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12 09:12:13
Name lexial
Subject [일반] 악덕 투기자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수정됨)
게시판 한면에 두개나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자꾸 악덕 투기자 이야기가 나와 답답해서 올립니다.
-----
악덕 수험생과 비슷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좌절감을 느끼게 하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 없어요.
큰손 몇이 장악한 시장이 아니라 거의 완전경쟁시장에가깝습니다.

자기자본없이 집 2000채? 글쎄요 그런사람 몇이나 될까요 전혀 임팩트 없습니다.
그런분은 오히려 레버러지 쓰면서 나름 분석하고 계산할 가능성이 훨씬 크죠.
오히려 비슷한 식의 억지 논리라면 당장 실거주 1채를 마련할 수 있는 현금들고 있음에도 청약로또를 기대하며
무주택자로 지내는 사람들이 주택시장의 공매도꾼이라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전 그래서 청약 로또를 반대합니다.)

악덕 투기자가 뭔지는 모르겟습니다만, 마치 악덕 수험생때문에 입시가 힘들다는 말처럼 공허하게 들립니다.
평범한 사람이 10년 일해서 멀쩡한 집 가지기 힘든게 이상하다는 말은
평범한 학생이 10년 공부했는데 멀쩡한 대학 가기 힘든게 이상하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투입하는 리소스가 돈 노력 시간..상속(머리) 다 비슷하거든요.

예전에는 대학만 나오면 어쨌든 대졸이란 명함이 생겼는데 이제 대졸자가 많아지니
그중에서 학벌로 서열을 나누고, 일정기준이하는 대학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요.
예전에는 먹고 살 방법과 취업난으로 고심하다 요새는 '양질의 일자리'가 문제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빌라 다세대 만족하고 살던 사람들이 빌라 다세대는 많아지니 신축 대단지 아파트만 집이고
나머지는 '진짜집'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죠.

눈높이가 높아지는 것은 전혀 나쁜게 아닙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보긴 해야죠.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인생을 바쳐 이돈을 모았는데 이돈으로 괜찮은 집한칸을 못사다니 부조리하다!라는건
내가 얼마나 힘들게 초중고를 다녔는데 남부럽지 않은 대학을 못가다니! 부조리하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구애를 했는데 sexy romantic emotionally stable한 멋진 이성과 짝을 짓지 못하다니 부조리하다!

사실 대부분 별로 노력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시간낭비 적당히 해가며 초중고 출석하고머리채우고
직장도 그냥 시간채우며 꾸역꾸역 다니는 사람이 훨 많죠. 물론 노력보다 운이 중요할 수 있지만 노력조차도
별로 안하는 사람이 많은걸요. 내가 몸과 마음이 힘든것과 '노력'은 엄청 다른 영역인걸요...

오히려 나같이 허접한 사람이 제3세계 빈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몇년
직장다녀 모으고 은행에서 빌릴수 있는 돈인데 그돈으로 사봐야 뭐 얼마나 대단한걸 사겠냐?
는 접근이 훨씬 진실에 가깝습니다.

——-
홍승식님께서 링크해주신것 그대로 붙입니다.

발전된 논의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초 통계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 공유합니다.


http://meta.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orgId=101&confmNo=101080&kosisYn=Y
통계청 2018년 12월 발간 주택소유통계입니다.

개인의 주택 소유 현황 :
가구의 주택 소유 현황 :
다주택 주택 소유 현황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5/12 09:21
수정 아이콘
요새 쿨하게 팩폭한다고 뻐기는게 트랜드인듯요. 글쓴님도 유투브하시면 용돈좀 버실듯
대문과드래곤
19/05/12 12:16
수정 아이콘
222.. 깨시민 시즌2죠 뭐.
19/05/12 09:24
수정 아이콘
? 무슨 이야기신지..?
뚱그루
19/05/12 09:3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는 근거자료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글쓴분의 생각이신가요?
19/05/12 09:32
수정 아이콘
주택보유 자료를 보면요
뚱그루
19/05/12 10:00
수정 아이콘
http://ccej.or.kr/46909
그냥 글쓴분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홍승식
19/05/12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링크해 주신 자료에서 상위 10명, 100명 자료는 의미가 없고 상위 1%가 평균 6.7채를 가지고 있다는 게 그나마 의미가 있겠네요.
제 생각에 상위 1%가 6.7채 가지고 있는 것이 완전경쟁시장을 위배하는 정도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https://i.imgur.com/rezDBXo.png

2016년 기준으로 전국 주택수는 1669만채고 - 그중 아파트는 1003만채 - 법인이 아닌 개인이 소유한 주택수는 1452만채 - 아파트는 842만채 - 입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31만명으로 개인당 보유 주택수는 1.09채이고, 법인수가 안나와서 정확하지 않지만 법인을 0명이라고 봐도 1.25채입니다.

https://i.imgur.com/XoVdJ10.png

한집에서 여러명이 주택을 보유할 수도있으니 개인이 아닌 가구로 보면 가구수가 1074만 가구로 가구당 보유 주택수는 1.35채, 법인주택까지 포함하면 1.55채입니다.

