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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28 03:03:03
Name 킹반인이적폐다
Subject [일반] 진짜 적폐는 누구인가 (수정됨)


이제 우리는 말할 수 있어야 한다. 386이야말로 적폐다.
386들이 이뤄낸 역사적 과업은 기념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 오래 권력을 잡고 있었다. 정부의 통제권을 내준 기간에도 세상은 비좁은 386월드 하에서 돌아갔던 것이다. 386월드란 곧 세상이 유신독재 및 그 잔여물과 그것을 타도해야 할 깨어있는 시민정신 간의 대결이라 믿는 그들의 세계관을 의미한다. 그래서 386은 비판에 능숙하고, 심지어 정권을 쥐었을 때조차 언더독스러운 모습을 벗지 못했다. 그리고 그 짓을 세상에 2017년까지 하고 있던 것이 바로 우리 역사의 웃픈 일인 것이다.

386은 늙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들만 모른다.
386이 젊었을 때 대학물을 먹은 그들은 세련된 식자층이었다. (때로 중역을 거친) 해외 사상서를 몰래 들여와 읽고, 야학이나 민주주의 토의 모임을 열어 낡은 세상에 대한 비판 의식을 키워갔다. 인터넷(PC통신)의 개통은 그것의 밀레니엄판이었다. 지금에 비하면 한 줌도 안되는 영역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386과 386을 보고자란 90년대 학번들은 그들끼리도 비판하며 활발하게 담론을 생성하고 활동할 수 있었다. 나꼼수는 그 절정이자 황혼이었다. 그 때가 스마트폰 자체가 힙스터적인 시기였음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하지만 586이 된 그들은 늙었고 전혀 세련되지도 않다. 냉정하게 말해 2010년대 후반이 되어서도 유신세력의 위험을 강변하는 그들은 북한의 적화통일을 경고하는 극우 노인들과 별로 달라보이지도 않는다. 물론 적화통일까지는 아니어도 북한이 위협적이듯, 유신세력의 잔존도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 양자는 권력을 가진 노인들과 권력을 잃은 노인들로 보일 뿐이다.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모 작가는 그가 얼마나 과거에 갇혀 있는지 잘 드러낸다. 지금은 전혀 누가 배움을 막지도 배우기 위한 길이 험난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책을 읽는 사람은 그가 자처하는 또다른 아이덴티티인 '어용 작가'를 긍정하는 사람밖에 남지 않는다. 이 정권들어서 단순 무능이라기보단 유독 비과학적이거나 시대착오적인 사건들이 정부 주도로 벌어지는 게 눈에 띄는 것은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전혀 업데이트 안된 90년대식 뇌에 안주하는 그들에 비해 사람들의 의식은 점차 21세기화하며 그 간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남들에게 멍청하다고 외쳐왔던 그들에게 도대체 누가 모르면 공부하세요라고 일갈할 수 있었겠는가? (Who watches the watchmen?)

386월드가 수립된 이후로 한국에는 오랫동안 이렇다 할 세대갈등이 없었다. 주목할만한 청년 정치인도 전무했고, 그렇다고 프랑스 68혁명이 그랬듯 정치권 외부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학생집단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심하게 말해서 청년은 기성세대에 의해 사육당하고 있었다. 386월드의 유신주의자 혹은 386주의자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열렬한 386주의자가 되거나 큰 틀에서 386적 정의를 인정하는(최소한 겉으로 부정하지는 않는) 그런 세대로 대체로 자라났다. 한국 사회의 세대갈등이래봐야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다툼이 전부 아니었는가. 그러나 이제는 No more 유신, No more 386. 오늘날 표면적으로 보이는 성별갈등의 깊은 곳에는 세대 갈등의 싹이 트고 있다. 젊은 남성들은 이를 상대적으로 일찍이 깨우쳤고, 젊은 여성들 또한 정부에 대한 지지가 예전같지 않고 식자층에서 확산되던 10여년 전까지의 페미니스트들과는 본래부터 페미니즘에 빠져든 층위가 달랐다. 즉 실체는 젊은 남성과 젊은 여성이 각각의 위치에서 386월드와 노인들이 이끌어가는, 발전 없는 한국 사회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이다. 현 정부에서 가장 실소를 나오게 하는 것은 페미코인보다도 통제검열보다도 자화자찬이다. 기만이나 조작으로 인한 잘못된 정책은 수정할 수 있지만 인지부조화는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명언 하나가 생각난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튼튼하다!

그러나 The red capes are coming, 세대갈등 붐은 온다. 모든 낡아빠진 것들에 대한 전면적인 반발의 흐름이 온다. 386월드냐 유신주의냐의 이지선다를 거부하는 세대가 자연스레 등장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그 흐름은 혐오와 파시즘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책임은 적폐들을 제 때 손절하지 못한 시대에 물어야 할 것이다. 2012년, 우리는 박근혜의 승리에 통탄해하며 유신과 386을 동시에 역사의 뒤안길로 보낼 기회를 놓쳤다. 16년 촛불시위는 단순히 불필요했던 역사적 시간을 되돌리려는 보수적 운동이었기에 평화적일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유신이 유의미한 적수가 아닌 상황에서 386주의자들에 대한 반발이 폭발한다면 과연 그것이 새 전통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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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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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Rubber
19/02/28 0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드러운건 좌파나 우파나 비슷한데
좌파가 권력 잡아본 기간이 짧아서 쌓아논 똥만 조금 덜 하고 주제를 모르고 선악프레임을 걸었다는게 역겹습니다.

돌아서보면 적폐라는 단어 자체가 역겹습니다. 자기편에 서지 않으면 적폐. 응 너 적폐니까 너 청산. 이보다 오만할수가 없습니다. 적폐라는 단어는 다양한 생각에 대한 여지자체를 주지않습니다. 이 단어를 메인 슬로건으로 걸었다는거 자체가 문재인 정권의 한계이자 업보로 남을겁니다.

그냥 번갈아가면서 찍으면서 두 정당 다 미쳐 날뛰지 않게 하는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9/02/28 05:53
수정 아이콘
아무려면 자기편 안들으면 특정지역사람으로 몰아가는 것만 하겠습니까. 적폐가 전라도보다는 사람냄새나는 단어인거같네요
BurnRubber
19/02/28 06:14
수정 아이콘
피장파장의 논리지요.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서 적폐가 됬다고 하는걸 인정하는 셈이지요. 자기혐오인가요?
파란미르
19/02/28 06:38
수정 아이콘
내가 적폐가 있으니 다른쪽 적폐를 인정하고 냅두라는건 더 나쁜사회로 가는길밖에 안됩니다.
최소한 보이는 적폐는 해결하는게 맞는거죠.
BurnRubber
19/02/28 07:00
수정 아이콘
대다수 국민이 합의한 적폐는 박근혜정도였지
정권 잡은후 적폐로 규정하는 다른것에 대해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나 토론이 안되고
자기 이념대로 밀어붙이니까 문제라는겁니다. 문재인 맘대로 하라고 뽑은게 아니라요.
박근혜 이후 적폐가 아닌걸 계속 적폐청산한다고 여지를 안주니까 반대 여론이 생기는거구요.
강남토즈
19/02/28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폐가 아닌데 적폐 규정은 누구 말하는 거에요?

이명박? 양승태?

문재인이 자의적으로 적폐 운운한 사람 혹은 대상이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말해주시죠
하늘하늘
19/02/28 09:22
수정 아이콘
적폐를 가장먼저 주창한 정권이 박근혜였죠.
당시야 말로 박근혜 맘대로 했습니다.
오죽하면 자기입으로 '통진당 해산은 내가했다'라고 했겠습니까. 3권분립은 개나주는 소리를 대통령이 하고 있는거죠.
아 물론 아베도 비슷한 소리를 하는거보고 벙찌긴 했습니다만 문재인이 잘 받아 쳤었죠.
그리고 실제로 사법부와 거래를 한 증거들이 속속 나왔고 지금 재판상태에 가있습니다.

대체 문재인이 이명박이나 박근혜처럼 법을 초월해서 하고 있는게 뭐가 있죠???
권한 내에서 맘대로 하는건 적폐가 아닙니다. 시스템이지.
소셜미디어
19/02/28 11:3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적폐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입니다.
예컨대 정권에 따라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낙하산으로 보내는 적폐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들 싹 갈아치고 자기 사람 심는게 아니죠. 그건 그냥 다른 적폐고
사람을 기용할 때 전문성이 크게 반영되는 체계를 만드는게 개선이겠죠.
강남토즈
19/02/28 07:01
수정 아이콘
좌파-민주당/우파-자한당 식의 단순한 도식은 정말 싫어하지만 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으니 일단 받아들이기로 하고

김대중+노무현 정권이랑 이명박+박근혜 정권 어디가 쌓은 똥이 많다고 보세요?

비슷 비슷해 보이세요? 그냥 자한당 지지자임을 커밍아웃 하시면 되지 그렇게 말하기에는 창피하세요?
BurnRubber
19/02/28 07:06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아무당이나 제 꼴리는데로 찍을수 있는 중도층인데
우리 민주당 까니까 많이 불편하셨나요?
민주당 지지자인건 안 창피하시구요? 사상검증 댓글 바로 나오는 수준하고는..
강남토즈
19/02/28 07:08
수정 아이콘
김대중+노무현 정부=이명박근혜 정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한당 지지자 말고는 못봤는데...

보통 자한당 지지자들이 자신이 자한당 지지한다는거 말하기 창피하니까 도찐개찐 운운하면서 물타기 잘하던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건가요?
강남토즈
19/02/28 07: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진짜 본인이 중도층임을 자처하면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랑 이명박근혜 정부랑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세요?
강남토즈
19/02/28 07: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민주당 지지자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반자한당 포지션이고 자한당같이 반헌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정장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라 자한당을 제외하고 가장 지지세력이 많은 후보에게 항상 표를 줬습니다.

