서는 백전백패죠. 반대급부이기도 한게 우리나라가 친일 청산이 안되었다는거때문에 국민들 의식은 친일 관련해서는 매우 안 좋습니다. 정치에 하나도 관심없는 아는 여자사람이 월드컵 축구에서 일본이 어렵게 뛰는거 보고는 약간 감동하더라고요.(아마도 파라과이전인가 그럴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이기는게 나을까?" 라고하자 "아니 당연히 파라과이지!"라는 답변이 나오죠. 어찌본다면 [친일 청산이 안되어서 아직도 친일파가 득세한다]라는게 우리나라 국민들 무의식에 있을정도라고 봅니다. 6.25는 어찌본다면 이후 계속되는 정권들의 소위 말하는 [빨갱이 때려잡기 효과]로 인하여 무뎌졌다고 봅니다. 이게 또 신기한게 낮게 잡아도 80%이상의 남자들이 군대에 가있고 나름 반공교육을 받긴 합니다만 그게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하도 소위 빨갱이가 아닌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잡다보니까 [빨갱이가 나쁜놈이냐 그렇다고 때려잡는 놈들이 나쁜 놈이냐]의 상황까지 온거죠. 어찌본다면 웃기긴합니다. 노조만 만들어도 빨갱이라고 했으니 그 댓가인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진짜 북한쪽을 너무 경원시해서도 안된다고 보고요. 6.25때 우리나라를 침범한 북한에 대해서는 그리고 그를 지원한 중국에 대해서는 잊지 말아야겠죠. 하지만 이걸 또 생각해야죠. 일제시대는 끝났지만 남북한의 대립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일제시대에 대한 평가는 거의 끝났고 그에 대해서 몇몇가지 시도를 했지만 국민들 반대로 무산되었죠. 남북한 관련된 부분은 아직은 진행중이고 개인적으로는 평가 끝낸 부분이 많이 있지만 이걸 대다수에게 설득은 못하겠습니다. 결론은 김원봉 VS 백선엽으로 하면 그냥 김원봉쪽이 이긴다고 봐야합니다. 이걸 프레임으로 만들었다면 그냥 멍청한 행동 그 자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죠.
19/06/11 16:11
각각이 공과 과가 너무나 명확하고 공이 과를 덮을순 없겠지만 김원봉 vs 백선엽으로 한다면 저는 아우구스투스님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가지고있겠네요.
19/06/11 16:13
네 그리고 그건 서로가 존중하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 의견과 별개로 김원봉 VS 백선엽이 된다면 거의 김원봉측의 승리라고 본다는 거고요.
19/06/11 16:26
님은 그 프레임을 친일vs항일로 잡지만 그건 님 취향대로 백전백승할 프레임을 잡은거고
반공vs용공으로 잡으면 반대로 백전백승할 프레임이 됩니다만 그것도 맞는게 아니죠. 실제로는 그 프레임은 반공vs항일이기 때문에 첨예한 대립이 있는 겁니다.
19/06/11 16:28
반공 VS 용공이 생각보다 백전백승이 안된게 위에도 썼지만 소위 빨갱이 논란을 울거먹어도 너무 울거먹었죠.
그리고 친일 VS 항일을 떠나서 김원봉 VS 백선엽은 솔직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감성적인 측면에서도요.
19/06/11 17:28
저도 최근에 친일 쉴드하시는 분들을 보고 갈데까지 갔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일제치하였으면 민족반역행위를 하실 분도 좀 보이구요 크크크
19/06/11 15:54
우리나라에 오로치마루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안그랬음 예토전생 몇십명은했을듯.. 그나저나 대한민국에 일본인이 이렇게 많았었나요?? 빨다빨다 친일을빠네;;
19/06/11 16:57
어떻게 청산하냐와 별개로 백선엽 장군은 사실 친일중에서도 거의 최고급 친일이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그냥 있다고 되는 친일은 아니죠.
19/06/11 17:28
똑같죠, 런승만 부산 간 사이에 경상도 사람들, 런승만 따라간 꼬붕들, 동작 빠른 몇몇 빼고 공산 치하에서 친공에서 자유로울 사람 몇 없는데 다 죽여야 할까요?
19/06/11 16:00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면 됩니다. 둘다 현충일에 언급하기 부적절한 인물이죠. 그래서 황교안이 백선엽 띄워주는 것도 똑같은 뇌절이라 봅니다.
친일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것도 좀 웃긴게 애초에 더불어민주당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민주당이 있는데 이 정당이 역대 대한민국 정치세력 중 친일 끝판왕이라 할수 있을 겁니다. 대놓고 친일세력들이 기득권 지키려고 만든 당이죠. 웃긴건 또 이 당이 임정봉대론을 매우 적극적으로 들이밀었던 당이기도 합니다.
19/06/11 16:01
백선엽이 독립운동가 떄려잡고, 6.25때 미군이 인정할 정도로 국군 장군으로 활약한 것과
김원봉이 독립운동 하고, 6.25때 북괴군의 병참 담당으로 종군해 김일성한테 훈장까지 받았다는 건 공과라는 측면에서 비슷해 보이는데, 딱 갈라 백선엽은 나쁜놈이고 김원봉은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19/06/11 16:10
이게 백선엽은 우리나라에서 장군으로 잘 먹고 잘살고 있고
반대로 김원봉은 노덕술에게 치욕을 당하고 월북을 했다는 차이가 있죠. 어찌본다면 이것 또한 부채 의식이라고 할수도 있고요.
19/06/11 19:05
김원봉이 노덕술에게 빰 맞고 월북을 했다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2882816
19/06/11 21:38
그거 당하고 월북하는데 1년의 텀이 있습니다만... 애초에 그 썰 나온게 월북 이후 40년이 지나서 월간경향에서 나온거고요 여기서 붙어서 나오는게 암살 위협 때문에~ 라면서 여운형을 예로 드는데 여운형이 암살당하고도 거의 9개월가까이 남한에 있다가 월북하죠. 솔직히 그 모욕보다는 자기 아내쪽 친척이 북한 정부에 있는게 더 클껄요... 김원봉이 북한의 김두봉의 조카사위였죠.
19/06/11 16:13
현재 상태만 놓고보면 대한민국에서 백선엽은 존경할만한 사람, 김원봉은 나쁜놈입니다. 백선엽은 625 이후에 참모총장, 장관, 공기업사장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 하였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미군과 한국군 모두 그를 예우하고 존경하고 있으며, 그의 능력과 공적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100세를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제1야당 당대표가 예방을 갈 정도로 대우받고 있는 인물이죠. 저는 이 상황에 불만은 없습니다. 충분히 공이 큰 사람이니까요.
다만, 김원봉의 경우 그의 빛나는 독립운동 경험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 양쪽에서 모두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남에서는 북괴의 주구, 북에서는 반혁명분자)을 보면 좀 애잔하긴 합니다.
19/06/11 16:02
사실 친일파에도 여러 '급'이 있는데
백선엽 정도 되면 거의 최악질급이거든요. 저정도 급이면 6.25 당시 공이 있어도 한계를 둘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나름 대우도 잘받은 편이고 말이죠. 친일파가 계속 욕먹는것은 친일에 대한 댓가를 치른게 거의 없거든요 반대로 빨갱이들은 나오는 족족 억울한 사람까지 때려잡았으니 이제 현재진행형이 아닌이상 뭐라고 하기가 애매하거든요. 그래서 김원봉 VS 백선엽으로 하면 김원봉이 이길수 밖에 없는것도 그래서 그렇고요
19/06/11 16:12
이런 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은 원한 걸까요?
친일을 빌미로 북한과의 동질성을 가지는 것을요? 일제에 의한 아픔도, 북한에 의한 아픔도 아직 너무나도 아픈 역사입니다. 아니 아직은 역사적 평가도 이른 현재진행형의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죠. 게다가 대한민국은 일제에 의해서 받은 상처보다 한국전쟁에 의해서 받은 상처가 더 크고 더 가깝습니다. 톡까놓고 말해서 지금 한국 국민 중에서 내 가족이 일제에 의해서 죽거나 다친 사람이 더 많겠습니까? 625에 의해서 죽거나 다친 사람이 더 많겠습니까. 일제시대에 나라를 뺐겨 강제 징용을 당하고 식민지 생활을 한 고통을 겪었지만, 625때에는 전쟁으로 친지가 죽고 재산이 없어지고 피난을 가야했죠. 두가지 모두 너무나 아프지만 후자가 더 직접적인 피해이고 더 많은 사람이 당했고 지금 우리와 더 가까운 친척들입니다. 일제에 의한 상처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반성으로 아물 수 있고, 북한에 의해서 받은 상처는 종전/평화협정 더 나아가 통일로 아물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회복은 아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일본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니까 그냥 욕하면서 지낼 수 있지만, 북한과의 문제는 그렇게 북한 욕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민족이라는게 대체 뭐냐 하지만 어찌되었건 북한은 한민족이고 아직 북한에 가까운 친척을 가지고 있는 한국 국민도 상당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북한에 의해서 가까운 친척이 희생된 한국 국민은 더더욱 많죠. 그러니 북한에 대해서는 더욱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북한과의 상처를 아물게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북한과 친해지는 것이 그 방법이 아닙니다.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을 하고 나면 그 상처가 상당히 아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그 길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압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선 환부를 잘라내는 등의 더 아픈 치료방법을 쓰기도 합니다만, 북한과의 상처치료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상처를 치료하면서 아픈 사람들과 상처 치료 후에 행복한 사람들은 서로 다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더 늦더라도 아프지 않게 차근차근 상처를 아물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처럼 일부러 상처를 헤집는 방법은 정말 잘못된 겁니다.
