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26 08:04:34
Name 쿠즈마노프
File #1 Screenshot_20190425_215434.jpg (464.6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여성 보좌진 인간방패로 앞세워 정개특위 막는 자유한국당 (수정됨)




어제 하루종일 국회가 패스트트랙 이슈로 인해 시끄러웠는데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상황이 끝났고 기자들도 지금 한숨돌리고 쉬고 있는터라 어제 상황에 대한 영상과 짤이 아직 안올라오고 있지만.. 오후쯤 희대의 짤이 정말 쏟아질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국회의원 끼리 다툼이 있더라도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말싸움에 그쳐 왔는데요. 어제는 대놓고 자유한국당에서 의원들 앞에 보좌진을 앞세워서 회의 개의를 막아서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에서 직접 제정한 법률로써 국회 회의를 물리적으로 방해하면 5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몸으로 막아낸 다수의 자한당 의원 뿐만아니라 보좌진들 또한 실형을 선고 받을 경우 면직처리되고 향후 입법보좌관으로의 임용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민주, 패스트트랙 물리력 저지한 한국당 의원 무더기 고발 방침]
https://news.v.daum.net/v/20190426010601954?f=m

특히 어제 가장 충돌이 극심했던 정개특위 회의장 앞에서는 자한당 측에서 여성보좌관들을 앞으로 끌어내서 인간방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남성 국회의원이 "밀어내, 밀어내" 구호를 외칩니다. 맨 앞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던 자한당 여성보좌진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뒤로 빼달라고 수차례 요구 했지만 자한당 의원들은 들은체 만체 합니다. 이 상황이 5분여 지속되었고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자한당 남성보좌관은 오히려 구호를 더 크게 외치며 동료 보좌관이 위험에 처해있는 모습을 관망, 아니 더 고통속으로 몰아 넣습니다.

위에 유튜브 링크를 들어가서 보시면 위에 제가 묘사한 상황이 더 생생히 드러납니다. 영상을 보며 느낀 생각은 IS가 폭격을 막기 위해 여자와 어린이들로 인간방패를 세운것과 어제 자한당의 행태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점 입니다.

끝으로 어제 채이배 의원 감금사태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인터뷰와 국회선진화법 조항을 올립니다.어제 체증영상만 수백편이 찍혔다고 하는데 이게 자한당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의 발목을 두고두고 잡게 될것 같습니다.

‐-------------


공직선거법은 국회법 166조를 위반해서 벌금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있다.
166조는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폭행, 체포ㆍ감금, 협박, 주거침입ㆍ퇴거불응, 재물손괴의 폭력행위를 하거나 이러한 행위로 의원의 회의장 출입 또는 공무 집행을 방해한  경우이다.
벌금형의 경우는 5년,집행유예 이상의 경우는 10년간 출마를 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제19조(피선거권이 없는 자) 선거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개정 2013. 12. 30., 2014. 2. 13.>

4. 「국회법」 제166조(국회 회의 방해죄)의 죄를 범한 자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형이 실효된 자를 포함한다)
가.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5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나. 형의 집행유예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10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다. 징역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또는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후 10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국회법>

제148조의2(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의 점거 금지) 의원은 본회의장 의장석이나 위원회 회의장 위원장석을 점거해서는 아니 된다.
[전문개정 2018. 4. 17.]

제148조의3(회의장 출입의 방해 금지)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하여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 된다.

제15장 국회 회의 방해 금지  <개정 2018. 4. 17.>

제165조(국회 회의 방해 금지) 누구든지 국회의 회의(본회의, 위원회 또는 소위원회의 각종 회의를 말하며,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를 포함한다. 이하 이 장에서 같다)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폭력행위 등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전문개정 2018. 4. 17.]

제166조(국회 회의 방해죄) ① 제165조를 위반하여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폭행, 체포ㆍ감금, 협박, 주거침입ㆍ퇴거불응, 재물손괴의 폭력행위를 하거나 이러한 행위로 의원의 회의장 출입 또는 공무 집행을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65조를 위반하여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 또는 그 부근에서 사람을 상해하거나, 폭행으로 상해에 이르게 하거나,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사람을 폭행 또는 재물을 손괴하거나,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그 밖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ㆍ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문개정 2018. 4. 17.]

제167조(확정판결 통보) 제166조의 죄를 범한 사람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법원은 확정판결 내용을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의 소속 기관 등에 통보하여야 한다.
[전문개정 2018. 4. 17.]