물론 그렇게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을 많이 찍게 되었지만 정의당도 찍어보고 지난 총선에서는 안철수도 찍어 봤습니다.
BurnRubber
19/02/28 07:42
수정 아이콘
전 강남토즈님의 투표 히스토리에 관심없어요. 찍고 싶은곳 찍으세요.
커밍아웃이니 뭐니 하면서 사상검증이나 하지마세요.
박근혜가 못하면 문재인 뽑는거고 문재인이 못하면 다른데 뽑는거고 세상이 다 반자한당 포지션이 아닌데 무례하시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2/28 07:30
수정 아이콘
민주당 까는건괜찮은데 자한당이랑 비교하면 많이 불편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자한당을 지지합니까. 바미당이그나마 괜찮죠.
BurnRubber
19/02/28 07:37
수정 아이콘
자한당 지지자들은 사람 아니라는 오만함에서 또 웃고갑니다.
호풍자
19/02/28 07:57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70~80년 시절에 해왔던걸 알면서 지지한다면 사람이 아니지요.
외력과내력
19/02/28 08: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씀하시면 사람 아닌 자들에게 투표권 허용하는 헌법도 부정하시는 겁니다. 이런 감정대응은 긍정적인 토론과 합의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2/28 17:59
수정 아이콘
자한당의원중에 70~80년대 의원하던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때 그 사람들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그때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본인부터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9/02/28 09: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두 정당 다 미쳐 날뛰게 하지 않으려면 일단 정당이나 계파중심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도덕적인 기준을 세우고 그걸 토대로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적폐는 본래 오래 쌓였지만 여러 이유로 치우지 못한 문제점들을 통칭하는 말이고, 민주당 또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문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미나치들이 저러고 설치고 다닐리가..
이부문에서 보수 전체에서 가장 앞서있는 인물은 원희룡 같네요;

제 의견의 요지는 도덕적으로 더 심한 소리를 하는 양반들을 찍어 줄 수는 없다 이말이죠. 더 심한 교조주의(자유경제원 사건 등), 더심한 혐오 양성
사실 더민주 하드모드 그 이상이죠. 더민주 표주게 만드는건 덤이고요;
Mephisto
19/02/28 03: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청년층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하죠.
정말 크게 보면 거대 정당들 자체가 적폐인건 맞습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쌓인 적폐들이 유지되는 구시대 정당들이 대오각성 하거나 뉴페이스들이 주축이 된 젊은 정당이 필요합니다.

윗분의 말에 크게 반대하는게 적폐라는 단어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어입니다.
타협의 여지 자체를 주지않아야 합니다. 행동으로 바로 이어져야하죠.
하지만 다양한 사회적 여건으로 아직 행동을 못하고 있는게 청년층의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적폐란 단어를 통해 극복해야할 대상을 정해놓고라도 있어야 합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건 청년층이 단순히 투표하는것에 머물지 말고 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는 세력화되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그걸 실천하고 있는게 ........
시뻘건거북
19/02/28 04:26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서 젊은 리더쉽이 나와야 하는데 쉽지 않을겁니다. 인구구조상 386이 더 많거든요. 지금 20대가 50-60쯤되서 386들 슬슬 죽기 시작해야 그때 쯤 정치적 발언권이 더 강해지겠죠. 세대교체가 30년 주기로 잘 일어나줘야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늙은이들의 사회가 되는게 참 걱정스럽네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 30년 지나면 지금 이렇게 핏대 세우시는 분들도 아주 훌륭하게 잘 꼰대가 되서 적폐타령할거고 그때 20대는 또 이것저것 욕할겁니다. 인간사 돌고 도는거 아닙니까.
월광의밤
19/02/28 04:48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아보이진 않네요. 386 적폐론 만든것도 의도가 좋아보이진않아서
19/02/28 04:49
수정 아이콘
386이 너무 오래 권력을 잡고 있었다라....
누구요?
이재명? 안희정? 김민석?
그나마 오래 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청래 임종석 정도밖에 안 떠오르네요.
386이 대한민국의 주도권을 가진 적이 한 시점이라도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
수분크림
19/02/28 08: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아직은 아니죠 산업화세대가 힘을 다 잃은게 아니니까 근데 지금 상황을 보면 386 지금 586은 본인들이 그렇게 욕하던 산업화세대처럼 젊은 시절 8090 시대에 멈춰 교조주의적이고 비현실적인 인간들이 되버렸고 자기들 위아래 세대 다 적폐화하고 있죠. 이런 광기는 산업화와 독재 망령들이 힘을 잃을수록 심화될겁니다.
스테비아
19/02/28 05:38
수정 아이콘
전체가 아니라 그 중에 기득권 잡은 일부가 적폐일 뿐이죠. 대다수는 먹고 살기도 벅찹니다.
19/02/28 05:55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어그로꾼들이 큰소리를 내는 구조가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잠깐 그러면 인류 자체가 문제인데?!
방향성
19/02/28 06:36
수정 아이콘
적폐는 박근혜 이명박 재벌 사학 친일기득권 세력이죠.
19/02/28 06:43
수정 아이콘
한 세대가 통째로 적폐일리는 만무하고 그렇게 따지자면 지금 20대도 20-30년 후엔 똑같이 적폐소리 들을 겁니다.
그냥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거 외에는 의미가 없죠.
19/02/28 0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386세대도 아니고 치아도 건강합니다만,
틀니 틀니거리는 글이 아무 제재 없이 남아있어도 되는건가 궁금하군요.
19/02/28 07:35
수정 아이콘
진짜 적폐가 누군진 모르겠는데 누가 선동하고 있는지는 알겠네요
적폐의탑
19/02/28 0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마도로스배
19/02/28 08:00
수정 아이콘
앗 이런 무서운 저주를...
그래프
19/02/28 08:07
수정 아이콘
반대급부로 돌아와서 이글이 탄생한거 아닌가싶네요
저격수
19/02/28 08:18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수분크림
19/02/28 08:29
수정 아이콘
크크 맞습니다. 산업화 세대 적폐화 하던 노력에 비하면 지금 2030은 과격함에 있어 애교수준이죠
오오와다나나
19/02/28 09:14
수정 아이콘
뭐 분노하시는 본인들도 그렇게 살아왔다는거고

반응으로 볼때 씁쓸하지만 본문이 맞는 얘기라서 더 이렇게 과민반응 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윗분 그래프님 말씀대로 반대급부로 돌아와서 이글도 탄생했겠죠
19/02/28 09: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니 이런 글이 올라오죠.
메가트롤
19/02/28 11:29
수정 아이콘
원글과 이 댓글의 작성자 닉에서 약간 소름
소셜미디어
19/02/28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특정 세대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일이 참으로 사악한 일이라는데 동의합니다.
특정 나잇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는 원색적인 비난이나 하는 사악한 자가 오피니언 리더랍시고 나대는게 참 끔찍한 일이죠.
혹시 그분 개인 방송 시청하신다면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그 사람 유튜브 조회수 올려주기도 싫거든요.
이응이웅
19/02/28 12:21
수정 아이콘
뇌 썩는다는건 유시민씨를 얘기하시는건지..
소셜미디어
19/02/28 13:2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그런 말 한 사람은 한 분뿐이죠.
이응이웅
19/02/28 13:37
수정 아이콘
정확히 뭐라 했는지도 모르시고 재생산된 '뇌가 썩는다'만 가지고 물어뜯고 계시네요.
아니 애초에 그분에 대해 부정적이라 곧이곧대로 믿으신걸지도 있겠네요. 한 말을 밑에 붙여드립니다.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고 잘못된건 바로 잡긴 해야죠.

"비록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 하는데, 비정상적인 인간은 자기가 비정상이이라는 것을 모른다. 자기가 여전히 현명하고 왕성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고의적으로 이용해 그 사람에게 나쁜 칠을 한다."
소셜미디어
19/02/28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정확히 뭐라 했는지 잘 알고 있었는데요.
이리저리 돌려 말해봤자 60대 이상은 알아서 내려가야 할 다운되는 사람, 자기야 현명하고 왕성하다고 착각하는데 주변한테 이용당하는 사람이라는 거 아닌가요? 저 말이 뇌세포가 변해서 더 지혜로워진다고 읽혀지지는 않는데요. 왜 공직에 있을 자격을 현재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품성, 자질, 역량으로 판단하지 않고 나이를 가지고 판단합니까? 차라리 자기가 60 넘어서 말했으면 모를까 저때는 40대 중반 정도였죠. 나이 일흔 드신 할머니가 아휴 나이 먹으면 죽어야 돼라고 하는 것과 20대가 나이 먹으면 다 죽어야 돼라고 하는건 느낌이 아주 다르죠.
별 차이 없어요. 일정 나이를 가진 사람들 묶어다가 부정적인 특성 붙여서 자기 공격용으로 써먹는거.