https://i.imgur.com/XB81bxC.png

전체 주택 소유자 중 96.8%가 2채 이하 - 1채 85.1%, 2채 11.7% - 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meta.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orgId=101&confmNo=101080&kosisYn=Y
통계청 주택소유통계 40,41,43페이지
뚱그루
19/05/12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체 주택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정확히 할려면 저 상위 1프로가 어느지역에 투자한 곳이지 알아야 정확히 알겟지요 전체 총주택수는 전국 전부다 포함인데 강원도 오지 주택이나 강남 주택이나 동일한 1주택이니까요
홍승식
19/05/12 14:08
수정 아이콘
https://i.imgur.com/izFMely.png
서울도 2채 이하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 96.1%로 전국 평균 96.8%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뚱그루
19/05/12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택의 기준도 아파드와 단독, 다가구, 다세대 주택으로 나뉘어야되고 강남3구, 용산, 세종, 동탄 등 투기세가 많은 지역의 자료도 별도로 뽑아와야합니다. 또한 전세가율이 60프로 이상인 지역의 다세대주택 보유현황 전세현황 등 이런자료가 없이 전체 현황에 대한 주택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경실련에서 뽑은 상위 1프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따로 뽑지 않는 이상 통계청 주택소유통계로는 위의 글을 증명할 수있는 자료가 전혀안됩니다
서울만 해도 가장싼 아파트 종로구 행촌동 대성멘선 매매가 8천만원이고, 가장비싼 아파트 강남 현대아이파크 105억 입니다. 상하 격차가 커서 자료를 적용하기엔 너무 범위가 넓어요
홍승식
19/05/12 15:09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통계를 못 찾겠는데 아파트가 단독, 다가구보다 더 다량 보유자가 적습니다.
아파트는 비싸서 여러채를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파트를 여러채 가지고 있으려면 가격이 싼 지방 아파트여야 하기도 하구요.
실제로 아파트 몇백채 이상 가지고 있는 분들도 다 분양실패한 아파트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전 자료를 제시하는데 반박하시려면 뚱그루님도 자료를 주셔야죠.
처음 주신 자료도 전국기준 자료구요.
전국기준으로도, 서울기준으로도 주택의 보유는 편중되지 않습니다.
강남3구 등으로 제한해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봐요.
뚱그루
19/05/12 15: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가 말한 부분에 대한 통계도 없죠 그나마 건질만 한건 갭투자 비율 요거 하나입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807e91e4b06ff26ba5899a
이자료 근거로 따지면 투기가 높은지역이 갭투자로 추정할수있는 계약건수가 많다 요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자료를 제시한거는 글쓴이가 갭투자등으로 부동산에 영향이 없다고해서 쓴겁니다.
홍승식
19/05/12 15:41
수정 아이콘
그 얘기셨군요.
처음주신 자료는 주택 편중에 대한 자료라서 갭투자와는 별도의 얘기 같습니다.
갭투자는 한두명이 하는게 아니라서 악덕투기자와는 좀 차이가 있을 듯 싶어요.
19/05/12 13:02
수정 아이콘
뚱그루님/ 제 논지를 지지해주시는 자료를 링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뚱그루
19/05/12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한자료는 님의 논지를 지지해주는 자료가 아닙니다. 잘 읽어보세요
19/05/12 09:35
수정 아이콘
강남구 서초구에 2주택자 이상이 31%, 25%라는 통계를 본적있는데, 통계와는 별도로

제목에 맞는 내용이 될려면 좀 더 객관적인 본문이 되어야할 것 같고 그게 아니면 제목에 '나의 상상'이라는 문구를 붙여야할 것 같네요.
이응이웅
19/05/12 09:38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내가 12년동안 죽어라 공부 열심히 했는데 인서울도 못간다니... 부조리하다'는 비유가 맘에 드네요.
플러스
19/05/12 14:13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해도 강남에 집못산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많죠.
반면에 열심히 해도 서울대 못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천국와김밥
19/05/12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거주 임차인 전세보증금을 또 부동산에 꼴아박는 수많은 다주택 보유자들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나 보네요
뚱그루
19/05/12 09:50
수정 아이콘
아쉽겠지만 아닌거 같네요
http://ccej.or.kr/46909
슬레이어스박
19/05/12 13:00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걸 보니 아쉽지만 아닌게 아니라
그렇게 유의미해 보이진 않는데요. 상위 1%가 평균 6~7채라...
19/05/12 13:02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뚱그루님 본인께서 링크하신 자료가 제 논지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뚱그루
19/05/12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지한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국 에 있는 모든 개인주택 포함해서 상위 1프로가 6채정도인데 갭투자로 들어간 법인도 아닌 개인이 95만채가 강원도 오지 산골마을같은 곳에 있겠습니까? 먼논지를 뒷받침해줘요
왜날뷁
19/05/12 09:46
수정 아이콘
국가가 돈 안되는 임대 사업을 민간으로 전가한 결과죠.
그래놓고 징벌적 과세라니...
19/05/12 09:51
수정 아이콘
투기자는 투기자대로 때려잡는게 사회정의상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와 별개로

