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12 16:56:52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4.3 보궐 창원 성산 선거이야기 (수정됨)
자유게시판에 선거이야기가 없어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보궐선거인 4.3 보궐선거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보궐 2곳 (창원 성산, 통영고성)이고 둘다 경남입니다.  

창원 성산 지역은 아시다시피 노회찬 의원의 사망.. 으로 인한 보궐입니다.





17대 권영길(민주노동당) - 18대 권영길(민주노동당) - 19대 강기윤(새누리당) - 20대 노회찬(정의당)


전국에서 한손으로 꼽을수 있는 민노당계열 정당의 당선가능 지역입니다.

이번 4.3 보궐의 주요 플레이어로는




강기윤(자유한국당), 여영국(정의당), 손석형(민중당) 후보등이 있습니다.




ê°ê¸°ì¤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이 지역에서 18,19,20대 모두 출마하여 1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보정당이 사활을 거는 지역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3번의 선거에서 모두 40%이상의 득표를 받았습니다.
권영길 노회찬이라는 진보정당에서 내밀수 있는 가장 쎈카드와 붙는게 아닌이상 승리했기에  지역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후보이기도 합니다.









ì¬ìêµ­ íì¤í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는

경남 도의회 재선의원 출신으로 작년 12월부터 일찌감치 보궐선거에 출마할것임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여영국 의원은 홍준표 前 경남도지사와 악연이 깊은데

ì¬ìêµ­ íì¤í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ì¬ìêµ­ íì¤í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홍준표 '쓰레기' 발언의 당사자 이기도 합니다.  




 누가 오든 노회찬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쉽지 않겠지만 정의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해 노회찬의 지역을 사수할 모양새 입니다.





ì´ë¯¸ì§: ì¬ë 2ëª, ìê³  ìì, íì¤í¸
ì¬ì§ ì¤ëªì´ ììµëë¤.
ì¬ì§ ì¤ëªì´ ììµëë¤.

KBS경남의 2월 26일자 여론조사 결과인데
더불어 민주당은 거제시장 출신의 권민호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반영전 여론조사라서 다른후보들이 있습니다만..


권영길, 노회찬의 지역구라는 성징떄문에 이 지역에서 정의당의 당세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강기윤과 여영국 후보의 양자대결 양상이며 앞으로 후보단일화가 어떻게 진행될지에따라 
향후 판세가 크게 달라질 모양새 입니다.

오늘자로 더불어민주당의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의 여영국후보가 26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이루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민중당의 손석형 후보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손석형 후보도 19대 총선에 출마해서 40% 이상을 득표한 전력이 있기때문에 이야기가 쉽게 풀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바른미래당의 이재환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 라고 못박고 일찌감치 완주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의 '창원 무공천' 발언도 그렇고 20년 가까이 진보정당의 상징지역이라 그런지 
공천후 단일화 하는 방향으로 출구전략을 취하는모양새 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신임 황교안대표의 리더십을 검증할 바로미터로 보고 총력전을 할 모양새입니다. 
통영 고성이야 20대 총선 전국유일의 무투표 당선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던 지역이라 당선은 의심하지 않는듯 하고
내친김에 창원까지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정의당 또한 노회찬의원의 유지를 이어받겠다는 명분으로 이 자리를 사수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공천을 끝내고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강기윤 후보가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고 적지않은 표를 가져갈것으로 예상되는
민중당 후보와의 최종 단일화 협상때문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영 고성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뭐..
자유한국당 당세가 워낙 강하기도하고 무투표 당선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낸곳이라
어지간하면 자유한국당이 가져가리라 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saki Mei
19/03/12 17:12
수정 아이콘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모두 창원에서 예전부터 정치를 해 온 경험이 있는 (여영국 후보는 2010년 선거부터, 손석형 후보는 2006년부터 선거마다 창원에 출마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인데 비해, 민주당 후보인 권민호 후보는 거제에서 정치를 하시던 분일 뿐더러 이번 선거 이전에는 쭉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로 선거를 나오던 분이시라...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높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후보 지지율은 정의, 민중당 후보에 비해서는 밀리는 모양새더라고요.
잊혀진영혼
19/03/12 18:03
수정 아이콘
이 선거 이후 1년 간 무선거 기간인가요. 1년 간 선거제도 변화가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19/03/12 18: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지역구가 개인 소유는 아니지만 노회찬 의원에 대한 예의로, 이번엔 정의당쪽으로 밀어주고