‐------------
제33조(결격사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3.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4.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5.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에 그 선고유예 기간 중에 있는 자
6.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꾸잉
19/04/26 08:17
수정 아이콘
저래도 지지율이 나온다니.. 어메이징
ICE-CUBE
19/04/26 08:20
수정 아이콘
저쪽 지지자들은 저렇게 해야 일 잘한다고 표줍니다
쿠즈마노프
19/04/26 08:20
수정 아이콘
맥시멈 40%까지는 간다고 봅니다. 가장 어렵던 지방선거에서도 자한당 비례투표율 27%였죠. 바른미래당 보수표 합칠경우 최대 40%이죠. 근데 그게 한계입니다. 확장성이 없는 황쿄안체제하에 수도권에서 몇석 낼수 있을까요?
파수꾼
19/04/26 08:22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잘하고 있다고 박수치고 좋아라할듯요
19/04/26 08:31
수정 아이콘
어나더 레벨..
Bulbasaur
19/04/26 08:36
수정 아이콘
자한당 여자들! 앞으로!
순둥이
19/04/26 08:38
수정 아이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자한당 김학용 의원나와서 하는 이야기가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리는건 말이 안된다고 열변으로 토하면서 어제의 불법적인 일들은 더민당이 유도한거다 라더군요.

자기네들이 만든 법안을 가지고...
미친고양이
19/04/26 08:54
수정 아이콘
우와, 민주당이 쇄뇌도 가능한 거였군요.
순둥이
19/04/26 09:12
수정 아이콘
왜 막고 있는 곳으로 법안 제출하러 오냐? 뭐 이런 황당한 논리를...팩스로 넣던지 다른 꼼수도 있는데... 이러면서...
츠라빈스카야
19/04/26 09:58
수정 아이콘
팩스 넣은거 사퇴요정이 뺏어서 찢어버렸다던데 말이죠..
19/04/26 09:14
수정 아이콘
여기도 아몰랑 더민주때문이야 하는 분들 계시죠.
19/04/26 11:06
수정 아이콘
당시 한나라당에서 탄핵 역풍 맞고 이게 다 열린우리당이 의도한 거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추함도 재활용 했네요 크크크
아유아유
19/04/26 09:07
수정 아이콘
그 필살기가 강력하긴 한가 보네. 야당에서 바로 써먹을 정도면..껄껄
솔흐라
19/04/26 09:15
수정 아이콘
법으로 처벌 받는 일이 생기면

독재정부의 야당 탄압이다!

하면 되죠 가불기입니다.
모십사
19/04/26 09:17
수정 아이콘
?? : 아니 저렇게까지 해야 할 만큼 빨갱이당이 잘못하고 있구나
사악군
19/04/26 09:17
수정 아이콘
유모차부대
오리와닭
19/04/26 09:31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민주당 이야기로는 팩스로 법안 접수시킨것도 자유당 모 의원이 뺏아서 찢어발기는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게 사실이라면 국회법 위반으로 처벌되겠던데 말이죠
쿠즈마노프
19/04/26 09:35
수정 아이콘
이은재 입니다. 공문서 훼손은 형사처벌 대상이라 국회의사국에서 고소처리 할것 같더군요.
뻐꾸기둘
19/04/26 09:44
수정 아이콘
사퇴갑이 찢었다고 하더군요.
진리는태연
19/04/26 09:37
수정 아이콘
법 위에 자유당이죠.. 자유당 지지자들은 신났겠네요 일 잘 한다고. 그리고 모든게 정부탓이라고 크크. 정치하기 진짜 쉬어요 저 당은.
19/04/26 09:48
수정 아이콘
바로 밑 댓글만 봐도..
안개 속 망령
19/04/26 09:39
수정 아이콘
흠 저렇게 여성 방패로 세워도 되게끔 풍토 조성한 게 민주당이라..
자업자득이죵
오리와닭
19/04/26 09:45
수정 아이콘
여성을 방패로 세우는건 그 이정희가 원조아니었나요?
19/04/26 09:53
수정 아이콘
망령같은 댓글이네요. 닉언일치 오졌다.
계란초코파이
19/04/26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티즌에게 강렬하게 꽂힌 건 이정희 어딜 만져긴 한데요. 이정희는 민노당이었죠 그때.

아, 그리고 여성인 거 내세워서 수권한 박근혜는 언제부터 민주당이었나요. 제가 몰랐네요.
19/04/26 11:12
수정 아이콘
민노당 이전에도 어느 당이던 남자는 힘 쓰는 몸싸움 하고 여자는 소리치는 나름의 역할 분담이 있기는 했을 겁니다.
다만 최근에 열심히 페미코인 탄 건 민주당이니 자업자득 맞죠.