평생 일해서 서울에 집 한채 장만 못하고 운운은 사실 거짓은 맞죠. 아파트만 집도 아니고.. 서울만 사람살수 있는곳도 아니고요
오렌지꽃
19/05/12 09:58
수정 아이콘
인간생활의 기본요소중 하나인 주거를 그저 이익실현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수도없이 많은데다가,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고 완전 경쟁시장에 가깝다구요?? 대체 어느나라 주택시장이 완전경쟁시장이랍니까?
주택시장이랑 유동성과 거래량 면에서 비교가못되는 주식시장도 완전경쟁시장이 못되는데 참나
19/05/12 19:30
수정 아이콘
네 죄송합니다. 저랑 다른분인것 같아요.
포도씨
19/05/12 10:10
수정 아이콘
본인얘기 잘 들었네요.
오히려 별다른 노력없이 투기로 돈 번주제에 없는사람 개무시하는 저질 인간형은 흔하던데요?
19/05/12 13:12
수정 아이콘
아무 의미 없는 댓글이세요.
제발조용히하세요
19/05/12 10:13
수정 아이콘
완전경쟁시장이요? 띠용...
19/05/12 10:26
수정 아이콘
집을 안사고 있는 사람들은 가격이 하락하는 쪽으로 배팅한거죠. 집을 사는 사람은 상승 배팅을 한거고요. 실수요 운운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가격 떨어질까봐 못사고 있는 경우가 많고, 집을 사게 되면 가격올라서 시세차익 보고 싶어하죠.
다주택이 그렇게 적폐라면 그냥 1인당 보유 주택수를 1~2개로 제한해버리죠.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프레게
19/05/12 10:39
수정 아이콘
시험봐서 집삽니까? 왜 입시랑 부동산 시장을 같이 놓고 이야기하죠?
주식시장 같이 사고파는 시장과 비교해야죠.
악덕 투기자는 시장을 교란 시키고 다른 시장참여자에게 피해를 주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19/05/12 19:24
수정 아이콘
네 죄송합니다
Placentapede
19/05/12 10:41
수정 아이콘
세금 물리는 거 자체는 그렇다 치는데 여전히 투자랑 투기랑 뭐가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부정보 이용하는 애들 아니면 그게 그거 같은데.
19/05/12 10:52
수정 아이콘
130세대정도 되는 지방 아파트인데요. 지금 경매넘어기는 세대가 파악되는것만 6세대입니다. 이중 절발은 갭투자로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되구요...
입주민 이야기 들어보니 4~5천 돈 날리게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천안쪽엔 이런게 한두사람것만 200세대 넘는다고 합니다..
그냥 내 상상속에서..가 아니라 현실을 봐주세요
글쓴이분의 이웃이 당장 이런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19/05/12 13:06
수정 아이콘
월세 사세요. 보증보험걸거나.
전세입자는 어떻게 보면 리스크에 대해 진지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고 나태하게 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집값하락에 베팅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피해입으신 분이 들으시면 무척 기분이 나쁘겠지만)
아유아유
19/05/12 11:10
수정 아이콘
타당한 말씀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시장 논리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시장 교란시키는 매매자 정도는 어느정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거라도 없으면 그야말로 개판되는거라..흐흐
DownTeamDown
19/05/12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갭투자에 당해서 전세금 날린사람 봐서 그런데요
갭투자는 강남은 별 문제가 안되요 집값 대비 전세가가 낮아서 대출만 없다면 별문제 안되요
하지만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같은 곳은 집값 대비 전세가 높아서 문제가 되지요.
그래서 집값 대비 전세가가 70% 넘어가면 들어가는거 위험하다고 하고 보증보험도 생각해봐야할정도입니다.
투자 투기 차이는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세낀 갭투자의 문제는 전세 들어가는사람이 집주인의 재정상황을 모르고 배팅을 해야하는게 문제죠
집주인이 망하면 덤터기 같이쓰는 상황이라서
19/05/12 12:39
수정 아이콘
모르니까 베팅인거고 전세가 그 가격인거죠.....
원래 남에게 돈 빌려줄때는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억울하면 국제표준 방법으로 월세 사시면 됩니다.
DownTeamDown
19/05/12 14:35
수정 아이콘
당한사람은 저는 문제라고 보지만 이게 쉬운건 아니라서
다만 현재의 전세제도 문제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죠
거기에 그걸 악용하는사람도 있고
그렇다면 월세가 싸냐라고 물어보면 아닌지라
우리나라 집값에서 토지비 비중이 지역마다 다른데 서울은 땅값비중이 매우 높은편이라 힘든거고요
모든문제를 시장문제로가면 빈익빈 부익부로가는게 가장 큰문제죠 특히 이게 대를넘어가면 회복하기 힘들어지죠
소독용 에탄올
19/05/12 14:47
수정 아이콘
국제표준에 맞출려면 정부가 임대주택을 대량으로 풀고 월세계약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겁니다.
국제표준이 있느냐 부터가 사실 의문스럽기도 하고요.......
19/05/12 15:10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르는 순간 완전경쟁시장이 될 수 없는데요??
19/05/12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착각하시는 것 같아요.
전세금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라기보다 그 일부에 속해 있는
부동산 담보로 채무제공과 채무불이행에 관련한 사채 시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전세시장은

매물의 기본적인 가치에 덧붙여서
리스크에 따라서 선순위 은행 대출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입주일, 입주조건 등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조밀하게 분포하죠..이정도면
독과점시장이라기보다는 꽤 효율적인 완전경쟁시장에 '가깝'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05/12 11:27
수정 아이콘
으잉? 부동산은 절대 완전경쟁시장이 될 수가 없을거같은데...
가장 중요한 토지라는게 한정되어있는데...?
한 행성에 300만정도만 사는 은영전 동네쯤되면 모르겠지만...
루트에리노
19/05/12 23:33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 대표적인 불완전경쟁시장입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불완전시장을 설명하는 예시가 부동산일 정도로요.
슬레이어스박
19/05/12 11:27
수정 아이콘
(매매가에 육박하는) 전세 사는 사람들은 일종의 공매도꾼이라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사람들은 동일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기 보다는 니편내편 나눠서 남들한테만 엄격한 경향이 있기때문에,
부자 이지 못한, 안 똑똑한, 안 예쁜 사람들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큰 공감없기는 힘들거 같네요.
히희낰락
19/05/12 11:49
수정 아이콘
자료하나없는 비교라니 대단하네요
라디오스타
19/05/12 12: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현재 만들어진 룰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 하는걸 비난할 수있을지믄 모르겠습니다. 그럴룰을 만든사람을 비난할수는 있을것 같지만..
대문과드래곤
19/05/12 12:18
수정 아이콘
완전경쟁시장 등판한 이상 볼 가치 없는 글이 되어버렸죠... '나 직장 안다녀!' 짤 같은 느낌이랄까요. 경제 문제를 논할 주제가 전혀 안되시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쿠즈마노프
19/05/12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종시는 2주택 이상이 30%가 넘어가는 투기꾼들 놀이터인데 완전경쟁이요?
OvertheTop
19/05/12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종시만 한번 생각해보면 세종시는 진짜 특이한곳입니다.