여담이지만 현 대통령 지지 이유로 그 사람의 살아온 생애를 보니 믿음이 간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유시민씨 말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다 잘못 선택하신거네요. 뇌세포가 변한 다른 사람이 되버렸으니..
19/02/28 13:34
수정 아이콘
지금 본인이 부메랑 맞고 계신건 안보이시나봅니다
IZONE김채원
19/02/28 07:47
수정 아이콘
지금 여기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30대40대일건데 사회 경제활동의 주역들이죠. 곧 40대50대가 많아질테니 적폐세대 등극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정하시겠지만 인정해야죠. 그 때 가면 젊은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겠죠. 사람은 누구나 꼰대가 되어가니까요.
그 때가 되면 저는 조용히 덕질이나 하는게 사회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세계평화
19/02/28 07:54
수정 아이콘
우와 적폐세대 물러나는 20년 뒤에는 우리나라는 정의로운 나라가 돼있겠네요 기대됩니다
호풍자
19/02/28 07:57
수정 아이콘
글쓴이 글 사악하네요. 여기가 아무리 게임사이트여서 20대 30대가 많다지만, 40대 50대도 있는데
그분들을 그냥 적폐로 일반화 하다니.
이런 글 보니 글쓴이 같은 20대는 차별당해도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정도로 생각이 짧고 공격적이여서야
어느 세대가 동조하겠습니까. 그냥 차별당하고 사세요. 논리로 포장해서 선동하지마시고.
수분크림
19/02/28 08:20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 일베론 uneducated론 외치며 후려치고 있는게 누군데요? 대놓고 최고의원이라는 사람이 이런말하고도 제재 안 받고 옹호받기까지 하는게 현실입니다. 힘도 없는 2030이 586 욕해봐야 인터넷에서 찌질거리며 한탄하는 수준이고 반대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몽둥이입니다. 뭐 586은 고등교육 못 받은 동세대 디딤돌로 짓밟고 올라온 계층이면서 양심도 없이 동세대 무시하고 선민의식으로 뭉친세대니 지금 젊은이들한테 보이는 모습은 거의 상수겠지요.
호풍자
19/02/28 09:11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싸잡아 일반화 하는 태도를 말한겁니다. 20대가 피해의식 있다는 것 알아요. 하지만, 똑같이 아니면 더하게
다른이들에 대해서 폄하하는 태도는 uneducated 소리 듣기 충분한것 아닙니까. 이걸 해결하려면, 타 세대에 대한 타도나
비난이 아닌 협조가 기반되야 합니다.
수분크림님의 생각도 그것 아닌가요. 그냥 비난으로 끝입니까?
19/02/28 09:29
수정 아이콘
선후관계가 반대죠. 먼저 싸잡아 비난한쪽이 누군데요.
다른이들에 대해서 폄하하는 태도가 uneducated 소리 듣기 충분하면 40~50대가 먼저 uneducated 소리 들어야죠.
먼저 때린놈이나 나중에 때린놈이나 똑같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먼저 맞은 놈이 한대 때렸다고 '맞을짓 했네'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호풍자
19/02/28 09:39
수정 아이콘
말 돌려드리지요. 40~50대 사람들이 더 전 세대에서 대해서 비난했다고 20대가 비난할 자격이라도 생기건가요.
세대가 진행되면 나아져야지 똑같이 행동하면서 나은 답변이 생긱겠습니까.
두번째로 싸잡아 비난이라고 했는데 설훈 개인이 아니라, 왜 586 전체에 대한 비난이 정당화되야 되는데요.
이야기상자
19/02/28 10:01
수정 아이콘
선빵 맞으면 받아 쳐야지 않겠습니까?
뭐 그대로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586 세대도 그 전 세대를 비판하며 운동하며 자라온 세대 아니에요? 그 사이에 억압도 있었고요
586한테 배운대로 하는 중인데 문제라도 있습니까?
때리면 맞아야 되나요?
그 586 세력들이 모인 민주당에서 uneducated 소리 하고 있는데 뭐 받은 징계라도 있나요?
19/0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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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비난할 자격이 생긴다고 했나요?
다른이들에 대해서 폄하하는 태도는 uneducated 소리 듣기 충분하다 >> 40~50대도 uneducated 소리 듣기 충분하다. 라구요
누가 누구한테 uneducated라고 할거 없이 둘다 똑같은데 왜 한쪽 가지고 난리인지..

댓글을 다시 읽다보니 주장하시고자 하는바가 뭔지 애매합니다. 세대가 진행되면 나아져야된다는 말엔 공감합니다만 애초에 처음 때릴때 말렸어야지 선빵 맞은 20,30대에게 너는 때리지 말고 참으라고 하면 납득이 잘 안되고 반발이 나오는건 당연하죠.
오오와다나나
19/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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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저밑에 글에 다른당 자한당 찍은 사람은 사람도 아니라고 사람취급도 안하던분인데

제가 볼때는 호풍자님 처럼 정치성향 다르다고 사람 취급도 안하는 분이 가장 사악한 부류예요
호풍자
19/02/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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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518희생자들이 주변에 있는 입장에서 (인정은 못받으시지만)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을
사람 취급하는게 더 신기한거 아닙니까.
아직도 청소를 못해서 김순례라는 최근의 시끄러운 입도 정리 못하는 당을 (아니 정리하려는 생각이 없는) 지지하는 분들이 좋게 보이겠습니까?
19/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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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틀린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위에 본인께서 말하신

'설훈개인이 아니라, 왜 586전체에 대한 비난이 정당화되어야하는가'

'왜 518을 비하하는놈들이 아니라, 자한당 지지자 전체에 대한 비난이 정당화되어야하는가'

이게 같은 논리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그게 어떻게 같냐? 말이되는 소리냐? 라고 하실수있겠지만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많다는게 문제고 현실인걸요

때문에 호풍자님이 말하시는부분의 설득력이 약해져요
호풍자
19/0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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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도를 명확하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당의 지지자와 세대 자체를 비교하다보니. 그 범위의 조정에 따라 말을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2/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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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6.25때 북괴군에게 본인을 제외한 일가족이 도저히 말로는 못 할 꼴을 당하며 끔찍하게 살해당하신 것을 열 살도 안 된 나이에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시고 그것이 평생을 트라우마로 남으셨지만, 북한과 화해하자 북한에게도 인도적 지원을 해주자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사람취급 안해주지는 않으셨습니다.
호풍자
19/0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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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서로 상처라고 봅니다.
srwmania
19/0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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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자기가 권력잡고 싶을 때 제일 많이 하는게 부정부패 척결이나 잔재 청산입니다.
그럴싸한 구호 하나 걸고 싹 쓸어담는거죠.
19/0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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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폐 이야기는 지난 정부에서 박근혜씨가 주도적으로 했던 말이었지요.
물론 그때 이야기 했던 적폐는 본문에서 글쓴이가 주장하는 386세대를 의미하는 것이었을지도요.
적폐의탑
19/02/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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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따지고 올라가면 끝이 없겠지만
적폐 구시대청산을 주구장창 레퍼토리로 써먹은건
전두환시절 초기였죠
분수님도 기억하실겁니다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내건게 정의사회구현이었잖아요
참 웃기지도 않지만 그랬죠
그이전이야 박정희만 18년을 해먹어서 뭐
호풍자
19/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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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이 적폐라면, 산업화세대의 노친내들은 적폐가 아닌 그 뭐랄까 썩은물?
19/0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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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이 산업화세대밖에 안보이는 것처럼 2,30대들은 586이 된 386밖에 안보이는 거죠. 그만큼 영향이 더 크니까요.

집안을 봐도 자식은 사사건건 부딪힐수 밖에 없는 아버지와 대립하지 자주 접할 수 없는 할아버지와 대립하지는 않습니다. 정작 생각의 갭이 큰 건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일 확률이 훨씬 높은데도 말이죠.
호풍자
19/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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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하니 바로 와닿네요.
물속에잠긴용
19/02/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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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정치권에 젊은피가 제대로 수혈되지 않는 건 맞는 듯 하네요.
예전에 YS, DJ 시절에는 찍어눌러서 물갈이하며 30 초반 젊은이들도 꽂아주었는데......
386들이 몇 십년 정치 해먹을 수 있었던 바탕이죠. 노무현도 YS가 꽂아줘서 정치 입문했고.
지금은 그런 구조가 깨지면서 오히려 고인물 현상이 강화되는 부작용이
19/0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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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젊은피가 제대로 수혈되지 않는 건 맞는 듯 한 게 아니라 그냥 맞죠. 우리가 잘 아는 30대 정치인 한번 꼽아보세요. 전 어처구니없게도 이준석 하나만 딸랑 떠오릅니다.
정치권에서 목소리 제대로 낼 수 있는 2,30대 정치인이 없으니 2,30대에 대해 배려하는 정치인이 없고 2,30대가 소외되는 거지요.
19/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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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그런 할당제가 있었던 거군요.
소셜미디어
19/02/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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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씨 정도의 인지도 가진 사람도 현재 정치자금법으로는 의원직 날라가면 제대로 된 모금 받기가 힘든데 정치 신인이 뭔 수로 자기 생업 던지고 정치인으로 활동하겠습니까? 자살 직후에 정치 신인들을 위해 법 개정해야한다는 기사 좀 나왔는데 별 변화가 없네요.
하버드라는 학벌 끝판왕가진 사람도 박근혜 유승민이라는 후원자가 있어서 저정도라도 하는거지.
홍승식
19/02/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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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고 전 그래서 국회의원 선거에 성별/연령별 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00명을 인구/성별 비례에 따라서 나누고 그 연령의 유권자들이 그 연령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2019년 인구추계비율에 따라 100명의 국회의원을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20대 남자 : 9명, 20대 여자 : 8명 - 20대 : 17명
30대 남자 : 9명, 30대 여자 : 8명 - 30대 : 17명
40대 남자 : 10명, 40대 여자 : 10명 - 40대 : 20명
50대 남자 : 10명, 50대 여자 : 10명 - 50대 : 20명
60대 이상 남자 : 12명, 60대 이상 여자 : 14명 - 60대 이상 : 26명
19/02/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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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이제 좀 더 젊은 층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갔으면 합니다. 586도 너무 고루해요
외력과내력
19/02/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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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괴물을 보며 괴물과 닮아가네요.

길삼봉이 누구냐, 라는 조선 선조 때 어느 역모 사건의 주제가 어느 순간 누가 길삼봉이냐, 로 바뀌었다는 <칼의 노래>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적폐가 무엇이냐, 청산은 어디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넘어 누가 적폐냐, 누가 없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다가 머릿속의 거대한 개념을 악으로 지목해버리는 슬픈 글이네요.
19/02/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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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폐라는 말이 의문입니다.
적폐로 몰아가면 그 뒤는 대화가 없어요. 너무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단어입니다.
19/02/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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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적폐로 몰면 그렇죠.
하지만 시스템은 충분히 적폐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0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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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폐단이 적폐 아닌가요?
적폐는 청산하는 것이 맞겠죠. 폭력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특정인을 지칭할 때고..
그런데 386세대가 적폐라니..그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전부 폐단?
본문은 그냥 혐오로 범벅이 된 근거없는 사악한 글일 뿐이죠.
소셜미디어
19/0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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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로 범벅이 된 사악한 행위라는건 동의하는데
가스통 할배 놀리던 것부터 이어내려온 유구한 전통이 있는 글 아닙니까?
차이점은 이번 타겟은 훨씬 인터넷을 잘 쓴다는 것밖에 없는듯하네요.
19/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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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할배 놀리는 거랑 60~ 70대를 싸잡아 적폐라고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얘기죠.
소셜미디어
19/02/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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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스통 할배로 대표되는 그 세대 전체를 싸잡아서 비하하는 글이랑 댓글 흘러 넘쳤죠. 한나라당 새누리당 계열 정당 노인 세대 지지율 나온 글 같은 것들 포함해서. 그 나라 팔아도 새누리당이야 짤 처음 나왔을 때 댓글만 확인해도 한트럭은 나올걸요. 진짜로 그런 내용 한 번도 본 적 없으시면 저랑은 다른 세계 인터넷을 하고 사셨던듯...
19/03/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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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할배랑 태극기 부대 할배들 비난하고 조롱하는 글은 많았죠. 그런데 60~70대 노인들을 그냥 싸잡아 조롱하는 것은 일베 사이트에서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틀딱o"이라고 조롱하는 단어로 말이죠. 님이 한트럭이란 양의 글들을 대체 어디서 보신 것인지는 몰라도 제가 다니던 사이트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전 아무 이유없이 그냥 노인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글들은 못봤네요.
19/02/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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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00기점으로 욕먹겠죠. 지금 서로 세대 힐난 하는 사람들이 한무리로 묶일거란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신나치일베교육이덜된세대입니다.
거룩한황제
19/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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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기성세대에게 사육당하고 있었다라...
그건 앞으로 태어나는 세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386세대는 그나마 그 안에서 6.10 민주화 항쟁이나 이런저런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들이고
그 안에서 적어도 기성세대에게 반발하면서 자라온 세대일진데...
너무 몰고 가신듯.
퍼니스타
19/02/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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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을 경계하자면서 한 세대를 칭하는 용어를 틀니냄새로 규정하다니
당신이야 말로 파시즘, 혐오를 양산하고 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9/02/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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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진보가 세월이 지나 보수가 되고 새로운 세대에게 공격당하는 것은 자연한 거라...
Madjulia
19/0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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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
수분크림
19/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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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 끝판왕이 586이죠.
19/02/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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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너무 나간 말입니다.
제이홉
19/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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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정치관련글을 볼때마다 회원정보보기로 작성글수 확인하게 되는 제가 싫습니다.
덴드로븀
19/0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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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흠터레스팅.
19/0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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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들 uneducated 급의 말인데요?
배고픈유학생
19/02/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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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갖고 목소리를 내야죠. 특정 세대를 관통하는 주제는 있는 법이고. 관철시기기 위해서는 정치세력을 구축해야죠.
(개인적으로는 이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집단이 바미당이라는게 참 웃기지만요)