만약 당선되면 21대 총선에선 다시 단일화로 정해보고,

만약 떨어지면 그냥 더불어민주당쪽에서 나가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뭐 또 단일화 하겠죠 흐흐흐
호느님
19/03/12 18:10
수정 아이콘
여영국 후보로 단일화만 되면 무난하게 정의당이 탈환할 모양새인데..
레드벨벳아이린
19/03/12 18:25
수정 아이콘
여영국 후보로 단일화 안되면 강기윤 후보가 된다고 봐야죠.
강기윤 후보가 워낙 창원에서 착실히 기반을 닦아오셨던 터라 지지층이 꽤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의 아버지이시기도 하고.. 크크
지난 선거때는 노회찬 의원을 지지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고민되네요.
틀림과 다름
19/03/12 18:45
수정 아이콘
각 후보별로 눈에 띄는 활동사항이나 업적을 기재해주시는것이 어떨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407 [일반] 버닝썬 공익제보자인 방정현 변호사가 경찰의 외압에 대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88] 홍승식16813 19/03/13 16813 21
80406 [일반] 드라마는 현실보다 못하다 [19] Leeka8883 19/03/13 8883 5
80405 [일반] 자유한국당을 무시하시는 분들께 경고합니다 [83] 홍준표13196 19/03/13 13196 91
80404 [일반] 나경원 보면 그 대사 - 입만 열면 아주 ... - 가 떠오르네요 [108] Jun91113911 19/03/13 13911 25
80403 [일반] 성매수와 성매매 알선 중 무엇이 더 죄질이 나쁠까요 [56] SeusaNoO10949 19/03/13 10949 1
80402 [일반] 국가원수모독죄 [320] LunaseA22112 19/03/12 22112 47
80401 [일반] 장자연 사건은 이렇게 끝나가나 봅니다. [70] 후마니무스14166 19/03/12 14166 20
80400 [일반] [삼국지] 유비와 조조 (2) - 서주에서의 격돌 [18] 글곰8969 19/03/12 8969 28
80398 [일반] 캐나다 페미니스트 트뤼도 총리의 몰락 [70] 나디아 연대기13468 19/03/12 13468 1
80397 [일반] 점점 꼬리가 아닌 몸통으로 다가가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 [87] 홍승식17608 19/03/12 17608 11
80396 [일반] 너는 생각이란게 없냐? [16] Double9627 19/03/12 9627 0
80395 [일반] 舊천리마민방위, 現자유조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5] aurelius8449 19/03/12 8449 4
80394 [일반] 나경원 "30% 여성 공천…안 하면 국고보조금 삭감" [114] Jun91112752 19/03/12 12752 4
80393 [일반] 셧다운제 확대 적용 5월에 결정 계획 [148] 카미트리아12987 19/03/12 12987 24
80392 [일반] 강원랜드 前사장 "권성동 청탁받아" [30] 읍읍8017 19/03/12 8017 6
80391 [일반] 4.3 보궐 창원 성산 선거이야기 [6] 어강됴리6455 19/03/12 6455 2
80390 [일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57] 회색사과17774 19/03/12 17774 10
80389 [일반] [단상] 사회주류에 진출한 페미니스트들 [45] aurelius10729 19/03/12 10729 22
80388 [일반] 문재인 정부와 여성 할당 [10] kien9558 19/03/12 9558 5
80387 [일반] 김철수(31)는 억울하다 [79] 레몬커피12725 19/03/12 12725 77
80385 [일반] 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최악의 짓거리를 하는거 같습니다. [451] 마빠이30874 19/03/12 30874 77
80384 [일반] 교통공학 이야기 - 번외. 뒤늦은 CES2019와 TRB2019 후기 [14] 루트에리노7513 19/03/12 7513 4
80383 [일반] 게임 좋아하는 여고생쨩 A 이야기 [95] 와!12086 19/03/12 12086 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