19/06/11 16:30
제가 대통령 '각하'와 직접 아는 사이도 아니고, 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좀 섞어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만...
'좌파 정치인 포옹'에 있어서 '의식의 흐름'이 조금 불분명하게 송신되지 않았나. 그런 소설을 저는 써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빨갱이 독립운동가'가 3대 세습하는 김가놈들 똘마니가 되어줘야하는가, 우리가 체제경쟁에서도 이미 BTS하게 성공했는데, 남한에서 먼저 다 '좌파 독립운동가'를 빼오고, 정당성을 주장하자!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걸 첫삽을 한번 퍼봤는데, 영 멋지지도 못하고, 실리도 못챙기고, 위신도 못챙기게 쇼를 안일하게 준비해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운형, 조봉암을 빼고서 북한의 녹봉을 (좋아했든, 싫어했든, 결국 숙청당했든) 먹은 김원봉을.... 아무래도 근거는 없지만, 영화 '암살'도 흥했겠다. '서브컬쳐'로 대중에게 각인된 '김원봉'을 쓰는 '리스크'를 한번 감수해보자... 했다가, 세상만사가 원하는 대로 굴러가주면 대박날 뇌피셜은 결코 원하는 대로 굴러주지 않는다는 오랜 교훈을 다시 검증했다고 봅니다. 홍승식님 말씀처럼, 내수용인지 대외용인지 애매한 하이브리드 정치수를 던질거면 자기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이게 어떻게 해야 잘 들릴지 더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9/06/11 16:15
그런데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김원봉에게 쥐뿔도 해 준 것이 없는 걸 넘어서서 [친일파에게] 고문당하기까지 했는데 김원봉에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뭘 해 주길 바라는 것 역시 사치가 아닌가요? 역알못이라 말씀드리기는 되게 조심스러운데 중립적인 입장이었다면 조국 광복에 평생을 바쳤더니 돌아온 조국에서 친일파에게 치욕을 당하고 있으면, 그 이후에 월북해서 대한민국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한민국의 잘못은 없는 건가요? 제가 외국인이었다면 김원봉의 얘기를 듣고, "배은망덕한 남한을 떠나서 복수했다"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백선엽의 친일에 이 나라는 잘못이 없지만 김원봉의 월북에 대한민국은 분명한 책임이 있어요.
19/06/11 16:20
김원봉이 월북한 시기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이고 김원봉은 대한민국 제헌 의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북한에 가서 안 내려왔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보다 더 이른 북한 최고인민회의 1기 대의원이기도 하구요.
19/06/11 16:27
저보다야 홍승식님께서 역사를 더 잘 알고 계셔서 조심스럽습니다만, 김원봉은 못 내려온 쪽 아닐까요? 미군정 측에서 함께할 수 없다고 내쫓은 인사에 가까워 보이는데, 내쫓은 인물이 이 나라에 좋은 행위를 하기를 기대하긴 힘들죠.
19/06/11 16:44
김원봉의 사상도 좌파였고 못 내려왔다 보다는 안 내려왔다가 더 맞을 거라고 봅니다.
안 내려온 이유에 남쪽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라는 것도 있었을 수도 있겠죠. 이미 미소군정으로 좌우 정치인들은 거의 갈린 상태였기도 했구요. 사실 한국전쟁만 없었으면 남북이 갈라졌어도 이렇게 원수가 되진 않았을 테니까요. 결국 김일성 강아지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문제죠.
19/06/11 16:22
그 책임이 6.25때 북괴군의 병참 담당으로 종군해 김일성한테 훈장까지 받은걸 용서해주고도 남을만큼 일까요?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못할수도있었던 일의 주범일지라도요?
19/06/11 16:24
대한민국은 애초에 김원봉을 용서할 생각이 없는걸요. 독립운동 서훈조차 해주지 않는데....
만약에 김원봉의 공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없었다면, 그러니까 적화통일이 되었다면, 김원봉으로서는 자신을 내쫓은 나라에 통쾌한 복수를 한 셈이지만 역사에 if는 없습니다.
19/06/11 16:38
6.25의 주범은 확실 합니까? 뒤에서 어쩔수 없이 병참이나 담당하고 겉보기로 훈장이나 받은건지, 아니면 진짜 이를 갈고 열심히 한건지 아세요?
19/06/11 16:43
이건 좀 그런게 어쨌든 병참 담당을 했고(전쟁에서 병참의 중요성을 한다면 병참이나라고 할 수 없죠.) 또 훈장을 받은건 사실이니까요.
19/06/11 16:46
아무리 병참이 중요하다고 해도 결국은 전면에 나가는게 더 중요하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그나마 조선에 덜 밉보인게 후방이어서 였잖아요.
19/06/11 16:57
그니까 의도는 모른다는 이부키님 말 그대로 가서 공적과 업적만 건조하게 보면 김원봉은 6 25 전쟁 때 북한에 부역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친일파 깔 때 그 사람 세부사항 일일히 다 분석해가면서 그럴 형편이다 아니다 일일히 분석해가며 얘는 그나마 용서되는 친일 도저히 용서못할 친일 구분 안하잖아요. 걍 싹 다 친일이지.
19/06/11 17:02
구분 하잖아요. 노덕술이나 백선엽급으로 악질 친일인가 그냥 적당히 친일인가. 유명한 친일들이 왜 유명합니까 악질이니까 유명하지. 을사오적도 따로 구분하잖아요?
그리고 의도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어떠한 활약을 했는가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19/06/11 16:49
일단 김원봉은 전쟁 중에 남파 간첩까지 주도적으로 보낸 인물입니다. 제일 윗 대가리가 아니고 전쟁 전에는 개전을 반대해서 그렇지, 개전 후에는 그렇게 소극적으로 전쟁에 임한 사람이 아닙니다. 애초에 전쟁에서 보급의 중요성을 따져볼 때 후방에서 전쟁물자를 생산하고 지원하는 인물이 그렇게 소극적인 인물로 분류될 이유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쟁 중 삼국지 조조진영의 순욱과 비슷한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19/06/11 16:54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소극적으로 분류되죠. 병참지원을 주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소극적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의문인것은 북한 정보가 확실한 것인지 입니다. 북한 정보 절반이나 확실한가 의문인데 김원봉에 대한 정보는 확실한게 맞나요?
19/06/11 17:03
도쿠가와는 소극을 떠나서 전쟁에 참여를 안한 수준일텐데요. 병사도 안보냈고 본인이 직접 안 나갔으며 보급대를 파견하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정권 잡은 후 조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점에 있었을겁니다.
19/06/11 17:10
아하. 딱 그 정도만 했을 수 있고,
노력 훈장을 받았다지만, 그건 북한 발 정보라 믿을 수가 없다... 넵 알겠습니다. 결국 나중에 숙청당하는데 뭘 하겠다고 띄워준지 잘 모르겠네요. 남한에서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만드려는 계략이었을까요?
19/06/11 17:51
이부키 님// 당연히 다 믿진 않지만 적어도 저 정도는 '야사' '썰'이라기 보단 '사료'에 가까워서요. 걍 고대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북한같은 유사국가들이야 늘 있었겠지만 어떤 사람이 어디에 종사했었고 그 결과로 인하여 뭔 훈장을 받았다든지는 어지간해선 인정해줄겁니다. 하다못해 진짜로 사실이냐고 되 묻고 싶은 리처드나 이성계 같은 인간흉기들도 사료니까 사실이라고 추정하는 마당에 장군님 천리길 가신다도 아니고 병참지원했고 훈장받았다를 그렇게 불가지론적으로 밀어붙이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19/06/11 17:53
이부키 님// 그리고 저게 일단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 그거에 반박할 충분한 무언가가 필요한데 '북한이라 못믿겠다' 말곤 더 있으신가요? 제가 만약 저런 주장을 해야한다면 숨겨진 어떤 의도가 있어서 소극적으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실제로 줬거나 주지 않았더라도 남한측에 줬다고 알릴 필요가 있었다 는 식으로 접근할 것 같은데 무슨 의도였을까요?
19/06/11 18:06
이부키 님// 아니 북한에서 한국전쟁에 공로를 인정해주는게 우리한테나 안 좋은 일이지 북한한테 안 좋은 일도 아니고, 결국 숙청당한 사람인데 북한정권이 딱히 김원봉 이미지를 좋게 포장해줄 이유가 있어요? 무슨 정보를 믿고 안믿고는 정보의 방향을 보고 속일 이유가 있나 없나를 보고 평가하는 겁니다.