박근혜는 여성도 여성이지만 가장 많이 덕 본 건 박정희 딸이라는 사실 아닙니까? 박정의 딸에서 핵심은 박정희고요. 여성 대통령 이미지로 얼마나 이득을 봤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계란초코파이
19/04/26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 댓이 풍토 운운 하셨으니까요.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캐치프레이즈 가지고 미는데
풍토 조성이 되려면 그정도는 돼야죠. 안 그렇습니까? 정치적 이익을 얼마나 봤냐는 차치하고요.

페미코인이니 자업자득 운운하시는데 그럼 2009년의 이정희는 이명박 정권이 페미코인을 타고 만든 풍토를 바탕으로 어딜 만져를 시전했습니까?

저건 그냥 자한당이 몽니부리는것 뿐이에요.
전혀 상관없는걸 갖다 붙혀놓고 있잖아요.
19/04/26 17:25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서술하는 'IS가 폭격을 막기 위해 여자와 어린이들로 인간방패를 세우는' 비유가 적합한가 > X
민주당이 여성을 방패로 세워도 되게끔 풍토를 조성 했는가 > ?? or X
민주당이 여성 정책에서 실책을 저질러 욕을 먹을만 한가 > O
이정희가 어딜 만져라고 소리 질러서 이득을 봤는가 > X
자한당이 노답인가 > OOO 매우 맞음.

뭔가 글로 풀어 쓰기에는 복잡해서 하나씩 풀어서 생각해 봤습니다. 약간 모두까지 같지만 다 이상하고 혼란하네요.
계란초코파이
19/04/26 18:0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여성을 방패로 세워도 되게끔 풍토를 조성 했는가 > ?? or X

자한당의 저 노답 행위가 민주당의 자업자득이 아니란거네요. 혼란하실거 없습니다.
19/04/26 10:00
수정 아이콘
풍토랑 뭔 상관이에요 그럼 그런 풍토없으면 막 몸싸움해서 밀고 나가면 되는건가요?
IS도 그래서 그런거에요?

페미나 반페미나 하이튼 뇌에 그것만 들어서 아무대나 다 가져다 붙이네
19/04/26 11:08
수정 아이콘
풍토도 상관 있죠. IS는 너무 많이 나가서 적합한 비유도 아니고요.
애초에 여성을 성역화 하면서 장사하는 게 현 민주당 전략 아닙니까. 자한당에서 꺼낸 나름의 카운터죠.
19/04/26 11:12
수정 아이콘
건마다 다를텐데 저걸 자업자득이라고 퉁치는게 말도 안된단 겁니다.
IS는 너무 나간거고 이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요?

저렇게 보좌관이며 직원이고 다 데려와서 법 개무시하면서 버티는데 뭔놈의 카운터에요 크크
그럼 만약에 민주당이 페미기조 동조 안했으면 자한당이 카운터 못써서 이거 못막았을거란 건가요?
아니자나요, 좀 아무데나 붙이지 말라고요. 페미 까고 싶으면 글을쓰던가
19/04/26 11:16
수정 아이콘
IS가 백보라면 페미는 오십보 정도 나간 느낌??
민주당이 페미코인 덜 탔으면 그냥 힘 좋은 남자 직원들 세워두고 법을 어겼을 것 같습니다.
현재 민주당 기조를 공략한다고 보입니다.
19/04/26 11:21
수정 아이콘
본문 사건의 큰틀과는 상관도 없는걸 들고와서 '자업자득' 이라는 총평을 하는게 맞지 않다는겁니다.
자한당이 딱히 그 기조를 공략하는지는 모르겠고 그걸 바라는 분들이 있는거겠죠.

적합한 비유 운운하시면서 전혀 적합하지 않은 댓글을 왜 옹호하시는지
19/04/26 11:26
수정 아이콘
맨 앞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던 자한당 여성보좌진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뒤로 빼달라고 수차례 요구 했지만 자한당 의원들은 들은체 만체...

