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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19:19
가장 꿀빠는 분들은 아주 명백히 존재하죠. 업그레이드된 관련예산으로 각종 기구설치하고 거기에 세금으로 한자리씩 차지하실분들.....
19/02/28 19:21
당장 공공기관에서 이상한 종목의 강의 다니시는분들만 봐도 무료서비스일리가 없죠,
안보정신교육 한다던 사람들은 그나마 국방부쪽에서나 헤먹었는데 이사람들은 온갖곳을 다가더군요.
19/02/28 22:36
사업이라고 하면, 젠더와 페미니즘 교육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온 인류를 위한 것이요 무한한 가치를 지녔는데, 그런 걸 꼭 돈으로 환산해야 되냐면서 [여혐!!!!]이라고 하겠죠
19/02/28 19:22
전에도 말했지만, 이 근본주의 논쟁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결국 또 다른 기득권층이라는 것이지요. '여성'들이 이득을 보는게 아니라 '여성주의자'들이 이익을 보는 것도 현재의 촌극이고요.
19/02/28 19:23
그 장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뭉쳐서 없애야 할 사악한 남성기득권과 범죄자들이 더 많이 필요하겠죠.아마 어디에선가 계속 만들어 낼겁니다.그 20을 없애기 위해 사회적 비용을 10000을 지불해도 자기들이 지불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들한테 들어오는거니까.
19/02/28 19:24
모든 정치라는게 이 댓글의 언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요
그런데 전 이 대통령의 정권에서 이럴거라곤 최소 오육년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새로운 정치괴물 권력괴물들을 양성해낼줄이야
19/02/28 22:33
카네기의 미담을 뛰어넘을 자선사업가를 이 부존자원도 없는 한국에서 원하다니 꿈도 크죠 참
아름다운 선례를 위한 사기업에서의 강제할당이라늬
19/02/28 19:25
뭐 저런 옥상옥류 임시 비상설 위원회가 그냥 껍데기만 걸어놓고서 제대로 안 열려온 건 페미 같은 특정 이슈 때문이 아닌, 매 정부마다 늘 있었던 일이라... 저거는 근거로서는 부족한 것 같고 까기 위해 까는 것 같네요(솔직히 말해서 적절한 자리를 주기 어려운 - 정규 내각이나 청와대의 각 자리에는 더 적임자가 있거나, 선거 준비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어렵거나, 무슨 자리는 줘야겠는데 그에 맞는 능력은 부족하다던가 - 여권인사한테 자리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크죠)
페미, 젠더 등의 이슈로 깔 만한 다른 근거도 넘치고 넘치는데 신동아라면 동아일보 버전 월간조선인데, 원체 고연령층 대상의 매체인 데다가, 언론사 내에서는 저런 곳은 좌천되는 곳이라 마찬가지라서 저런 젊은 층 위주의 트렌디한 이슈는 잘 못 따라가는 듯요; 그리고 그저 이미지정치를 잘 못한 것(=즉 실제로 페미정책은 엄포만 놓았지 별로 집행 안하거나 못함)은 아닌 것 같고 실제로 하고 있지않나요 일자리위원회도 그나저나 정부초에는 위원장도 이용섭, 이목희를 차례로 앉히고 좀 돌리는 것 같더니 요 근래에는 소식이 안 잡히고 조용히 하네요
19/02/28 19:26
애초에 그분들은 만족시킬수 없는 분들 아니었습니까.
아무리 그들이 원하는걸 들어준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지 빼애액하면서 이것도 불만 저것도 불만이신 분들인데, 왜 그쪽 노선을 타서 양쪽을 다 잃는 결과를 내는건지.
19/02/28 19:28
20대 여성 지지율이 50%라는거에 주목해야해요
남성 지지율이 2~30%니깐 엄청 높아보이는데 저게 절대로 높은 수치가 아니라는 거..(..) 그렇게 메갈워마드 옹호하고 여성주의 정책 했는데 고작 50%에요 50% 저게 뭉텅이로 깎여나간 수치라는 걸 생각하면 지금 정부는 젠더갈등을 조장한 주제에 원하는 거만큼의 꿀도 못 빨았죠 단지 상대하는 야당이 워낙에 개차반이니깐 별 문제 없어보일 뿐
19/02/28 19:31
최근 여론조사에서 50%밖에 안 됐어요? 사실 비정규직의 정규화, 최저임금 인상 같은 정책이 갓 사회에 진입하는 20대보다는 사회에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한 30대 중후반-40대를 타게팅한 정책이라고 한다면, 20대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이해됩니다.