19/06/11 17:04
북한 정보가 확실하냐는게 무슨 얘긴지 모르겠는데, 일단 남파 간첩은 전쟁 직후 체포된 간첩의 증언이 있고 관련 신문기사도 있습니다.(심지어 이 때는 숙청은 커녕 북한에서 노력훈장을 받으며 북한 정권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던 시) 전쟁 중에 북한 내각에까지 참여한 것도 팩트고요. 실제로 이 때문에 대통령의 발언과는 별개로 김원봉은 건국훈장등의 서훈이나 독립유공자 지정이 불가능합니다(청와대피셜). 설마 이런 내각 임명 상황까지 북한이 조작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19/06/11 17:10
왜 자꾸 김원봉이 북한 정권에 부역했다거나 전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라는 말을 부정하시려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대한민국이 갑자기 망해서 일본에 다시 먹혔을 때, 일본령 한국에서 내각에 참여한 인물은 일본의 부역자가 아닌가요? 김원봉은 우리나라로 치면 장관급인 국가검열상과 노동상까지 지낸 인물인데다, 대한민국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간첩까지 보낸 인물인데 이 정도 인물이 정권에서 소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가 있나요? 일본령 한국에서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부역자가 아니면 도대체 누가 부역자인가요? 그냥 윗대가리만 조지면 끝인가요?
19/06/11 17:56
객관적인 사실인데 무슨 북한 말이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북한 말 못 믿겠다고 하면 청와대에서 확인되지 않은 얘기라고 못 박았겠죠. 김원봉이 훈장 못 받는 이유가 객관적인 사실로 북한정부에 부역했다고 법적인 판단을 했으니 못 받는건데 거기다 북한 말을 믿냐느니 나는 못 믿겠다느니가 왜 나오는지 원.....
믿거나 말거나는 님 자유인데, 그걸 가지고 김원봉이 전쟁에 책임이 없거나 소극적으로 참전했다고 하는건 님 망상입니다. 이미 이 정부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김원봉이 북한 정권 설립의 주요 핵심 인물이자 전쟁 수행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서훈 불가능이라고 결론 냈는데 그걸 부정하려면 정부한테 가서 따시지든지요.
19/06/11 18:02
얼마전까지만 해도 5년 10년마다 바뀌던게 그 북한에 대한 [객관적 사실]이지요.
제 주장은 '아직 모른다' 입니다. 전 김원봉이 전쟁 책임이 없다거나 소극적으로 참전했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꼭 자기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을 보면 반대편에 서있을거라고 흔히들 착각하시더라구요.
19/06/11 18:05
이부키 님// 그럼 그 사실을 부정할 다른 근거를 가져오세요. 사실을 놓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그건 모르는 일이지' 하려면 그런 주장을 할 최소한의 근거는 필요하겠죠? 천안함때도 그렇고 그 모른다로 반대쪽 사람을 매카시즘에 찌든 사람으로 판단하는 것도 여러번 봤거든요.
19/06/11 18:10
이부키 님// 보면 위에서부터 근거없 님은 '모른다'라는 말로만 한마디씩 계속 퉁치고 있고(솔직히 이것도 좀 짜증나는게 반박하는 사람에 비해 되게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그걸 반박하는 주장은 다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모른다라는 말을 할만한 근거를 가져오시라구요. 님이 북한을 믿든 안 믿든 그런 신념같은건 별로 궁금하지 않아요. 자유한국당 정부도 아니고 민주당 정부 하에서 확인사살까지 한 내용에 대해 님이 무슨 근거로 '그것도 모르는 일이지'라고 하는지 궁금한데요? 5년 10년전 정부가 이랬으니 이번에도 이럴것이다 하는건 그냥 님 추측이지 확정적인 근거가 아니잖아요.
19/06/11 17:41
남파간첩을 주도적으로 보냈다는 객관적인 증거. 김일성훈장. 저는 이두가지만 봐도 주범이라는 차고넘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뭐 어떤게 필요한가요. 이 두가지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겉보기로 훈장이나 받았다고나 어쩔수없이 병참이나 담당햇는지 어떻게아냐고 물으신거라면 제가 더 댓글을 달아봤자 평행선만 달릴거같네요.
19/06/11 17:49
그래서 누가 평소에 김원봉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박근혜 정부 국정교과서에서도 김원봉의 업적을 적어놨죠.
그러나 현충일에 언급할 사람은 못되는 겁니다. 건국헌장 서훈을 못 받는건 칭찬을 못받는 거지 욕을 먹는게 아니죠.
19/06/11 16:17
백선엽VS김원봉 하면 이건 김원봉이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단순히 공산당VS친일파 구도가 아니에요. 단순한 독립운동가VS6.25때 공세운 장군 수준도 아니고요. 백선엽과 김원봉은 스토리에서부터 꽤나 차이가 나거든요. 김원봉은 결국 비극으로 끝난 인물입니다. 독립운동했다가 '친일경찰에게 수모를 받고' 월북했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고요. 월북해서 평생 잘먹고 잘살았으면 얘기가 또 달라지는데, 결국 숙청당했죠. 반면 백선엽은? 6.25때 공이 뭐 얼마나 있는지는 판단에 따라 다르긴 할텐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선엽 없었으면 적화 이런건 절대 동의가 안되네요) 독립운동가 때려잡고 평생 잘먹고 잘산 인물입니다. 김원봉은 결국 월북한 결과 숙청당했고, 백선엽은 친일 행적에 대해 그 어느 손해도 지지 않았죠. 간도특설대 활동할 정도로 경험을 쌓았으니 오히려 이득만 가져갔으면 가져갔지. 이런 '친일활동에 대해 아무런 대가를 지지 않았다'는 것부터 사람들의 여론을 모으기엔 힘든 감이 있습니다. 백선엽이 차라리 6.25때 사망했으면 평가가 지금보단 올라갔을거에요. 그런데 오래오래 별로 후회도 안하면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게 안그래도 친일 숙청 미비로 인해 친일에 대한 여론이 최악수준인 대한민국에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죠. 대중적인 반응이 어떤지는 이미 예전에 백선엽 원수 추대때 빤히 드러났었고요. 물론 이쪽은 대중뿐만 아니라 군 원로들부터 엄청나게 반대했습니다만..
사실 황교안도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해서 백선엽 찾아가서 쇼한건 아닐거라 봅니다. 그냥 딱 본인들 콘크리트 확고하게 유지하려고 이런 쇼를 하는 것에 가깝죠. 콘크리트들에게는 확실히 먹힐 부분이니까요.
19/06/11 16:35
백선엽이 과거 친일행위에 대해 사죄나 잘못했다는 표현을 했으면 몰라도 이런 과오가 있는 인물에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간도특설대 시절이나 6.25 시절에 열심히 싸운건 개인의 영달과 성공을 위해서 였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명감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9/06/11 16:19
처음엔 황교안이 왜 저렇게 멍청한 행보를 했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당vs야당의 구도를 이념대결로 단순화하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안정당으로는 답이 없다고 느낀걸까나요. 2019년에 이게 먹힐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지금 논란 한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문득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졌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에 백선엽 장군 언급했으면 사람은 똑같이 입장만 바꿔서 논쟁하고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19/06/11 17:52
그것도 맞는 말씀이죠. 백선엽도 현충일에 언급될 사람은 못됩니다. 그러나 백선엽은 평소 민주당 정권측에서
적대시하고 비난하던 사람이라는 면에서 화해의 제스쳐로 평가될 수는 있었겠죠. 별로 적절하지는 않지만
19/06/11 16:23
사람이 일관적이긴 매우 힘듭니다. 게다가 그 일관적임의 기준이 타인의 도덕 및 역사관이라면 더더욱이요.
그건 그렇고 문대통령의 김원봉 언급이 노림수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냥 부적절한 뇌절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황교안의 백선엽 방문은 너무 노골적이라 역겹긴 하네요. 근데 걔네들은 그렇게 역겨운 방식으로 계속 집권해온 터라... 그냥 자한당 뉴스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19/06/11 16:31
어쩌면 그들은 대통령 될 생각을 포기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게임이 안되니 텃밭에서 국회의원이나 해먹자가 진심같거든요 물론 대놓고 그렇게 말하면 영남도 못얻으니 겉으로는 대권을 노려야 하고요
19/06/11 16:32
근데 그 질 싸움을 거는 행위로도 현재 제1야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죠. 탄핵된지 얼마나 지났는데도 친박청산은 할 기미도 안보이고요.
그냥 신경끄고 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제가 왜 저런꼴 보며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19/06/11 16:42
뇌절이라기보단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이 너무 확고해 그게 문제라고 생각 자체를 안 했을겁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 비서진까지요.
저번에도 글로 썼지만 지금 대통령부터가 확고한 민족주의자라 북한도 제거보다는 통합의 대상으로 보고 있고, 김원봉도 대한민국에 대적했던 인물로 보기보다 일본에 대항하고 한민족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 볼겁니다. 그러다보니 친일파는 우리 민족을 배신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인물로 보는거고.....사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무 자르듯이 한 방에 결론 낼 수 있는 문제도 아니죠. 그 친일파들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일정부분 기여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가 없는 부분이니. 위에 페탱과 비교하는 리플이 있는데 김원봉은 북한정권에 대한 부역 정도가 페탱보다도 더 심한 경우라 봐서 솔직히 이렇게 목숨걸고 옹호해줄만한 인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공으로 쳐도 페탱이 김원봉보다 훨씬 더 크고, 부역 강도도 더 낮은데 아직도 프랑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걸 보면.
19/06/11 16:46
노림수라고 하니까 무슨 음모를 꾸미는 거 같아 이상하긴 한데 대통령과 정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북한에 대립하는 존재로서의 '남한'이 아니라 임시정부부터 이어져온 '대한민국'으로 보는 것이죠. 추념사 전문을 봐도 6.26나 북한 이야기는 최대한 빠져있고요. 박근혜의 추념사와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죠. 그 방향성에 얼마나 동의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그거 대응한다고 백선엽 장군 만나러 간거는 좀 웃기긴 합니다. 친일이 아니면서도 존경받는 군인을 찾는게 1순위고 가만히 있으면서 이념공세만 하는게 2순위라면 김원봉 vs 백선엽 구도를 잡는거 최악의 수인데 말이죠. 뭐 어찌보면 자한당의 방향성을 더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선택일수도 있고요.