본문의 사건과는 관련이 없어도 본문의 감성과는 상관이 있는 단어 같아서요.
19/04/26 11:4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뭐 만약에 앞서 국회의장 성추행논란건도 그렇고 여성 방패막이 덕(?)에 민주당이 큰 낭패를 볼수도 있으니까요. 그건 그것대로 민주당이 비판받을 일이긴한데 여기서 그걸 가져와 버리면 논점을 돌리는것처럼 느껴져서요.
19/04/26 10:18
수정 아이콘
이전글에서 이 말 할래다가 말았는데
놀던 곳으로 돌아가세요
19/04/26 11:04
수정 아이콘
사이트에 소속이라도 두고 인터넷 합니까?? 의견 다르다고 배척하는 게 매우 보기 안 좋네요.
노비그라드
19/04/26 11: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공감합니다
언젠가 나경원이 문재인을 강간혐의로 고발하는 그림 그려봅니다.
19/04/26 12:47
수정 아이콘
말투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싶었는데....
12렙이 되셨네요.
19/04/26 13:10
수정 아이콘
헐... 이중 가입으로 걸린 걸까요?
타카이
19/04/26 09:4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이어저온 뿌리부터 여러가지 작태로 위헌 정당의 요건을 충분히 충족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지지가 굳건한 정당입니다.
쿠즈마노프
19/04/26 09:43
수정 아이콘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처리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시작이지만 이 싸움도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제가 정치하기 전에 재야에서 민주화운동 할 때 박정희 독재와 싸우고 전두환 독재하고 싸울 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 싸움도 능히 극복을 해 온 사람인데 한 줌도 안 되는 이 사람들과의 싸움이야 이게 무슨 싸움거리나 되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국회법 165조에 보면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그 회의장이나 부근에서 폭력 행위를 하거나 회의장의 출입 또는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65조 2호에는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 또는 그 부근에서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재물을 손괴하거나 공서에서 사용하는 물건, 그 밖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 기록을 손상, 은닉하거나 그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사람은 징역 7년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게 국회법 165조입니다.

저는 이 국회법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에. 그냥 선진화법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렇게 엄하게 처벌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오히려 형사소송법에 의한 처벌보다도 선진화법에 의한 처벌이 훨씬 더 무거운 처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또 보좌진들을 동원해서 명백하게 165조를 위판반하는 그런 행위를 어제 자행을 했습니다.

채증이 많이 돼 있습니다. 동영상도 많이 채증이 되어 있고 사진도 많이 채증이 돼 있고 녹음도 다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고발하라, 고발하라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알고서 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밤에, 야간에 다수가 하면 가중처벌됩니다.

낮에 혼자 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그 야밤에, 자정이 넘는 야밤에 다중이 이렇게 위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가중처벌됩니다.

이 징역의 50% 이상을 더 가중하게 됩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이 이제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상이 아닙니다.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나 정상적인 행위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굉장히 그것이 용기 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것을 보고서 확신범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란초코파이
19/04/26 09:47
수정 아이콘
뻘소린데 당대표가 해당 국회법을 처음 알았다는 소릴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헣
쿠즈마노프
19/04/26 09:49
수정 아이콘
뭐 국민상대 메시지이니 전달력 높이기 위한 수사인것 같습니다.
괄하이드
19/04/26 10:20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라고 국회법 모든 조항의 모든 처벌강도를 다 알아야하는건 아니니까.. 저도 꽤 정덕인데 저 조항의 처벌조항이 저렇게 쎄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사악군
19/04/26 12:53
수정 아이콘
형사소송법에는 처벌규정이 없으니까 당연..? 크크
뭐 형법의 업무방해 공무방해의 특별법규정이니 형이 더 무겁게 되어있겠죠. 안 그럴거면 의미가 없으니까.
쿠즈마노프
19/04/26 09:45
수정 아이콘
뭔가 이해찬 대표가 파놓은 함정에 자유한국당이 단단히 걸려든것 같은데요. 위법한걸 알면서도 행위가 반복되면 가중처벌되는데...
뻐꾸기둘
19/04/26 09:45
수정 아이콘
저래도 지지율이 오를거라는게 소름.
19/04/26 11:13
수정 아이콘
당장은 이번 행동이 중도층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떨어지기는 할 걸요?? 다시 올라서 그렇지 크크크
뻐꾸기둘
19/04/26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갤럽발 조사 보니 전주보다 4%p올라서 역대 최고치 찍었더군요.
19/04/26 11:41
수정 아이콘
안 돼.... 가망 없어...
Cafe_Seokguram
19/04/26 09:48
수정 아이콘
빨갱이들이 나라를 북한에 팔아먹으려고 하는데...구국의 심정으로 막아야죠...저것이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기는 개뿔...

새로 바뀔 선거법이 얼마나 좋은 제도인지...자한당이 인증해주네요...

