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15 12:36:25
Name 복슬이남친동동이
File #1 0004113865_002_20190326070801103.jpg (68.8 K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동동이의 회계 이야기] 아시아나항공은 어째서! (수정됨)


아닛! 어느 날 피지알 자유게시판을 보았더니 제목이 너무 귀여운 글이 있었던 것이어요!

클릭하고 보니, 어머나 와따시의 글이었던 것이에요! 너무 귀여워서 본인도 놀라버렸지 뭐에요 까르륵!


최근에 아시아나항공이 외부감사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지금은 지적사항을 수정하고 적정 의견으로 다시 공시) 여러가지 소란소란한 일들이 있었어요. 아시아나항공은 팔려나가길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어요.

여기서 한 번, 아시아나항공이 어떤 회사고 어떤 업보가 있고 항공사는 어떻고 주가... 같은 것들을 제쳐두고, 감사의견에서 한정을 받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왜 그랬는지,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즉 제목에 비해 흥미가 덜 가고 재미없는 본문입니다. 

'한정' 감사의견이란 무엇인가!

감사의견에서 '한정'이란 것은 [중요한 차이가 있으나, 재무제표에 있어 전반적이지 않음!]의 뜻입니다.

여기서 전반적이지 않다의 의미는? 우선 전반적이다의 의미는, 특정한 계정과목 또는 항목에 국한되지 않았다! 국한되더라도 고 항목이 제무제표에 있어서 비중이 상당하다! 또는 이거 읽어볼 사람한테 개중요함! 근본적임! 의 뜻입니다. 
전반적이지 않다니까 반대의 뜻임.

여기서 차이라는 건 당연히 "회계감사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모습"과 "회사 경영진이 재무제표에 드러낸 모습"의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데에는 2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무엇이냐! [감사를 하고 싶은데 감사범위에 제한이 있엉! 그래서 이거이거 충분히 감사를 못 헀엉] 입니다. 그 제한이라는건 경영진이 "하지 마!" 한 걸 수도 있고 뭐 화산이 터졌거나 마야가 예언했던 종말이 도래했거나 등등... 
즉 반드시 경영진이 일부러 제한한 것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의 경우에는 그런 사례가 더 많지만.

둘째는 무엇이냐! [감사는 했는데 우리가 얘기한 숫자로 안 고침! 안 고친 채로 막 재무제표 발행하겠다 함!]입니다. 즉 의견의 차이입니다.

첫째 이유가 전반적이면 의견거절이요, 둘째 이유가 전반적이면 부적정이요,(현실에서 부적정은 다른 감사의견에 비해 대단히 적습니다.) 둘 다 전반적이지 않은데 중요하면 한정이요. 요렇게 됩니다.

근데 한정은 중요한데 전반적이지는 않다면서요! 전반적이지 않으면 된 거 아님? 

사실 한정 의견은 의견거절,부적정에 비해서는 경하고, 훨씬 보기 쉬운 사안인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대기업에겐 파급효과가 상당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확률도 상당히 높아지구요. 왜냐? 전반적이지 않더라도 중요한 금액의 차이인 이상 정보이용자에게는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첫째 이유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감사법인은 삼일회계법인이었구요.

그럼 왜 한정의견을 받았음?

가장 메이저한 이슈는 충당부채 추가 설정이었습니다. 운용리스로 임차한 항공기의 정비 관련 충당부채였다고 하는데요. 전 항공기도 모르고 항공기 정비는 더 모르니, 충당부채를 말하겠습니다.

충당부채란 무엇이냐면, 대충 [음... 정확히 언제 얼마 쓸지는 모르겠군... 그렇지만 쓰게 되리라 생각된다. 대충 얼마쯤은 쓰겠지..] 하는 부채입니다. 
즉 '부채'의 요건에서 일정 부분이 빠지면 충당부채라고 해요. (예를 들어 은행에서 빌린 돈은 정확히 언제 얼마 갚아야 합니다 여러분) 일상생활에서 쓸 법한 말 중에 충당금하고 비슷한 말입니다. 아 이것도 안 쓰나?