강제로 청년할당제 이런이야기는 하지마시구요. 그런거 제일 싫어하는 세대니.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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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집단이 바미당일 수는 없습니다. 사실 바미당은 그냥 맛 자체가 애매하다는 것 말고는 2개의 거대정당과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 집단이고, 바미당을 지지하는 정서가 20대에 팽배한 것도 아니죠.
성대결에 몰입도가 높으면서 자한당을 지지하지는 않는 20대 인터넷에 친화도가 높은 '남성'의 새로운 아이돌 같아보이긴 합니다만. 온라인에서는.
배고픈유학생
19/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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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표가 아니라 대변하는 집단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답이머얌
19/0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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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무지 화가 나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리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다.
19/02/28 08:41
수정 아이콘
페미코인이고 뭐고 이 세대 리더들이 전반적으로 기이할 정도로 비과학적이고 자기확신이 강한 경향이 있는데 전 이게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수성 정치 인문학적 정치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주류가 되면 안 되는 부류의 사람들이라고 봐요.
아이린아이유
19/0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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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갈라치기에 다시 세대갈등 조장하는건가요...
아아 세상은 갈등이 가득해..
19/02/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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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한국 학생운동의 제1세대로 불리는 4·19세대와 6·3세대가 대학에 다니던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세대를 가리킨다. 이들 세대가 정치적·사회적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에 생긴 개념으로, '386'이란 용어는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386컴퓨터에서 딴 것이다.

그러나 '386' 세 숫자에는 각각의 뜻이 들어 있어, '3'은 1990년대 당시 30대를, '8'은 1980년대에 대학에 다닌 1980년대 학번을, '6'은 1960년대에 태어난 사람을 뜻한다. 즉,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1990년대에 30대였던 세대가 바로 386세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386세대 [三八六世代] (두산백과)

흠... 보통 현재 20대들의 아버지뻘 아닌가요? 이글은 대놓고 (글쓴이가 20대라는 전제하에) 아버지뻘들 개xx 이거 아닌가요?
수분크림
19/02/28 08:5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자식뻘들을 적폐화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죠 유치하긴 하지만 선빵은 586이 먼저고요.
쭌쭌아빠
19/0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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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뻘들을 적폐화한다는 근거는 어디있나요? 선빵?
수분크림
19/0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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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야 너무 넘치죠 586 정수 그자체인 민주당의 20대 남성에대한 발언 찾아보세요
괄하이드
19/02/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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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훈의원의 발언 얘기인것 같습니다.
19/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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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업화 세대와 386 세대도 그 아버지, 아들뻘이었으니...

한국만 특수한 것이 아니라 세대갈등이 벌어진 곳이면 세계 어느 곳이건 공통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사실 사회 나간 젊은이들 가장 괴롭히는 건 그 아버지뻘들인 게 맞는 사실이거든요.
19/02/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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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출생자 대학 진학률이 80년도에 19.5%, 89년도에 35.2%였으니 전체 평균을 내보면 30%가 좀 안될겁니다
그 얼마 안되는 대학 진학자 중에서도 학생운동의 담론을 주도하고 이후에 대거 정치권으로 진출한 명문대 출신들은 더더욱 얼마 안되는데요

586에 대한 비판은 60년대 출생자 전부를 깐다기보다 이렇게 세력화한 정치집단에 대한 성토죠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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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으로서 이 글에 대한 감상을 묻는다면,
1.20대가 글에 서술된 세대들의 도식, 알고리즘에 더 이상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자명한 팩트.

2.다만, 잘못된 정책보다 인지능력의 퇴행에 과를 묻는다면, 그게 과연 대다수의 20대가 현역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이전 세대들을 공격할 수 있는 근거가 될까 싶음.

3. 세대갈등이 혐오와 파시즘으로 변질된다면, 과연 20대가 책임을 묻고 구세대들이 책임에 답해야할 세태가 될까? 아니면 그 반대가 될까? 쪽수를 따져도 상정한 집단은 대단히 좁은 집단이고, 이 집단이 책임을 물으려면 내 생각엔 약 30년은 기다려야함.
아이우에오
19/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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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86 기득권층은 이제 뒷방으로 가야죠. 10년전에 자기네들이 먼저 60이상되면 정치에서 물러나야된다는둥, 뇌가 썩는다는둥, 나이먹으면 과거의 사람이아니라는둥 말한사람이 지금의 586입니다. 지네들이 예전에 말하던 그 틀딱세대가되니까 권력에서 내려오기 싫은가보죠?
19/02/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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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게 젊은 꼰대라는 것인가?!
19/0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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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과 유신의 싸움이 지금 틀니 소리 듣기엔 아직 이르죠. 유신 잔재와 싸워서 이긴 게 겨우 2017년 일이지 않습니까. 그들 입장에서는 오랜 싸움 끝에 얻어낸 승리라 논공행상도 하고 자화자찬도 할 수 있겠죠.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 정부는 그 승리가 오로지 자신들이 만들어낸 승리,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유신은 386뿐만 아니라 그 아래 세대에게도 마찬가지로 적폐였고 대학생들,심지어 고등학생들도 나와서 시위했었는데. 정작 승전파티에서는 (갈 생각도 없었지만)어디 어린 애들이 이런 데를 오려고 해! 가서 성인지 감수성 공부나 해! 하면서 내쫓고 있죠. 현재 2030초가 아무리 힘이 없어도 386 이후 인구수가 제일 많을 텐데. 정말 새로운 세대갈등의 서막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수분크림
19/0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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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586은 온전히 본인들 힘만으로 독재망령들 제압했다고 착각하고 있죠.
아웅이
19/02/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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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적폐청산'을 내걸은 현 정부도 적폐 그 자체임은 틀림없죠.
내다버린 인사원칙, 지역갈등 대신 젠더갈등 조장 실험적 소득주도성장으로 내다버린 수십조

가장 잘 하고있는것은 지지자들에게 그래도 자한당보다는 민주당이 낫다고 착각하게 하는것
둘 다 똑같이 똥묻은 개인데 본인들은 겨묻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블루태그
19/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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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고 적폐로 몰아가는 글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19/02/28 08: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586의 낡음을 비판 혹은 비난하는 글인데 글의 구조나 어조가 트루스 포럼과 비슷하군요. 글만 보면 70~80대 할배가 썼다해도 믿을 정도로...
패스파인더
19/0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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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지만 노무현 정권부터 잘 모르고, 그 이전에 대해서는 더더욱 별 느낌이 없는데 너무 잘 알고있는거같아요. 오래잡고있기때문에 적폐다, 억울하다 이런 글은 진짜 처음보네요
냠냠주세오
19/0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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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잠금이 예상되는 글이네요.
forangel
19/0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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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30년후의 2-30대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을려고 애쓰는 일베,메갈세대들이
적폐세력이라며 욕하셔도 감당하셔야 할겁니다.
19/0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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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지알에서 이렇게 통렬한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19/0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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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늘상 있어왔던 기성대세와 신세대의 갈등이라고 보지 뭐 특별한 이유를 찾을 필요 있을까 싶네요
루크레티아
19/02/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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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모두까기도 아니고...
386도 적폐인데 그것들을 손절 못해도 책임이 있고..

10대 빼고 전부 다 쓰레기인 나라군요. 닉값 인정합니다.
쭌쭌아빠
19/0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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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이 큰형이나 삼촌뻘인, 그리고 그들의 행적과 꼰대질을 매우 싫어하는 입장에서도 좀 어처구니 없는 글이네요. 이렇게 한 세대를 부정하고 공격하는 것이 2030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그냥 욕받이 무녀 만들어서 속이나 풀자 이건가요?
19/0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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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흠...(2)
19/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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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식이면 나이대별로 분리해서 살아야지요.
다른 사람의 방식을 적폐, 꼰대라고 봐버리면 그 수밖에 없어요.
홍승식
19/02/28 09:17
수정 아이콘
적폐가 누구인가는 이견이 있지만 386 이후 새 정치세력이 없어서 정치가 자정작용? 견제? 를 못하고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386은 80년대 운동권으로 시작한 정치세력을 말하는 거죠.
아주 러프하게 보면 해방 후 정치세력 난립(40s) - 이승만 집단(50s) - 군부 쿠데타 집단(60s) - 양김 민주화 집단(70s) - 신군부 집단(80s) - 운동권 386 집단(90s) 순으로 새 정치세력이 나왔는데 IMF 이후 급변한 사회를 대변하는 새 정치세력이 아직 없습니다.
00 년대에는 그렇다 쳐도 늦어도 10 년대에는 새로운 의제와 사상을 가지는 정치세력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죠.
운동권과는 별개로 노동운동이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이석기 등의 문제로 박살나 버렸구요.
IMF가 우리 사회에 준 충격은 유신&518에 비해서 절대 적지 않을텐데 왜 그로인한 정치세력은 나오지 않았을까가 의문입니다.
IT혁명을 통한 새 정치세력이 나올 수 있을까요?
오오와다나나
19/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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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맞는말 이네요 발언의 강도는 쎄지만요
本田 仁美
19/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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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미니즘으로 386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20대에 대한 동정론이 생기니까 이 때다 싶은 건가요?
순둥이
19/0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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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어처구니 없는 글 다보겠네. 386이 뭔 권력을 오래 잡고 있어요? 386 중에 권력잡은 누구요? 딱 찝어서 말해보시죠.
BERSERK_KHAN
19/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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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페미질이 무의미한 남녀갈등을 낳고 다시 무가치한 세대 갈등으로 확대 재생산된건가요. 현 정부가 멍멍이같고 일 더럽게 못하고 새로운 사회 갈등을 낳았다는 부분은 공감하지만 윗세대를 또 그렇게 몰아가면 안되죠.
번개맞은씨앗
19/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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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흐름이 혐오와 파시즘으로 이어진다면, 그 책임은 적폐들을 제 때 손절하지 못한 시대에 물어야 할 것이다.‘ - 킹반인이적폐다

이 글이 혐오 조장에 파시즘적인 것 같은데요. 일베를 이야기하면서 남성 전체를 적폐로 몰고 공격하는 워마드를 따라하신 건가 싶고요.