19/02/28 21:40
https://panel.gallup.co.kr/Contents/GallupKoreaDaily/Graph/Daily_342_2.jpg
20대 남자의 긍정/부정 비율 : 32%/55% 20대 여자의 긍정/부정 비율 : 50%/33%
19/02/28 21:54
남녀 모두 기본적으로 +5~10은 더 줘야하긴 할겁니다.
그걸 감안해도 20대가 60대 이하의 다른 연령층보다 좋다고 볼수는 없는게 사실이라..-.- 언젠가 관련글에서 언급되길 사실 젠더 문제 이딴거 이전에 경쟁에 공정함을 바랬는데 그걸 안지킨다고 양쪽 모두가 반발하는 그림이라고 하더군요 (20대 여성쪽도 불만이 없는게 아니라는 뜻)
19/02/28 21:58
저는 젠더갈등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젠더갈등의 진짜 모체는, 일부 "엘리트를 표방하지만 논리와 생산성으로 무장한 진짜 엘리트에는 끼지 못하고 버둥대는" 유사 엘리트 집단의 밥줄 찾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 여성들은 거의 모두가 소위 말하는 페미니스트인데, 이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들은 주로 고학력이고 먹고 살 걱정이 전혀 없이 고소득의 일자리가 보장되었으므로, 그 다음에는 생활의 편안함과 안전, 곧 저 유사 엘리트들이 부르짖는 상위 직업에서의 할당제,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와 상관없는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현 정부를 지지할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당연히 이들은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뭣도 아니라 그냥 현 정부의 정책이 본인들의 이득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지지할 뿐입니다.
19/02/28 22:03
저도 전부터 주장했던것중 하나는
젠더갈등은 그 자체보다는 경제문제(당연히 취업도 포함)와 함께 딸려오는 거라고 봐서(..) 경제문제가 롤로 따지면 궁극기나 패시브라면 젠더는 QWE중 하나
19/02/28 22:05
그리고 말씀하신 그대로라면
아마 여성들중에 지지를 거두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긴다면 그거 역시 결국엔 (페미니즘떄문이라거나 뭐 그런 이유가 아니라) (저들과의) 경쟁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박탈감에 의해 올거라고 봅니다 (물론 이 말이 곧 야당을 지지한다로 갈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야당지지자들은 첨부터 지지했지 여당 지지했다 야당으로 가는 여성표는 그렇게 많을거라곤 생각되지 않음)
19/03/01 12:53
많은 사람과 얘기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학력의 엘리트 남성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에도 자신의 정의나 양심에 따라 반대하는 입장에 찬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그 역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지금의 광풍같은 페미니즘을 뒤집어서 예전의 그런 남존여비 분위기나 집단 내 여성차별 같은건 남성들도(다는 아니지만) 긍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불의롭거든요. 하지만 현 시대 벌어지는 혜화역, 이수역 선동사건이라던지 그 외에 벌어지는 수많은 것들에 대해 여성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그런걸 보며 어떤 면에선 혐오스럽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그만큼 아직 여자가 출세하기 힘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19/02/28 21:41
상대적으로 봤을때 20대 남자의 지지율과 3~40대 남자들의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듯이
20대 여자와 3~40대 여자들의 지지율 차이도 많이 난다고 봐야죠
19/02/28 19:35
문재인이 뭐가 페미니스트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이렇게 이미지 나빠진 이유는 결국에는 그냥 정치를 못해서에요. 페미니스트 정책은 아무것도 하지도 않으면서 좋은 이미지만 가져가려고 말만 하고, 여성장관 쓴다면서 인선을 하나같이 자기 비서실장 같은 여자들만 앉혀놔서 실세 장관짓하고 큰소리 뻥뻥 치니 민심이 사나워지는 거죠.