19/06/11 16:33
친일파 vs 빨갱이라
화력이 장난 아니네요 활활 타오르는군요.. 저부터 문대통령이 현충일에 김원봉 언급한게 부적절했다고 했지만 백선엽이 국군의 뿌리라니.. 꼭 백선엽, 김원봉 같이 논란 있는 인물들 말고도 내세울 어른들 있지 않나요.. 잠깐 떠올려봐도 지청천 장군이 떠오르는데 다른 훌륭하신 분들 많을텐데 대통령이나 제1야당대표나...답답합니다
19/06/11 16:52
북한/일본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걸 핑계삼아서 지들 뱃속 챙기려는 정치꾼들이 문제죠
남자 여자 경상도 전라도 청년 중년 북한 일본 좌 우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ㅠㅠ
19/06/11 16:53
그놈의 민족주의
분단된지 70년 넘은 지금 북한이나 조선족이나 거기서 거깁니다. 같은 민족 타령 하려면 이산가족 남아있던 윗세대에서 해결했어야죠.
19/06/11 16:56
근데 이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안 먹혀요. 특히 20대 이하 세대들은 점점 사상이 탈민족주의적으로 가고 있어서. 같은 민족이라고 감싸주고 통합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평창 올림픽때 남북한 단일팀 논란때 20대가 유독 반발했던 이유가 이 때문이죠.
19/06/11 16:43
저는 굳이 따지자면 친일이 더 싫은데, 이건 일방적으로 당했느냐 아니면 서로 싸우고 죽였느냐 둘 중에 일방적으로 당한게 더 열받고 고통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해서인 것 같습니다. 동족 상잔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건 아니니까요. 물론 후자가 더 열받고 고통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죠... 인정합니다.
19/06/11 16:44
개인적으로 백선엽에 대한 평가는 채명신 장군과 같은 궤를 하는 터라 넘어가고
아무래도 현 대통령이 채명신과 김원봉 언급 둘을 동시에 한건 국군의 모태를 만주군출신들로부터 멀어질려고 한거같은데.. 김원봉도 알고보니 ~~더라 라는게 밝혀지지않는 이상 서훈은 힘들다고 보는게 제 입장이네요.
19/06/11 16:46
독립운동가+빨갱이 vs 친일파+한국전쟁 영웅...
이건 뭐 생각하기에 따라 쉽게 취향 차이 같은데요. 근데 댓글도 재미있네요.. '국군의 뿌리' 드립은 글쓴이 뇌피셜같은데...
19/06/11 17:05
이런 논쟁 있을 때마다 뜬금없이 궁금한게 있습니다.
영화 무간도의 내용과도 같은데.. 원래 패악한 마교 인물이었지만 정파에 파견되어 평생 사람 하나 안죽이고 착하게만 산 마교도 vs 원래 공명정대한 정파 인물이었지만 마교에 파견되어 그 과정 중에 어쩔 수 없이 정파인물도 죽이고 다른 인물들도 죽인 정파인 이 두사람이 결국 간자인게 밝여지지 않은채 죽었습니다. 저승에서 이 두사람은 어떻게 평가받았을까요?
19/06/11 17:06
공도 비슷 과도 비슷하다고 보는데 김원봉의 말년이 안좋다고
김일성한테 숙청당했다고 남침의 과가 줄어드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친일하다 말년에 라인잘못타서 일본에서 숙청당했다고 그 친일파 좋게 볼건가요?? 아닙니다 누구든 잘됐다 친일하더니 이렇고 말겠죠 김원봉의 불운한 말년과 숙청으로 그과가 줄어들순 없습니다 6.25에 졌다면 적화 통일 됐다면 진보진영해서 그리 비판하는 박정희의 독재보다 더한 3부자 돼지들에게 당했을수도 있고 백엽선 같은독립투사 때려잡는 사람이 너무많고 김원봉 같으신분이 적었더라면 남한의 자주독립이 아닌 미국의 한주나 일본의 현하나가 될수도있었을겁니다 두사람다 역사적으로 과가 있고 공도있습니다 둘다 대한민국을 망하게도 살리기도 했고요 백엽선은 딱 현재만큼만 김원봉또한 딱 현재만큼만의 평가가 적당하다고 봅니다.(독립운동가로써 공이 크다고봐 독립운동가 추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좌우 이념을떠나서 해야될일이라고 봐서그렇습니다)두분다 공을 부풀리는것까지야 허용범위이지만 과를 축소 시키는 일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두분중 한분의 과라도 성공했다면 대한민국은 없었을테니까요
19/06/11 17:09
사람이 소설 인물도 아니고 대단히 투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때그때 상황 맞춰 사는거죠. 백선엽씨도 태어나서 자라 오는게 일제 치하였는고, 군인으로 살고자 임관 하고 자기 보직따라 일했고, 그러다 독립을 맞이하고 그대로 군인하다가 6.25 일어나고 그때그때 상황 맞춰 열심히 산거죠. 독립 운동에 종사하지 않고 독립 운동가 때려잡은게 지금 우리가 보기엔 친일 행각이지만 백선엽씨에겐 그냥 자기 보직 수행하는거였을겁니다. 애초에 친일도 떡고물 주워 먹으면서 민족을 팔아먹어야 비판 할만한거지 그냥 자기 먹고 살자고 생업에 종사한 사람들에게 친일의 죄를 묻기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백선엽씨는 능력이 특출났고 그 이후에 이름을 날려서 문제가 된거겠죠. 김원봉씨도 그 당시 북한이 어찌될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시점이었고 6.25도 딴에는 분담의 아픔을 빠르게 종결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죠. 아니면 내심 반대했더라도 그러다가 죽을지도 몰랐거나요. 둘 모두 그냥 자기딴에 최선을 다해 살아간 인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모두 현시점에서 평가가 하기에는 공과가 있는 회색의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마냥 비판하는 건 좀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한거죠. 또 지금 정치인들의 행동도 다분히 정치적이구요.
19/06/12 02:02
자원한건 아닙니다. 2기까지만 자원병이고 3기부터는 징병인데 백선엽은 자원병이 아니었고 부임시기도 1943입니다. 나무위키발 간도특설대의 악행에도 백선엽 부임이후 시기의 내용은 기재된게 안보입니다.
19/06/12 09:07
나무위키를 근거로 악행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빈약한 근거인데요. 전쟁 말기 만주 상황은 혼란스러웠기에 자료가 모자란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도특설대의 임무가 그대로 지속되었고, 악행도 저질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겠죠.
이 경우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평범한 행적은 아닌데요.
19/06/12 09:27
'자원하지 않았다'는 건 중요한 사실관계고, 광복이 임박한 시점에는 그들의 악행에 대한 기록이나 증언이 더 남기 쉬운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나무위키 기재된 악행의 내용들도 대부분 피해자 목격자 증언들인데 그런 내용이 많을 때가 더 악랄한 짓을 많이 할 때라는 추측은 이상하지 않죠.
뭘 하지 않았다는 증거같은건 있을 수가 없죠. 하지 않았을거란 주장을 하는것조차 아닙니다. 제가 알 수 있는것도 아니고. '유명하고 알려진 간도특설대의 악행들은 백선엽 부임 이전의 일들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할 뿐입니다.
19/06/12 09:30
쉴드 어지간히좀 치세요... 나치장교가 한명 있으면 그사람 나쁜사람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고 그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려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는게 상식 아닙니까?
그리고 나무위키좀 벗어나시구요.
19/06/12 09:35
그럼 님은 위키에서 벗어난 자료라도 가져와주시죠. 내가 까는 건 그냥 틀린 사실이라도 까면 되는데 상대가 제시한 자료는 나무위키라서 못 믿겠다고 하시면 뭐 어떻게 할까요. 저도 역사전공자도 아니고 이번에 찾아보는 것 뿐이라 일천합니다만 이렇게 슬쩍 찾아보는데도 백선엽을 독립군 잡던 반역자라고 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19/06/12 09:37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 잡았다는건 자서전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뭘 더 어쩌라는 거에요. 교과서 내용인데 자료를 달라구요? 한국에 삼국시대가 있었다는 자료도 필요하십니까??
19/06/12 13:44
좀더 찾아보니 백선엽의 간도특설대 부임은 1943. 2. 이고 만주지역 독립군은 이미 1941. 와해되어 소멸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군은 간도특설대 등 만주군을 1943. 말 열하성으로 이동하여 1944., 1945.에는 간도특설대는 열하성에서 중국 팔로군과 전투하는 것이 주임무였습니다.
간도특설대가 항일연군(중국+독립군 연합전선 조직)을 공격하고 악명을 떨친 것은 1938~1940 시기의 일이고 이 시기 백선엽읍 간도특설대 소속이 아니었습니다. 백선엽도 만주군관학교 생도로서 1940~41. 실습명목의 독립군 소탕작전에 참가한 경험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친일행적은 비판받아 마땅하죠. 그의 나이 20, 21세때의 일이고요. 그러나 간도특설대 경력으로 백선엽이 부임하기 이전 간도특설대의 악랄한 행위들까지 모두 백선엽도 공동 책임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과도한 비난입니다. 간도특설대가 나쁜 놈들이었으니까 계속 나쁜 짓을 했을거다 백선엽도 그랬을거다라고 하기엔 아예 부대배치 지역 자체가 옮겨지고 아예 부대 소속 편제도 바뀌었습니다.