이러한 충당부채는 비용을 쓰기 이전에 미리 비용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현금이 지출될 때 비용으로 인식하게 되면 인식시점이 늦어지고 예쁘게 재무제표를 꾸밀 수가 있게됨!

감사인은 "충당부채 잡게 자료 좀 주세요. 충당부채를 잡아야 해요" 한 반면, 회사측에서는 "충당부채 잡기 시러. 꺼지도록 해" 한 것입니다. 사실 숫자까지 나오고 의견이 불일치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리고 마일리지 이연 수익 문제도 있었어요. 마일리지는 아실 테니, 마일리지 이연 수익이란 것은? 항공사는 고객들을 뱅기에 태워주고 마일리지를 줘요. 항공사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항공권의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마일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법 높기에 중요한 이슈입니다.

고객들에게 일정 금액을 매출로 받고 마일리지를 줬는데, 받은 금액 전부를 매출로 잡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고객들이 나중에 마일리지를 모아서 오면 공짜 또는 염가의 뱅기를 태워줘야하기 때문이에요! 사실상 미래를 팔아 현재를 번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익을 이연(나중으로 미루고)하고 그만큼을 부채의 성격으로 잡았다가, 회사가 마일리지에 걸린 의무를 이행할 때 "또 돈을 번 것"으로 봐서 수익으로 잡아줍니다. 여기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이슈들에서 제무제표에 표시된 내용에 대해 삼일회계법인과 아시아나항공이 아웅다웅 투닥였고, 결국 삼일은 참지 못하고 엿을 내지르고 만 것입니다!


어떤 의미인가
위의 이슈들은 대체로 비용으로 인식하고 부채를 잡는 내용들입니다. 그러하므로 아시아나항공은 수익 상황이 좋지 않고, 차입금 비율이 높아 간당간당하겠구나!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재무제표에 부채를 추가 계상하는 문제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뒤의 내용하고도 관련이 있구요.

계속 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삼일은 더불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말했어요.

계속기업이란 것이 무엇이냐? 재무제표의 계속기업 가정과 관련한 것이어요. 재무제표는 "이 회사는 바로 다음해에 망하지 않을 것임"의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만약 다음해에 리얼로 망해버릴 것이라면 어차피 청산될 회사이므로 청산 기준으로 작성이 되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현행 재무보고는 은연 중에 회사 안 망함을 깔고가게 되는데, 따라서 감사인은 오 얘넨 진짜로 계속기업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을 항상 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망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요.

그래서 감사인은 계속기업 관련하여 뭔가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 하면 감사보고서에 그에 대해 밝혀야 합니다. 당연히 경영진은 대단히 좋지 않아합니다. 왜냐하면 진짜로 불확실하더라도 정보 이용자에게 가장 안 들켰으면 하는 내용이 그거거든요.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너네 시장은 뱅기 태우는 시장이니 기름값에 민감해! 시장의 경쟁도 빡세! 너넨 상태도 안 좋은데 유동부채 그거 다 막을 수 있어? 하는 이유로 그러한 지적을 담게 되었습니다.