전세가율이 무척 낮죠. 집값에 비해... 진짜 저렴합니다.

보통 투기꾼들은 갭투자를 한다고하죠. 세종시는 대한민국에서 갭투자하기 최악인곳입니다. 이렇게 까지 최악인 곳이 없어요.

갭이 너무 크고 투기과열지구라 대출 및 매매가 거의 막혀 있어요.

그런데도 투기꾼들이 넘쳐날까요? 만약 넘쳐난다면 왜 넘쳐날까요? 부동산에 관심 있으면 생각해볼 문제죠.
그냥 세종시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해봤습니다.
강미나
19/05/12 13:19
수정 아이콘
사실 세종시에 2주택자 이상이 많은 건 투기꾼 문제가 아니라 몇십년 동안 자기 동네 살던 사람들 끌고가서 허허벌판에 아파트 지어놓고 살라고 하니까 그렇게 된 거죠. 거기 있는 사람들은 공무원 중에서도 직급상 상위 10~20% 안에는 드는 사람들인데 솔직히 제가 세종시 공무원이어도 애 데리고 세종 안내려갑니다.
19/05/12 12:43
수정 아이콘
맑은물을 흐리는건 그보다 훨씬 적은 오염된물로 가능합니다

부동산 투기꾼들이 어떤사람들인지 잘 모르시는겁니다
홍승식
19/05/12 12:45
수정 아이콘
발전된 논의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초 통계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 공유합니다.

http://meta.narastat.kr/metasvc/svc/SvcMetaDcDtaPopup.do?orgId=101&confmNo=101080&kosisYn=Y
통계청 2018년 12월 발간 주택소유통계입니다.

개인의 주택 소유 현황 : https://i.imgur.com/rezDBXo.png
가구의 주택 소유 현황 : https://i.imgur.com/XoVdJ10.png
다주택 주택 소유 현황 : https://i.imgur.com/XB81bxC.png
19/05/12 13:01
수정 아이콘
뭐 제가 풀어쓴 글도 안보시는 분들이 자료라고 보실까요. 그냥 투기꾼 탓 만 계속 할 뿐이죠.
홍승식
19/05/12 13:06
수정 아이콘
풀어만 쓰시지 마시고 본문에 자료를 추가해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19/05/12 13:07
수정 아이콘
아 맞는 말씀이네요. 링크주신 자려를 올려놓겠습니다.
피아칼라이
19/05/12 12:48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소리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흠.
한국경제신문같은데서 기자해보실 생각 없으신지?
19/05/12 12:58
수정 아이콘
투기꾼 탓 하시는 분들은 그냥 전월세사세요.
이왕이면 전세로 투기꾼 자금줄 되지마시고 월세..
슬레이어스박
19/05/12 13:09
수정 아이콘
전월세가 "선택"인 분들은 그나마 행복한 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주장에 공감하나 우리 국민정서 상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걷기마왕
19/05/12 13:09
수정 아이콘
여태 투기로 노력해서 돈 벌라는데 투기꾼이라고 잡을라하네...
오히려 악성 투기꾼의 논리로 들리네요
메르치
19/05/12 13:54
수정 아이콘
지역 부동산 카페들 보면 심각하지 않나요. 무슨 2000채 이런 극단적인 거 말고도 두세채 가진 사람들이 펌핑시키고 팔고 이 지역 들쑤시고 저 지역 들쑤시고.. 악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악덕이고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19/05/12 14:0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심리적인 좌절감을 말하시는데 부동산 시장은 그 심리적인 이유, 관습적인 이유가 대단히 큰 변수로 작동하는 시장입니다

결론을 내놓고 자료를 보시는 습관을 가지게되면 오류에 빠져요

부동산문제의 모든게 투기꾼때문은 아니지만, 그 소수의 투기꾼 (애초에 투기꾼과 투자의 차이점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시장에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역대 정부가 바보라서 혹은 선동으로 투기꾼을 잡으려고 애를쓰는게 아니에요
19/05/12 14:18
수정 아이콘
시장 참여자는 모두 완전한 정보력을 갖추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는 모두 동질적이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충분히 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존재하여 수요자, 공급자 모두 가격을 수용한다.