극단주의는 그게 누구든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파사랑
19/02/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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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명한명이 모두 적폐입니다. 떼쓰기 선동하기 법 안지키기로는 한국인만한 사람들이 없죠.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무단횡단하고 경찰때리고 공무원 때리고..
정치인들 뭐라할게 아니고 국민 한명한명이 나부터 올바르게 원칙대로 법대로 배려하며 양보하며 살아야 합니다. 촛불시위 나가서 민주주의 정의는 오지게 외치면서 본인 사회생활에서 각종 위법을 횡행하고 자기 이득을 위해 타인 짓밟고 난리도 아니죠..

국민 모두가 적폐입니다
인생낭비
19/0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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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글에다 추천박고 동조할지 궁금했었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19/0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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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남산도서관
19/02/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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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Finding Joe
19/0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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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람이 입으로는 국민들 안보의식 개판이라고 욕하면서 정작 자기지역 땅값을 위해서라면 안보따위 내팽겨칩니까. 일단 본인부터 잘 하시죠.
19/0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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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백만에 이르는 386세대를 한 묶음으로 싸잡아서 비난하는 일반화에 놀랐습니다.
386은 학생때 민주화 시위하며 고생했고, 이후 일부는 기득권에 진입했으나 정작 권력을 잡은 인물을 없는 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글을 쓰시는건지? 지역감정, 젠더갈등에 이어 이번엔 세대갈등 유발인가요?
수분크림
19/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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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586은 무슨 근거가 있어서 20대 남성 일베론 uneducated론 당당하게 외치나요? 세상이 올바르게 되는 순간의 현기증을 못 참는 개념없는 못배운 놈 취급 당해도 그냥 네네 하면서 가만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나요?
19/0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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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 그런거지
아무도 그리 생각안해요
정상을위해
19/0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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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가 정치적으로 봤을 때 30대(구체적으로는 2000년 16대 총선 - (현재도, 당시도)민주-진보 여권의 김대중 대통령, 보수 야권의 이회창 총재가 너나할것 없이 개혁공천과 세대교체의 기치를 올렸던)부터 지금까지도 오래 해먹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연예계로 보면 그 유재석 - 강호동 세대도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 넘게 해먹다가 요새서야 좀 넘어가고 있고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더 많은 연배가 요구되는 정계는 60년대 초중반이 많아서 조금 윗연배의 50년대 중후반생과 묶이고, 연예계는 60년대 후반~70년대 초중반 즈음을 지칭하는 거구요
양현종
19/0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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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세대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나라 사회지도층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나이 든 사람도 있고 젊은 사람도 있고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foreign worker
19/0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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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힘 있는 틀니....40대 초반인지라 386하고는 한 세대 떨어져 있습니다만, 표현 하나부터 저속하기 짝이 없네요.
권력자들이 단물을 맛보면 초심을 잃고 보신에 관심가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세대 하나 콕 찝어서 통째로 패고 있으니 이간질 선동이라는 말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하는 말 그대로 돌려주고 싶지만 똑같은 수준은 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추천수....대박이네요. 본문 같은 생각에 동의하는 20대라면 전 웃으면서 경멸할 겁니다. 혐오할 급도 못된다고 생각하기에.
학창시절, 그리고 군대에서 지독하게 당하면서 배운 것 중 하나가 연대책임 물리는 것이 정말 추잡하고 더러운 짓이라는 겁니다.
Normal one
19/02/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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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욕먹을 때가 온거죠. 평균 수명 연장덕?에 발생한 산업화 시대의 끝없는 뒤끝 , 그로 인해 86세대 정치담론에 대한 안티테제의 부재로 개처럼 까이는 시기가 산업화 시대보다 늦은 나이 때 온것에 위안을 크크크. 그러면 윗동네 틀딱들과 다르게 우리는 안 까일줄 알았을까. 사실 그건 극복할수 없는 차이입니다. 영원히 젊을수는 없어요. 몸도 마음도~

그리고 대출빚은 언제 갚냐의 문제지 언젠가는 갚을수 밖에 없어요.
자신보다 윗세대를 악마로 만들어 그것을 동력으로 한자리 해먹었으면 , 그것은 필연적으로 대물림이 됩니다.
강미나
19/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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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이 산업화 세대한테 했던 걸 지금 아랫세대가 586에게 그대로 하는거라 딱히 유치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게 유치하다면 유치한 게 인간의 본성이겠죠.
19/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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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저는 세대갈등보다 계급갈등이 더 유효하다고 보는 관점이라 본문에는 동의하기 힘든부분이 많네요
Bemanner
19/0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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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 저번 글 스탠스 보면 이 글은 그냥 나중에 '2030들 수준 보소 이런 글에도 우르르 추천찍고 환호하네' 라고 빌드업하려는 거 같은데..
19/0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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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킹리적 갓심에 따르면,
제가 봐도 글쓴이는 이 글에서 옹호하는 세대와는 오히려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 않을까,
19/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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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렇군요;;
괄하이드
19/0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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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정도는 아닐것같고 아슬아슬하게 청년세대에 포함되는 30대 후반정도이시지 않을까..
바밥밥바
19/0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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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되면 새로워질거 같죠?
지금 20~30대가 권력 잡는 시대가 오면 얼마나 나아질지 보십시다
수분크림
19/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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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아질 것 같은데요? 산업화세대보다는 민주화세대가 상대적으로 괜찮은 것처럼요. 만약에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불균형적인 인구수로인한 586의 발목잡기가 정도가 걱정되네요.
저항공성기
19/0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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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말할 것도 없는데요
괄하이드
19/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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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연히 유토피아가 오진 않겠지만, 더 나아지겠죠.
386세대 문제 지적들 하지만, 그들이 권력 잡은 시대에서도 전보다 훨씬 많이 나아졌어요.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00년대, 10년대. 우리 사회가 변화하지 않는것 같아도 10년씩 끊어서 이렇게 보면 우리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삼공파일
19/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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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라는 유행어만 추가됐지 이명박 정권 때부터 10년 이상 반복된 레퍼토리... 예전에는 이런 글 쓰는 사람들이 조선일보 사설 보고 따라 썼다면 지금은 TV조선이랑 유튜브를 보고 쓴다는 정도의 차이점이랄까. 왜 새로운 레퍼토리가 개발되지 못하는 걸까요.
스푸키바나나
19/02/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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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익숙한닉네임.
와 되게 오랜만에 뵙는거 같네요.
19/0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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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즘..세대인데...동년배들도..다...이렇게..생각한다
19/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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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평소 PGR이었으면 이렇게 공격적인 글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나왔을까 싶기도 하네요. 요즘 장작이 하도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 싶습니다.
유열빠
19/02/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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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가 다행히 짧네요. 크큭
19/02/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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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욕먹을 시기가 됐으니 욕 먹으면 됩니다. 본인들도 산업화 세대 꼰대라 욕하고 밑에 세대는 뭘 모른다고 줘 팼던거처럼 그냥 그 시기가 된거죠. 뒷 세대들도 마찬가지로 겪을 일이고요.
괄하이드
19/0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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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뭔가 지난 글부터, 글을 관통하는 주제에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데 '내가 쓰면 이렇게까지 날서게 쓰진 않을텐데' 정도의 느낌을 받네요. 글의 스타일이 확고하신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서 말하는 적폐로서의 386은 그 나이대에 해당하는 수백만명의 사람을 다 싸잡는 개념이라기보단 그 중 정치/언론/문화권력을 잡은 기득권층을 이야기하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사실 저는 적폐라는 단어에 들어있는 역설성을 좋아합니다. 적폐라는것은 적군의 적이 아니라 켜켜히 쌓인 폐단을 의미하는데, 오랜시간 조금씩 조금씩 쌓여 공기처럼 존재하는 폐단은 그 존재를 눈치채기조차 쉽지 않거든요. 이명박 박근혜 수사를 하면서 적폐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는데, 사실 그들을 두고 적폐라고 하는게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확연한 비리에 불과하죠.

적폐는 그런것이 아니라 지금 정권에 복무하는 사람들, 본문이 얘기하는 386정치인들도 모두 가지고 있는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일이 예를 들자면 한도끝도 없는데.. 대표적으로 일단 국회의원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특권의식 하나만으로도 적폐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필드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현직자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크크)
19/02/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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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분 지적이 본문보다도 더 와닿긴 하네요. 고개 끄덕이면서도 추천에는 손 안가는 이유가 비로소 깨달아진다는 느낌이라.

적폐라는 것은 없어질 수 없는 것이고, 동시에 어느 시대건 사람들이 피해야 하는 지양할 점이기도 하고, 그리고 특정인 특정 계층에게 함부로 덧쓰워서는 안될 것이기도 하죠.