항공운항업과 관계가 깊은 스튜어디스의 사진을 첨부하고 싶지만, 본문과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관련성을 못 찾겠는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꾸잉
19/04/15 12:37
수정 아이콘
결국 매각의결났군요
무지니닷
19/04/15 12:43
수정 아이콘
외부감사제도가 변경되면서 회계법인이 제대로 일하게 된 결과라고 생각이 드네요
홍승식
19/04/15 13:20
수정 아이콘
외부감사인의 책임이 과거에 비해 늘어났나요?
무지니닷
19/04/15 13:30
수정 아이콘
6년간 감사인을 자유롭게 계약하면 3년은 지정된 감사인이랑 계약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름이 주기적 지정제도 인가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기업에게 계약 해주세요 하는 입장, 즉 법인 갑, 회계법인 을이였다면
이제는 그런 것 없이 몇년 있으면 회계법인 바뀌니깐 회계법인 입장에서 무서운 게 없겠죠
법인 입장에서 회계법인에게 까불다가 나중에 지정 감사인으로 그 회계법인 만나는 순간
피 볼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꿈꾸는용
19/04/15 13:37
수정 아이콘
지정 감사인도 그렇고 사실 대조양 사태가 컸죠. 회계법인이 기업 말 대로만 해줬다간 피본다는걸 제대로 겪어서..
이혜리
19/04/15 13:35
수정 아이콘
책임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분위기가 법으로 감사 투입시간, 늘려 줄테니 제대로 감사 하고 잘 못했으면 더 쎄개 후드러 맞자 정도 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4/15 15:15
수정 아이콘
감사를 잘못했으면 회계법인이 더 세게 맞자는거죠?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15 13:34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이 과도기라 생각될 정도로 외부감사제도의 개정이 많고 잦은데, 이에 대해서도 글을 한 편 써 보려고 합니다. 회계투명성을 바라보는 이 사회의 관점하고 연결지어서
무지니닷
19/04/15 13:37
수정 아이콘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 써주세요
19/04/15 12:55
수정 아이콘
이왕 적자 나는거 쿠팡에서 (=손정의) 구매해서 물류 공룡이 되어버리는 망상을 해 봅니다.
유재석
19/04/15 12:58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가 대한항공과 달리 리스한 비행기의 비율이 꽤꽤 높았다더군요.
이 리스한 비행기들이, 이전까지는 부채로 잡히지 않다가 이번에 부채로 잡히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들었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15 13: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리스한 비행기들이 왜 하필 지금 타이밍에 부채로 잡히게 되었는지 부연설명하자면, 리스 관련 회계기준 자체가 개정되었습니다.

국제회계기준이란 놈은 아무래도 비즈니스가 변화하는 만큼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이번 개정사항이 운용리스이용자도 부채를 잡게끔 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운용리스하고 금융리스가 있는데, 운용리스는 빌린 것, 금융리스는 실질적으로 산 거나 마찬가지! 의 관점으로 봐서 운용리스의 경우에는 자산도 안 잡히고 부채도 안 잡히고, 말 그대로 빌린 것이니 임차료 비용만 나가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다보니, 기업들의 경우 실질이 똑같으면 운용리스를 이용해 부채를 계상하지 않는 것이 재무적으로도 비재무적으로도 유리해지는 고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국제회계기준에서 소위 장난질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아예 운용리스로 운영하던 자산들도 부채를 잡게끔
되었습니다. 항공기니까 졸라 비싸므로 더욱 그런 듯 싶습니다.
유재석
19/04/15 13:09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가 운용리스 로 꿀을 쪽쪽 빨다가 훅 가게 된 상황이군요
아이즈원_이채연
19/04/15 13:00
수정 아이콘
매각이 이렇게 빨리 결정될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2연상 먹고있는데, 더 홀딩해도 괜찮겠죠? 크크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15 13:06
수정 아이콘
홀딩하세요. 의견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19/04/15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왔던데,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이러면 뭐가 남는거죠?;;;;; 주력기업 다 팔리네..
19/04/15 13:57
수정 아이콘
리조트, 고속, 산업(건설)이 남습니다...
19/04/15 14:36
수정 아이콘
거의 뭐 그룹 해체 수준이라고 봐야겠네요
19/04/15 15:10
수정 아이콘
라디오 들어보니 아시아나 빼면 중견기업 수준으로 떨어진다더군요.
아이뽕
19/04/15 23:27
수정 아이콘
롯동금도 옛말이 되겠네요...
19/04/15 14:24
수정 아이콘
동동이 아죠씨 말투 넘나 귀여운 것이와요!
19/04/15 14:33
수정 아이콘
금호는 대한통운, 대우건설을 뱉어낸 후에 계열사들이 줄줄이 자율협약 등으로 와해(?)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소년가장으로
그룹을 먹여살리고 있었습니다. 가장이 뼈빠지게 벌어오면 낼름 곳간 빼서 다시 그룹을 복구해야한다는 회장의 욕심을 맞추기 바빳던 셈..