여기서 부동산에 해당하는게 어디 있죠?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19/05/12 15:43
수정 아이콘
휴.. 거주 부동산 특히 아파트 시장 정도면 완전경쟁시장에 엄청나게 가까운거에요....
제가 설마 이론적인 수준으로 완벽한 완전경쟁시장이라는 의미로 썼겠습니까. 독과점에 의해 가격이 올라간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렇지 않다는 의미죠...
19/05/12 15:45
수정 아이콘
어디가 얼마나 가까운지 얘기를 해줘야죠..
저기서 부동산에 비슷하게 해당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완전경쟁시장이 말이 됩니까
19/05/12 16:17
수정 아이콘
독과점 시장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분들에 대한 반대의견으로 '완전경쟁시장'이라는 레토릭을 사용한 것이니
'이론적으로 완벽한 완전경쟁시장이아니다'라는 의견은 듣지 않겠습니다.
1. 참여자의 정보력은 훌륭합니다. 거주용부동산 특히 아파트는 같은 단지내에서도 역까지의 거리 조망
초등학군, 수리상태, 확장상태, 향, 동, 층 등에 따라 가격이 매우 조밀하게 분포합니다... 다 공개되어 있고요..
2. 동질적이다. 아파트정도면 비슷한 1번에서 언급한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동질적이라 비슷한 비교가 가능하죠
특정 아파트 가격은 내맘대로 정하는게 아니라 옆동앞동 옆단지 앞단지 가격에 맞추어 정하는 겁니다.
3. 자유롭죠? 전월세 사시면 됩니다~~대치동한복판 압구정한복판도 전세는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아파트 싫으시면 빌라 사시면 되고요.
4. 충분히 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있지요~~ 이건뭐...
Phlying Dolphin
19/05/12 17: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댓글을 처음부터 본문에 써 주셨다면 의미없는 댓글이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 그게 아쉽네요. 이 댓글이 (특히 아파트의 경우) 거의 맞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건 또 아닌 것 같거든요.
19/05/12 18:5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 보통 사람들은 별로 열심히 생각하지 않아요.
이민들레
19/05/12 14:34
수정 아이콘
암표상인들과 같은 존재 아닌가요? 필요하지 않은 한정된 재화를 선점해서 비싸게 되팔기.
Eyelight
19/05/12 14:36
수정 아이콘
하시려는 얘긴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요.
이렇게 오만한 글은 오랜만에 보네요.

님이 생각하시는 완전경쟁시장이 뭔데요? 그것부터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요. 투기꾼 없는 시장이면 완전경쟁시장입니까.

전세 들어갔다 돈 떼인 사람을 나태한 바보 취급하셨는데, 완전경쟁시장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19/05/12 19:10
수정 아이콘
투기에 실패했을뿐이지요 사실은.
19/05/12 14:50
수정 아이콘
직장인이 월급 모아서 강남 아파트 못사는게 문제라는 주장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당연한걸 문제라고 생각하니 에휴
절름발이이리
19/05/12 15:21
수정 아이콘
투기꾼의 영향력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세간의 인식보다 적지요.
chilling
19/05/12 16:04
수정 아이콘
위 자료는 다주택자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걸 보여줄 순 있지만, 위 자료를 근거로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논리 점프를 해버리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9/05/12 16:20
수정 아이콘
본문은 제 판단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2 15:31
수정 아이콘
실거래가 조장은 쉽지않지만 호가조장은 가능합니다. KB시세변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정확히 아는데 정부개입 없으면 투기꾼 놀이터 되기 너무 좋죠.
19/05/12 15:47
수정 아이콘
30억가까이 되는 반포 아리팍 부터 로얄 비로얄 동호수별 선호 나눠서 가격대가 정말 촘촘하게 2억짜리 아파트까지 분포해 있습니다. 어디하나 호가 띄운다고 쉽게 되는 시장이 아니에요.

30억 아리팍 보면 아니 저가격이 말이 되냐!!!! 싶을수도 있지만, 살펴보면 대안으로 29억에 뭔가 좀 살짝 빠지는 매물이 잇고 28억 27억 26억.. 쭉 다 선택지가 있는데요........
저항공성기
19/05/12 15:38
수정 아이콘
비약이 심하긴 해도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chilling
19/05/12 15:40
수정 아이콘
소유 현황만으로 시장 원리를 설명하려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부동산, 주식 등 어떤 자산시장이든 숏텀에 있어 가격 등락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는 소위 일반인들이 핫 머니라고 말하는 단기적 투자수요입니다.

당장 9.13 대책 이후에 시장이 어떻게 변했고, 왜 하락장으로 전환되었는지 국토부 자료보면 답이 뻔한데도 통계 부정하고 취사선택하며 괴상한 논리를 펴시는 분이 있네요. 취사선택한 근거로 뷰 수정없이 폭락을 꾸준히 주장하는 선대인 류의 사람들이 있다면 반대편에도 똑같이 취사선택한 근거로 시장에서 액티브 머니의 영향력을 부정하고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거의 실수요 시장에 가깝다는 사람들이 없을 순 없겠죠. 다만 본인들이 선대인과 주장만 다를 뿐 극단적이고 취사선택한다는 점에 있어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은 좀 아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라울리스타
19/05/12 15:48
수정 아이콘
통계와 분석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주제의 글이

결국은 노오오력이 부족하다로 결론을 지으시니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19/05/12 15:52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 그런내용 아닌데요;;;;;;;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다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거죠..
라울리스타
19/05/12 16:0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이 노력조차 안한다는 마지막 전 문단이 그냥 사족이시라면 그렇게 되겠네요.
19/05/12 16:18
수정 아이콘
음 저조차 혼용했군요. 노력이라기보다는 다들 힘들게 산다...정도가 되겠습니다.
뚱그루
19/05/12 16:34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 별로 노력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시간낭비 적당히 해가며 초중고 출석하고 머리채우고 직장도 그냥 시간채우며 꾸역꾸역 다니는 사람이 훨 많죠. 물론 노력보다 운이 중요할 수 있지만 노력조차도 별로 안하는 사람이 많은걸요. 내가 몸과 마음이 힘든것과 '노력'은 엄청 다른 영역인걸요... ] 한줄요약 => 노력이라고보다는 다들 힘들게산다??
19/05/12 19:16
수정 아이콘
대충 좋은대로 해석해서 읽으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5/12 16:39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경제학 수업 들은지 20년이 돼서 그런가... 어떤 특정위치에 있는 부동산은 자연독점인데 어케 완전경쟁시장이 될수가 있죠? ;;;;
Phlying Dolphin
19/05/12 17:57
수정 아이콘
대단지 아파트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땅이나 저택 같은 것과는 경우가 다르겠지요.
19/05/12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합니다. 대부분 반포자이 602동 304호를 꼭 사야 하는경우는 별로 없죠. 그래서 그렇죠.