19/06/11 18:46
원론적으로 그렇지만 그 정도가 있는거죠.
독립군 때려잡은 군인이 그냥 자기 보직수행한 평범한 소시민이라구요? 뭐 그렇게 치면 군사정권때 학생들 때려잡고 고문하던 경찰들도 자기 보직 수행한거 뿐이죠. 이런 관점이면 오히려 소설속 인물 수준으로 투철한 악당정도 되야 비판할수 있겠네요.
19/06/11 17:52
백선엽이랑 김원봉 모두 공과가 너무 큰 인물들이라 뭐라 판단하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현 정권과 민주당이 왜 김원봉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차라리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들을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게 이런 쓸데없는 논란이 생길 일도 없고 괜찮을거 같은데....
19/06/11 18:34
이건 또 뭔소리에요... 여기서 활동하면서 군사정권을 옹호하거나 독재자들을 옹호한 적이 없는데 뭐 그따위 댓글을 달고 계세요...
19/06/11 18:08
저 개인적으론 애초에 논란 자체가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근대사 관련 논쟁이 벌어지면 결국엔 진영논리 싸움으로 갈수밖에 없고, 진영논리에 기반한 싸움이 격화될수록 결국 진영별로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결과가 나오니까요.
19/06/11 19:38
김원봉은 비극적인 현대사의 상징적인 인물이라 그렇죠. 백선엽이 남한 내에서 유명한 인물이라면 김원봉은 일제시대때 아시아에서 이름을 날리던 인물이었습니다. 중국의 장제스, 모택동, 루쉰 같은 사람이 영웅으로 치켜세우던 국제주의자였지요. 그러나 광복 후 아시아의 영웅은 이데올로기 분열로 목숨을 위협 받으며 양쪽에 속하지 못한 인물이 됩니다.
19/06/11 18:18
무난히 경상도 자민련으로 가고 있죠. 저러면 경상도에서는 표 모을 수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아웃이예요.
황교안이 저렇게 오버하는 이유가 당 내에서 지분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국회의원 한 번 한 것도 없고, 503 코인 탔다가 운 좋게 국무총리 한 인물이라 당 내에 자기 세력이 없어요. 그래서 막말 하지 말라고 해도 의원들이 대놓고 반항을 하죠. 대표라서 그나마 말을 약간 아낀거지 뉘앙스는 '니가 뭔데 지X이야'였습니다. 그러니까 존재감도 알리고 할 겸 저렇게 난리를 피우는거죠. 저러면 지지자들은 좋아해도 중도층부터는 뭐......
19/06/11 18:02
이번 삼일절에 대통령 연설보고 왠 친일빨갱이??
북미 노딜 타개책으로 친일로 눈을 돌린단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후 일제히 토착왜구당 소리 나오고 일년내내 삼일절모드인거 보면 성공한 것 같네요
19/06/11 18:18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해방 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친일청산 활동을 펼쳤던 반민특위 활동을 마치 ‘국민 분열’의 원인으로 묘사한 발언이어서, 나 원내대표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politics/assembly/885993.html#cb#csidx2285571e732f517ae6d0bcd41e71274 Yo.h님!!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9/06/11 18:26
식민지배 당하다가 다른 강대국이 '해방'시켜준 거다보니 왼쪽 뿌리고 오른쪽 뿌리고 간에 문드러져있는데 언제라도 통일되고 나면 국호나 정통성 등을 한번더 덧씌울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9/06/12 01:15
애매하게 소시민 살듯이 하시면 안되고 간도특설대 지원하는 급 정도로 투철하셔야 합니다. 그 탄압하던 경험치 모아서 실력을 키우셔야 하구용
19/06/11 18:54
근데 진심으로 황교안은 바보 아닌가요. 김원봉 대항마로 왜 하필 친일파 군인을 찾아가나요... 우리나라에 친일안한 전쟁 영웅은 없는건지..그럼 무조건 대의명분에서 이기는걸텐데 참 밸런스 패치도 아니고 무슨..
물론 반자한당 입장에서는 황교안이 너무 고맙습니다만..
19/06/11 18:54
평소에 근현대사 인물들은 공도 있고 과도 있는 사람이면 공과를 다 언급하면 족하다 그 정도로 생각했는데 김원봉을 백선엽으로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19/06/11 19:21
저쪽 사람들의 역사인식이 얼마나 처참한지 볼 수 있는 단편이죠. 같은 상황 오면 너도나도 친일하고싶어 난리날겁니다. 누가 신세 조지고싶어서 독립운동따윌...
19/06/11 18:55
이런거보면 우리나라가 친일청산이 안된게 넘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김원봉은 월북의 대가로 인생이 불행하기나했지, 독립군 때려잡던 민족의 반역자는 호의호식 하면서 저렇게 잘 사는거보니 참...이런거보면 이승만이 진짜 때려죽일 놈입니다.
19/06/11 19:13
625때 대한민국을 수호한 공이 아니었음 저정도 평도 못받았을텐데요. 이런거보면 지금 누리는 자유에 대한 값어치는 생각도 않고 남을 평가하는 호사를 누리고 계시긴 하네요.
괴뢰정권 밑에선 여기 정치댓글 수준의 활동이면 수용소에서 죽었을 사람들이 우립니다.
19/06/11 19:20
625때 대한민국을 수호한건 미군이죠. 백선엽을 너무 과대포장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다고하더라도 민족의 반역자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런 사람이 호의호식하는게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하물며 과거에 대한 사죄도 안했잖아요
19/06/11 19:48
지금 하시는건 625때 싸운 국군을 모욕하는 건데요... 미군이 주도했던건 사실인데 국군이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고 인천 상륙 이전에 영천 전투에서도 국군이 잘싸웠고 거기서 영천 탈환 못하면 한반도에서 물러나서 사모아에 망명정부 세우니 어쩌니 하기도 합니다만...
19/06/11 22:23
광복군은 그렇게 치우켜올리는 분이 국군의 희생은 완전 까네요? 정체가 뭡니까? 나라 잘 발전해서 따뜻하게 밥드시는 분이 말로만 애국자인냥 하시진 마세요.
19/06/11 22:48
대한민국을 수호한건 미국이라면서요. 같은 논리면 광복을 이끈것도 미국인데요. 국가 행사마다 미국 찬양하고 시작하자고 하시던가요.
뭐 하나 받아칠려고 하시는말씀이 죄다 비약적이라 할말이 없네요. 백선엽의 과오는 저도 아주 크다고 보며, 전후 행한 행보도 구린내 나지만 625의 업적을 까는건 작전세력밖에 없어요. 그리고 같은 논리로 김원봉을 현충일에 치켜세우는것도 똑같이 구국영웅 백선엽 하는 당신이 욕하는 세력과 다를바 없다고요 아시겠습니까?
19/06/11 23:04
광복을 이끈것도 당연히 연합군이죠. 국가행사때마다 미국찬양 안하고 독립군 강조하는건 당연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있으니까 그렇죠. 연합군의 공이 대부분이지만 국가 속성상 우리들의 활약도 있었다...이런거죠. 그건 모든 국가가 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 김원봉에 대해선 관심없어요. 백선엽이 민족 반역자라는걸 알리고 싶었던것 뿐이지만?
19/06/11 22:36
백선엽 고평가 받는 점은 동의하는데 625 수호한게 미군빨이면 독립운동가들은 그냥 1도 도움 안 된거 아닌가요? 국군 숫자나 희생자랑 독립운동가 숫자랑 희생자 비교해보세요
19/06/11 22:48
당연히 625수호한건 미군빨이고 우리가 독립한것도 연합군빨 맞는데요. 사실이 그렇죠. 그런데 자기 의지로 독립군 때려잡은게 질이 매우 나쁘다는겁니다
19/06/12 00:12
625때 미군과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도왔지만
당시 전선을 보면 국군이 없었으면 그냥 무너졌습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한 건 미군과 유엔군과 국군입니다. 굳이 또 다부동 꺼내오기 귀찮지만 당시 다부동에 백선엽 대신 상태 안좋은 타 지휘관이 있었으면 정말 대만꼴 났을지도 모르죠.
19/06/11 22:54
아니 우리나라 해방시킨거 연합군 맞아요. 그럼에도 독립유공자들이 대단한건 자기를 희생해서 국가를 위해 싸웠다는것이고,백선엽이 민족반역자인 이유는 이 분들을 자기 의지로 때럿잡았다는데 있죠.
19/06/11 19:49
대한민국을 수호한 대가로 6.25때 죽었으면 딱 그림이 적당하죠. 근데 평생 호의호식하면서 수구들의 찬양을 받으며 살고 있는 이상 그냥 공 세운 친일파 취급 이상 해줄 필요 없다고봅니다. 백선엽이 없었으면 무슨 적화통일 됐다 이런 헛소리는 군 원로들도 들고일어날 소리고요.