죄는 죄고, 사람은 사람이죠. 사람을 대놓고 죄라 지칭하는 것은 먼 과거라면 모를까 현대에서는 그다지 존중받을만한 행동이 아니고요.
백곰사마
19/02/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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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보다 어렸을 때, 나름대로 전자기기나 컴퓨터를 좋아하고 잘 다루는 편이였거든요.
부모님에게 자랑도 하고, 이것저것 물으실 때마다 잘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몇번을 알려드려도
기억을 잘 못하시고, 응용이 이렇게 안되시나 싶었습니다. 이해가 잘 가지 않았죠. 성향인가 싶기도 했고요.
또 아버지가 어느 순간부터 보시던 영화만 계속 보시더라고요. 케이블 스타쉽 트루퍼스, 스티븐 시걸 영화.
언제 그만봐도 상관없고, 그냥 봐도 되고 딴짓하면서 봐도 되고..새로운 즐거움보다는 익숙한 편안함에
안주하시는 것 같아서, 난 그러지 말자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근데 저도 나이가 드니깐, 예전보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뒤쳐지는 게 느껴집니다.
예전만큼 새로운 제품, 영화, 소설 보다 익숙하거나 봤던 걸 또 뒤적이는 걸 느끼면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구나 싶더라고요.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이해가 되면서, 그랬었네 싶더라고요.

분노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된 데에 기성세대의 책임이 없을 수는 없죠. 하지만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도 책임을 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으로 보자면 대부분은 편견의 희생자들이겠죠.
나 또한 나이가 들어서 그런 부분을 답습할 수 있기 때문에 비난만 내뱉는 것은 조심해야합니다.
살면서 느낀게(저는 잘 안되지만)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은 정말 큰 복이고, 최고의 가정교육입니다. 떄론 육체적 폭력보다
더한 데미지를 주는게 폭언입니다.
cienbuss
19/0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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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개심 자체야 그럴 수도 있는데 표현의 수위가 좀. 그리고 지나친 일반화인 것 같네요. 차라리 386 정치인들만 싸잡아 깠다면 반응이 달랐을 것 같은데요.

"386월드가 수립된 이후로 한국에는 오랫동안 이렇다 할 세대갈등이 없었다" 여기서부터의 내용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386세대가 아랫세대를 세뇌해 왔고 세대갈등과 성별갈등도 이들이 만들었으며 이들의 담론에 지친 20대는 반기를 들고 있다는 내용이신지. 성별갈등이야 솔직히 이번 정부가 아무리 까도 부족하다고 보는데 세대갈등은 아닌 것 같은데.

나이 먹으면서 기존의 지식 가지고 현재를 판단하는 게 문제된다는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 갑니다. 생물학적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40~50대쯤 되면 자기발전에 대한 동기도 떨어져서 실제로 성실한 사람들 빼고는 젊을 때 배운 걸로 세상을 보는 경우가 많고. 특히 우리나라는 사회변화가 너무 급격히 일어나서 세대격차가 매우 심한데 한 세대만 달라져도 현실이 너무 달라져 있어서 인지하는 현실과 실제간의 괴리가 생기고. 근데 386세대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생물학적 한계는 아직도 극복 못했고, 좀 멀리 돌아가서 산업혁명 전으로 가면 수십 년 전의 지식이 수십 년 후에도 통용 될 수 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으니.

어쨌든 이부분 관련해서 정치인들 까는 건 공감 되는 게.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소수설이나 심지어 유사과학을 기초로 판단을 하는 게 그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게 지지집단도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본인에게 이익이 되어서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생각이 달라진 게 본인들의 젊은 시절을 기초로 세상을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대통령들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고요. 까놓고 말해 교수님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80년대면 요즘만큼 공부를 하기도 어려웠고 하지도 않았던 세대인데다. 운동권이면 요즘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공부 안 한 사람도 더 많았을테고. 제대로 된 공부 안 한 상태에서 반지성주의와 반미주의에 매몰되어 유사과학과도 같은 견해를 신봉하게 되었는데 정치인이 되어서도 그런 견해를 고수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낡은 뇌는 진보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걍 기득권 엘리트들이 보수정당 쪽으로 더 많이 갔어서 예전에는 보수 쪽이 공부 한 사람이 더 많았던거지 친박이 바글거리는 지금의 자한당은 딱히.
19/02/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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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논의가 끝날 때까지 수정 및 댓글잠금처리합니다.
19/0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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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이 글이 특정 회원 혹은 불특정 회원에 대한 공격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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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글쓴 회원께 적극적인 피드백을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께서도 과도한 공격적인 댓글 작성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9/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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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착한 일반화와 나쁜 일반화가 있어요.
마프리프
19/02/28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이가 없내요. 세대를 통으로 묶어서 욕하는거보니 한남소리도 이해하겠죠?
전라도것들은, 김치녀들, 한남충들, 386놈들은, 틀딱들은 다들을만하니까 한다고 이해하죠
386한테 쳐맞아서 반작용이라고요? 그럼 워마드 이해하시겠내요?
광풍자
19/02/28 11:15
수정 아이콘
양비론 최신버전
상한우유
19/02/28 11:34
수정 아이콘
글도 무섭고, 이 글에 동조하는 회원들이 많다는것도 무섭고..

문화대혁명 피의 죽창이라도 들면 만족하시겠습니까?
19/02/28 11:34
수정 아이콘
586은 386의 방식으로 까줘야 제맛이니까 글이 거칠고 일반화되게 쓰여진것같은데, 586이 글의 구조를 문제삼는게 화룡점정이네요. 불과 10년전에 아버지세대를 신나게 조리돌림하던사람들이 말이죠.
19/02/28 12:1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이건 586 운동권 느낌의 글이 아니에요, 조갑제나 트루스포럼쪽 글과 양식이나 구조가 흡사합니다.
저격수
19/02/28 12:48
수정 아이콘
트루스포럼이 뭔가요..? 찾아보니까 극우 계열 커뮤니티 같은데...
19/02/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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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돌아다니는 우파 정치집단쪽이에요. 가끔 이쪽에서 붙이는 전단지 보고 있으면 어이가 탈출하는 일이 많습니다.
19/02/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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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포럼 향기가 물씬 풍기긴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586 윗세대인거같은 느낌도 드네요. 80,90년대 학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면요.
윗세대가 글 토대를 잡고 20대가 쓴 글 같기도 하고요.
확실한건 의견을 나누어보자는 의도로 쓴 글이라고 보기 보다는, 좋지않은 의도로 작성된 글인듯 합니다.
19/0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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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트루스포럼이나 서프라이즈의 글의 양식 및 구조가 같기 때문이겠죠. 타겟에 대한 일반화를 통한 정의와 구조주의적 분석.
19/0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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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저런 멘트 남기는 거까지 포함해서 너무 그쪽 스멜이여서요. 그리고 서프라이즈만 해도 변희재 정도의 x세대라 역시 586과는 거리가 멀지 않나요?
스테비아
19/02/28 11:37
수정 아이콘
아까 한참 전에 댓글달았는데 이 글 추천수가 왜이래 크크크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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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386세대와 386정치집단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세대로서의 386은 그냥 경제활동하는 중년이고 IMF를 겪은 세대지요. 이 세대의 노고에 불만을 가지는 건 도리가 못됩니다. 지금 2 30대들도 다들 50대 부모 두었는데 그걸 비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386이라는 단어는 본래 정치용어입니다. 정치집단으로서의 386은 메타를 주도하면서도 유신 상대하느라 제대로 된 사상적 도전같은 건 받아본적도 없이 덩치만 커져갔죠. 그리고 니들은 나이먹으면 적폐 안될 것 같냐고들 하시는데, 원래 수십년 간 메타 잡고 그렇게 노년화되면 아랫세대로부터 적폐 취급받고 타격입는게 일반적입니다. 그게 정치구조의 '선순환'이지요.
괄하이드
19/02/28 12:02
수정 아이콘
글쓴분 나오셨네요. 그 부분이 조금 더 글에 잘 표현되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는 선의(?)로 알아서 그렇게 이해하긴 했습니다만.. 그세대 수백만명을 싸잡아 적폐취급하는거냐는 댓글이 너무너무 많이 달렸네요.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386세대란게 50대와 동의어도 전혀 아닌데 고학력 고연령 커뮤니티라 그런가 좀 신기합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자는 말이지 중년세대 혐오라니 아이 슬퍼라
本田 仁美
19/02/28 12:28
수정 아이콘
구분하라고 하지 말고 구분해서 쓰세요.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29
수정 아이콘
원래 구분되는 개념인데요.
本田 仁美
19/02/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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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이라고 써놓으면 386세대와 386정치집단이 원래 구분이 되는 개념이라구요?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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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386은 원래 정치세대집단을 뜻하는 용어라니까요? 단순 50대가 아니라?
386이 이뤄낸 과업이라함은 독재저항과 그 청산인데 50대들이 거기 다 참여했나요? 그 세대는 대학교육이 보편적인 때도 아니었잖아요?
本田 仁美
19/02/28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386세대가 지금 다 정치하고 있나봅니다? 386이 절대 386 정치집단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고 싶은거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34898&cid=40942&categoryId=33385 - 네이버사전
https://namu.wiki/w/386%EC%84%B8%EB%8C%80 - 나무위키
대충 여기만 봐도 동의는 아닌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42
수정 아이콘
중노년 세대 직격하고 싶었으면 50대 60대라고 썼겠죠. 한남같이 빠져나갈 구멍 없는 일반화와 어디가 같은지.. 386이 정치적 수사로 사용된 텍스트는 수두룩하니 쓰는 것도 제맘이에요. 글 내내 정치 이야기만 하고 있고 권력과 지식계를 잡은 그들 이야기만 하는데 왜..크크
本田 仁美
19/02/28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本田 仁美
19/02/28 12:52
수정 아이콘
킹반인이적폐다 님// 본인이 글을 이상하게 써서 정치집단과 특정세대 지칭을 구분 못하고 사용해 놓고는
스스로 자책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386세대와 동년배인건 어디서 또 튀어나오는 건가요?
그렇게 자기 생각이 진실인냥 글을 쓰면 용어 사용도 제대로 안되는 글이 나오는 겁니다.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54
수정 아이콘
本田 仁美 님// 님 항상 넓은 의미가 좁은 의미에 우선하지 않아요 그게 독해력이란 거구요 그리고 동년배는 님 한명 지칭한게 아닌데요? 여기 저도 40대지만 50대지만 하면서 불편하신 분들이 한 두분입니까? 그걸 보고 '자의식과잉'이라고 일컫는답니다.
本田 仁美
19/02/28 12:56
수정 아이콘
킹반인이적폐다 님// 그런 오해가 안생기게 글을 쓰는는게 논리력이라는 것이고
그런 논리력을 갖추라는 것에 독해력 운운하는게 인신공격이라는 겁니다.
저격수
19/02/28 12:56
수정 아이콘
킹반인이적폐다 님// 밥안먹어요?
本田 仁美
19/02/28 13:01
수정 아이콘
킹반인이적폐다 님// 여기 댓글에 스스로 40대라고 밝힌 분은 한분이고 50대는 없네요.
자의식 과잉이요? 사실인지 부터 재대로 하시죠?
삼공파일
19/02/28 13:14
수정 아이콘
386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알고 계시나요? MB정권 때 강부자, 고소영이랑 비슷한 건데 노무현 정권 때 유시민 장관되면서 조선일보에서 만든 용어에요. 노무현이 파격적으로 30대 장관을 임명한 걸 인선 트렌드처럼 보여주려고 386 장관이라고 쓴 거죠.