역으로 아파트의 경우에도 특정 뷰 가 나오는 특정 라인이나 펜트하우스 같은 경우 독과점으로 인해 확 뛰기도 하죠.
SCV처럼삽니다
19/05/12 16:39
수정 아이콘
악성 투기자 별 영향없다. 집값은 현실이고 이게 당연하다. 발전된 나라 수도 집값 생각하면 아직도 싼거다.
부동산 우상향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분들은 항상 결론이 같습니다.

집값상승은 당연하고. 아직도 더 오를것이다.
계층이 더 갈리며 강남이 더더욱 고급화되면 더 오를거 같긴해요.
하지만 같이 우상향한다고 믿는 대다수의 국민은 한 20~30년후 노후엔 피눈물 흘릴겁니다.
19/05/12 16:56
수정 아이콘
아뇨 전 오를진 모르겠어요. 미래를 어찌 아나요.
다만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가 오면 그때는 그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9/05/12 18:3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장기적 우상향일 것이라 생각하고 불패신화를 믿으며 투자하지만 여기에 걸린 게 절대 적다고 할수 없기에,
믿고 오르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현실화를 시키려 할겁니다. 대출 끼고 집을 산 순간부터 내가 투자한 집값이 오르는 건 '이미 진리'니까요.

집값이 떨어지지않고 오를 이유나 원인이 되는 현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는 노력을 막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을 투 쿠션 쑤리쿠션을 통해 발생시키려고 노력을 할겁니다.
19/05/12 18:51
수정 아이콘
내맘대로 안되는거라 의미 없어요
우리는 하나의 빛
19/05/12 20:57
수정 아이콘
된다 안된다가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인식이 중요한 거지.
CapitalismHO
19/05/12 18:55
수정 아이콘
오를곳은 오르고 내려갈곳든 내려갈거라 생각합니다. 서울에도 살고자하면 1~2억 주택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10억이 넘어가는 아파트에만 목매는건 결국 거기에 살고 싶어하니까 그런거죠. 결국 사람들이 수요하면 사는거고 수요하지 않으면 안사는겁니다. 가격은 시장의 결정인데 그걸 당위의 문제로 판단하려고 하니까 논란이 생기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19/05/12 19: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05/12 16:44
수정 아이콘
시대 정신과 국민 정서에 모두 반하는 내용입니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이죠.
19/05/12 17:10
수정 아이콘
정치는 절대 하지 마세요
19/05/12 19:08
수정 아이콘
무의미한 댓글
19/05/12 22:35
수정 아이콘
설마 전제부터 잘못된 글보다 무의미할까요.
소독용 에탄올
19/05/12 17:22
수정 아이콘
악덕 수험생이 일정숫자 이상 존재하고 느슨하게라도 조직화되어있다면 수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택에 거주용 이외의 목적을 부여하는 사람은 많고, 이익을 위해 해당 행위자들 사이에 느슨한 연결을 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도 존재합니다.
현은령
19/05/12 17:36
수정 아이콘
전 다 맞는 말 같네요. 거주지+재산의 대부분이라는 특수함 때문에 감정적으로 남탓을 하고 싶어지는걸지도 모르죠.
주식도 전재산 꼬라박으면 말도 안되는 투자를 해놓고 망한걸 세력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허다하니까요.
그냥 자기가 투자에 실패한건데요.
19/05/12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들이 가끔 이동네는 적정가인데 저기는 거품이다 라고 합니다. 대부분 자기가 살 여력이 되는 동네는 적정가, 못사는 동네는 거품이라 하지요.

근데 잘 생각해 보면 내가 오억짜리 아파트 볼때 삼십억 짜리 보면 갭이 있어서 완전 거품 같지만, 집값결정요소별로 천만원 오천만원 단위로 조밀하게 사다리가 나눠져 있습니다. 그냥 저동네는 비싸니까 거품? 이 아닌거죠.