현행법 위반한 사람들 싹 다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훌게이
19/04/26 09:49
수정 아이콘
처음엔 웃겼다가 점점 도가지나치니 불쾌해지네요.
왜저러는거죠 정말..
루트에리노
19/04/26 09:51
수정 아이콘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네요
마프리프
19/04/26 09:53
수정 아이콘
출구전략도 안짠것같은대 지도부가 머리가 나쁜건지 이기회에 의원들 선진화법 위반으로 무더기로 날라가면 물갈이 할려는 큰그림인지 알수가없내
공사랑
19/04/26 09:54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애초에 정치를 안해요
지들이 만든 선진화법 지들이 다 어기고
좌파독재타도 구호나 외치고
황교안 대표님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는 뭐하셨나요
진짜 독재 시절인데
얘들은 참 쉽게 정치질을 해요
이런짓을 해도
그래도 지지율은 나오니까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게 다 민주당 때문이다
MyBubble
19/04/26 09:58
수정 아이콘
저런 행동들이 지지층을 굳건히 하고 심지어 지지율을 올리고 있죠. 쉽게 말해서 저런 걸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거죠. 저 짓거리하는 정치인들은 그냥 지지층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대신해 주는 배우에 가깝다고 봅니다. 자유당과 의원들이 내일 하루아침에 사라져도 다음 총선 지나면 결국 또다른 배우들이 나타나 있겠죠. 사실 의원직만 계속 유지시켜준다면 아마 기꺼이 당적을 바꾸겠다는 의원이 적어도 70%는 넘을 겁니다.(너무 낮게 잡았나?)
다만,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닌게, 미국을 봐도 트럼프가 거짓말하고 저질스러운 언행을 하면 할수록 지지율이 높아지고, 심지어 영국의 브렉시트 논의를 보면 옆에서 보면 노답인 행동이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진행되고 있죠. 극우스러운 사상이나 행동은 아마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겁니다. 어쩌면 우리 유전자 안에 뭔가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정치는 논리보다는 감성인데, 우리 안에 뭔가가 그 감성을 잘 건드리는 거 같아요. 물론, 그게 꼭 좋은 방향이지는 않겠지만요.
아라온
19/04/26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경원 지나갈때 여성보좌관 4~5명이 애워싸주면서 온몸을 던져 적극적 바디체크로 만든 공간을 유유히 거니는거 보고 '성추행교사자' 모습을 보았죠.
19/04/26 10:06
수정 아이콘
요즘 여당이 팬서비스도 개판이고 가끔 그라운드에서 정줄놓고 수준미달급 플레이 보여주는 선수라면 얘네는 거기까지 별다를거 없는데 약쟁이 or 승부조작러라고 보네요.
달포르스
19/04/26 10:22
수정 아이콘
둘 다 거기서 거기거등여? 빼애액
이쥴레이
19/04/26 10:26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그랬죠. 자한당이 죽어라 반대하는 법안은 좋은 법안이라고..
19/04/26 10:40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 실려가셨답니다 아이고...;;;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는데...
아유아유
19/04/26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이슈 나오고 자한당 지지율 운운 언급되는거 보니 한달 내외로 국개론 대외적으로 나오는건 시간문제겠군요.껄껄
끝까지 남탓하는 것들을 보니 오지고 지리는군요.
Multivitamin
19/04/26 11:14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얼마전까지 그렇게 강조하던 법대로 처벌받으면 좋겠네요.