19/02/28 19:44
그 '말'도 아주 중요합니다. 자한당 위원들이 뭐 518유족들한테 폭행을 저지르고 관련법을 안좋게 고쳐서 욕을 먹은게 아니죠
딱히 한건 없지만 '말'잘못해서 욕먹고 지지율 떨어지는겁니다. 문재인도 마찬가지고
19/02/28 19:46
2019년 20대 남녀 지지율로 따지면 갤럽기준으로
남자 : 41% - 39% -39% - 46%- 39% - 32% 여자 : 63% - 57% -60% - 62%- 63% - 50% 일단 20대 남성 기준으로 30% 후반에서 40%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가 http 검열이후 7%하락 20대 여성 기준으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가 검열이후 13% 떨어졌습니다. 단순히 표본이 튄건지 뭔지는 내일 갤럽결과를 봐야겠네요
19/02/28 20:00
여자편만 드는것도 역으로보면 정부가 여자가 차별받는다고 열심히 인증하고 떠들어주는거라 들어주건 안들어주건 맨날 떼쓰는(지지율에 도움안되는) 한국페미 양산시키기 좋죠
19/02/28 20:00
아마 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리라고 예상하고 그 지지율 버티는 기둥이 삼사십대일겁니다.
저도 삼십대 중반이지만 주변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가장 큰 가치가 경제이고 그 다음이 교육입니다. 그 다음이 이제 실생활에서 떨어진 주제인데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북한이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페미니즘 이슈는 저희 나이대에는 회사에서 이런거 한다더라 피곤하겠네 응응 정도에서 끝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보자면 경제는 낫배드 교육은 소소 북한은 방향성 동의 정도로 정리되다보니 지지여부에 페미니즘이 영향을 미치진 않고 있네요.
19/02/28 21:36
1.20대 남성들이 여성혐오주의 인터넷 문화로 자아를 형성했다는 근거는 어디있습니까.
2.20대 여성들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근거는 어디있습니까. 여론조사 결과 지지하지도 않고, 지지 안 하지도 않는 평균인데요? 3.연령별 지지율이 비슷하면 멘탈리티도 비슷한 건가요?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문장만 써놓은다음에 남들에게 논리적이어야 한다느니 지성인이 되자느니 하시면...
19/02/28 21:51
자기 주장이 밑도 끝도 없는 뇌피셜이라는걸 이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시니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논리, 지성인같은 말 써가면서 훈계하시길레 펙트로 두들겨 패는 매우 드문타입의 워리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19/02/28 21:33
매번 이런 말 나올떄마다 하는 말인데
그럼 대선대 20대에게 제일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누굽니까?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지지율 최고점이었던 80%일때 20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 안했답니까? 아주 그냥 갈라치기 할라고 별 짓을 다하고 지지 안하니깐 20대 일베론 내세우는 극단적 민주당 지지자들이랑 뭐가 다른 인간인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런식으로 한 집단을 매도하는 사람이 민주당=빨갱이 진보=빨갱이 5.18 = 폭동이라고 매도하는 태극기 노인들이랑 뭐가 다른지?
19/02/28 21:41
아니 저번글에서 다른분들 질문에 대답못해서 도망치셨으면서 글 바뀌니까 다시 나타나면 어떡합니까
탑솔러라면 노빠꾸 맞다이 아닙니까 어디서 집갔다와서 카이팅하실라고
19/02/28 21:46
그렇게 도망치실거면 그냥 사이트를 탈퇴하시는 건 어떠세요? 지적파탄에 질렸다면서 굳이 계속 이러는건 재미들려서 댓글다는걸로밖엔 안보이는데요
19/02/28 21:49
제가 옛사람을 언급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공자 말씀 중에 세 명이 있으면 그 중 두 사람은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말의 의미를 깨달은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는데, 어떤 종류의 사람을 보고 어떤 행동을 보더라도 무시하거나 혐오하지 말고, 그들의 행동이 가진 의미를 알고 본받거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미숙하니, 같이 노력해 봅시다.
19/02/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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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22:07
남성혐오주의로 자아를 형성한게 태극기 노인과 비슷한 멘탈리티라는 점에서 이해가 안되네요. 태극기 노인은 빠심으로 자아가 형성된 분들 아니던가요? 오히려 비슷한 멘탈리티의 그들은 다른 그들 같은데. 대깨문? 뭐 그런 느낌과 일맥상통하는거 아닙니까?