19/06/11 22:35
김원봉이 없었어도 당연히 우린 해방됐겠죠; 뭐 어쩌라는 얘긴지 모르겠네요. 제가 언제 김원봉이 없었으면 해방이 안되니 되느니 한적있어요? 물론 뭐 백선엽이 없었다고 적화통일 되는게 아니듯이 김원봉이 없었다고 해방이 안될것도 아니긴 하죠. 해방이나 적화통일이라는게 무슨 인물 한명에 좌지우지 될 정도로 작은 일이 아니니까요. 그 인물이 미국 대통령 수준이라면 또 모를까 그런수준도 아니고. 제 말은 오버하지 말라는겁니다. 위에 보면 무슨 백선엽 가지고 적화통일이 나오고 별소리가 다나오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그냥 백선엽은 친일파 출신으로 공 세워서 평생 호의호식한, 그냥 능력좋아서 잘 풀린 친일파에 불과하다는겁니다. 본인이 뭐 친일행위에 대해 반성한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그 공이라는게 결코 무슨 적화통일을 막을 수준으로 큰 것이 아니니 여기서 적화통일 어쩌고 나올 이유가 없다는거고요.
19/06/11 22:51
당연히 김원봉 없었어도 해방됐을껍니다. 런데 그럼에도 독립군들은 자기를 가진걸 다 버리며 대한민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했죠. 근데 백선엽은 그 분들을 자기 의지로 때려잡은겁니다. 죄질이 매우 나쁘죠
19/06/11 22:52
김원봉도 자기 의지로 우리 때려잡았으니 죄질이 추잡하고 매국노 쓰래기인데 대통령이 감히 현충일에 추켜세웁니까. 더럽네요 정말
19/06/11 22:57
전 김원봉은 관심없어요. 이미 북한에서 불행한 인생 보내고 죽었는데 대통령이 추켜세우든 말든 저하고 뭔 상관입니까? 전 다만 백선엽이 민족반역자라는걸 알리고 싶었을뿐인데요?
19/06/11 22:59
나라 팔아먹고 민족 죽였으니 불행할게 있나요. 자업자득이지. 전 대통령이 그딴 매국노를 추켜세우는거 비판하고 싶을 뿐인데요. 갈길가면 되겠네요
19/06/11 23:08
님이 김원봉에 그러한 평을 하는것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민족반역자인 백선엽도 그 죄를 받아야한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백선엽은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고 있잖아요. 그게 문제라는겁니다. 자기 과거에 대한 반성도 없는 사람이 저리 떳떳한거 보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19/06/11 18:57
김원봉을 독립운동가 라고 인정해주고
백선엽을 한국전쟁 영웅 대접 해주는거죠. 그럼 백선엽의 참전훈장을 인정해주듯 김원봉의 독립훈장을 인정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고 말할수 있겠는데 안타깝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라 북한정권에 기여한 사람은 안된다 이거지요.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가중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들도 건국훈장 줬습니다. 납북의 경우는 참작해줬고요.
19/06/11 19:00
근데 백선엽이 그 이후의 삶이라도 제대로 살았다면야 공을 더 쳐주겠는데 그야말로 땅투기에 사학비리에 호의호식하며 딱 우리나라 수구 세력들의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딱히 공을 더 쳐주기가 싫어요. 어떻게 보면 백선엽의 삶 자체가 딱 자한당과 그 지지자들이 좋아할 삶이긴 하네요.
19/06/11 19:17
이후의 삶에서 아주 존경할만한 삶을 살았다 그러면 과는 있지만 그래도 존경할만한 군이이였다 이러지만요 이후 삶이 그냥 수구 부패의 삶이였어요.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현재를 무시하는건지요? 결국 저런 전형적인 수구 세력들의 부패한 삶자체가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잖아요.
19/06/12 10:0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10&oid=079&aid=0002263149
등 기사에도 많이 있고 위키(나무 말고 위키피디아)에도 나오고 선인재단 찾아 보면 뭐 문제가 심각하던데요. 근데 저게 동생 잘못이지 백선엽 본인은 잘못없어요 라고 생각할 분들은 없겠죠. 이름자체가 백선엽 형제에서 따온거라.
19/06/11 19:13
기계에 대한 신뢰를 누가 부여하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빨갱이 또는 친일파로 몰릴 것이라고 워런버핏의 10달러 겁니다.
19/06/11 19:12
김원봉과 백선엽 두 사람의 명과 암을 따지다 보니 자꾸 3해처리 운영을 확립함으로써 저그 역사에 업적을 남긴 스1 역사의 죄인 마주작의 명과 암을 따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_-;; 이런 극단적인 명과 암이 있는 인물들이 정 반대의 정치세력들에게 치켜세워진다는 게 한국의 뒤틀린 현대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9/06/11 19:15
사실 이 문제를 짚어보면 재밌는 게 김원봉과 백선엽은 걍 공과가 갈려서 욕도 먹고 칭찬도 들음~ 말고는 판이하게 다른, (인간상으로서는 정반대에 가까운) 인물인데 양 진영에서 데칼코마니처럼 쓴다는 게 가장 재밌음.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의 대다수는 각각 NO를 외칠 행보들인데 이렇게 저렇게 논쟁하다보면 한 쪽은 갑자기 극호가 되고 YES가 된다는 것도 재미요소
19/06/11 19:59
???-1: 왜 자꾸 한쪽 면만 보고 욕하냐? 이쪽 면도 좀 봐라!
???-2: 왜 자꾸 한쪽 면만 보고 욕하냐? 이쪽 면도 좀 봐라! ...무한루프네요 진짜. 누군가는 이 구도를 만들어놓고 뒤에 쏙 빠져서 꿀만 빨고 있겠죠.
19/06/11 21:37
애초에 둘다 언급을 안하는게 좋은 인물들인데 무리하게 한명 빨아주려다보니 그냥 아주 개판 나네요
공과가 명백한 인간을 하필 "과"의 업적이 빛나는 기념일에 빨아주는건 명백한 개삽질이었다는건 확실하네요. 암살에서 간지나게 재조명하는 정도가 딱 적당했죠.
19/06/11 21:49
이 글의 댓글에도 뻔히 보이네요.
친일파들이 어떻게 해방이후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요. 일제치하와 김씨왕조와의 비교는 개인에 따라 그렇다 쳐도 김원봉과 백선엽을 비교할줄이야 크크
19/06/11 22:35
동감합니다. 휴전 분단국가에서 적화통일을 위한 남침에 일조한 공로로 김일성훈장까지 받았던 인물을 치켜세우는 분이 있다니요. 황교안의 의도 또한 저열하지만 그전에 현충일에 북괴뢰 장군을 언급한 대통령또한 어지간하다고 생각되구요.
19/06/11 23:01
지금이 1945년도도 아닌데 그러게 왜이리 친일 난리부르스를 뜨는지 모르겠어요. 사드때는 친중에게 업드려서 꼬리흔들던 분들이 말이죠. 백년이 다되가는 해방운동 재조명을 부르짓는 분들이 이제 아물고 있는 625와 김씨부자들이 설치는건 왜이리 잊는지 참 신기하죠.
19/06/11 23:05
친일과 친중에 같은 무게를 두는거 보면 견적 나오죠. 크크 그리고 나라를 빼앗긴 상태에서 친일과 정상적인 국가가 외교적으로 하는 행위를 같이 우는 클라스에 놀랍니다. 그리고 그 친중은 박근혜가 제일 열심히 했는데요? 따지실거면 박근혜 면회가셔서 따지셔야죠?
19/06/11 23:10
80년도 메카시즘을 먼저 거론한 분이 참 신기하죠. 그렇게 따지면 백년이 지난 지금 친일 정책을 피는것과 친중 정책을 피는게 뭐가 달라요? 님에게 친일은 1945이전이슈고 친중은 현재입니까? 견적은 제가 더 잘 보이는데요.
일본도 정상적인 국가이고 일본도 한국 상대로 개소리하는거 끊임이 없는데 중국도 정상적인 국가이고 중국도 우리 상대로 개소리하는건 끊임이 없는데요? 오히려 사드 사태로 우릴 직접 압박까지 했죠. 일본도 우릴 유린했고 중국도 625때 우릴 유린했는데 중국은 정상적인 외교행사라 하시는 클래스보니 얼마나 편협한 시각을 가지신진 잘 알겠네요. 사드때 친중들 의견이 국가 이익을 따져 양보라 해놓고는 일본상대론 감성이 앞서죠? 어째요. 전 중국도 일본과 동급으로 보여서요.
19/06/11 23:06
백선엽또한 과가 많은 인물이며 황교안 또한 적절하지 못한 예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원봉은요? 메카시즘에 사로잡혀 빨갱이 운운이요? 6.25전쟁에서 일조한 공로로 김일성 훈장 받은 사람을 빨갱이라고 부르는게 한심하신건가요? 현충일에 그런 인물을 언급한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황교안이나 대통령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보거든요.
19/06/11 23:10
남한에 남아 있으면 친일 경찰들한테 고문당해 죽을판인데 님이 당사자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빨갱이로 모는거야 쉽죠. 보도연맹 학살사건 30만명학살 4.3제주 학살사건 괜히 나왔겠어요? 님이 김원봉이면 어떤 선택하실래요?