자율협약을 정말 겨우겨우 졸업하고 빚을 갚아 부채비율을 낮춰야 하는데 외부환경도 불안정하고 (유가 등락이 심했죠) 내부 환경도 엉망 (회장...)
근데 시설투자를 안할수는 없으니 비행기는 계속 운용리스로 운영했죠. LCC도 아닌데 운용리스 비중이 이리 높은건 발생하는 영업이익을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지 못하는데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결국 스스로 목을 조르게 되는 방법..)

좌석당 영업이익률이 (대한항공 대비)지독하게 낮은 이유는 운용리스 비중이 높다는 점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부적으로 비용이 새는 곳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박회장이 금호산업 인수할때 어디선가 수천억원을 끌어온 재무적투자자들과 관계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대한항공이 사내에서 운영하는 기내식 사업부를 떼서 팔다가 그것도 부족해서 1500억 주면 계약 연장해줄께~ 라는 수작을 부린 전례를 봐도
높은 이자가 어디선가 줄줄 새고 있을 겁니다..

새로 인수할 기업은 이런 똥을 치울 비용까지도 생각해야할 거구요.

소년가장 고생 많았고 잘 인수되서 다시 색동날개를 멋지게 펼치며 오즈만의 서비스로 승부하기를 기대합니다.
언뜻 유재석
19/04/15 14: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매우 불편하군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에 개인적으로 검색해보겠습니다.
19/04/15 15:36
수정 아이콘
이런 전문적인 글 정말 좋습니다.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800 [일반] 소설 군림천하를 보다 중단하게 된 느낌적인 느낌. [58] 미사모쯔12004 19/04/15 12004 1
80799 [일반] 한동안 만들어 놓은 비즈들 [17] 及時雨12769 19/04/15 12769 5
80798 [일반] 한국당 도의원 망언 "학자금 대출 못 갚는 건 99% 본인 잘못" [93] Lucifer14531 19/04/15 14531 4
80797 [일반] [동동이의 회계 이야기] 아시아나항공은 어째서! [24] 복슬이남친동동이8294 19/04/15 8294 21
80796 [일반] 쿠팡 작년 매출 65% 성장,영업 손실 1조 970억 [80] 크레토스15597 19/04/15 15597 1
80795 [일반] [육아] 9개월 육아 후기 [32] qtips10380 19/04/15 10380 20
80794 [일반]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8] matthew7015 19/04/14 7015 26
80792 [일반]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3) [42] 성상우8279 19/04/14 8279 13
80791 [일반] 일본 총인구 8년째 감소…70세 이상 20% 첫 돌파 [91] 군디츠마라14234 19/04/14 14234 1
80790 [일반] 이세계물과 일상 [29] chldkrdmlwodkd8390 19/04/14 8390 1
80789 [일반] Pc? 페미코인 때문에 평이 좋다? (영화 미성년)(노스포) [24] 삭제됨10429 19/04/14 10429 2
80788 [일반] 갤럭시 S10 필수 어플 두가지 추천 (s7, s8, s9, 노트시리즈 포함) [39] 삭제됨16378 19/04/14 16378 8
80787 [일반] 매형에게 실수했네요. [62] April23315967 19/04/14 15967 26
80786 [일반] 안드로이드 최고의 앱 [29] 다록알13404 19/04/14 13404 4
80785 [일반] 어찌 그 때를 잊으랴. ㅡ 사물탕. [10] 이순7100 19/04/13 7100 19
80784 [일반] 임실치즈를 만든 지정환 신부가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36] 홍승식12594 19/04/13 12594 56
80783 [일반] [보드게임] 트릭 테이킹 게임에 대하여 알아보자! [22] 8666 19/04/13 8666 7
80782 [일반] 호러블한 꿈 이야기 [8] iiiiiiiiii5650 19/04/13 5650 1
80781 [일반] 한국(KOREA)형 주류모델(2) [57] 성상우8739 19/04/13 8739 26
80779 [일반] 역시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44] 다록알15302 19/04/13 15302 3
80778 [일반] 뒤늦은 후회와 반성 [4] 슬픈운명6552 19/04/13 6552 3
80775 [일반] 거미들, 실험실 수난의 역사 [29] cluefake11115 19/04/12 11115 37
80774 [일반] 북한이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20] 아유14010 19/04/12 1401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