19/02/28 22:32
그럴리가요? 태극기 노인들 상당수는 가스 마시면서 독재규탄하던 분들인데? 뭔가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못하시는거 아닌가요? 태극기 노인들이 젊을때 뭐하셨는지 확인도 안해보셨죠? 그냥 누군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갑다 하시는거 아닌가요? 20대 남성의 혐오주의도 그렇고 뭔가 스스로 사고한게 아닌 어딘가에서의 사고 아웃소싱이 느껴지네요.
19/02/28 22:34
굳이 그런 구분법을 받아들인다면, 20남성들의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우상화(모에화)도 무시 못한다는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디씨나 일베 주 이용층을 파악하고 있다면요.
19/02/28 22:41
그게 아니라 현재 태극기 노인들은 과거 박정희를 비판하고 김영삼 김대중의 민주화 운동을 열렬히 지지하다가, 김영상의 IMF, 김대중의 대북송금 건으로 돌아선 분들이 꽤 많다구요. 20대가 태극기 노인들과 비슷해지려면 대깨문이 실제 후두부가 깨진 배신감에 김진태에게 열광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태극기 노인을 아주 단편적이고 피상적으로 분류하려는 사고수줏의 미달의 모습이 오히려 현재의 태극기 노인들과 비슷한 측면도 있죠.
19/02/28 22:55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주장이십니다. 동의할 수 없네요. 지금 태극기 들고 박정희 가족을 숭배하며 날뛰는 노인들이 김대중을 지지하던 사람들이었다구요? 믿을 수 없군요.
19/02/28 23:30
그쵸? 그러니 본인이 얼마나 깊이없는 확신에 찬 그릇된 신념을 인터넷에 자신있게 말하고 다니는지 아시겠어요? 극렬 지지층이 극렬 안티가 되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왜 태극기 부대와 대깨문을 동일선상에서 보는지 이제 이해하시겠어요?
19/03/01 15:55
전혀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만 해도 박정희때 유신반대 투쟁하시다가 빨간줄 그어진 분인데, 지금 광화문만 안 나가시지 그분들하고 다를바없는 주장을 하시고, 그런 예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19/02/28 21:18
그냥 상식적인 결과 아닌가요.
1. 남자 여자를 떠나서 인간이면 워마드등의 레디컬 페미니즘이 병신인건 알수 있는거고.. 2. 여성계 및 여성부가 레디컬 우쭈쭈를 하니 3. 굳이 시간내서 반대는 안해도 페미니즘 때문에 더 지지하지도 않는.. 뭐 그냥 그런거 같은데요. 각 대학들의 총여 폐지만 봐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냥 상식적인 이웃인거죠.
19/02/28 21:38
뉴스에서 출산율 저조 타령하면서 여성들 의견만 물어보는 것 보면 한숨만 나오더군요...결혼과 출산은 혼자만 하나...게다가 우리나라는 집은 남자가 해 와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엄청 강한데...
19/02/28 21:42
래디컬 혹은 극성 페미니스트들은 결혼과 출산을
'여자가 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해 주시는 분들 의향을 물어보는게 우선이죠.
19/02/28 21:48
일베라느니 태극기 노인과 비슷한 멘탈리티라느니
극혐하는 집단들인데 당하기만 하면서 별에별 소리를 다 들어야 되는군요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언제까지 당해야 합니까?