전 장기 우상향에 대한 신념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특정 지역 단지의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땐 우리동네를 누가 음해한다던지, 악성 매도자가 있다던지 하는 생각보다 시장에서 판단하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더 도움되는 접근일 겁니다.
bonus000
19/05/12 19:25
수정 아이콘
운때가 잘 맞아서 성공한 사람들이 토크쇼에 나와가지고 “남들 놀때 미래를 내다보고 치밀하게 준비했던 나의 젊은 시절”이라 포장하는 것과 달라보이지 않네요. 그들과의 차이는 글쓴이의 성공스토리가 없다는 것.
19/05/12 1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전 성공한 사람도 아니라서요
19/05/12 19:31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구매시점=나의 이사시점= 기존세입자 퇴거시점 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이상 일단 다 갭투기로 잡히지요
19/05/12 20:10
수정 아이콘
보통 전세나 매매 거래를 할 때 최소 한 달 이상 숙고를 하는데, 전국민이 그렇게 고민해서 형성된 결과가 현재 시세입니다.
-안군-
19/05/12 20:16
수정 아이콘
1인당 부동산 매매횟수 통계자료가 혹시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떤 투자자(투기꾼)가 자산을 매입만 하고 매수를 안합니까? 부동산이 아무리 우상향이라도 자기 먹고살고 쓸돈은 있어야 하는건데 사고팔고 하죠. 어차피 전세는 무이자담보대출이긴 해도 그 목돈을 다시 굴려야 돈이 되는거지, 쥐고만 있다고 해서 현금이 막 솟아나나요?
1인당 소유한 주택 수가 평균 1점대라 해서 투기꾼이 없는게 아닙니다. 오를만큼 오르면 팔아서 차익실현 하고 다른 유망한 곳을 알아보는게 투기죠.
게다가 부동산쪽은 워낙에 금액 규모가 크기때문에 재벌급이 아닌 이상 개인이 한꺼번에 다량 구매해서 다량으로 팔아먹는 식으로 할 수가 없다고 봐야죠. 그대신 정보를 선점한 집단이 조직적으로 1~2채씩 매수/매도해서 수익을 내고 또 다른곳으로 이동한다고 보는게 맞을거라 봅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들이 대부분 그런 작전세력(?)이 움직이는 징후가 보이는 곳일테고요.
어머니 친구분이 기획부동산을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던 경험으로만 얘기한거라 조금 틀린 분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부동산쪽에 종사하시는 피지알 회원님도 계시니 더 정확한 답을 주시겠죠.
19/05/12 21:16
수정 아이콘
작전이 가능하려면 대체불가하고 매물 대부분을 잠글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토지가 작전이 가능한거지.. 아파트로 작전칠라면 500억으로는 택도없는데, 그돈이면 주식으로치지 아파트로안칠겁니다
MyBubble
19/05/12 23:27
수정 아이콘
비수기에는 1~2채가 거래되면 그 가격이 수백채이상의 시세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강남 한복판에서야 우습지만, 사실 20~30억만 있어도 저런 조작은 할 수 있는 곳이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19/05/13 00:10
수정 아이콘
그건 아파트간 가격이 단절되어있어야 가능한거죠. 서울아파트는 내적으로는 동 향 등으로 서열화되어있고, 외적으로는 연식, 주요거점과의 거리, 관리상태등으로 철저하게 서열화되어 있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인위적으로 허위거래를 만들더라도 다른 아파트에서 정상가의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며, 동 자체를 휘어잡더라도 대안의 동에서 기존호가수준의 매물이 나옵니다.

그나마 작전이 가능한곳은 지방거점 지역도시의 독특한 아파트가격을 역이용하는건데.. 얼마전 광주쪽 아파트를 매수가는 4억가량이고 8억수준으로 작전쳤든데 그거.. 20억으로 5채는 매집되나요.. 무는놈은 바보밖에 없을텐데 공수도 안남을것같네요
MyBubble
19/05/13 00: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서울은 안 되겠지만... 지방에서 비수기에 5채면 충분히 영향을 미칩니다. 1~2건만 갑자기 높거나 낮게 나오는데, 그 가격이 정상적인 시장가격이 아니라고 증명해줄 다른 거래가 없으면 공인중개사들 머리 아픕니다. 집주인이나 매수대기자들의 심리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한 3채쯤 그렇게 거래되면 다들 이제는 그게 시세인가 보다... 라고 수긍할 만큼 영향이 크죠. 아파트 라고 합쳐서 말하지만, 동일평형에 동일한 브랜드가 아니면, 주변에 뭐가 얼마나 있던 그 "아파트"에 대해서는 가격 단절이나 다름 없거든요. 개인사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거든요.
19/05/13 08:52
수정 아이콘
그런곳은 가능하지요.
루트에리노
19/05/12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은 아예 경제학 교과서에서부터 불완전경쟁시장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는 경우인데요. 완전경쟁이라는데 그냥 많은 사람이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완전경쟁시장은 동질한 상품에, 다수의 공급자가,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하거나 빠질 수 있고, 완전정보가 보장되어야 하죠.

하지만 부동산은 가장 큰 대전제인 "상품의 동질성"부터 없고, 공급자의 시장 참여가 크게 제한적이며, 상품에 대한 정보가 참여자들중 일부에게만 유리하게 편향되어있어서 완전정보가 전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건 그 어느 나라에서도 마찬가집니다. 그냥 경제학 교과서에서 불완전경쟁시장을 이야기할때 바로 예시로 드는게 부동산이에요.

뭘 얘기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지만, 학술적으로 정의가 되어있는 용어는 맞는 곳에 쓰셔야죠. 부동산 시장은 [절대로] 완전경쟁시장이 될 수 없습니다. 그거에 가깝지도 않아요.
chilling
19/05/13 00:00
수정 아이콘
완전경쟁시장에 대한 경제학적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단어가 주는 어감으로 대충 이런 개념이겠지 하고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본문대로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면 재산권, 경쟁이 무의미해지는데 지구상에 어떤 자산시장에서도 그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죠. 말씀하신 것처럼 부동산 시장과 완전경쟁시장은 안 어울려도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인데 말입니다. 오히려 정보비대칭이 심한 자산시장이 부동산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흑흑.
19/05/13 00:07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단 거 보시면 가격이 다 공개되어 있으니까 정보가 다 공개되어 있다 정도로 이해하고 계시더라고요(...)
chilling
19/05/13 00:17
수정 아이콘
노력, 시장 타령하는 분들은 거의 100이면 99 하이에크 좋아할텐데, 하이에크가 무슨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는지는 알고 있어야죠... ㅠㅠ 정보 비대칭에 관한 통찰력있는 연구로 상 받은 분인데... 그 논문만 읽어도 완전경쟁시장 얘기는 못 할 겁니다.
19/05/13 21:30
수정 아이콘
설마요.....위에 댓글 보신건가요?
무난무난
19/05/12 21:56
수정 아이콘
원래 자게글 올릴때 댓글이 의문점을 제시한다면, 거기에 피드백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권고가 있는 걸로 압니다. 굳이 이런 권고사항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자료 알아오는 수고를 들여 글
쓰신걸텐데, 키배를 하고싶으셔서 글 쓴게 아니라면 전투태세 갖추는 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루트에리노
19/05/12 23:32
수정 아이콘
뭐 예전에 코인도 그렇고, 투자 얘기 앞에 이성이 어딨습니까.
MyBubble
19/05/12 23:34
수정 아이콘
주장하고 싶은 핵심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는 부분은 있지만, "완전경쟁시장"은 명백하게 틀린 내용이고, "노력" 운운하시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비하로 들리니 그런 부분은 빼시죠. 그냥 댓글낚시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 진짜로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라면요.
19/05/13 02:10
수정 아이콘
사회과학 용어를 쓰시려면 정확히 정의된대로 쓰시기를 권합니다. 단어의 의미상 비슷하다싶어 그냥 갖다쓰면 오용되어 쓰이기 십상입니다.
19/05/13 06:51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사용했군요.
밑에서 다른 분이 마치 부동산 시장이
특정 플레이어 몇몇이 독점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
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한국 주거부동산, 특히 아파트 시장은
잘 살펴보면 오히려 완전경쟁적 요소가 더 많고
그에 훠얼씬 가깝다는 이야기를 의도 했습니다.