그게 노무현 정권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되면서 386은 친노도 됐다가 운동권도 됐다가 민주당도 됐다가 섞어서 쓰게 된 거고요. 글에는 세대론을 주제로 쓰고 댓글에는 386이 정치집단이라고 변명하고 계신데 그렇게 하려면 정치사의 디테일을 좀 공부하고 쓰셔야 되지 않을까요?

386 적폐론 같은 식상한 인상비평은 글쓰는 사람의 에너지만 갉아먹을 거에요. 정치에 관심 갖고 싶으면 이 기회에 이것저것 찾아보시길.
좌종당
19/02/28 13:50
수정 아이콘
386이 노무현때 나왔다고요? 분명 노무현 이전에 쓰이던 용어인데, 왜냐하면 제가 초등학교 때인 90년대에 담임이 알려준 말이거든요. 그리고 그때 많이 쓰던 말이었고
삼공파일
19/02/28 13:58
수정 아이콘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9000000/2003/08/009000000200308112151173.html

찾아보니까 좌종당님 말씀이 맞네요. 뭐... 적어도 오늘날 386의 이미지와 용례는 노무현 정권 때 조선일보가 만든 것이니 제 말은 반만 맞는 걸로...
19/02/28 15:40
수정 아이콘
386운동권 으로 한정해 주세요~
판콜에이
19/02/28 11:44
수정 아이콘
와.... 생각보다 추천수 되게 높네요.
하나의꿈
19/02/28 11:51
수정 아이콘
요즘 젊은 세대의 역대 최악의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여기서 댓글 다시는 40대 이상분들, 지금 20대들이 취업하기위해 겪어야 하는 극단적인 스펙쌓기,경쟁 을 겪어보시지 않으셨겠죠. 근대 그건 시대적인 차이니까 어쩔수없다면, 최소한 젊은 세대가 현재 처한 아픔에 공감은 해주시고 근 수십년간 사회를 이렇게 만든 기성세대로서 일정부분의 책임감은 느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허나 돌아온건 노오력과 uneducated. 젊은 세대가 분노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9/02/28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4~50대들도 2~30대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모르고
마찬가지로 지금 2~30대들도 4~50대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당연하죠.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디서 얄팍하게 책쪼가리 종이쪼가리 영상쪼가리에서 줏어들은 지식 가지고 그때는 이랬다 저랬다 어쩌고 저쩌고 탁상공론이나 하면서 자기가 못 겪어본 세대의 고충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는데만 열중하는 안타까운 부류들이 양쪽 모두에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는것이 비극이구요.

부디 본인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마세요. 사회가 극도로 복잡다원화된 21세기에서 본인이 속한 집단의 속성과 경향, 삶에 대해서 파악하는것만으로도 평범한 인간의 뇌에겐 굉장히 벅찬일입니다. 근데 내가 살아보지도 않은 성별, 살아보지도 않은 세대의 삶까지 다 이럴것이다~ 하고 확답을 내린다? 대체 얼마나 잘나셨길래...

문명과 사회 발전은 일종의 탑을 쌓는것과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평생을 다 바쳐 끽해야 벽돌 하나 가져다 놓고 죽는거고, 뉴턴이나 라이프니츠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석학들도 창 하나 달고 벽에 시멘트 칠 좀 하다가 가는거에요. 그런게 수천년 차곡 차곡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현대사회라는 거대한 첨탑을 어찌 그렇게 쉽게 예단하고, 나는 모든것을 다 알아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거 오만이에요. 어설픈 성공경험 가지고 함부로 나 잘났다 할 수 있는 간단한 분야가 아니잖아요.

저도 꾸준히 이 나라 정치가 너무 나이 들었다. 늙었다. 나이든 사람들이 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한 절대 구조 개선 안된다 이런 얘길 하고 있지만, 그건 불균형 때문에 그런거죠. 0세부터 정치 참여가 가능하고, 0~20세하고 60~80세의 정치 참여 가능성과 분포가 궁극적으로는 비슷해져야 한다는 얘기지 무슨 지금 노친네들이 유독 멍청할 수 밖에 없는 세대를 살았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합니다.

뭘 보고 자랐냐의 차이일뿐이지 아집과 오만 터널비전은 10대나 60대나 똑같아요. 단지 "난 세상 모든 진리를 다 알아~' 하고 생각하는 10대는 지금 지가 아무리 잘났어도 정치참여를 못하는데, 저런 생각을 가진 5~60대는 적극적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지들끼리 "난다알아" 정치를 하고 있으니 나라가 늙어간다는 얘기죠.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02
수정 아이콘
부모세대이자 경제활동의 주역인 50대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정치집단으로서 고인물이 되도록 청년을 배제한 정치집단으로서의 386을 비난하는 글인데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하긴 얼마전까지만 해도 현 세대가 제일 고통스럽다는 말도 안되는 자기연민이 엄청 많이 보인 것도 사실이라 이해는 되지만 좀 섭하군요.
뭐 그래도 이 글로써 해보고 싶었던 사고 실험의 목표는 나름 달성된 것 같습니다. 피지알에서조차 이런 글이 추천세례를 받을 정도로, 누가 툭 밀어주기만 하면 파도가 몰려들 것이라는 것...
19/02/28 12:13
수정 아이콘
음 PGR 자게에 글을 20줄이 넘어가게 쓰셨으면 일단 추천과 댓글중에 50% 이상은 첫 3줄과 글 제목만 읽고 남긴것이라는것 정도는 알고 계시죠? 국룰이거든요 이게... 그 점을 유의해서 사고실험의 결과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Bemanner
19/02/28 12:15
수정 아이콘
낚시글인게 뻔한 글이었는데 음냐
근데 추천수로 정렬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거보다 더 싸구려로 글써도 댓글 반응은 몰라도 추천수는 높게 올라가는 경우 자주 있습니다.
비추 버튼이 없는 곳이라서 단순 추천수로 뭐라 할 수가 없어요.
19/02/28 12:18
수정 아이콘
여기같이 추천버튼 하나만 있는 경우에는 '박제추'의 의미도 있어서 추천수로만 평가하긴 힘들다는것도 공감합니다 크크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단순 추천수가 좀 중요합니다. 메갈이 증명했듯, 어떤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집단화되지 않는데 찬성하는 사람은 집단화되거든요.
그리고 낚시글도 아닌게 본문에 작성한 진단은 대체로 진심입니다. 일부러 좀 많이 과한 어조로 써봤을 뿐.
저격수
19/02/28 12:43
수정 아이콘
일부러가 아니라 그렇게밖에 글을 못 쓰시는 걸 겁니다.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어그로(벌점 4점)
저격수
19/02/28 12:46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끌고 있다는 말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드러내도 되나요? 오래 못 가실 텐데
킹반인이적폐다
19/02/28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격수
19/02/28 12:54
수정 아이콘
어 시비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야...!
그냥 본인의 행동이 뭔지 잘 모르는 거 같아서 알려드리려고요.
19/02/28 12:00
수정 아이콘
나이든 사람 중에도 나쁜 사람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는거고, 젊은 사람 중에도 나쁜 사람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는거죠.
전형적인 계층 몰이군요. 세상사가 아무리 판단하기 여려워도 이건 틀렸다는건 확언할 수 있습니다.
글쓴분은 나이들면 딱 정반대로 젊은 사람들 어리석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송이라고 몰아가실 분으로 보이는군요.

추천 수가 이 정도나 나온다는게 놀랍네요.
젊은 분들 분노 이해하고 동조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몰아가기에 동조하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9/02/28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586이 정치권 주류를 잡고있고
그보다 젊은 세대는 별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586의 사다리 걷어차기라기 보다는

586은 이미 20대 초반부터 학생운동에 투신하던 거대한 운동권 집단이 그대로 정치판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인적자원 풀이 엄청나게 넓은거고

민주화가 이뤄진후 대학교를 다닌 그 이하 세대부터는 학생운동이 완전히 비주류취급받고 몰락해버렸으니 여기 몸담은 학생들도 소수가 돼버리고 정계로 진출하는 사람들 숫자도 586에 비해 현저하게 적어진거죠
BibGourmand
19/02/28 12:27
수정 아이콘
젊은 층이 진출을 안 한 것이냐 못 한 것이냐, 했지만 다들 망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딱히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운동권 노릇이 정계 진출의 필수조건일 이유는 없지요. 586 정치인들의 대다수가 그런 식으로 정계에 발을 들이긴 했습니다만, 그들에게 반감을 갖는 이들이라면 애당초 운동권으로 불리는 집단 자체를 적폐로 여길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개인적으로 그 방식은 유효기간이 지난 지 오래라고 봅니다.
19/02/28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운동권이라는 집단이 정당과 밀접하게,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맞닿아 있고,
그 맞닿아 있는 정도가 젊은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집단 가운데 가장 독보적이라고 여깁니다.
아예 정계입문이 목표라서 일찍부터 정당 소속으로 활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그래서 dw16318님의 댓글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가 있고...