19/02/28 21:52
사실 이게 제일 빡치죠
지지할만큼 했는데 그뒤로 하두 맞으니깐 비판했더니 너 일베 너 태극기 노인이랑 비슷한 멘탈 너 여혐러 이러고 앉아있으니 참 편하게 댓글달면서 지적파토 운운하는거 보면 진짜 헛웃음만 남
19/02/28 23:17
어차피 일부 사람들에게 정치란 일종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우리편 아니면 다 적으로 받아들이니 20대=태극기 부대같은 웃기는 얘기도 할 수 있는거죠(무당파 비율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 도대체 자료해석을 어떻게 하면......). 있는 데이터도 자신있게 왜곡해서 얘기하는 사람한테 근거 대봐야 뭔 소용 있습니까.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저도 현 정부가 페미니즘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서 현재가 여성 상위라는 의견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30대 남성에서 아직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건 실제로 독립 후 사회생활 하면서 남자가 여자에 비해 소득이나 직업 선택권 측면에서 확실히 우위를 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젠더 투쟁심(?)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도 여자가 애를 둘 셋 이상 낳기 시작하면 퇴직 압박을 받는등의 무언의 차별을 받고 남성은 그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젠더 이슈에 대해 공감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죠. 당장 마누라가 애 낳았다고 경력 단절되는걸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대기업정도면 몰라도 중소기업에서 애 딸린 유부녀는 정리 대상 1순위인게 사실이니까요. 30대 정도만 되도 학창시절에는 거의 남녀차별을 체감하지 못한 세대인데, 이 세대가 실제로 사회에서 돈을 벌면서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여자가 얼마나 양질의 직장에서 버티기 힘든지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남자야 애 많이 낳는다고 짤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면서 자연히 젠더 이슈는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대신 먹고사니즘에 입각한 경제문제에 집중을 하게 되죠. 30대면 일단 어떤 루트로든 직장은 잡은 사람들이 많으니 20대가 겪고 있는 취업난과 여성 우대 정책에서도 한 발 물러나 있는 경우도 많고, 경제는 보통 이 세대가 이명박근혜때 사회생활 초년생이었던걸 감안하면 지금은 그렇게 크게 나빠진 것도 없는 수준(대신 좋아지는 것도 없으니 실망감에 지지율이 점차 빠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고). 2-30대로 많이 묶이지만 실제로 20대와는 처한 현실이 완전히 다릅니다. 쉽게 말해 '자기가 자기 손으로 돈 벌어서 제 한 몸은 건사할 수 있는 세대'와 '돈도 못 버는데 실제로 성별때문에 그 못 버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건 천지차이죠. 특히 어느정도 생계는 이어갈 수 있는 30대와는 다르게 20대는 당장 먹고 사는게 자력으로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은 세대니 주변 환경의 작은 악영향에도 더욱 흔들릴 수밖에 없고요. 다른 세대가 보기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쟤들은 왜 저래?' 싶지만 원래 가난한 계층일수록 그 조그만 것에 분노하는게 인지상정이니. 그나마 20대 여성은 윗 세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접을 받으니 지지율이 조금 더 높은거고, 남성은 있던걸 뺏기는 상황이니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거고. 한 가지 짚고갈건 같은 가난한 계층이라도 60대 이상의 노인층과는 달라요. 직접적으로는 몇 년전에 503 정권 시절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에 대한 거부감으로 민주당이 싫어도 자유한국당은 당연히 거르고 시작하는게 많지만, 그 근본에는 교육수준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난한 계층은 보통 교육수준이 낮은데 보통 이렇게 교육수준이 낮으면 관성적으로 정치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20대는 가난한 대신 교육 수준 자체는 높은 편이고, 자기가 위정자들의 정책으로 얼마나 불이익을 받는지 60대보다는 더 잘 알아요. 그래서 다른세대 같으면 그냥 욕 한 마디 하고 끝날 조그만 변화에도 60대보다는 훨씬 민감하죠. 그게 넷상의 분노로 표출이 되는거고. 안타까운건 이들이 쪽수가 너무 적어 앞으로도 정치의 도움을 받을 일은 없어보이고, 장기적으로는 정치혐오가 심해지는 세대가 될것이 확실시 된다는 겁니다.