이조차도 동의 하지 못하는 분들께는
더 드릴 말씀이 없고요.
19/05/13 20:22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제 윗댓글에서 다른분이 말씀하신것과 같이 완전경쟁시장과 완전경쟁에 가깝다는건 의미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아예 논의 자체를 호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19/05/13 21:37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저도 경제학 짬좀 있는 편인데, 부동산 시장에서 완전경쟁시장이 아닌 요소를 왜 모르겠습니까.

현실에서 중요한 것은 수요공급이던 완전경쟁시장이던 시장의 효율이던 비효율성이던 어떤 팩터와 프레임이 예측력 설명력이 있는지 이겠지요. 부동산 시장중 독점시장프레임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분은 또 그렇게 설명해 줘야 할겁니다.
어떤 부분은 완전경쟁시장 프레임으로, 어떤 부분은 또 다른 프레임으로 유연하게 필요한 도구를 꺼내오듯 해가며 설명해줘야죠.

그래서 여러가지 프레임을 공부하고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건데, 너무 얕은 수준에서 기계적으로 반응하니 솔직히 좀 짜증나고 답답했네요.
19/05/13 09:29
수정 아이콘
전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 바라는게 아니라 현실을 봐야지요.
어디까지나 국민정서는 참고사항일뿐 그게 정답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안타까운 부분입니다만.
19/05/14 07:23
수정 아이콘
결론은 노오력 글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123 [일반] 자영업자는 국민이 아닌가? [264] 고통은없나17525 19/05/13 17525 64
81122 [일반] 중앙일보는 벌써 달창논란에 양비론으로 적극 물타기하고 있군요. [112] 진선미9062 19/05/13 9062 1
81117 [일반] 스타크래프트 2 피규어 구입기 [17] 及時雨8176 19/05/13 8176 7
81116 [일반] [인터뷰번역] 기타노 타케시 "좀 더 낙관적으로 살아라" [13] 이웃집개발자8462 19/05/13 8462 9
81115 [일반] 저의 첫 야옹이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23] 치토스6812 19/05/13 6812 10
81113 [일반] 부처님 오신 날인데... [33] 유쾌한보살12914 19/05/12 12914 41
81112 [일반]  현재의 경제 상황에 현정부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 2부 [158] 미친고양이20575 19/05/12 20575 15
81111 [일반] 샤덴프로이데 [24] 아루에8261 19/05/12 8261 14
81110 [일반] 소설과 라노벨 [69] chldkrdmlwodkd7898 19/05/12 7898 0
81109 [일반] 악덕 투기자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129] lexial13318 19/05/12 13318 12
81108 [일반] 본문삭제 [26] 삭제됨9312 19/05/11 9312 4
81107 [일반] 나경원 원내대표 대구연설에서 일베용어(달창) 사용 논란 [151] 쿠즈마노프15910 19/05/11 15910 14
81106 [일반] 모태멸치였던 내가 근돼라는 별명이 붙을리가 없자나! (운동인생) [33] 삭제됨10823 19/05/11 10823 27
81105 [일반] J M T [17] CoMbI COLa7687 19/05/11 7687 15
81104 [일반] nba 골스 vs 휴스턴 승부예측 이벤트 당첨 인증입니다. [5] 여행5259 19/05/11 5259 1
81103 [일반] 8회차 글쓰기 이벤트 글 모아보기 [32] clover11844 19/04/23 11844 2
81102 [일반] 오늘 SK기변 V50으로 갈아탔습니다 [113] 광개토태왕15425 19/05/11 15425 3
81101 [일반] 현재의 경제 상황에 현정부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 1부 [217] 미친고양이17074 19/05/11 17074 33
81100 [일반] 자유한국당은 이승만 사진을 왜 걸어 놓은 건가요? [203] 에너토크16179 19/05/11 16179 17
81099 [일반] 효과가 없는 접근법 [22] 서양겨자9442 19/05/11 9442 11
81098 [일반] 100원의 행복(옥션 디즈니 어벤져스 디오라마 성덕딜) [21] Iz-one7164 19/05/11 7164 3
81097 [일반] 3기신도시 고양선 부처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 [99] Gloomy11646 19/05/11 11646 7
81096 [일반] 보좌진 인간장벽 세운 자유한국당 "치료비는 알아서" [18] 쿠즈마노프7784 19/05/11 778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