19/06/11 23:15
월북이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남침전쟁에 일조한게 잘못됬다고 말씀드리는거잖아요. 빨갱이 모는거야 쉬운거 맞죠. 근데 죄없는 사람 빨갱이로 몬건가요? 남파간첩 주도적으로 보내고 병참담당으로 김일성훈장에 북한정권안에서 국가검열상과 노동상 받은 인물을요? 제가 김원봉이라면 대한민국에 남지는 못했겠죠. 하지만 대한민국자체가 존재하지도 못할뻔한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또 댓글에 한가지 질문이 더 있었는데 황교안 또한 한심하지만 이런 인물을 현충일에 언급한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9/06/11 23:18
죄없는 사람 빨갱이 몬거요? 이승만 정권은 지들 도망가려고 다리 끊어서 나머지 사람들 못가게 해놓고 나중에 서울 수복후에 북한에 부역했다고 다 죽이고 고문했는데요?
19/06/11 23:24
태종 님// 왜 논점에서 벗어나시나요? 누가 이승만 정권 잘했다고 했나요? 이승만정권 욕먹어 마땅하죠. 억울한 사람 빨갱이 몰고 정권유지위해 다 죽이고 고문했죠. 위에 언급하신 보도연맹 학살사건, 4.3 제주사건 다 같은 맥락이죠. 근데 김원봉을 빨갱이라고 부르는게 죄없는 사람 빨갱이라고 몰아가는건가요? 저렇게 남침전쟁 및 북한 정권유지에 공헌했다는 객관적인 공로가 있는데도요?? 백선엽 공과 과가 명확하고 개인적인 가치관에 공과, 친일, 친북 어떠한 쪽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김원봉보다 더 저열한 인간이었다라고 생각하시는건 충분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김원봉을 빨갱이 아니 남침전쟁에 일조한 공산주의자라고 욕하는게 엄한 사람 빨갱이로 모는건가요? 그런 논란이 될수 있는 인물을 현충일에 언급한 대통령이 잘했다는 건가요?
19/06/11 22:30
김원봉의 공이 어쨌든 인생 후기엔 민주주의 정부를 까부수고 죽인 북괴뢰 장군이었는데 그딴 쓰레기를 현충일에 대통령이 거론한 추잡한 일만큼 통탄할 일이 있겠습니까.
518에 전두환의 치적 (치적이라도 있을까 싶네만요). 가론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입에 거품물고 난리피우실 분들이 뭐 이번 대통령은 화합을 말한다구요? 이젠 절대 못 믿어요.
19/06/11 22:34
친일 행적도 매우 중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의 대한민국에 있어 그보다 중한 것은 친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이 되거나 남북 문제를 논하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한반도에 평화가 완벽히 정착 되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친북 문제보다 중한 사안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얘기해서 친일은 과거의 일이자 현재의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 문제인 반면 친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일로서 자칫 우리에게 당장의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급한 문제이니까요.
19/06/12 00:16
친일청산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문제입니다. 이걸 청산하지 않으면 국가 공동체가 과거와 유사한 상황에 놓였을 때 과연 어느 누가 나서서 공동체를 위해 싸우겠습니까?
19/06/11 22:46
저도 둘다까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이 아무리 크다하더라도 과는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근데 현충일에 대통령이 둘중에 하나를 빨았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황교안이 다른 하나를 빨았죠. 누가 먼저냐 누가 더 잘못했냐가 아니라 저 둘을 언급했던 대통령도 황교안도 둘다 까여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9/06/12 11:03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10일 광복군을 앞세워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습니다.
[“백 장군님이 우리 군을 지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한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렇게 말해선 안 될 장소에서 말을 잘못했다. 김원봉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위에 대통령의 워딩이 찬양이 아닌 단순한 언급으로 보시는건가요? 그것도 현충일에? 전문을 보면 더 가관이죠. 6.25때 나라지키다 돌아가신 순국선혈들이 얼마나 많고 그분들을 위한 현충일에 전문보면 6.25 남침전쟁에 대한 언급을 노골적으로 안하며 마지막에 하필언급한 인물은 북괴정부 인물이네요. 굳이 수많은 독립투사들중에요.. 남파간첩 김일성훈장에 6.25남침에 일조한 공산주의자이지만(물론 이것도 위에서 아몰랑 나북한 못믿음하고 넘어가셨죠? 김일선훈장 남파간첩의 증언이라는 객관적정보를 원래북한발정보는 안믿는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만하시면서 못믿겟다고하셨네요. 마치 얼마전 백분토론의 어느패널을 보는것같은 느낌도들구요..) 독립운동을 하며 동아이사의 영웅이기도한 김원봉을 굳이 현충일에 언급한것이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다면 저 밑에 황교안 워딩도 아무문제가 없다고 느끼시겠죠? 친일파 만주군에 독립군때려잡던 민족반역자이지만 6.25전투때 우리군을 지킨건 사실이니까요?
19/06/12 11:14
아무리 문재인이더라도 박근혜 이명박보다 훌륭하더라도 이번껀 누가봐도 대통령이 먼저 뇌절한게 맞는데 또 현충일 하루전에 천안함 연평해전 유족앞에서 김정은이랑 만세하는 팜플렛 나눠주고 제대로 사과도 안했죠. 그건 고의냐 실수냐를 떠나서 잘못한게 맞고 이건잘못했다 사과하는게맞다 이렇게 인정만 하시면 되는걸 부들부들하시면서 거품물고 쉴드치는게 너무 역겹습니다. 저 팜플렛관련해서 청와대 사과했나요? 형식적인 해명만했지 유가족에게 위로나 사과했다는 기사를 못좠네요 잇으면 링크부탁드립니다. 이번 김원봉 언급도 가치관에 따라 논란이 될 소지가 다분한 언급이었고 뇌절한게 맞는데 그건 아무문제가없다고 쉴드치시면서 저황교안 한심한 대응(제눈에는 대통령이 김원봉언급이나 황교안 백선엽 언급이 둘다 한심하고 얼탱이없습니다)에는 또 거품물고 까내리시네요. 어디 감히 적폐 쓰레기들이 우리 신성하신 대통령님이 언급하신 김원봉에 민족반역자를 내세우면 비빌려고하네?하고말이죠
19/06/12 11:32
댓글 길이를 보면 누가 부들부들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예 아니오만 해보세요. 대통령이 김원봉의 좌우합작 행적만 언급했는데 이게 김원봉을 찬양한겁니까? 제가 박정희가 경부고속도로 깔은 것은 잘했다 라고 말하면 박정희를 찬양한게 되나요?
19/06/12 11:44
찬양이라는 표현은 제가먼자 쓴적없구요 이부키님이 댓글로 찬양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제가 먼저 쓴 빨았다라는 표현이 거슬리셨나보네요. 황교안 또한 백선엽을 빨았다고 표현했구요. 언급이니 찬양이니 하는 고상한 표현이 안어울릴만한 뇌절이었기에 빨았다라고 퉁친겁니다. 물으신 질문에는 대답은 아니오. 빨았다는 표현보다는 언급이란 표현이 더 사실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한심한 뇌절임에는 변함없습니다. 또한 김원봉 언급한 문재인이나 백선엽으로 받아친 황교안이나 둘다 한심하다는 생각도 아직 변함없구요. 저도하나만 묻겠습니다 저 대통령의 김원봉 언급이 문제되지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황교안의 백선엽 언급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겠죠?이것도 예 아니오 해보세요.
19/06/12 11:54
잘 알고 계시네요. 인정이라도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백선엽은 문제가 됩니다. 단순히 대통령처럼 백선엽의 6.25 공적 만을 황교안이 언급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이렇게 찾아가서 하는 언행은 백선엽 띄워주기잖아요. 님 용어처럼 백선엽을 빨아주고 있네요. 단순 공적만 언급했으면 문제 없으나 직접 가서 빨아줬으니 문제가 있습니다.
19/06/12 12:03
저는 황교안의 저 예방 및 워딩이 광복절에 나온게 아니라면 문재인의 언급과 비교할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거든요. 황교안의 워딩어디에도 백선엽의 독립군 만주군등의 과를 덮어도된다는 표현도 전혀없구요. 저는 김원봉에 대한단순언급 하지만 현충일. 백선엽을 직접가서 빨아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5.18에 박정희 전두환도 경제발전을 위해 힘썻다. 이제앞으로 같이 화합하고 손잡고 나가자라고 했을때 우리 문재인 사랑하시는분들이 가만히 있었을까하는생각을 해봅니다.
19/06/12 12:09
5.18에 전두환은 비교가 안맞죠. 그럴라면 대상이 김원봉대신 김일성이어야 하구요.
그냥 똑같이 김원봉이 살아있었다면 대통령이 김원봉 직접 찾아가서 황교안수준의 워딩을 했다 치면 김원봉 빨아주는게 맞죠. 직접 찾아가는 것의 의미를 모르세요? 빨아주는게 맞잖아요?? 대통령: 김원봉 찬양하지 않음 황교안: 백선엽 찬양함 아주 큰 차이죠 명백하게.
19/06/12 12:16
이부키 님// 그러네요 전두환은 잘못된 예시고 비교대상이 아니라 계엄군 소속 군인정도 언급하면 비교대상이 되었어야겠네요.