이건 저능아도 누가 잘못한 건지 알텐데 이걸 책임 반반무마니 라고 호도하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 진짜 그런말 하는 작자들은 한남이 싫다고 메갈이 된 작자들이랑 다를게 없는데...
풍각쟁이
19/04/26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탐나는도다
19/04/26 11:16
수정 아이콘
그만큼 자한당이 위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19/04/26 11:1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도 국회의원이지만 보좌관도 인재풀 아닌가요?? 보좌관 앞세웠다가 다 쓸려나가면 정치는 누구랑 할라고 저런데요??
19/04/26 11:24
수정 아이콘
지들이 쓸려나갈순 없으니까요..
19/04/26 11:27
수정 아이콘
법 대로 하면 본인도 쓸려나갈텐데?!?!?!
???: 마 우리가 남이가!! 감옥을 가더라도 같이 가자!! 크크크
19/04/26 11:29
수정 아이콘
뉴스 꼼꼼히 보진 않았는데 선진화법 때문에 본인들이 직접 무력(?)사용 하지않고 보좌관들 방패막이 세웠다는거 아닌가요?
뭐 어쨋거나 저짓하면서 얻는 정치적 이득이 더 크다는 판단이겠죠.
쿠즈마노프
19/04/26 13:22
수정 아이콘
10명 정도는 직접 몸으로 물리력 행사했습니다. 관용하지 말고 끝까지 가길 바랍니다.
19/04/26 14:03
수정 아이콘
고발 백날 해봐야 검찰과 법원이 우리가 남이가 시전할 확률이 높죠.
법 위에서 신선놀음하는 짓을 태클거는 공수처법을 막기위해 한 몸
바치신 자유당 의원 나으리들인데 섭섭한 판결을 내릴까요?
Multivitamin
19/04/26 12:20
수정 아이콘
새로 뽑으면 되니까요. 저들에게 보좌관이야 소모품 아니겠습니까
19/04/26 15:37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4261138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C
저는 문의장이 진짜 그렇게 쇼크를 받았나 싶은데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면 쇼크가 크긴 컸나 보네요.
19/04/26 17:26
수정 아이콘
성추행으로 신고하겠다는 기사 보고 낄낄거렸는데 저 기사 보니까 괜히 미안하고 걱정되더라고요. 문 의장이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haterose
19/04/26 21:57
수정 아이콘
다른 모든걸 떠나서 불법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 중엔, 미니스커트를 입어서 강간당했으니 자업자득이다라는 논리도 보이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958 [일반] (스포) 엔드게임 엔딩과 캡틴의 타임 라인 [75] 빵pro점쟁이15809 19/04/27 15809 2
80957 [일반] [강스포] 엔드게임 최고의 걸크러쉬 [34] 삭제됨12326 19/04/27 12326 14
80955 [일반] 국회에서 처음 써보는 전자발의 입법시스템 [56] 아유12463 19/04/26 12463 10
80954 [일반] [8] 신 마속전 [5] 6847 19/04/26 6847 11
80953 [일반] [강스포일러] 엔드게임 2회차를 보고 나서도 아쉬웠던 점들 [209] 손금불산입17406 19/04/26 17406 9
80952 [일반]  무계획 쏠로 방콕여행기 [68] 전직백수11212 19/04/26 11212 32
80951 [일반] [극미세스포] 어벤져스 감상평. [6] 산들바람뀨6372 19/04/26 6372 2
80950 [일반] [단상] 일대일로의 커지는 규모, 미국의 커지는 불안 [43] aurelius13240 19/04/26 13240 5
80949 [일반] 여성가족부가 페미 소모임,동아리에 세금을 지원하네요. [106] 미뉴잇13725 19/04/26 13725 45
80947 [일반] 강한것이 옳은것을 이긴다. [14] 어강됴리8058 19/04/26 8058 9
80946 [일반] 이직 등의 이유로 당일 혹은 단기간 내 퇴사는 가능한가? [10] 버스를잡자12754 19/04/26 12754 9
80945 [일반] 엄복동 유감 [110] 25072 19/04/26 25072 16
80944 [일반] 아무리 좋은 선거법도 패스트트랙은 불가 [129] 가자미12893 19/04/26 12893 2
80942 [일반] 노무라 “한국 성장률 2.4%→1.8% 전망 하향… [369] 고통은없나16206 19/04/26 16206 10
80941 [일반] 빠루, 그리고 국회선진화법, 그리고 이 분 [63] 외력과내력9840 19/04/26 9840 2
80940 [일반] 곰탕집 성추행 사건 남성 항소심 재판 결과(판결문 추가) [187] 이르18825 19/04/26 18825 29
80939 [일반] [8] 다이어트 = 마속선생의 큰뜻(大便) [5] 랜슬롯4780 19/04/26 4780 4
80938 [일반] [초한지]간이 세개는 되는 듯한 유방과 소심남 항우 [12] 은장식5912 19/04/26 5912 8
80937 [일반] 여성 보좌진 인간방패로 앞세워 정개특위 막는 자유한국당 [77] 쿠즈마노프10135 19/04/26 10135 5
80936 [일반] [잡담] 일이란 무엇인가? [5] 스웨트5025 19/04/26 5025 4
80935 [일반] [정치유머] JTBC 뉴스룸에 뉴스 리포팅한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 [24] 홍승식10966 19/04/25 10966 1
80934 [일반] 19금 로맨스 소설(전자책) 출간 후기! + 내용 추가 [67] 메모네이드14020 19/04/25 14020 33
80933 [일반] "한국여성단체연합" 자유한국당 규탄 [30] 나디아 연대기11247 19/04/25 1124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