그리고 사실 젊은 세대면서 586에 반감을 가지는 세대 가운데 '운동권은 적폐다'라는 느끼는 사람의 대부분은...
그냥 흔한 '진보-보수'의 대립구도에서 진보=운동권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시절 생각해보면 현재 20-30대는 진짜 '운동권'과 좋게든 나쁘게든 부대껴 본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구요.
많은 일반인들은 그냥 '진보(=민주당)vs보수(구 새누리당)'의 대결구도에 익숙한 대중이고
'운동권' 하면 그냥 DJ-노-문 정부와 친하고, 거리에 나와서 촛불집회하고 이런 집단 아니냐 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댓글 일부 수정했습니다)
BibGourmand
19/02/28 13: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우파 운동권이라고 부를 만한 조직이 대학에 그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는 않았고, 비주류 취급을 받는다고는 해도 구 NL, PD 계열이 훨씬 더 활발했습니다. 진보=운동권은 아니더라도, 진보>운동권 (부분집합 기호를 못 써서;;) 이라는 도식은 현실적으로 대충 맞아들어갑니다.
게다가 대표적인 신흥 운동권 집단 중 하나가 페미 집단이라는 걸 감안하면 어떻게든 부대껴 본 사람들이 적잖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부대껴 본다는 의미가 개인 대 개인, 집단 대 집단 같은 형태로 직접 교류 내지 충돌하는 것이라면 그런 이들이 많지 않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직간접적 영향력에 의해 직간접적 피해를 보거나 억압을 느끼는 형태라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Ace of Base
19/02/28 1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폐는 특정계층이 아니고 특정인으로 봐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적폐가 가장 많은 자한당에도 정상적인 인물이 있을거고 민주당은 설훈 같은 부류가 적폐죠. 재벌 및 기득권에도 적폐들이 있을거고, 현 정부가 내건 적폐청산은 그냥 대선때 박근혜로 인한 사회분위기로 맞물리던 문구지, 지금에 와서는 우리가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어쩌구 저쩌구식의 보여주기식 거기까지죠. 실제적으로 적폐청산은 이명박 넣은걸로 끝입니다.
19/02/28 13:09
수정 아이콘
왜 사람을 적폐로 생각하시죠? 사람은 죄가 있을뿐 적폐가 될 수 없습니다.
Ace of Base
19/02/28 13:14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요? 이명박은요?
19/02/28 13:20
수정 아이콘
그들은 적폐가 아니라 법적인 죄를 지은 것 뿐입니다.
적폐는 잘못된 시스템이고 사회적인 부조리라고 봅니다.
개개인은 잘못한게 있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으면 되지만 잘못된 시스템이나 사회적인 부조리는 그렇게 해서 없앨 수 없습니다.
현정부도 지난 두 정부보다야 낫지만 관행이라는 적폐를 완전하게 해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인 부조리도 쉽게 못 해결하고 있습니다.
적폐라는게 사람을 법적인 처벌로 해결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시스템적으로 사회적으로 초선진국이 되어 있을 겁니다.
19/02/28 13:29
수정 아이콘
적폐는 없어져야 하는거고 사람은 죄에 대한 벌을 응당 받아야 하는 겁니다.

적폐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 어색하듯, 박근혜 이명박이 죄인이라고 해서 공식적으로 법정에서 사형 선고가 나오고 우리가 사실상의 사형폐지국이라는 타이틀까지 버려가며 이걸 실행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 역시 과하죠.
Ace of Base
19/02/28 13:16
수정 아이콘
적폐가 그동안의 폐단보다 특정인을 지칭하게끔 만든 장본인인데 저런 생각을 가진 의원도 정치적인 적폐입니다.
19/02/28 13:20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사람을 적폐로 몰면 사람은 처벌될지 모르지만 적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Ace of Base
19/02/28 13:26
수정 아이콘
그럼 현시대에서 적폐가 무엇이라고 보세요?
19/02/28 13:31
수정 아이콘
현시대에 적폐는 사법부를 보면 판사들과 검사들의 내로남불이 될 수 있고 입법부를 보면 권위주의에 찌든 국회의원들의 국가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적 싸움이 될 수 있겠죠.
Ace of Base
19/02/28 13:5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적폐란 단어 모범적인 해석 그대로시군요.
누군가를 지칭하는것보다는 없어져야할 관행 , 생각 같은 무형의 형체.
저는 이 단어의 통용이 넓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까진 무리인가 봅니다
퀀텀리프
19/02/28 12:45
수정 아이콘
군사정권 30년, 3김도 30년, 386도 노무현때부터 전면에 등장하여 30년 되었군요.
한국은 정치세력이 30년씩은 해먹는 것 같군요.
예를 들면 이해찬이 7선인데 너무 오래 해먹으니 세대교체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선 의원들이 필요하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진입하고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해야 되겠죠.
방향성
19/02/28 13: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30년은 서로 거의 다 겹쳐있고 이명박 박근혜때는 70대 80대가 전면에 나섰는데요
삼공파일
19/02/28 13:37
수정 아이콘
근데 한세대가 원래 30년이니까 세대교체는 원래 30년마다 되는 게 맞는 것 같어요.
19/02/28 13: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통령이 단임하는 나라에서 왜 국회의원은 무한 연임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라도 세번 네번 연임하다 보면 그 지역구에서 이룰만한 것, 해야 할 것은 다 하고도 남았을 텐데요.

최소한 한 지역구에서 4선 이상의 연임은 제어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상으로 가려면 해당 정당의 중진으로서 차라리 비례대표로 가고.
19/02/28 12:49
수정 아이콘
일부러 좀 많이 과한 어조로 써봤을 뿐. 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좀 별로에요. 어쨌든 글쓴님 본인 맘이고 피드백 감당 하시면 되는거긴 하니까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인터넷 공간은 연령, 전문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고, 지식수준도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용어를 명확히 정의해서 써주시든지, 덜 공격적이게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폐의탑
19/02/28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2/28 14:20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386에서 586이 된 세대 전체를 겨냥하면 안되죠
노동계층에 위법으로 침투해서 엘리트 의식을 뽐내던 운동권에 한정해주셨으면 동의하겠네요
노동자들에게 가르치던 버릇으로
국민을 계몽하고 가르치겠다고 하는 정부에 반감을 가진 것은 알겠지만
50대를 매도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수분크림
19/02/28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또한 지금 50대 60년대생들을 매도하는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고등교육이상 받고 기득권이된 50대 계층이 문제죠. 외삼촌이 노조위원장까지 지낼정도로 열심히 노동운동 했던 저학력 노동자인데 고등학교도 못 나왔다고 계몽을 빙자한 무시와 차별당했고 결국 이용만 당하다가 팽당하셨는데 그 인간들이 학력없는 세상 만들자고 하는거 보고 기가막혀 하시더군요. 아버지도 위장취업한 운동권들의 선민의식과 위선에 지금도 운동권 혐오하고계십니다. 그럼에도 저는 욕먹으며 운동권 중심의 민주당 찍었는데 저한테 돌아온건 20대 일베론 못 배워 먹은 멍멍이론이더군요
19/02/28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구 오빠랑 새언니가 운동권이었는데 대학가서 자기 멋에 취해 운동권 하면서 가족들 여러가지로 걱정 많이 시켰는데(친한 친구여서 안좋은 모습 많이 봤어요 남자친구 집을 자기집처럼 드나들며 동생들 눈은 신경도 안쓰고) 직장가서도 노조에서 일하면서 파워가 엄청나더군요 승진도 빠르구요
애들 사교육 엄청 시키고
원래 운동권들 진정성 없게 봤지만 그런모습 보면서 역시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자기 자식들은 다 톡목고에 유학시키는 정부관계자들 보면 답나오죠
철썩같이 믿으시는 분들은 겉만 보나 봐요
좌파의 특별한 능력이 분란을 만들고 거기서 자기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거죠
요즘 여러 갈등을 보면 좌파정부 뽑은 댓가가 아닌가 싶어요
여러 상황을 편가르기로 극복하려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며 우려가 현실로 변하는 걸 절감합니다
19/02/28 16:02
수정 아이콘
분란을 만들고 자기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사실 인간 불특정 다수의 특징인데
운동권 좌파들만이 쓸 수 있는 포장스킬이 있죠. 뭐 사회를 바꾼다거나 혁명을 위해서라거나
(원론적으로 말하면) 경제적 평등을 위해서라거나...
그렇게 숭고한 이상만을 말하면서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집단과 자신들과는 다른 포장스킬을 쓰는 이들을 속물로 만들어 버리죠.
19/02/28 14:22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Polar Ice
19/02/28 14:31
수정 아이콘
글자체에 흐르는 맥락은 동의합니다. 댓글에 대한 피드백이 조금 부드러웠으면 좋지않았나 싶네요. 586을 욕하던 386도 똑샅이 되고 말았고 지금의 20~30대의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 또한 386을 욕하고 있지만 나중에 되면 또 닮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86이 보여주는 진보 꼰대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기네요.
이웃집개발자
19/02/28 14:38
수정 아이콘
이상해.. 왜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닌데 발끈하게 되지..
Finding Joe
19/02/28 14:44
수정 아이콘
뭐 작성자가 렙업했으니 이 이상의 피드백은 없을 것 같네요.
플로렌치
19/02/28 14:53
수정 아이콘
386과 386 정치세력은 어느정도 구분해야죠
386정치세력은 대다수가 구제불능 폐기물이지만
일반인386은 가장의 무게로 고생하고 있으니깐요
19/02/28 15:02
수정 아이콘
'여러분 386세대와 386정치집단을 구분하셔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려면
'틀니', '틀니 냄새'같은 저열한 용어의 사용에 더더욱 신중을 기했어야지요.
위의 표현이 주로 어떤 계층, 어느 수준의 교육집단을 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지 잘 아실테니까요.

추천 많이 받았다고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니 기가 찹니다.
쿵광쿵쾅
19/02/28 15:18
수정 아이콘
지난 글도 그렇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을 써주신 분인데 렙업하시니 아쉽네요. 벌점이 무섭습니다.
자루스
19/02/28 16:20
수정 아이콘
20,30세대들의 불만이 이해도 가고 수긍도 되지만, 그냥 이글은 나 답답한데 남탓이다에서 끝나네요.
그리고 적폐가 무엇일까.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사람을 가지고 이야기 하면 끝도 없다고 봅니다.
끝없이 싸우고 갈등만 생기겠죠. 결국은 더 안 좋은 쪽으로만 가겠지요.
지금 필요한 사람은 이것(제도)이 문제다만이 아니고 이렇게 고치겠다라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2/28 16:51
수정 아이콘
다같은 국민들이 누가 적폐고 정의인가요
신도 아니면서 심판을 하겠다는 마인드의 대통령을 뽑은 거 자체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자루스
19/02/28 17:2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적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3/01 09:09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들을 좌파로 모는건 착한 심판인가보죠?
19/02/28 16:24
수정 아이콘
386 486 586은 컴퓨터 아니었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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