저는 황교안의 뱍선엽 빨아주기도 한심하고 잘못된 거라는데는 동의합니다만 대통령의 김원봉언급도 현충일만 아니었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현충일이어서 문제죠. 그래서 둘다 문제가 된다라고 주장했던거구요. 사실 이부분은 이부키님과 저의 가치관차이인것 같네요. 저도 댓글은 여기까지 달겠습니다. 점심맛있게드세요
19/06/11 23:31
거참 백선엽에 대해 비판을 하는데 왜 김원봉이 나오죠? 김원봉은 관심도 없고 김원봉이 어떻든간에 백선엽이 민족반역자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데 말이죠. 비록 독립군이 광복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 분들은 자기를 희생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백선엽은 이분들을 자기 의지로 때려잡은거고요.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차후에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사죄를 하기만 했다면 최소한 이해라도 해 볼려고 하겠지만, 이 사람은 반성도 없습니다. 이런 민족반역자가 대한민국에서 잘나간다는게 어이가 없는겁니다. 대통령이 김원봉을 언급한거는 반대쪽에서 보면 충분히 비판꺼리가 될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렇다고 백선엽을 영웅으로 보는건 진짜 아니죠.
19/06/11 23:45
왜 백선엽 이야기에 김원봉이 나오냐 하면 대통령이 김원봉을 그것도 현충일 빨아재끼고 나서 자한당에서 대응수로 내놓은게 저 백선엽카드거든요. 위에서 부터 온 음냐리님 의견대로 백선엽이라는 인간을 보면 절대 영웅으로 대접할만한 사람이 아니고 또한 민족반역자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6.25에서의 공이 있지만 저런 과를 덮을순 없죠. 게다가 그 행동에 대한 사죄도 없었으니까요. 공과 사라는 것이 +- 계산을 해서 어떤 결과값이 나올수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공과사를 합해보면 백선엽도 -. 김원봉도 -. 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나쁜놈이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고 음냐리님의 견해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런데 제일 갑갑한점은 대통령이 김원봉을 언급한것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공과과는 구분해서 보자고 온갖 실드 시전하는 사람들이 황교안의 저 한심한 대응책을 보고는 입에 거품을 물며 백선엽을 빼액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19/06/12 00:12
결국 문재인이 김원봉 언급하면서 국민통합 하겠다는게 얼마나 코미디인지 이 글만 봐도 알수 있죠.
자기 이념에 충실하게 부합하는 사람 의도적으로 언급해놓고 국민통합 크크크크 진짜 착한척은 잘해요.
19/06/12 01:38
대통령 되기 전 생각이 이랬는데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https://www.facebook.com/moonbyun1/posts/711818458924509
19/06/12 08:14
김원봉은 조국을 위해 의열단 활동을 했지만 오랜세월동안 내린 결론이 사회주의가 답이라고 생각해서 월북하게 된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빨갱이 취급당하게 된거고 백선엽은 일제시대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는데 소속이 일본군(?)이라서 친일을 했다가 해방되고 나서 한국군 소속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되려나요 김원봉은 일관성있는 사회주의자였고 끝내 자신의 마음을 돌리지 않아서 우리민족을 구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결과가 썩 좋지는 못했고
백선엽은 군인으로서는 일관성있게 최선을 다했지만 그의 마음속 일관성은 없지 않았나 민족을 위해 뭔가를 한게 아니고 군인으로서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김원봉을 높게 칩니다만은 개개인의 생각차이는 있기 마련이니
19/06/12 09:44
결국 우리나라 침략해서 멸망시키려고 했던 사람이라 못 받아들이는 입장인데도 좋은 댓글이라 느끼고 전체적으로 김원봉을 더 친다는 생각도 이해 안 되지 않고 생각 차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도 모범적이라 느낍니다.
19/06/12 09:36
대통령이 김원봉을 언급 한거 가지고 언급하면 된다 안된다 하던데 겨우 며칠전인데
이젠 대통령이 김원봉을 찬양했다고 은근슬쩍 선동 들어가네요 진짜 추합니다.
19/06/12 09:44
대통령이 국군 과거 세탁 시켜주려고 한 것 같은데(냉정히 말해서 한국군은 독립군이나 광복군 직계라고 하기 힘듬.) 선택적 분노조절장애들 들고 일어나서 실패.
거 김원봉 재조명되면서 미디어에서 다룰 때는 뭐하다 이러나 궁금.
19/06/12 14:00
미디어에 조명되는 김원봉은 독립운동가였으니까요 뭐. 현충일에 언급되었을땐 6.25 전쟁에서 북한 측 보급 담당이라는 면도 같이 생각될 수 밖에 없죠.
19/06/12 11:56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만주군 혼종입니다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게 만주군 출신들이 몇년간이나 정식으로 군사 엘리트 교육을 받은 집단이고 만주에서 중국군 팔로군을 상대로 다년간의 전투경험도 쌓았구요 광복군은 규모도 작고 군사경험도 적고 야매로 교육받은 택이었으니까요 게다가 미군이 국군을 모집할때 광복군을 인정안해서 개인자격으로 지원했다고 들었습니다 만주군 인맥이 탄탄해서 박정희도 남로당에서 귀순할때 인맥타고 별로 처벌안받고 국군으로 들어올수 있었던 거구요 625 전쟁 당시에도 독립군 출신들보다 만주군 출신들이 더 전투를 잘했다더군요 단점은 제주도 4.3 여수순천 지리산 공비 토벌등에서 학살을 일으킨 지휘관들이 거의다 그쪽 계통들이지요 사람을 너무 잘죽였죠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19/06/12 14:48
황교안은 여기가 최저점이라 생각한 자한당의 추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는 인물이죠.
그러나 백선엽이 뿌리라는 대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김원봉이 뿌리가 아니며 백선엽은 군을 지켰다고 표현했어요. 이걸 '백선엽이 뿌리다'라고 받아들이고 화를 내면 어떻게 합니까.
19/06/12 17:58
반성하지 않는다 라지만 백선엽이 토벌한 게릴라에 조선인이 포함되어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오로지
백선엽 본인이 저술한 회고록 뿐입니다. 백선엽은 그 외에도 자신의 치부라 할 수 있을만한 기록을 스스로 많이 남겼지요. (https://pgr21.net/?b=8&n=40667) 다른 사료에서 전혀 발견할 수 없는 불상사들도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 회고록의 내용에 간도특설대로서 독립군을 공격했다고 서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만주에서의 독립군 활동시기 및 백선엽의 만주군관학교 재학기간, 만주군관학교의 '실습'이란 것은 독립군 소탕작전에 투입되는 실전이었던 사실을 보면 백선엽이 회고록에서 언급한 동포에게 총을 겨눴던 일은 백선엽이 만주군관학교 시절 행했던 독립군 토벌작전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백선엽이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1941.에는 이미 만주내 독립군이 거의 소멸했었고, 간도특설대에 부임한 1943.에는 더더욱 만주내에 독립군 세력이 없었을 것이고, 1944.부터는 열하성으로 이동해 중국 팔로군과 전투를 하였으니까요.
19/06/16 18:37
제가 찾아본 내용에는 그렇게 적힌건 없더군요. 간도특설대의 활동과 본인이 독립군 토벌한 얘기는 둘다 있지만 '본인이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토벌한' 얘기는 못봤습니다. 보셨으면 자료링크 부탁드립니다.
백선엽은 본인 회고록에서 공식전사보다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상당히 객관적인 기록이라 볼 수 있죠. 이 '독립군 때려잡았다'는 말도 다른 자료 하나도 없이 오로지 백선엽 본인이 쓴 책에 기대어 하는 비난이에요. 백선엽 본인은 '독립군토벌사실'이 있고 '간도특설대 복무사실'이 있으니 굳이 이를 분리해서 변명할 생각까진 안했을겁니다. 그래서 명예원수 이야기할 때 '간도특설대 복무시 이동해서 독립군과 싸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책으로 반박당했을 때 저처럼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겠죠. 사실 구차하잖아요. 독립군 토벌했던게 사실인데, 그게 간도특설대때는 아니다라고 스스로 그렇게 구별해서 말하기에는. 그래봤자 그게 원수추대에 도움될 얘기도 아니고 말이죠.
19/06/12 19:01
이글은 일단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죠. 간도특설대가 국군의 뿌리인가요?
간도특설대 출신들이 임시정부 광군 출신들과 함께 우리 국군을 만든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 든다면 대한민국 자체도 사실상 부정할 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초대 내각에도 이른바 친일파라 불리던 사람들은 엄연히 존재했으니까요. 그래서 애초에 황교안 대표가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죠. 그도 상당히 늬앙스를 재미있게 표현했을 뿐입니다. 또한 백선엽 장군도 결국 다른 사람 같으면 국민적 군사 영웅으로 추앙 받을만한 사람이었지만 그 간도 특설대 경력으로 인해 그를 전 국민이 존경할 군사 영웅으로 추앙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군도 마찬가지로 보고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굳이 그가 친일이니 국군의 뿌리다 이런 식의 언급할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 현대사가 어려운 이유가 친일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안 된 부분 그리고 친일에 대해 어디까지가 친일이냐를 할 수 있는 그런 기준 자체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부분 남북분단과 6.25로 인한 반공 이데올로기 문제의 해결 문제 등 여러모로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함부로 해석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원봉 언급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보는 편이구요. 이 글 역시 역사를 함부로 단편적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나온 글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에 대한 다양한 해석도 거부하고, 이것만이 옳은 역사다. 이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구하던 역사 국정 교과서였는데 이게 다른 쪽에서도 다른 의미로 반복된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19/06/13 12:51
백선엽 장군의 6.25 공은 인정 하지만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에 따른 친일파 논란과 더불어 장관, 사학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수없는 비리와 재산축적을 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혀 존경할만한 영웅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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