19/02/28 23:51
페미니스트 대통령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페미니스트죠. 정의당과 한통속
자유한국당도 페미면 공멸일텐데 스탠스를 안 취하고 관망하네요. 바른미래당만 칼춤 추는중
19/02/28 23:58
애초에 페미니즘이 뭔지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부채의식과 민주당 내 페미에게 밀려서 "페미대통령"을 자처한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통 뿐만 아니라 그 나이대의 정치인들이 페미니즘의 민낯을 보고 있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19/03/01 09:45
차라리 경제 안보 외교 같은 분야라면 모를까 문재인이 페미니즘에 대해 일개 네티즌보다도 모를 거라는 자신감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그 사람 캐리어가 인권변호사 소리 들어가며 활동한 게 대부분이고, 청와대에서는 여론을 살피는 직책도 맡았었죠 그냥 의견이 다른 걸 갖고 얘길 하세요 저 사람이 무식해서 나도 아는 걸 모르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면 저 사람도 나와 동의하겠지 하는 건 너무 나간 희망인 것 같습니다
19/03/01 12:59
와이프 임신해서 좀 도와달라하는데 그냥 놀면서 끝까지 안 도와줘서 울면서 잤다는 일화나 그외에 그거보다 심한 몇몇 일화들 보면 원래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시대보정해도 여성관이나 대하는 태도가 그 시대에도 절대 좋은 소리 못들을 정도에요. 페미니즘을 이해할 마음 자첼 가질리도 없고 설혹 이해하려고 마음먹었어도 자신과 너무나도 상극이기 때문에 금방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19/03/01 13:21
아는 것과 실제 삶의 간극은 누구에게나 있죠.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과연 모두 민주적인 삶을 살았을까요. 오히려 자기 집에서나 자기 조직에서는 권위적이고 반민주적인 사람들이 많았을 겁니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아마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아니었을까요. 후배는 선배 말을 들어야지, 부인은 활동하는 남편 내조를 잘 해야지, 의장님을 잘 보필해야지, 어떻게 부모 뜻을 거스를 수가 있느냐 등등....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라고 지식의 차원에서 민주주의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을 한 게 영 헛되다, 혹은 위선이다 라고 할 수만도 없을 겁니다. 페미니스트로서 활동하는 여성들도 말하죠. 자신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녀차별을, 여혐을 하면서 산다구요. 문재인 개인도 그가 말하는 정책들의 이데아와는 영 동떨어진 삶을 살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게 그가 자신의 정책들에 대해 잘 모를까의 여부, 혹은 그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대한 평가와는 또 다른 문제죠.
19/03/01 05:44
페미니즘 가지고 왜 굳이 문재인과 민주당만 공격하는지 모르겠네요.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는 특별히 문재인과 민주당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주요 정당 모두가 마찬가지거든요. 그나마 개별 정치인 중에서 반페미를 표현한 것은 이준석 하나뿐, 그나마 비슷한 것이 반페미는 아니지만 반워마드라고 말한 하태경 정도이고, 이 2명 역시도 개별 정치인의 입장일 뿐, 바른미래당 당 차원에서 혜화역 시위를 지지한다는 논평을 내기도 할 정도였으니, 저 2명의 성향을 가지고 바른미래당 성향이 반페미라고 말할 수는 없겠고요. 지지해야할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그냥 현 정부나 여당의 단점을 지적할 뿐인 이런 글은, 제가 보기엔 그저 현 정부나 여당을 깎아내리는 목적이 먼저이고, 그 다음 말한 단점은 그 목적에 맞게 찾아낸 것으로 보이네요. 문재인 정부도 문제가 이것저것 있지만, 다른 정당으로 정권이 바뀐다고 문재인 정부보다 문제가 확 줄어들고 깔끔하고 훌륭하게 정치를 잘 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19/03/01 09:34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여성 정책 관련해서는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흐름일텐데 여기에서 문재인 정부만 딱 찝어서 얘기하는 건 전체 사실 중 일부의 사실만 선택적으로 강조하는 패턴의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3/04 12:55
제 생각엔 나머지 당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한 느낌이고,
아무래도 민주당의 대처는 지금의 페미가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줬던게 사실이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민주당의 스탠스는 물주고 거름까지 준 느낌이라.. 지금와서 보면 왜 민주당만 뭐라 그러냐 자유한국당도 나경원이고 뭐시고 하는꼬라지 보면 똑같은 놈들 아니냐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근본적으로 누가 시발점이냐고 물어보면, 문통과 민주당이 아니라고는 말 못할거 같습니다.
19/03/04 13:11
제가 받는 느낌이야 주관적인거니..
다만 혜화역 불법시위를 용기니뭐니 포장해주고, 나라에서 지원하고, 진선미가 발의하는 법안이고 가이드라인이고 시간순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설득할 자신은 없지만, 단편적으로 대통령 선거공약 생각해보면 될거 같네요. 거짓말을 할 필요가 뭐가있나요 크크크 제가 목숨걸고 댓글로 배틀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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